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9/07 22:25:48
Name 환상회랑
Subject [모바일] 에픽세븐은 어떻게 갓겜이 되었나?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영상인데 귀에 쏙쏙 들어와서 재밌습니다. 제가 느낀 감상과 비슷해서.




이번 이벤트부터 시작해서 지금 다른거 다 접어두고 에픽만 하고 공부하고 있네요. 일할때도 짬날때마다 태블릿으로 와이번 돌리고 크크

이리, 마작, 데드락, 소오콘, 활협전 등등 기존에 하던거 완전 다 접혀버림...말딸만 간신히 들어가서 숙제만 하고 나옴.

말딸과 비슷한 계열인데(깊이 파고들면 결이 확실히 다른 부분이 있지만) 제가 너무 원하는 것들이 있어서 미쳐버리는거 같습니다.




옛날엔 쓰레기 운영, 창렬BM, 라비가 잘할게 어쩌고하는 콘 보면서 거부감땜에 관심을 끊었었는데, 그때 안 들어가고 정상화된 지금

들어간게 다행인지 아니면 인고의 세월을 버텨서 6년치 파밍을 한 세계선이 좋았던건지. 그건 모르겠군요.





과금도 좀 했는데 건국제 패키지랑 초보자 패키지들 다 사도 말딸 1천장도 안되는구만...싼데? 크크크

그래도 말딸 복개 픽업은 건너 뛰어야겠네요.





사실 서브컬쳐 좋아한다고 해서 꼭 원신, 붕스, 블아, 명방 등으로 대표되는 게임 스타일을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캐릭터 수집형 미소녀동물원 싱글RPG 스토리 게임. 여기서 '수집형' '미소녀동물원' '싱글'같은걸 싫어하는 씹덕도 있거든요.

사이버 피규어 장식장 만드는거 관심없고, 여캐야 좋아하지만 멋있는 남캐도 좋아하며(이런 사람은 보통 주인공 남성으로 하죠.)

싱글겜할거면 몇만원주고 그냥 스팀 싱글게임 하나 사서 하는게 낫지 뭔 라이브서비스에 싱글이여 같은 생각도 있으니까요.




그런 사람들에게 말딸, 에픽세븐같은 겜은 참 귀중합니다. 그래픽이 안 맞아서 안했지만 세븐나이츠류도 그렇구요.

유희왕, 하스, 작혼같이 아예 보드게임류와는 다르면서 씹덕 테이스트로 만든 대전형 게임.

이런 게임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9/07 22:31
수정 아이콘
캐릭터 디자인이 원신보다 제 취향에 찰떡이던데..... 속아볼까 싶기도 한데 주변에 에픽세븐 하는 사람들이 다 욕하면서 하는 중이라 손대기는 무섭고.....
덴드로븀
24/09/07 22:35
수정 아이콘
욕하고 욕하고 욕하면서 계속 하게되는 스타일의 게임이라 디자인이 맘에 들면 일단 찍먹해보세요. 크크

그리고 아레나만 아니면 욕할일이 없긴해서 그쪽만 봉인하고 다른것만 즐겨도 충분합니다.
물론 아레나 없는 에픽세븐은 에픽쓰리 정도...?
24/09/07 22:33
수정 아이콘
근데 인게임 스탠딩은 괜찮은데 스킬 모션이나 컷신이 지금 봐도 깔끔한지는 모르겠...눈데.....
덴드로븀
24/09/07 22:34
수정 아이콘
오픈때부터 무과금 중인데
갑자기 제작사가 퍼주고 샷다 내리려는건가 싶을정도여서 어리둥절하긴 하지만
이런식으로라도 찍먹 뉴비가 모집되면 모두가 좋은거긴 하겠죠 크크

진짜 이만한 게임이 없는것 같긴 합니다.
24/09/07 22:34
수정 아이콘
아 요즘 막 퍼주는 중인가요?

진짜 해봐야되나? 속아도 됩니까????
24/09/07 22:38
수정 아이콘
퍼 주는 건 팩틉니다
24/09/07 22:40
수정 아이콘
그럼 갓겜인 건 팩트가 아닌건가요?!
24/09/07 22:42
수정 아이콘
취향을 많이 타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서요 크크
시간적 여유가 있음 찍먹정도는 해봐도 되지 않을까
24/09/07 22:42
수정 아이콘
앗 시간적 여유에서 컷이네요........
환상회랑
24/09/07 22:47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종류 겜 특징인거 같아요. 생각보다 돈보단 시간을 더 갈아넣어야 한다.
잠깐 숙제만 할거면 10분이면 되지만, 작정하고 할려면 24시간 내내 해도 모자랍니다.
목표에 따라서 다른거죠. 숙제만 하면서 캐릭터 좀 모으고 느긋하게 기본 컨텐츠만 즐길거면 10분이면 되고.
실레나 등반 목표로 할거면 빡세게 하는거고.
덴드로븀
24/09/07 22:53
수정 아이콘
연차가 좀 되다보니 시스템이 썩 깔끔한것도 아니고 숙제도 많긴 한데
이번에 진짜 미친듯이 퍼주는 중이라 스토리랑 PVE 던전들만 즐겨도 꽤 그럴싸하긴 합니다.

그런데 요즘 게임들처럼 딸깍 풀오토 같은건 없어서 시간을 갈아야하는 스타일이고,
[아레나] 라는 컨텐츠에서 승부욕이 발동해버리면 진짜 답이 없어집니다. 크크
24/09/07 23:19
수정 아이콘
호요버스의 맛을 보고 2년가량 에픽세븐 영상업로드를 버렸던 샘웨님이
영상 다시 하나 뽑을 정도로 혜자로 퍼줍니다(?)
24/09/08 02:01
수정 아이콘
진짜요. 놀랍게도 아직 에픽세븐 하는 사람입니다. 가 소개글이시던데
24/09/08 08:07
수정 아이콘
2년전에 찍먹으로 원신하다가 해당 유저분들 인기를 많이 받으며
호요버스로 방송 주컨텐츠 변경이 있었죠.
에픽세븐을 접으신건 아니셨고요..
우스갯소리로 에픽하는 지인들 사이에선 당시에 배신자다!! 이러긴했는데 크
고라니라고
24/09/07 23:24
수정 아이콘
아빠구하기 너무힘든...
24/09/08 00:03
수정 아이콘
엥간한 모바일 게임 대부분 찍먹 이상 해봤는데, 에픽은 진짜 갓겜입니다
EnergyFlow
24/09/08 00:19
수정 아이콘
'결국 살아남은 에픽세븐의 승리네' 라는 말이 이보다 더 어울릴 수 없는 게임....
테네브리움
24/09/08 0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스레나 재미붙이던 시점에 주력이 집 환 야타 해로나 등이었는데
'천젤' 당하고 접었던 기억이......
그래도 순수재미는 탁월했던 겜으로 기억합니다. 스토리만 좀 아쉬웠네요.
여덟글자뭘로하지
24/09/08 08:52
수정 아이콘
쫄작한다고 하루종일 켜두고 남는시간에 와이번 무한 파밍 돌렸는데 남는건 쓰레기고.
월광 뜨는 주기가 점점 빨라지는데 전생슬 초기 픽업 이후로 나오는 애들이 죄다 사기캐였고...

이런저런 이유로 꼬움 맥스찍고 접었는데 많이 개선됐었을라나요..
파란짬뽕
24/09/08 11:30
수정 아이콘
에픽세븐이 갓겜소리도듣고 세상많이 변했네요
24/09/08 16:58
수정 아이콘
20년 운영인가 뭐 한다더니 진짜 할기세 크크크크 그때당시 여론으론 뭔 개소리여 했는데 진짜 해낸 에픽세븐 너희들은 대단하다..
24/09/09 08:41
수정 아이콘
찍먹해보고 있는데 스토리 10-10까지 빠르게 밀어야하는게 맞나요
환상회랑
24/09/09 08:44
수정 아이콘
네. 거기까지 밀어놔야 월광소환이 가능해서 에픽대시 핵심 중 하나인 매일 월광소환이 가능합니다.
10-10하고 모험가의 길 따라가면서 와이번13단 준비하면 됩니다.
무냐고
24/09/09 09:09
수정 아이콘
십덕류 최강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505 [LOL] 결승전 팀들 4강경기 리뷰 및 짧프리뷰 [27] 랜슬롯6501 24/10/30 6501 8
80504 [LOL] 개인적인 쵸비와 젠지에 대한 생각 [154] 작은형12337 24/10/30 12337 13
80503 [LOL] [LEC] 2025 시즌 포맷 안내 [19] BitSae3862 24/10/30 3862 1
80502 [LOL] 월즈 결승전에 2회 이상 출전한 전설적인 선수들 [43] Leeka7882 24/10/30 7882 2
80501 [LOL] 결승전 1세트 티원 블루진영 확정 [64] Leeka8929 24/10/30 8929 7
80500 수정잠금 댓글잠금 [LOL] 근황글 [44] 전설의용사12698 24/10/30 12698 21
80499 [LOL] 페이커) 월즈 4강 퍼포먼스 별로였다 / 쵸비는 언젠가 월즈를 먹을 선수. [166] Leeka14653 24/10/29 14653 8
80498 [LOL] 결승 직후 시작될 스토브리그 전 현황 대충 보기 [217] TempestKim14867 24/10/29 14867 21
80496 [LOL] Dplus Kia, 이재민 감독 박준형, 김상수 코치 계약 종료 [56] 라면5732 24/10/29 5732 1
80495 [LOL] LCK CUP + 신설 국제대회는 피어리스, 본게임은 미정. [43] Leeka4371 24/10/29 4371 0
80494 [LOL] MSI 선발전 일정 공개 [6] Leeka3356 24/10/29 3356 0
80493 [LOL] 2025년부터 새로 생기는 LCK CUP 진행방식 설명 [44] EnergyFlow4249 24/10/29 4249 0
80492 [LOL] 2025년 LCK 시즌 변화점 [131] 라면7002 24/10/29 7002 2
80491 [LOL] 캐드럴이 밝히는 "방송에서는 왜 계속 페이커만 띄워주는가"에 대한 생각 [152] EnergyFlow10866 24/10/29 10866 9
80490 [LOL] 월즈 우승 스킨은 무엇이 나올까? [41] T1004279 24/10/29 4279 0
80489 [LOL] 결승전이 확정되고 다시 보는 G2의 역대급 억까 대진 [20] Leeka4580 24/10/29 4580 0
80488 [LOL] 젠지에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 [157] 티아라멘츠8272 24/10/29 8272 11
80486 [LOL] 생각보다 잘 했던 T1 [14] 아몬7940 24/10/29 7940 9
80485 [LOL] 용한타에서 보여줬던 기인의 슈퍼플레이 [68] Leeka7815 24/10/29 7815 13
80484 [LOL] [LCP] 소프트뱅크가 감독 공개모집을 합니다. [16] 타바스코3871 24/10/28 3871 2
80483 [기타] 스팀게임 리뷰 [15] 모찌피치모찌피치3881 24/10/28 3881 1
80482 [기타] 삼국지8리메이크 간단 후기 [50] 겨울삼각형8984 24/10/28 8984 2
80481 [LOL]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더 대단했던 팀 [84] 포스트시즌10299 24/10/28 10299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