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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09:36
진출만 해도 명장이면
토너먼트 8강 가면 킹 4강가면 임페라토르 결승가면 롤의신 우승하면 킹갓엠퍼러제너럴충무공마제스티 정도 되려나요? 크크
24/09/02 21:53
2023 선발전 WBG vs TES 승
2023 Worlds WBG vs BLG 승 2024 스프링 WBG vs IG 승 2024 스프링 WBG vs LNG 승 2024 써머 WBG vs LNG 승 2024 써머 WBG vs TES 승 2024 선발전 WBG vs JDG 승 신 신 신 5꽉 마지막 패배 2022 월즈 8강 너케쇼덕켈이 마지막
24/09/02 21:55
마지막에 아지르 밴되면서 "아이고 ㅠㅠ 양대인 매직도 끝이다... 저 노딜조합으로 겜 어케함? 했는데 거기서 요네가 크크크크
진짜 양대인 대단합니다. 와
24/09/02 22:05
이건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양대인의 나르시즘이 극한으로 치닫은 시점이 T1감독 시점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양대인은 본인의 롤 철학이 매우 확고하고 그걸 선수들이 받아들이는데 노력을 많이 기울입니다. 실제로 당시 짤리기 직전에 인터뷰로 "페이커선수가 7개월만에 내 방향성을 따라주었다" 라는 식으로 인터뷰한적이 있죠. 원래도 나르시즘이 강한 인물인데 거기에 세계최고리그에서 증명후 역대최고 선수를 가진 팀에 감독으로 코칭을한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났을겁니다. 그로인해 본인이 10인로스터를 구성해서 모두가 내 방향성에 대해 이해하고 따라와주고, 상대팀따라 로스터를 다르게 구성하여 맞춤전략을 짤 수 있고 그걸 성공시킨다면? 다인로스터로 성공하는 유일한 감독이 되니 욕심이 컸을겁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기계가 아니고, 양대인 감독의 방향성에 동의를 한다 하더라도 주전보장이 되지않을때의 불안감등을 케어하지 못한점이 실패의 가장큰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당시에 선수들사이에선 돌림판으로 불만도 꽤 나오기도했고, 이후에 양대인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런부분의 선수케어가 부족했다라고 인정하기도 했거든요.
24/09/02 22:06
일단 웨이보 와서는 본인의 성향을 좀 죽인게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됐죠. 선수들 사이에서도 트러블도 없고 팬들도 (쇼앤프루브 했으니 당연하겠지만) 다 좋아라하고
24/09/02 22:10
케리아도 감독 되면 '20인 로스터 해 보고 싶다' 이런 소리하는 거 보면 누구나 해 보고 싶은 거긴 하겠죠 크크크.
(물론 본인은 사실상 고정 로스터였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적었을 수도 있지만)
24/09/02 23:53
오너 페이커를 같이 안 쓰고 싶었던 거죠. 그 이유도 팬덤에서 맨날 추정하는 감정 이런게 아니고
그냥 양대인이 추구하는 롤이 정글러가 게임 전체를 주도하는 롤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페이커는 오래한 파트너 정글러들 보면 항상 국지적인 교전력이 선수의 제1장점인 유형을 선호하죠.
24/09/03 14:27
양대인의 롤은 동의하는데 교전력 좋은 정글 얘기는 좀 모호한것 같네요. 딜교 잘하는 라이너처럼 당연한 소양이라..
구체적으로는 T1은 정글러가 덜먹고 라이너를 서포팅하는 형태를 원했던것 같습니다. 락스시절 피넛이 20캐니언과 유사하게 교전력좋은 정글힘싸움형 정글이었는데, 그 피넛 데려다가 라이너 서포팅하는 역할로 써서 맛이 없었고 교전력이 좋지만 성장형 정글인 타잔도 밸류지향인 젠지에 어울릴것 같지 라인전 스노우볼 지향인 T1엔 잘 안어울렸을것 같거든요.
24/09/03 08:44
롤은 선수가 하는 거라는 걸 그때보다 지금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거죠. 그런 점에서 LPL 가길 잘했다고 봅니다. LCK 시절 양대인은 롤에는 정답이 있고 자기는 그 답을 알고 있으며 선수들은 그대로 수행만 하면 된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LPL은 애초에 그렇게 척척 체계적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야생의 신비가 느껴지는 지역이다보나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24/09/03 09:30
당시 본인 철학이 너무 확고했고, 돌림판을 돌리면서 선수들에게 구체적인 게임 방향과 롤까지 지시했었죠. 아마 그 과정에서 본인 철학에 맞을 좋은 조합을 찾고 싶긴 했을 겁니다. 하지만 급할 땐 베테랑 조합으로 일단 플옵은 가고.. 그랬죠. 이미 이룰 거 많이 이룬 페이커, 테디 등 입장에선 이게 뭔가 싶었을 겁니다. 당장 타 스포츠 보면 베테랑 선수한테 성과 좀 거둔 신임 감독이 그렇게까지 하긴 쉽지 않거든요. 심지어 선수 케어 자체가 안 돼서 매번 녹음기만 돌리던 페이커가 불만이 있던 부분 우회적으로 이야기하고, 테디 등도 불만을 내비치곤 했죠. 페이커가 아마 본인 제일 힘든 시즌으로 21년도를 언급했을 정도니..
아마 제오'클'구케는 나온 것으로 봐서, 오너-페이커 조합 자체를 별로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24/09/02 21:56
근데 선수들도 열심히 했을텐데 감독찬양만 있고 선수이야기는 적은듯도.. 타팀들 승리에 비해서도..
뭐 그만큼 양모씨가 임팩트가 있다는거겠지만
24/09/02 22:01
개인적으로 타잔의 부활이 반갑습니다.
하긴 타잔이 선발전까지는 (심지어 완전히 처박은 작년까지도) 늘 잘 했지만.....
24/09/02 22:25
사실 감독이 스포트라이트를 뺐어간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선수는 스포트라이트를 안 받을 수가 없고 감독의 화제성은 따로 나온다고 봐서요 지금 한국에서 양대인만 보는 건 애초에 LPL 관심도가 LCK보다 떨어지니까죠 중국에서는 샤오후 요네, 라이트 룰러 원딜대결로 많이들 얘기하겠죠
24/09/02 21:57
이번 월즈에서 샤오후가 우승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8강 WBG vs BLG -> WBG 승 3:2 4강 WBG vs Gen.G ->WBG 승 3:1 결승 WBG vs G2 -> WBG 승 3:2
24/09/03 09:08
이렇게만 된다면 덜덜
이번 월즈에서 샤오후가 우승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8강 WBG vs BLG -> WBG 승 3:2 4강 WBG vs Gen.G ->WBG 승 3:1 결승 WBG vs G2 -> WBG 승 3:2
24/09/02 21:58
작년 역체를 노렸던 팀이 올해 롤드컵을 못오네요..
작년 징동 진짜 무서웠는데. 나이트가 빠진게 컸던건지 369가 빠진게 컸던건지 선수들의 기량 하락 문제인지..
24/09/02 21:58
소수의견이지만 작년 롤드컵 골든로드로 우승하면 룰러가 역체롤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룰러가 롤드컵을 못가다니 새삼 롤드컵 진출조차 어려운 일이라는 게 느껴지네요.
24/09/02 22:50
저도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만 작년에 룰러가 롤드컵 우승하면 2회 우승+골든로드 업적으로 과거의 경쟁 약하던 시절의 3회 우승보다 우위라는 일부 소수 의견이 있긴 했었죠 크크
24/09/04 08:52
모 선수 까내리기 위해 과거라는 이유만으로 '경쟁 약하던 시절'이라고 멋대로 라벨링하는 롤갤 쓰레기들이 여기저기서 활동하는 것 뿐이죠
24/09/02 22:00
그리고 샤오후는......이러면 롤드컵 8회 진출인가요? 뭐 오늘 그렇게 잘 했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만 그래도 관록이라는건 어디 안 가네요
24/09/02 22:04
결국 다른팀들은 선수가 중심이고 팀 대표를 뽑으면 다 선수가 나오는데
감독이 떠오르는 팀중에선 웨이보만 월즈에 오네요 그냥 양대인은 클래스가 다릅니다
24/09/03 01:43
그건 그냥 양대인이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중국이면 샤오후 요네를 더 쳐주고 있겠죠. 구국의 결단 이러면서 우리나라도 쵸비 요네하고 제우스 요네한다고 김정수 최고, 톰 진짜 지린다 하진 않잖아요. 그냥 플레이어 쩐다 하지
24/09/02 22:09
5세트는 웨이보가 징동 제대로 요리하던데..
징동은 우왕자왕 타워 밀러 드래곤 밀려.. 레넥힘으로 6유충 먹고 운영을 아예 못함..
24/09/02 22:19
사실 LCK 우승은 임팩트가 좀 적죠.. 쵸비&기인 성불 정도 남은 느낌?
샤오후 캡스만 해도 쵸비 기인은 저리가라 할 정도 임팩트일거고 대대대 매직도 나름 화제거리일 거고... 뭔가 임팩트는 외국에 있다고나 할까...
24/09/03 08:05
국제전으로 보면 쵸비, 기인은 이제 므시 하나 우승하면서 이름알린 노장 신인이고
샤오후, 캡스는 오래전부터 성과도 내고 팬들 미치게 만든 슈퍼스타죠
24/09/02 22:10
올해 롤드컵도 참 재밌겠네요
황제대전 젠지 vs BLG 꾸준한 강팀 T1과 TES 그리고 G2 잠재력을 롤드컵서 보여줄 한화 LNG 프나틱 그리고 4시드의 기적 22DRX 재림을 꿈꿀 웨이보와 DK or KT or FOX 9월말 기대됩니다
24/09/02 22:55
옴므가 있던 시즌들과 휴식기였던 21년도, 올해 경기들을 비교하면 팀 전반에 걸쳐 어마어마한 존재감이 느껴지는데, 그중에서도 카나비는 플레이스타일이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전형이라 그런지 유독 극단적인 느낌이 있죠.
24/09/02 22:57
개인적으로 징동의 한계는 하필 LPL에서도 자국선수 인재풀이 괜찮은 원딜과 정글에 용병 TO를 쓰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카나비와 룰러의 개인기량과는 별개로 원딜과 정글은 중국선수 안에서도 대체하기가 괜찮은 반면에... 탑, 미드...이 두 포지션은 현재 순혈 중국인으로는 나이트랑 빈, 369 없으면 그 밑으로는 급이 확 낮아져버리죠. 나이트와 369가 떠난 상황에서 징동이 뭐 돈이 없어서 탑, 미드 보강을 못한건 아니죠. 그냥 그 밑으로는 대체할수 있는 순혈 중국선수의 수준 자체가 확 떨어집니다.
24/09/03 12:56
근데 2세트나 땄고, 상대방도 원딜이 젤 잘했던 거 생각하면, 나름 한계돌파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 세트에 나 요네 하오가 돋보여서 그렇지...
24/09/02 23:27
양대인은 참 신기한 사람이에요 롤판에서 감독 영향력 참 낮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엄청난 탐구심으로 온몸 비틀기를 하려는 사람?
그게 실패할 때도 있지만 선수들과 잘 맞으면 시너지가 엄청나게 나는 스타일인 거 같아요
24/09/02 23:34
예전에 한상용 감독이 개인방송에서 "팀 관계자들에게 S급 선수란, 롤드컵을 보내주는 선수를 뜻한다" 라고 했었는데 양대인도 이제는 S급에 들어가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크크
22젠지를 만드는데 공이 컸던 젠카우터의 인터뷰에서도 "스토브리그에선 양대인/김정균 감독들이 노리는 선수는 무조건 피해야한다" 라고 했던 것도 생각나네요. 크크
24/09/03 00:49
암만봐도 양대인은 티원때 돌림판한거 반성하고 사과만했어도! (ex:처음 감독때라 미숙했다. 다시 돌아간다면 다르게 운영했을것같다) 지금 국내에서 민심 한 10배 좋았을것같은데 또 그런거안하는게 양대인스럽기도하고..
24/09/03 01:25
양대인이 티원팬들한테 욕먹는 건 재임중의 인터뷰나 나간 후의 행실 등이 문제였던거지 돌림판은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서..
나가서 얌전히만 있었으면 심해봐야 재임중에 왜 제오페구케를 쓸 생각도 못했냐 하는 조롱이나 받는 그냥 티원을 거쳐간 감독 중의 하나였겠죠.
24/09/03 03:44
그런식으로 말을 하지 않으니까 지금의 양대인이 까와 빠를 모두 열광시키는 스타감독이 된겁니다.
무리뉴의 "맨유 2위가 내 인생 최고업적" 같은 드립을 보면 이게 뭔 소리인가 싶지만 무리뉴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싫어하는 사람이든 무리뉴의 저런 면에 열광하는것처럼 양대인도 마찬가지인거죠.
24/09/03 07:43
대대대 : 롤에서 감코치가 의미없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무슨 소린가 했죠
절대적인 선수 실력차이는 어쩔수 없지만 갭이 크지 않으면 감독의 밴픽으로 갭을 줄여줄수 있는게 롤 입니다 한국에선 류감독이 증명했죠 디기의 감독이 계속 양대인이었으면 디기가 지금보다 밴픽 깔끔하게 하고 북벌도 최소 한번은 진작에 성공했을 꺼라고 봅니다
24/09/03 08:22
저는 야구보다는 롤에서 감독의 비중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모든 수치가 디지털화 되어 있고 공개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농구/축구보다는 좀 아래 같고요.
24/09/03 08:52
인게임 이슈는 감독이 할수 있는게 없지만
불리한 팀원에게 밴픽으로 더하고 뺴기를 통해 유리한 구도 만들어 줄 수는 있죠 최강 포스를 뽐내는 24젠지도 밴픽 잘못하면 물먹는게 지금의 롤이기도 합니다
24/09/03 08:13
LCK 일정은 다시봐도 거지같음 훨씬 규모 큰 리그인 LPL도 이제 끝났는데 lck는 아직 선발전은 커녕 결승전 시작도 못했으니 이딴 똥 일정이 어디있나요?
선수들이 기계도 아니고 일정이 빨리 끝나야 잠시나마 휴가도 다녀오고 심기일전해서 다음 일정 준비하는건데 지들 푹 쉬고 싶어서 그런건지 뭔지 진짜
24/09/03 08:43
아..룰러 진짜 너무 잘하는데 아쉽네요.
이렇게 되면 내년까지 계약이니 내년에도 월즈 진출 못하면 룰러는 한국에 복귀하려나요? 전에는 젠지 아니면 한국팀은 생각 안해봤다고 하긴 했지만..젠지엔 자리 없을 것 같은데 어찌될런지. 제발 징동이 정신차려서 룰러에게 행복롤을 선사했으면 좋겠네요. 돈은 넘치잖아 이놈들아..
24/09/03 09:33
어제 경기 봤는데 룰러 진짜 피눈물 나겠더라고요.
역체원이란 이런 것이다를 시리즈 내내 정말 온 몸으로 보여줬는데;;; 다만 상대팀 원딜 라이트도 매우 잘했고, 어제 징동이 가오햄 가끔 1인분 하는거 말고는 다들 낫닝겐이었던게... ㅠㅠ
24/09/03 11:21
카나비와 미씽이 번갈아가면서 던지고 플랑드레도 한번씩 던지고 야가오는 어제 평소에 비하면 준수하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룰러라고 해서 모든 판 잘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계속 클라스 보여줬는데...솔직히 이 정도면 팀원 억까라고 해도 할말 없을 거 같긴 합니다.
24/09/03 12:37
양대인 dk있을때 참 싫었는데. t1에 있었을땐 더 싫었고.
지금은 여러모로 성장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해서 웨이보가 무서운 것은 아니긴한데.. 감독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것 같아서 새롭긴합니다.
24/09/03 12:58
서로 같이 있는 동안에 각자 느끼고 배운 것들도 있을 것이고, 그 이후에 달라진 것도 있겠지만...
T1, 양대인, 김정수 모두 같이 있을 때 그저 그랬다가 흩어지고 각자 잘 되는 거 보면 궁합이라는 게 있는 거죠 뭐..
24/09/03 14:08
저도 여기 한 표입니다. T1 때 양대인이 미숙했고 거기서 배워서 지금 잘된다는건 너무 억지 해석이고 크크크 진짜 상성이 안맞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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