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8/10 21:47:34
Name 로각좁
File #1 KakaoTalk_20240810_125942570.jpg (173.1 KB), Download : 2741
Subject [기타] 방치형 게임? 그런 걸 왜 하는데? (수정됨)


...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저한테 있어서 게임은 적어도 PC 아니면 콘솔이 끝.
모바일 게임은 약간 겁쟁이들의 쉼터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었죠.

마지막으로 모바일 게임을 해본 기억이 거의 앵그리 버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니까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 그 중에서도 방치형 게임은 정말 이해 불가능의 영역에 있었습니다.

컨트롤도 필요없어. 긴장감도 없어. 집중할 필요도 없고...도대체 그냥 눈으로 구경하면
AI가 알아서 해주는 게임이 무슨 재미지? 아니 그걸 게임이라고 불러도 되긴 하는건가?

아니 뭐 블러드본 정도를 원하는건 아니지만 이런 건 좀...


뭐 어찌됐든 결과를 미리 말하자면 요새 좀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지인이 추천해주면서 한번 깔아만 보라고 너무 혜자여서 과금도 안해도 된다길래
"아 깔아도 어차피 안한다고 그런게 무슨 게임이라고"
라고 하면서 결국 깔고 조금 돌려봤는데 크흠

이게 생각보다 뭐랄까 방치형 게임이란게 나름의 재미가 있더라구요.
확실히 시간과 에너지는 별로 없지만 게임은 하고 싶은 현대인의 욕구을 잘 충족시켜 줍니다.

제 생에 모바일 게임에 현질을 할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게임을 좀 하다보니까 어느덧 아..이거 사면 좀 편하겠는데? 아 이거 광고 제거는 해야겠는데?
...라는 결말이 다가오더군요


뭐 딱히 대단한 결론이 있는 글은 아니고 방치형 게임 좋아하시면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게임이라 지금 굉장히 혜자스러운 [고잉 프린세스] 한번 찍먹해보세요.

차라리 소정의 원고료라도 받고 쓰는 광고글이었다면 저의 게임 프라이드가 상처 받지 않았을텐데...흑흑

앞으로 다시는 다른 게임 장르를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10 22:00
수정 아이콘
fm처럼 자동으로 축구하는거 구경하는느낌일라나요
24/08/10 22:03
수정 아이콘
방치형 게임은
방치를 하면서 왜 접속 해야 하는가를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 다른 의미로 어려운 장르죠
그냥 영원히 방치 돼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정말 "방치"하는 경우가 없기도 하고..
여행가요
24/08/10 22:06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다른 게임이지만 최근 출시한 AFK새로운 여정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지탄다 에루
24/08/10 22:10
수정 아이콘
미소녀 방치형 게임은 너무 시장이 포화되어서 새로 하기가 쉽지 않던데
저 일러는 끌리는군요
한 번 검색해 보셨습니다 소정의 원고료를 더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저도 최근에 출시한 AFK 새로운 여정을 재밌게 해 보고 있는데 이건 콘텐츠가 엄청 많이 붙고 음악도 좋고 퀄이 좋아져서 전작처럼 방치형 게임이라기보다 방치형으로 보상만 받는 A급 게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전작인 디스라이트보단 훨씬 괜찮은듯..
김꼬마곰돌고양
24/08/10 22:19
수정 아이콘
사실 니케가 방치형 게임이에요.
니케 하세요 니케
마작에진심인남자
24/08/10 22:32
수정 아이콘
니케도 자동으로 총 쏴줍니다.. 컨트롤이 전혀 필요없는..
캬옹쉬바나
24/08/10 22: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방치형 게임을 찍먹만 하고 물러나는 이유가 스토리와 완성도가 너무 부실해서 입니다. 그걸 벗어난 경우가 니케라 지금까지 쭈욱 하고 있습니다
24/08/10 22:47
수정 아이콘
방치형이든 뭐 온몸비틀기를하든 재밌게 계속할수있다면 ok입니다
푸른잔향
24/08/10 23:53
수정 아이콘
방치형은 아니지만 림버스컴퍼니 하시면 재밌으실 것입니다
몰?루?
24/08/11 00:54
수정 아이콘
저도 모바게 개 무시하다가 2년 째 블아에 매달리는 중입니다 크크크
24/08/11 01:00
수정 아이콘
방치형은 성장시키는 맛이 참 좋지요. 아 이거 조금만 더 키우면 넘길 수 있을것 같은데 하며 과금 유혹을 받고.
그냥사람
24/08/11 01:42
수정 아이콘
제가 컴퓨터에 쿠키클리커즈 항상 켜놓고 딴거할때 사람들이 그거보고 대체 왜하냐고 묻던게 문득 생각나네요 크크 그사람들 전부다 방치형겜 하는중
24/08/11 06:33
수정 아이콘
니케가 요즘 유행하는 방치형 게임의 원탑이자 원조격이죠. 매출이 잘 나와서 한두해 하다가 섭종할 염려도 없고 좋습니다. 덤으로 스토리 맛집이기까지...
가성비충
24/08/11 09:30
수정 아이콘
미소녀아닌 방치형 게임 뭐 없나요..
와이프 애들 눈치보여서..
허허실실
24/08/11 10:27
수정 아이콘
많긴한데 꾸준히 컨텐츠 업데이트 해주는 게임은 결국 미소녀, 미소년 겜이죠.

그 외라면 삼국지 기반 키우기 게임이나, 버섯커 키우기 정도? 쿠킹덤은 완전 방치형이라 보기엔 애매하고요.
미카엘
24/08/11 11:01
수정 아이콘
afk죠
24/08/11 11:23
수정 아이콘
Afk 새로운 여정이라고
원조 회사에서 신작 하나 이번주에 나왔습니다
로메인시저
24/08/11 12:52
수정 아이콘
버섯커키우기
하르피온
24/08/11 10:37
수정 아이콘
예전 : 미래엔 일은 AI가 하고 사람은 게임을 하겠지?
현실 : 일은 사람이 하고 게임은 AI가 함 크크
24/08/11 10:39
수정 아이콘
fm이 방치형 게임이면 재밌을듯

온라인 fm
스토브 시즌(주말)마다 거래만 하게 하고
주중에는 경기결과만 보고(교체,훈련 이딴것도 다 그냥 스태프가 하게해서 자동화하고)
구단주인 플레이어는 오직 과금해서 선수 트레이드에만 간섭하고(심지어 이것도 자동화하고 구단주처럼 예산만 투입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원하는 트레이드만 지시할수 있게하고)...

선수들, 스태트 모두 미소녀화하고
지역별 승강제 도입하고
구장등 꾸밀수 있게 만들고 등등..
사이퍼
24/08/11 11:46
수정 아이콘
와씨.. 혹했습니다
마작에진심인남자
24/08/12 00:15
수정 아이콘
프야매 꼴 날듯..
24/08/11 11:22
수정 아이콘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웃어른공격
24/08/11 11:40
수정 아이콘
방치형은 일종의 다마고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HA클러스터
24/08/11 11:44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는 방치형 게임같은거 왜 하는가 하는 회의론자였습니다만
이곳 피지알에서 아이들 챔피언스 전도받고 나서 요즘은 컴 켜면 어느새 그게임도 같이 열어놓고 살고 있습니다.
던전앤드래곤즈 설정 게임이라 이쪽에 지식이나 관심있던 사람들에게는 더 매력적이더라고요
마일스데이비스
24/08/11 17:4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요새 게임은 하는 사람만큼 흔히 유튜브 에디션이라고 하듯이 유튜브로 그냥 '게임을 보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방치형 게임이라는 게 결국 그런 수요를 충족시켜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55만루홈런
24/08/12 03:50
수정 아이콘
저도 삼국지 관련 방치형게임 하는데 게임은 1년이 지났지만 망해서 더 이상 업뎃이없는 근데 섭종을 안해서 극소수만 하고 있는데 그 중 한명이 접니다 크크크
게임 자체는 나름 잘만들어져서 그리고 끝없이 성장 가능해서 그냥 하루 이삼십분 하는것 같네요 방치형게임이 진짜 시간없고 귀찮은데 그냥 편하게 성장하는 그 재미는 좋긴 합니다 간단히 오토 돌리던걸 계속 오토 돌리면 켜둬야하는데 그것까지 더 편하게 만들어버린게 방치형 게임이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327 [LOL] 스위스 스테이지 3R 대진 추첨 결과 [49] 반니스텔루이12477 24/10/05 12477 1
80326 [LOL] 10월 4일 금요일 오늘의 일정 [21] 발그레 아이네꼬12813 24/10/04 12813 2
80325 [LOL] 스위스 스테이지 2일차 배당률 [44] Leeka10539 24/10/04 10539 3
80324 [LOL] 스위스 스테이지 2R 대진 추첨 결과 [34] 반니스텔루이10573 24/10/04 10573 3
80323 [PC]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스팀판 엔딩 후기 [10] aDayInTheLife5840 24/10/03 5840 0
80322 [LOL] MSI부터 경기력이 갑자기 수직하락한 페이커.eu [30] 무딜링호흡머신12599 24/10/03 12599 7
80321 [기타] 해적 턴제 로그라이크 로그 워터스 [1] 티아라멘츠4565 24/10/03 4565 3
80320 [PC] 일본 PC게임 시장 근황 [15] 인간흑인대머리남캐5692 24/10/03 5692 0
80319 [콘솔]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을 클리어했습니다. [20] 及時雨3688 24/10/03 3688 6
80318 [LOL] 임팩트: 라인스왑은 절대 없어질 수 없다 [82] DENALI10536 24/10/03 10536 1
80316 [LOL] 10월 3일 목요일 오늘의 일정 [22] 발그레 아이네꼬8145 24/10/03 8145 5
80315 [PC] [WOW] 안수레크 월퍼킬 TL 맥시멈 인터뷰 [16] 이호철5729 24/10/02 5729 4
80314 [LOL] 레딧에서 뽑은 스위스 스테이지 팀 파워랭킹 [59] Leeka9504 24/10/02 9504 0
80313 [LOL] LCK 4대미드중 군대가는건 한명입니다. [37] Leeka13352 24/10/01 13352 2
80312 [기타] 핵슬 시즌 찍먹 + 라이브 (트위치+치지직) 뷰 (업데이트) [31] 여행의기술8164 24/10/01 8164 11
80311 [LOL] LCK 월즈 진출팀들의 유니폼 현황 살펴보기 [37] Leeka7847 24/10/01 7847 4
80310 [오버워치] [OWCS] OWCS 아시아 1주차 리뷰 Riina4322 24/10/01 4322 1
80309 [기타] 기대되는 덱빌딩 데모 후기, 카드 앙 시엘 [2] 티아라멘츠5469 24/10/01 5469 1
80308 [LOL] 월즈 유니폼을 스위스 라운드가 끝나고 보내주는 팀 [39] 젤나가8483 24/09/30 8483 5
80307 [기타] [초강력 스포 주의] '단간론파' 트릭에서 의문인 부분...... [9] 카페알파4358 24/09/30 4358 2
80306 [기타] '단간론파' 애니메이션에 대해...... [2] 카페알파3211 24/09/30 3211 2
80305 [기타] '단간론파' 게임을 해 봤습니다. [2] 카페알파2543 24/09/30 2543 2
80304 [스타1] 스타1vs스타2 모드 마인/럴커 겹치기 구현 [2] 한루나5570 24/09/30 557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