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7/08 20:44:08
Name 성야무인
Subject [PC] 메탈슬러그 어택 리로디드 감상평
이 의견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이 게임을 해보신 다른분 들의 의견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메탈슬러그 어택 리로디드는 모바일 게임이던 메탈슬러그 어택의 후속작이며

거의 비슷하게 UI가 구성돼 있습니다.

저는 메탈슬러그 어택을 한 2년정도 즐긴 다음

더이상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때 제가 접은 이유가 PVP를 따라잡기도 어려웠고

그냥 과금없이 시나리오 밀기가 쉬운편이 아니었으니까요.

재미는 있었지만 운영 때문에 접은거라 보시면 될겁니다.


그래서 PC기반으로 (저는 스팀으로) 스탠드 어론으로

나온 게임 이 게임이 기대가 되었지요

현재 월드 시나리오는 15까지 갔고

어나더워드는 7월드까지 간상태입니다. (Normal로)



먼저 장점부터 이야기 드리자면 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

여러가지 조합으로 다양한 월드맵을 깬다는 것도 그렇고

300정도의 등장인물이 나온다고 하는데

제가 초반이 메탈슬러그 어택을 접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렇게 캐릭터 숫자가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파밍시스템도 괜찮았구요.

좋아하는 캐릭터 성장시키는 맛도 있긴 했습니다.

음악도 잘 어렌지 된건지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음원이 거의다 들어있는듯 했습니다.

다 깨지는 않았지만 시나리오 숫자도 만족합니다.

아직 온라인 PVP는 안해봤습니다만 (레벨 낮아서 발릴게 두려워)

매칭 잘 되게 한것 같습니다.



그럼 단점입니다.

초반 월드 시나리오 7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만

월드 시나리오 8-1은 정말 악몽입니다. (첫번째 좌절)

제가 대략 레벨 13-15 사이로 만들어서 갔는데

으아 물량이고 나발이고 장난이 아닙니다.

그 다음부터 몇몇 시나리오 넘기 위해 아이템 파밍과 레벨업은 필수입니다.

지금도 월드 15 보스에서 막혀서 무지성으로 딴잣 하면서 아이템 파밍하고 있습니다.

아이템 파밍은 뭐라고 안하겠지만

특정 아이템의 경우 확율이 너무 낮습니다. (예를 들면 수박이라던지 인형이라던지)

분명히 조건은 3/1인데 같은거 20번 볼 동안 1번 나왔습니다. (그놈의 수박)

이게 모바일 게임이라고 한다면 확율 조작으로 난리 났을 겁니다.

어나더 월드의 경우 파밍을 강요하는 컨텐츠입니다.

물론 모든 진영의 캐릭터르 즐기라고 만든것 같은데

무한 파밍 연속입니다.

차라리 특정 진영 캐릭터에 다른 진영 2-3개 넣으라고 했으면 좀 더 편할 텐데 말이죠,

그리고 메타를 강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오로지 공략을 위해 HP와 방어력이 강한 캐릭터 8개에 HP가 많으면서 공속이 빠른 2명으로

계속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여러가지 캐릭을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이게 월드 8-1부터 고착화 되버렸습니다.

전략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고

그냥 레벨하고 스킬로 찍어 내립니다.

월드 8-1부터 13-1정도까지 그냥 자동으로 돌리고

나머지 스테이지는 제가 컨트롤 해서 진행했는데

13-2부터는 AP 낮은 케릭터를 사용할 경우 마이크로 매니징이 거의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자동은 이걸 또 못하구요.

자동으로 할 경우 서포트 기능이 제멋대로 움직이더군요.

그리고 캐릭터 고유 기술 사용할 때 제 반응속도로 E를 일일이 눌러

타이밍 맞게 공격하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한방에 밀어버리는 전력을 저 경우에는 주구장창 써야 했습니다.






결론만 이야기 드리자면 게임 자체는 재미없는 게임은 아니고

오래 즐기기 괜찮긴 헌데

난이도 벨런스 조절에는 실패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밍 확율은 정말 고쳐야 합니다,

무쓸모 아이템이 쌓이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머나먼조상
24/07/08 22:10
수정 아이콘
월드는 다 깼고 하드모드랑 진영별 스테이지 헬 깨는중인데 참 묘한 게임입니다 크크
이걸 어떻게 깨냐 싶냐가도 진영스탯뻥 먹이고 유닛 강화시키고 강화 발라주고 그러다 렙업하고 하면 또 어떻게 깨져서 다음단계 넘어가는거 보면 밸런스가 참 절묘한거 같아요
근데 파밍 난이도랑 귀찮음 때문에 메인게임으로는 절대로 못하고 서브로 무지성 파밍하다 진도 빼고 해야 하는데 모두에게 추천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초반엔 무지성이라 편했는데 가면갈수록 한판 한판이 고통이라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24/07/08 22:18
수정 아이콘
월드 재밌게 깨다가 스토리모드 노말 해야 해금되는 곳까지 와서 스토리모드 하는데 그 공중에서 공격하는 적들 잔뜩 나오는 곳에서 막혔습니다.
해당 시점에서 가능한 업그레이드도 다 됐고 뽑기로 뽑은 유닛들 이것저것 바꿔서 출격시켜도 못깨니 짜증이 나더군요... 10트정도 하다가 접었습니다.
24/07/08 23:35
수정 아이콘
이거 게임사고 현질또 해야되는게임인가요?
성야무인
24/07/08 23:39
수정 아이콘
아뇨 현질은 없고

긴 시간을 요하는 노가다는 있습니다.

다만 치트를 쓴 핵쟁이는 넘치더군요.

그래서 PVP를 하기는 많이 두렵습니다.
及時雨
24/07/09 09:58
수정 아이콘
택틱스... 빨리 나와 깨고닥
미고띠
24/07/09 13:51
수정 아이콘
저도 조금씩 하고 있는데 너무 유닛이 많아서 손이 못 쫓아가겠어요. 상성도 모르겠어서 결국은 그냥 전투는 오토 돌리고 깨지면 담 스테이지 도전하고 안되면 스펙업하고 그렇게 하게 되더라구요
또 오토는 그냥 소환 가능한 가장 저코스트 유닛 뽑는거 같아서... 뭔가 좀 아쉽더라구요.
성야무인
24/07/09 17:30
수정 아이콘
오토 시 AP가 채워졌을 때 우선적으로 서포트를 넣는 경우도 있어서

전 아예 뺐습니다.
24/07/09 14:10
수정 아이콘
원작(디펜스)겜은 안해보고 오 메탈슬러그잖아 하고 샀다가 이게...디펜스? 란 느낌이랴 중간가챠 다 털어먹을때까지 하고 손놨네요 크크

쓰지말라고 만든 캐릭이 너무 많습니다...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869 [기타] [명가] T1 창단 20주년 다큐 [72] Janzisuka13018 24/07/13 13018 18
79868 [LOL] [오피셜] OK저축은행 브리온 '페이트' 유수혁 영입 [39] 리니어11761 24/07/13 11761 1
79867 [LOL] 역대최강의 LCK의 지배자 젠지, 단일라운드 무실세트 1경기 남아 [117] Leeka16054 24/07/13 16054 2
79866 [뉴스] IOC, 내년 사우디에서 세계최초 e스포츠 올림픽 개최 합의 [33] EnergyFlow12898 24/07/12 12898 2
79865 [LOL] 7/12 한화 vs T1 후기 [110] roqur15004 24/07/12 15004 3
79864 [LOL] 2025년 MSI가 7월에 개최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40] 파란짬뽕11910 24/07/12 11910 2
79863 [LOL] 도인비 선수가 소리소문 없이 LPL 플레잉 코치로 복귀했군요. [24] 매번같은14157 24/07/11 14157 0
79862 [LOL] 젠지 인터뷰 : 다시 돌아간다면 럼블 선픽을.. [23] Leeka13287 24/07/11 13287 1
79861 [PC] 퍼스트 디센던트 핫픽스 1.02 [8] 김티모6694 24/07/11 6694 0
79860 [LOL] 타도 젠지. 1라운드는 딮기만이 남은 희망? [42] Leeka10184 24/07/11 10184 1
79859 [PC] 진 여신전생 5 벤전스 하세요 두 번 하세요 [15] 롯데리아5623 24/07/11 5623 2
79858 [LOL] MSI가 내년에 EWC로 흡수된다? - 쏘린&몬테 팟캐스트 발 [102] Leeka10866 24/07/11 10866 1
79857 [PC] 엑스컴1 리밸런스 리뷰입니다! [12] 일월마가5822 24/07/11 5822 4
79856 [모바일] 이번 버전의 목적지는 오스트리아-빈입니다.(리버스 1.7버전, 별은 빛나건만) [16] 대장햄토리5903 24/07/11 5903 0
79855 [LOL] 보이지 않는 데프트의 전쟁. [20] 펠릭스10364 24/07/11 10364 12
79854 [LOL] 14.14 패치. 메타의 전환점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47] 말레우스13312 24/07/10 13312 2
79853 [기타] 용과 같이 6편이 스팀에서 국적변경 없이 구매가 되네요. [7] 매번같은6795 24/07/10 6795 1
79852 [LOL] [똥글] 개인적인 사우디컵 결승전 후기 [20] TAEYEON13533 24/07/09 13533 11
79851 [LOL] BLG wei 영입 [42] 한입17474 24/07/09 17474 0
79850 [모바일] 즈롱, 신작 메카 SRPG 한국 공개 [31] 굿럭감사8919 24/07/09 8919 1
79849 [LOL] OP.GG의 신기능 프로게이머 솔랭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 [9] 매번같은8876 24/07/09 8876 0
79848 [LOL] PS의 EWC 결승 T1-TES전 밴픽 분석 "빌드업과 외통수" [68] Karmotrine13471 24/07/09 13471 5
79847 [PC] 메탈슬러그 어택 리로디드 감상평 [8] 성야무인8349 24/07/08 834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