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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8 22:43
게임은 안하고 스토리를 봤는데 미쳤더라구요 (말 그래도 미쳤음)
하는건 좀 다른 스트리머나 지인들 하는거 보고 후발주자로 따라갈까 고민중입니다.
24/01/28 22:46
아니 저 같은 사람이 뉴비지 태그 토너먼트 해보셨고 그럼 뉴비 아닌 거 아닙니까 크크크 스토리 좋다고 하던데 그거만 보고 들어가기엔 격겜 자체를 안해봐서… 멀티 미친 듯이 구를거 같아 고민 중입니다 크크크
24/01/28 23:04
저도 그 시절 실력이 그래도 좀 남아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냥 다른 게임이던데요 크크 개념이 아예 달라져서 진짜 처음 들어보는 기술 종류들 투성이더라구요
24/01/28 23:10
밸런스는 아직 좀 파탄나있긴 한데 서로서로 몰라서 다 맞아 주기때문에 티가 좀 덜납니다. 크크..
쉽게쉽게 이기면서 익숙해지고 싶으시면 빅터나 드라그노프 추천드립니다.
24/01/28 23:18
격겜은 자세히 파고들면 무슨 프레임 단위로 화면을 보면서 짧은 시간동안 무수히 많은 가위바위보 수싸움을 해야 한다길래 동체시력, 반응 구린 저로선 시작할 엄두가 안나던..
24/01/29 00:11
단언컨대 격겜을 동체시력, 반응으로 하는 피지컬 천재는 프로 중에서도 손에 꼽습니다.
일본 격겜프로 중에 도구라라는 사람이 그랬죠. 격겜이 재능으로 하는 장르였으면 이거 안했다고. 수많은 프로, 아마 고수를 봤지만 그 중에서 재능있다고 느낀 사람은 한 손에 꼽을 정도. 오히려 재능있는 사람은 격겜 오래 못하고 대부분 그만둔다. 연습으로, 노력으로 전부 극복이 되서 이 장르가 재밌다고. 국내 다른격겜 최고수 분도 자기가 본 사람 중에 진짜 재능있는 천재같은 사람이 있다. 별로 연습안해도 전부 보고 반응해서 열심히만 하면 진짜 잘할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은 게임을 오래 붙잡고 안하더라. 그 사람 지금은 격겜안하고 모바일 가챠겜하는 중이라면서 크크 격겜이란 장르는 자기수양처럼 도 닦듯이 하는 무도가 스타일이어야 최고수급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승패에 연연안하거나 스트레스받아도 견뎌내면서 계속 연습하고 연구하는 타입.
24/01/29 00:11
그래도 일반인 기준에서 피지컬 극복은 슈팅게임이나 리듬게임보다 격투게임이 제일 쉬운거 같아요. 제가 슈팅은 안해보고 리겜은 해봤거든요. 대신에 격겜이 좌절감을 너무 직접적으로 느끼기 좋은 장르라서 문제지...
24/01/29 00:19
오히려 슈팅겜이 로지컬을, 리듬겜이 피지컬을 요구하죠. 탄막 모든 패턴을 암기해서 피하는 슈팅과 8키 랜덤 노트들을 동체시력으로 다 보고 치는 리듬겜...격겜도 피지컬이 필요없는건 아니지만 그게 승리에 큰 영향을 주나? 그건 아닌듯. 기술과 콤보는 무한한 연습으로 단련되는거니.
24/01/29 00:25
7에서 프로 하시던 분들이나 8에서 새로 유입된 글쓴분 같은 분도 지금은 모두가 0부터 시작하는거라서 랭크매치 낮은 구간에도 지금은 고수가 많죠.
조금만 있으면 그런 사람들 다 위로 올라갈테니 천천히 익히면서 랭크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스트모드가 은근 잘되어있어요.
24/01/29 00:51
스파, 킹오파는 나름 오락실에서 고수소리 들었었는데, 철권은 도무지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스킬 넣는 메커니즘이 손에 안 익어요. ㅠㅠ
24/01/29 08:19
전 반대로 철권만 했다보니 킹오파나 길티기어 같은 2D 게임의 그 빡빡한 콤보 타이밍을 못잡겠더라구요
확실히 2d 격겜이랑 3d 격겜은 아예 개별 장르로 나눠도 될 수준이에요
24/01/29 01:14
일단 연습모드에서 때려보고 재미를 느끼고 콤보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신 것부터 뉴비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더군다나 유튜브 강의까지...
이번 시리즈는 키 하나 누르면 콤보 자동으로 때려주는 게 있어서 언젠간 할인하면 해볼까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24/01/29 02:49
저도 딱 2-3-태그까지 열심히 하다가 철권4 찍먹만 하고 접었던 사람인데
몇달전에 20여년 만에 철권7 해봤는데.. 그래도 하던 가락이 있어서 그런가 한달만에 의자단까지는 올라가더군요 8은 할인 들어갈때쯤 한번 해봐야겠네요.
24/01/29 08:29
흐 저는 지금까지 태그1이 제일 재미있던데
이번에 8은 할만할까요?? 너무 상향평준화되어서 붕권과 헤이하치 뒤로 오른손. 백두산으로 발만갈겨도 재밌던 태그1시절이 그립네요
24/01/29 10:26
그래픽이 너무 좋아져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대신 철권7 돌아갈 정도의 컴퓨터로는 렉걸리는 사양이 됐긴 한데...
따로 찾아보면 리소스는 비슷하게 잡아먹고 기본 그래픽보다 더 좋게 보이게 하는 (모션블러, 색수차 조절, 이방성 필터링 ON, 해상도 조절 등등) 파일이 있는데 적용하면 더 신세계입니다. 치지직 1080P는 코덱이 딸려서 인게임 그래픽 송출을 다 못합니다. 그나마 아프리카 1440P 방송이 인게임이랑 비슷하구요. 철린이들이 입문하기 좋은 시기가 출시때 및 할인할 때 입니다. 그때가 입문자가 많아서 서로 치고박고 할 수 있죠. 할인은 제작비 많이 들어간 편이라 단기간 50퍼 이렇게 하진 않을듯 해요. 30퍼면 모를까 철린이인데 컴터랑 하기엔 자존심 상하고 컴터가 허접하고, 사람이랑 하기엔 넘 수준차이나서 창피할 땐 고스트 배틀하면 됩니다. 다운 받고싶은 상대 고스트를 받아서 하면 돼요.
24/01/29 10:42
철권얘기가 많아서 만져볼까 생각중인데
pc가 버텨줄지 모르겠습니다 i5 7600 / 1060 / 16g인데 버티려나요..? 배그할때 산 그대로입니다 ㅠ
24/01/29 16:57
스타1 공방보면 아직도 거기엔 초보뿐인 아재들이 넘치고
제가 취미로 즐기는 로드자전거씬은 한달만 쉬어도 다들 초기화됐다고 입발린소리를 하는 곳인데 글쓴분이 20년 쉬었다면 그건 뉴비가 맞네요
24/01/30 11:35
데모로 타격감 보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랭크매치도 계속 지다 보니까 진짜 초보 분들을 매치 시켜 줘서 이기게 해 주더군요.
고스트 배틀이 생겨서 뉴비 빠지고 나서 혼자 놀기도 더 재밌어 질듯 합니다.
24/02/02 18:06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고스트, 개발자 고스트가 있습니다.
리더보드에서 랭커 고스트도 다운 가능하고 라운지에서 보이는 사람 고스트도 다운 되더군요. 아직 학습이 덜 되어서인지, 고스트 시스템의 한계인지는 모르지만 아쉽다는 평가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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