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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 10:19
팀 팬들도 있자만 이스포츠의 특성상 lck 팬들어 더 많읗 것 같아서 동시진행은 개인적으로 의문이긴 합니다.
출전 경기수 제한은 용병을 제외한 기성 스포츠도 실시하지 않거나 도입하기도 여렵지 않을까요. 그리고 운영비 절감 및 수익창출에도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구요.. 참.. 어렵네요.
24/01/20 10:20
그냥 3번에 대해서는 사실상의 전례가 있으니 더 깊은 생각을 듣고자 문의 드리는데,
페이커의 출전 경기수 제한이 가져다 주는 장점이 뭐가 있을까요? 쇼메이커 출전을 제한하고 서브 선수를 내보낼때의 장점은요?
24/01/20 10:23
페이커나 쇼메이커가 있는 팀에 장점이 생긴다기보단 상위권팀이 서브선수를 내보낼 수 밖에 없다는 부분이 생기면 하위권 팀도 상위권 팀을 이길 각을 볼수있게 되지 않을까요? 야구에서 상대 1선발을 피해서 우리 1선발을 낸다거나 하는것 처럼요. 그리고 주전이 늘어나는 만큼 많은 선수들이 1군 기회를 얻을수있을것 같고요
24/01/20 10:40
이게 가능하려면 하위팀 팬들이 더 많아야 될텐데,
지금 롤팬은 페이커 얼굴 자주보고 페이커가 은퇴할 때까지 해주길 바라는 팬들이 너무 많아서 여론반전이 힘들겁니다.
24/01/20 12:47
로테이션 말씀하셨잖아요. 로테이션 돌아서 페이커도 덜 나오게 되고, 티원이 순위 더 내려갈 가능성 있으면 페이커 팬들이 좋을리 없다는 말이에요. 다른 댓글 보니 자꾸 지금 타인 의견 인식이 안되시는거 같은데, 그중 1인인 저부터 싫다는 겁니다 저런 방식. 걍 경기수 자체를 늘이는 건 환영입니다.
24/01/20 12:20
서브를 꾸려야하는건 하위팀도 마찬가지 라면요? 모르긴 모르겠지만 강팀은 서브도 강할겁니다. 하지만 주전만큼 승률을 보장하긴 힘들거에요.. 왜냐면 타팀 주전보다 강하게 꾸리긴 힘들거기 때문에요. 선수들끼리의 합도 과제이긴 할거구요. 단순히 핸디캡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새로운 팀 운영요소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24/01/20 13:54
음... 중요한 건 서브가 아니라, 프렌차이즈 선수등 그 팀의 경기를 보러 오게하는 주요 요인을 배제시키고 볼 수 있는 이점에 대한 문의였습니다.
딮기 팬의 절반은 쇼메이커를 보고 싶어 경기를 챙겨보거나 경기장을 찾을텐데, 쇼메이커가 안나오는 것을 알면서도 경기장으로 팬들을 모을 수 있을까요? 일반 스포츠와 다르게 이판의 대부분은 팀팬이 아닌 선수팬으로 유지된다고 생각해서 드리는 얘기입니다. 전 티원과 20DRX를 좋아하는 팬인데, 20년도 당시의 맴버가 한명도 남지않은 DRX의 경기는 더이상 챙겨보지 않으며 각 맴버가 옮겨간 팀들을 여전히 응원 중이거든요.
24/01/20 10:28
다인로스터가 실패한 전례가 많아서 쉽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네요
경기수 늘리는건 찬성하지만 선수 피로도가 문제가 될 만큼 많이 늘리면 오히려 경기력 저하나 팬들이 게임에 질려버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24/01/20 10:33
하스스톤의 쓰쓰쓰 이론이라는게 생각나네요
단어가 너무 직설적이라 그대로 옮기면 오해가 있을것같고 안되는걸 억지로 써보려고 강제하는것은 어리석은 아이디어라는 이론입니다
24/01/20 10:36
14년까지 있던 형제팀을 강제로 다 없애버린거라..... 만약 승패까지 다 합쳐버린다면 5명이서 하는 게임을 굳이 2팀으로 해서 승패를 통합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하죠.
24/01/20 10:38
대인배적인 생각이시군요...
말씀하신 내용은, 리그 중계가 하루에도 동시에 5경기가 진행되는 식이라면 가능합니다. 한팀당 주 6일씩 5판 3선승이나 아니면 아예 7판 4선승 경기를 소화한다면. 선수 보호차원에서라도 최대 출전 세트수를 조절시킬 수 있겠죠. 이런식이면 한포지션 선수를 3명씩 보유해도 문제가 없을겁니다. 하지만.. 1. 이렇게 해도 각 경기별로 유의미한 레벨의 뷰어십이 나오나요? 2. 뷰어십이 나온다 한들, 그 인구많은 중국조차도 경기수 제한해서 뷰어십 몰빵해서 광고효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는데 한국에서 과연 스폰서들이 만족할만한 채산성이 나올까요? 3. 애초에 그걸 떠나서 lck가 지금 상황서도 소속 10개팀이 공동성명서 낼정도로 소통도 안되는 개판이라고 판명나있는 상황인데 과연 저런 거대한 도박을 감당해낼수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불가능]한 이야기십니다. 애초에 오프라인 관객 규모가 압도적으로 기반이 되어주는게 야구나 축구 등의 기성 스포츠가 저렇게 규모 크게&선수층도 매우 두껍게 가져갈 수 있는 이유입니다만... e스포츠가 저정도 관객규모를? 5경기장에 분산해서? 설령 된다해도 그 5경기장이 상설경기장이고, 관객이 분산이 되려면 지역연고등이 필요해지는데 그런 인프라 구축이?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꿈에서도 불가능한 소리]...일거라 생각되네요
24/01/20 10:41
참고로 어거지로 경기수를 늘리면 어찌되는지는 이미 스타1 시절에 다 나왔습니다.
천편일률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빌드만 타고, 다 똑같은 빌드 싸움에서 단순히 누가 더 컨트롤을 잘하나-택뱅리쌍같은 천상계 말고 그외 선수들-싸움이 되어버리고 한번 노출되면 다시 쓰기 힘든류의 전략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죠. 선수 층 확대 및 복지 관련으로 생각해주시는 건 정말 필요하고 좋은 일이라 생각하지만, 그게 말씀하신거처럼 뭐하나만 뙇 바꾼다고 다 해결되는 쉬운게 아닐겁니다...
24/01/20 10:41
라이엇이 대회 경기 수를 늘린다..... 부터가 어려운 일이라서......
제가 작년에 심심할 때 이것저것 찾아봤었는데 그게 다 기사들이 어디갔나 찾아보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여튼 기억나는대로 이야기해보자면 1. 현재 전세계 리그는 적자운영중이다(라이엇 부사장피셜) 2. 전세계적인 시청자 수가 여타 e스포츠나 기존 스포츠 포함해서 잘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게 수익으로 직결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리그가 유튜브, 트위치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중계권료 수익도 다른 스포츠들처럼 크지 않다(TV중계가 없는 것도 중계권료 수익이 많지않은 큰 이유라고 함). 라이엇에서는 그나마 유료 시청에 익숙한 북미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본 적이 있는데, 북미에서조차 '소액이라도 결재해야 한다면 롤 대회를 보지 않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해서, 유료 시청 시스템은 일단 배제하고 있음. 3. 그렇기 때문에 리그 경기 수를 늘리거나 일정을 늘리는면 매출은 소폭 증가하고 지출은 많이 증가하는, 적자의 확대밖에 되지 않는다. 4. '적자인건 알겠는데 어차피 니들 게임 광고 용도로 대회 여는건데 게임매출로 리그운영비 팍팍 써야되는거 아니냐'라는 의견이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데, 현재 롤 대회를 보는 절대다수의 시청자들은 기존에 롤을 하고있던 유저들이고, 신규유저들이 롤 대회 시청을 통해 유입되는 숫자는 극히 미미하다 라는 것이 라이엇의 자체 조사결과이다. 대부분의 게임광고들이 기존유저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신규유저 유입을 위한 것임을 감안했을 때, 라이엇이 e스포츠를 통해 얻는 광고효과는 엄청나게 비효율적이다. 5. 라이엇이라고 리그가 적자운영 되는걸 맘에 들어하는 상황은 아니고 여러가지 시도는 해보고있지만 쉽지않다. 무언가 획기적인 리그 수익 개선안이 마련되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 적자만 늘어날 것이 확실한 리그일정 확대는 어려운 일이다 대충 이 정도로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4/01/20 10:41
축구는 체력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 훈련 받고 출퇴근 하는 경우가 많죠.
근데 롤 스크림은 하루종일 하잖아요. 새벽까지 솔랭하는 걸 미덕으로 여기고. 바둑 기사도 1경기에 3~4시간을 소비하고 축구 선수들도 3일에 한번 꼴로 경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피로도로 인한 경기력 저하는 다 호들갑이라 보고 경기 수 늘려도 됩니다. 무슨 더블 스쿼드로 로테이션 필요할 정도의 종목 아니라고 봐요.
24/01/20 10:53
사실 저 정도로 시스템을 운영하려면 이 판이 훨씬 더 커야 합니다.
근데 솔직히 지금 LOL 이스포츠 거의 엑시트 보고 있는데 그게 될리가...
24/01/20 11:07
일단 돌림판이랑은 다른거같아요. 돌림판은 우리팀만 돌림판이고 다른팀은 그렇지 않다는 문제와 언제나 돌아가면서 나가는게 아니라 컨디션이 좋은사람이 나간다는 부분이라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사람은 그냥 도태된다는 부분이 크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전이 경기를 다갈수 없는 상황을 메워야하는 서브라면 마음가짐도 다를거고 경우에 따라서는 유틸 포지션도 가능해서 좀다 경기 진향에 다향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가요?
24/01/20 11:13
중요한 건 서브를 쓰게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서브를 써야 헐 이유입니다
윗분 말처럼 페이커 대신 서브선수 1을 써서 흥행 재미 경기력 중에 단 하나라도 얻을 수 있는 게 있나요? 그냥 경기수만 늘린다고 그거 하나하나 다 찾아서 볼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늘어나는 경기에 흥미가 있어야죠 그리고 지금도 선수 기준으로 LCK 기간에 일주일 두경기밖에 안 해요 애초에 경기 늘린다고 서브를 써야 할 정도로 체력에 무리가 있지도 않습니다
24/01/20 12:18
저는 작년에 페이커 선수가 부상일 때 lck 한 경기도 안보다가 페이커 선수가 돌아왔을 때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같은 팬들도 많을 것 같아요
24/01/20 11:25
롤 버전 혹사가 나올수도.
억지로 규정을 만들어버리면 게임단은 효율을 위해서 주전을 최대한으로 쓸겁니다. 롤 특성상 서브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규정으로 서브를 쓸 이유를 추가한다고 이상적으로 서브를 활용한 상황이 만들어질거라고 생각하지 않네요.
24/01/20 11:32
극단적으로 말하면 페이커 출전 경기제한 걸려서 못나오는 경기가 나오면 LCK 10팀이 다 싫어합니다. 그런 룰이 있다면 모든 팀이 차라리 페이커만 예외로 제한 풀수 있으면 푸는거 고려할수도 있습니다.
24/01/20 11:34
경기수를 늘림으로해서 제한이 따라오는거라면 주전 선수의 경기수는 늘면 늘었지 줄진 않을것 같은데요... 왜 페이커가 못나오는 부분이 부각 될까요?
24/01/20 11:35
왜냐면 못나오는 경기는 바로 뷰어십 주는게 티나거든요.
라이트팬의 경우 어 페이커 안 나와요? 안봄 수고 하는 경우 되게 많은걸 작년에 그리고 돌림판시절 수없이 증명해서 못 나올 경우 해당경기는 뷰어십이 유의미하게 감소할거라고밖에 못 말합니다.
24/01/20 11:44
본경기가 늘어나면 선수들 부담이 늘어날거에요. 모니터 앞에서 앉아서 게임하는거라고 부담이 없는것은 아니에요. 프로들은 손목이나 손가락 움직임만해도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다소 과격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경기수만 늘어나면 상당한 부담이 있을거에요. 당장 페이커만해도 작년에 큰 이슈가 있었잖아요?
그리고 스크림과는 다르게 본선 경기는 멘탈적으로도 많은 소모가 있는데 선수들 마다는 더러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어하기도하고 이기고 지는것에 감정소모로 울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24/01/20 11:48
네 인간적으론 이해하는데, 서브 나오면 사람들이 그 경기는 안 봅니다. 진짜로요.
그리고 냉정하게 부담 늘어난다 운운할 팀은 딱 MSI 롤드컵 출전하는 팀입니다. 리그만 뛰는 팀은 주전으로 경기 더 뛴다고 딱히 큰 소모도 아니고, 사실 경기 증가는 이런 팀들이 제일 바라는거죠. 다만, 역시 냉정하게 그렇기에 경기 증가도 흥행에 도움 안됩니다. 약소팀 경기 팬들이 안보니까.
24/01/20 11:55
약소팀이 인기가 없는건 이기지 못해서 아닐까요? 동부팀이 서부팀을 이길 가능성이 사실상 없기때문에 재미도 없고요.. 승수 챙기는건 하위권 끼리 이기고 지는 정도죠.. 작년 페이커빠진 티원을 봤을때는 주전에 변화가 강제되면 하위팀들도 기회가 많이 올거에요. 그렇게되면 하위팀들에도 팬들이 점차 생기겠죠..
24/01/20 12:04
비슷한 얘길 반복하는데
1. 강팀에서 인기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 팬들은 굳이 그 경기를 안 찾아 볼겁니다. 2. 다인 로스터에 교체 출전이더라도 결국 돈 많은 팀이 좋은 선수들을 흡수하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겁니다. 3. 제도적으로 하위권팀에게 기회를 준다는 느낌을 받게되면 리그 흥행에 오히려 안 좋습니다. 4. 상위권 주요선수가 이적,은퇴하거나 하는 이유로 로스터의 변화가 왔을 때 순위가 하락하는 일은 많이 있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하위팀들에게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24/01/20 11:49
접근자체가 급진적입니다.
만약 신규유입이 많아지고 뷰어쉽 등 규모가 점차 커진다면 미래에는 얘기하신 방식도 가능할 지 모르죠 그러나 제도적으로 강제하면 그나마 있던 생태도 망가집니다 과거에 스1게이머한테 억지로 스2시키면서 부자연스럽게 리그 운영하던 꼴 날 수 있습니다.
24/01/20 11:47
당장에 좋아하는 선수가 못나오는 경기가 치러진다고 아쉬울 수 있겠지만 선수 풀이 늘어난다는건 선수들도 고용안정적인 측면에서 좋지 않으려나요.. 이번시즌만해도 커즈나 테디 씩이나 되는 선수들도 팀구하기 힘들었으니까요...
24/01/20 11:50
냉정하게 커즈나 테디는 이제 씩이나 가 붙을 레벨 아니라서 못 구한거긴 합니다. 그리고 양대인이 증명한건데 돌림판 돌아가면 선수들은 보통 욕해요..
24/01/20 12:06
그건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때는 사실 그때 티원은 우리만 경쟁해야고 다른팀은 안정적으로 주전을 보장받으니까 문제였던거죠..
그리고 주전경쟁에서 밀리면 그냥 도태될 뿐이었으니까 엄청 불안함을 가중시키죠.. 합법적으로 나는 오늘 쉬는 날이고 내일은 출전할거야가 되면 선수들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서브들도 내일은 페이커 대신 내가 나가는 날이다 라고 정해져있다면 불안하지 않을거구요. 리그적으로 모든팀이 해야하는 일이 되면 재미있는 운영적인 요소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24/01/20 11:53
각 구단이 많은 선수를 보유하려면 리그 수익구조가 먼저 안정화 되야겠죠
프로스포츠가 수익나는일이 아니라지만 지금처럼 적자규모가 큰 상황에서 자리만 늘리면 고용안정이 아니라 리그의 존폐를 생각해야 합니다. 경기수 늘리는 것에는 찬성입니다.
24/01/20 12:00
이런부분이 이해는 되지만 건강하지 않은 리그 구조가 아닐까요.. 페이커가 없으면 리그 자체가 무너진다니...
스타가 없는 경기가 좀더 생기고 이런 부분에 팬들이 익숙해지면 어쩌면 스타가 없는경기에도 어느정도 면역이 생기지 않으려나요..
24/01/20 12:24
흥미가 떨어지면 팬은 떠납니다. 다시 흥미가 생기고 말고 할게 없어요
페이커의존도가 높은게 문제라면 포스트페이커 또는 다수의 스타선수를 발굴해야죠 스포츠에서 스타선수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롤 뿐아니라 다른 스포츠라도 스포츠 그 자체보다는 스타선수를 보려하는 팬들이 더 많을겁니다.
24/01/20 13:48
고민을 하시는 건 좋게 생각하는데, 엔터테인먼트에는 "억지로" 만큼 안되는게 없습니다.
당장 영화 산업 보세요. 계속 발전할 거 같았지만, 코로나가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비싸지고 대체제 생기고 하니까 순식간에 몰락하잖아요. 요즘 즐길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고객 니즈에 맞춰가는게 아니고, 고객 니들이 우리 요구에 맞게 봐라 하는게 성립한다고 생각합니까? 아래분 말씀처럼 흥미 떨어지면 안봅니다. 어쩔 수 없어요.
24/01/20 23:00
뭔가 인과관계가 반대로 된 것 같아요.
그런 스타 선수들이 나와서 리그가 흥행하고 있는 거죠. NBA의 전세계적인 흥행에 마이클조던이 얼마나 큰 기여를 했는지 다들 알잖아요. 그거 보고 골프에서도 타이거우즈 띄우고... 결국 스타가 나와야 리그가 흥행하는 겁니다. 확실하게 자리잡은 축구, 야구 같은 종목 아니면 스타선수의 비중이 절대적일수 밖에 없어요. 그런 스타를 발굴하고 띄워서 리그의 팬으로 흡수시키는 방향이 옳은 방향이죠. 무슨 롤리그 시청 의무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요... 간단하게 박찬호 류현진이 잘할 때의 국내 메이저리그 시청률만 생각해봐도 답나오죠. 그래서 메이저리그도 적극적으로 타지역 선수 기용하고 스타만들기 노력하고 있구요.
24/01/20 12:03
사실 경기장은 상암 경기장만 그대로 썼어도 수입 면에서 꽤 이득이었을 겁니다. 관객석도 롤파크 보다 훨씬 많고
그 외 팀당 로스터 8인 이상 운영은 모든 선수들 특히 A급 이상 선수들에게 크나큰 스트레스로 다가와 언해피 뜬 경우만 많았고, 주전 자리 찾으러 팀 떠난 경우가 많았죠.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연속 출전 경기 수는 오히려 뷰어십 감소로 이어질 게 분명하고 선수나 팬이나 불만 터뜨립니다.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는 정책이죠
24/01/20 12:19
어제 댓글로 의견 교환 할 수록 망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뭘해도요. 게임 수익 직접적으로 떼주는거 아닌이상 모든게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이스포츠 보는 사람이 게임하는 사람보다구매력이 약하고 게임사도 게임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하는거지 보는 사람을 차선으로 두고 있는거죠. 더군다나 모든 리그 보조 해줘서 파이를 유지시키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다른 단기성 토너먼트도 없고 리그 쉬는 시간만 늘어나죠. 이스포츠의 구매력과 잠재력을 믿었던 사람이지만 이젠 절대 다신 믿지 않을거 같네요.
24/01/20 12:36
저도 롤 11년 동안 즐기면서 롤파크 직관 한두번 제외하면 RP 구매에 돈 쓴 게 더 많더라고요.
LCK에서 야스오, 베인 픽 같은 거 나오면 [솔랭 주의보] 같은 얘기가 나오는 데 다들 은연 중에는 알고 있었죠. 결국 롤은 게임이란 걸.
24/01/20 12:34
월즈 경기력 떨어질 거라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뎁스와 운영의 미로 시즌을 치르는 팀이랑 베스트5 만번깎은 팀이 월즈에서 붙으면 선수들 롤력이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무조건 후자가 이길 거예요. 근데 로테이션을 라이엇이 강제한다? 그러면 그냥 국제대회 경기력 하향평준화 되는거고요
24/01/20 12:36
써브를 써야해서 경기수 늘리자가 아니라
그냥 경기수는 늘려야합니다 대폭 늘려서 컵대회 같은데서 대진보고 서브가 나올수도 있는거고 4,5개월 뛰고 쉬는 스포츠선수가 있다? 뿌슝 빠슝 상위권팀은 10개월 하위권팀은 8개월은 해줘야죠(체력이나 부상 위험이 적은 이스포츠니까)
24/01/20 13:00
선수부담에 관한 생각을 뒤로 해야 다음일이 진행이 될거라고 봅니다.
기존 스포츠를 많이 봐서 그런가 거기까지도 재능에 들어간다고 봐서요.
24/01/20 14:03
모든 프로 스포츠에서는 주전과 서브가 명확하게 나뉘고, 큰 일이 있지 않는한 주전이 출전하는게 기본입니다. 극히 예외적으로 선수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나, 반칙 등의 페널티를 먹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전 선수가 출전하는게 기본이며 이를 제한하는 조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3은 아예 현실성이 없는 조항입니다.
24/01/20 14:05
비현실적인 이야기죠. 애초에 경기수 늘리는 거 조차 계속 안이뤄지고 있는대요.
그리고 경기수가 늘어나도 서브 쓸 필요도 없고 쓸 이유조차 없고 쓰게 강제하면 퀄리티만 낮아지죠. 지금도 동부서부할 정도로 상위팀과 하위팀간 경기력 차이가 나는데요.
24/01/20 14:18
서브 써서 늘어나는 경기는 의미가 없습니다
페쵸가 붙는 젠티전이 빅매치지 포비랑 오펠리아가 붙는 젠티전은 의미 없는 경기만 만들어서 헛돈만 더 쓰는거죠 경기가 늘어나야 된다는 참일수 있는데 서브를 써서 늘어난다는 의미 없습니다
24/01/20 14:29
왜 굳이 선수를 돌려 써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찾을 수가 없네요. 다른 스포츠가 돌려 쓰는 이유는 몸이/체력이 바티지 못해서 그러는건데, 혼자 다 할 수 있는데 왜 나눠서 해야 할까요?
24/01/20 15:03
그냥 토너먼트 대회 하나 추가하는게 제일 현실성 있어 보입니다.
동시송출은 그냥 기존 뷰어십에서 나눠먹기라 의미 없어 보이구요.
24/01/20 16:30
결국 1년 농사가 롤드컵으로 귀결되는 이 판 특성상 모든 기준은 롤드컵에 맞춰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롤드컵이 5인 로스터로 충분히 돌아가는 대회인 이상 그 이하 리그들도 같은 형태를 취할 수 밖에 없고요.
24/01/20 17:38
솔직히 경기수 늘리려면 lck만 늘리는건 양산형 경기만 볼거같고 한중 인터리그나 통합플옵 같은거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분위기로는 어림도 없어보이네요
24/01/20 17:54
아재느낌이지만…박찬호 전성기에 우리는 다저스 경기가 아닌 박찬호 선발 경기를 봤다고 생각해요
T1이 아닌 페이커, 담원기아가 아닌 쇼메이커 경기를 보는 사람도 정말 많을거에요
24/01/20 18:12
리그가 너무 몇 몇 선수에게 의존적으로 돌아가는건 리그의 생태계가 건강하지 못하다는것의 반증이 아닐까요.
경기수를 늘리고 선수 풀을 늘리는건 선수들이 뛸수있는 무대를 넓히는데도 큰 의의가 있지만 추가로 페이커와 쇼메이커 쵸비같은 스타 선수들에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24/01/20 18:58
그 선수들의 의존도를 낮춘다고 다른 선수에게 인기가 그대로 옮겨간다는 보장이 있나요? 오히려 리그 관심 자체가 줄거 같습니다.
설령 관심도 총량의 손실없이 그대로 옮겨간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더더욱 의미없고 오히려 리그 흥행에 악영향을 끼칠 겁니다. 엔터테인먼트에서 구매력을 높이는 가장 큰 요소는 몰입도이고 슈퍼스타들은 많은 팬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요소인데 스타들의 인기가 줄고 다른 선수들에게 고루 분배되면(될리도 없지만) 몰입도는 당연히 옅어질 수 밖에 없죠. 롤만이 아니라 어느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봐도 슈퍼스타의 존재는 리그 흥행에서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24/01/20 23:18
스타선수에게 의존적인 게 건강하지 못하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그만큼 확실하게 자라잡지 못한 게임 종목이니까요.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고 그런 상황에서 페이커 같은 스타들이 나와서 리그가 더 흥행하게 된 것이지 리그에서의 인기를 페이커나 쇼메이커, 쵸비 같은 선수가 독점하는 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페이커가 화려한 플레이로 많은 팬과 유저들을 불러 모아서 lck와 lol이 지금의 인기를 누리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님처럼 생각해서 만들어진 사태가 "왕의 귀환 아니고..."였고 여론은 처참했죠. 더 건강한 리그로 만들어야한다는 문제의식에는 동의하지만 그래서 스타선수의 출전과 의존도를 강제적으로 낮추려는 시도는 너무 급진적입니다. 그러다 리그의 수명이 더 단축될 수도 있어요. 다들 알고 있죠 언젠간 끝날 판이라는 것을...
24/01/20 18:09
여러경기를 동시에 진행했을 때 그걸 사람들이 볼거냐는 문제가 있죠.
전 LCK의 무능과 별개로, 경기수 늘린다고 수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거라고 보진 않아서(구조적으로 MSI랑 월즈 나가는 상위권은 현 상태도 벅차기도 하고) 시작부터 너무 행복회로만 돌려서 판 키웠다고 봅니다.
24/01/20 21:50
저는 경기수 늘리는 것도 지금 어렵다고 봅니다.
일단 경기수를 늘리면 필요한 인력 자체가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추가 경기장 + 해설진 + 분데 + 촬영인력등 인건비 지출 및 기타부대비용이 말도 안되게 크죠 그에 비해 뷰잉수가 나올까요? 롤드컵 기간에 중위권 대결 보고싶은 사람 많겠죠 근데 인프라를 구성할 돈이 없습니다 롤붕이 아니면 절대 안볼거에요
24/01/21 13:42
주 6일 풀로 돌리면 되죠. 프로야구도 팀당 주 6회 경기를 하는데 e스포츠는 무슨 팀당 주 1or2회.
개인적으론 일 5경기 단판 주 6일 팀당 6경기 했으면 좋겠네요.
24/01/21 23:31
일단 지금 1라운드 팀당 9경기 서머 스프링 18경기조차 늘릴생각도 전혀 없는 상태라서 출전제한 걸정도면 144경기쯤 해야 가능하다고 봐서 가능성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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