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2/23 10:20
흥한게임+빠르게 변화하는 게임+라이엇의 1기업1팀 제도..
풀리그(뭐 이걸 문제삼긴 어렵지만) 무승강 프랜차이즈가 모두를 구원할거라 믿었지만, 사실 빛 좋은 개살구였던 셈이죠
23/12/23 10:20
지금 돌아가는 상황 자체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실력은 S급이라기엔 애매한데 연봉은 또 고연봉인 선수들이 자리 구하기가 너무 빡센 상황이라...
특히 원딜 같은 경우 시장에 당장 올해도 현역으로 뛰고 했던 매물들이 많아서 더더욱 자리를 찾기 함든 상황이라 봅니다.
23/12/23 10:20
아쉽네요.... 해외라도 구직이 어려웠을까요
고스트 선수가 대기만성해서 결국 롤드컵 위너가 된만큼 페이컷하고 약팀이라도 가서 후일을 도모해보는 것도 좋았을 것 같은데요 ㅠㅠㅠ
23/12/23 10:32
월즈 위너, 그리고 전체적으로 고스트에 대한 저평가가 만연했다고 생각해서(물론 커리어 막판 농심에서의 모습이 모듀의 뇌리 속에 깊이 심어져있긴 하지만) 이번 은퇴가 참 아쉽습니다. 2년의 휴식은 정말 힘들었나 봅니다. 전에 침착맨 방송에 나올 때에도 프로 유지의 의지를 활활 불태웠는데.
23/12/23 10:32
고스트 선수 아직 은퇴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참 안타깝네요;;; 앞으로 샐러리캡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 지금도 그런 분위기이기는 합니다만 페이컷 빡세게 하더라도 휴식 안 하고 팀 구해야 한다는 기조가 선수들 사이에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되겠습니다.
23/12/23 10:38
예전에는 자리 없어도 반시즌 버티면서 일자리 구하는 게 낫다 싶었는데, 이제는 페이컷을 확실히 해서 무조건 자리를 구해야 되는 때가 온 것 같네요
23/12/23 10:40
https://v.daum.net/v/yv0POtC2iA
윤민섭 기자의 기사까지 같이 보면 고스트가 딱 2가지를 엄청 강조하네요. 1. 담원에서 행복했다 2. 22 농심 너무 아깝다 잘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가 몇몇 선수 커리어를 좀 많이 망쳤네요.
23/12/23 10:52
기사 읽어보니 월즈에 진출할 팀으로 가고 싶어했군요. 국내에서 월즈 진출할 팀은 당연히 1년 쉰 고스트 선수와 계약하지 않을테니 해외쪽에서 오퍼 들어온 팀이 월즈와는 거리가 먼 그런 팀들이었나 보네요. 이제 게이머 치고는 나이도 적지 않고 군대 압박이 올 시기다보니 1년 1년이 아깝긴 했겠죠.
23/12/23 10:43
담원 원딜이 고스트 선수로 바뀌면서 담원이 다시 LCK의 위상을 가지고 왔었죠. 덕분에 고마웠어요 고스트 선수 프로게이머로서는 여기가 마지막이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을 멋지게 행복하게 살길바래요.
23/12/23 10:50
2022년 농심에서의 모습을 생각하면 하위팀 혹은 다른 마이너리그 팀에서 폼을 다시 한번 증명해야 했었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었나 보네요. 요즘 하위팀은 자팀 유망주를 키우거나 폼 어느 정도 증명된 선수 헐값에 주워오는 방향이다보니... 아마 본인도 연봉은 포기하고 뛸 수 있는 팀 구하는걸 가장 우선시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여튼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23/12/23 10:55
22년도 농심이 참..... 매우 아쉬운 폼이긴했습니다. 그때당시 그 선수들 이름값을 따졌을때 정말 심하게 아쉬운 성적이였으니.
확실히 근데, 년차가 지나고, 예전, 그리고 이전 이스포츠 (스타)와 다르게 선수들이 관리를 잘하고, 또 종목상의 특성, 그러다보니까 롱런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그와중에 또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도 있고, 이러다보니까 자리는 한정되어있는데 그 한정된 자리를 가지고 싸우다보니, 참.... 자리를 찾는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윗분말씀대로 정말 차라리 페이컷 엄청하더라도 어떻게든 일단 뛰고, 그 다음에 나중에 더 잘하는 팀으로 이적하는게 낫긴하겠네요.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23/12/23 11:00
월즈 우승했잖아요. 그것이 전부인 판이고 못해본 선수가 수두룩한 판입니다.
아쉬움이야 있겠지만 세계 최고 원딜 정점을 찍어봤으니 후련하게 생각하고 다음 인생 즐겁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고생했어요 고스트 선수
23/12/23 11:15
나는 스크림을 계속한다고 해서 극적으로 팀합이 향상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느꼈다. 강팀은 처음 호흡을 맞췄을 때부터 손발이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2019년 샌드박스는 선수단의 인지도가 낮았다. 팀원들끼리도 ‘승강전만 가지 말자’고 했다.
그런데 시즌 개막 전에 스크림에서 대략 30연승을 했다. 나는 BBQ에서 강등을 경험하고 온 참이어서 괴리감이 들었다. ‘이상한데? 왜 이러지?’ 긴가민가한 상태로 스프링 시즌에 돌입했는데 실전에서도 거의 다 이겼다. 팀원들도 경험이 없어서 우리가 왜 이기는지 명확하게 이유를 몰랐다. 잘 될 팀은 처음부터 잘 된다. ‘합을 맞춘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 국민일보 기사에서 퍼온건데 제 생각이랑 비슷하네요/ 스크림 더 한다고 팀합 향상되는 경우는 드물다...
23/12/23 11:31
pgr에서 고스트선수 cj연습생 시절 안좋은 평가 많았을때
제가 평가한 댓글이 있는데 당시 고스트선수 솔랭을보면서 라인전은 부포지션 걸린 엑페한테도 발릴정도로 처참했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저 선수는 어떻게 프로인지 의아할정도로 라인전을 진짜 못했는데 라인전은 맨날 터지는데 전투때 기가막힌 타이밍에 합류해서 이득보고 게임은 결국 이기는게 인상깊은 선수였습니다 연습생때부터 게임보는 능력이 좋았던거죠 그런 선수가 담원에서 라인전마저 철벽같이 해버리니 담원이 롤드컵을 우승할수밖에 없죠
23/12/24 09:29
인터뷰에 나오지만 해외 하위팀에서는 오퍼가 여러개 들어온거 같더군요. 하지만 군입대 길어야 2-3년 앞두고 본인이 뭔가를 제대로 보여주길 원했으니 해외팀으로 월즈 진출해서 LCK 컴백하는 그림을 그렸던거 같네요. 군입대가 아니라면 이런 은퇴 엔딩이 아니라는 것도 동감합니다.
23/12/23 11:35
선수의 한계를 일찍 정해버리던 풍조를 한번에 깨부신 선수로 길이 기억될 겁니다. 고스트선수를 저평가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많이 맞아본 한명의 티원 팬으로는 상대하기 정말 까다로웠던 원딜로 기억하고 있어요. 탑의 큐베,칸 미드의 롱주시절 비디디 그리고 담원시절의 고스트가 제게는 그런 선수였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3/12/23 13:37
역시 이렇게 되는군요. 많은분들이 이스포츠는 아이돌 팬문화고 선수한테 유리하고 따듯하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본질은 차갑죠.. 고생많았습니다 고스트
23/12/23 13:52
이스포츠 시장이 선수한테 너무 좋다 유리하다는 글을 많이 봐서.. 현실은 극히 성과주의고 타스포츠랑 별다를거 없어보인다는 말을 하려던 거였는데.. 에바 그린님께서 달아주신 내용은 당연히 동의합니다.
23/12/23 14:56
그거야 당연한 거고 이적과 계약에서도 이스포츠만큼 선수에게 너그럽고 유리한 프로스포츠 종목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거죠 종목들중에
23/12/23 19:10
요 몇년새 LPL 샐캡을 시작으로 롤판 거품 빠지는 중인 영향도 있죠. 그전까지는 진짜 따뜻하긴 했죠.
사실 고스트도 뭐 해외 가려고 했으면 선수생활 이어가는거 자체는 문제가 없었을텐데 뭐 자기가 원하지 않은거라 그런거 생각하면 여전히 따뜻해보이기도 하고
23/12/23 13:44
고스트정도 선수가 팀을 못구한다니 뭔가 롤판이 이상한것 같습니다. 2021년 월즈 준우승 원딜러인데 이게 말이 되나요? 축구로 치면 2년전 챔스준우승 공격수인데.. 1년 못했다고 은퇴하는거보면 너무 건강하지 못합니다.
23/12/23 15:13
22년 박은것도 있지만 본인 눈도 꽤 높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페이컷을 하든 눈을 낮추든 하면 자리 충분히 구하지만 롤드컵 진출권급 팀 아닌곳에서 적은돈 받고 주전 경쟁까지 해가면서 뛰느니 쉬고 만다 하는 선수들 없지는 않을거라고 봐요 어차피 롤판에서 탑찍어본 선수면 당분간 금전적으로 후달릴일은 없으니 그사이에 인방이든 다른길 개척해볼 여유는 충분하고 군문제도 있으니;; 다른 얘기긴 한데 도인비가 똑같은 이유로 쉬고 있어서 저는 사실상 은퇴라고 보긴 합니다
23/12/23 15:30
이상할게 없습니다 시장에서 판단하는 가치랑 본인이 판단하는 가치가 충돌하는거고 보통은 본인이 꺽느냐 시장이 인정하느냐에서 고스트는 본인이 꺽지않았고 시장에서 버림을 받은겁니다.
냉정하게 이야기 해서 고스트는 롤플레이어 이상으로 판단받지 못한 상황인겁니다. 이런 현실에선 어떤식으로든 팀에 들어가서 본인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는데 본인이 가고 싶은 팀의 위치는 저기 위에있고 몸값도 마찬가지며 본인이 갈수있는 팀은 보지 않은거죠 물론 그팀에 가면 낮아지는 몸값의 문제도 크고요.
23/12/24 09:28
22년 농심에서 박았고, 1년 쉬었고...본인은 1년 쉬고 월즈 진출할 팀으로 가고 싶어했고...
저는 충분히 이해가 가긴 합니다. 아마 본인도 다른 나라 하위팀으로 가려고 한다면 충분히 갈 수 있었을겁니다. 다만 월즈 진출해서 한국에 본인 실력을 확실히 보인 다음에 군대 가기 전에 LCK로 컴백하고 싶어한거겠죠. 이러다보니 국내 5강 팀에서는 당연히 데리고 갈리 없고, LCK 하위팀은 키워왔던 자팀 유망주를 사용하거나 1년 공백 없는 원딜 쓰거나하고, 해외 오퍼 들어온 팀은 인터뷰에서 보듯이 월즈 가능성 안보이는 팀들이었던거 같고...이래저래 현실이 겹친거죠. 건강하다 건강하지 않다 차원은 아닐듯 합니다. 군 입대 하기 전에 뭔가 화려하게 보여주고 싶은 본인의 의지가 강했던거죠. 이제 개인방송하다가 적당한 시기에 입대할듯 합니다.
23/12/24 11:02
축구야 36살에 월드컵 우승 가능한 종목이고
지금은 2024년이죠. 롤이 1대1 게임도 아니고 커리어=시장 평가인 것이 이상한거죠.
23/12/23 14:54
20년 월즈 LCK암흑기를 끝내준 담원의 마지막 퍼즐. 이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 리스펙입니다. 고생많았고, 앞으로의 인생의 위너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3/12/23 14:58
체력 떨어져서 교체하는 스포츠도 아니라 자리가 너무 없죠.
상위권 팀 자리 없을 거 같으면 빨리 저가로 계약하는 수밖에ㅜㅜ
23/12/23 17:00
정말 아쉽습니다
20담원의 고스트는 정말 혁명이었고 21담원의 고스트는 티원팬 입장에서 정말 무서웠습니다 고생 많았어요
23/12/23 18:14
표식처럼 약팀에서 활약해서 강팀에 스카웃 되는 게 가장 이상적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아쉬움이 많이 남을 거 같습니다.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23/12/23 19:32
중국이나 한국이나 원딜은 자리가 없다고 봐야하고 하위리그 엄청 페이컷해야 겨우 있을겁니다. 담원 마지막시즌 퍼포먼스가 안좋았는데다가 농심에서까지 너무 파멸적으로 못하고 1년까지 쉬었으니...
23/12/23 19:29
야구선수는 진짜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3년계약 2년계약 1년계약 반년계약 이러면서 은퇴 안하고 끝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롤은... 그런 선택지가 별로 없더라구요 있어도 잘 안고르는편이고
23/12/23 20:19
집에서 "딸깍' 하고 솔랭하면 되니까요. 방송인들끼리 팀짜서 게임하는 컨텐츠도 있다보니
굳이 프로판에서 박봉으로 뛸 필요가 없어서 그런걸수도?
23/12/23 20:21
지금보다 시장이 얼어붙기 전인 작년에도 수요공급이 맞지 않았는데,
시장까지 얼어붙은 올해는 더 힘들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판에서 보기드문 대기만성의 선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23/12/24 14:31
진짜 아쉽네요. 바닥 먼저 치고 천장도 쳤던 선수인데 크크
이렇게 아쉽게 끝내더라도 절대 다수의 선수들이 범접할 수 없는 기록 보유자긴 합니다. 20담원에서야 세체원도 찍어봤고 21년도가 너무너무 아쉬운데 그때 조금만 더 잘했으면 은퇴도 많이 미뤄졌을거라 더 아쉽네요.
23/12/24 18:08
전 이게 역설이라고 봅니다. 2:1에 강점이 있다는거는 결국 본인이 성장하기보다 안티캐리에 가깝다는 이야기이고 상체캐리에 강점이 있다는소리에 가깝습니다. 물론 내가 못크면은 상대도 못클수도 있어요. 문제는 어느정도 상체가 완성된 팀이라면은 바텀에도 다른 옵션을 추가하려고 하는쪽에 가깝지 안티캐리를 선호 하지않거든요.
메타와 팀 상황 모든것이 맞아떨어져야 하는 선수라면 시장에서의 가치도 냉정해 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자신의 플레이어로서의 강점은 시장에서의 자신의 포지션과 더불어 약점이 되는 상황인거죠.
23/12/24 17:44
개인적으로 개인기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팀합이 중요하다는걸 확신하게 된 선수에요.
개인기량이 어느정도 이상이면 진짜 잘맞는 조각은 무조건 있죠.
23/12/24 20:52
프랜차이즈제하면서 팀 줄고 실력으로 다시 재도전해볼만한 경우가 적어져서 그렇죠. 저는 진짜 실력과 팀 프론트가 선수 선발하는건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해서..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