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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1 07:04
청두는 다른팀과는 다르게 모기업이 그냥 망해서...
최근에 블리자드가 남은 프랜차이즈비를 전부 면제하면서 그나마 좀 상황이 나아지긴 했습니다. 다만 미래가 불투명한건 여전하네요.
23/06/21 10:12
당시에 피지알에서 오버워치 리그 잘될거라고 역시 블리자드라고 하셨던 분들 댓글이나 글들 보면 웃음벨이죠. 깜냥이 안되는 게임이 각 지역에서도 흥하지 못하게 해놨으니.. 사실 가입한 곳들도 판단에 미스 있었던거고 탈퇴도 지능순이죠.
23/06/21 11:23
석박사 출신들이, 계산기 다 두들겨본 기업들이 일개 게이머만도 못한 판단을 하겠습니까 라는 개논리(그러면 실패하는사업이나 망하는 회사가 왜 있어요)들고온분들 빼고는 , 초창기에는 그럭저럭 일리가 있었죠.
계속해서 지역리그를 밟아버리고 게임을 그런식으로 관리한게 이레귤러가 아닐까요
23/06/21 17:27
결과론이라기엔 옵치리그는 솔직히 초반부터 저런 우려가 꽤 있긴 했죠. 그때 거의 무적의 반론이 윗분이 말한 엘리트 사업가들이 그걸 몰라서~ 였구요.
23/06/21 17:38
그 당시 기준으로 무적으로 반론이긴한데, 그때 e스포츠 흐름 자체가 회사 주도의 프랜차이즈 모델이었어요. 이 여파는 당연히 롤판도 당연하게도 적용되는거고요. lcs도 상황 안 좋은거보면 지금 그 결과를 볼 수 있는 이 시점에서. 그냥 그 시대의 흐름이 e스포츠 판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23/06/21 17:46
e스포츠판의 한계도 맞지만 전 이 판에선 결국 회사 주도의 판이 정답에 가깝다고 보긴 합니다. 그부분에선 블쟈가 틀렷다고 생각하진 않고, 다만 옵치리그는 한 발 더 나가서 통합리그의 길을 걸었던 게 우려점이었고 지금도 의문이 들긴 합니다... 지역연고야 코로나 억까니까 그게 틀려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3/06/21 18:36
옵치나 롤이나 둘다 과도하게 가입비를 많이 받았죠. 그거 때문에 lck, lcs, 옵치리그 전부 팀들 힘들다 힘들다 소리 나오는거고요. 그래도 롤은 뷰어쉽이 옵치에 한 20배 정도 나오니 어찌저찌 버틸만은 한거고.(중국제외) 그래서 라이엇은 발로란트 리그에는 처음에 들어오는 팀들한테 가입비 안받더라구요. 이런 부분이 라이엇이 똑똑한거 같긴 합니다.
23/06/22 00:14
걍 결과보고 거봐라 하는건 솔직히 너무 역하구요.
그떄는 그럴만 했음. 오버워치가 그 떄 가지는 위상을 생각해봣을떄 해볼만한 시도였죠. 인게임 패치 오지게 느리고 영웅속도도 느리고 여러 문제 (경쟁전 포지션매칭 등등)를 해결못하고 계속 쌓여서 인게임유저도 흥미를 잃고 블리자드라는 회사도 지금 캐서디로 변한 영웅의 사례처럼 온갖 문제 다터져서 이미지 나락가고 리그 운영도 개판으로 해서 망할만한 짓을 골라서 했으니 망했죠. 걍 이러면 어떤 흥겜도 E스포츠 시도하다가 망가짐.
23/06/22 01:05
솔직히 대회 본적은 없는데
팀이름은 뉴욕이니 런던이니 휴스턴이니 그런데 선수들은 죄다 안경쓴 한국선수들인게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제가 잘은 모르는데 선수들 실제로 현지에 살긴 했죠? 설마 다 서울살면서 팀이름만 그런건 아니죠? 여튼 그래서 저러면 현지인들이 감정 이입해서 응원할수 있냐..? 라고 물었더니 누군가가 현지선 펍에서도 틀어놓고 잘만본다 그러더니 그렇진 않았나보네요
23/06/22 12:24
저도 시즌2까지는 잘 챙겨보고 그 뒤 시즌부터는 잘 안보긴 했지만 당시 인기가 없지 않았습니다. 뉴욕 엑셀시어만 하더라도 올 한국인 구성이였지만 현지에서 인기도 있었고, 시구도 하고 그랬죠. 대부분 팀들이 해당 연고지에 가서 팬미팅도 하기도 했구요.
블리자드 계획이 2시즌까지는 LA에서 그 뒤 3시즌부터 각 연고지에서 투어처럼 하는거였는데 코로나 터지면서 취소되고, 거기에 블리자드 병크(사실 이게 제일 큼)가 겹치면서 문제가 된거죠.
23/06/22 12:46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팀이 현지에 살고 있습니다. 국적 문제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고, 올 한국인이라도 자기 지역 팀이라 응원하는 팬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게임 인기가 죽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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