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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12 17:21:24
Name Leeka
Subject [LOL] 데프트의 롤드컵 우승 여정에서 신기한 사실중 하나 (수정됨)
서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 한화생명
* 2021년 데프트의 소속팀 / 올스타전 우승
* 남아있던 전 동료 : 두두, 윌러, 비스타

롤드컵 선발전 경기 - KT
* 2017~2018년 데프트의 소속팀 / 18 서머 우승
* 남아있던 전 동료 : 라스칼, 커즈

롤드컵 8강 - EDG
* 2015~2016년 데프트의 소속팀 / 15 스프링, 15 MSI, 16 서머 우승
* 남아있던 전 동료 : 스카웃, 메이코

롤드컵 4강 - 젠지
* 2013~2014년 데프트의 소속팀 / 14 스프링 우승
* 남아있던 전 동료 : 도란, 쵸비

롤드컵 결승 - T1
* 마포고등학교 동창이자 데뷔동기 페이커의 팀
* 남아있던 전 동료 : 케리아




역순으로 소속팀들을 다 만나면서,
그 소속팀에 있는 전 동료들을 이기고 우승함..

(사실 1개팀에겐 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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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다음숨결보다
23/06/12 17:29
수정 아이콘
데프트의 lol생을 거슬러 올라간 시리즈.
감동 면에선 역대 최고의 롤드컵
23/06/12 17:3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스타워킨 찾아듣습니다. 롤역사상 최고의 스토리였습니다.
Kubernetes
23/06/12 17:39
수정 아이콘
마침 생각나서 어제 22롤드컵 lck팀들 위주로 쭉 보면서
1. 22DRX 선발전부터 이길때마다 렙업 10씩 하는 느낌.
2. EDG는 몰라도 젠지, T1은 확실히 서로에 대한 분석보다 DRX분석이 덜 될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 아무래도 시즌중 진적도 없고 스크림에서도 압살하고 했으니..
3. 결승전만 보면 DRX 팀체급이 T1을 넘은 듯한 느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꽉 갈정도로 이전까지 격차가 넘사벽이었다는게 실감.
4. 22DRX가 안깨지고 있었다면 특히 T1에겐 엄청 큰 운영적인 영감을 줬을텐데 하는 아쉬움.
raindraw
23/06/12 17:42
수정 아이콘
DRX의 우승 스토리로 소설을 썼다면 소설이라도 정도가 있지 이야기 들었을 것 같습니다. 대단...
아이폰12PRO
23/06/12 17:46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영원히 넘을수 없는 벽같던 페이커를 만난게... 진짜 다시 생각해도 말이 안됩니다
Valorant
23/06/12 17:50
수정 아이콘
우와
도날드트럼프
23/06/12 17:50
수정 아이콘
3전 2선승도 다전제로 친다면 다전제에서 DRX에게 마지막 쓴 맛을 안겨준 팀..........
정상으로 가는 여정에서 우리를 만나지 않은 것을 행운으로 여겨라
강한 예방 주사 한방으로 앞으로의 패배를 면역으로 만든 그들......
23/06/12 17:52
수정 아이콘
마지막 패배는 서머 플옵에서 리브샌박한테 진게 마지막 패배입니다..
(이후 선발전에서 바로 복수 성공..)
23/06/12 17:53
수정 아이콘
파면 팔 수록 서사가 미쳤네요
카사네
23/06/12 18:28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죠
OneCircleEast
23/06/12 18:30
수정 아이콘
당시에도 화제가 됐었죠 역순으로 도장깨고 있다고....
멍멍이개
23/06/12 18:32
수정 아이콘
이런 부분 때문에 더 화제가 되기도 했죠. 끝나고 악수하러 갈때 반응들을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데프트가 그만큼 저니맨이었고 모든 선수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었다는 것까지, 진짜 온 우주의 기운이었어요
João de Deus
23/06/12 18:39
수정 아이콘
전성기의 기량도 아니었고, 대회 퍼포먼스도 역대를 다툴 정도는 아니지만 서사만큼은 올타임 넘버원이었죠

넥서스 깨고 팀원들끼리 부둥켜 안을때 진짜 뭉클하던..
아이폰12PRO
23/06/12 19:19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전성기가 아닌 지금와서야 온 우주의 기운이 도와줘서 우승을하니까 또 감동이 엄청났던거 같습니다.
23/06/13 09:02
수정 아이콘
사실 바론 억까를 생각했었다면.....
구마유시가 잘하긴 했지만 당시 케리아와 베릴의 라인전 퍼포먼스를 생각해보면 데프트의 멘탈도 대단하긴 합니다. 원래 이 선수가 솔랭하는것마냥 엄청 공격적인 선수인데요. 결승전 5세트에서 팀파이트를 위해 바드를 권하고 케이틀린이라는 픽으로 버티기를 시전한것을 생각해보면 그 결정자체도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켈린이랑 듀오 먹으니 라인전을 되게 공격적으로 하더군요
라라 안티포바
23/06/12 19:21
수정 아이콘
월즈보면서 울었던 유일한 시리즈네요. 5세트 승리 확정될땐 저도 모르게 엉엉 울게되더라구요.
끝나고 팀이 공중분해되면서 감동이 반감되어 안타까움..
23/06/12 20:06
수정 아이콘
그 결말 마저도 드라마 같더라고요...
23/06/12 20:25
수정 아이콘
전 오프닝 티저에서 눈물나더라구요. 딱히
이 두팀의 팬이아닌 lck팬으로써..
인생은에너지
23/06/12 21:04
수정 아이콘
북미시절부터 롤을 즐겨하고 즐겨보던 나…
역대 최고 감동이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그전엔 롤드컵 서사로만 보면 앰비션..?
23/06/12 21:05
수정 아이콘
첨엔 Star walkin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노래 자체가 뭉클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진짜 스토리라인이 미쳐도 이렇게 미칠수가...
타르튀프
23/06/12 21:14
수정 아이콘
노래 자체가 데프트의 끝없는 도전과도 잘 들어맞아서 더 신기하죠. 우연이지만 서사에 너무나 잘 어울려서 이 조차도 역대급 월즈를 만드는 데 기여했죠.
마스터충달
23/06/13 09:22
수정 아이콘
don't ever say it's over if i'm breathing

가사가 결승 보고 지은 수준
23/06/12 21:16
수정 아이콘
17월즈 엠비션, 18섬머 스코어, 22월즈 데프트의 서사는 참...
블랙잭
23/06/12 21:47
수정 아이콘
롤이라는 게임을 넘어 스포츠 역사에 남을 서사죠. EDG 2경기 넥서스 한방 패배를 봤을 때 하늘이 데프트를 버리는구나 했는데.. 그걸 극복해냈죠.
플러스 공중분해 마무리까지도....
이직신
23/06/12 21:54
수정 아이콘
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토리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22 월즈 DRX 우승이죠. 스타부터 함께해온 그 긴 이스포츠 팬의 시간동안 이런 위대한 스토리를 목격한다는게 가슴 뛸 정도로요.
김첼시
23/06/12 23:16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월즈 우승추가를 바랬지만 이미 끝판왕 그 자체가 되어버린 동창생 페이커를 결승에서 꺽고 우승하는 스토리도 위대한 서사의 마침표같아서 아쉽지만 기분좋게 봤던거 같아요.
종말메이커
23/06/12 23:31
수정 아이콘
개인취향 한스푼 보태자면
20DRX 를 역대급 낭만팀으로 생각하고 정말 좋아했는데(도란 표식 쵸비 데프트 케리아)
22롤드컵은 20DRX 멤버들이 모두 롤드컵 4강에 모였던 대회이기도 했죠

그리고 20DRX 의 아쉽게 끝나버린 꿈은
22 스프링 케리아 우승
22 서머 도란 쵸비 우승
22 롤드컵 표식 데프트 우승으로
모든 멤버가 우승을 이루어낸 꿈을 이루어낸 한 해로 기억되는...
타르튀프
23/06/13 10:23
수정 아이콘
이것도 스토리가 엄청나네요. 20 DRX 가 흩어진 후 각자 자기 팀에서 모두 우승을 이뤄내고, 뎊은 10년간 꿈꾸던 롤드컵 우승을 이뤄내는.
인생은서른부터
23/06/13 07:11
수정 아이콘
롤 경력 10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우승을 달성했네요 와우
23/06/13 07:15
수정 아이콘
데프트 우승은 역대급 서사로만 따지면 10년뒤에도 이런 서사로 나오는 롤드컵 결승전이 나올수나 있을까 의문입니다 제카 킹겐만봐도 제카는 중국리그라 모르겠고 킹겐은 하위권에서 좀 절던가하고 전년도?표식도 폼다운이 엄청났고 데프트 베릴이 쌔기야 할텐데 까지고 롤드컵 우승 경쟁권에 들꺼라 생각한 사람이 롤드컵 선발전 보면서도 없었으니까 거의 전 젠지가 우승할줄알았는데 정말 롤드컵역사상 최고의 goat급 서사가 터진거라고 봐야.. 젠지는 담원이랑 오꽉하면서 더강해지고 티원은 운도 따라서 롤드컵 결승전까지 그나마 편하게 온느낌이 있었고
drx는 지하대결투장에서 천상계 싸움까지 박터지면서 와도 젠지는 못이긴다가 거의 정배라 못이길줄 알았는데 갑자기 뭐지?할정도로 강해지고
역대급 롤드컵 결승전 가리기에서 티원손을 승리의여신이 들었다놨다 하는데 신의 바람을 drx가 온갖 억까를 부신듯한 느낌을 지울수가없었습니다
티원이 한 점수 예체능 10점이 만점이라면 8점 내지 9.5하다가 운도 터져서 이긴다면
drx는 다전제 성격을 더 깊게 이해하고 파헤쳐서
밴픽으로 어떻게든 티원의 약점을 방법을 바꿔 가면서 공략한듯한..
티원이 슈퍼플레이로 어떻게든 한땀한땀 따내면서 이길려고한다면
drx는 유리하게 만들어가면서 그때 그때 흐름에 맞춰서 대응한느낌
drx챔프폭이 제카랑 베릴 데프트 이셋은 자유로웠지만 표식 킹겐은 만번찌르기처럼 딱 밴픽내에서 절대적으로 막아야하는 챔을 극한으로 짜낸느낌 물론 이둘이 나머지 셋에 비해 챔프폭이 적어보이는거 뿐이지 사실 drx가 일년 더했다면 모르죠..
딸기콩
23/06/13 10:27
수정 아이콘
올해도 제발 한한 결승
23/06/13 12:11
수정 아이콘
2022 DRX 우승은 팬이 소설로 써도 너무하다고 욕 먹을 정도의 스토리였죠. 이거 넘는 우승은 못 나올 정도로요.
데이나 헤르찬
23/06/13 17:43
수정 아이콘
역대 롤드컵 위너중에 서사로만 보면 원탑 아닐까 하는 생각이....17 엠비션 말고는 비슷한 수준의 서사도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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