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인게임 플레이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좀 스토리 자체가 흥미로워서 가볍게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이렇게 글을 파봅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디4 베타를 플레이해보지 않았고 인방으로만 본입장입니다. 그래서 게임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는 미뤄두겠습니다)
GCL 디아블로 스토리 요약
더큐 릴리트관련 설명
디아블로4의 표지모델로 선정된 릴리트와, 아마 핵심 인물이 될걸로 예상되는 이나리우스는 어떻게 보면 디아블로의 시리즈를 관통하는 가장 큰 인물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3편에서 천상이 무대가 되었고, 5대 천사가 모두 등장하긴했지만, 디아블로 세계관에서의 인간을 큰 틀에서 보자면 네팔렘, 즉 천사와 악마의 혼혈인데, 그게 인간의 조상?격 되니까요.
디아블로4에서 릴리트는 등장부터 심상치 않더니, 행보도 심상치 않습니다.
선과 악의 구도자체가 좀 모호하게 표현된달까요.
이나리우스는 선 (물론 디아블로 세계관에서의 천사는, 선이라고 묘사되는 존재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죠. 당장, 인간들의 멸망을 투표했을정도이니)과는 차이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디아블로의 악보다는 나은 존재인것처럼 보이는데도 좀 차이를 보이고, 릴리트의 경우 시작부분에서 악마들이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다 라는 건, 릴리트의 목적이 악마와는 좀 더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 게임을 보고 채팅창에 제일 올라왔던 말이 "부부싸움" 이라고 하는데,
농담이긴하지만 또 맞는 말인거도 같은게, 결국에는 릴리트와 이나리우스의 복수전이 되면 세상이 폐허가 될것이다 라는 시작부분의 말도 그렇고, 디아블로2나 3과는 다르게 이번 만큼은 주인공이 디아블로가 아니라 릴리트쪽으로 초점이 맞추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약간 이런 스토리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래서 로아도 재미있게 했고 와우도 즐겼고 그랬는데)
정말 흥미 진진해지더군요. 어떤식으로 진행이 될지.
인게임 플레이를 봐도 디아블로 세계관에서의 마치 포스트 아포칼립스,
멸망하고 난 세상, 혹은 멸망하기 직전의 세상을 보는 느낌처럼 암울한 배경과 BGM등이 넘쳐나서
기대가됩니다. 여러모로 기대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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