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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8 14:05
디아 없는 디아블로 .. 거기다 릴리트나 이나리우스는 대천사나 3악마에 비해 하위격인 보스들이라.. 최종보스들 이라면 좀 싱거울거같네요
23/03/18 14:09
저는 과금때문에 이모탈은 플레이하지 않았지만 이모탈 스토리가 2와 3사이더군요 유튜브에서 스토리 정리된걸 봤는데 한번 볼만한 가치는 있었습니다. 디아4 이야기를 하자면 릴리트가 적이 아니라 협력하는 관계가 될수도 있을거같더군요. 결국 네팔렘을 이용하려고하든말든 네팔렘편을 들어준건 티리엘말고는 릴리트밖에 없는거같아서
23/03/18 14:09
블리자드는 희안한게 중반까지 이야기를 잘 이끌고 가다가 나중에 힘이 왕창 빠져요. 와우도 그랬고 스타도 그랬고 디아3도 그랬죠.. 그간의 패턴을 봤을때 디아4 쯤에서 고짐고 할 때가 되었다고 느끼기 때문에 좀 불안합니다
23/03/18 14:11
디아블로가 항상 시리즈 오리지널의 최종보스이다 보니 확팩이 나오면 중간보스화(?)되었죠. 이번에는 진정항 최종보스로 나왔으면 하네요. 명색이 타이틀 롤인데 그간 위엄이 너무 없었죠
23/03/19 08:33
설정상으로는 막내긴 한데 메피만큼 똑똑하고 바알만큼 힘이 쎈 완전체 악마긴 합니다.
진짜 서글픈건 메피스토죠. 지옥의 수장이자 디아블로 스토리의 리얼흑막인데 게임에선 중간보스이자 아이템상자 취급이노..
23/03/18 14:12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천사와 악마를 초월한 네팔렘(디아3 주인공)이 나왔으니
릴리트가 원하는 건 모든 존재의 파멸 혹은 궤멸에 따른 분쟁의 종식 같은 게 아닐까 싶네요. 이나리우스는 시야가 좁아서 문제고, 릴리트는 시야가 너무 넓어서 문제고.. 릴리트는 은둔한 전작의 네팔렘을 찾기 위해 혼돈을 일으키는 스토리? 최종 보스는 릴리트도, 디아블로도 아닌 전작의 플레이어인 네팔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3/03/18 14:44
릴리트의 목적은 '분쟁의 종식' 이었지만,
한계를 넘어선 네팔렘(디아3 주인공)이 알려준 진실은 천사와 악마를 창조했던 절대신조차 우주의 상위 계체 중 하나일 뿐이었다는 것. (월드 오브 워크레프트, 스타크레프트2, 디아블로 세계관 대통합!!) 이제 그 영웅들은 히어로스에서 만나게 되는데...
23/03/18 15:23
네팔렘이 될 수 있는 존재인지 네팔렘인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디아4가 나름 굉장히 신경써서 만든게 느껴지는게, 디아2,3 해보신분들은 아시지만 시작부터 영웅에 가까운 캐릭터들입니다. 굉장히 강하고, 실제로 그냥 다 때려잡고 다니죠. 저렇게 용맹한 자는 처음보는군! 이라고 NPC들이 말을 할정도로 당연히 네팔렘에 가까운 캐릭터들인 반면에, 디아4에서는 바바리안 (야만용사) 조차도 완전히 뭐라고 해야하죠? 인간적입니다. 시작하자마자 사교도들한테 낚이기도하고, 죽을 위기도 넘기고, 대사들이나 이런거 들어보면, 예전 영웅들은 무덤덤하게 넘기는 것들도 굉장히 고뇌에 차고 힘들어하는게 약간 느껴지는 대사들과 목소리톤입니다. 다시 말해서 전작의 영웅들이 말그대로 영웅과같은 시작에 가까웠다면 이번에 주인공은 좀 인간적인 면이 매우 강조된느낌을 전 많이받았습니다. 연약하다 라는 느낌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예전의 약간 완벽초인 느낌은 아닌거같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23/03/18 16:44
그런데, 정확하게는 그 강력했던 주인공의 영혼과 육체가 새로운 디아블로의 부활 재료로 버려진 형태라 아쉬웠어요.
스토리상으로는 디아블로의 본 모습이 강림했을 때 굉장히 파괴적이고 극악한 힘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는 전작의 디아블로도 때려잡았던 주인공의 파워와 장비가 그대로 있었다면, 디아블로보다 더 위력적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번 디아4에 전작의 주인공이 네팔렘으로 각성한 체로 등장한다면, 매 시리즈마다 허구헌날 디아블로에게 육체를 빼앗기는 호구같은 모습이 아닌 그 디아블로나 악마들, 심지어 천사까지 퓨전한 완전체마저 때려잡았던 유례없이 강력한 힘을 지닌 네팔렘 그 자체를 만나게 되는 거라 더 신선하고 재미있을 거 같네요.
23/03/18 14:23
오히려 릴리트가 방식은 달라도 성역의 인간들을 위하는 반면 이나리우스가 만약 등장할 경우 악마들에 고문을 받고 비틀려서 악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더군요
23/03/18 15:36
사실 네팔렘에 비하면 허접스러운게 맞죠.
디아블로의 부관급인 이스카투가 [난 널 두려워하지 않는다] 라면서 마치 강한 보스에게 도전하는 용감한 주인공같은 대사를 할 정도니
23/03/18 15:05
디3 스토리 몰입도 안되고 해서 빨리 스킵하면서 넘겼는데 이번 디4 초반 스토리 괜찮았네요 1막이 너무 분량이 짧은 느낌이 나긴하는데
23/03/18 15:47
전 전작인 디아3 네팔렘 얘네를 어떻게 할지가 궁금하네요.
딱히 타락할 인물도 아닌 정신상태인 것 같아서요. 고뇌와 역경은 고민보다 무력으로 극복하고..아닌가 이미 이런게 3에서는 타락한 상태인가..?
23/03/18 15:49
디아블로 자체가 혼자서 싹 쓸어버리고 보스는 아이템 파밍용이 되니까 스토리 몰입력에서는 약한 편일 수밖엔 없는데, 그냥 스토리만 놓고 보면 이쪽 장르에서는 1,2는 흥미로운 부분이 많은 게임이죠. 근데 3는 주인공이(플레이어) 너무 사기라 벨리알이 함정을 파놓든, 아드리아가 배신을 하고 아즈모단이 검은 영혼석의 힘을 쓰던 디아블로가 보다 강하게 부활하던 그냥 싹 쓸어버리니까 암만 스토리만 따로 보려고 해도 안 되죠. 실제로 따로 본다고 해서 먼치킨 주인공이 힘을 모은 악마를 싹 쓸어버리는 내용이 바뀌진 않으니까요. 주인공이 힘을 모아서 간신히 악마를 쓰러뜨리는 전개가 아니라 반대니...
23/03/18 17:34
유저입장에서 디아블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보자면 디아1: 무력한 개인, 디아2: 악마 무찌르는 군인, 디아3: 네팔렘 짱짱맨, 디아4: 거대한 흐름에 휩쓸리는 영웅(액트1 시점) 정도로 보입니다. 릴리트와 이나리우스는 뭐 그냥 이기적인 개인들이고여 딱히 어느 쪽을 편들어주고 할 건 없다고 봅니다. 다만 먼저 때려잡아야 할 쪽이 릴리트일 뿐.
23/03/18 18:46
3편에서 보석할배도 레아 영혼이 살아있을 수 있다는 떡밥성 발언하고 그랬는데 저는 기대는 안하는 중입니다. ㅠㅠ
3편 스토리에서 가장 잘한건 말티엘이 인간들 잔뜩 죽여서 막장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만들어놓고 4편에 바톤터치한 점인듯..
23/03/19 08:28
이게 와우같은 MMO였다면 스토리 막힐 때 가지고 나오리라는 확신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크크
아마 디아4의 인기가 기대보다 저조하면 확장팩에서 떡밥으로 들고 나오는 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3/03/18 21:09
저는 디아4 확팩(?) 찐 보스가 타락한 전작 네팔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악마 디아블로에다가 타락 말티엘까지 때려잡은 사기캐라.. 타락하면 역대급 강력한 보스가 될 것 같군요.
23/03/19 13:56
내가 디아블로4에서 가장 궁금한건 오로지 1개 입니다.
도대체 린던이랑, 린던 형수랑은 뭔 관계인가?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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