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1/13 19:53:20
Name ioi(아이오아이)
Subject [PC] 이터널 리턴 시즌 8 일주일 해 본 후기

이터널리턴 시즌 8 업데이트 요약 동영상

먼저 전에 시즌 7 이야기 잠깐 하자면

이터널리턴에서 다시 나오면 안되는 최악의 시즌

시즌 메인 업데이트라는 데 의미 1도 없는 탈출로 인해 새로운 시즌의 의미가 없어졌는데
그 와중에 게임의 능력치의 근간을 뒤바꾼 스킬 증폭 패치로 밸런스가 그야말로 실시간으로 무너지는 불법건축물 수준으로 변함

결국 개발사가 불 끄기 위해서 긴급 간담회를 실시할 정도

그나야 좋았던 점은 새로운 특성 추가, 루트시스템 변화 같은 자잘한 패치는 좋았음

그리고 시즌 8이 시작하고 일주일 동안 솔로 골드, 듀오 골드, 스쿼드 골드 찍고 써 본 후기

1. 루미아섬 오브젝트 추가 배치 (★★★★☆)
기존의 첫날 밤- 생명의 나무 2 운석 1 > 시즌 8 첫날 밤 생명의 나무 2 운석 2

1개 차이인데 게임 템포가 많이 빨라지고, 오브젝트에 모이는 사람들로 인한 ABC 하이에나 불쾌감이 상당히 줄어듬.
사람 좀 많다 싶으면 바로 하이퍼루프 타고 다른 곳으로 날라가도 될 수준

2. 전설 아이템과 영웅 아이템의 능력치 격차 감소 (★☆☆☆☆)

일단 전설 템과 영웅 템의 격차가 줄어서 1전설 5영웅 vs 6영웅 정도는 비빌만 하지만
오브젝트 추가 배치와 후술할 업데이트 요소로 인해 전설템 만들기가 쉬어져서

솔로의 경우 6영웅 끼고 있다? 그 자체로 유죄 죽으면 님탓
듀오 스쿼드의 경우 6영웅 끼고 있다? 아 애는 딜러가 아니고 탱커구나
이런 느낌이라서 체감이 잘 안 됩니다.

3. 일반 야생동물 사냥 시 크레딧 획득 (★★★★★)

이젠 더 이상 변이체 운빨로 크레딧 빈부격차를 느낄 필요가 없다는 점이 좋고
벽 보는 운영에서도,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미래를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음.

무엇보다 안 그래도 불쾌한 운빨 요소 많은 데 없어진 거 좋음

4. 돌아온 늑대 가챠-늑대에서 생명의 나무, 운석 드랍 (★★☆☆☆)
확률이 너무 낮아서 티가 좀 안 나긴 한데
나한테는 안 나오고 남한테는 나오는 늑대 생명의 나무, 운석이라 별로별로임

5. 전설템 분해 기능 (★★★☆☆)

스킬증폭 패치로 인해 깡공템, 치명타템, 스증템,방어템 으로 나누어 져서
나한테 불필요한 전설템으로 분해해서 크레딧으로 변환 하는 건 좋은데

애초에 그냥 전설템이면 왠만하면 다 낄 수 있게 하는 게 맞지 않나? 싶긴 함.

6. 전송 콘솔 대기 시간 삭제 (★★★★★)

왜 이걸 이제 함? 처음 나왔을 때부터 당연히 이렇게 나왔어야 했던 패치
왜 내가 모은 크레딧으로 벌벌 떨어거면서 숨어서 시켜야 했냐고  

지금이라도 해서 다행인 패치

7. 음식 치유감소 제외 (★★★☆☆)

자신만의 루트를 짤 때 치유감소 장비를 억지로 끼어넣어야 하는 경우나,
6전설을 착용할 때 빠질 확률이 높은 치유감소라서 없어진 거 마음에 듬.
근데 아직도 치유, 흡혈 관련 옵션이 중요한 애들이 많아서 챙기긴 챙겨야한다는 점에서는 좀 불만

그래서 좀 애매한 패치. 향후에 확실히 치유감소가 선택의 영역으로 들어갔으면 좋겠음.

8. 전설 음식 영구 버프 (★★☆☆☆)

기본적으로 6전설을 맞추는 게 좋다보니 최후반에 쓰거나, 오메가, 위클라인 죽여서 얻는 부가 요소 급 느낌
6전설 3버프 갖추면 뽕맛이 좋긴 함

9. 탈출 개선  (★★★☆☆)

시즌 말에 되어선 데미갓, 이터니티 급 랭크에서 탈출의 효율이 발견 되면서 날먹 3점의 느낌이 강했는데
족쇄 하나가 더 늘어난 건 맞는데 아나운스가 안 되서 별 티가 안 나는 게 문제
솔로에서 겁쟁이들이 탈출한 주제에 손 잡고 같이 나가는 거 고친 건 맘에 듬.

대회에서 탈출을 어떻게 엮어 볼 방법이 없었나? 하는 아쉬움은 듬.

10. 숙련도 방어관통, 방어력 삭제  (★☆☆☆☆)

밸런스를 위해 게임의 특색과 캐릭터 특색을 사라지게 만든 것 같아서 아쉬움.
충분히 스텟, 스킬 데미지 같은 걸로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는 데 굳이 캐릭터를 구별하는 요소를 사라지게 할 필요가 있었나 싶음.

11. 팀원에게 루프 타기  (★★★★★)

님블 너희들 이런 기술력도 있었어? 라는 느낌이 드는 패치.
죽고 부활 후 바로 죽는 통칭 죽부죽이 안되고 팀원 합류 쉬워짐

불쾌함을 없애는 갓패치

12. 8시즌 메인 픽쳐- 전장(★★★★★)

갓갓패치.
전장의 특징도 생각보다 잘 살아있고, 업데이트 직후 욕 먹던 힐팩, 드론 날먹이 바로 고쳐진 점도 맘에 듬.
솔로에선 죽음이 허용 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미 합격점이고 기회가 1번이 아닌 2번이라는 점도 좋음.
듀스쿼드에선 랜덤 매칭에서도 손 쉽게 목표로 정할 수 있고, 실패 리스크가 없다는 점에서 합격


총평: 생각보다 잘 만든 시즌8, 시즌9 겨울잠을 대비하여 지금 많이 먹어두자.

p.s 스킨은 좀 야시시하걸로 좀 내라,  산타복 놔두고 파자마가 뭐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삼화야젠지야
23/01/13 22:17
수정 아이콘
진짜 재밌게 했고 블서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반등의 기회 떴냐?!
환상회랑
23/01/14 0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스템적인 개선은 시즌8로써 큰걸 기대하기도, 바꾸기도 어렵고 시즌9 리빌딩 기간때 조정하는거뿐이라 게임의 발전과 변화로 유저의 관심을 끄는건 이번 전장을 마지막으로 더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제 사실상 틀은 거의 완성되었다고 봐도 무방하죠. 이제부터 할건 게임의 이슈화인데...저는 결국 e스포츠로 눈길을 끄는게 맞다고 봐요.
게임 잘 만들고 괜찮다 입소문으로 퍼지기엔 지금 섬악귀들 유저 상태가 너무 오래 고통받았는지 숨만 쉬어도 우리섬 쓰레기! 망겜!을 입에 담고 살며
솔로, 듀오, 스쿼드, 코발트 유저들간에 분화가 상당히 심화되어 자기들끼리도 싸우고 난리고.
이리 이미 망했는데 솔로 삭제해라 듀쿼드 농어촌 X밥들 코발트 누가함? 등등...
기존 유저들이 게임 이미지를 함께 바꿔나가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커뮤니티가 너무 악귀 농도가 심함.
코스프레, 트위터, 디스코드, 갤 등의 딥한 폐쇄적 친목으로 자기들끼리 아는 사람 유입시켰네 이러면서
커뮤니티 생명력 유지는 시켜주지만 소위 그쪽 사람들이 모여서 대중적인 방향성과 반대가 되고.

일반적인 게임 유저에게 어필하고 홍보가 되기 위한 개발사의 방법은 E스포츠가 그래서 답인거 같습니다.
이터널 리턴이 보는 게임으로써 저는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솔로 막금구 1:1 대결은 제가 봐 온 수많은 E스포츠 중 한손가락 안에 꼽는 가장 재밌는 구도라 자신합니다.
그렇기에 님블뉴런은 그 커뮤니티들에 휘둘리지 않고 대중적인 관심도를 올리는 방법으로 현재 시즌8로써
거의 완성된 게임형태로 나오는 즐거움을 전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터널 리턴 정말 많이 개선되고 재밌어졌습니다.
진입장벽도 시즌1 시절에 비하면 노력해서 많이 낮췄고,
불합리하고 악의적인 하이에나(ABC), 탱돼지(게이)도 많이 완화됐습니다.
복귀하려는 분, 찍먹해보려는 분들 지금 시즌8이 적기라고 봅니다. 루미아섬으로 놀러오세요!

뉴비, 라이트 유저들은 일반 스쿼드에서 즐겁게 롤하는 느낌으로 하십시오. 굳이 솔로 안해도 되요.
옛날에 좀 쳤던, 하드코어 유저들은 랭크 솔로에서 진정한 루미아섬 악귀 대결로 가시구요 크크
그냥 섬은 싫다 싶으시면 코발트 해보세요. 본래 기획은 롤 칼바람이었지만 쓸데없이 시스템 추가되고 복잡해져서
자기만의 노선을 밟고 있는 모드인데 재밌게 하는 사람들은 또 그거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27일부터 29일까지 이터널리턴의 롤챔스라 볼 수 있는 솔로 마스터즈가 열립니다.
트위치에서 방송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선화
23/01/14 13:12
수정 아이콘
전장에 조금 볼 멘 소리를 해보자면 전장 들어가는 게 무조건 우월전략이 되어버려서 혹시라도 못 가게 되면 후반이 겁나 꼬인다는 게 있겠네요

제작사에서도 이걸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킬 점수는 줄인 모양인데 전장 내에서 얻는 무기숙련도도 좀 줄이면 괜찮을 것 같네요 그래도 리스크 없이 싸울 수 있어진게 되게 편해진 느낌 갓패치 인정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727 [모바일] 일퍼드)드디어 건담 콜라보가 11년만에 실현! [15] 제트버스터11275 23/02/21 11275 0
76726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6.0 업데이트 후속 조치에 대한 안내 + 2/22(수)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11] 캬옹쉬바나10668 23/02/21 10668 0
76725 [LOL] 15달러 챌린지 뉴버전 - 현재까지 스프링 기준.jpg [120] Ensis15426 23/02/21 15426 0
76724 [LOL] 롤붕토론 EP.3|스크림은 할수록 강해진다|강퀴,노페,조나 [92] 피죤투16850 23/02/21 16850 5
76723 [LOL] 숟가락 얹어보는 칼바람 기본 전략/팁 [30] 인생은서른부터12698 23/02/21 12698 5
76722 [LOL] 가볍게 쓰는 칼바람론 [67] Polkadot14330 23/02/21 14330 10
76721 [기타] ASL 시즌 15 24강 조편성 나왔습니다.JPG [16] insane12053 23/02/20 12053 1
76720 [LOL] 칼바람 나락 괜찮은 빌드 몇 가지 소개 해드립니다.(2) [20] Beyond12229 23/02/20 12229 12
76719 [기타] 디아2 래저렉션 신규 레더시즌 및 신규 아이템 [38] 겨울삼각형13569 23/02/20 13569 2
76718 [기타] 발로란트 MSI 대회격인 락인에 출전중인 Drx와 이정현 아나운서 근황 [14] 아롱이다롱이13509 23/02/20 13509 1
76717 [LOL] 클템의 찍어X3 - 1라운드 결산 및 라인별 Best 3 [7] 검사13150 23/02/20 13150 3
76716 [LOL] 클템/포니/꼬꼬 선정 현시점 LCK 라인별 top3 [121] 만찐두빵18646 23/02/20 18646 2
76715 [LOL] 쇼메이커를 응원하며 [44] 웸반야마14343 23/02/20 14343 30
76714 [LOL] 티버의 사거리가 1티모미터만큼 멀었다면 협곡의 역사가 바뀌었다 - 술라 펠릭스, 30세 무직, 최고티어 골드2 - [17] 펠릭스13015 23/02/19 13015 3
76712 [LOL] 1R 종료 기념(?) 클템의 찍어! 찍어! 특별편 (팀별 선수 지표 핥기) [10] 14515 23/02/19 14515 2
76711 [LOL] 최우범 감독이 밝힌 약팀의 속사정 [55] prohibit20911 23/02/18 20911 11
76710 [PC] 문명 차기작 개발중 [26] SAS Tony Parker 14315 23/02/18 14315 0
76709 [모바일] 퍼즐앤드래곤)로봇들의 역습! 신규 한정신으로 합체 로봇 2기가 등장! [12] 제트버스터9814 23/02/18 9814 0
76708 [LOL] 도란 曰 팬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XXX.JPG [21] insane14586 23/02/18 14586 10
76707 [LOL]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지표보기 [32] 찌단15797 23/02/18 15797 14
76706 [LOL] LCK 1라운드 종료 팀/선수 지표 [64] 만찐두빵17864 23/02/18 17864 5
76702 [LOL] 티원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29] 펠릭스15903 23/02/18 15903 6
76701 [기타] [몬헌 라이즈]현재 무기들의 객관적 티어. [20] 제트버스터16810 23/02/17 168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