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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09 12:32:59
Name 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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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콘솔] 의리남 잭스 이야기 : 크라이시스 코어 파판7 리유니온 플레이한 감상 (스포유)


 플스 샵에서 구매할 게임을 찾아보는데 파판7이 보입니다. 파트2는 나올려면 더 있어야 하는데 뭐지 싶더군요. 옆에서 파판7은 오지게도 울궈먹네라는 야유가 들립니다. 검색해 보니 PSP로 나왔었던 파판7 프리퀄 작품의 리마스터입니다. 그때 못해본걸 해볼수 있겠구나라는 생각과 비슷한거 굳이 할 필요 있을까라는 생각에 잠시 고민했지만 구매해 봅니다. 스타워즈 나올때마다 예전같지 않다고 하면서 맨날 가서 보는 심리라고나 할까요.
 내용은 잭스와 세선배들의 이야기이고 잭스의 고생담입니다.
혼자서 물리공격, 마법공격 다하고 혼자 싸웁니다.
마테리아를 키우고 합성하여 장착하여 마법과 스킬을 사용하는데 하다보면 마테리아 키우고 합성하는 재미도 꽤 쏠쏠합니다.
D.M.W라는 특이한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슬롯머신 같이 숫자 맞춰진거에 따라 스킬도 나오고 소환수도 나옵니다. 심지어 777 나와야 레벨업 합니다.
전투는 제가 nomal 모드로 해서 그런지 어렵지도 않고 나름 재밌습니다. 맵은 상당히 단순한데, 아마도 PSP용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게임도 메인은 엄청 짧아 미션 30% 정도 클리어하고 엔딩 보는데 2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미션이 300개 정도라고 하는데 비슷하고 짧은 맵에 몹들만 바뀌는 정도의 단순한 정도였습니다. 30% 클리어까지는 그랬는데 아마도 후반 미션들에서는 대단한 몹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하드모드로 2회차 시작했는데 레벨이 높아 아직까진 너무 쉽습니다.
엔딩까지 내맘대로 깨보고 다른 사람들 리뷰 좀 봤는데 다들 하드모드로 하니 전투가 재밌다고 하네요. 저는 자신없어서 노멀로 해서 전투가 조금 쉬웠습니다.
 주인공이 참 매력적입니다. 주인공인 잭스는 쾌활하고 단순하고 우정과 사랑에 목숨거는 의리남인 전형적인 캐릭터입니다. 클라우드는 속을 알 수 없어서 그냥 주인공인가보다 했는데 잭스는 어쩐지 정이 많이 가고 결말을 알고 게임하다보니 안타깝고 측은지심이 생겨 응원하게 됩니다. 리메이크 7의 엔딩에서 잭스가 마치 살아있는거처럼 묘사되어 있어서 혹시 여기서도 엔딩이 달라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면서 스토리를 따라가게 되더군요. 아무튼 마지막 엔딩 장면을 보고 폭풍 눈물은 아니지만 살짝 뭉클한 감정이 생기더군요. 클라우드가 왜 잭스처럼 살았갔는지 이해가 가게 됩니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짧지만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버프받기 조금 전의 에어리스와 티파, 앳된 유피, 여전한 턱스 요원들을 만나는 것도 재미의 한 요소입니다. 잭스의 매력에 푹 빠졌고요. 잭스 팬클럽 가입해야 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이름이 영문으로 Jack인데 왜 잭스라고 부르는지입니다. 일본어로 해도 잭크라고 해야할거 같은데 말입니다.
파판7 팬이라면 꼭 플레이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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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온다
23/01/09 14:30
수정 아이콘
Psp 시절에도 게임 시스템이 좋다기보다는 연출이 좋다는 느낌이었는데 리마스터다보니 한계가 있는게 아쉽더라고요. 대사나 그 시절 감성도 요새는 좀 오글거리기도 하고.

그래도 파판 7에 입문시키기에는 참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23/01/09 14:40
수정 아이콘
PSP 없어서 못한 사람들에게 한번 해보라고 가볍게 리마스터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메이크 하려면 개발기간도 많이 걸릴테니까요.
대사랑 시랑 좀 오글오글 하긴 하죠
태정태세비욘세
23/01/09 14:51
수정 아이콘
잭스형 죽지마
23/01/09 15:39
수정 아이콘
7 리메이크에서 살려내라
사과토스트
23/01/09 15:31
수정 아이콘
크라이시스 코어로 파판7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 잭스가 제일 좋더라구요
23/01/09 15:39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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