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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13 04:32:48
Name 겨울삼각형
File #1 NIKKE1.jpg (193.2 KB), Download : 399
File #2 NIKKE2.jpg (325.1 KB), Download : 396
Subject [기타]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니케는 엉덩이를 남깁니다. (수정됨)




엉덩이 게임으로 유명한 니케를 잠깐 해보고 리뷰를 남깁니다.
방치형 게임이라는 승리의 여신 : 니케 입니다.


예전 소녀전선 이후 오래간만의 모바일 게임이었는데,
생각보다 할만한 게임이더군요.


1. 니케는 무슨 게임이냐?

물론 엉덩이가 제일 유명한 게임이긴 하지만,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방치형 RPG 게임입니다.

1번짤 처럼 5명의 캐릭으로 파티를 구성하고 육성해서 [전투력]을 올리고
그 전투력을 기준으로 스토리도 밀고, 타워등 부가적인 전투도 하는 게임입니다.


여기에 방치형이 붙은 이유는
전투 자체도 사실 Auto 켜놓고 방치 해놔도 알아서 잘 하는 게임이기도 한데,

다른 방치형 게임과 다르게 진짜 게임 자체를 좀 방치해서 자원을 모아야 육성이 된다는 놀라운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케릭터 레벨을 올리기 위한 자원은 2번짤에 보이는 것처럼
분당 796 // 시간당 약 47k의 자원을 모으는데,

이걸 캐릭터한테 먹여서 레벨을 올리는.. 그런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2. 과금구조

과금구조는 일단.. 현재까지는 매우 놀라울정도로 매콤합니다..
주요 과금을 요구하는 곳은 캐릭터 뽑기인데..

R등급(일반카드) = 단 9장
SR등급 (히히카드) = 단 9장
SSR 등급 = 신캐 포함 45장.. (?)

그런데 가챠에서 SSR 등급이 나올 확률은 [4%] 입니다.
물론 10뽑이라 치면 생각보다 SSR 등급은 잘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10뽑 3000 다이아를 깡 현금으로 사려면 약 6만원이 들어갑니다.
(물론 첫 구매 보너스나, 5배, 7배 보너스 과금 상품들도 있어서 실제 저것보다 싸긴 합니다만..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 뽑기를 하려면
결국 6만원 = 3000 다이아가 되어 버리지요)

그런데 그렇게 원하는 캐릭을 뽑았다!
그게 끝이 아니죠.

당연히 성장을 시키려면 중복으로 뽑기를 해야 하는데..

SSR 캐릭은 1장(명함) + 3장 한계돌파라서 4장을 뽑아야 된다는 건데..
(물론 4장이 끝이 아닙니다... 헉 )


결국 무과금들과 차별을 가져가려면
3돌파 SSR 캐릭을 최소 5장을 만들어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3. 물론 저는 무과금입니다!

돈도 없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적당히 돈을 써서는 무과금이랑 차이를 보일 수 없는 상황이라서..
그럴거면 그냥 무과금이다! 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대략 2일 게임을 했는데,

한섭 : 140뽑기 + 몰드 뽑기로 SSR 12장
일섭 : 130뽑기 + 몰드 뽑기로 SSR 7장

이정도 뽑기가 되어서.. 일단 아직까지는 뽑기 운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무과금러는 결국 게임시스템상
160렙 5캐릭을 만들면 더이상 성장을 할 수 없는.. 그런 게임입니다

하지만 지금 잠깐 해본 느낌으로는 160렙? 되는데 시간이 아주~~~ 아주~~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략 6주.. 이상)



4. 그럼 니케는 캐릭 뽑는게 전부인 그런 게임인가?

아닙니다. 굳이 방치형 게임이라고 써놓은 것처럼..
생각보다 캐릭 육성에 시간이 많이 들어갑니다.

위 짤에 보이는 것처럼 현재 60렙 정도인 제 캐릭들이 1렙업을 하는데 7~8만 경험치가 필요한데..
5명을 1업씩 하기 위해서는 대략 8시간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게 제가 이전에 했던 소녀전선같은 다른 게임과 전혀 다른 구조인데..

게임 안에서는 무한히 파밍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보상은 1번 클리어시 보상을 주고, 반복해서 사냥(?)을 할 수 없을 뿐더러
간혹 반복적으로 전투를 하는 곳이라면, 경험치를 주는게 아닌 다른 재화를 보상으로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저처럼 시작한지 2일 정도 밖에 안된 상황에서는 이것저것 할게 많이 있지만,
결국 제 캐릭들 성장속도가 게임 레벨디자인 구조에 막히는 상황에서는 딱히 할수 있는게 없어서

짧으면 하루에 1시간 정도? 그정도만 관리 해주고 나머지는 말그대로 방치를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 게임은 굳이 캐릭 뽑는거에 목매지 않아도 되는 이상한 게임입니다.


잠깐 검색을 해보시면 SSR 캐릭들 티어표가 있고

홍련이나 하란, 리타 등 소위 말하는 0티어로 분류가 되고,
이런 캐릭들을 뽑기 위해서 리세라마 달리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혹여 초반 뽑기에 홍련 3돌파를 했다 쳐도
남들보다 많이 강해지는 그런 게임이 아닙니다.(흠.. 홍련 3돌이면 쎄긴 쎄겠다..)

아무리 리세라마로 좋은 캐릭을 많이 뽑았다 치더라도, 결국 렙업에 필요한 재화 모으려면 결국 남들이 방치 하는만큼 나도 방치를 시켜놔야 합니다.
(물론 남들보다 더 빨리 달려서 분당 경험치 30씩 더 받을 수는 있습니다만..)



5. 물론 캐릭 성능 차이는 분명함..

결국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건 다 비슷합니다.

버스터 연계를 위한
1렙 20초 쿨 캐릭 1명 / 2렙 20초 쿨 캐릭 1명 / 3렙 폭딜 캐릭 2명 / 버스터 게이지를 위한 자리(런쳐나 저격이나)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는데,

여기에서 3렙 버스터 스킬로 [전체공격]을 때려박는 [홍련], [화란] 이런 캐릭이 있고 없고는 채감이 너무 많이 나더군요..


6. 전투력 보정

정확한 분석인지 모르겠으나,
1번짤에 보이는 것처럼
기준 전투력 12900 을 요구하는 곳에
제 파티 전투력 12762 으로 붉은색이 뜬 곳은

진짜 정말 좋은 캐릭이 있는게 아니라면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 합니다.

누군가는 들어가는 딜이 20% 정도 줄어단다고도 하는데, 채감상 그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방치해서 애들 렙업 시켜서 전투력을 [12901]로 만든다면?
네 그냥 오토로 돌려도 클리어가 됩니다.

시뮬레이션룸은 부가 버프보너스가 있어서인지 써있는 전투력보다 낮아도 어떻게 어떻게 비벼볼수는 있습니다만,
그외 스토리나 타워에서는 전투력이 1만 낮아도 막히게 되어있지요.
(물론 홍련이 있으면 깨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걸 수동 컨트롤로 도전해서 클리어 해본다는 도전을 해볼 수는 있지만,
저 전투 이겨봐야, 어짜피 다음 전투는 더 높은 전투력을 요구하고 또 막히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기지방어렙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굳이 옴몸 비틀기 하지 않고 시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전체적으로 한국 더빙도 잘 되어있고 게임 스토리도 뭐 괜찮긴 한데..
게임내 정상적인 캐릭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캐릭이 정신이 나가 있어서..
게임 디렉터의 연배가 유추가 되고 있습니다만..

너무 몰입하지 않고 적당히 즐길 게임을 찾으신다면,
나름 괜찮은 게임이니 한번 해보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뭐 과금 부분은 개인의 선택이니 뭐... 알아서 잘 하시겠지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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