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10/24 15:36:37
Name goldfish
Subject [LOL] 경기 후기와 베릴 선수 찬양글
작년 EDG는 RNG전에서 관중 99%의 갈고리를 수집한 그 [애니밴]을 하고 승리 했습니다. "저걸 꼭 밴까지 날리며 막아야 하나?" 싶었지만, 다전제 안에서 크라잉의 스탠딩 메이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걸 캐치해 갈리오, 애니, 말자하를 밴해 크라잉을 집중 마크하고 선수 한명을 게임에서 지워버린 훌륭한 밴픽이었습니다.


EDG가 괜히 중국 젠지라 불리는게 아닌게... 강한 라인전과 높은 체급, 안정적인 픽과 팀 밸런스. 여기에 픽밴 변수통제가 승리 공식인데, 오늘 DRX전에선 이 강점들 중 변수통제 부분이 롤도사한테 제대로 휘둘린 느낌입니다. 





XxIW9Cg.png



얼마 전 소문 무성했던 바텀 딩거픽의 범인(?)은 베릴로 밝혀졌었죠.


베릴이 스크림에서 얼마나 약을 팔았는지, 그룹스테이지에서도 스물스물 딩거밴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T1 vs RNG 전엔 캐리아도 딩거를 픽하기도 했습니다. 서폿이 밴픽카드 하나만 빼도 할거 다한건데, 이디지는 세트 내내 바텀 구도에서의 딩거픽을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밴아깝게 저걸 왜 밴함? 싶겠지만 EDG에게 이 전략은 정확히 먹혔습니다. 일단 EDG가 변수통제에 철저한 팀이기도 하고, 투자할만한 그럴만한 이유 역시 있습니다.  바텀 주도권과 성장이 핵심인 현 메타에서 구도만 잡히면 월클 원딜러 박도현 선생님이 다 해줄걸 알고 있으니까 그걸 위해서라면 밴카드 하나쯤은 아깝지 않습니다. 단지... 별 해괴한 챔피언을 등장시켜 "너희 이거 아직 잘 모르지? 딜견적 모르겠지?" 하며 밴카드를쓰라 윽박지르는 상대가 고까울뿐입니다. 


그렇게 2세트 애쉬밴하며 하딩 애쉬 조합을 차단. 이어지는 3세트는 바텀 5밴(?!). 4세트는 딩거와 소라카를 동시 밴하면서 틀어막은 줄 알았지만 결국 등장한건 서폿 제국애쉬 였습니다. 크크크. 시작 전부터 밴픽 영향력 행사하며 EDG를 의식하게 만든 픽밴 이득은 제카의 사일러스, 킹겐의 아트록스를 풀어주는 결과로 나오게 되었고, 지금 이 값진 승리는 베릴의 손에서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


참... 20월즈도 그렇고, 올해 미라클런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드는 생각은 베릴 선수는 정말 매력적이면서도 대단한 선수란 생각이 듭니다. 롤드컵 진출 티켓이 걸린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소라카를 꺼내 캐리하고, 오늘도 한번만 더 패배하면 집으로 가야되는 상황에서 서폿애쉬를 고르는 깡은 대체 뭔지 크크크...  


 고스트와 듀오였을 땐 원딜을 서폿으로 만들어 탑솔마냥 게임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데프트와 함께할 땐 적절한 사파픽을 통한 상성, 밴픽 이득으로 주도권 빡세게 가져오는 등 각양 각색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마치 도사 같습니다. 롤이란 게임을 완벽히 통달해 자유자재로 도술을 부리는... 이름 그대로 롤도사. 참 어울리는 별명입니다.



이번 DRX전 제가 가장 놀랐던 부분은... 인게임 플레이가 아니라 5세트 최후의 한타 이후 승리를 확정시키며 넥서스를 깨러 가는중 베릴의 한마디였습니다.






https://www.dogdrip.net/440306451

[괜찮아. 이런게(게임이) 더 좋아]




크크크... 

정말 대단한 선숩니다.


2승2패 다전제 꽉꽉겜. 제카의 슈퍼캐리로 승기를 다져가는 중 버거킹겐...의 시원한 딜리버리로 4강행이 좌절되는 듯한 암울한 상황에서 기적의 승리. 팀 창단 하이커리어를 찍고, 감정을 거의 보이지 않았던 데프트 선수도 소리지를 정도의 격양된 게임에서 저런 말이 나오는거 자체가... 멘탈이 단단해서 그런걸까요? 아님 정말로 무언가를 초월해서...?


기시감이 들어 생각해 보니...  담원이 월즈를 먹은 20년도에도. 승기를 잡고 한껏 격양된 선수들 사이에서 나직히 미드 노플을 짚어주고, 중요한 용한타를 대승하고 보이스가 환호로 가득찼을때 상대 텔포와 글로벌 궁극기를 짧고 우직하게 주의시키던 사람. 그것도 역시 베릴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요약하면 제카 대관식이었지만... 그 판을 깔아준 사람을 곰곰히 생각하니 베릴의 공이 크더라구요. 댓글로 짧게 남길까하다... 뭐라도 오늘 경기에 대해 더 말하고 싶어 후기와 함께 몇자 더 적어봅니다.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수타군
22/10/24 15:41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서지훈'카리스
22/10/24 15: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카 3밴이 drx에는 맞는거 같은데
딩거 소라카 밴하게 되는 매직
22/10/24 15:43
수정 아이콘
lck 서폿풀이 좀 약하단 이야기가 나오곤 했는데
이번 월즈에서 보여주는 느낌이네요
떨어진 켈린도 경기력은 좋았고...
올라간 셋 다 개성있으면서 잘하네요
이빨곰
22/10/24 15:44
수정 아이콘
팀 바꿔서 롤드컵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죠?
베릴 기대되네요
Be Quiet n Drive
22/10/24 15:45
수정 아이콘
듀크
22/10/24 15:45
수정 아이콘
듀크가 있습니다.
이미등록된닉네임
22/10/24 15:46
수정 아이콘
주전 여부를 고려하지 않으면 있긴 합니다. 주전으로는 우승한다면 최초가 맞는 것 같아요.
은때까치
22/10/24 15:46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선수에요. 화려한 피지컬 컨트롤, 파괴적인 라인전도 좋지만, 역시 전 베릴같은 사령관 스타일이 제일 좋고, 감정이입도 잘 되는거 같아요.
항상 게임에 진심이고 진지하게 연구하려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매력적입니다!
(덕후라는 점도..... 흐흐)
크림샴푸
22/10/24 15: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t1원 팬인데도 오늘은 살짝 눈물이 맺힐뻔 했는데 drx 팬 분들은 일주일 진짜 행복하게 보내실 것 같아서 같이 기쁘네요
캬.. 제카 황카 빛카 짱카 엄카 슈퍼카~ 뭐 나무랄데 없고 내년에 연봉 부르는대로 줘야하는 선수로 거듭났고
데프트 뭐 말할 것도 없었고.. 2경기 만약 다른 원딜이었다면 3 4 5 경기 멘탈 제대로 잡았을까 싶네요.
표식도 답답할때도 있었지만 그 몇몇 장면을 제외하고는 스킬샷 기가멕혔고 탱도 진짜 잘해줬고
킹겐은 가성비 탑 탑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솔직히 edg 바텀 상대로 반반만 가도 좋아 였는데 디펜딩 챔피언 상대로 너무 잘해줬습니다.

다 떠나서 그냥 감동이 있는 경기, 감동을 받는 경기가 몇개나 있을까 싶은데 그걸 해내네요
22/10/24 15:49
수정 아이콘
올해 담원 중요한 순간마다 운영 흔들리는거 보면

담원 최대의 패착은 자의든 타의든 베릴을 놓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타군
22/10/24 15:56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고오스
22/10/24 17:17
수정 아이콘
베릴이 담원을 또난다고 했을때 제가 무척 우려했던 부분이 그 부분이었죠

오더 부분과 밴픽 강제 및 플레이 메이킹을 생각하면 캐년, 쇼메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선수니까요

실제로 듀랙스 가서도 그걸 잘 증명하고 있죠
햇살이
22/10/24 17:30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록타이트
22/10/24 17:48
수정 아이콘
베릴 버리고 양대인 선택한거죠 뭐
펠릭스
22/10/24 18:07
수정 아이콘
고맙다 담원!!
클레멘티아
22/10/24 18:39
수정 아이콘
근데.. 쇼메 케니언 대신 베릴을 잡아야 하냐고 생각하면 .. 그건 아니라서요.
22/10/25 04: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스트는 계약이 끝나지도 않았었고, 덕담 켈린을 꽤 비싼값에 쓰고 있는걸로 아는데, 그돈으로 베릴에 올인했으면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과 아쉬움이 생깁니다. 잘하는 선수기도 하지만, 담원 3부 창단부터 월즈 우승까지 함께한 진정한 프랜차이즈인데 일반적인 서폿보다 큰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쇼메 캐니언보다 담원에 오래 있었죠.
Octoblock
22/10/25 02:16
수정 아이콘
켈린도 담원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 중 하나였죠.
22/10/25 0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켈린이 이번에 잘한건 스킬사용이나 무빙같은 일차원적인 부분이라면, 베릴은 그걸 넘어서서 사파픽으로 밴픽이득을 가져오고, 또 경기운영적으로 빛나죠. 시즌 내내 같이 하면서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 포텐까지 끌어올려줬구요.
Octoblock
22/10/26 01:54
수정 아이콘
정석픽에서의 라인전 경쟁력은 켈린에 밀린다고 봅니다.
Navigator
22/10/28 03:12
수정 아이콘
켈린은 올해 롤드컵에 가까워질수록 엄청 잘하긴 했는데 스프링에는 너무 헤매서 좀 아쉬웠어요.
고점은 둘다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보지만, 그래도 베릴이었다면 길게 봤을때 상반기 포함해서 담원 바텀이 좀더 안정되었을것 같아요.
22/10/24 15:49
수정 아이콘
딩거픽이 단판 정도는 대처가 되는 그림이었는데 그럼에도 상대하는 선수들이 너무 피곤해져서 밴까지 나오는듯요..
raindraw
22/10/24 15:49
수정 아이콘
1세트도 이길만한 게임이었고 2세트는 그냥 사고였죠.
야구는 한 회에 3아웃까지만 하지만 스트라이크 아웃은 4개 이상 가능한데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때문입니다. 그리고 2세트는 그런 게임이었죠.
그 이후에도 밴픽에 영향을 끼쳤으니 하이머딩거 픽은 꽤 성공했다고 봅니다.

하여간 4강 경기에서 시즌 내내 응원하던 두 팀이 만나서 아쉽습니다.
소년만화 주인공들처럼 나아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쵸비가 우승하는 모습도 보고싶네요.
어떤 팀이 이겨서 올라가건 우승하길...
22/10/24 15:52
수정 아이콘
선발전 이전까지만 해도 안되는구나 싶었는데 그 이후 점점 폼도 올라오고 무슨 픽 고를지 걱정하게 만드는 상황까지 끌고 온게 대단한듯요.
키모이맨
22/10/24 15:52
수정 아이콘
다른글에도 썼지만 DRX에서 가장 화려하고 주목받는건 제카인데 롤드컵 성적 지분은 7~80%이상 바텀봅니다

1.이상한 픽을 꺼냄
2.그 이상한 픽이 바텀라인전 개쌘픽이라 중후반 원딜캐리, 서폿CC메이킹 다 버리고 초반라인전 꽉잡아줘서
정글 부족한거 다커버치고(한 라인이 저렇게 밀리고있으면 정글에서 뭔가 변수나오기 힘들죠)용먹어줌
3.그 이상한 픽때문에 상대방이 이상한 픽 밴하면 자연스레 아군 탑, 정글, 미드 픽과 구도가 편해짐
4.근데 그러고도 또 새로운 이상한거꺼내서 또 바텀라인전 초반주도권 꽉잡음
5.준비한거 다 밴당하고 그냥 일반적인 챔프 써도 그냥 계속 잘함
근데 준비한거 다 밴하면 그만큼 DRX탑정글미드 픽이 풀림
특히 제카는 바텀에서 밴픽사기친거 아니였으면 절대로 제카가 지금처럼 활약할 판이 안 깔렸을 것임
(8강전에서 사일러스 한판도 못했을겁니다)

냉정하게 DRX의 탑과 정글은 롤드컵 토너먼트 레벨에서 경쟁력이 많이 부족한데
탑정글이 이러면 보통 인게임도, 밴픽도 부담이 가서 같은팀 미드 바텀도 마이너스가 되어야 정상인데
바텀이 그 모든걸 다 짊어지고 밴픽 이겨줘 초반라인전 이겨줘 미드 활약할만한 구도로 픽잡아줘
(어차피 캐리는 미드 차력쇼에 기대는거지 탑정글은 구도, 픽 잘 잡아줘서 마이너스만 안되게하는게 목표)

지금의 DRX는 바텀의 지분이 엄청나고 바텀이 엄청나게 몸비틀기를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몸비틀기를 하는족족 다 '해내고'있는게 대단하죠
만일 바텀 몸비틀기가 안 됐으면 단순하게 제카 몰빵 밴픽했으면 엄청 무기력했을텐데
바텀이 몸비틀어서 밴픽사기쳐준덕분에 제카 활약하는 판도 깔리는거고
22/10/24 15:54
수정 아이콘
밴카드가 부족한데 황당한(?)픽에 써야하는 상황이 오니 그게 너무 이점이 큰듯요. 그렇다고 현재 필밴 카드인 케이틀린이 열렸을땐 깔끔하게 박살내는 수준이니..
22/10/24 19:23
수정 아이콘
4번이 진짜 레전드입니다.
보통 사파픽으로 밴카드 빼주는건 많이 봤는데
이걸 성공시키고 또 이상한 거 꺼내서 주도권 가져오는게 레전드임 크크
22/10/24 15:53
수정 아이콘
이런 게임이 좋다니.. 가챠로 다져진 도파민 회로 앞에 평범한 월즈경기쯤은 시시하군요
Betelgeuse
22/10/24 15:55
수정 아이콘
도사는 무엇이냐, 도사는 바람을 다스리며, 마른 하늘에 비를 내리며, 땅을 접어 달리며, 날카로운 검을 바람처럼 휘둘러 천하를 가르고, 그 검을 꽃처럼 다룰 줄 안다.(전우치 브금on)
롤도사가 밴픽을 지배했죠. 봇 5밴까지 뽑았는데 아직도 픽할게 남아있는 도술..크으..
달달한고양이
22/10/24 15:56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이겨서 하는 소리다.....크크크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물이 됐네요 진짜
레드빠돌이
22/10/24 15:58
수정 아이콘
이번에 만에 하나라도 drx가 우승한다면
마타를 이은 두번째 서폿 mvp가 탄생할듯 싶네요
놀라운 본능
22/10/24 16:00
수정 아이콘
끝에 킹겐도 없어서 4:5에서 용스틸하고 도망가야 할 거 같은데 4vs5로 붙어서 이기는 ...
킹겐이 죽을때 상대 궁극기를 많이 소모하게 했나요?
이기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겼지만.. 각이 나와서 싸웠다고 하지만 싸우는게 맞았나요?
키모이맨
22/10/24 16:02
수정 아이콘
킹겐은 그냥 아무 맥락없는 슈퍼하드쓰로잉이였습니다
DRX가 이겨서 망정이지 졌으면 지금쯤 가루가되어있을겁니다..크크
DRX도 용스틸만 노려보고 도망치자였는데 EDG가 용스틸당하는바람에 콜갈리고 진영망가져서
이길각이 나왔고 이긴거죠
놀라운 본능
22/10/24 16:04
수정 아이콘
이기고 나서
킹겐 언제 죽었어? 할 느낌..
4용이라 용만 먹으면 표식줘도 괜찮을거 같았는데..
우리가 쎄니까 4대5로 함 붙자
22/10/24 16:21
수정 아이콘
킹겐은 하드 쓰로잉이 아니라 이즈 지켜줄려고 희생한겁니다. 자세히 보시면 이즈가 미드 텔타고 오니 미리 호위하고 잇었는데 edg가 더 빨라서 싸먹힌거에요. 그때 킹겐이 자리에서 빼면 데프트 100프로 가엔 빠지고 죽어서 겜 뒤집어졌습니다.
해바라기
22/10/24 16:23
수정 아이콘
제가 쓰려고 한 말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데프트가 잘못했지요......;;
22/10/24 16:24
수정 아이콘
누구 1명이 잘못했다고 보기에는 서로 콜이 어긋난거 같습니다.
해바라기
22/10/24 16:28
수정 아이콘
부시에 EDG 세명이 숨어있는줄은 몰랐던것 같아요.
만약 졌다면 그 텔포도 엄청 분석됐을 것 같은 아찔한 장면이었습니다.
키모이맨
22/10/24 16:29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 경기보고 킹겐이 돌진한줄알았는데
다시보니 이즈 텔위치가 너무 안좋았네요 이미 EDG가 용쪽자리잡은거 알고있었을만했는데
킹겐이 던진게 아니고 이즈때문에 희생한게 맞네요
후치네드발
22/10/24 19:4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단정짓기도 애매합니다.
이즈 텔포 전에 피오라가 이미 앞무빙을 치고 있었고 이즈 텔이 찍히는 것과 거의 동시에 피오라가 잭스를 향해 앞대쉬를 합니다.
아마 잭스를 제외한 EDG의 나머지 인원들에 대한 위치 정보가 없어서 드래곤 한타 직전에 혼자 있어보이는 (미드 라인 관리하려고) 잭스 피라도 빼두자 식의 콜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낚인 거죠. 선후 관계는 모르겠고 2명 다 잘못 판단한거죠.
피오라가 없었으면 이즈도 과연 미드 텔을 탔을까 싶습니다.
겨울삼각형
22/10/24 16:00
수정 아이콘
어제 담원 패패승승패
오늘 DRX 패패승승승

의 차이가 딱 롤도사 차이 아닌가..
라고 생각중입니다.
페스티
22/10/24 16:02
수정 아이콘
시리즈 이겨서 그렇지 진짜 뒤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 처절한 플레이의 연속이었습니다. 무리? 아니, 이건 해야한다. 라는 플레이가 계속되는...
그리고 그런 게임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 베이스를 베릴이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동의합니다.
22/10/24 16:05
수정 아이콘
이젠 안되겠지 싶은 상황에서 역배팀들 상대로 5꽉을 만들고 결국 이겨내는게 드라마 같아요.
22/10/24 16:05
수정 아이콘
제카가 쵸비상대로 무력쇼하는건 쉽지않아보이고 정글도 좀 밀릴수밖에없어서 듀렉스는 바텀믿고 가야될거같긴합니다.
폼이 좀 떨어져보이는 리헨즈상대로 듀렉스 바텀이 할만해보이는데....
키모이맨
22/10/24 16:08
수정 아이콘
지금 DRX는 바텀 몸비틀기의 지분이 진짜 커서, 이게 먹히면 모르는데 안먹히면 허무한 시리즈가 나올 거 같습니다
루나미 아펠룰루같은 정석구도로 가서는 가망없고 바텀에서 얼마나 사기를 치고 그게 얼마나 먹혀서 미드정글탑
구도를 잘 잡아주냐의 문제인듯
goldfish
22/10/24 16:11
수정 아이콘
사파픽? 어림도 없지 닐라 신지드로 응수!
22/10/24 16:12
수정 아이콘
세나 신지드 아닙니까 크크
switchgear
22/10/24 16:27
수정 아이콘
리헨즈도 폼과는 별개로 여러 사파픽이 가능하니 4강에서 온갖 기괴한 조합의 비텀대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크
Grateful Days~
22/10/25 06:46
수정 아이콘
신지드대 딩거!
22/10/24 16:13
수정 아이콘
이미 사전에 바텀이 노말하게 갈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터라 본문 내용에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베릴이 들고오는 기괴한 픽들이 신경쓰여서, 변수 통제 차원에서 거기로 밴카드가 쏠리는 바람에 가슴이 시키는 바텀밴을 한 거죠. 머리로는 제카 밴을 해야 되는 게 맞는데.. 솔직히 1, 2 경기 시청자 입장에선 딩거 별로인 것 같았겠지만 상대하는 입장에선 자꾸 집 못 가게 뭐 던져, 부쉬 들어갈 때 이쑤시개같은 걸로 쿡쿡 찔러, 어디 벽 넘어에서 수류탄 자꾸 날아와, 그냥 기분이 나빴던 것 같습니다 크크.
22/10/24 17:52
수정 아이콘
매우 동의합니다.
이른취침
22/10/24 16:14
수정 아이콘
워낙 롤도사가 사파픽으로 정신을 흔들어 놓다 보니까
EDG에서 아 맞다 사일! 이랬던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예전 16년 서폿 미포 막다가 니달리 놓쳤던 거 벵기가 증명했던 것도 생각나고...
작년 4강 티담전 승리요정 진을 직스로 카운터 맞았던 것도 생각나네요.
22/10/24 16:36
수정 아이콘
놓친 건 애쉬입니당. 애쉬 밴해야하는데 풀었다고.....
포프의대모험
22/10/24 17:32
수정 아이콘
애쉬는 꼬마가 놓쳐서 사과한거고 니달리는 벵기가 못할거라고 풀어버린거 낼름해서 쇼앤프루브
이른취침
22/10/24 22:21
수정 아이콘
아 글쿤요. 감사합니다.
로즈엘
22/10/24 16:16
수정 아이콘
drx가 밴픽적으로 준비를 해서 이렇게 보여줄꺼라고 생각못했네요. 원딜 이즈, 애쉬, 딩거 서폿으로 잘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edg는 루시안을 자신들이 밴하면서 여유가 있었으나 젠지전에서 루시안 유미를 필밴으로 갈꺼 같은데, 똑같은 방식이 젠지에겐 통하기 어려울꺼 같습니다. 케틀 아트 푸는 순간 drx 구상이 그냥 깨질꺼 같아요.
이경규
22/10/24 16:19
수정 아이콘
빵테온 서폿도 진짜 맛깔나게써먹었었는데
4강에서 또 다른 카드 나오진않겠죠? 크크
HighlandPark
22/10/24 16:20
수정 아이콘
지금 강퀴도 오늘 경기 핥아주고 있는데 승리의 원인으로 베릴의 챔프폭 지적하네요.
22/10/24 16:22
수정 아이콘
서폿밴 뽑아내는게 정말 경이적이더군요. 덕분에 눈호강 했습미다.
노메딕
22/10/24 16:27
수정 아이콘
이 팀은 탑정글이 너무 수동적이라 베릴이 메이킹을 해줘야 해요
딩거로 궁 3개 다 돌리면서 메이킹하고 애쉬 궁으로 이니시하고 카르마 속박으로 갱 호응하고…
하지만 제일 대박은 3경기입니다. 무슨 소라카로 힐 하나도 안 하고 아트랑 같이 미드에서 빅토르 갱하고 칼리스타 핑퐁해주고… 진짜 트롤 포지셔닝이 될수도 있었는데 그걸 해냅니다. 정말 메이킹도 이니시도 힘든 조합인데 뺐어온 레나타 궁이랑 소라카 침묵 이니시로 겜을 이겼어요. 마지막 한타 돌려보면 이게 소라카인지 르블랑인지 크크크크
마음에평화를
22/10/24 17:40
수정 아이콘
분명히 수동적인데 쓰로잉도 거기서 나오는게 웃긴...크크크 5경기도 표식이 지배한게 비에고로 잭스 갱승 안했으면 훨씬 편하게 굴러갔을 게임을... 근데 정작 유리해진 다음에는 엄청 수동적이어서 골드는 벌어지는데 결정은 못 짓고...그러다가 결정적인 용 스틸은 본인이 하다니. 탑은 그래도 5경기는 적극적으로 사이드에서 아트록스도 압박하고 나름 열심히 푸쉬해서 좀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22/10/24 16:30
수정 아이콘
롤잘알이 아니지만 가볍게 생각해봤는데
2세트 봇라인전이 너무 밀린다 조합 찢어서 못쓰게 하자. 애쉬밴 - 이즈딩거 나옴
3세트 강쪽에서 딜하면 될 줄 알았는데 점화딜교로 타워안으로 밀어넣고 푸시하네. 세개 다 밴해 - 드븐소라카 나옴
4세트 그냥 서폿만 밴하자 딩거 소라카 밴 - 칼리 제국애쉬 나옴
5세트 딩거만 하지마 - 이즈카르마 나옴.
+ 상시 케틀밴.

Edg바텀이 라인전 내내 불편했구나 싶었습니다. 밴하는거 보니.
Grateful Days~
22/10/24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폿딩거로 블루1밴을..

@ 챔프폭이 넓은 선수들이 얼마나 팀에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22/10/24 16:34
수정 아이콘
정말 똑똑한 선수죠. 담원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떠나지 않기를 가장 바랐던 선수...
100번을 던졌어도 101번째에 들어가야 된다면, 바로 들어가는 그 결단력...
베릴 이후로 LCK 서폿들의 마인드는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22/10/24 17:55
수정 아이콘
LCK에도 기라성 같은 서폿들이 정말 많이 나왔지만, 패러다임과 인식을 바꾼 서포터는 매라, 마타에 이어 베릴을 꼽고 싶습니다.
22/10/24 16:36
수정 아이콘
애쉬 서폿을 보고 예전에 고릴라 미포 서폿이 생각나는 경기였습니다.
대단한 선수인건 확실합니다 크크
몽키매직
22/10/24 16:42
수정 아이콘
바텀에 밴 투자 엄텅났죠. 그러면서 풀린 제카 사일러스...
사일러스 아칼리 빼고 나머지 미드챔들은 스카웃이 평균적으로 더 잘할 것 같은데 사일러스 아칼리 잡은 제카는 세체미 포스...
김연아
22/10/24 17:04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스카웃이 사일러스를 역대급으로 잘 하는 선수인데...........
몽키매직
22/10/24 18:18
수정 아이콘
근데 못 가져갔죠... 스카웃이 사일러스를 못한다는 게 아니고, 제카에게 몇가지 픽만 안 쥐어주면 스카웃이 미드 격차 역으로 낼 수 있었다 봅니다.
22/10/24 16:59
수정 아이콘
담원이 왜 베릴을 안잡았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오스
22/10/24 17:19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베릴 떠나는날 담원의 월즈 우승 히든피스가 사라졌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이번에 담원이 참 잘했지만 베릴이라는 히든피스가 없으니 결국 예전 모습에서 더 올라가지를 못하더라구요 ㅠ
goldfish
22/10/24 17:37
수정 아이콘
20담원은 멤버 전원이 서로의 히든피스였다 생각합니다. 파괴적인 상체와 버텨주는 원딜, 영향력을 행사하는 오더겸 제4 라이너 베릴. 하나라도 없었다면 분명 어딘가 빈틈이 있었을것 같네요. 어제의 담원처럼요.
고오스
22/10/24 17:3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월즈를 차지하는 팀의 팀원들은 모두가 서로의 히든피스죠

다만 베릴의 포지션은 정말 희귀해서 반단계 더 높게 봅니다

요즘 시대에 저런 서포터는 없더시피 하니까요
록타이트
22/10/24 17:51
수정 아이콘
양대인이랑 의견충돌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고오스
22/10/24 19:29
수정 아이콘
그럼 베릴은 본인 손으로 양감독보다 자기가 더 높다는걸 증명한거내요 크크크
22/10/24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텀 잘한건 맞지만, 이즈가 무리한 위치로 텔타서 킹겐이 희생한건데 버거킹겐은 킹겐이 많이 억울하죠...
김연아
22/10/24 17:03
수정 아이콘
블루 1밴 딩거의 위엄!!!
대청마루
22/10/24 17:04
수정 아이콘
지금은 천재 취급 받아도 폼 내리박으면 바로 모바일게임 하느라 솔랭 연습이나 챔프폭 연습도 등한시하는 천재기믹으로 연명하는 워크에씩 없는 나이많은 선수가 되는걸 바로 작년에 봐서. 잘할땐 잘하지만 팬(?)들이 욕하기 쉬운 약점 포인트 가지고 있는 선수기도 하죠. 전 이런 선수 볼때마다 자칭 팬이라고 하는 커뮤니티들이 좀 너그러워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2/10/24 17:26
수정 아이콘
본인 업보가 타이밍 안좋게 맞물리긴 했죠... 흐흐
Janzisuka
22/10/24 17:49
수정 아이콘
전 뭐..베릴은 순당무 사건때 이미 놔버려서...그중에 고스트랑 폰이 제일 짜증나지만
그냥 딱 뭐 삐끗하면 본인 한것처럼 욕좀 처 먹어도 되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대청마루
22/10/24 18:53
수정 아이콘
전 그 사건은 선수보단 갑자기 서포터 인권투사가 되어 서포터들의 대우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던 롤팬들이 제일 역겨웠습니다. 바로 전날까지 혜지 혜지 거리며 서포터를 깔개수준으로 취급하고 다른 포지션도 각종 멸칭 만들어내던 사람들이 사건 터지니까 서포터 귀한줄 알아야한다는둥 포지션별로 차별없이 다 귀하다고 주장하는거 보면서 어이가 참 크크...
Janzisuka
22/10/24 18:55
수정 아이콘
제가 서포터라서요
고오스
22/10/24 17:21
수정 아이콘
강팀 간 갭 이즈 클로징이 그 어느때보다도 심한 시대에

사파 픽을 하면서 캐리 및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하는 베릴은

이 빡빡한 시대에 사라진 낭만을 보여줘서 참 좋습니다 :)
22/10/24 17:5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게다가 메타픽을 못해서 사파픽으로 몸 비틀어보려는게 아니라 진짜 도술부리듯 기괴한(?) 픽으로 신경을 긁으니 그 영향력이 참 대단합니다.
아수날
22/10/24 18:45
수정 아이콘
[롤도사]
Valorant
22/10/24 17:29
수정 아이콘
데프트 멋진 승리 축하합니다!
무냐고
22/10/24 17:53
수정 아이콘
정말 유니크하죠. 본인만의 각으로 게임하는 선수
담담펀치를땅땅
22/10/24 18:42
수정 아이콘
담원에서도 조커픽 즐기면서 승률 대단했죠.
올해 담원이 정석에 강하고, 막상 조커픽 뽑았을 때 결과 안 좋았던 거 생각하면 베릴 겜 이해도가 남다르긴 해요.
고오스
22/10/24 19:31
수정 아이콘
특히 2020년 빵테온은 서폿인데 적 주요딜러 암살하는 미친놈이었죠 크크크

다른 선수들도 빵테를 서폿으로 돌려봤는데 죄다 짤리고 죽기만 해서 결국 포기했죠
아이스크림젤리
22/10/24 21:05
수정 아이콘
저는 늘 베릴을 제맘속 세체폿이라고 생각했던게 빵테온에 이어 하이머딩거까지 본인이 스스로 메타를 만드는 서포터라..
단순히 사파픽을 했다 정도가 아니라 다른 팀이 그걸 의식하게 만들고 라이엇이 너프까지 먹이게 한 선수중에 서포터로선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비교하려는 건 아니고 리헨즈의 신지드는 개인의 숙련도에 더 영향을 받는 픽이라면 베릴의 사파픽은 메타를 반영하는 느낌이라 언제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다리기
22/10/24 23:21
수정 아이콘
이 시대 마지막 낭만이죠 베릴 크크크
미나토자키 사나
22/10/24 23:58
수정 아이콘
메타를 만들어서 디펜딩 챔피언을 박살낸 선수.. 딩거 밴카드를 이끌어내는 사실상 유일한 서포터 아닌가요? 설령 피지컬이 케리아가 좋고 유틸폿을 리헨즈가 잘한다고 한들 베릴의 메타 선도력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것 같습니다. 오늘 한 서포터만 해도 딩거 딩거 소라카 애쉬 카르마... 아예 못본 픽들은 아니지만 픽 하나하나가 결코 주류픽은 아니었죠. 나미, 룰루, 레나타를 단 한판도 하지 않고도 이겼다는게 놀랍습니다.
22/10/25 02:26
수정 아이콘
켈린이 롤드컵때 엄청 스텝업한건 맞지만 시즌 내내 5꽉 졌잘싸로 결국 끝나버렸고 베릴은 언더독인 drx를 기어이 4강에 올려놓은데 큰 공을 세웠네요.
DeglacerLesSucs
22/10/25 08:45
수정 아이콘
블루 상대로 밴픽 이기게 만드는 신묘한 도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89 [LOL] LEC 내년 개편썰대로 바뀔 경우, 순위 별 경기 수 [12] Leeka14740 22/10/28 14740 0
75787 [LOL] 내년엔 국제대회도 3번 한다는 레딧 썰들 [51] Leeka19440 22/10/28 19440 0
75785 [LOL] 데프트 "도란 쵸비 표식 케리아... 그 누구보다 4강 자격 있는 선수들 [44] insane17751 22/10/28 17751 12
75784 [LOL] 페이커 연봉 283억 거절하고 잔류에 대한 이야기 [39] Leeka21592 22/10/28 21592 0
75782 [LOL] 롤드컵 역사상 단 한번도 픽 된적이 없는 챔피언들 [70] Leeka22657 22/10/27 22657 1
75781 [LOL] 재미로 보는 월즈 4강 멤버들의 나이 순서 + 우승 커리어 [19] Leeka16020 22/10/27 16020 1
75779 [LOL] 이스포츠매니저 월즈 선수 올컬렉 달성 및 팁 Leeka12065 22/10/27 12065 1
75777 [LOL] 롤드컵 토크 With 클템 [9] 검사15871 22/10/27 15871 2
75776 [LOL] 월즈 그룹스테이지~8강까지의 챔피언 관련 통계들 [23] Leeka12584 22/10/27 12584 1
75775 [LOL] 롤드컵 4강 어떻게들 보십니까? [97] roqur18236 22/10/27 18236 6
75773 [LOL] 2022 월즈 결승전 축하무대 어떻게든 찢어질 예정.jpg [24] insane18515 22/10/27 18515 1
75770 [LOL] 재미로 보는 웨이보 팬 수로 보는 월즈참가팀별 인기 [30] Leeka16565 22/10/27 16565 0
75767 [LOL] 4강 현지 중계는 성승헌 / 클템 / 강퀴로 진행됩니다 [44] Leeka20669 22/10/26 20669 1
75765 [LOL] DRX Ssong on 데프트가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후회 없이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54] insane19028 22/10/26 19028 4
75764 [LOL] 탑이 탑신병자를 만드는 걸까?에 대한 고찰.txt [40] 가변15864 22/10/26 15864 2
75761 [LOL] 라이엇 주관대회 6연속 이상 결승 진출을 한 선수들 [25] Leeka16806 22/10/25 16806 0
75760 [LOL] 월즈 4강 현시점 배당률과 잡담 [234] Leeka28402 22/10/25 28402 3
75756 [LOL] 월즈 8강 리뷰&4강 프리뷰 With 클템 [2] 검사15597 22/10/25 15597 1
75755 [LOL] 8강 DRX 경기후 인터뷰들 [14] OneCircleEast18211 22/10/24 18211 7
75754 [LOL] DRX 8강전 강퀴방송에서 가장 많이 돌려본 부분 [41] 김티모23381 22/10/24 23381 3
75753 [LOL] 8강전 All-Pro 팀을 뽑아봅시다 [94] 라면16957 22/10/24 16957 1
75752 [LOL] 광동프릭스, 레오 한겨례 선수와 계약 종료 [26] OneCircleEast14306 22/10/24 14306 0
75751 [LOL] 경기 후기와 베릴 선수 찬양글 [94] goldfish19998 22/10/24 19998 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