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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7 15:48
저도 소울류 일단 프롬거는 나온건 거의 다 2회차 이상 씩 깼는데 세키로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블본조차도 패링이 없으면 없는대로 성검들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세키로는 패링 못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최고로 힘든 게임이라...ㅜ 전성기 잇신 잡는 그 순간까지도 패링이 제것이 안됐네요
22/09/07 16:05
어찌어찌 해서 잡긴 했는데 수십번 들이받다 예측샷과 가끔가다 패링 잭팟이 잘 터졌을 뿐...
다시 하라면 못하고 노려서 패링하는건 지금도 자신없습니다ㅜ
22/09/07 17:19
저는 압도적으로 블본이 어려웠습니다. 본작 지역은 어떻게 깨겠는데 DLC 구역은 너무 어렵더라고요.ㅠㅠ 반면 세키로는 패링 타이밍이 직관적이기도 하고 넉넉한 편이어서 조금 익숙해지니 할만했습니다.
22/09/07 15:49
못 잡아본 말레니아를 상대로 순수밀리를 하는건 막막하지만, 한 번 잡아본 말레니아를 상대로 이번에는 이렇게 깨볼까...? 하는건 할만하고. 또 그게 또 그것대로 맛이 있고. 징검다리로서 역할을 해낸게 아닐지.
세키로는 소울류 경험이 쌓여서 이제 껌이지~~~~했다가 칠본창에 숱하게 털리면서 체감상 제일 어려웠던....하지만 깨고 나서 뒤돌아보니까 맨 처음 다크소울3 했던 것보다는 쉬웠죠. 어려운건 같지만 기존 소울류의 노하우가 통하지 않아~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 깨고 나서 액션이 제일 재밌던건 세키로였고. 개인적으로 칠본창센세가 1타강사였습니다.
22/09/07 16:02
저도 칠본창 잡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세키로도 계속 하면 엔딩을 볼 수는 있을 것 같았는데 접은 이유는 이 겜이 뭔가 지친다고 해야되나... 게임 하는 내내 긴장한 상태로 해야 하는 게 컸던 것 같습니다. 여유 생기면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22/09/07 15:50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세키로 정도면 악명 높은 소울류 중에서는 쉬운 편일 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가보군요. (세키로밖에 안해봐서 잘 모릅니다)
22/09/07 16:04
패링 중심의 전투라 다른 소울류랑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드 불가 공격도 꽤 많고요. 닥소나 엘든링에 비해 좀 더 액션 게임 같은 느낌이었어요.
22/09/07 15:58
명방이 소탕 없는거 빼곤 무난무난하게 하기 딱 좋죠.
캐릭도 오밸이 한둘 있긴 하다만 없어도 비트는 재미가 생각보다 있는 편이고 공개모집 시스템도 꽤 쓸만한데다 캐릭터들도 매력적 + 가끔씩 하는 위기협약이 또 머리 쓰는 재미가 있고 거기에 근래 나온 록라가 또 시간잡아먹는 귀신이고 크크
22/09/07 16:02
명방이 진짜 잘 만든 게임이죠. 소탕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건 거의 다 동의할 겁니다)이지만 캐릭터 디자인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꽤 디자인을 잘 했습니다. 저도 오픈 때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게임 중 하나 입니다.
22/09/07 16:04
보더랜드3 재밌지요..저는 게임을 스토리위주로하는데 참으로 거지같은 스토리의 게임을 억지로 꾸역꾸역 집어먹었던거는 라오어2랑 보더3뿐이었던듯
사펑도 악명에 비해서 상당히 재밌고 괜찮은 게임입니다. 과대광고랑 초기버그가 좀 에바였어서 그렇지 세키로 닥소 엘든링.....소울류게임은 뭔가 너무 답답해서 몬하겠드라고요
22/09/07 16:08
보더3 전투의 재미가 참 대단했습니다. 소울류가 안 맞으셨어도 엘든링은 한번 해보세요! 말 타고 달리는 게 있다는 점에서 소울류보단 위쳐3에 더 가까운 게임입니다.
22/09/07 16:18
쏜즈를 얻긴 했는데 키울 재화가 없어서 방치하고 있습니다. 닥소3는 지금 하면 그래픽이나 게임성이 오래된 티가 나서 차라리 엘든링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22/09/07 16:30
엘든링은 처음에 말탄 놈 1시간 정도 걸려서 잡아놓고 다른거 하느라 못하고 있네요. 패치내역보니 서기템들이 다 너프먹었더라고요. ㅜㅠ
22/09/07 16:11
세키로는 소울류랑 전투양상이 완전히 달라서요...
패링이 평타에 이은 제 2의 평타 공격이라고 보시면 될 정도라서.... 상대 AI의 튕겨내기를 기준으로 한 공방의 개념을 알면 굉장히 게임이 재밌어 집니다. 이 게임에 스태미너 개념이 없는 이유가 있는...
22/09/07 16:20
그쵸 스태미너가 없는 게 끊임없는 전투 공방을 유도하기 위해서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만... 뭐랄까... 그 공방 때문에 겜 하다 지친다고 해야 되나? 호흡이 딸린다고 해야되나, 그런 점이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자기 전에 잠깐 겜 하고 자야되는데 잔뜩 흥분해서 겜하면 잠도 잘 안 오고 다음 날 일도 잘 안 되고... 회사원 게이머의 문제랄까요.
22/09/07 16:13
저도 명방이 엄청 취향에 잘 맞고 굉장히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위기협약 24점 달성까지 함), 진짜로 소탕 없는거 때문에 접었습니다. 무의미하게 폰 켜두는 시간이 너무 싫더라구요. 매일 로그라이크랑 협약만 했으면 좋겠음.......
게임 리스트 보니 가디언테일즈가 취향에 잘 맞으실 것 같네요. 게임성 (매우) 좋고, 무의미한 반복 별로 안좋아하시고, 모바일에 거부감 없으시고..... 추천 살짝 드려봅니다.
22/09/07 16:22
가테는 2년 전인가 재밌게 했었습니다. 그 전엔 랑그릿사 모바일을 6개월 정도 빠져서 했었고요. 가테를 접었던 이유는 가챠가 매워서... 전무도 뽑아야 하고 캐릭터 별도 올려줘야 하고 그런 게 좀 지쳤던 거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명방에 소탕 없는 건 매우 아쉽습니다.
22/09/07 16:59
명방은 꽤 오래 즐겼는데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서 흥미가 내려가서 결국 접었습니다.
4성으로 비빌 수 있는 갓겜이라는 의미는 6성캐 둘둘 두르면 난이도가 확 내려간다는 얘기랑 일맥상통해서... 가끔 생각나서 중간에 복귀했다가 다시 접긴했는데 확실히 초반에는 재밌는거 인정합니다. 돈 많이 안 써도 즐길 수 있으니 재밌게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22/09/08 11:45
명일방주 괜찮습니다. 디펜스 게임이라 분재하고는 약간 다른데 과금 안하면 하루에 할 수 있는 판 수가 상당히 제한되어있고, 그렇게 제한된 채로 그냥 킹덤러쉬 같은 디펜스게임 하듯이 천천히 해도 되는, 경쟁 컨텐츠 없는 게임이라 분재에 가깝습니다. . 뽑기도 천장 있는 뽑기에서 에이스급 다 뽑을 수 있구요...디펜스 실패하면 행동력을 돌려주고 연습모드도 있기 때문에 들이박아가면서 깨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림체는 약간 일본식인데 여캐 하악대는 쉽덕 스타일이 아니라서 버스든 어디든 하기 부담스럽지도 않구요..
이 게임이 머리를 잘 쓴게 업데이트된 최종 컨텐츠가 로그라이크 모드더군요....처음엔 약한데 죽으면서 얻은 보너스로 업글해나가고, 심지어 하루 도전 제한도 없이 마음껏 할 수 있는데, 패턴이 조금씩 달라지고 랜덤성 뽑기가 있어서 최종 컨텐츠인데도 캐릭터 없는 초보자가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분재형 게임들이 그렇듯이 사람이랑 싸우는게 아니고 이 게임은 경쟁컨텐츠도 없어서 하다보면 약간 텐션이 죽긴하는데 분재 게임 찾는 분들에게 딱입니다
22/09/07 17:26
세키로..세키로는 다른 소울류 적응하고 하면 진짜 고생고생 생고생합죠..저도 세키로 적응하는데 100시간인가 걸렸습니다 크크크크크
명일방주는 다 괜찮은데 중/한섭 같이하면 돈이 두배로..그리고 이중픽업은 절대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22/09/07 17:30
명박 최악의 단점은 창고 요원들 바꿔주는 겁니다. 이거 진짜 귀찮은데 게임에서 버는 재화 중에서 여기서 들어오는 거 비중이 절대 낮지가 않아서 무시할 수도 없고;
22/09/07 17:41
세키로->엘든링 출시 전날 소울3 중반->엘든링->소울3->블본-> 데몬즈 루트 탔습니다. 패링숙련에 구르기 적응은 쉽더라구요. 소울류 입문은 어려운 세키로부터 추천합니다.
22/09/07 18:18
사펑이 마케팅을 워낙 그지같이 해서 사람들이 크게 실망한 탓에 똥겜 취급받는거지, 그냥 흔한(?) 오픈월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생각보다 꽤 재미있습니다. 스토리도 매력적이고 전투도 재미있어요.
다만... 주인공이 오늘내일 하면서 죽어가는 와중에 사이드 퀘스트 하다보면 뭔가 자괴감이... 아프다매? 당장 죽을지도 모른다매??
22/09/07 19:45
엘든링은 저에게 참 대단한게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소울류에 대한 두려움을 깨부신 작품입니다. 어려운데 해볼만하다고 생각했고 플래티넘까지 땄죠.
그래서 저도 자신감이 붙어서 세키로에 도전했고 역시 좌절을 겪었지만 수십 수백번 들이 박으면서 이것도 플래티넘 땄습니다. (올해 최대 업적!) 프롬 게임에 왜 그렇게 매니아들이 많은지 이해하게 되었고 프롬 게임 나오면 무조건 산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22/09/07 20:46
라스트 오리진을 재밌게 하고 있었는데 최근 상황이 밝지만은 않네요.
지금 라스트 오리진은 기로에 서있다고 봐야합니다. 최근에야 자세하게 알려졌지만 1기 개발진들이 너무 쓰레기같은 짓을 해놨고 2기 개발진은 그걸 좀 수습하려다 거한 삽질로 산화. 그리고 이번에 시작된 3기 개발진은 1기 개발진이 회사 인력들을 대거 끌고 나가버리면서 업무에 공백이 생긴 상태인데 이걸 어떻게 해결하냐에 따라서 정말 운명이 결정될 겁니다.
22/09/08 11:46
1기 개발진이 옛날에 커피트럭 받고 했던 그 뚱땡이 대표랑 나머지 양반들인가요?? 1기 당시 수정하고 평가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나중에 똥쌌나요? 제가 오픈 기념으로 콘스탄챠 스킨 받았던 사람인데 이제 오래되서 소식을 모르겠네요
22/09/08 16:09
https://namu.wiki/w/%EC%A0%A0%ED%8B%80%EB%A7%A4%EB%8B%88%EC%95%85
를 읽어보시는게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냥 단순히 복규동과 이태웅이 유저들을 상대로 기만행위(M/V 제작 방해(?), 공수표 남발 등등)를 해왔고 스마트 조이에서 퇴사하면서 개발진(자기들 라인)을 대거 데리고 나가는 와중에 거대한 똥을 싸두고 나갔죠. 2기 PD는 그걸 수습하다가가 삽질로 무너져버렸고 이제 3기가 출범해서 첫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3기 PD는 현상황을 솔직히 말하고 전 개발진들이 약속한 것 중에서 할 수 있는 것들과 앤드 컨텐츠들을 개발하겠다고 이야기한 상황이구요.
22/09/08 08:57
라스트오리진이 뭐랄까
첨에는 가슴이 시켜서 하다가 그담에는 수집욕에 미쳐서 하다가 그담에는 공략 안보는 오기로 하다가 그담에는 이벤트 스토리 보는 맛으로 하다가 결국 할거 다한 상태에서는 더이상의 할게 없어서 다음이벤트까지는 쉬어야지 했던게 벌써 1년이 넘었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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