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7/25 14:36:24
Name 원장
Subject [스타2] gsl에서 뵙겠습니다. (수정됨)
2

image



선수가 아니라 관람하러....

생애 첫 스2 다이아를 달성했습니다.

예전에 첫 플레 달성했을 떄 글 하나 적었었는데 한 5~6개월만에 승급했네요


https://ppt21.com/free2/73596?page=2&category=4

다음주 여행가서 짐  다 싸고 스2 돌렸는데 다이아 달성했습니다.

정말 정말 뿌듯함을 느끼는 중입니다. 흐흐

pgr분들에게 조언도 구햇는데 다 좋은 조언들이라 실력이 늘어서 다이아 찍은거 같네요. 다들 감사해용

스2 시작할때는 토스집고 테란은 이기겠는데 저그전을 못이겼는데
지금와서는 저그전을 이기고 테란전을 못이기겠다는...

승급전에는 상대가 동족전 나가는 패작러라 운이 좋아서 찍었긴 했는데
그 전판 진짜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저프전을 한 거 같아서 기분이 더 좋네요.

게임 내용

사용빌드



Screenshot2022-07-25-13-34-24

서로 무난한 앞마당 이후 테크

Screenshot2022-07-25-13-34-51

본인은 우관테크 상대는 3부화장

Screenshot2022-07-25-13-35-24

사도로 상대방 뭐하는지 정찰 + 괴롭히려고 달리기

Screenshot2022-07-25-13-35-49

사도 분신 뒤로보내고 상대 일꾼 괴롭히기

아니 상대 여왕 저글링 대기중인데 분신으로만 상대 정찰하면 되지 않나요?
괜히 사도 피만 까이는 거 아닌가요?

사실 맞는말이긴 한데 스2를 하면서 느끼는점은 제대로 피해를 못주더라도
나만 자원적 손해가 아니면 상대방을 빡치게 만들어서 멘탈을 건드리는것이 승리를 하는 지름길이라는것입니다.
패스트 전순과 지뢰드랍만 오지게 당한 경험자로써 쓰는 스2 철학..

56cd156c5b8e7f936f64a294fc6a1891-res

Screenshot2022-07-25-13-36-08

사도 분신으로 보니 생각보다 일벌레가 적게 찍혀있음. 뭐지?

Screenshot2022-07-25-13-36-40

위에 분신보내서 3부화장인거 체크

Screenshot2022-07-25-13-36-29

예언자 1개 생산

Screenshot2022-07-25-13-37-45

바로 상대쪽으로 진입

Screenshot2022-07-25-13-37-49

감염구덩이 보고 이거 빨리 빨리 겜해야겠다 확신

원래 제가 우관 트리플만 주구장창 하는 토스였는데
리플 돌려보니까 제 티어 저그들은 토스 우관을 되게 밥으로 보고 막 하염없이 눕더군요.
분명 어짜피 날 봉으로 보고 있다는 괘씸한 생각에 예언자 대비 안되어 있을거라 생각하고 진입.

원래는 제가 겁쟁이라 첫 예언자는 트리플 지키려고 냅두고 2번쨰 예언자부터 가기도 했었는데
이 경우는 왠지 제 감이 맞을 거 같았네요.
예언자는 3킬후 딸피로 귀환

Screenshot2022-07-25-13-39-05

Screenshot2022-07-25-13-39-20

이제 트리플 돌리면서 관문 추가 + 제련서 공업 + 황혼 의회 추적자 점멸 + 광전사 돌진 업 준비

Screenshot2022-07-25-13-39-22

스1에는 베슬이 있다면 스2에는 예언자가 있다!


Screenshot2022-07-25-13-39-35

저그는 테크 올리느라 무방비 상태
보니까 울트라리스크 준비중이시더군요

Screenshot2022-07-25-13-40-08

싱대분은 여왕1기 믿고 있었겠지만 예언자 3기는 굉장히 강합니다.

Screenshot2022-07-25-13-40-24

3멀티 일꾼 도망가서 앞마당 갔는데 상대가 막을 수단이 안보인다.
이랏샤이마세!

Screenshot2022-07-25-13-40-38

학살의 현장..

킬 수 체크해보니 일벌레 15기 잡았었네요.

Screenshot2022-07-25-13-41-23


Screenshot2022-07-25-13-41-32


저그는 미리 지어뒀던 4해처리 + 울트라 준비중


Screenshot2022-07-25-13-41-44

겜 끝낼려고 공격

Screenshot2022-07-25-13-42-17

Screenshot2022-07-25-13-43-04

상대는 울트라 여왕 저글링 소수로 막을려하지만 추적자는 그렇다쳐도 예언자가 5기..
역시 울트라리스크를 쓰는데 '울트라' 리스크가 드는듯 깔깔깔
죄송합니다...

Screenshot2022-07-25-13-43-15

이레디 대신 초록 광선으로 전부 녹이고 겜 승리!

Screenshot2022-07-25-13-43-54

(불쌍한 울트라의 흔적...)

진짜 거의 제 할것만 하는거에만 집중하다가
상대 공세에 이러 흔들리고 저리 흔들려서 스트레스 받더군요.
진짜 어지간한 유리한 상황에서도 날빌쓰는거 아니면 운영가서 200 싸움 하기만 했던....

그래서 좀 내가 타이밍이라 생각하면 상대를 떄려보자라고 하다가 되게 많이 꼬라박았는데
진짜 처음으로 되게 깔끔하게 빈틈없이 겜한거 같아서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apm 최고 150따리 손으로 크크

 저그전 공허 너프이후 너무 힘들었는데
좋은 빌드를 만들어준 김준호 선수 및 강의 영상 올리신 신희범 선수에게 감사인사를 표합니다.

더불어서 스2 경기영상도 보면서 도움이 많이 됬는데
좋은 영상 올려주시는 스2 유튜버 크랭크님도 많이 도움됬습니다 흐흐 재밌게 보고 있어요.

이제 다이아 찍었으니 정말 협동전 + 심심할 떄 짧막하게만 할겁니다..
겜이 너무 빡세여.. 한번이라도 뭔가를 놓치면 그대로 겜 박살납니다.

스1은 래더하다 접었는데 스2는 입문할 떄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1 비하나 그런게 아니라
인터페이스는 확실히 더 편해서
제가 처음으로 200대 200 교전하면서 재미를 느꼈던게 스2라
전 스2를 더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GSL 결승전을 직관하려고 했었는데
티켓팅에서 좌석이 다 나가서 결국 집에서 시청하게 되겠네요..
다음에는 결승이 아니더라도 시간 빌 떄 꼭 관람하러 가고 싶습니다.
김준호 선수 화이팅.

아 오늘 너무 뿌듯해서 행복사 할 거 같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담원우승
22/07/25 14:52
수정 아이콘
다이아 축하드립니다! 안한지 오래됐는데 자극을 주시는글 감사합니다.
22/07/25 14: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하하
22/07/25 15:12
수정 아이콘
스타2 재밌는 게임인데 손목에 무리가 가서 나이 먹을수록 하기 힘든거 같아요 ㅠㅠ 처음 스타2 초창기 시절에는 해병산개 진짜 잘 했는데
22/07/25 15:4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ㅠㅠ
손목에 무리가 가는 상황이 참 많음...
내배는굉장해
22/07/25 15: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쯤 다이아 찍고 다시 접었었네요. 재밌긴 참 재밌는 데 겜이 너무 빡셔서...
22/07/25 15:45
수정 아이콘
매우 동의요 ㅠ
실제상황입니다
22/07/25 15:24
수정 아이콘
저도 우관만 하는 쫄보였는데 이 글 보고 따라하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2/07/25 15:47
수정 아이콘
진짜 좋습니다. 처음에는 좀 헤멜 수 있는데 신희범 선수 강의 영상이랑 김준호선수 경기 보시면 감 오실겁니다.
꼭 예언자로 다 터트릴 필요 없고 추적자랑 예언자 부대지정 돌진 광전사 부대지정하시고

추적자 예언자로 압박주는척 하면서 다른 쪽에 광전사 들이닥치면 좋아 죽어요 저그가 흐흐
무거움
22/07/25 15:26
수정 아이콘
다이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제 패작들과의 다전제로 멘탈을 수련하셔야 할 때입니다 하하
저는 다이아2에서 작년에 멈추고 현생을 살러 돌아왔죠 하하
22/07/25 15:47
수정 아이콘
더 깊게 가기 싫어요 크크크크
모찌피치모찌피치
22/07/25 15:42
수정 아이콘
막상 하면 재밌는데 래더버튼 누르기가 너무 무거운 게임...

축하드립니다~
22/07/25 15: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telracScarlet
22/07/25 16:07
수정 아이콘
스타2 래더를 포기한게 래더맵들이 몇년째 같습니다 색깔놀이수준으로..
똑같은양상의맵만 즐기다보니 지겨워져서 떠나게됐네요

다이아3까진 어케만들었는데 흑흑...
22/07/25 16:09
수정 아이콘
전 블랙번이 참 맘에 안들었던..
telracScarlet
22/07/25 16:21
수정 아이콘
모든맵들이 공산품 찍어내는 공장마냥 나오는게 똑같다보니 막막하더라구요 6가스까진 쉽게가져가야하고. 본진은 3층 앞마당은 2층 이렇게
다산과학기지를 원하는게아니라. 적어도 3인용 4인용맵들이 그리울뿐입니다.
로즈엘
22/07/25 16:16
수정 아이콘
스2에 적응해버려서 스1은 하기가 힘들고. 몇년전에도 스타2 2판정도만 해도 손목이 아플정도로 무리가 느껴지는게임이라서 안한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이글 보니 살짝 끌리기도 하네요.
22/07/25 16:18
수정 아이콘
잘할려고 할수록 할게 많고..
손목이 남아나질 않는..
22/07/25 16:21
수정 아이콘
다이아 축하드립니다~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토스여서 상대적으로 손목을 덜썼다고 생각했는데도 미니맵 잠깐 놓치면 어느샌가 일꾼 수십마리 잡히는 일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안한지 꽤 됐지만...

그래도 저의 근본 겜이자 역시 보는 재미는 역시 스2죠
22/07/25 16:2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크크
진짜 잠깐 놓치면 겜 터져있는 겜 크크크
22/07/25 17:03
수정 아이콘
다이아 축하드립니다!
래더는 애저녁에 걷어치우고 협동전만 내도록 하다가 그마저도 업데이트 중단 소식에 접었었는데..
이 글 보니 다시 뽕이 막 차는게 느껴지면서 오랜만에 스2 함 켜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2/07/25 17:10
수정 아이콘
하는게 좀 빡세시면 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흐흐
WeakandPowerless
22/07/26 00:27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스2만큼 손뽕(?)차는 게임이 없습니다 크크. 프로 대회만 보다보면,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아 한판만 해볼까..." 싶어서 보통 3개월에 한두판씩은 하는 거 같네요. 저도 다이아2입니다. 만날일이 있을지도... 흐흐
22/07/26 02:06
수정 아이콘
진짜 재밌게 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서 몇 판 했는데 못해진 게 보이니까 자괴감 들어서 큐를 못돌리겠더라구요....흑흑
22/07/26 22:27
수정 아이콘
크크 제목만 보고 군대간 프로게이머 현역 복귀 선언인줄... 축하드려요 전 지금 하면 골드나 갈지 모르겠네요
22/07/27 12: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 성공적인 어그로였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128 [LOL] 이스포츠매니저 18월즈 IG 더샤이, 루키, 재키러브 스킬 상세 [17] 요단강수중발레8656 22/08/24 8656 1
75127 [LOL] 이스포츠매니저 18 월즈 IG 업데이트 티져 오픈 [12] Leeka9040 22/08/24 9040 0
75125 [하스스톤] 전장이 사실상 유료화가 되는군요. [23] 샤르미에티미16716 22/08/24 16716 1
75124 [LOL] 4연속 5꽉, 2022 LCK CL Summer 플레이오프 정리 및 결승전 예고 [8] 비오는풍경10863 22/08/23 10863 3
75123 [모바일] 명일방주 : 재미있고 지루한 [45] 잠이온다12258 22/08/23 12258 9
75122 [스타1] 23살 KT 청년을 기억하며(to 우정호) [18] SAS Tony Parker 12782 22/08/23 12782 46
75121 [PC] [POE]역대 최고 이탈율 갱신 [49] 곱절로 달려라12083 22/08/23 12083 4
75120 [뉴스] LCK 결승전 미디어데이 인터뷰 [86] EpicSide15385 22/08/23 15385 3
75119 [콘솔] 스플래툰3 전야제 겸 영업글 [29] Fysta8758 22/08/23 8758 3
75118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8/23(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4] 캬옹쉬바나8247 22/08/23 8247 0
75117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8/23(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0] 캬옹쉬바나8458 22/08/23 8458 0
75116 [오버워치] [OWL] 서머 쇼다운 2주차 리뷰 [13] Riina9470 22/08/23 9470 2
75115 [LOL] 이스포츠매니저 성장 요소 + 과금요소 이야기 [5] Leeka8977 22/08/22 8977 1
75114 [PC] 나는 왜 <아캄 나이트>의 엔딩을 못보고 있는가. [39] aDayInTheLife9142 22/08/22 9142 0
75113 [LOL] LPL TES 롤드컵 직행 확정 [19] 저스디스10872 22/08/22 10872 1
75112 [LOL] 티원 밴픽을 보면서 꾸준히 느끼는 점 [99] 작은형20017 22/08/22 20017 8
75111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의 미래에 대한 우려 속에서 비용 절감 준비 [10] 카트만두에서만두9675 22/08/22 9675 0
75110 [LOL] 2022 LEC 서머 플레이오프 중계 안내 [38] Silver Scrapes10754 22/08/22 10754 0
75109 [LOL] 폴모에 대한 얘기 [197] Polkadot15819 22/08/22 15819 13
75108 [LOL] LCK + LPL 팀들의 롤드컵 진출 확률 보기 [5] Leeka10049 22/08/22 10049 0
75107 [LOL] 유익한 빛돌님의 5세트 바론 스턴 분석 [150] 카트만두에서만두15459 22/08/22 15459 8
75105 [PC] [POE] 3.19 3일차, 크리스 윌슨의 개발자 노트 [20] biangle8299 22/08/22 8299 0
75104 [하스스톤] 밸런스 패치 했더니 더 밸런스 박살난 상황 [31] 달은다시차오른다10722 22/08/22 1072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