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7/05 00:20:15
Name Riina
File #1 Midseason_Madness___Qualifiers___Week3.png (80.0 KB), Download : 17
Subject [오버워치] [OWL] 미드시즌 매드니스 3주차 리뷰


미드시즌 매드니스 3주차 예선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의 12자리 중 11자리가 정해졌고, 탈락팀도 7팀이 나왔습니다.
이제 남은 한 자리에는 두 팀 중 한팀 만 진출할 수 있습니다.

3주차의 동부

기대한 매치업은 많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서항전, 청발전, 상퓨전 셋 다 3:0 셧아웃으로 끝나서 생각보다 맥이 빠졌습니다.

서울이 광저우와 항저우 모두를 셧아웃하면서 동부 1위 및 전체 4위까지 주어지는 토너먼트 상위 시드까지 확정지었습니다.
서울 경기를 이렇게 편하게 본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손쉬운 승리였고, 토너먼트에서도 기대할만한 경기력이었습니다.

반면 2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던 항저우는 2패로 미끄러지면서 상하이와 동률이 됐습니다.
아키택트를 힐러로 써 보는 등 이것저것 시험해보면서 토너먼트를 대비하는 느낌인데, 별로 효과는 없었습니다.

상하이는 3주차 전승을 하면서 부활했습니다.
댈러스와 유사한 방법의 해결책으로, 더블 서브힐러를 포기하고 상하이가 가장 잘 했던 것을 꺼냈습니다.
보이드 대신 페이트, 베베 대신 이재곤을 쓰면서 탱힐의 캐리력이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거기에 딜러진까지 살아났는데, 플레타도 폼을 되찾았고, 지난주 동부 최악의 소전 립은 소전으로 경기를 파괴했습니다.

발리언트는 청두와 상하이에게 내리 패하면서 토너먼트 탈락이 결정된 가운데 청두와 필라델피아 두 팀만 남았습니다.
청두가 2승을 했지만, 퓨전이 항저우를 가까스로 꺾는 바람에 아직까지 4위는 퓨전입니다.
포인트는 1점차지만 포인트 동률시에는 정규시즌 성적을 더 우선하기 때문에, 두 팀간의 차이는 사실상 반게임입니다.
결국 남은 두 경기에서 청두가 퓨전보다 1승 이상을 더 하는 경우에는 청두가 진출, 그 외의 경우에는 퓨전이 진출합니다.

필라델피아 퓨전 잔여 경기 - 광저우, 서울
청두 헌터즈 잔여 경기- 상하이, 항저우

현재 경기력은 맞대결에서도 그렇고 최근 기세도 그렇고 명백하게 청두의 우세지만 일정은 퓨전에게 웃어줍니다.
퓨전이 1승밖에 못한 최약체 광저우를 상대하는 만큼 청두가 2승을 노려야 하는데,
최근 상승세인 상하이와 까다로운 상대인 항저우를 모두 이기는 것은 힘들어보입니다.


3주차의 서부

서부는 승패가 보이는 뻔한 매치업이 많았고, 몇 경기 빼고는 예상대로 끝났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지만 경기 내용은 굉장히 치열했던 경기가 많았습니다.
파리가 토론토를, 워싱턴이 런던을, 보스턴이 플로리다를, 뉴욕이 댈러스를 잡을 뻔 했지만 막판에 모두 안타깝게 무너졌습니다.
업셋에 성공했다면 토너먼트 양상이 많이 변했을 수도 있었는데 참 아쉽게 됐습니다.

반전이 일어나나 싶었지만 전부 불발에 그치면서, 서부 토너먼트 경쟁은 3주차에서 끝났습니다.
킥오프 클래시에서 탈락한 런던이 팀 최고 기록인 6연승(출범시즌 우승팀 시절에도 못했습니다.)을 질주하면서 한 자리를 차지했고,
킥오프 클래시 진출 팀 중 미드시즌 매드니스에서 1승 4패로 가장 부진한 워싱턴이 탈락했습니다.

워싱턴의 충격적인 탈락 이후, 해외 여론은 워싱턴이 런던 전 5세트에서 꺼낸 전술을 가지고 성토하는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워싱턴의 선택이 많이 의아했는데, 팀의 에이스인 디케이를 교체한 것도 그렇고,
아무리 리장 타워에서 러시가 좋지만 러시 그 자체인 런던과 러시 미러로 붙는것은 자살 행위에 가깝지 않나 싶은데...
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긴 합니다.

이번 주 서부 최고의 경기는 휴스턴과 애틀랜타의 경기었습니다.
애초에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던 두 팀의 경기여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이름값에 걸맞는 명경기가 나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경기 결말이 엄청났습니다. 해설진 조차도 누가 이겼는지를 순간 파악 못했을 정도로 극적인 결말이 나왔습니다.
리그 역사에서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엔딩이 아니었나 싶네요.


휴스턴과 애틀랜타의 5세트 마지막 맵의 마지막 순간 (2:12:10부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나결
22/07/05 00:56
수정 아이콘
플레타가 폼이 올라온게 고무적이네요. 돌아왔구나ㅠ
22/07/05 19:56
수정 아이콘
상하이 팬들 빼고는 모두가 두려워할 립레타가 돌아왔습니다.
Stranded
22/07/05 08:11
수정 아이콘
리뷰 매주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2/07/05 19: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트루할러데이
22/07/05 08:44
수정 아이콘
쇼크는 언제까지 전승할거야...잘 봤습니다.
22/07/05 19:54
수정 아이콘
더블 서브힐러 체제를 처음부터 준비한 팀이라...
서부에는 글래디 빼고는 적수가 없어보이는데 동부 팀들은 어떨런지...
22/07/05 19:43
수정 아이콘
딱히 응원팀도 없고 간간히 보긴하는데
하디 보는 재미로 런던 봅니다 크크
생각보다 성적도 잘 나오구요
22/07/05 19:55
수정 아이콘
하디는 신입니다. 머리카락과 실력을 맞바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004 [LOL] (펌) 쵸비 누적 기부 금액 1억 7천만원 + [46] insane11571 22/08/15 11571 14
75003 [LOL] [LEC] 퍽즈...이즈...다운.... [14] plhs11096 22/08/15 11096 0
75002 [LOL] 담원기아. 버돌 콜업 & 바이블 샌드다운 [56] Leeka12670 22/08/15 12670 0
75001 [LOL] 빛돌 / 클템 / 리라 / 포니가 뽑은 올프로 라인업 [50] Leeka12434 22/08/15 12434 0
74999 [LOL] LPL 서머 플레이오프 대진표 + 일정 공개 [22] Leeka12020 22/08/14 12020 1
74998 [LOL]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오늘 롤판 [8] 비오는풍경11297 22/08/14 11297 3
74997 [LOL] 라스칼, LCK '4시즌 연속 솔로킬 1위' & 5시즌 연속 20 솔로킬 돌파. [23] Leeka10463 22/08/14 10463 4
74996 [LOL] 이스포츠매니저 플래 1 달성 관련 멀티이야기와 팁 [11] Leeka8535 22/08/14 8535 0
74995 [LOL] [투표] 피지알에서 2022 LCK 섬머 올프로를 뽑아봅시다! [133] 소환사의협곡12202 22/08/14 12202 3
74994 [PC] 발로란트 동아시아 최종선발전 결승전 관람후기 [2] League of Legend6402 22/08/14 6402 1
74993 [LOL] 실력지수 제외한, 7팀의 롤드컵 시드 별 확률 정리 [31] Leeka12222 22/08/14 12222 0
74992 [LOL] 2022 LCK CL Summer 정규시즌 정리 + P/O 일정 [8] 비오는풍경9987 22/08/14 9987 4
74991 [LOL] 농심 드레드 이진혁 확진 [9] SAS Tony Parker 8783 22/08/14 8783 0
74990 [TFT] 지금 중국 아시안컵 선발전을 박살내고 있는 조합 [19] 카트만두에서만두11624 22/08/14 11624 0
74989 [LOL] 지조가 확실한 감독님 [70] 16661 22/08/14 16661 6
74988 [LOL] 서머시즌, player of the split 확정 [12] Leeka10783 22/08/14 10783 7
74987 [LOL] 농심, 한화의 올해 마지막 경기 & 아마 광동의 마지막 경기 [13] Leeka9790 22/08/14 9790 0
74986 [LOL] G2. 세계최초 롤드컵 진출 확정 [21] Leeka11245 22/08/14 11245 0
74985 [PC]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기: Fate of the World [8] Farce9562 22/08/14 9562 9
74984 [LOL] 담원 청문회 질의응답 내용 (디코출처) (원문수정) [167] 가자미자20396 22/08/13 20396 1
74983 [PC] 하루에 중국팀과 일본팀을 이긴 한국팀이 있다? [16] League of Legend10264 22/08/13 10264 2
74982 [모바일] [우마무스메] 어떤 의미로는 완벽했던 '스페셜 위크'의 은퇴 이야기 | 일본 경마 이야기 감독판 3화 [6] 캬옹쉬바나7816 22/08/13 7816 3
74981 [LOL] 확정된 플레이오프 대진과 일정 [43] Leeka13056 22/08/13 1305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