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19 22:07
개인적인 고백이지만, 지난 2년 간 그 지옥같은 시기를 겪으면서도 이 선수가 가진 재능과 자질로 말미암아 페이커와 T1이 그 어느때보다 찬란할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먼훗날 페이커의 커리어를 추억할 때, 피글렛과 뱅을 뛰어넘는 최고의 팀메이트 바텀라이너로 기록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T1의 또 하나의 태양이 될 해마유시 화이팅.
22/05/19 22:53
데뷔 전 여러 사건들과 극초반에 보여준 무리한 플레이 탓에 기본 마인드가 캐리 or afk같은 우지과 원딜인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더군요
22/05/19 23:12
["앞으로는 사고 치지 말고, 더 잘하는 원딜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이 나왔던 게 1년 반도 안됐습니다. 앞으로 메타고 나발이고 계속 우적우적 씹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22/05/19 23:22
명암이 있는 선수인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인의 가치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실수를 저지를때도 있지만 그만큼 사회생활과 단절되 자신의 목표만 보고 살아온 선수니, 또 제가 T1 팬이니 좋게 보이는건 너무 당연한것 같네요.
22/05/19 23:30
이상할 정도로 팀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선수 크크. 사실 이 바닥에서 출장기회를 잡고 그를 통해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이적하는 게 아무렇지도 않을만큼 비일비재한데 신인시절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신기하긴 해요.
22/05/19 23:36
인게임 성향과 멘탈이 말도 안되게 베테랑스러운 선수죠. 글도 참 멋지네요.
t1유스 성골출신이라 인기도 어마어마하고요. msi 섬머 롤드컵까지 쭈욱 응원합니다.
22/05/20 00:00
분명 물의도 있었던 선수이나 프로의식은 어린 나이에 정말 잘 잡혀 있네요. 피글렛과 뱅, 테디를 이어 페이커와 함께 꼭 전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2/05/20 01:57
레딧 보니까 선수와 인터뷰를 먼저 하고, 그에 바탕하여 익명의 작가가 글을 쓴 후, 선수가 쓴 글을 검토한 후에 기고가 올라온다고 합니다.
(They basically interview the athlete in question extensively, then uncredited staff write the article in the pov of that athlete. The athlete gets the final say in what gets published, so it's supposed to be accurate to what the athlete would want to write.)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ut2eho/my_way_by_gumayusi_players_tribune/
22/05/20 09:55
어떤 라인이든 이미 시간 상 차세대 페이커가 나오는건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굳이 표현하자면 티원 탑 바텀은 각 라인 차세대 페이커가 될 재목이라 생각합니다.
22/05/20 14:36
약간(?)의 관종끼가 있어서 대외적인 이미지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페이커를 제외하면 티원의 누구보다 정상적(?)이고 프로의식으로 가득 찬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티원엔 구마유시를 능가하는 도른자가 많다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제우스나 오너나;;) 유스에서 올라온 성골선수가 이렇게 팀에 대한 강한 충성심과 실력과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게 지금 페이커를 중심으로 똘똘뭉쳐있는 티원의 축복이겠죠.
22/05/20 16:31
결과적으론 티원에 남은 게 잘 풀렸죠. 확실히 인생은 실력+운이 모두 중요한.. 앞으로도 어지간하면 꾸준하게 잘할 거고, 이제 하나씩 쌓아가는 거죠. 무엇보다 좋은 파트너와 만나서 서로 좋은 영향 주고받는 것도 긍정적이고. 케리아와 서로 인게임적으로 잘 맞으면 둘이 오래 가는 것도 서로에게 좋은 일이 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각자 잘해도 안 맞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니 좋은 파트너 만나는 것도 복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