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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9 22:01
하아.. 유일하게 몇년이상을 붙잡고 있는 모바일게임이 에픽세븐인데 요즘 정말 할 말 많지만 하지않겠습니다... 포기했어요
그동안 버티고 버텨왔지만 운영/개발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습니다 도감 올콜렉트인 헤비흑우인데도 게임이 너무 재미 없어져 버렸습니다. 영상에 나온 2월16일 예고방송도 너~~무 늦게 하는겁니다 이미 1월부터 조짐이 보였고 민심이 폭발했는데 못해도 이번주에 방송해서 수습해야했는데 명절 전에 갑자기 돌발 방송 켜서 2월16일날 발표한다고 3주를 기다리게 하는게 말이 됩니까.. 예고의 예고의 예고를 너무 남발해서 이제 지쳤습니다 다음주 방송도 별거 없을거같아서 더 문제구요
22/02/09 22:58
저도 -에- 글섭 오픈때부터 꾸준히 돌리고 있는데 요새는 행력만 녹이고 끄네요. 아직 접을 생각까진 안드는데 게임이 너무 루즈해지긴 했습니다. 섭스도 매번 복각의 연속이고, 컨텐츠 나오는거도 없고, 유투브는 인싸놀이나 하고 있고...
22/02/09 23:38
뭐 매년마다 매년초 (민심안좋음) 매년중반 (라이즈등 발표) 매년후반 (슬슬좀 불안한데) 가 반복되서
올해도 뭐 다음주에 발표하고 3월 4월 밸패 프리시즌 에챔스하면서 5월 라이즈 mk2하면서 이전처럼 흐를것같습니다.
22/02/09 23:54
저는 이번에는 좀 다르다고 느끼는게 천젤부터 시작된 빌드업으로 인해 에픽세븐을 유지시켜주던 실레나가 무너짐으로써
에픽세븐 전체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생각되어 대대적인 개편이 아니면 힘들다고 보입니다 매번 반복된 패턴으로 인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도 저 포함 다수인것같고... 실레나 레전드 끝자락 유지시키다가 명절 전부터 지겨워서 손 놓고 지금 챔피언까지 디나이당했는데 아무 느낌없어요.. 당장 작년 로드맵도 제대로 지킨게 없다보니.. 올해 로드맵이야 뭐 뻔하죠.. 원래 안 이랬는데 한번 게임/운영진/개발진에 대한 시선이 엇나가버리니깐 정말 모든게 부정적으로만 보입니다 이게 제일 큰거같아요 애정하던 게임이 애증과 분노 그리고 이젠 허무 허탈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흑흑 리콜 주기 싫어서 너프 안하는 것 같은데 진짜 게임 오래 갈려면 천젤을 필두로 해서 연타로 출시된 적폐캐릭터들 너프 때려박아야합니다.. 저는 리콜권 받아도 캐릭터 전부 있어서 의미가 없는데도 게임수명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대격변 했음 좋겠어요
22/02/10 10:47
무과금 유저입장에서도 꾸역꾸역 하고는 있지만 에픽세븐 대격변 좀 해야한다고 봅니다.
최근 월광 적폐 캐릭터들 줄줄 나온거 보고있으면 [감히 라이트유저따위가 어딜 아레나? 와이번이나 잡아. 꼬우면 돈쓰라고 루저들아] 라는 방향이 더 심각해져가는듯...
22/02/10 12:00
뭐 저도 엠레 꼬리에서 왔다갔다 거리면서 유지하고있지만...
일단 실레나 유저가 전부가 아니라는점 (긴급방송켰을때 질문나온건 밸런도 밸런이지만 PVE관련 질문도 많음) 저도 앨범은 꽉채운상태라 뭐 그런데 현재가 뭐 무너졌다?라는 느낌은 들지않습니다 이게 무너졌음 실레나 점수가 이렇게 뻥튀기 될수가.. 작년 로드맵도 뭐 제대로 지킨게 없다?라는건 아카쪽의 주장인거지, 실제 로드맵에서 70%이상은 이행했을겁니다. 뭐 사족이 긴데. 일단 뭐 전체가 무너졌다?에는 별로 동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대격변해야한다는 의견도 맞습니다. 캐 밸런잡고 그걸로 에챔스 잘하면 뭐 언제나 그랫듯의 패턴이 될것같네요.
22/02/10 13:07
가개비님도 티어가 높고 캐릭터가 다 있으셔서 체감이 잘 안되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다 있어서 지금 밸런스 뭐 적당히 맞춤세팅케릭이나 카운터 캐릭고르면서 나눠먹기하면 게임 지장 전혀없는데 문제는 걔네들만 고를 수 밖에 없게 된 픽밴환경이 너무 극단적으로 정착 되었다는겁니다. 매 판 자체가 똑같이 흘러가서 재미를 못느끼고 지겨워지는거죠 천젤부터 시작한 OP캐 범람으로 인해 밸런스는 급격하게 무너졌고 그 중에 없는 캐릭터 몇개 있으면 픽밴부터 전과 다르게 너무 심각하게 불리합니다 처음에야 상대가 다 있다고 가정할텐데 몇번 만나면서 얘가 이 캐릭터가 없네? 캐릭풀 정보 획득한 상대로는 픽밴을 질 수 없다까진 아니지만 매우 유리한상태로 시작이 가능합니다. 실레나 점수가 뻥튀기 되는건 당연한겁니다 다 있는 사람들끼리 승패 나눠먹고 캐릭터풀 빵꾸난 사람들 X꼬쇼하면서 올라가도 승률 안나와서 점수 헌납하는상태라 도태된 사람들 잡아먹고 상위권들이 점수 인플레 나오는거죠 저만해도 특정 닉네임들 만나면 특정 캐릭터가 없는거 알아서 막기 힘든 밴픽해서 그 상대방 상대 승률 100%인 유저가 몇몇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실레나가 무너졌다고 표현한거죠.. 있는사람은 꼬움을 못느끼는데 없는사람들은 한판한판이 너무 힘든.. 그래서 저희 기사단원 몇몇이 이 이야길 토로하며 실레나 접으셨고 흑흑 로드맵은 제대로 지킨게 없는게 개선사항이라고 로드맵에 들어간건 별 내용 없는거 였습니다 그거 카운팅 한다고하면 맞는 말씀이고 결국 강림/신규 기사단컨텐츠인데 강림은 뭐.. 한번 만들고 로테이션도 안돌리고 보여주기식 업데이트였고 신규 기사단 컨텐츠는 결국 올해로 밀렸죠 실패한 로드맵이 맞습니다 저도 혼자서 몇인분 하는 OP캐릭터들만 너프하면 만족하지 않을까싶습니다
22/02/10 15:40
분명 그부분도 있긴 한것같습니다 밸류높은 캐릭으로 고착화된 밴픽
확실히 이게 닉 알던사람이 속덱쓰냐 눕덱쓰냐 이게없냐 이거 알고나면 대처하기 너무 편해지니까요. (light한테는 무조건 속덱 선턴잡이 밴한다던지 등등) 햄토리님 말씀도 일리가 있고, 분명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맞아서 캐릭터 밸런스 관련 부분을 16일날 좀 이야기해주고 3월 프리시즌때 개선해주길 (2월에 개선한다고하면 실레나 마감이라 난리나니까) 바래보고있습니다. 사실 그 선넘은 고뎀(슬라임)과 가불기(천젤)만 어케해주면 이전 신호등메타 캐들 나와서 어느정도 보완이 될것같기도 합니다...만 16일날 어떻게 이야기해줄지 잘 모르겠네요 흐흐 셀린 버프되면 이걸로 천젤 카운터 칠수있으니 된다 이러려나... 다만 뭐 아직까지 게임사나 개발진에 대해 크게 부정적인 생각은 안하고있고... 16일과 3월때 메꾸기만 해주면 다시 잘돌아갈것같아 덧글남겼습니다 힘내보죠
22/02/10 16:05
맞습니다 흑흑 저도 너무 애정하던 게임이여서 그런지 징징거림이 있었네요
2월16일에 모든걸 걸고 있습니다..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직접 말했으니 이번 방송에서 정말 잘 수습해주길 기도 할 뿐입니다 말씀해주신 천젤/슬라임때문에 기존 딜러캐릭터들이 게비스콘마냥 싹다 지하실 밑바닥에 가라앉은게 노잼메타에 제일 크게 기여했다고 봅니다.. 다른 캐릭은 몰라도 리무루/천젤만큼은 손좀 봐줬음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22/02/09 22:42
명방은 놀라운게 친구창 50명중에 한달에 2~3명밖에 안갈아치움.. 사람들이 안접어요..
겁나 라이트하게 하고있긴한데 포지셔닝이 진짜 잘된듯합니다
22/02/10 09:41
저는 뉴비들한테 친추 오는 족족 받아주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물갈이가 자주 되는 편이네요.. 렙 50미만에서 받아준 유저들 중 지금까지 살아남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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