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는 최적화를 매우 못했다는 평이 대다수라 모바일버젼도 걱정이되기는 합니다만, 코나미가 간만에 히트작을 낸거같네요. 무엇보다 BM이 생각보다 합리적이고 무료재화를 퍼주는게 많아서 무과금, 아님 5~10만원의 소과금으로 행복듀얼이 가능합니다. 과금효율은 썩 좋지는 않지만,  그 대신 무료재화를 많이 줘서 결코 돈이 진입장벽이 되지는 않아요. 라이트유저에게 친화적입니다.

국내에서 반응도 뜨거워서 어제는 디시마갤 순위 10등 안에 tcg마이너 갤러리(기존에 오프 유희왕 이야기 하던 곳)와 마스터듀얼 갤러리(마듀기념 신설갤러리) 모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현재도 마스터듀얼 갤러리는 며칠만에 만글 돌파하고 마갤 순위 2위를 기록중입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인게임은 완벽하게 만들었는데, 아직 컨텐츠가 부족합니다. 듀얼방 만들어서 친선하는 시스템도 미흡하고, 랭겜만 있고 일반겜은 아직 없어요. 그리고 다양한 레귤레이션을 적용하는 이벤트 매치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토너먼트까지 있다고 했는데 이 역시 아직 커밍 쑨인 상황입니다. 그래도 솔로모드인 스토리모드의 퀄리티는 대만족했습니다. 특히 음악까지 이렇게 신경쓸 줄은 몰랐어요.

 오픈빨로 들어온 유저가 빠져나가기 전에 추가 컨텐츠만 제때 내줬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유희왕의 묘미는 사이딩이라고 생각해서 하루빨리 매치전 랭크, 아니면 매치전으로 치뤄지는 토너먼트를 내줬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