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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4 14:34
개인적으로 e스포츠 산업이라고 여타 스포츠와 다른점은 종목의 수명말고는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해서
다른 스포츠관련 학과와 구분지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잘몰라서 질문합니다.
21/12/24 14:37
굳이 저도 구분짓고자 하는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스포츠전공이니.. 다만 'e스포츠'라는 단어 자체를 만들어버린 첫 단추가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기는 합니다. 스포츠 계열 내의 하나의 갈래로 정착되면 저한테도 좋습니다 흐흐
21/12/24 14:44
당시에는 분명히 획기적인 아이디어였다 생각합니다. 사실 그 단어 하나로 논의할거리가 많아지기도 하고, '스포츠'라는 궤도에 오르고자 노력했기에 공군에이스, 아시안게임 같이 제도권 스포츠에도 편입이 되었다 봐서요. 처음에는 커지고 싶어서 명명했던 단어가,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고 덩치가 커지고 보니 야 이거 어디부터 건드려야 하나.. 가 된거라 생각합니다.
21/12/24 15:46
대학원생인데 청강 가능합니까? 흐흐
1학점 세미나 하니 저 학부 1학년때 새로 생긴 freshman seminar 생각나네요. “술과 주조공장 견학”이라는 수업 수강신청 성공해서 뉴스도 나오고 맥주공장 와이너리 등 견학가서 시음 잔뜩하며 부러움 많이 샀는데. 노틸교수님 수업듣는 학생들도 주변의 부러움좀 사겠네요. 담론화 학문화 시도가 말씀하신 좋은 날을 더 가깝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21/12/24 19:53
초기 주제라 정확한 워딩이 기억나지는 않는데, 스포츠 철학을 접목시켜서 스포츠의 관습적 요소가 e스포츠에도 적용이 되는가? 류의 발제를 했던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종국에는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긴 역사성을 가진 스포츠의 모습이 e스포츠에도 보이고 있지 않나? 정도의 방향이었던 거 같습니다.
21/12/24 19:24
e스포츠의 역사 관련해서 교수님께 질문드립니다. 수업 과정에서 '최초의 e스포츠' 혹은 'e스포츠의 시작'은 어떻게 강의하시나요?
USNVGT으로 대표되는 7-80년대 아케이드 시절은 스코어링이라는 측면에서(물론 현재도 의미있고 유효한 장르지만) 오늘날 통용되는 e스포츠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 같고 결국은 스파2, MvC와 EVO(혹은 BBB)의 격겜이나 둠, 퀘이크와 CPL, PGL의 FPS가 효시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e스포츠의 태동과는 또 다르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식으로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21/12/24 19:55
교수는 아니고 강사입니다 하하..
e스포츠의 역사 파트에서 '정의하기에 따라 다름'을 기본 전제로 놓고, '비디오 게임'의 시작 + 해외에서는 랜파티의 시작을 기원으로(둠, 퀘이크 등), 국내에서는 투니버스의 피파 중계와 그에 따른 99 pko를 곁들여 설명합니다. 아예 딱 이거다! 라고 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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