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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23 20:32:20
Name 청보랏빛 영혼 s
Subject [LOL] 칸나선수 문제가 잘 정리되길 바랍니다.

하.. 정말 팬 오래하는게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올해 역대급 사건을 한번 찍네요.

어쩐지 올해는 좀 조용히 넘어간다 했어요.

온갖 내부구설수를 다 겪다 보니까 월즈 4강 패배하고 나서도 진거에 화가 나기 보다는
그래도 올 시즌 이정도면  마무리 잘 했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월즈 4강까지 그것도 준수한 경기력으로 올라가준 선수들한테 정말 고맙고
남아서 노력해준 감독,코치, 프론트에게도 다시 믿음이 쌓이고 하니까.
내년에 길게 기간 잡고 손발 잘 맞춰보면 더 좋은 성과도 낼 수 있을거라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러니까. 페이커 재계약 소식이 좀 늦어져도 믿어보자 믿어보자 하고 기다린거고.
테디선수 FA소식에도 다른 선수들 이적 소식에도 '그동안 고생했어~ 잘가~'
이런식의 분위기가 형성된거겠죠.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T1에 언 해피 안 띄우고 같이 있어준 팬들한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세요.] 하니까.
조금 아쉬운 마음 있어도 접고 좋은 기억만 남긴거에요.



근데 지금 칸나 선수 이적 상황은
제가 2004년 SKT로 처음 스타 팬을 시작한 이래 단 한번도 머리속에 없던 시나리오 입니다.
불판에서 타팀 타노스 이야기 나오는데...
에이전트글 정주행하다가 순간 제가 미친 타노스가 되는 줄 알았어요.
아주 팬덤을 반도 아니고 싹 쓸어버릴만한 역대급 단 한가지 가능성이 펼쳐지더라구요.

아니, 금이야 옥이야 어화둥둥 생일이면 선물 보내 데뷔 100일마다 꼬박꼬박 챙겨 OO맘 소리 들어가면서 쉴드치고
유스로 키운 선수가 '담원으로 이적하고 싶은데 팀에서 안 보내줘요.' 라고 에이전트를 끼고 이니시를 걸어요?
롤드컵 4강에 새벽까지 진빠지게 T1팀 응원하고 패배한 다음에 담원팀 세레모니까지 직관한 팬들한테
한달도 안된 시점에 계약도 남은 선수가 담원기아? 담원기아?! 이적을 들고와요???
그걸 지금 T1이 싸인해 줄거라고 생각한건가요?

케넨 궁켜고 점멸을 뒤로 잘 못 쓴거 같은데 뒤에 팬들이 있는거 안.보.였.나.봐.요?
이런 일을 예측못하고 탈진을 안 든 팬들 잘못이네요?

유스로 커서 팀내 주전이 됬다는거는 코어팬들 맘에서는 곪아터져도 쉽게 못 자르는 손가락이에요.
한번도 다년 계약을 해본적이 없는 T1팀에서 탑자리를 2년이나 지킨게 본인 실력만으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저는 지금 당장 롤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정글,원딜 매물이 나타나도 '오너,구마유시'랑 안 바꾸고 싶습니다.
이거는 이성적인 로직으로는 설명 못해요.
좋아한다는거는 지극히 감정적인 영역이거든요.
보고싶고 응원하고 싶고 이기면 기쁘고 지면 걱정되고 개인방송에도 관심가고 실수도 이해해주고 싶은 마음.
이걸 팀들도 아니까 최대한 유스 잘 키워서 정착시키고 싶어 하는거구요.

그리고 모든 스포츠는 팬들의 이런 마음을 돈으로 환산해서 이루어진 시스템이잖아요.

본인 가치가 정확히 뭘 기반으로 했는지도 모르고...
계약서 용어도 제대로 구별 못하는 에이전트가 이런걸 더더욱 알 턱이 없고...


어제 밤 마음 같아서는 이제 난 모르겠다. 우리팀 문제 없다니까. 그냥 손절하고 말자. 하고 맘 먹었는데.
진짜 2년이라는 시간이 또 길기는 길어가지고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어요.


이번일을 계기로 선수들이 스포츠 시장이라는게 어떤건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냥 본인이 실력 좋고 성적 잘내고 우승하고 커리어 쌓아서 이판이 유지되는거 아니에요.
팀내 평가 좋고 실력 좋아도 팬들 마음 떠나면 누가 그 선수랑 계약하고 싶을까요?
리그 우승한다고 팀이 상금 나눠먹는 것도 아니고 월즈 우승한 스킨도 선수한테만 주어지는데
왜 대기업들이 연봉주고 돈들여서 연습실 짓고 스포츠 팀을 운영하겠어요.
팬들이 있으니까.
SKT응원하면 다른 통신사보다 비싸도 SKT 써주는 팬들이 생기니까. 기업 이미지 좋아지니까.
CF찍으면 조회수 높혀주고 실물 사주고 컨텐츠 만들면 프리미엄 끊어가면서 봐주니까.
본인들이 받는 연봉의 값어치가 실력에서만 나온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은 접으세요.
누가 인기없는 스포츠에 투자를 해요.

이런 부분을 고려도 안하면서 팬들 마음을 박살내는 이니시를 걸면 어떻게 여론전에서 이기겠어요?
차라리 T1에 남고 싶은데 타팀이 제시한 연봉에 비해 너무 낮은 금액을 제안받아서 속상하다는 내용이 이거보다 천배는 나았을거에요.


그래도 T1 프론트가 늦은 시간임에도 즉각적인 대처를 보여줘서 그나마 이만큼 멘탈 챙겼네요.
빠른 소통 감사합니다.
계약서에 문제가 없는 만큼 더 이상의 상처 없이 상황이 잘 정리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TopSeed Agency.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빨리 선수 커리어 살리는데 집중하세요.
아직 주전으로 뛴지 2년밖에 안 된 선수입니다. 올해 계약한 연봉 적다고 주저앉을 상황 아니에요.
LCK우승도 있고 월즈 4강 성적인 탑라이너인데 길게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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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페이지
21/11/23 20:35
수정 아이콘
잘 정리되고 말고 할게 있나요? 이미 트레이드는 끝났는데
닉네임을바꾸다
21/11/23 20:37
수정 아이콘
뭐 일단 간곳에서 정신놓지말고 잘하라는거 아닐까요?
미고띠
21/11/23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T1 팬이고, 페이커 팬이고 한데 칸나 이번 사건이 참 아쉬워요.
스토브 시작전에 너구리나 더샤이가 와도 옆그레이드 아냐? 그냥 칸나면 충분하지라고 생각할만큼
오래오래 T1에서 사랑받을 것 같던 밝고 호감가는 친구였는데, 사건이 이렇게 터지네요.
칸나 선수의 잘못도 크지 않아보이고, 구단의 잘못도 크지 않아보여 더 아쉽습니다.
칸나 선수도 많이 힘들 것 같은데, 잘 추스리고 또 좋은 활약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돌아와도 좋고요.
21/11/23 20:42
수정 아이콘
전 칸나 잘못이 크다고 보고, 이후에 티원이 농심과 붙어서 박살내줬으면 하네요.
비디디는 응원하지만
달마야놀자
21/11/23 20:46
수정 아이콘
그릴라뿜뺨이 와서 칸나 영혼까지 탈곡하는거 보고 싶은데 너무 행복회로 과열인가요?
21/11/23 20:55
수정 아이콘
칸나야.. 지금이라도 구단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디고하고
기회준 농심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쥐죽은듯이 열심히하자
수억원이 오고가는 비지니스인데 숙일때는 숙일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1/11/23 20:57
수정 아이콘
걍 이미 끝났죠 T1팬들의 주적이 되버렸습니다.
당근케익
21/11/23 21:09
수정 아이콘
티원한테 사과 박고...는 감정적인 상태라 힘들듯 싶고
그냥 가서 캐리머신 되어야 합니다
티원에 사과한다고 돌아올 팬덤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prohibit
21/11/23 21:25
수정 아이콘
본인은 사과하기 힘든 상황이고, 티원 팬덤 역시 사과를 한다고 마음이 당연히 돌아오진 않겠지만은
이런 상황일지라도 정중한 사과문 같은건 남겨놓는게 좋더라고요..
햇방울
21/11/24 17:26
수정 아이콘

형식적이라해도 이미지가 벗겨지지 않더라도
받아주지 않더라도 본인에게조차
사과하는것과 안하는건 차이가 매우 클겁니다.

사과와 고백은 미룰수록 더 하기 어려워집니다.
나른한날
21/11/23 21:16
수정 아이콘
앗. 응원글인가..했어요.
테르툴리아누스
21/11/23 21:17
수정 아이콘
걍 아오안이 됐죠
21/11/23 21:18
수정 아이콘
뭐 이제 T1 팬들한테는 흑역사된거죠
그냥 서로 다시는 만나지말자 이렇게된거라고봅니다
Alcohol bear
21/11/23 21:18
수정 아이콘
볼드모트가 된 그
밀크카밀
21/11/23 21:21
수정 아이콘
작년 스토브때 '너구리 괜찮아요. 칸나 키우면 됩니다.' 라고 쓴 게 접니다.;;;;
거기다 페이커가 이뻐해서 많은 페이커 팬들의 호감을 샀던 선수인데 이렇게 어리숙한 모습으로 등 돌리게 하네요.
이미 T1팬들에겐 없는 선수 됐는데 농심 가서는 이런 모습 보이지 말고 본인 스스로 증명하길 바랍니다.
좋은 성적말고는 답이 없어요.
21/11/23 21:28
수정 아이콘
저도요…작년 스토브땨 주위 롤보는 지인들이 너구리 영입해야하는거 아니야? 할때도 꾸준히 ‘뭔 개솔? 칸나 있는데 필요없음’이라고 말하고 다녔던…. 기분 참 거시기 합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1/11/24 17:4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1년전에 나자신 왜 그랬냐구요...
유나결
21/11/23 21:22
수정 아이콘
선구도 결국 팬들한테 응원받고 티원에서 챙겨주고(그시절 몇없는 잼구맘이었는데 왈-칵) 하다못해 한경기도 안뛴 스카이도 우리 출신이라고 챙겨주고 응원해주는게 티원이고 팬들인데 먼저 이니시를 박은 순간... 둘사이는 끝났죠 뭐.
우스타
21/11/23 21:23
수정 아이콘
김창동씨는 담원 머니가 생각나더라도 일단 올라간 연봉 보면서 금융치료 받는 거 외엔 딱히 없죠 크크크크크
나중에라도 티원가지고 나불거리기만 않으면 중간은 갈 겁니다.
깻잎튀김
21/11/23 21:28
수정 아이콘
걍 다른거 없습니다. 남들이 응원하고 자시고 농심가서 실력으로 증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일베논란이 있어도 실력만 좋으면 다 넘어가는게 이 판인걸요.
21/11/23 22:48
수정 아이콘
라스칼이든, 에이밍이든, 리치든 다 사과나 해명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깻잎튀김
21/11/23 23:05
수정 아이콘
노시계 때부터 딱히 납득되는 해명들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해명이라는 것엔 기대를 안합니다. 사실관계가 달라진다면 모를까.. 해명은 농심 팀 차원에서 준비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어찌되었든 잘 구슬려서 운용해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니하트
21/11/23 21:35
수정 아이콘
앞으로 뭘 하더라도 T1팬한테 좋은소리 못들을텐데 실력으로 보여주는 방법뿐입니다 여기서 못하기까지하면 조롱까지 따라붙을거라
QuickSohee
21/11/23 21:44
수정 아이콘
이 건 떄문에 구마유시가 더 좋아지더군요. 테디가 떡 하니 버티고 있는데도 재계약박고 결국엔 주전자리 꿰차는거보니 더 응원하고 싶어졌습니다.
소믈리에
21/11/23 21:52
수정 아이콘
큰 팬덤인 티원팬덤이 등돌린건 팩트긴 한데...

사과는 박고 가는게 좋을듯...

그리고 농심가서 실력으로 증명하면

어느정도 잊혀질겁니다

저도 티원팬이지만 진심어린 사과한다면

어리고 잘 몰라서 그럴수 있죠...농심가서 잘 하세요

정도로 생각할듯...
구라쳐서미안
21/11/23 21:54
수정 아이콘
잘되던 안되던 정리는 어떻게든 되겠죠.
그런데 이젠 김창동씨가 사과를 하던 말던 관심없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사과같은거 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사세요..
이미 깨어진 컵이고 엎질러진 물인데.. 사과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
앞으로 미친듯이 잘하시길 기원합니다.
조금이라도 삐끗하는 순간 물어뜯을 사람이 수만명은 될 거 같으니까요.
.
진짜 별 거지같은 꼴을 다보겠네.
트리거
21/11/23 22:01
수정 아이콘
칸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팬덤을 가진 티원 코어를 건드렸죠. 갑자기 폼이 전성기 더샤이급이 되더라도 한번 삐끗하면 개처럼 물어 뜯길겁니다.
이번시즌 무슨 수를 써도 칸나 폼이 좋기가 힘들것 같네요. T1 시절에도 두부멘탈이었던 칸나가 과연 버틸수 있을까요?
21/11/23 22:01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사과하는 게 나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에이전시는 헤어지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자기들 돈 벌겠다고 선수 커리어 작살낼 확률을 높이는 에이전시가 좋은 에이전시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T1의 팬분들이 받아주던 받아주지 않던 사과문은 남기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농심의 팬분들에게도요.
두 팀의 팬 모두에게 큰 상처를 준 사건이라 참...

그리고, 그나마 아직은 잘못했다는 말로 최소한 팀 프론트들은 성적 나오면 참작하고 넘어갈 수 있는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프로게이머로서도 잘 되기도 잘 되고, 처신도 잘 하구요...
21/11/23 22:07
수정 아이콘
내년은 어렵겠지만 그 이후에는 열심히해서 김창동씨가 원하는대로 돈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이젠 그냥 관심 안두려구요. 응원했던 사람이 멍청했던거죠 뭐. 제발 나가서 쓸데없이 입털지 마시구요.
StarHero
21/11/23 22:07
수정 아이콘
이니시를 걸다가 실패했으면 결과에 책임을 져야죠. 어쩔수 없는 세상의이치입니다
테르툴리아누스
21/11/23 22:08
수정 아이콘
클리드 때도 그랬지만 나가면 별 관심없습니다. 걍 비호감인 선수인거죠. 악플을 단다? 글쎄요 .. 시간은 금이거든요
21/11/23 22:10
수정 아이콘
어이구 창동아. 돈이 뭔지. 에휴 힘빠진다. 참 많은사람 뒤통수를 줘 패고 감정을 패대기치고 가는구나. 한때는 응원했지만 앞으로는 응원할일 없겠구나. 어리석은녀석
League of Legend
21/11/23 22:12
수정 아이콘
김창동씨가 잘하던 밀던 .. FA 시장의 평가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열혈근성노력
21/11/23 22:15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들이 반페르시에게 느꼈던 감정을 좀 알거 같네요
무적LG오지환
21/11/23 22:19
수정 아이콘
둘 다 당사자(?)인데 후자가 조금 더 빡세긴 합니다 크크

반 페르시는 저게 언제적 일이냐 싶겠지만 전 아직도 이름만 봐도 이가 갈리고, 김창동씨는 뭐 알아서 잘 커리어 이어나가시겠지 정도(...)
소믈리에
21/11/23 22:37
수정 아이콘
크크 반페르시랑 비슷하려면 실제 고인과 대화한 증거가 결국 나와서 FA획득

담원이적

이길수 없다면 합류하라는 말도 있지 않나? 담원에 와서 행복하고 두번째 소환사컵을 들어 새로운 왕조건설에 보탬이 되고싶다

뭐 이정도 인터뷰 해줘야할듯 크크
무적LG오지환
21/11/23 22:39
수정 아이콘
처음 ES 원정 왔을 때 라커룸 잘못 들어갔다고 감성팔이도 하고 크크

중계진이 '그래도 T1팬들은 칸나 선수가 이적료 많이 남겨주고 가서 좋아할거에요!' 멘트 날려줘야하는데 다행히도 LCK 중계진에는 이런 개노답 멘트 날릴 양반은 없군요 크크
소믈리에
21/11/23 23:07
수정 아이콘
와...와디드라면?
무적LG오지환
21/11/23 23:30
수정 아이콘
에이 저건 와카콜라가 아니라 무지성 발언인데 아닐겁니다 크크
정글러
21/11/23 22: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2년동안 열심히 해줬으니 욕하고 싶진 않네요. 힘내길 바랍니다.
진산월(陳山月)
21/11/23 22:19
수정 아이콘
애초에 클리드와는 다른 경우이고.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칸나를 물고 뜯을거라구요? 전혀 아닙니다 그러거나 말거나죠... 관심에서 아예 멀어질겁니다.
햇방울
21/11/24 17:30
수정 아이콘
티원팬들이야 그렇겠지만
늘 좋지않은것에만 관심을 두는 이들은 늘 많죠.
21/11/23 22:20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일이죠.

다른 팀 가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그것 말곤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신경 쓰고 싶지도 않네요.
지오인더스트리
21/11/23 22:2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담원 탑레인 서려고 생각한 개념부터 글렀습니다
.

같이 머리싸매고 타도 담원 외친 팀원들 생각하면 그러면 안되죠.


본인은 자존심도 없나요. 프로게이머라는 사람이 직전리그 결승에서 쓴맛 주고 월즈에서 탈락시킨 라이벌팀인데 거길 기어들어가겠다고 참...

프로는 돈으로 말한다지만 돈 보고 친정팀 팬심 등지는건 그냥 몇년 해먹고 빠진다는 스탠스인데 농심도 저런 유리멘탈 선수를 주전박는다니 비디디가 불쌍하네...
21/11/23 22:26
수정 아이콘
진짜 선수한테 여러모로 관대한 편인 롤판이라 그냥 욕 좀 먹고 끝나는 거죠 크크
전 첨부터 칸나편은 아니었으나 미숙한 나이인만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알면 알수록 참...
감자채볶음
21/11/23 22:32
수정 아이콘
사과 뭐 굳이 할 필요가 있겠어요?
딱히 미안한 것도 없을거 같은데...
그냥 서로 갈 길 가는거죠
덕분에 일 년이라도 일찍 이별한 걸 고맙게 여기겠습니다
다신 만나고 싶지 않고 농심 간 김에 같은 팀 비디디 선수에게 프로가 뭔지 좀 보고 배우길 바랍니다 아... 페이커를 보고도 못배웠으니 그건 쉽지 않겠네요
21/11/23 22:41
수정 아이콘
그라데이션 분노가 잘 느껴지는글 점점 쓰시면서 감정선이

에휴 됐다...
->근데 생각해보니
->열받네?
가 잘 느껴지네요 저도 동감해요
청보랏빛 영혼 s
21/11/24 17:47
수정 아이콘
와~ 언어영역 만점! 저도 모르는 제 감정을 요약해주셨네요.
MissNothing
21/11/23 22:42
수정 아이콘
억단위 연봉이 왔다갔다 하니까 눈돌아가는건 어쩔 수 없는데, 에이전시가 아마 바람을 넣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냥 T1에서 1년 더하고 커리어 빌드 잘 쌓아서 해외가는게 오히려 돈은 더 +일텐데 너무 근시안적이예요... 어리니까 어쩔 수 없긴 합니다만
21/11/23 22:46
수정 아이콘
잘 살든 말든 관심도 없고 뭘하든 이제는 아오안이지만
SKT때부터 응원해오던 팬들한테
최초로 통수 이미지 각인한거 축하하고
볼드모트 되는것도 축하하고

한때 좋아했던 선수니까 진심으로 내년에 잘해서 원하는 좋은 계약 맺기를
실력이 압도적이여야 돈을 만질테니까
그럼 새로운 팬들이 붙겠죠
지금 붙은 팬들이야 절반이상 떨어져 나갔을테니까
이선화
21/11/23 22:51
수정 아이콘
칸나의 에이전시는 따로 반박 성명이나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 [T1이랑은 앞으로 컨택 못하고, 합의랑 협의 구분도 못하는] 에이전시로 이미지가 박힐 텐데 롤판에서 해당 에이전시를 이용하는 선수가 앞으로 있을까 싶긴 하네요.
소믈리에
21/11/23 23:09
수정 아이콘
일단 케리아 에이전시가 크크
League of Legend
21/11/23 23:25
수정 아이콘
데프트도..
늘지금처럼
21/11/23 23:11
수정 아이콘
케리아가 같은 에이전시라고 들었....
이선화
21/11/23 23:35
수정 아이콘
그건 사건 터지기 전이었으니까요 크크...
오늘하루맑음
21/11/23 23:52
수정 아이콘
해축에서 라이올라가 구단한테 뭐 같아도

에이전트가 선수 위해서 돈 챙겨주고 다 하면 그런거 없습니다

에이전트는 선수가 선택하는 거니까요
21/11/23 23:30
수정 아이콘
티원 팬덤은 싫지만 티원 팬덤이 칸나에게 느끼는 감정은 이해가 되네요.
구락 해체되고 구락 팬들이 Skt를 잡기위해 kt로 간다는 스멥한테는 스웩을 느끼고 많이들 따라갔지만 피넛한테는 가도 왜 하필 거기로 고개 숙이고 들어가냐는 반응이 주류였습니다. 물론 1년만에 다시 구락팬덤이 대다수인 롱주로 합류할땐 다수가 환영하긴했지만 그래도 프레이 고릴라와는 확실히 온도가 좀 다르긴 했어요.
Polkadot
21/11/24 01:04
수정 아이콘
담원을 갔으면 팀 자체 + 양대인 + 칸나 해서 어마어마한 라이벌리가 구축됐을텐데 살짝 아쉬운건 있어요.
버거킹맘터
21/11/24 03:54
수정 아이콘
악의 보단 어리석음이 문제였다고 봐서...도게자 한번박으면 좋게좋게 넘어가 줄순 있을 것 같아요
21/11/24 09:05
수정 아이콘
칸나가 세상 죽일놈이 다됐네요.. 지투 가는 레클보는 프나틱팬들도 이랬을지
Uncertainty
21/11/24 09:15
수정 아이콘
김창동씨는 이제 관심 없어요. 잘해도 그만 못해도 그만. 도게자 박건 말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대단하다대단해
21/11/24 10:30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하고 가는것도 스토리에는 좋을거같네요 크크
가서 티원경기에서 캐리해도 폭발 가서 역캐리해도 폭발 크크
판 안쪼그라들려면 저런 경우도 있으면 볼게 생기는거죠.
1등급 저지방 우유
21/11/24 10:49
수정 아이콘
내부적으로는 사과는 하고 가겠죠
뭐 외부에서도 지켜보는 눈이 있으니 인스타에도 글 하나 쓸테구요

그 이후엔 폼 올려서 성적 좋아지면 그냥저냥 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씬에선 왠만한 사고(승부조작등) 아니면 성적 좋으면 다 치환되니까요
실버벨
21/11/24 11:44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칸나 선수 앞길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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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07 [LOL] 다가오는 시즌 매우 일러보이지만 짧게 적어보는 몇몇 팀 전망 [41] 랜슬롯13623 21/11/24 13623 1
73106 [LOL] 한스 사마와 뷔포, 팀리퀴드 행 [14] 반니스텔루이10742 21/11/24 10742 1
73105 [LOL] MVP 3강타, 옛날 이야기 [33] Hell12207 21/11/24 12207 36
73104 [LOL] 농심이 담원기아에 공개적으로 사과를 남겼습니다 [63] Leeka17858 21/11/23 17858 3
73103 [LOL] 묘연해진 스카웃의 거취. 도인비vs신연재,윤민섭 기자의 막고라가 의도치 않게 열렸습니다. [79] 소유자18480 21/11/23 18480 2
73102 [LOL] 칸나선수 문제가 잘 정리되길 바랍니다. [64] 청보랏빛 영혼 s17368 21/11/23 17368 18
73100 [LOL] 젠지 도란 영입 [32] insane14069 21/11/23 1406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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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97 [LOL] 젠지 피넛 입단 영상 [13] insane11825 21/11/23 11825 0
73095 [LOL] Welcome Peaunt , Thank you Bdd [75] Leeka14347 21/11/23 14347 1
73094 [LOL] 감독 삼신기 어셈블. 담원기아 제파 코치 영입? [52] League of Legend15670 21/11/23 15670 0
73093 [LOL] DRX 솔카 아프리카에서 데뷔예정 ??? [14] insane13346 21/11/23 13346 0
73092 [LOL] 반전이 시작된, 중국 올스타 투표 1~3위 근황 [22] Leeka15039 21/11/23 15039 0
73091 [LOL] ‘Ruler’ 박재혁 선수와 정상을 향한 여정을 다시 시작합니다. [108] Leeka16219 21/11/23 162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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