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11/08 00:25:59
Name Riina
File #1 sweden_major.jpg (135.9 KB), Download : 23
Subject [기타] [R6]레인보우 식스 시즈 스웨덴 메이저가 시작됩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스웨덴 메이저가 11월 8일부터 시작합니다.
원래는 아시아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스웨덴 예블레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서 메이저보다 더 위의, 롤에서의 롤드컵 정도의 위상을 가진 2022 식스 인비테이셔널 진출팀이 모두 결정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대회입니다.

대회 진행 방식은 플레이인 없는 롤드컵과 거의 똑같습니다. 총 16팀이 4개조로 나뉘어서 6경기씩 조별 경기를 치루고, 각 조 상위 2위팀들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에 진출한 다음 우승팀을 결정합니다. (8강 ~ 4강 Bo3, 결승 Bo5)

총 16팀 중 한국팀은 담원기아와 샌드박스 두 팀이 진출했는데, 황무지에 가까운 한국 레식 신을 고려하면 굉장히 기념비적인 업적입니다.
레식 이스포츠는 LATAM(중남미), EU(유럽), NA(북미), APAC(아시아 태평양) 4개 권역으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각 국가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 진출한 권역별 리그에서 상위 4개팀이 세계 대회인 메이저에 진출하는 구조입니다.

네 지역의 실력을 비교하면 북미가 지금보다 많이 강한 축구계 구도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국제대회를 연속으로 휩쓸면서 황부리그로 떠오른 브라질 리그가 포함된 LATAM가 가장 강하고,
그 뒤를 전통의 강호인 유럽과 북미가 쫓고 있고, APAC은 좀 더 뒤에 있습니다. G2 소속 선수가 APAC을 무시하는 발언을 트위터의 올릴 정도로 말이죠. (담원에게 참교육 받으면서 떨어졌다는건 함정..)

한국 팀들은 APAC에서 일본팀들에게 계속 밀려왔었는데, 이번에는 샌드박스가 APAC North에서 1위를 차지해서 직행에 성공했고,
담원기아는 APAC North와 South 상위팀들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서 패자조 맨 밑에서부터 미라클 런을 하면서 메이저 행 막차를 탔습니다.
한 팀만 올라가도 대단한 상황인데 이번에는 무려 두 팀이나 진출한 것이죠.

간단하게 두 팀을 소개하면, 샌드박스는 한국 시즈씬의 역사 그 자체인 팀입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초창기때부터 있던 팀으로, 한 때는 C9의 스폰서도 받기도 했었고 꾸준히 국제 대회에 진출한 APAC 지역의 맹주 팀입니다.

이번 메이저에서는 지난 메이저 우승팀인 브라질의 Team One, 유럽의 바이탈리티, 북미의 다크제로와 한 조가 됐습니다.
APAC 1위를 차지하면서 다른 지역 1번 시드를 피한 만큼, 나쁘지 않은 조편성 이라서 국제대회 울렁증과 기복을 극복할 수 있다면 8강도 가능해보입니다.

담원기아는 최근 떠오르는 신흥 강호입니다. 올해 창단한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면서 벌써 메이저 진출 2회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8월에 열린 멕시코 메이저에서는 2021 인비테이셔널 우승팀 NiP를 조별 리그에서 두 번이나 잡으면서 한국 팀 최초로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내면서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메이저에서는 역대급으로 어려운 조를 받았습니다.
압도적으로 북미에서 1등을 차지한 SSG, 지난 메이저 준우승팀 팀 엠파이어, 황부리그인 브라질 리그 소속의 FURIA와 한 조가 되는 최악의 조편성이 됐습니다. 지난 메이저 조도 정말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더 험난해보입니다.

더 자세한 조별 분석은 레인보우 식스 코리아 채널에서 만든 영상이 있어서 같이 올립니다. 그리고 지난 메이저에서 이변의 시작이었던 NiP vs 담원기아 경기 하이라이트도요.





레인보우 식스 코리아 트위치 채널(Twitch.tv/Rainbow6KR)과 유튜브에서 18:00시에 샌드박스 vs Team oNe 경기부터 중계를 시작하고, 한국팀 경기 위주로 중계합니다.
대부분의 이스포츠와는 다르게 시즈에서는 한국팀들이 언더독인데,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08 09:14
수정 아이콘
스웨덴에 거리두기 완전 해제인가 봅니다? 오늘 새벽에 끝난 글옵 메이저도 스톡홀름에서 했는데 아레나에 꽉꽉 들어찬 관객들 전부 그냥 다 샤우팅하고 있더라구요 덜덜
21/11/08 12:48
수정 아이콘
시즈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스포츠에 관중이 들어온다는 소식은 기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942 [기타] 2021 부산 e스포츠 토크쇼 6회를 개최합니다! [1] Periodista7963 21/11/16 7963 0
72918 [기타] [보드게임] 비싼 게임 전성 시대... [49] 생각없는사람10312 21/11/15 10312 3
72902 [기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재밌네요 [30] 티오 플라토14828 21/11/11 14828 0
72899 [기타] [R6] 한국 레식이 해냈습니다 [3] Riina8736 21/11/11 8736 12
72892 [기타] 블록체인과 게임 [28] 코스모스 아톰11362 21/11/11 11362 5
72881 [기타] “나는 한국인” 에픽게임즈 대표 방한… 인앱결제 규제 국제 협력 [13] 아지매12701 21/11/10 12701 1
72858 [기타] [R6]레인보우 식스 시즈 스웨덴 메이저가 시작됩니다 [2] Riina9214 21/11/08 9214 2
72826 [기타] 린저씨의 리니지w 리뷰 [156] 햇살17668 21/11/06 17668 17
72816 [기타] 리니지w의 매출을 어떻게 봐야할까? [54] 도뿔이15285 21/11/05 15285 2
72815 [기타] 엘든링 플레이 영상 [15] 삼화야젠지야11070 21/11/05 11070 0
72797 [기타]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 게임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 [21] ioi(아이오아이)11548 21/11/01 11548 0
72753 [기타] [DJMAX] 리스펙트V : 콜라보 DLC 'NEXON 발매' 소식 [5] 은하관제7984 21/10/29 7984 2
72748 [기타] [디아2] 야만용사 지옥 바알 클리어 기념 가성비 불멸왕 세트 소개+잡담 [48] 일신11892 21/10/29 11892 3
72735 [기타] D2R 떠나며 남기는 글 [12] 영혼12456 21/10/27 12456 1
72706 [기타] 디아2 혹시나 본캐용 룬워드를 만들때는 재료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38] 겨울삼각형12503 21/10/25 12503 2
72695 [기타] 찰스 마티네이, "죽을 때까지 마리오를 맡고 싶다" [8] 피잘모모12080 21/10/24 12080 3
72694 [기타] 파판14 디렉터 나오키요시다의 오른팔 소켄 [3] 이츠키쇼난9639 21/10/24 9639 0
72633 [기타] 엘든링 네트워크테스트 신청 & 발매연기 [2] 발라드8538 21/10/19 8538 0
72627 [기타] [DC] 고담 나이츠 스토리 트레일러 [14] roqur8546 21/10/18 8546 0
72623 [기타] The international 10의 우승팀은 Team Spirit입니다! [8] 리프시9985 21/10/18 9985 4
72605 [기타] 로스트아크 인플레 쌀먹의 몰락인가, 혜자겜의 몰락인가 [79] ioi(아이오아이)18835 21/10/15 18835 1
72604 [기타] [디아2.RE] 최근 서버 이슈에 관한 개발팀 노트 공지가 떴습니다. [19] 가브라멜렉11745 21/10/15 11745 1
72602 [기타] POE 3.16 스컬지 리그 공개, 유배자들이여 돌아올 시간이 되었습니다. [17] 어강됴리12463 21/10/15 124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