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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22 13:26:01
Name 류지나
Subject [모바일] 혜자 게임의 멸망? 모바일 게임 BM 이야기 (수정됨)


얼마 전, '라스트오리진' 유저들의 민심이 폭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업데이트 노트에서 PD가 유료형 아이템 판매를 언급했기 때문인데요.
소위 '혜자겜'으로 유명하고, 실제로도 요즈음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굉장히 과금 요소가 적은 게임이라 문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사건 이후 PD가 사과문을 올려서 사건 자체는 진화되었습니다만.
사과문의 내용에서 '라스트오리진'의 유지 비용에 힘겨움이 있다는 점이 언급되면서 유저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혜자게임이어서, 매출이 안 나와서 고심끝에 새로운 매출을 만들려다가 막힌 셈인데요.
유저들도 게임 망하기를 바라는게 아닌지라, '어떻게 하면 적절한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논제로 유저들이 토론하고 있습니다.


저는 언젠가 피지알에 가챠겜과 코레겜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코레겜은 인게임 재화로 가챠를 돌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챠겜에 비해 혜자라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한국에 중국형 모바일 게임의 열풍의 단초를 열었던 '소녀전선' 또한 이러한 혜자형 코레겜입니다.
그리고 소녀전선 또한 비슷하게 BM으로 고민을 하였고, '철혈 뽑기'라는 가챠를 도입함으로서 코레겜에서 내려왔습니다.

현재 클로즈베타 중인 소녀전선2는 원신의 이중가챠를 그대로 배낀 이중가챠형 게임입니다.
소전2가 소전의 세계관은 이어받을지 몰라도 수익 모델은 이어받지 않은 것이죠.


카카오게임이 곧 지스타에 우마무스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의 유명한 게임제작사인 사이게임즈에서 개발한 게임인데요.
그 중 '프리코네'같은, 지금도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버가 있는 게임도 있습니다.


프리코네와 대조하자면, 우마무스메는 극단적인 이중가챠 게임입니다.
적당한 과금 조절이 가능하고 재화를 잘 퍼주어 '혜자겜'이라고 불리던 프리코네는 비실비실 추락하고 있는 반면
일본에서만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을 가혹하게 쥐어짜내는 우마무스메는 세계권 매출입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원신 또한 이중가챠 게임으로 세계적 매출을 올리고 있구요.
망한다망한다 해도 절대 망하지 않는 페그오는 원조 이중가챠 게임입니다.

이렇듯 덕후들을 노리는 모바일 게임 시장은 거의 이중가챠형 BM이 자리를 잡았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당연히 게임을 만드는 후속주자들은, 혜자형 게임이 아니라 이중가챠형 게임을 더 선호할 것이고
결국 시장에서 혜자 모바일 게임이 멸종하게 되는게 아닌지 우려가 되는 요즘입니다.



저도 한때는 이러한 가챠 게임에 빠졌던 시기가 있었지만, 유저 친화적 BM을 가진 게임이 많이 나와서, 또 많이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중가챠의 의미를 잘못알고 있어서 용어 수정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본문에서의 '이중가챠'는 캐릭터와 장비 둘을 가챠로 뽑아야 하는 게임으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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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리이장
21/10/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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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아야죠 회사도.
프리코네는 너무 퍼줍니다. 적당히 퍼줘야지.
메타몽
21/10/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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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BM의 중간점 찾기가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고스트
21/10/22 1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게임 자체가 질리면 DAU가 떨어지기에 쥐어짜거나 섭종하거나 둘 중 하나죠
라스트오리진은 퀄리티 자체가 사실은... 쥐어짜면 안 되는 게임이었죠.
다만 라스트오리진이 나았던 건 그래픽 퀄리티가 좀 낮은 편이라서 콘텐츠 양산이 다른 3D 수집형 게임들 보다 쉬웠던 점이 있고요.

국내 개발사들 중에서 쥐어짜면 안 되는 게임으로 그래픽 퀄리티만 뎁따 올려서 콘텐츠 양산은 어렵게 하고
결국 쥐어짜려다가 망하는 케이스도 많았다는 걸 보면 라오는 사업 잘한 케이스죠
요슈아
21/10/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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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SD 캐릭 퀄리티가 좋은게 아이러니;;
라멜로
21/10/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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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속칭 리니지라이크 류의 게임들이 돈 버는 거 보면 알잖아요
게임사가 추구하는 방향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을 수밖에요
21/10/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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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파서 게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혜자겜이 돈 받겠다면 돈 좀 써주지 끌끌..
21/10/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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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되면 결과적으로는 두 게임 간에 과금 차이가 없어지는거죠
21/10/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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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프리코네 과금 조절이 가능한 건 미래시 때문 아닌가요. 한때는 한정 쏟아내는 걸로 악명 높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평범하게 게임 자체의 수명이 다해가는 느낌이고.

라스트 오리진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구조의 게임이든 편의성 개선에 돈을 내야 한다고 하면 아마 욕을 먹을 것 같아서…. 구매할 요소가 스킨밖에 없다면 스킨의 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게 아닌지.


애초에 가챠 게임이 흥하게 된 건 '일반적으론 돈을 안 쓰니까 일부에게서 대량으로 쥐어짜는 시스템이 필요해서'였다고 보는데, 그걸 생각하면 애초에 혜자 게임의 존립은 어려울 수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류지나
21/10/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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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섭은 미래시 영향이 있었지만 프리코네 일섭은 지나친 재화 퍼줌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21/10/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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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 하는 게임이라 일섭이 대체 얼마나 퍼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가챠 게임 재화라는 게 빛의 속도로 사라지는 거 아닌가요?
매출이 시망하는 건 다른 사유(사이게임즈 같은 경우에는 자사 게임들 사이의 경쟁도 치열할 테고) 탓인 게 보통 아닌가 싶습니다.
류지나
21/10/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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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되는 신캐릭터를 무료로 받은 재화로 뽑고도 남을 만큼 뿌려댔습니다. 좀 지나친 감이 있었죠.
물론 현재의 매출 떡락은 그 뿐만이 아니라 프리코네 자체의 수명의 한계가 온 것도 맞습니다. 제가 프리코네를 접은 것도 혜자가 아니여서 접은게 아니라 게임이 지쳐서 접은거라.
21/10/22 13:47
수정 아이콘
천장이 있는 게임이니 그 정도면 확실히 크크크크크
페그오는 2000돌도 한순간에 날아가더라고요. 머리가 띵했음.
케이사
21/10/22 13:35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매출딸-_-이란 용어도 이래서 탄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자기 게임이 흥했나, 안 흥했나 기준의 척도로 사용되는 것은 게임의 매출이죠. 하지만 유저들이 원하고 고평가 하고 싶은 게임은 매출이 안나오는 게임들이고. 그렇게 매출이 안나오는 게임을 좋아하면서도 매출이 낮으면 왜 우리게임 이렇게 망해가지?? 이러고 있고.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StayAway
21/10/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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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오가 이중가챠가 맞나요?
요슈아
21/10/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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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가챠라기보단 예나 지금이나 천장이 아예 없습니다.

진짜 운 없으면 몇백 부어도 안 나오죠.
류지나
21/10/22 1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설명이 좀 어려워서 이중가챠라고 얼버무렸는데...
캐릭터와 장비 아이템을 둘다 가챠로 뽑아야 하는 게임의 원조였지요.
지금의 다른 게임들은 그걸 본받아서 BM이 더 발달해서 아예 캐릭터와 장비 따로 가챠를 해야 하는 '진짜배기 이중가챠'가 되어버렸고...
StayAway
21/10/22 13:44
수정 아이콘
풀젤이 있으면 상관없는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고..
케이사
21/10/22 13:47
수정 아이콘
어... 글을 읽다가 보니 뭔가 어색했는데 본문에서 이중가챠 용어를 잘못 사용했네요. 이중가챠는 장비와 캐릭터가 혼재된 가챠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중가챠, 즉 컴플리트 가챠는 가챠를 해서 얻은 요소를 세트아이템처럼 모아서 그걸 통해 또다른 희귀 요소를 뽑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리니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가챠죠. 이게 뉴스에서 하도 컴플리트 가챠대신 이중가챠라고 말하다 보니 용어는 널리 알려지긴 했는데, 다른 의미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류지나
21/10/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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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면 제가 용어를 잘못 알고 있었네요. 본문에서의 '이중가챠'는 캐릭터와 장비 둘을 가챠로 뽑아야 하는 게임으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10/22 13:49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사용하신 말은 말 그대로 '가챠가 두 종류 있는' 것이긴 하지요. 우마무스메는 캐릭터 가챠와 서포터 가챠가 따로 있거든요.
하루빨리
21/10/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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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가챠도 엄밀히 따지면 이중가챠랑은 다른겁니다. 컴플리트 가챠를 세트 아이템을 모으는것 까진 잘 설명했습니다만, 거기서 그 '보상'을 주는 걸 컴플리트 가챠, 이중가챠는 부산물로 또 가챠를 돌리는걸 말합니다.

옛날 야구선수 스티커 수집 북에 스티커를 다 채우면 야구 세트를 주는 사행성 뽑기가 문방구에 있었는데 이게 컴플리트 가챠고, 이중가챠는 가챠를 돌리면 일정확률, 혹은 중복보상으로 아이템을 주는데 그 아이템을 모아서 더 상위의 가챠에 도전하는걸 말합니다. '보상'이 상위 가챠 도전이라고 본다면 컴플리트 가챠도 이중가챠에 속하는 것이겠지만, 이중가챠 = 컴플리트 가챠는 아닌 것이죠.
케이사
21/10/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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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감사합니다.여기서 명확히 구분점을 알고가네요.
하루빨리
21/10/22 13:52
수정 아이콘
이중가챠의 정의를 잘못 알고 계시네요. 캐릭터와 장비를 따로 뽑는건 이중가챠가 아닙니다.

이중가챠는 가챠의 부산물을 모아서 가챠를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에픽세븐이 대표적인 예죠. 이중가챠의 정의가 바뀔 수 없는게, 이 정의는 일본 법에 의해 생긴것이니깐요. 일본에서는 법으로 이중가챠를 금지하고 있고, 그렇기에 이중가챠의 정의가 필요했습니다.

여튼 일본에서 이중가챠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페그오라던지 우마무스메등의 일본게임은 이중가챠란게 존재할 수 없고, 오히러 이중가챠의 예를 찾기 쉬운건 한국 게임들이죠. (리니지, 에픽세븐 등)
류지나
21/10/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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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알았습니다. 근데 이런 유형의 가챠를 뭐라 부르는지 용어를 정확히 몰라서 일단은 내버려뒀습니다.
RedDragon
21/10/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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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이 초창기때 그랬는데, (뽑기로 나오는 재화로만 월광뽑을 할 수 있음)
지금은 재화가 따로 있고 (신비 뽑기), 그 재화를 인게임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퍼줘서 지금은 이중가챠로 보기는 좀 어렵긴 합니다.
미카엘
21/10/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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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컴플 가챠의 한 부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캐릭+장비
terralunar
21/10/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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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 장비 둘다 가챠로 뽑아야 되는 게임에는 그보다 앞서서 그랑블루 판타지라는 거목이 계십니다
그리고 대체로 섞어놓느니 차라리 분리해놓는게 욕을 덜 먹습니다
21/10/22 14:21
수정 아이콘
캐릭터를 뽑는데 캐릭이 안나오고 장비가 나오는건 페그오가 최초일겁니다... 욕 오지게 먹었던거 같은데 ip로 극복했죠 뭐
21/10/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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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을 오래 해오면서 느낀건 진짜 혜자인 게임은 곧 망하거나 BM방향을 틀어서 욕먹고 유저들 떠나서 망합니다.
니하트
21/10/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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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은 결국 게임이 가진 파워 문제라고 봅니다. (쌓아놓은 IP든, 게임성이든, 재미든) 그게 유저층에 통하면 얼마나 악랄하든 말든 큰 의미가 없어요. 밖에서 죽어라 돌 던져도 어차피 하는사람은 하거든요. 리니지가 천외천이라해도 우마무스메의 과금 구조를 생각해보면 진짜 장난이 아니거든요? 근데 매출 순위가 높잖아요. 쓰는사람들이 계속 쓰니까.. 이게 무과금이 아예 즐길 수 없는 게임은 아니에요 그런데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소중과금은 무과금이 돼 버리는, 타협이 안되는 그런 구조인데.. 아무리 욕해봐야 변하는 건 없더라구요. 어차피 돈을 쓰는 사람은 씁니다. 저는 과금 구조의 문제라기보단 그냥 게임 자체의 매력 차이같아요.. 얼마나 수요층에 어필이 되는가..
류지나
21/10/22 13:45
수정 아이콘
게임이 재미있으면 과금이 아무리 악독해도 사람들이 하고, 재미가 없으면 혜자겜도 망하기 마련이지요...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게임 자체의 매력인 건 맞는거 같습니다.
은때까치
21/10/22 14: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댓글에 동의합니다. 게임의 재미가 최우선이고 그 다음이 BM 같아요. 커뮤니티만 봐도 어떤 게임이 악독하다고 욕하는건 그 게임 안하는 사람들이지, 해당 게임 커뮤니티에서 악독하다고 하면 [응 맞아 우리 개돼지야~] 하고 다시 게임 얘기 하죠.
니하트
21/10/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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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가디언테일즈 이번에 일본에 런칭했는데 대박났죠? 저는 그거 그냥 게임이 잘나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무과금으로 할 수 있죠. 근데 과금 구조? 전형적인 가챠게임이죠. 이거 굿즈 나오기 전에 그냥 쌩초반만 놓고봐도 혜자게임이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대충 간단히 적으면 캐릭터 성장 재화 매우 부족함, 컬렉션 필수 게임인데 컬렉션에도 재화 들어감, 스테미나 매우 부족함, 무소과금 기준 캐릭터 하나를 키우면 캐릭터가 몇개는 나와서 도무지 따라갈 수 없음 등등) 아무리 마일리지 시스템이 좋다고 해도요. 근데 대박났죠. 일본섭은 앞으로도 잘 될거고 과금하는 사람들은 게임보고 지르니까 그 사람들이 더이상 지를게 없다 싶은 시점이면 또 뭔가 신규 BM이 나오겠죠 한섭 기준으로 저는 가테에 더이상 돈 쓸곳이 없습니다. 모든 재화가 이미 남아돌아서.. 그럼에도 결제를 계속 했던건 그냥 게임보고 하는거라.. 이게 혜자라서 한건 아니고요
류지나
21/10/22 13:52
수정 아이콘
제가 가테를 접은게 캐릭터는 가챠로 뽑을지 몰라도 전용장비를 가챠로 뽑아야하는게 마음에 안 들어서였는데... 이게 요즘 유행이 되어버렸더군요.
달은다시차오른다
21/10/22 16:10
수정 아이콘
가테는 혜자인게 천장이 일반뽑기에도 적용되는거랑
한정 캐릭이 없다는거죠..
근데 가테도 돈 많이 써야 하는겜인것도 함정..
니하트
21/10/22 16:36
수정 아이콘
컬작까지 마무리 단계면 이후로는 재화가 쌓입니다 그 단계까지 돈이 많이들어가긴 하는데(...)
시린비
21/10/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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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마무스메도 지금 인원이 꽤 빠져나가지 않았던가요. 컨텐츠 문제로... 개인적으로도 하다가 반복됨에 지쳐 접었는데
가테도 지금 고심해봐야하는데 캐릭터 설명 그냥 스샷한장 끝나고 관련 컨텐츠도 없는게 참..
캐릭마다 외전내란 얘긴 아니고 그래도 뭐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은 시점을 많이 넘긴거같고
여튼 돈벌려면 돈벌려는 BM+ 그럼에도 사고 할만한 재미있는 컨텐츠가 유지되어야 할듯
적당히 가챠넣되 컨텐츠를 꾸준히 잘 넣어야 하지 않을런지
21/10/22 13:5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아직도 퍼드 페그오 몬스토가 해먹는거 보면
일단 게임이 재밌으면 되더라고요 크크크크크
21/10/22 13:54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아직도 페그오를 하는 입장에선 그냥 천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혜자로 느껴지게 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아 혜자인 건 좋은데 그래서 거기에 모르건 있냐고요 하면서 지갑을 태우고 있음….
류지나
21/10/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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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도 없는 주제에 '메타 변화(편하게 잡고 싶다는 일념하나로)'가 있는 미친 게임...
미카미유아
21/10/22 14:00
수정 아이콘
말딸만 믿고 카겜 풀매수 때렸는데
떡상 가즈아
리얼포스
21/10/22 14:02
수정 아이콘
원신도 BM이 글케 빡센 게임은 아닌 걸로 아는데요.
가테도 캐릭, 장비 둘 다 뽑아야 하는 구조지만 월정액만으로도 올콜렉 정도는 문제없었고...
요즘 트렌드는 악랄하게 뽑아먹는 BM보다는 월정액 소과금으로도 게임하는데는 지장 없게 해주면서 P2W 하고 싶은 소수 큰손들에게 돈 쓸 구석을 만들어주는 식이라
오히려 본문과는 반대로 혜자겜(월 3만원 전후 정도의 소과금으로 즐겜 가능한 게임)이 대세라고 봅니다.

저도 라스트오리진 1년 넘게 했었지만 이 게임 매출 안 나오는 건 BM이 혜자라서가 아니라 그냥 게임이 재미가 없어져서 유저들이 이탈해서 그런 거죠.
말딸이 잘나가는 건 가챠가 매워서 그런 게 아니라 게임이 재밌어서 유저들이 돈을 쓰니까 그런 거구요.
류지나
21/10/22 14:06
수정 아이콘
원신은 직접 해봤는데요. 최신형 시스템인 '반천장 시스템' 덕에 뽑는 거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그게 '내가 원하는게 뽑히느냐'랑 '5성 무기작' 이 극심한 과금요소에요.
그래서 이 게임은 둘 중 하납니다. 적당한 과금으로 명함만 따느냐, 아니면 아예 퍼부어서 올 컬렉을 해야하느냐. 관점의 차이겠지만 전 이 게임이 혜자로 보이진 않습니다.
21/10/22 14:12
수정 아이콘
아래 명방도 그렇고 원신도 그렇고 포인트는 그거죠.

[PvP를 없애서 각자 자기 수준에 맞춰서 게임을 해도 할만하다고 느끼게 한다.] 인거죠

리니지는 반대편 끝에 있는거구요. [PvP를 극도로 유도해서 서로간의 경쟁심을 통해 돈을 쓰게 한다]

오타쿠들은 PvP를 안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아서 오타쿠 게임은 전자가 대세가 될거같긴 합니다.
21/10/22 14:24
수정 아이콘
원신 캐릭, 장비 명함만 뽑을라면 천장기준으로 20~40/60필요합니다.. 첫 90천장이 50%확률인데 거기서 나오면 20만원 선으로 (12만원 1충전에 50회뽑기) 나오는데... 거기서 다른거 나오면 다음 180에 확정.. 그럼 1캐릭에 40만원
장비는 천장이 2회입니다.. 2번 다른거 나오고 3번째에 나오면..... 60만원이 넘어요 그럼 둘다 명함만 뽑는데 ㅓㅜ.. 제가 저걸 겪으니 어질어질하더군요
키모이맨
21/10/22 14:57
수정 아이콘
붕괴3을 꽤 오래 했었는데 미호요 가챠 확실히 맵습니다 크크
미호요게임은 그래서 직접뽑으면 패망이고 계정을사야...
21/10/22 14:02
수정 아이콘
가챠가 돈이 되고 유저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법으로 막지 않는 이상 가챠는 앞으로도 메인일 겁니다.

오타쿠 게임만 가챠가 메인인게 아니에요.

당장 가챠랑 가장 거리가 멀거같은 닌텐도만 해도 파엠히나 마카모바일 가챠로 돈 달달하게 빨고 있습니다.

가챠를 싫어한다지만 돈써주는거 보면 그 누구보다 가챠를 좋아하는게 유저들이죠.
iPhoneXX
21/10/22 14:03
수정 아이콘
롤처럼 메이저 게임이 혜자가 되면 점유율도 더 높이고, 그 와중에 꾸준히 지르는 사람들도 늘어나면 윈윈이 되겠지만 애시당초 유저수 증가를 기대하기 힘든 마이너 게임이 혜자 길 걸어서 잘 되는거 자체가 많이 어려운거죠. 물론 코어한 소수가 이끌어 갈수도 있겠지만 쉽지 않은 BM이고..그렇게 성공한 게임들을 손에 꼽을 수 있다라는건 뽕뽑는 BM이 게임 운영/개발하는 입장에서는 현명한 접근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달은다시차오른다
21/10/22 16:12
수정 아이콘
롤과 던파가 매출 순위가지고 싸우는거 보면 롤 수익성이 정말 낮은거긴 합니다.
21/10/23 03:14
수정 아이콘
롤 수익성은 결코 낮지 않죠. 롤은 5년전에도 이정도였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가 가능할텐데 말딸이나 원신이 앞으로 3년이나 1등 유지 가능할까요? 심지어 롤은 이스포츠로도 버는데..그냥 모바일게임으로 돈 버는 회사들이 순간 매출액 때문에 잠시 돌아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가챠게임은 유저들한테도 도박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도 도박이죠. 가챠게임 여러개 돌려서 하나 터지길 기다려야 하니까요 크크크
돌아온탕아
21/10/22 14: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명일방주 정도 BM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가챠 자체 가격은 비싸고 천장도 애매한데, 여러가지 게임내 소과금 배려 요소들과 제작사의 창렬화 방지 노력들이 버무려져서 무과금은 무과금대로 월정액은 월정액대로 핵과금러들은 핵과금대로 지른만큼 만족하는 몇안되는 게임인 것 같아요. 플레이하면서 되게 롱런하기 좋은 게임,BM 구조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실제로 유저수나 매출이나 별 사고 없이 안정적인 편이기도 하고...

다만 명일방주도 국산게임이었으면 매출유지는 조금 힘들었을 것 같기도 해요. 어느정도 유저수가 받쳐줘야 되긴해서..
리얼포스
21/10/22 14:08
수정 아이콘
명방은 핵과금러 만족도는 별로 안 높을 겁니다. 라기보다 핵과금을 하고 싶어도 할 게 없는 게임이라 핵과금러가 존재할 수가 없죠.
P2W 구조도 아니고 과금해서 할건 6성 풀잠밖에 없는데 해봐야 자기만족 정도.
어거지로 한정이중가챠 쌍풀잠 찍을만큼 과금해봐야 천만원도 안 들죠.
돌아온탕아
21/10/22 14:18
수정 아이콘
아 물론 다른 게임 핵과금에 비하면 정말 귀여운 수준이긴 하죠 크크 근데 그냥 신캐나올 때마다 무지성 풀잠 박는 분들 보면 딱히 불만은 없더라고요. 잠재가 되게 미묘한 차이긴한데 완전 무시할만한 차이는 아니고 '캐릭터를 제일 강하게 만드는 데 장비작도 필요없고 몇백지르고 무과금 비틱이랑 같을수도 있는 겜에 비하면 혜자인데?' 하고 나름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협약 최고득점이라는 잠재작이 영향 미치는 컨텐츠도 주기적으로 있기도 하고요.
황금경 엘드리치
21/10/22 14: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말 체감 조금 된다 싶은건 '백파 4잠'이더라구요. 이건 일상적으로도 좀 체감되는 느낌.
돌아온탕아
21/10/22 16:11
수정 아이콘
저도 요거 뚫으려고 이번에 선택권 샀네요 애매한 신캐먹는거보다 훨씬 체감되는 유일한 잠재라..
21/10/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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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게임이 딱 페그오랑 명방 두 개인데, 똑같이 '명함만 딴다'는 마인드로 하고 있는데 페그오는 쓴 금액을 생각하기 싫고 명방은 월정액+이따금 한정 패키지나 지르는 정도로도 충분하더군요.

그런데 아마 핵과금러들은 별로 만족 못 할 것 같습니다. 잠재 늘려봐야 얻는 보람이 너무 없어서….
돌아온탕아
21/10/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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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핵과금이 만족한다기보다는 '소~중과금까지가 젤 효율 좋은데 엔드스펙 만드려면 다른게임에 비해 드는 돈 적구 장비작같은 것도 없구 캐릭가챠만 하면되니까 하려면해~~' 정도 포지션을 게임이 취해서 토끼공듀 무한 과금러들이 별 불만없이 지른다는게 맞겠네요 크크
21/10/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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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방 유저로서 댓글 달려다가 명방 이야기를 발견해서 기분 좋네요! 저도 말씀하신 것에 정말 동의합니다. '핵과금? 하려면 해봐~ 큰 차이는 없는데 잠재수치로 자랑은 할 수 있게 해줄게~' 느낌이죠 크크크.

다만 제가 추가로 댓글 달려는 것은, '확실히 요즘 비싼 BM이 유행이긴 한가봅니다. 혜자게임이라고 생각했던 명방도 요즘에는 갈수록 한정가차라는 것을 만들어서 사이클을 짧게 만들더군요. 여러분 지금도 한정 뽑기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흑흑, 보조 스카디도 강력하지만 다음에는 명방 인심이 크게 지장이 갔던 스나이퍼 첸이 기다리고 있다고요...

수영복에 물총 뿅뿅이가 한정 간판 달고 나름 유사 밀리터리겜 컨셉 잡은 게임에서 스킨도 아니고 본체로서 딜의 신기원 달성한게 좀 뜨악하긴 했습니다. 그 밖에 여러가지 문제가 또 있었어서 (빨라지는 한정 주기, 저퀄리티 일러스트, 스토리에서 비호감 등등) 요즘 말로 '불타오른' 캐릭터 선정이었으니, 명방도 본문에서 제시되는 '꼬아놓은 두번 뽑기' 모델을 흡수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돌아온탕아
21/10/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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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명방식 한정이 뽑으면 좋고 안뽑아도 큰상관없고여서 괜찮았는데 최근에 텀도 짧아지고 적폐급 성능 달고나와서 좀 불안하긴합니다 크크
스카디얼터 전까지는 w만 빼면 한정뽕만 참으면 안뽑아도 사실 성능적으로 큰상관없는 캐릭터들로 구성을 잘해놨는데.. 이제 안뽑고는 못배기는 사기캐릭들을 한정에 넣는거 같아서 ㅠㅠ
21/10/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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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저도 더스크(시)는 웃으면서 보내줬는데, 수첸은 그런 유저들과의 약속이 깨져서 분위기가 싸해졌던게 맞다고 저도 봅니다.

이번에도 수첸 다음 한정캐가 곧 나온다는 모양인데, 조금 나사가 빠진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수첸만 주인공(?) 버프 받고 좀 독보적이었던 것으로 치자고요. 으윽, 이렇게 다양한 메타의 최상위포식자들이 늘어나니 통합전략(로그라이크) 2탄이 못 나오나 싶기도 합니다. 이러다보면 통상뽑기는 전부 참는 물건이 될텐데, 참을 수 있는 그런 한정도 좀 섞어줘야, 가챠의 종류가 두가지여도 (본문에 말씀하시는 장비 따로 뽑기 생각나네요 크크크, 발상은 비슷하죠 시스템은 명방에 없어도) 사람들이 웃으면서 명방할텐데, 웃음기가 조만간 싹 빠질까봐 걱정됩니다.

뽑기에 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케이드
21/10/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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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는 이중가챠가 아니라 2종 가챠죠
그냥 가챠가 두개인 거지 리니지처럼 2단계로 겹친 형태는 아닙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이중가챠가 불법입니다
초현실
21/10/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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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에서 유독 K게임만 까이는데 전세계가 동일하네요 크크
하루빨리
21/10/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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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라스트 오리진이 힘든건 게임 타겟층과 BM이 맞지 않아서입니다. 라스트 오리진은 전형적인 특정 타겟(성인 오타쿠)을 노린 게임입니다. 자연스럽게 이용자수가 적을 수 밖에 없어요. 거기다 전 세계층 타겟도 아닌 한국 위주의 서비스를 하고 있죠.(일본에도 서비스하고 있긴 하지만 실적이 좋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오타쿠, 그것도 성인 오타쿠, 성인이라서 모바일 시장에서 중요한 두 마켓(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입장. 이걸 고려해 봤을때 라스트 오리진의 착한 과금이란건 새로운 유입층을 끌어들일 수 없으면서 수익성만 악화된 경우라 볼 수 있겠죠. (추가 : 찾아보니 앱스토어에 다시 복귀 했군요. 검열되긴 했지만요.)

물론 착한 과금이 나쁜게 아닙니다. 이걸로 모바일 게임계에서 나름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나쁠게 없죠. 문제는 그 알린 이름을 팔아먹을 새 게임 개발이 늦었단 겁니다. 착한 과금. 친화적 고객 응대 등의 장점이 빛을 발하는 쪽이 있는데 바로 전 연령, 대중문화 타겟이죠. 대표적으로 쿠키런->쿠키런:킹덤이 좋은 예가 되겠네요. 쿠키런으로 이름을 알리고, IP를 다져서, 더 대중적인 장르, 더 폭넓은 타겟층을 잡아서 성공한 예죠. 이런 테크를 밟았어야 했습니다.

라스트 오리진으로 돈 벌 생각이였음 처음부터 과금을 땡겼어야 맞죠. 그게 아니라 게임 하나를 롱런하고 싶었음 처음부터 시장조사로 대중적인 게임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태생이 롱 런 하기 힘든 게임이였는데 이제와서 롱 런 하고 싶다 하면, 그리고 그걸 라스트 오리진을 즐기는 게이머들도 바란다면 BM 구조 개선에 동의 해야 맞는거죠.
캬옹쉬바나
21/10/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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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라스트 오리진 매출은 사실 나쁘지 않습니다. 작년도 재작년에 비해 매출은 상승했고, 올해도 매출은 더 늘어날 거라는 전망입니다.

최근 매출에 대한 사건을 살펴보면 새로운 PD의 기획으로 퇴사했던 일러(페인트 에일, 스노우볼, 솔 등등...)들의 대거 복각 및 스텝 확충이 원인입니다. 갑자기 고정비가 확 늘어나게 되었죠.

자신의 주장으로 사람이 많이 늘어났으니 그만큼 성과를 보여야 하고, 그래서 라오 컨셉과는 맞지 않는 BM 쪽을 무리하게 진행하려다가 사단이 난 겁니다. 이번 2.5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손봐야 한다고 말했던 BM (ex-자원패키지) 등을 수정할 예정이더군요.

일러스트 작가가 늘어난 만큼, 2주에 1~2개 나오던 스킨도 더욱더 물량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정작 라오가 저지른 가장 뼈아픈 실수는 일본 퍼블리싱을 직접 하지 않고, 피그에게 팔았다는 겁니다.

일본 서브컬쳐 계열의 작가와 팬층에서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피그가 너무 운영을 개판으로 해서 게임은 망한 거나 다름 없는 상태입니다. 운영진들도 그 판단을 가장 후회하고 있죠
21/10/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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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m 출시 무한 연기하는 거 보면 진짜 현타가 오긴할 겁니다.
메이져에서 가져가 줄리는 없고 본인들이 하기엔 역량이 안 되니 어쩔 수 없이 했다지만 진짜 심하긴합니다.
캬옹쉬바나
21/10/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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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이샤를 비롯한 운영진들이 그 결정을 가장 후회한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인원도 적고 워낙 사건사고도 많이 터지고 해서 자신이 없어서 퍼그가 믿고 맏겨 달라고 해서 팔았는데...막내야 또 속냐 버전이 되어버렸죠 ㅠㅠ
캬옹쉬바나
21/10/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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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사이드도 처음에는 코레류 방식의 게임으로 출시했다가 매출의 벽에 부딪쳐서 결국 가챠 게임으로 전환했죠.

소녀전선과 벽람항로처럼 코레류 로 대박친 경우도 있으나, 이 게임들은 코레류가 범람하기 전에 선점한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결국은 가챠 위주로 운영하면서 적당한 사료 제공과 스킨 발매 등이 많은 미소녀 게임들의 현재 상황이죠.
AaronJudge99
21/10/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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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전은...시기가 적절했어요 정말
캬옹쉬바나
21/10/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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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매출 1위까지 찍어봤죠 덜덜...
은때까치
21/10/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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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게임이 재밌고 좋아야 유저가 만족하고, BM은 사실 그 다음 문제라고 봅니다. 원신이 제일 이상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BM을 바꿀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점에서 그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요. 게임이 재밌고 돈 쓸 곳이 있으면, 유저는 씁니다.
Aquatope
21/10/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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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프리코네는 컨텐츠의 인기(특히 일러레쪽 인기상품)는 많았지만 매출은 Game-i 추산 기준으로 천장이 없던 2018년에도 오픈빨 빠지고 70위권에 박혀있었고 인기가 절정이라고 봐도 될 2019 중반에도 20위권 언저리였습니다. 이후에 다시 헤롱헤롱하면서 70위권 언저리를 맴돌다가 20년 1월 뉴캬루로 고점을 찍죠.
저시기 프리코네 운영은 특히 2018년은 혜자와는 거리가 멀죠. (물론 시스템상 중복가챠로 한돌하지 않으니 천장이 없어도 이게 혜자라고 할 순 있습니다만...)
퍼주기 시작한건 뉴캬루로 인해 게임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하면서라고 봐도 됩니다.
작년말부터는 거의 과금 안했고 올해는 월정액마저 끊었는데 먹을건 챙겨 먹으면서도 재화가 쌓여갑니다.
김택진
21/10/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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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악랄하지 않은 선에선 쥐어짜야죠.
21/10/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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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게임이 재밌으면 과금 체계가 어떻든 성공 하는거 같습니다.
캔디 크러쉬 사가나 옛날의 애니팡이든 요즘의 꿈의 정원이든...
게임이 재미없는데 일러스트 같은걸로 먹고 사는 게임이면 과금체계가 조금만 이상해도 쉽게 망하는거 같아요.
terralunar
21/10/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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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본문에는 소전을 예시로 드셨지만 그보다 더 원조인 칸코레는(폰으로 되긴 하지만 폰겜인지 여부는 차치하고) 그보다도 훠어어얼씬 혜자 BM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영향력이 컸던 코레겜(코레겜이라는 말 자체가..)이 없다고 단언해도 좋을텐데 아마 매출은 그 후발주자들에 비하면 처참할거에요. 그래서 그런지 게임 자체에 대한 투자는 거의 없는 수준이었고 원조 음악회를 개최하다, 라든가 굿즈팔이 책팔이에 집중해왔죠. 그 덕에 괜찮은 후발주자들 나오자 마자 그래 그런 게임이 있었지, 하는 상태가 됐고요. 여전히 하는 사람은 하지만서도.
게이머들은 그렇게 가챠를 욕하지만 흥겜을 논할때는 게이머들조차 우선 유저수가 아니라 세일즈 랭킹과 매출액부터 끌고오는게 현실입니다. 혜자소리 듣는 게임들이 그 혜자 타이틀 유지하면서 어떻게든 매출은 올려보려다 기형적으로 비틀리고, 그 와중에 정작 중요한 업데이트는 밀리면서 망해버리는 걸 다들 많이 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요새는 차라리 그냥 벌건 벌어가고 업뎃이나 잘해줘라 싶어요. 일본에서 부르는 소위 야미나베 가챠(무기 캐릭터 섞어놓는 그것)에다 동일캐 중복 요구정도만 아니면 그냥 질러주고 있습니다.
이정재
21/10/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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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코레의 오프이벤 올인은 만드는쪽과 먹는쪽이 달라서 발생하는 문제죠
인게임 매출은 만드는쪽이 못먹으니까 오프이벤 올인...
매출자체는 꺾이고 나서도 천억은 찍긴 했습니다
21/10/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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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게임이라는걸 고퀄리티로 지속적이고 빠르게 뽑아내긴 힘든 컨텐츠라고 생각해서 어쩔수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리 재밌어도 끝이 있거나, 반복되면 질릴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럼 그 기간동안 최대한 뽑거나 매몰시키려는 시도는 당연해보여요.
21/10/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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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에서는 원신 가챠 시스템이 줄타기를 잘했죠

소과금으로 한정 5성 모두 뽑는건 불가능하지만 1~2캐릭 건너 뽑는건 가능하고 (올천장급 아니면 무기도 적당히 뽑을수 있음)

올명함이나 돌파까지 원하면 과금해야 하지만 랭킹도 없는겜이라 지극히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과금하는거니 유저 반발도 적은편이고
21/10/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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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처럼 유저수, 게임성으로 승부보는 거 아니면
양아치짓 하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게임사 입장에서는요
서린언니
21/10/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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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라오 dmm버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pc로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예전에 칸코레를 이런식으로 했던 기억이 나서...
작업하면서 한번 해보려구요. 모바일로는 잘 안맞더라구요. (야해서)
우리는 하나의 빛
21/10/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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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DMM 버전 = 원스토어 버전입니다.

예전 플레로의 <여X의 X스>라는 게임은,
DMM에서 나오면서 H한 면이 더 들어가긴 했는데..
국내에서는 '내 애정캐를 굴린다'라고 욕먹고, DMM버전은 저퀄리티라 욕먹고.
일섭이 한섭보다 먼저 문닸았을겁니다.
캬옹쉬바나
21/10/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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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키스...제가 플로레 게임즈를 증오하는 이유 중 하나죠...여신의 키스...요리차원..
21/10/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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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챠게임 bm은 거의다 비슷비슷해요. 무과금도 pvp 제외한 모든 컨텐츠 가능하게, 소과금 효율을 엄청좋게, 중과금부터 효율이 박살나는 시스템이죠 무과금갓겜 홍보해서 유저수 끌어모으고 소과금유도하는거요. 거기에 효율은 구리더라도 핵과금들이 돈을 쑤셔박을만한 껀덕지를 만들어주기. 그냥 원신이 bm이 최신 메타 다 때려박는거라고 보면 됩니다.
프리코네는 핵과금이 딱히 지를게없고 게임이 시들시들해서 소과금 유저들이 가챠폭사하면 지갑을 여는게 아니라 그냥 게임을 접습니다. 라오는 bm모델은 그냥 망했죠 사실.. 가테도 중과금이 딱히 지를게 없어지는 구간이긴한데 일본까지 캐시카우 만드는데 성공하면 소과금만 받아먹어도 충분하죠 나오자마자 무기풀초박는 고래들은 항상 유저수대비 일정비율 존재할거고
AaronJudge99
21/10/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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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열심히 하다 잠깐 쉬고 있었는데...ㅠㅠ 이런 일이 일어났었군요 아이고...
21/10/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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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모바일 게임 BM은 카지노에 비유되는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하우스를 이기려고 들면 안되고, '돈을 쓰면서 적당히 놀다가십시오'를 서로 이용자나 하우스나 선을 지키면서 강조하면 다들 웃다가 끝나는 느낌입니다. 거기엔 큰손도 있고, 개평만 모아서 슬롯만 살짝 만지다 돌아가는 사람도 있는 것이지요. 서로 '돈을 왜 그렇게 쓰는거냐?' 라고 신경전이 붙을 때도 있지만, PVP가 없는 명일방주를 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런 신경전이 성립할 이유조차도 없어서 더 좋습니다. 서로 그냥 자기 파칭코 기계만 쳐다보다 집에 가는 느낌이니까요. 가끔 커뮤니티에 가서 '아니 나는 이렇게 천문학적으로 땄는데!'라고 자랑할순 있지만, 그걸 보고서도 서로 '레알크크' 하고 끝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윗댓글에서 다른 분들께서도 지적해주셨듯이, 결국 인테리어와 컨셉이 조금 다른 파칭코, 카지노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 게임은 이래서 뛰어나 이런 요소가 있어'라고 차별화가 되기 보다는, '우리 가게요? 손님도 많이 오시고, 매출도 좋거든요. 함 와서 당겨봐~'라고 흐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저도 명일방주 되게 재밌게 생각하고, 협약이나 통합전략 같은 컨텐츠는 '모바일 게임치고는 생각할 것이나 준비할 것도 많다. 택틱의 싸움이다'라고 주장하고 싶지만, 결국은, 타워 디펜스 계열 게임의 신기원을 쓴 작품은 전혀 아니지요. (으아악 해묘 CEO님 통합전략 더 내놓으라고요. 그러면 세상에 컨텐츠가 있는 게임으로 명방을 자랑할 수 있다니까요?)

결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각자 게임의 부침은 있어도, 거대한 한가지 동일한 고객님들을 돌려서 장사를 하는 곳이라면, 결국 누가 누가 잘 끌어모으나의 싸움일테니, 그 요구에 맞는 형태로만 진화와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 또한 PC 및 콘솔 게임과는 비교되는 모바일 게임의 본질이겠지요.
21/10/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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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과금의 대표주자인 리니지야 말로 하우스장과 큰손이 폭주해버린 결과라서 크크크
놀아야 하는데 놀지 못하는 게이머와 벌어야 되는데 한탕만 하려고 드는 제작사는 너무 슬픕니다.
진짜 딴거 없어요. 고객이 외면하면 됩니다. 게임은 계속 나오거든요.
21/10/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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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는 모델 자체가 '폭주'이자 게임의 경계선이 무너진 느낌이라고 봅니다.

Pay 2 Win, 페이투 윈이니, 과금망겜이니 사람들이 비난하지만, 웬만한 게임은 정말 노골적으로 1대1로 돈과 성능이 비례하는건 막았던 이유가 있지요. 게임을 돈 주고 사서 즐긴다, 플레이어의 시간을 돈주고 산다 등등 수 많은 과금 모델이 있지만, 리니지라이크는 혼자서 궤가 달라요. Money=Power가 비아냥이 아니라 합의된 팩트죠. '유사 게임 아니냐'라는 비판이 여기서 나온다고 봅니다. 이질적이거든요. 다른 게임은 컨트롤로 상대를 이기고, 시간을 갈아서 MMO의 물주가 되고, 싱글 게임은 혼자서 저기서 놀고 있는데, '현질에 기반을 둔 통제와 PK가 당연한 리니지라이크가 과연 게임인가?'라는 시각이 제시 안된다면 그것 나름대로 신기할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고객들도 함부로 외면을 못하지요. 게임은 계속 나오고, 대체제도 등판하겠지만, 묶인 매몰비용은 그냥 묻고 더블로 가는게 아니라, '아 여기서 내가 버티면 누릴 수 있는데 참아야지 꿍시렁'이 되니까요. 리니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미소녀 가챠게임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저도 당장 패러독스 인터렉티브 게임을 열심히 수십만원 들여서 사줬더니, 이번에 아무도 안하는 서아프리카 DLC 내주고 있거든요! (대충 문명같은 싱글겜인데, 열심히 사람들이 사줄 수록 컨텐츠 추가방향이 산으로 간단 이야기입니다. 이쪽 게임 하시는 분들은 절대 웃고 못 넘어가는 이야기에요.)

아니 돈을 때먹히고, 뺏긴게 고객인데 훌훌 떠나는 것도 고객이 되어야한다는 것은 너무한 비즈니스 아닙니까? 무슨 마약사러 갔나요? 카지노에 돈 집어넣었으면, 칼빵 맞아도 싸다는건 무슨 뒷골목 하우스 이야기지, 라스베가스는 그렇게 장사 안 합니다. 개개인을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이야기를 일차적인 책임을 NC 같은 게임회사에게 지우자는 이야기의 동력을 빼는데 써서는 안 되겠죠.
21/10/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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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는 팔리니까 만드는 죄밖에 없다고 항변하겠지만, 결국은 만악의 근원이니까요. 구조가 그렇게 되도록 방치한 책임은 져야죠.
결국 사람을 매몰시켜서 잡아먹는 개미지옥밖에 더 되냐 싶습니다. 언저리에서 놀았으면 도망가야하고
지옥아래에 들어갔으면 거기서 어떻게든 살아야하고... 미련한놈 쯧쯧하기에는 게이머들이 다 그렇죠 한마디로 퉁 칠 수 없으니까요.
멀리서 보면 다 한발씩 걸치고 있는 똑같은 인간들이니까.... 탈출하는게 능지순 이러고 나면 이게 무슨 게임이야 싶죠.

어쨌거나 음식이 개떡같으면 진짜 안가는 수밖에 답이 없다는게 이 토론의 포인트입니다. 당신의 매몰비용은 폭탄돌리기가 되었습니다.
아이이이이 씻 게임회사놈들아 진짜 이럴거야 ㅠㅠ 그렇다고 법이 해결해준다? 하이고 믿을놈을 믿어야지요.

그나마 스킨갈이 게임들이 하나같이 작살나고 W가 웃음거리가 되는게 위안이 됩니다.
21/10/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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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저도 최근에 빠진 지옥 (싱글겜이지만)이 있어서 아쉬워하는 댓글을 적었지만, 말씀을 들을 수록 남는건 옳은 방법이 아닌것 같아요. 떠나야 바뀌겠군요.
AaronJudge99
21/10/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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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크킹이요?
인도 나올때부터 쎄했습니다....
패독은 왜 그러는지....아니 누가 거기를 관심가져요...

저는 갠적으로 소전이나 명방 원신같은 싱글겜이 그래서 좋더라구요 딱히 붉은여왕 효과같은게 없고 적당히 고이기만 하면 잘 즐길 수 있는 겜들이라 생각해서...물론 제작자가 스킨 내면서 제 뭘 움켜쥐고 [야 그래서 살거야 안살거야?] 하면 [드...드리겠습니다..]할 수밖에 없긴 하지만요 크크
21/10/2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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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크킹은 아니고 유로파4 이야기입니다. 서아프리카는요.

삼탈워를 접어버린 CA도 그렇고 뭐이리 배짱장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략게임도 곧 대체제 없는 오타쿠 장사라는건가봐요 크크크크.
니하트
21/10/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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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잘 읽었습니다. 돈 벌자고 하는 일이니 모바일 게임의 BM 행태가 지금처럼 계속 흐른다해도 종국에는 괜찮은 게임만 살아남고 나머진 도태될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 괜찮은 게임을 만드는 이유가 돈이니 BM의 혁신은 없을 것 같고 게임만 잘 만들어주면 지불할 생각은 있습니다.
21/10/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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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모바일 게이머 vs 그외 게이머 분들 사이에서 언쟁이 있다면, 십중팔구 말씀하신 논쟁에서 벗어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게임은 '괜찮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 그런 '괜찮은 게임'은 차트 위에서 버티고 있다.
vs.
모바일 게임은 '괜찮은 게임'을 만들 수 없다. 차트 위에서 오르던 내리던 그건 '게임성'의 영역이 아니다.

여기 게임 게시판에도 가끔 올라오는 핫한 이슈죠, 흐흐흐. 저도 약간 후자의 손을 들어주고 있고요.
라스베가스의 카지노가 슬롯머신 규칙이 달라서, 블랙잭의 메타가 달라서 가장 큰 하우스인게 아니잖아요.
그냥 볼거리가 많고, 손님이 많을 뿐이죠.
니하트
21/10/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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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폰겜을 정말 많이해봤지만 무과금 갓겜이라는 것들은 도무지 답답해서 할 수가 없더군요. 진짜 폰겜에 무과금 갓겜이 있긴한건지? 의문이...(차라리 유료 게임처럼 초회에 통짜로 구입하는 게임이면 모를까..) 개인적으로 폰겜은 코인을 어느정도 쏟아야 재밌고 코인의 양에 따라서 개인이 누릴 수 있는 경험의 차이가 크다보니 말씀하신 것처럼 게임성과 사행성이 양립하기 어려운 문제라면 부정적인 시각이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바일 게임을 하면서 나름 만족하고 있어서 괜찮게 느끼는 걸수도 있고 나중에 크게 실망할 일이 생기면 입장이 바뀔수도..
캬옹쉬바나
21/10/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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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과금 갓겜이란 건 다르게 말하면 그만큼 폰이 계속 그 게임을 잡고 있어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양날의 검이죠..
21/10/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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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온라인 플랫폼(스팀등), 콘솔의 경우는 그런데 모바일은 확실히 파편화가 심합니다.
캐시카우만 딱 잡아놓으면 광고빨로 사용자 모으고 버티기가 어느정도 가능하니까요. 게다가 돈 쓰는 계층의 고령화 때문에
그 괜찮은 게임성 집어치우고 오토나 내놓으라는....
슬롯 머신 재미있죠. 뇌 쓰는 게임이랑 뇌 비우는 게임이 구분 될겁니다. 아 지금도 그렇고 있다는게 팩트...
니하트
21/10/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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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슬롯머신도 고오급 슬롯머신만 잘 돌지 않나요 크크.. 이것저것 손댔다가도 안접고 하는게 원신 가테.. 붕괴3 스타레일 나오면 좀 해볼거같고.. 게임을 재밌으라고 하는거라 너무 비판적으로 수용하진 않는 편인데 저같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네요
21/10/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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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검이라던가 히어로즈 테일즈라던가 아르미스라던가 퍼즐오브Z라던가 황제라 칭하라 라던가 궁3D라던가 어....
매출 상위권에 쟤네들이 왜 올라와있냐 싶은 게임들이 좀 있죠. 저격 아닙니다 크크크
21/10/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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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라기보다는 먹은만큼 퀄을 뽑아만 내주면 아유 더 드셔야죠 서버비 드려야죠 합니다.
예를 들어 뱅드림의 경우는 게임뿐만 아닌 4각편대가 아주 자리를 잘 잡아놓은데다가 게임내 기본 재화의 가치가 너무 높아서...
게임내에서만큼은 BM으로 인한 양극화를 인정하면서 양극화의 방향성을 잡는다가 가장 무난한 추세입니다.
주기는 다 주는데 지르면 순위 최상위의 명예+1보상정도, 어쨌던 열심히 하면 기본보상은 다 줄거임. 이런게 가장 좋다는거죠.
니하트
21/10/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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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은 과금하지 않아도 순도 100% 즐길 수 있는 게임 아닌가요? IP를 키워서 과금을 유도하는 것 같던데
21/10/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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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게임류는 기본적으로 과금따윈 하지 않아도 되지만, 과금을 하게 만드는 방향성에 있죠.
파고보면 전자아이돌이니까요. 저 4각편대가 그 강한 IP의 방향성이죠. 콘서트,음반 - 게임 - 2차창작 - 굿즈...
잠이온다
21/10/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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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코네는 애초에 매출이 높은 게임도 아니었지만 요새 상품의 매력이 너무 떨어진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러야 늘 괜찮은 편이라 생각하는데 캐릭터를 쓸 곳이 아레나, 클랜 배틀, 루나의 탑 정도인데 게임 내 분류가 마법 딜링/물리 딜링/서포팅인데 게임이 단순하다보니 깡스펙이 중요해지고, 마딜은 냐루같은 테스트 안해본 애들이 다해먹고(회사 잘못이죠),신캐들은 전용장비나 6성같은 강화수단이 너무 늦다보니 캐릭터를 뽑을 유인이 너무 떨어지더라고요. 신 컨텐츠인 어드벤처는 기약없이 미뤄지다보니 사람들이 질릴만도 하고요.

게임도 오래 해먹었으니 시들시들할만 하기도 하고...(18년초 서비스 시작이니 거의 4년인데 모바일에서 이정도면 오래했고)
크랭크렁
21/10/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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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폰게임 안 하는 입장에서 가챠게임 BM 자체가 비정상적인데 마땅한 규제가 없으니 악랄한 쪽이 꿀 빨고 그나마 양심적으로 장사하던 쪽이 바보소리 듣는 상황 같네요.

유사도박장 제재를 안하니 게임을 잘 만드는 것 보다 호구를 잘 우려먹는 BM 짜는게 중요해진 느낌이 듬
21/10/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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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란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사람들은 솔직하지 못하달까 이상적으로 생각하는거랑 본인이 겪는 것을 분리해서 인식합니다. 말로는 가차 시스템 욕해봤자 결국 몸으로는 가차 시스템 선택하지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10/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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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가챠 도 그렇고 pvp나 경쟁 시스템이 있는 게임들이 좀더 과금을 부추기는거 같아서 안좋아하고
매출은 유저수를 또 봐야 하니까요 리니지 악랄한게 매출은 최상위권 인대 유저수는 랭킹에도 안보이죠 크크
아슈레이
21/10/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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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의 경우
90뽑이 천장일때 1~90까지 뽑기 확률이 동일하고 90일때 확정이 아니라
70몇뽑까지 확률이 낮다가 그 이후로 급격히 뽑을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이라 써야하는 재화의 최소치가 높은편입니다.
확률이 동일하고 해당 스택까지 쌓았을때 확정뽑기가 되는 다른게임이랑 체감차이가 엄청납니다.
유니언스
21/10/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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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 게임은 페그오만 하는 중이지만..
수사시는 100 가까이 써서 겨우 보2 만들고 현타오다가
이번에 어린슈는 무료돌 180개로 나와서 희열이 오는걸 보면
이래서 사람이 도박에 빠지는구나 싶긴 합니다 덜덜
21/10/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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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트린 계정이야기지만, 리세없이 킨토키만 들고 시작한 전형적인 무과금 비틱계정이었습니다.
한정이 잘뜨는걸 어쩌란 말이신지? 몰?루... 그리고 다른 가챠에서 (특히 뱅드림과 우마무스메) 그만큼 고통받는중.
고로 뇌가 도파민에 절여지면 안됩니다 크크크크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고 언제나 같은 실수를 반복...
파란짬뽕
21/10/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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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BM의 가장 큰 장점은 콘솔, CD게임을 엄청 혜자로 만들어줍니다. 가챠에서 원하는거 딱 하나 먹으려고 50~100만원 쓰는데 그돈이면 최신콘솔에 원하는 게임도 여러개 삽니다!
아따따뚜르겐
21/10/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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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도 유저풀이 중요해서 일단 완전 무과금 유저는 제외하고 월정액류는 꾸쭌히 질러주는 유저를 많이 확보해야 되긴 해요.
로즈엘
21/10/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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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컴플릿트 가챠 의미를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퍼드하면서 느낀건 가챠로 뽑은것으로 어떤 무언가를 할때 가챠로 얻어야 되는게 있다면 그걸 컴플릿트 가챠로 본거 같았는데.
확인해보니 퍼드에서 나올때 금지법에 걸릴까봐 미리 변경해서 나온거였네요.
21/10/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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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게임이라고 돈을 아예 못 버는 건 아닌데 게임사 측에서 운영하다보면 점점 눈이 높아지는 듯 합니다.
혹은 처음부터 bm을 혜자게임이라고 유입시킨 뒤 차츰 과금요소를 만드는 쪽으로 잡았을 수도 있겠고요.
소녀전선도 회사내에 타 게임 개발팀이 늘어나면서 과금이 점점 탈혜자가 되었던 걸로 기억하고 만약 칸코레도 칸코레2를 만들 생각이 있었다면 탈혜자 했을 지도 모르지요.

가차게임의 문제는 과금을 많이 해야 하니까 게임이 그렇게 지를 만큼 매력적이지 않으면 망하기 쉽다는 것일 텐데
라오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코딩뭉치 소리 듣던 초기 소전이 창렬 가챠 게임이었다면 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점에서 소전은 혜자 게임으로 내놓고 경험과 ip, 인지도를 쌓고 다음 차기작은 가챠 게임으로 만드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잘 나가는 가챠게임의 위대한 점은 매출이 아니라 그렇게 돈을 울궈(?)내면서도 유저를 붙잡아두는 게임력인 듯합니다.
RapidSilver
21/10/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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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모바일게임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고, 전 오타쿠게임은 애초에 혜자라는 표현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애초에 캐릭터와 어떤 방법으로든 상호작용하고 싶어하는 욕구나 수집하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BM을 구성하고 착취(?)하기 유리하다고 봐서요. 어떤겜이 혜자라더라~ 라고 이런저런 말들 많이 하지만 사실 스킨 하나에 몇만원씩 받는거 자체가 비용대비 컨텐츠 측면에선 전혀 혜자가 아니죠.

오타쿠게임의 원로급이자 근본이 아케이드, 콘솔게임인 아이마스도 동시대 비슷한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BM이 굉장히 선구적(?)인 편이였죠.
카드 이용해서 진행상황 저장하고 여러번 아케이드기기에 돈을 집어넣어야 엔딩을 볼수 있는 구조라던가, 콘솔에선 선구적으로 DLC정책을 적극 도입한점이라던가... 아이마스는 첫 콘솔 진출작부터도 DLC 가격을 합산하면 백만원이 우습게 넘어가는 구조였고요.
유성의인연
21/10/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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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의외로 모바일 겜 돈 별로 안쓰면서 하는사람 많아요.
이중가챠의 사례로 들어주신 원신도 돌파와 장비 뽑기만 포기하면 월정액만으로도 어떻게 원하는 케릭터 노려서 뽑아서 운영할 정도는 됩니다.
그리고 2020년 , 20201년 들어서는 이런 소과금+효율적 플레이가 아예 주류로 자리잡은거 같습니다.
게임 처음 시작 할 때 리세 돌려서 티어 높은 케릭터를 뽑고 무료재화+월정액 재화를 모아서 고효율 케릭터만 가챠하는 방식요.

최근 오타쿠 가챠류 게임들 보면 유저수가 많은 '흥겜'들이 아니면 매출순위가 시원찮죠.
게임의 차별화를 통해 다른 게임의 유저수를 어떻게 뺐어와야 살아남는 무한 경쟁 시대가 된겁니다.
라오진은 제가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BM 요리조리 만진다고 망한 게임이 살아나진 않을겁니다. 접근방식이 잘못 된거에요.
캬옹쉬바나
21/10/22 2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오 안 망했습니다...매출 잘 나와요...새로운 PD가 자신의 추진 하에 인원 확충 많이 해서 부담감에 무리하게 BM 건들다가 사건이 터진 겁니다.

이번 2.5 하면서 유저들이 말한 재화 패키지 등 효율 수정하고 2주에 1~2개 나오던 스킨 수량도 점차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복규동 이사 등은 신작 프로젝트에 투입 되었고요.
시부야카논
21/10/22 21:40
수정 아이콘
최근에 테스트를 했던 언디셈버라는 게임도 게임성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단지 [모바일] 플랫폼 병행출시라는 이유로 온갖 이상한 억까를 당하기도 했죠.
리니지라이크류의 BM도 문제지만 한편으로는 유저들도 알게 모르게 편견덩어리가 되어가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slo starer
21/10/23 02:59
수정 아이콘
가챠게임은 게임성, BM도 중요하지만 밸런스 조절도 정말 잘해야 하는거 같아요. 적당히 강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선을 넘어 버려 사기를 만들어도 너프를 할 수 없으니까요.
옐로이티
21/10/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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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컴플리트 가챠 너무 악랄합니다.. 가챠 돌려서 S랭 뽑으면 제대로 된 성능 안나오고 여러번 돌려서 조각 모아서 SSS 만들고 성흔 3종류까지 컴플해야 100퍼 성능을 낼수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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