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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7 20:22
액션게임에서 점프는 잘 만들기 굉장히 어려워요.
넣으면 좋아보이는것 같긴 한데, 다른 게임플레이 요소와 어우러지지 않으면 그냥 따로 노는 요소가 되어버리거나 흔한 QTE요소 정도로 전락해버리는게 점프거든요. 점프 액션을 능동적인 게임플레이 요소로 구성하는게 상당히 어려워요. 잘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최신 게임들도 이걸 잘 못하는 경우가 많죠. 세키로도 그냥 특정 패턴을 파훼하는 수비수단의 일환으로만 사용되고 라오어2는 점프가 거의 자살기수준이라서 거의 의미가 없죠. 몬헌 라이즈의 밧줄벌레 도약이 굉장히 좋은 느낌을 선사하는게 점프를 탐색, 전투, 공격과 회피 등 상당히 능동적이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고요. 또 확실히 점프는 저렇게 중갑입고 돌아다니는 게임에 잘 안어울려요. 모션도 되게 엉성해보이구요. 마영전이 기존 유사 몬헌 스타일에서 탈피하려고 점프랑 공중콤보를 넣은 XE서버 만들어서 리소스 낭비만 하고 결국 다 철회했는데 프롬이라 어지간히 잘 하긴 하겠지만 솔직히 잘 녹아날지 의문이에요.
21/10/17 20:30
광대한 맵을 가진 오픈월드 게임이다 보니 점프 요소를 넣어서 오픈 필드에서의 탐험에 배리에이션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아무래도 프롬이다 보니 다크소울2처럼 점프가 필요한 맵 요소를 하나의 난이도 요소로 활용하기도 하겠죠
21/10/17 22:16
그래서 오히려 액션 잘만드는 회사에서는 점프를 의도적으로 없애버리죠. 이게 현실성을 많이 까먹는경우가 있는데 액션측면에서는 오히려 ++되는경우가 더 많아서.
솔직히 뭐 프롬이니까 그래도 믿고 일단 기다려보는데 다크소울 4의 느낌이 너무 강해서 좀 쎄하긴합니다. 다크소울4로 나와도 그건 그거대로 좋은데 재수없으면 다크소울 3.5가 될수도 있으니.
21/10/17 23:48
액션에 쓰려고 넣은게 아닐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탐험 중심의 오픈월드 게임에서 점프 없으면 탐험이 제대로 돌아가기 어렵기도 하고, 사실 액션보단 던전 맵 디자인에 더 큰 영향을 미칠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미야자키 디렉터 인터뷰에서도 점프가 생기면서 던전 디자인이 수직적으로 달라졌다고 언급했었죠. 액션 쪽은 솔직히 다크소울에서 거의 변화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신규 모션인 가드 카운터와 이상하리만치 뒤잡 모션을 숨기는걸 고려하면 방패들고 뒤잡하러 뱅글뱅글 돌지 말고 카운터 모션 줄테니 남자답게 맞다이 해라 정도 차이 아닐까요 크크
21/10/17 21:08
스카이림 정도의 오픈월드를 가진 다크소울 세계라면 그것 만으로도 갓겜이겠죠
하지만, 프롬소프트라는 회사의 규모를 고려할 때 그 정도까지 가능할 지...
21/10/17 23:55
1. 일단 저 지역 주변은 https://m.dcinside.com/board/fromsoftware/2300433
트레일러에서 짧게 훑고 지나간 스톰베일 성 주변 지역입니다. 주변이 너무 황량하고 나무 숫자가 적은데? 라고 느끼신 분들은 정확히 보신거죠. 실제로 주변에 거의 아무것도 없고, 마치 지진이 휩쓸고 지나간 듯한 지형이니까요. 2. 그리고 저 수몰 지역은 아마 늪이 아닐 겁니다. https://m.ruliweb.com/ps/board/300001/read/2251342 여기에 나오는 첫번째 짤에서 승마한 채로 비룡과 전투하는 바로 그 지역이거든요. 그러니 저 유출본을 플레이한 유저는 수몰 지역 건너가다 비룡을 만나서 한번 전투를 치루고, 위에 언덕으로 올라가니 관문이 나와서 잠시 숨고르며 자기가 지나온 지역을 둘러보는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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