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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3 21:58:57
Name 라라 안티포바
File #1 1632273048.jpg (64.5 KB), Download : 60
Subject [PC][펌] 역사교수가 바라본 패러독스게임 (수정됨)


1.
패러독스 게임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패러독스 갤러리에서
흥미로운 글을 보고 소개하고자 피지알에 올려봅니다.

글쓴이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역사교수로, 패러독스 게임을 해보고 리뷰한 것을 커뮤니티에서 번역한 글입니다.
제가 봤을때는 유로파4, 빅토2가 올려져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역사교수가 본 EU4 1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ome&no=803886

역사교수가 본 EU4 2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ome&no=804011

역사교수가 본 EU4 3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ome&no=804332

역사교수가 본 EU4 4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ome&no=804551

역사교수가 본 VIC2 1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ome&no=805558

역사교수가 본 VIC2 2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ome&no=805559

2.
그냥 링크만 떡 하고 끝! 이러면 너무 무성의하니 저도 첨언하자면...
일단 빅토2는 제가 안해서 패스, 유로파4 부분만 살펴보면
패독겜 하면서 느끼는 관점들은 다 비슷하구나,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납득은 안되지만 게임의 한계점이라 생각해서 이해하고 넘어간다는 부분, 레비아탄을 하지 않았다는 부분 등등...

그 외에 문변에는 외교포인트가 아닌 군사포인트가 소비되어야 맞다는 부분, 게임임을 고려해도 문화변화가 너무 쉽다는 부분은 저도 동의가 되네요. 특히 문화수용과 비교했을때 특정국가 형성 및 뽕맛 말고는 비효율적이라, 사실상 유저를 위한 특권적 시스템이란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인지 AI도 문변을 전혀 사용안하는걸로 알아요.

아무래도 역사교수다 보니 평론가의 관점도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맨날 '어차피 유럽만 하는데 비유럽권, 특히 부족민과 인도 왜이리 챙기냐!' 는 볼멘소리가 있지만, 역으로 저자는 비유럽권을 애써 구현하려는 패러독스의 노력을 칭찬하죠.

그리고 패러독스 게임을 하다보면 느껴지는 이 회사의 욕망이 있습니다. '보편시스템의 구현' 이죠.
링크 글에서 소개된 유로파4의 각종 시스템 외에도, 크킹2에서 천주교가 엄청난 특권을 받고 전용 십자군 및 콘클라베 시스템을 사용했지만,
크킹3에서의 천주교는 그냥 일반 종교 교리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대성전 시스템은 아예 일반화시켰고, 콘클라베는 미도입했죠.

저자가 지적한대로, 유로파4는 '유로파4의 시대에 어떻게 서양은 동양을 역전했는가?' 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을 내지 못했습니다.
동서양의 개발도 불균형(실제역사보다 조선, 명 등 동양의 주요국가의 시작개발도는 저평가, 서양의 시작개발도는 고평가하는 방식), 왕귀형인 서구병종, 고정된 무역노드 흐름 등의 유럽을 '특권화' 하면서 대체역사에 가까워지도록 유도했는데,
일부는 꽤나 오래전에 만든 시스템이라 바꾸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로파5에서는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기대됩니다.
물론 야심차게 준비한 서아프리카DLC가 기다리고 있다는건 함정이지만요...

3.
혹시 원문이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원문 링크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U4 pt.1 State of Play
https://acoup.blog/2021/04/30/collections-teaching-paradox-europa-univeralis-iv-part-i-state-of-play/

EU4 pt.2 Red Queens
https://acoup.blog/2021/05/07/collections-teaching-paradox-europa-universalis-iv-part-ii-red-queens/

EU4 pt.3 Europa Provincalis
https://acoup.blog/2021/05/14/collections-teaching-paradox-europa-universalis-iv-part-iii-europa-provincalis/

EU4 pt.4 Why Europe?
https://acoup.blog/2021/05/28/collections-teaching-paradox-europa-universalis-iv-part-iv-why-europe/

Vic2 pt.1 Mechanics and Gears
https://acoup.blog/2021/08/13/collections-teaching-paradox-victoria-ii-part-i-mechanics-and-gears/

Vic2 pt.2 The Ruin of War
https://acoup.blog/2021/08/20/collections-teaching-paradox-victoria-ii-part-ii-the-ruin-of-war/

Vic2 pt.3 World’s Fair
https://acoup.blog/2021/09/03/collections-teaching-paradox-victoria-ii-part-iii-worlds-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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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4 01:44
수정 아이콘
빅토에 대한 내용이 재밌네요. 빅토가 진짜 각잡고 만들면 우주갓겜이 될 수있을텐데
됍늅이
21/09/24 11:4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귀여운 빅토3를...
닉넴길이제한8자
21/09/24 08:19
수정 아이콘
다음주 에픽 무료게임이 유로파4군요....
됍늅이
21/09/24 11:47
수정 아이콘
유로파5 그랜드캠페인은 언제가 될지... 좀더 땡기지 않을까 싶은데 메죽처럼 원말명초로 할지 아니면 확 더 앞으로 가서 징기스칸4마냥 리처드1세 / 살라딘 / 테무진 / 미나모노토요시쓰네를 다 튀어나오게 할지... 제발 빨리 만들어주세요 현기증납니다
라라 안티포바
21/09/24 17:38
수정 아이콘
별일이 없다면 시대는 비슷할겁니다. 원래 패러독스 기준으로는 비잔틴 제국이 멸망하는 1453년을 중세의 끝으로 보는데, 비잔틴 제국을 플레이 가능하게 만들어달라는 요청으로 그보다 당겨진 바르나 전투 직후인 1444년이 시작년도가 되었거든요. 조금 당겨지더라도, 징기즈칸 시대까지 당겨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크킹에서도 샤를마뉴 시대는 사료도 부족하고, 어떤 의미로는 중세라 하기 애매한 시대라 3에서는 이 시대 안넣을거란 얘기를 했었거든요.
오렌지꽃
21/09/24 13:31
수정 아이콘
외포가 너무 남는데 쓸데가 없어서 문변이 군포라면 더 넘칠것같네요. 사실 속국합병이야말로 외포가 아니라 군포가 소모되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21/09/24 17:32
수정 아이콘
게임상에서 외포가 좀 애매하긴하죠. 대부분 외교적 문제들은 외포를 소모하기보다는 외교관의 투입으로 해결되고, 속국합병과 문변, 전쟁피로도 감소 말고는 존재의의도 거의 없는데다 외교기술은 기술중에서도 제일 안중요하고요.
문변이 군포여야 하는 부분은 링크 내용에서 충분히 얘기한거같아서 생략합니다.
심장소리
21/09/24 14:1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언 하나 하자면 유로파4 AI들도 문변 사용합니다. 식민제국 국가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고, 가끔씩 조공국들에게 포인트 낭낭하게 뜯는 명이 만주나 몽골 을 정복하면 그쪽 문화를 싹 갈아 엎기도 합니다.

AI가 사용하지 않는 문화 기능은 주요 문화 변환입니다.
라라 안티포바
21/09/24 17:3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저도 문변 자주쓰는 편이라 문화지도로 많이 보는 편인데, 거의 구경을 못해서 몰랐네요. 대부분 수용하거나 그냥 패널티 안고 살아가더라구요.
특히 동군연합 주문화변경 몇번 해봤는데 문변을 거의 안하더라구요...;;
혹시 몰라서 찾아보니, 글은 별로 없는데 문변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1.31에서 성향변화가 있는걸수도 있겠네요. 원래 명의 국교인 유교가 타종교 동화를 해도 해당 종교권에선 문변이 불가한데, 1.31부터 문변 가능하게 패치됐거든요.
Tonic Fox
21/09/24 15:15
수정 아이콘
어우, 재미있게 읽었네요. 제국주의 지향 게임에서 국제관계 시뮬레이터를 바라는 글쓴이가 희한하면서도 글쓴의 제안대로 개선된 유로파는 어떤 시스템일지 엄청 궁금하네요.
21/09/24 18:33
수정 아이콘
재밌는 글 추천 감사합니다. 축약번역이라서 천천히 영어원문으로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흐흐흐 문명도 그렇고, 유로파도 잘 만든 게임이라 '아니 이 부분은 이렇게 구현해야지~'의 여지가 많아서 참 좋네요. 그래서 저도 패독겜은 바닐라는 잘 안하고 모드만 열심히 합니다. 와우!
라라 안티포바
21/09/24 19:04
수정 아이콘
저는 보통 바닐라로도 충분히 재밌게해서 모드를 안쓰는 편입니다. 모드 찾으러다니고 설치하는것도 좀 귀찮아하기도 하고요. 문명은 보완 한패만 사용했고, 스카이림도 50개 이하로 썼고 복귀할때도 뉴비용 통팩이랑 일부 비주얼 개선모드정도..패독겜은 바닐라가 도전과제 클리어 조건이라 주로 업적작 위주로 했었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1/09/25 00:00
수정 아이콘
짭짭죽 한번 하고 나니 바닐라는 영 닝닝해서 못하겠더라구요 뎌4는
앙겔루스 노부스
21/09/24 23:59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야심차게 준비한 서아프리카 DLC 패독갤 콘을 달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라라 안티포바
21/09/25 00:22
수정 아이콘
그거 너무 귀엽고 흥겨운 콘이라 정말 킹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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