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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01 21:01:16
Name 기사왕
Subject [LOL]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피하기 위한 결전 - T1 vs HLE

대부분이 농심이나 샌박의 막차를 예상했던 롤드컵 선발전의 주인공은 모밀의 활약(?)과 부활한 알파카의 미친 캐리에 힘입어 한화 생명이 차지했습니다.

솔직히 전 어제 샌박전 끝나고는 데프트 비스타가 폼이 올라온 것도 맞지만, 어제 그냥 프린스 에포트 폼이 나락 그 자체라 더 돋보인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덕켈 듀오까지 그냥 라인전에서부터 찍어눌러버리는 걸 보고 다시 평가를 초상향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니 농담이 아니라 진짜 미친 수준인데...?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롤드컵 티켓을 거머쥔 한화생명 선수들과 그 팬들에게 축하의 말을 드려야겠지만, 한 편으로 티원의 팬의 입장으로써는 자연스럽게 내일 있을 3시드 결정전이...진짜 무척이나 쫄려오네요.

어제오늘 경기를 봤을 때 한화 생명의 게임 플랜은 간결하게 딱 하나뿐이고, 매우 강력합니다. [탑은 후반에 캐리가능한 챔만 쥐어주고, 바텀에 좋은 픽을 쥐어준 뒤 철저하게 바텀 위주 게임을 한다.]

결과적으로 한화의 이 대전략은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모밀과 모넥톤이 어찌저찌 라인전에서 cs가 박살나면서도 결국 죽지는 않고 버티는 동안 데프트 비스타가 바텀 라인전을 박살내버렸고, 결국 어제오늘 경기 모두 알파카의 미친 화력 쇼로 게임이 끝나버렸지요.

그렇다면 티원 입장에서는, 과연 이런 한화를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규 시즌 막판에 괜히 바텀에 이즈 트런들 같은거 박았다가 라인전부터 개박살났던 걸 생각하면 상식적으로 내일 선발전에서조차 라인전 밀리는 상성을 뽑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것과 별개로 어제오늘 샌박과 농심처럼 티원이 탑에 투자를 할지, 혹은 한화의 노골적인 바텀 게임 전략에 맞서 본인들도 노골적으로 바텀 게임으로 맞불을 놓을지가 궁금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탑 투자 대신 똑같이 바텀 게임으로 맞불을 놔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칸나의 캐리력을 안 믿어서 그런게 아니라 오히려 신뢰하고 있어서 그렇거든요. 플옵과 결승전 때 칸나의 폼을 보건데, 저는 탑에서 어지간히 상성이 안 좋은 픽을 뽑지 않는 한 칸나가 오너의 개입 없이도 모건 상대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가 걱정되는 건 바텀입니다. 요 이틀간 데프트 비스타의 폼이 진짜 타팀팬 입장에서 보기에 너무 심상치 않아서...구마유시나 테디를 못 믿는 건 아닌데 그냥 어지간하면 내일 시리즈는 한화 바텀이 힘을 발휘하기 어렵게 그냥 틀어막아서 이기는게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미드정글은 뭐 솔직히 확실하게 이겨줄거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무기력하게 밀릴 거라는 생각도 전혀 안 들어서...아무리 봐도 내일 시리즈의 핵심은 바텀을 틀어막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작정하고 탑에 레넥 카밀 밴한 다음 남은 밴카드 3개 다 원딜에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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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는바람
21/09/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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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과 리치 상대로는 모밀이 그래도 cs를 덜 먹는 선에서 끝났는데 이게 칸나 상대로도 통하면 대박인데 아닐 가능성이 높을것 같네요
워낙 라인전 잘하는 선수라서
AppleDog
21/09/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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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마지막 경기에서도 모건이 카밀을 두 세트 다 썼는데 어느 정도 먹혔었죠
한없는바람
21/09/01 21:06
수정 아이콘
오 그런가요? 진짜 칸나만 모건이 어떻게든 막아내준다면 한화의 미드 바텀이 어떻게 할 수 있겠네요
Hudson.15
21/09/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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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티원이 밴픽을 발로 해서
21/09/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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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밴픽이 정말 구렸습니다 크크크
프테라양날박치기
21/09/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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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철저하게 탑게임 해줘야된다 생각하긴 합니다. 선수 개인 어쩌고를 떠나서 티원이 시즌 내내 잘할때는 거의 예외없이 탑게임이었어요. 칸나가 라인전 이기면 이겼으니까 더 몰아줘서 캐리시키고, 졌으면 졌으니까 페이커 케리아 정글 셋이서 목숨걸고 칸나 시팅해줘서 캐리시켰죠.

이걸 시즌 내내 했고 이걸 잘해서 결승갔는데, 이제와서 테디 나왔으면 테디엔딩이 국룰이징~ 하면서 바텀겜? 선수 어쩌고를 떠나서 시즌 내내 잘하던 대전략 포기하고 한화가 장착해온 대전략에 맞춰주는것부터가 이미 손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냥 티원은 내일도 칸나에 목숨걸고 몰아주고 전령먹이고 난리를 쳐서 탑 2차까지 고속도로 내고 과성장한 칸나가 다찢어버리게 만드는게 정답이라고봄.
기사왕
21/09/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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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한데 어제 오늘 경기를 보면 한화는 그냥 무조건 바텀을 박살내려는 느낌이 확 느껴져서..그게 제일 크게 느껴졌던게 오늘 3세트 초반 4인 다이브였습니다.

제 생각엔 내일 탑 차이가 어제오늘 이상으로 나더라도 한화는 그냥 죽어라 바텀만 볼 확률이 커요. 그렇게 되면 티원 바텀이 아무리 잘해도 어지간하면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21/09/0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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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아무리 탑을 안보고 싶어도, 그냥 다이브해서 모건 죽이고 전령 박으면서 1차 2차 다 밀 기세로 들어가면 안볼수가 없어요. 그 단계에선 탑 안보면 집니다. 농심/샌박이 시리즈동안 이렇게까지 밀지를 못해서 한화가 탑 무시할 수 있던거라 생각함.
버거킹맘터
21/09/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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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 무서워요 그리고 어제 오늘 쵸비 보니 미드 주도권 싸움이 힘들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기사왕
21/09/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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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드는 솔직히 어제 프린스 에포트에 가려진 거지 어제 페이트 상태도 정말 최악이었다고 보는 편이라...오늘 고리야 뭐 말할 필요도 없고요.

결승전 4세트 때 페이커를 생각하면 좀 불안하긴 한데, 그렇다고 페이커가 19년도 이래로 쵸비와의 맞라인전에서 그냥 라인전부터 박살났다거나 그런 경우는 아예 전무했던 터라 그래도 충분히 믿고 있습니다. 오히려 페이커가 노련하게 쌈싸먹는 구도가 더 많이 나왔죠.
카푸스틴
21/09/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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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시즌내내 잘하던 페이트와 고리가 왜 하필 어제오늘 정말 최악이었는지를 생각하면 쵸비가 그냥 월등히 잘해서 찍어누른걸수도 있죠. 말씀하시는거보니 (쵸비가 잘해보이고 내일 경기 주도권이 걱정되는건) 고리, 페이트가 못해서 그렇게 보이는거다 라는식으로 얘기하시길래요.
21/09/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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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는 안봐서 모르겠고, 쵸비가 잘한거하고 별개로 오늘 고리는 그냥 스스로 무너진 느낌이 맞는거 같은데요. 원래 라인전에서 항상 약했었는데 오늘은 한타도 잘 안됐죠. 본인이 잘하던 챔들 다 너프 먹어서인지 선발전 중압감 때문인지 정신 못차리더라고요. 이상한 텔도 그렇고.
아이폰텐
21/09/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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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냥 챔프폭 이슈에요. 쵸비도 별로 선호도 안하는 아지르를 왜 이악물고 2번연속 가져갔겠어요. 라이즈 밴하고 아지르하니까 고리 챔피언폭에 아무것도 할게 없어진거죠. 고리 이것저것 쓴다고 챔프폭 넓다는 분도 계시던데 그냥 이것저것 다 못하고 잘하는것도 한타를 잘하는 선수죠. 그래서 고평가를 안한거고.
원래 롤은 상대적인겁니다.
21/09/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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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 세트보다도 쵸비 갈리오는 클라스 차이 보여준거라 생각합니다...
1,2 세트는 오히려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어제같은 쵸비쇼도 안했어요
뿌지직
21/09/02 00:16
수정 아이콘
전무하진 않죠.. 쵸비 리산드라한테 라인전만으로 미드타워가 나간적도 있고 솔킬도 4번 따였고.. 당장 섬머 마지막 경기만 봐도 2경기 모두 라인전에서 털렸죠..
21/09/0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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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바텀이 밀리면 칸나 몰아주는 탑게임 하기 힘들 겁니다
칸나 스스로 풀어내야 할 거예요..
내일 핵심픽은 칸나의 그웬이라고 봅니다..
그웬 크면 데프트 억제하는 효과가 나올 거라고 봅니다
공항아저씨
21/09/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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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의 데프트는 구마유시건 테디건 다 이겨버리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T1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지금 선발전까지, 스크림도 아니고 대회에서 라인전을 밀린적이 없습니다.
2:0, 3:1, 3:0 총 합 9경기를 라인전 우세 / 박살을 내면서 왔습니다.

기세측면에서라도 꺾을 필요가 있어요. 미드도 분명 걱정되는 상대이긴 하지만 페이커니까 믿어야죠.
공항아저씨
21/09/01 21:14
수정 아이콘
한화를 못이기고 4시드로 롤드컵 진출한다면 t1 롤드컵 우승의 꿈은 멀어지는거라 봐서 무조건 3시드 진출, 승리로 마무리지었으면합니다..
애플리본
21/09/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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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오늘 농심이 진짜 폼이 저점이라…. 내일 모밀이 궁금하네요. 라스칼도 저점일 때 칸나 케넨에 뚫렸는데 과연…
스덕선생
21/09/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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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이 붙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선 페이커와 구마유시가 제대로 얻어맞으면서 처참하게 패배했고, 그 충격때문인지 플옵부터 테디가 나왔었죠.

그 테디 시팅 전술로 샌박 젠지는 잡았었던 만큼 선발은 테디일거라 봅니다.
기사왕
21/09/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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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실 그때 페이커는 몰라도 구마유시 케리아는 좀 밴픽에서 엿먹은 게 컸습니다. 애쉬 룰루 상대로 이즈 트런들 뽑은 1세트는 그냥 대놓고 라인전에서 얻어맞으라는 수준이었고, 2세트 진도 그말싫...
올해는다르다
21/09/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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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이면 칸커클테케 내밀어서 낭낭하게 1승 딸텐데, 현실은 fm이 아니란 말이죠.. fm같은 운영이 하도 많아서 헷갈리지만요.

테디가 데프트 상대로 정상적인 바텀 상성픽을 가져가면 괜찮을거라고 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1/09/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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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가 진짜 잘하는데 저는 티원 바텀은 프린스에포트나 덕켈처럼 박살날 조합이나 선수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승전이나 그 전경기들에서 보여줬듯이 칸나키우기 잘하는 팀이죠 아마 오너나 페이커가 답만 바라볼거고 모건의 증명여부는 내일 경기서 판가름나지않을까 싶네요
21/09/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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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 3 : 0 승리 예상합니다. 테디 나오면 3 : 1. 구마유시 나오면 3 : 0
21/09/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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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가 구마유시보다 못 하단 뜻인가요? 예전부터 구마유시를 되게 고평가하시는 느낌인데 증명한 것 전혀 없는 인성파탄 솔랭전사를 왜이렇게 좋아하시지...
21/09/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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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표현해서 현 T1에 모든 측면에서 더 융화가 잘된 선수가 구마유시라고 봅니다. 이건 뭐 대부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면이 있고, 개인적인 평가로는 개인기량면에서도 저는 구마유시가 테디에 앞서면 앞섰지 전혀 밀린다고 보지 않습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21/09/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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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서머 1라 말아먹고 2라 티원이 폭풍연승할때 구마유시가 내내 주전이었는데 증명한게 전혀 없다는건 개오바 아닙니까.

테디보다 밀린다(=충분히 그렇게 생각 가능), 증명한게 전혀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21/09/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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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 나가면 중위권 수준 원딜은 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전 솔랭에서 보이던 파탄난 인성을 커버칠 정도로 증명하려면 한체원급은 되야죠.
21/09/0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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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갑자기 인성이야기는 왜 나오시는건지 모르겠는데요. 인성 클-린한 선수만 실력을 고평가해야 하는 법이라도 있나요?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건지...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소린지는 롤판 오래 보셨다면 아니 스포츠판 전반을 보셨다면 아실만 할텐데.

어떤 분야건 인성과 기량에 대한 평가는 별개죠. 이건 티원 선수와 다른팀 선수들에 대해서 똑같은 잣대로 평가해왔기 때문에 전혀 거리낄게 없습니다. 범죄를 저질렀다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거나 혹은 일베, 메갈 수준의 쓰레기짓을 한게 아닌 이상 그런쪽 이슈는 별로 참전 안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제가 응원하는 팀에 속한 선수 혹은 응원하는 선수가 그런 잘못을 저질렀을 때 딱히 쉴드친적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설이 난 다른 팀 선수에 대해서도 일베충이나 범죄자 아닌 이상에야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이라서 지적한 예도 거의 없다시피 하구요. 아니 아예 없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마찬가지로 구마유시가 솔랭에서 구설 난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욕해도 그거가지고 뭐란 적도 없습니다. 그게 프로 생활 내내 꼬리표처럼 달려 부진할 때나 님처럼 안좋게 보는 사람들 많은거도 다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거지 쉴드칠 마음 1도 없구요.

굳이 제 경우를 따지면 예전 17 리라 끝나고 뱅이 어그로가 살살 긁는 반응에 욱해서 100인분 발언한 이후 모든 커뮤에서 과거 구설까지 하나하나 난도질 당할때 뱅이 경솔했으나 그에 대한 공격치고는 너무 지나치다 정도는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인터넷 여론의 비난 수위에 대한 이야기들이 연예인이나 유명인, 혹은 방송출연한 일반인 할 것 없이 융단폭격처럼 쏟아질 때 그것이 과하다는 사람들의 의견도 꽤 된다는걸 고려해보면 이게 딱히 문제있다고 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거기에 연계돼서 클템이 우동사리 발언했을 때 이해간다고 한적이 있구요. 하나 추가하면 그 대회에서 칼날부리 오만하게 들어갔다가 게임 말아먹었다고 프로정신이 없다는 둥 매국노라는 둥 온갖 헛소리 들은 페이커에 대한 그 비난에 대해서 강도높게 비판한적은 몇번 있죠. 그게 다예요. 뭐 잘못됐나요?
21/09/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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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샤이, 뱅급 실력이면 인성 좀 모자라도 인정받겠죠.
21/09/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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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구마유시가 나중에 실력 증명하고 나면 응원할 자격을 부여하시나요? 혹은 고평가할 자격이 생겨요? 애초에 왜 그래야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실력은 실력이고 인성은 인성이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뱅이 역체원으로 언급될 정도로 대단한 선수라서 과거 행적에 대해서 다 긍정돼요? 더샤이나 우지, 과거 임프, 피글렛, 최근 고스트, 칸까지 구설 냈던 선수들이 뭐 그런거까지 옹호받습니까? 실력이 좋으니까? 궤가 다른 이야기를 무슨 커트라인을 만들어서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의 기준을 왜 저한테 강권하시는건지.
21/09/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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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테디보다 구마유시를 고평가하는 개인적인 평가는 인정합니다. 헤스티아님 자유기도 하구요.

인성 문제가 왜 나오냐고 하시는데 씨날도가 우리 나라에서 그럼 왜 까이나요? 여전히 잘하는데?
21/09/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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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런 자유를 인정하셨다면 애초에 인성 운운하면서 왜 고평가하느냐고 따지시면 안되죠. 애초에 제가 구마유시 인성을 쉴드친 것도 아닌데 갑자기 뜬금없이 인성이 별론데 왜 실력 고평가 하느냐 증명한것도 없는데...라면서 이야기하신건 쾌변님이지 않습니까. 말이 앞뒤가 안맞잖아요.

저는 애초에 선수로서의 기량에 대한 평가만 했을 뿐이지 인성 이슈는 아예 연관을 안시켰습니다.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하시는거예요. 호날두 이야긴 또 왜나옵니까 제가 인성 구린선수 까지말라고 한적도 없는데 무슨 소리하세요 지금?
21/09/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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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tia 님// 제가 구마유시를
거의 혐오하기 때문에 오해 아닌 오해를 불어일으킨 것 같은데요. 저는 헤스티아님께 [왜 고평가하는지]를 여쭤본거고 인성파탄 솔랭전사는 구마유시에 대한 제 개인적 감상입니다.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게 충분히 일리가 있어서 저는 더 대댓글을 달지 않은 거구요.

프테라양날박치기님이 그 정도면 충분히 증명한거 아니냐길래 저는 [파탄난 인성을 참고 좋아해줄 정도]로 실력이 좋지 않다라고 답변한거구요. 헤스티아님께 뭐라고 한게 아닙니다. 저도 갑자기 장문으로 헤스티아님께서 반응하셔서 좀 당황스럽네요.
21/09/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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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쾌변 님// 그럼 인성파탄자 이야긴 그냥 불필요한 변죽일 뿐이죠. 왜 구마유시를 테디보다 고평가하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물어보셨으면 충분했습니다. 근데 뭐 그정도 변죽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데, 제가 더 어이가 없던 부분은 인성파탄자면 실력이라도 뛰어나야 좋아할 이유가 있는거도 아니고 '평가할 이유'가 있다..는 식의 말씀이었습니다. 아니 어느 정도 좀 혼용된 면이 있는데, 애초에 쾌변님이 구마유시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무슨 팩트나 중론인거처럼 이야기하시는 늬앙스가 강했어요. 그래서 개인적인 평가조차도 인성이야기가 나와야 되고, 선수가 지닌 가능성이나 당장 보이는 경기력에 대한 부분도 쾌변님 기준에 맞는 어떤 선을 넘어야 된다는 식으로 비춰졌다는거죠. 대체 제가 개인적인 선수 기량 평가를 하는데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부터가 좀 뜨악스럽습니다. 물론 이게 쾌변님 의도한바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본인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서 저런식으로 이야기하신거 자체가 좀 황당해요.

당장 구마유시가 보여준건 작년 선발전, 올해 스프링, 서머까지도 불안정한 선수선발 과정과 팀 내홍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에 등판해서 선전했다. 그래서 팀의 서머 시즌 결승진출과 롤드컵 진출에 기여했다 정도입니다. 아직 서머 준우승, 그것도 포스트시즌에는 주전이 아닌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쾌변님 말마따나 당장의 성적으로 뭐 아주 크게 입증한 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 성적이 증명이 안되면 이런 선수에 대한 '응원'도 아니고 '개인적 평가'조차도 다르게 봐야 합니까? 그리고 구마유시를 혐오한다면 과거 구마유시급이거나 그보다 더한 선수들이 성적이 안좋았을 때는 마찬가지로 혐오하시다가, 성적을 내고나서는 자격이 됐다고 혐오가 거두어지기라도 하셨습니까? 저는 애초에 쾌변님의 개인적 평가기준이나 감정적 호불호의 기준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야기 듣고 나서도, 롤 뿐만 아니라 여러 스포츠를 봐온 입장에서도 대체 이게 무슨 기준인지 납득도 안되구요. 그냥 시비거시는건가? 싶었어요, 솔직히.

참고로 구마유시 그럼 왜 고평가하느냐에 대한 답을 드리면, 아직 2년차도 듬성듬성 채운 이 신인이 실제 대회에서 팀과 어우려져서 보인 경기력과 팀팬으로서 팀 소속 선수에 관심을 가지고 솔랭을 꾸준히 봐온 경험, 그리고 전프로들이나 천상계유저들, 관계자들의 평가와 최근 티원 경기력과 관련된 분석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따져봐도 딱히 저만의 고평가는 아닙니다. 꽤 많은 사람들, 심지어 팬층으로 국한하면 오히려 다수에 수렴한다고 보일정도로 구마유시의 현재 기량, 팀과의 조화, 포텐셜에 대해서 고루 고평가하고 있어요. 뭐 그렇게 별난 견해도 아닌겁니다.

그렇다고 테디가 뭐 못하는 선수라고 한적도 없어요. 개인기량이나 폼은 테디 역시 최근에 다시 준수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테디가 선발로 나온다고 해도 무난히 이길거라 봐요. 잘풀리면 3 대 0이고 예상대로 흘러가도 3 대 1 정도가 될거라 보구요. 근데 그보다 그냥 제가 바라는 티원의 방향성과 경기력의 관점에서 볼 때 구마유시쪽을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인간 구마유시에 대한 호감이나 이런걸 떠나서 애초에 저는 성적충 기질이 강해요. 인성 그딴건 지가 욕을 먹든 말든 별 신경 안씁니다. 범죄자 아닌 이상. 제가 서머 2라 연승 초기에 거의 체념하다시피 한 상태로 답답해서 겜게에 쓴글이 하나 있는데, 그 글을 참고하시면 제 시각을 어느 정도 아실 수 있을겁니다.
21/09/01 2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Hestia 님// 이건 제 구마유시에 대한 혐오감정이 지나치다 보니 헤스티아님께 단 댓글에도 그 감정이 전치가 된 것 같네요. 그 점은 분명히 제 실수이고 기분나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여튼 요지는
1. 헤스티아님의 의견인 테디보다 구마유시가 현재 티원에 더 잘 어울릴 수 있다. ->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음, 근거 기반해서 이해됨
2. 개인적 생각 -> 제가 왈가왈부할 것이 못됨

인성파탄 솔랭전사 -> 더 샤이, 뱅급도 아니면서 벌써 오만함이 지나침, 전형적인 제가 가장 싫어하는 선수 유형. 하지만 커리어가 저 선수 들쯤 되면 저 따위가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받음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님 말씀대로 선수에 대한 호오와 실력 평가가 혼용되었네요. 솔직히 전 플레이오프에서 테디가 나와서 너무 좋았다보니 더 감정적으로 반응했던 것 같습니다.
21/09/01 22:17
수정 아이콘
고평가보다는 지금처럼 끊임없이 시도해야 하는 T1에서는 구마유시 선수가 낫다 정도로만 봐주시면...
두 선수 다 한 팀에서 풀주전 했으면 올프로 자리 다퉜을 것 같습니다.
21/09/01 22:26
수정 아이콘
고스트가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시즌 중 잠시 아웃되었던 것 기억나실 겁니다. 반면 구마유시는 어땠죠? 데뷔 경기도 치르기 전부터 각종 논란 및 구설수에 같은 팀 출신 선배 상대로도 가관이었습니다. 페이커라는 전설적인 선수가 쌓아올린 티원이란 위상이 없었다면 데뷔도 못 하고 비제이나 전전했을 수도 있을 정도였죠. 전형적으로 실력 대비 인성이 형편없는 선수입니다. 이걸 커버치려면 더 샤이, 뱅급은 되어야 되는데 그 정도의 커리어 쌓기 전까지 저에게 있어 구마유시는 티원 이름에 먹칠을 한 오점일 겁니다.
21/09/01 22:45
수정 아이콘
그니까 음... 여태 잘못된 인성을 보인 걸 까시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얘기에요.
그런데, 2R동안 보여준 게 6승 2패인 그 실력을 후려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그 안에 본인의 역할을 했던 게 구마유시 선수니까요.
그리고 이제 1시즌 반 경기하고 있는 선수가 어떤 급까지 갈지 어떻게 알겠어요. 다른 사람도 모르지만 본인도 모를걸요?
앞으로도 이슈가 더 터지면 회원님 말씀처럼 두팔 벌려 환호할 존재로는 못 느끼겠지만 현재의 평가는 별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라가 아니라, 팀이 안고 가기로 한 선수면 앞으로 회원님이 싫어하신 이슈는 안 보여줄거라 믿어야겠지요.
특히 페이커 선수가 감싸안고 있는 걸 보면, 팀에 남아있고 싶다면 더 이상은 회원님이 극도로 싫어하시는 모습은 못... 안하겠지요.

그리고 고스트 선수는.... 말 한마디 잘못해서 아웃된게 아니라 그냥 그 당시에 본인이 엄청 흔들렸어요.
서머 1경기 KT전은 고스트 선수 데드무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첫경기 하자마자 모든 팀이 와 고스트 선수만 후드려 패면 담원 무조건 이기겠다가 보일 정도였으니 김정균 감독이 뺀거죠.

마무리로 하면... 저도 페이커 선수 참 좋아하고 응원하는데요...
페이커 선수 인성이 여느 종목을 통틀어 프로 선수들 중에서 처음부터 역대급으로 좋은 것이지...
저는 프로 선수들 응원할 때 인성에 관한 건 두손 두발 다 들고 봅니다.
범죄를 저지르거나 범죄에 준한 걸 저지른 게 아니면 저지른 거에 사과하고 넘어가고 재발이 없으면 그러려니...해요.
쉬운 예시로 음주운전이다 폭행이다 성범죄다 하면 바로 아웃인데 설화는... 하....

제가 아는 기준은 보통 축구인데...
그 박지성 선수마저도 아주 어렸을 때 인터뷰에 실수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기성용 선수도 손흥민 선수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인터뷰나 행실이 깔끔한 선수들은 아니었구요...
저들이 완전한 인간이 아니라 그저 어리고 성장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설화에 관련된 건 그러려니 하는 겁니다.
말씀하시는 것보다 업보가 더 쌓이면 저희가 화내기 전에 업계에서 알아서 자정하여 퇴출당할테니까요...

기분 나빠하시는 부분은 알겠지만, 선수가 플레이 한 것과 인성은 별개로 평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니까 음... 싫어하신다는 맞는 표현인데, 이번 시즌 못한다 못했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21/09/01 22: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저도 도가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표현에 좀 더 주의하겠습니다.

제가 워낙 싫어하다보니 선수에 대한 호오와 실력에 대한 평가가 혼용되었네요.
21/09/01 22:59
수정 아이콘
네네. 저도 싫어하시는 이유가 되는 사건들 봤을 때 기가 막히긴 했어요. 선수 되겠다는/하고있는 사람이 그러고 앉아 있으니(...)
근데 음... 누군가가 나를 분노하게 한 과오에 대해서는 지나갔으면 잊는게 나아요.
지나가고도 그러면 보통 저만 화내고 있더라구요.
21/09/01 23:01
수정 아이콘
저는 페이커 데프트 쵸비 개인팬이자 강팀충인데 티원에 구마유시가 나오면 조금 괴롭더라구요 크크.. 그래서 테디 나왔을 때 맘 편히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죠.
21/09/01 23:0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
21/09/01 21:12
수정 아이콘
원딜 포지션이 폼이 다시 이렇게 올라오는게 신기하네요
어차피 롤드컵은 확정인만큼 빠꾸없이 멋진경기 기대합니다.
Polkadot
21/09/01 21:12
수정 아이콘
저랑 완전히 반대되시는군요.
한화가 바텀 게임을 하는건 내부적으로 바텀 폼이 괜찮아서라는 진단도 있겠지만 탑 게임을 못해서인 이유가 훨씬 클 것 같아서요.
전 라인에서 오버롤 차이가 탑이 제일 많이 나고 그 다음 미드 서폿 정글 원딜 순인데 굳이 백중세인 라인에 투자하기보단 명확한 약점을 공략하는게 일반적인 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21/09/01 21:12
수정 아이콘
개인 폼 이런걸 떠나서 티원이 결승에서 갑자기 자기 승리공식을 잃어버린듯한 느낌을 받아서 한화 약우세 점칩니다.

시즌 내내 탑게임 했고, 딱히 밑에 라인전 개발려서 안봐주면 겜 터진다 이런것도 아닌데 탑을 안가더군요. 칸 라인전 폼 불안정해서 탑 올인하듯이 두드리면 열릴것같다 생각했는데, 이 패턴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잃은 느낌. 이걸 뭐 어떤분들은 테디가 나오니까 그런다고 하던데 그건 저로서는 모르겠고...
21/09/01 21:12
수정 아이콘
데프트 폼이 올라오고, 모건이 수납되기 시작하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쵸비가 무섭습니다.
미드에 절대 주도권을 쥐고있는 쵸비 때문에 바텀에서 맞불을 놓자니 무섭고, 탑을 뚫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롤은 미드망겜......
워라밸이란
21/09/01 21:13
수정 아이콘
티원이 체급차 보여주며 3:1로 이길거라 봅니다
담담펀치를땅땅
21/09/01 21:15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방치 카밀 가능할까요? 칸나는 정말 쉽지 않아 보이는데
21/09/01 21:17
수정 아이콘
티원 대 한화도 바텀 양상에 따라 승부가 갈릴듯요. 탑 게임을 하려고 해도 어느정도 선이 있지. 농심이나 샌박처럼 데프트, 비스타에게 라인전부터 바텀 박살나면 그게 극초반 드래곤, 전령으로 이어져서 못 굴리게 됩니다.
21/09/01 21:23
수정 아이콘
저는 불판에도 썼지만 내일 경기는 T1의 탑 부수기 vs 한화의 바텀 부수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변수는 그런적 거의 없던 페이커 선수가 쵸비 선수한테 탈탈 털리는 거죠...
21/09/01 21:25
수정 아이콘
그 때 바텀 라인전이 박살나진 않았죠. 이번 플옵 팀들 마냥.. 티원이 오히려 대각선으로 탑게임 성공하면서 초반 분위기 좋았으나, 결국 그 때도 모밀 + 쵸블랑 사이드 잘라먹기를 기점으로 시작해서 4:5 한타 열리고 게임 역전됐죠.
1세트나 2세트나 티원이 체급 때문에 샌박/농심과 달리 오히려 초반 분위기는 뭐 괜찮거나 무난했는데, 티원도 카밀 필두로 시작하는 한화 사이드 교전 운영에 대처를 전혀 못했어요.
오히려 그 시리즈는 바텀보다 티원 미드정글이 좀 헤맨 시리즈라고 봅니다.
내일은 먼저 티원이 사이드 운영을 걸든, 사이드 막고 라이너 캐리 게임으로 가든 뭔가 구도 변화를 가져와야죠. 사실 담원한테도 비슷하게 졌는지라..
올해는다르다
21/09/01 21:2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져도 플레이인은 가니까 마음 편하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한화든 티원이든 플레이인 가면 진짜 잘해야 8강이고 16강도 장담 못한다고 봅니다.
담원이나 fpx가 플레이인부터 해도 4강 정도 되면 칸이나 도인비 지쳐쓰러질걸요. 체력은 쭉쭉 빠지는데 메타 해석은 어차피 마이너리거들은 자기들 장인픽만 해서 오히려 헷갈리기만 하고 정말 지옥같은 시간일 거에요. 진출권이 3장인거 보다야 낫지만.
기사왕
21/09/01 21:30
수정 아이콘
당장 페이커가 20년 초에 인터뷰 할 때 체력의 중요성 강조한 거 보면...어지간하면 경기는 최대한 적게 하는게 좋습니다. 애초에 익숙한 현지도 아니고 먼 나라 유럽까지 가야 하는데...
공항아저씨
21/09/01 21:31
수정 아이콘
19g2전 자야주고 레넥선픽 같은 잘못된 선택 또 나올수있다고 봅니다
21/09/01 2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플인이 가도 큰 이점이 없는게 플인 참가 하는 팀은 스크림도 플인 팀들끼리 하게 된다는거죠.
상대팀들도 연습에서 일부러 배제하는건 아니겠지만 팀의 급이 나뉘고 우선 순위는 뒤로 밀릴테니까요.
영양가도 적고 전력 노출만 심해지는거죠..
키모이맨
21/09/01 21:36
수정 아이콘
저는 좀 생각이 전혀다른데

체력이나 메타해석 이런거 다 부가적인거고 걍 메이저4시드실력이면 플인통과도 장담못해요 전력자체가
Bronx Bombers
21/09/01 21: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메이저 4시드는 타 리그를 도저히 '연습상대'라고 생각할 수준이 아니라고 봐서.....

특히 LCK 4시드는 10팀 있는 리그 내에서 딱 순위만 봐도 중간보다 약간 위라는 얘긴데 LCK 4시드가 마이너리그 우승팀 상대로 딱히 전력 우세가 크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PSG 이런 팀 만나면 반대로 개박살 날 수준이고요. 당장 담원조차 LJL팀에게도 고전하다가 가까스로 역전했는데 담원 자리에 지금 LCK 4시드 갔다놨으면 MSI 첫 경기는 진짜 20분 컷 나왔을겁니다.
Lord Be Goja
21/09/01 22:19
수정 아이콘
예전에 큐베썰 들어보니까 마이너지역(대만급말고 오세아니아 브라질 이런팀들)플인팀들이랑 스크림해주는 메이저팀감독은 뇌신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플인팀들이랑 붙어 경험치 쌓는게 상위라운드에서는 도움이 안된다는 이야기죠.
Hudson.15
21/09/01 21:39
수정 아이콘
전 티원이 엄청 우세하게 이길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가 이 팀 결승전에서 담원 상대로도 전령 다 따먹었습니다.
TranceDJ
21/09/01 21:42
수정 아이콘
전 3,4시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조편성도 영향크죠. 당장에 중국 3시드 RNG랑 같은조 될 가능성 있다는것도 끔찍하죠
21/09/01 21:44
수정 아이콘
칸나라면 모건 뚫겠죠?
프테라양날박치기
21/09/01 21:46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칸나보다 티원 밑에라인과 운영(탑투자)이 더 중요하다 보는게, 어제오늘만 봐도 리치는 뚫었다고 보기 애매하지만, 서밋은 뚫었다고 보거든요.

뚫었는데도 본인이 그후에 못하고 팀이 못해서 졌을 뿐. cs 80개씩 차이냈는데 이걸 뚫은게 아니라 모건이 적절히 버텼다 이런식으로 말할수는 없다고 봄. 마치 농심 리치 고리가 서머시즌동안 [역전가능한 정도로만 지는게 실력] 한거랑 비슷함;;;
21/09/01 21:52
수정 아이콘
선발전 직전 둘이 붙은 경기에서도 탑에선 크게 득점하고 주도권 잡았어요. 근데 쵸비나 데프트가 단단하게 버티면서 결국 사이드 한번 끊고 애쉬로 궁 맞추면서 득점하니 게임 뒤집힌거죠. 그리고 데프트가 바루스 잡은 게임에선 그냥 압도했구요.
21/09/01 21:52
수정 아이콘
내일 승부는 탑이 아니라 그냥 전라인에서 승부라고 봅니다. 딱히 탑게임 여부가 중요할거 같진 않습니다.
21/09/01 22:19
수정 아이콘
걍 다 잘해야 하기는 합니다.
T1이 이기고 싶으면 서머 1R 한화전 경기, 최근으로는 플옵 젠지전 경기력 보여줘야 하고
한화는 서머 최종전부터 선발전까지 이어온 경기력 보여줘야 해요.
Nasty breaking B
21/09/01 21:46
수정 아이콘
바텀 컨디션 좋은 쪽이 이길 거 같습니다.
타르튀프
21/09/01 21:47
수정 아이콘
저는 한화 기세가 만만치 않아서 어느팀이 이기든 5꽉 갈것같습니다. 내일 꿀잼일것 같네요.
안철수
21/09/01 21:52
수정 아이콘
탑차이로 T1이 이길거 같으면서도
모건한테 한번 말리면 어어? 하다가 시리즈 끝날것 같은 불안함
올라온다진짜
21/09/01 21:53
수정 아이콘
티원은 하던대로 탑게임 할거고, 모밀이 잘 버티면 티원도 장담 못한다고 봅니다. 미드는 쵸비가 우세할 거고 바텀도 지금 데프트 폼이 너무 매서우니.. 그래도 베팅하라면 티원쪽이 우세할 것 같긴 합니다만
잊혀진꿈
21/09/01 21:58
수정 아이콘
보너스게임이라 적당히 한다기보다는 편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롤드컵 진출로도 성공이고 또한 3시드면 4강우승했는데 4시드라 못했다는 핑계도 어차피 말이 안되는거구요
Bronx Bombers
21/09/01 22:02
수정 아이콘
두 팀 다 시즌 중반에 롤드컵 진출도 난망했던 팀이라 마음은 편할 수 있는데, 만약 여기서 4시드로 떨어진다면 플레이 인 스테이지 통과를 100%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아마 선수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겠지만.....) 그냥 응원팀이 자기 팀 이기는거 바라는게 좋을거 같긴 합니다. 진짜 타 마이너리그 상황과 작년 롤드컵, MSI때 결과 보면 4시드 팀은 까딱 잘못하면 그룹 스테이지도 못 갈 수도 있어요.
기사왕
21/09/01 22:04
수정 아이콘
편하게 하기엔 4시드로 플인스테이지 갈 경우 겪는 피로가 장난 아닐거라...
21/09/01 22:29
수정 아이콘
갑자기 VCS가 불참한다고 해서 이번에는 4시드도 조별에 올려준다 급 말도 안되는 얘기 아닌 이상은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
플레이인은 그저 헬이에요.
생각해보면 플레이인 뚫고 8강까지 갔던 당시 담원게이밍이 이미 포텐을 보여준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21/09/01 21:58
수정 아이콘
한화 무서워잉...
교자만두
21/09/01 22:02
수정 아이콘
데프트 기세좋을때도 테디 진적이 거의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테디는 원딜정통파로는 잘하죠.
강나라
21/09/01 22:03
수정 아이콘
한화가 기세가 좋긴 하지만 이미 롤드컵 진출이라는 목표는 이뤘고 3일 연속 5전제는 진짜 토나올겁니다. 제대로 붙어도 한화가 불리한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무난하게 티원이 이기리라 봅니다. 지난 섬머 막판 패배 복기할 시간도 충분했고 며칠동안 한화의 승리 공식 분석도 해오겠죠.
아이폰텐
21/09/01 22:08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가 나오면 한화승
테디가 나오면 티원승

그냥 심플하게 구마유시 나왔을때부터 데프트 폼 좋았고, 그때는 밴픽 이슈도 있고 그랬겠지만 어쨌든 티원이 4: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1경기 역전당한것도 기억하실겁니다. 딱히 구마유시라고 뭐 팀 운영에 무조건 플러스다? 꼭 그렇지는 않고 지금 티원은 그냥 젊은팀이에요. 약점도 강점도 분명한. 그래서 저는 지금 데프트 폼에서는 구마유시가 훨씬 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테디가 나오면 전통의 데프트킬러 SKT 테디 모드 나올거라고봐서 티원승.

스코어는 한화가 이기면 3:2
티원이 이기면 3:1
21/09/01 22:08
수정 아이콘
손대영 감독님 종신 기원합니다
한화의 ~ 손대영~ 감독님 ~ 사랑해~~
유자농원
21/09/01 22:16
수정 아이콘
라인전 자체는 서밋이 더 강하지만 칸나도 뚫을수는 있을겁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상대한 탑들도 다 뚫었다고는 볼수있는데 후반캐리가 안됨...
칸나는 다를수도 있죠. 잘 못커도 간간히 좋은싸움 보여줬고 결승에서 비난받을 구석도 없이 제일 잘했는데.
뚫을수있는가? : 쌉가능
캐리할수있는가? : 가능
봇라인 라인전이 관건이겠네요. 데프트만 어떻게 하면 티원이 유리합니다.
문제라면 덕켈이라면 저는 데프트 억제가 아니라 이길수도 있다고 봤는데 이정도면...
21/09/01 22:21
수정 아이콘
데프트만 억제하면 될 거 같아 보이지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죠. 티원이 이즈 트런들 픽했을 때도 욕은 먹었지만 사실 중반 이후까지 성장은 비슷하게 했습니다. 근데 경기 결과는 데프트 캐리로 마무리였죠. 그 정도로 올라왔어요.
21/09/01 22:29
수정 아이콘
티원의 3:1 승 봅니다.
비록 결승에서 패배는 했지만, 저는 티원의 경기력이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와신상담
21/09/01 22:34
수정 아이콘
두 팀 팬이 아니기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상 테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이길지 테디 구마유시 누가 나은지 그런건 모르겠는데 그냥 자원 배분 풀로 땡긴 테디 vs 데프트 클래식 원딜 대결 보고싶어요. 구마유시가 후반캐리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구마유시가 독자적 파밍으로 후반 보겠다를 별로 선호하는것 같지는 않아서요.
이정재
21/09/01 22:35
수정 아이콘
밴픽쪽에서 한화가 좀 더 낫지않을까 싶네요
데프트 컨디션만 유지된다면
메펠마차박손
21/09/01 22:51
수정 아이콘
롤드컵 진출팀이 세팀이었다면 내일 진짜 꿀잼이었을텐데
양파폭탄
21/09/01 23:07
수정 아이콘
미안하지만 손띵장은 내일도 증명할 것...?
후치네드발
21/09/01 23:24
수정 아이콘
모건이 '13 옴므' 해준다면 한화의 3:1.
아니면 T1 3:0
티모대위
21/09/01 23:50
수정 아이콘
원조 특급 가자미
어촌대게
21/09/01 23:33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나오면 티원낙승
테디 나오면 티원 겨우승
술라 펠릭스
21/09/02 00:33
수정 아이콘
뭔.....

구마유시 나오면 한화 승.

테디 나오면 티원 승입니다.

제가 5년간 뎊빠질을 하고 있는데

데프트는 그냥 티원 원딜에게 약합니다. 과거 탑에서 나왔던 인간상성 그대로에요.

심리적문제라 실력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거고.


근데 구마유시는 솔직히 정통 원딜쪽은 아닌 거 같아서 수납이 될거고.

테디랑 하면 안뚤려서 버둥대면서 오버하다가 역으로 정글에게 찔리던가 아니면 못뚫고 결국 탑차이로 겜 터질 거 같아요.
21/09/02 01:28
수정 아이콘
카밀을 수납용으로 썼다는 점에서 담원보다 한참 아래 레벨의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미드에서 터질 것 같지도 않구요.
3:0이나 3:1로 예상합니다.
모두안녕
21/09/02 02:35
수정 아이콘
핟화 봇은 일시적으로 잘할때의 한화 생명인것처럼보이고, T1의 봇은 강력하고 봅니다. 그리고 손석희 감독대행은 이제부터 시작아닐까요?
수퍼카
21/09/02 08:51
수정 아이콘
손명장 vs. 손명장
가슴이 웅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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