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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01 20:56:38
Name 요한슨
Subject [LOL] 2021년 LCK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지금 올 시즌 감독들 평가 매겨봅니다.
일단 전 철저한 성과주의자라는걸 전제로 하고 얘기합니다.

프로는, 특히나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이 오로지 성과로만 판단되어야하는 포지션입니다.

프론트의 개입? 지원? 있는 선수풀의 한계? 그 모든 것에 책임지라고 감독이라는 포지션이 존재하는 것이기에 그에 기반한 순위임을 밝혀둡니다.

일단은 선발전까지 마무리한 가운데 현 서머시즌을 감독직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는 케이스에 한해 정리했씁니다.



담원기아 - 김정균 (꼬마)
담원기아의 전무후무한 3연속 정규리그 1위 + 최종순위 1위 달성, 그리고 역대 최초 본인의 10회 우승 달성까지.
큰 경기에서 특히 강하다는 면모 역시 유감없이 발휘됬습니다. 이미 티원에서의 경력만으로도 역체코 & 역체감인데 이제는 그저 전설이 되었습니다.
너구리의 이탈로 불안해진 탑 포지션을 본인의 인맥을 발휘해 은퇴직전의 칸으로 봉합한 것만으로도 사실 스프링 시점만 놓고 봤을때 올시즌 최고의 감독이라고 칭해도 될 정도입니다. 서머때는 말랑 기용과 캐년, 쇼메의 포지션 변경이라는 강수까지 투입하면서도 승점관리에 성공했고 그 결과 리그도 1위로 마감할 수 있었던 것은 놀라운 위기관리 능력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견의 여지없이 올 시즌 LCK 최고의 감독입니다.


티원 - 손석희 대행 (스타더스트)
양대인 전 감독의 중도경질로 어수선한 팀 상황을 빠르게 다잡고 후반기 티원의 극적인 스텝업을 이뤄냈습니다. 구마유시의 중용과 오너의 발탁,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테디의 깜짝 기용까지. 양대인 - 제파 경질시점의 티원이 LCK 3번째로 롤드컵을 확정짓고 써머 결승 한자리를 차지할 거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손석희 감독 대행의 역할이 컸고 그만큼 고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머 시즌 절반만 놓고 평가하는 것이기에 1년 전체를 놓고 비교하기 조금 어려운 감이 있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에 소방수로써 팀에 안정을 불어넣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찬사가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젠지 -  주영달 (오딘)
스프링 정규 2위 최종 2위. 서머 정규 2위 최종 3위.
젠지라는 팀의 네임밸류를 생각해 봤을때 솔직히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임엔 자명합니다. 애초에 체급 자체가 다른 팀이고
기대컨, 기대퍼 어쩌고 하는데(솔직히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롤판 기믹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이 팀의 우승을 기대하지 않은 팬들이 있었을까요. 그만큼 올시즌 포스트시즌 4강에서 마무리한 것은 실망스러운 성과일지도 모르나, 이러니저러니해도 스프링, 서머 통틀어 젠지의 경기력은 스테디했습니다. 올시즌 단한번도 서부, 즉 포스트시즌 밖에 떨어진 적이 없을정도로 결정적인 위기를 맞지 않았고 결과론적으로 롤드컵에 진출한 이상 그만한 평가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심 - 배지훈(스브스)
다이나믹스 때부터 쭉 이어온 팀 컬러를 더 강화시켜, 올한해엔 스프링, 서머 각각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나름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사람은 마무리가 좋아야 한다고 하반기 서머 1위를 가장 오랜 기간동안 차지했던 팀이었으나 포스트시즌 - 선발전 연이은 3대떡 패배로 올시즌 성과들이 막판에 빛이 바랬습니다. 이게 롤이고 이게 인생인걸 어떻하겠습니다. 꼬우면 진출했었어야.... 이러한 막판에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보여줬던 성과들은 상당부분 고평가하고 있습니다. 다전제에서의 연이은 패배는 뼈아프지만 2021 시즌 개막시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올 한해 농심의 행보를 명백히 실패라고 규정지을 이들은 많이 없어보입니다.


아프리카 - 장누리 (카인)
서머에 부임해서 9위였던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 막차인 6위까지 끌어올린 것은 이러니저러니해도 카인의 공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물론 스프링 당시 아프리카는 챌린저도 언랭도 방구석 롤붕이도 누구나도 알고 있는 너무나도 명확한 문제점이 있는 팀이었기에 그 부분만 개선해도 어느정도 상승은 예견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이러니저러니해도 올시즌 아프리카는 6위 팀이어도 1위와 승수차이가 단 1승 밖에 안나는 팀이었기에 DRX전의 삽질만 아니었으면 우승경쟁을 하는 팀이라고 포장해도 됬을 정도로 서머에 비해 나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서머의 변화가 카인 부임 이후에 이뤄진 성과이니만큼 마땅히 그만한 평가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화 -  손대영 (케즈만)
웃자고 하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올시즌 상위권 감독으로 평가합니다.  냉정하게 올시즌 마지막으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감독이니까요.물론 서머 내내 팬들이었으면 복장이 터질만한 경기내용을 보여준 것은 맞으나 서머 마지막 경기 티원전부터 경기력 상승의 조짐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선발전을 위한 여지를 남겨놨다고 해도 결과론적으로는 맞는 얘기니까요. 손대영 감독의 역할과 공을 무시할거면 진지하게 그냥 감독 무용론을 지지하는게 낫지만 선수선발 기용이 감독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해보면 사실 감독의 역할을 부정하기도 어려운 부분이죠.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샌드박스 - 김목경 (마이크로)
서머 후반기에 낭만이 넘치는 팀으로 우승권을 노리는 팀을 만든 것은 맞으나 시즌 전체로 보면 스프링의 부진이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선발전에서의 패배는 올시즌을 다소 조기에 마감하는 데 있어서 치명타로 작용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프링의 부진을 딛고 서머에 어느정도 스텝업을 이뤄낸 점은 맞지만 그것이 포스트시즌 진출 및 롤드컵 진출과는 이어지지 않았기에 그 점에 있어서는 결과론적으로 올 시즌 성과를 온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받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KT - 강동훈 (히라이)
가장 논란과 비판이 많았던 감독 중 하나입니다. 정작 가장 비판을 받아야 할 감독은 원체 쉴드가 많아서....
작금의 kt의 행보를 봤을때 프론트의 방향성과 인재풀로 다른 감독이 와서 극적인 스텝업을 이뤄냈을 거라 보여지진 않습니다. 그렇기에 전 히라이 역시 그냥 지금 팀 순위에 걸맞는 딱 고만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블랭크 2군 통보건은 아직까지도 사실확인이 불분명해서 단정지어 말하기 어려운데 그게 선수 의사와 별개로 온전히 본인의 의지로 이루어졌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비판을 감수해야만 할 것입니다.



프레딧 브리온 - 최우범 (에드가)
이제 처음 창단하다시피 한팀을 맡아서 만년 꼴지팀이나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 별개로 LCK에서 강팀들 상대로 선전하며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는 팀으로까지 구축해 놓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상적이었던 경기력과 별개로 스프링 10위 서머 9위라는 성적은 이러니저러니해도 약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관계자 포함 롤팬들 모두 DRX보다도 포텐이 낮은 팀 실링이라고 평가받았던 기존에 고평가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모아 팀합을 맞춰서 어느정도 경쟁력을 보였다는 부분에서는 고평가를 할 만한 여지도 존재해 보입니다.


DRX - 김대호 (씨맥)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올 시즌 최악의 감독입니다.
차라리 스프링부터 처음부터 내리 10위를 달리고 있었으면 막장 프런트에 대한 일말의 동정의 여지가 남아있을지 모르나
본인이 징계로 인해 자리를 비워야 했다는 것부터가 애초에 평가절하 사유에다가 본인의 부재동안 스프링 시즌 쏭이 감독대행으로 스프링 5위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하는 팀이었던 것을 써머에 lck역사상 가장 빨리 꼴지를 확정지은 팀으로 내리박은 것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쉴드를 칠 수 없습니다.
가급적 인성 부분은 논하고 싶지 않지만 피드백을 빙자한 올시즌 DRX 유튜브 등에서 보여준 씨맥의 언행은 이전의 소드껀을 다시 고민케 해볼만큼 문제의 여지가 많았습니다. 이대로 계속 내리막길을 걸을지 아니면 기적처럼 다시 올라설지 이후의 본인의 평가에 있어 내년이 아마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것입니다.




번외편) 양대인  (대니)
티원 한정으로, 역대 최악의 감독이 맞습니다.
최병훈, 김정균은 뭐 말할것도 없고 전임감독인 김정수 감독도 스프링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적이 있었음에도 티원 롤 프로팀 창단 이후 처음이자 현재까지 유이하게 우승 트로피가 없는 감독이 되었습니다. 스타더스트 대행이 서머 우승이라도 했었으면 정말 유일한 감독이 될뻔했죠. 스타더스트가 이후에 롤드컵 트로피를 들을지 혹은 정식감독이 되서 차후 시즌 트로피를 노릴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애초에 감독직이 처음이었고 과거나 지금이나 담원에서 감독 이외의 직책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보면 감독이라는 자리에서의 자질이 떨어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담원에선 잘하길 바라지만 적어도 티원에서의 행보가 아름답게 포장되는 일은 이후로도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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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라양날박치기
21/09/01 21:00
수정 아이콘
걍 순위대로 감독 세우신 느낌인데, 이러면 큰 의미가 있나 싶은...
요한슨
21/09/01 21:0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순위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안 그렇게 생각하는 유저들도 있을거 같아서요.
라라 안티포바
21/09/01 21:19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순위대로 평가할거면 그냥 순위표로 모든 평가가 끝인데 굳이 구구절절하게 쓸 이유가 있나 싶네요.
양대인만 철저한 성과주의에서 예외인건 나름 웃겼네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1/09/01 21:20
수정 아이콘
갓직히 순위표대로 세운다면 뭐 긴 해설이 필요가 없죠. 순위표대로 세우는 논리를 꼭 부정하는건 아닌데 그렇게 할거면 긴 분석이 의미가 없음...
다크폰로니에
21/09/01 21:01
수정 아이콘
요약
1. 성과주의다.
2. 롤드컵 간 감독 - 잘했다
3. 못 간 감독 - 아쉽다

너무 당연한 얘길 구구절절히 평가하시네요;;;
21/09/01 21:05
수정 아이콘
아래 두 감독이 이 글의 핵심인듯 싶습니다
보라도리
21/09/01 21:0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기사왕
21/09/01 21:06
수정 아이콘
손대영 감독은 뭐랄까 진짜 평가가 애매하네요.

스프링은 그렇다쳐도 서머는 진짜 졸장이라는 말밖에 안 어울리는 수준이었는데 막상 어제오늘 선발전에서의 밴픽은 정말 매우 좋았거든요.(숙소에서 제파을 봤다는 썰이 있던데 설마 진짜인가...)

뭐 결국 한 시즌의 제일 중요한, 모든 걸 결정짓는 자리가 롤드컵이다보니 롤드컵을 갔느냐 못 갔느냐로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봐야...

개인적으로 농심의 스브스를 정말 높게 평가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서 아쉬울 따름이네요. 뭐 솔직히 밴픽적인 문제라기보다 잘 나갈 때조차 계속 지적받았던 탑미드의 기량 문제, 정글에 너무 과도하게 몰린 캐리 의존도가 메타가 바뀌면서 터졌다고 보는 편이지만...
라라 안티포바
21/09/01 21:37
수정 아이콘
한화 숙소 지하에 제파갇혀있다는 밈 웃기긴 하더라구요.
올해는다르다
21/09/01 21:06
수정 아이콘
쵸비랑 데프트가 롤드컵에 간거지, 모밀이나 손명장님 때문에 롤드컵에 가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불대가리
21/09/01 21:07
수정 아이콘
로스터 대비 성적 기준으로는 스브스 주고싶네요.
이정재
21/09/01 21:08
수정 아이콘
또 정모하나요
21/09/01 21:08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이번 시즌 LCK 최고의 감독 : 김정균(담원)
준수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감독 : 손석희(T1)
기대치 대비 선전했던 감독 : 배지훈(농심) 김목경(샌박) 최우범(브리온)
기대치 대비 실망스러운 감독 : 김대호(DRX)
논란은 많으나 결과는 내고 있는 감독 : 손대영(한화)
논란 끝에 결국 결과를 내지 못한 감독 : 강동훈(KT)
능력에 대한 평가가 애매한 감독 : 주영달(젠지) 장누리(카인)
유자농원
21/09/01 21:11
수정 아이콘
카인은 올려줘도 된다고 봅니다. 아프리카 스프링 대참사 생각하면...?
21/09/01 22:13
수정 아이콘
카인 감독님도 기대치 대비 선전이라 생각합니다
샌박 농심은 월챔 못간게 아쉬운거지 기대치 대비로는 잘했다고 생각하구요
그르지마요
21/09/01 21: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손대영 '상위권' 감독은 진짜진짜 아닌 것 같은데요. 선수 선발이 감독의 공이라고 하셨는데 아서, 요한, 두두를 잊으셨나요. 한화의 로스터(팀 페이롤 규모)로 정규8위를 한 건 도저히 실드불가입니다. 감독무용론자는 아닌데, 아무리 잘 쳐줘도 평균이하라고 밖에 못하겠습니다.
21/09/01 21:09
수정 아이콘
그 망한 선수들 다 자기가 영입한 건 다 잊으셨나 봅니다.심지어 다년으로 박아둬서 어디 처분도 못하죠.
제발 쵸비만이라도 탈출해서 그 선수선발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 건지 좀 보고 싶네요.
리로이 스미스
21/09/01 21:10
수정 아이콘
쵸비 데프트가 한화를 롤드컵에 보낸거지, 감독이 잘나서 잘해서 간게 아닙니다.
감독이 잘했으면 그전에 더 잘했을거고 서머를 말아먹지도 않았겠죠.
선수가 잘한걸 감독평가로 얹혀가면 그 평가는 신뢰할 가치도 없죠.
티모대위
21/09/01 21:12
수정 아이콘
젠지가 체급이 높다, 저 라인업으로 왜 우승을 못하느냐 하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각 라인 하나씩 뜯어봤을때 담원/티원보다 더 나은가? 물어보면 그렇다고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그놈의 '반지원정대' 라는 단어가 쓸데없이 팀을 옭아매고 있는 것 같고, 주영달 감독은 그냥 팀 전력만큼의 성과를 냈다고 봅니다.
(물론 다전제 밴픽은 정말 안좋았습니다. 근데 이거 하나로 졸장취급 하기도 어렵죠. 결국 롤컵 직행인지라)

강동훈 감독이 전에 없던 수준의 ^명장^ 밈의 일원이 되는것 저는 공감하기가 매우 힘들더군요. 케이티는 지금 로스터를 어느 감독에게 맡겨도 7위보다 높은 순위 힘들겁니다.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최우범 감독 정도?

최우범 감독은 '그냥 9위' 평가를 받아서는 안되는 감독입니다. 시즌이 끝난지가 방금전인데 벌써 21년의 프레딧 브리온을 그저 9위팀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생기는것은 매우 아쉽습니다. 이 팀 맡아서 뇌신 이상 해낼수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지.
라라 안티포바
21/09/01 21:23
수정 아이콘
저도 열정페이발언이라던가, 몇몇 행보로 좋아하는 감독은 아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가용자원이 턱없이 모자랄때 가장 빛날 수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21/09/01 22:07
수정 아이콘
선수들 개별적으로 뜯어봤을 때 모든 라인 괜찮다 하는 팀은 지금 LCK에선 담원 하나뿐이죠. 다른 팀들은 솔직히 다 틈이 있어요..
와신상담
21/09/01 22:42
수정 아이콘
Kt팬이라 강동훈 감독 참 미운데 바텀이 어마무시한 블랙홀이었어서 평가가 어렵습니다. 거의 모든 조합 다 돌려보고 최종 로스터가 오키드 쭈스였다는게 서머가 얼마나 험난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죠.
근데 나아지고 싶으면 바꿔야죠. 유지해봐야 도태될것 같은 느낌이에요. 바꾸기 싫어도 로스터도 꽤 바람이 불것도 같네요.
티모대위
21/09/01 23:44
수정 아이콘
KT팬 입장에서는 강동훈 감독이 미울수있죠. 가뜩이나 팀 로스터도 빈약한데 추가영입도 잘 못하고 블랭크 들쑤시는 등 아쉬운점들이 눈에 들어왔으니...
강동훈 감독도 할말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IM-롱주-킹존에서 다년간 발굴해온 선수들 싹다 잃고 KT로 가면서 은퇴앞둔 선수들 데리고 어찌어찌 1년 버틴 다음 딱 한해 영입실패한건데 LCK 역대급 졸장 취급을 받고 있으니... 그것도 심지어 전임자가 오창종이었던 팀에서.
원래대로라면 킹존-DRX에 감독이나 단장으로 남아서, 그동안 쌓아온 화려한 선수들 활약을 즐기고 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어쨌든 짬바가 있는 감독이니 다시 재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KT 구단에서 칼을 빼들 것 같기도 하네요. 뭐가 됐던 명문구단 KT의 부활을 보고싶네요
21/09/01 23:33
수정 아이콘
젠지는 다 좋은 선수다는 맞지만 특급 선수다...에는 한스텝 모자란 것 같구요.
특히 선수들이 셀프로 밴픽을 제한되게 만든다는 게 인터뷰로 드러난 이후에는...

KT는.. 음... 강동훈 감독에 대해 굳이 안 좋은 얘기를 하자면 그놈의 블랭크 스프링 로스터 제외(...)의 임팩트가 아직도 너무 막강하군요.
바텀 상태를 생각하면 음... 영입 안해요?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

프레딧은 모두가 그 팀의 자원 한에서 최대한 뽑아냈다고 하는데에 부정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여론대로면 맨날 박살나는 압도적 꼴지 팀이었어야 했는데 스프링도 서머도 팀플랜이 있고 먹힐 땐 확실히 승리하는 걸 보여줬어요.
소위 말해 뽀록, 상대방의 실수로 승리하는 게 아니라 본인들 실력으로 승리했습니다.
그 점만으로도 고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09/01 21:13
수정 아이콘
drx는 로스터에 맞는 성적이라 봅니다. 스프링이 기적이었음.
케티도 사실 도란이 포텐 터져서 그렇지 돈 많이 쓴 로스터는 아니었으니 킹쩔 수 없고.
농심이 진짜 가성비 좋게 잘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프리카가 돈 쓴 대비 폭망이라고 봅니다. 쓸데없는 포지션에 쓴 탓이 크긴 하지만요.
21/09/01 22:11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뱅 선수가 그리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
그래도 스프링 쇼크 대비 서머는 좋았다고 보구요.
KT는 유일한 만약이 블랭크 선수 스프링 때 2군 안 보냈으면 샌박 자리가 KT 자리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은 해보네요.
상하이드래곤즈
21/09/01 21:16
수정 아이콘
한줄 요약,
[DRX 유튜브 등에서 보여준 씨맥의 언행은 이전의 소드껀을 다시 고민케 해볼만큼 문제의 여지가 많았습니다. ]

본인이 믿고 싶은대로 믿는거야 본인 맘이겠지만
그렇게 색안경끼고 대체 누굴 평가하고 분석한다고…;;
요한슨
21/09/01 21:27
수정 아이콘
보여지는걸로 보이는데로 평가했는데 뭐가 색안경이라는건지.
그럼 본인은 어떻게 보이고 어떻게 생각하는데요.
상하이드래곤즈
21/09/01 21:4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르지마요
21/09/01 21:26
수정 아이콘
씨맥이나 뇌신은 팀 연봉규모(브리온은 전원 최저연봉일테고, drx는 킹겐정도만 억대일거라고 추정)를 다 합쳐서, 데프트 한명보다 적을걸요. 이걸 고려 안하고 감독 평가를 한다는 건 말이 안돼죠. 오히려 씨맥은 나름 정상참작할 여지가 있고, 뇌신은 고평가될만 하죠.
페로몬아돌
21/09/01 21:29
수정 아이콘
욕 할려고 타 감독 평가까지 크크크
21/09/01 21:33
수정 아이콘
그냥 양대인 김대호 까고 싶어서 빌드업 한게 보이네요 양대인은 담원 가자마자 중심 잡고 우승 시켰는데 크크.. 이미 잘하고 있답니다
예킨야
21/09/01 21:35
수정 아이콘
그냥 속 뻔히 보이는데 양대인, 김대호는 LCK 최악의 감독이다 라고 글을 쓰시는게 어그로를 더 크게 끌었을듯
스킨로션
21/09/01 2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과주의자라면서 양대인보고 역대 최악이니 뭐니 악담 퍼붓는게 웃음포인트인가요 크크크크
작성 의도가 너무 순수한 글이라 재밌네요

윗분 말씀대로 차라리 제목부터 (lck 역대 최악의 감독, 씨맥과 양대인) 이렇게 하셨다면 볼만했을텐데..
상하이드래곤즈
21/09/01 21:46
수정 아이콘
올해 양대인이 몸담고 코칭/피드백한 두 팀이 결승에서 만난거까지는 아직 모르시는거 같은데 너무 그르지마요.
Polkadot
21/09/01 21:39
수정 아이콘
슼마갤에 쓰면 거기 사용자들이 좋아할 글인데 환영받고 싶으시면 앞으로 거기서 쓰시면 어떨까요.
아린어린이
21/09/01 21:47
수정 아이콘
그냥 성적대로 역량이라고 보면 뭐하러 길게 씁니까??
그냥 성적표 첨부하면 그만이죠.
기대되던 성적 과 실제 성적 의 차이를 가지고 논하면 그나마 어느 정도 의미가 있겠죠.
그런면에서 한화는 손명장 까지는 무리더라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KT는 기대에 조금 못미친 정도로 봅니다.
사실 결과적으로는 거의 대부분 팀들이 시즌전 기대치와 비슷한 성적들이어서 크게 나쁜 스탭 이 있었나 싶어요.
씨맥도 사실 시즌전 기대 순위가 거의 꼴지인 팀이 꼴지 한거니 뭐 그다지.
21/09/01 21:48
수정 아이콘
미괄식구성이군요
The Seeker
21/09/01 22: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다 읽어버렸네요
Easyname
21/09/01 21:51
수정 아이콘
성과주의자의 관점으로 1,2등팀을 모두 코칭한 사람은 꼴지
21/09/01 2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로는 결국 성적으로 평가받는게 맞긴해요. 아무리 하는게 없어보여서 욕 먹는 감독도요.
롤 관련 지식으로 선수들 가르치는게 매우 중요하지만 그건 유능한 코치를 두는 것으로 보완 가능하고
팀 분위기나 내부 관리하면서 끌어가는 것도 능력이니까요.
소이밀크러버
21/09/01 21:59
수정 아이콘
손대영 감독은 섬머 때 팀 분위기 개판탔었을텐데 그거 수습한 것만 해도 본전은 했다 싶습니다.
아이폰텐
21/09/01 22:04
수정 아이콘
오늘 쵸비 데프트 폼이면 손대영 경질하고 한화 이모님 감독대행으로 가도 롤드컵 갔죠. 밴픽은 선수끼리하고요.
아린어린이
21/09/01 22:16
수정 아이콘
쉬워보이지만, 그게 될거 같으면 티원이 양대인 감독 시절에 그 경기력이 나올리가요.
멘탈케어나 동기부여 등이 쉬워보여도 쉽지 않습니다.
21/09/01 2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샌박 농심 프레딧 감독님들은 좀 더 고평가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1 더하면 아프리카 감독님?
샌박농심도 기대치가 굉장히 낮았는데 선발전까지 올려놨고, 프레딧이야말로 압도적 꼴지가 아닐까 했는데 스프링도 서머도 가능성이 보였고,
아프리카는 스프링 때 25분의 아프리카 듣던거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죠.
팀 구성 자체의 한계이지 감독이 뭘 더 해줘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한화는 월즈 티켓까지 따냈지만 쵸비 데프트 선수가 잘한 것 같지 감독님이 잘하신 것 같지는 않고...
KT 감독님은 스프링 때 블랭크를 왜 뺐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고...
DRX 감독님은 이번 서머는 최초로 완벽히 실패한 시즌이라고 본인도 인정하실 것 같고...

젠지는... 진짜 모르겠네요 클템 해설 말이 맞는거 같아요 진짜 잘하는 전교 2,3등...
월즈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던 팀 다시 맞추는게 나을 것 같아요.
팬분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몰라도 할거면 비디디 위주로...
비디디 선수가 아지르 그만해도 되는 젠지가 나와야 좀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T1은 뭐... 손석희 감독대행님은 이미 기적을 일군거니 감사드리고, 내일 시드 결정전도 월드 챔피언십도 잘 부탁드려요.
양대인 전 감독은... 수고 많으셨고 지금도 자리에 앉아있는거 아니니 안녕 하고 말겠구요.
굳이 첨언하자면 누구 저격이 아니라 다음 감독이 누가 되던 내 말대로만 해야 무조건 월드 챔피언십 갈 수 있다는 감독은 이제 그만 보고 싶네요.
2년동안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걸 충분히 증명한 것 같습니다.
할거면 페이커 선수 내보내야 되요. 어쩔 수가 없어요. 근데 페이커 선수가 던지기만 하는 선수 되기 전까지는 T1이 못 내보낼걸요?
본인이 나가면 나갔지 (...)
그러니까... 아직은 페이커 선수가 그 정도는 아니니까...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이 논쟁은 불필요하고 피곤한 것 같아요. 성적도 별로구요.
뭐라고 하는 페이커 선수+신인급 4명 조합으로도 LCK 결승을 갔고 담원한테 한번씩 비벼도 봤고 한게임 따보기도 했는데, 죽이되던 밥이되던 해봐야죠..

담원의 김정균 감독님은 강팀에 어울리는 감독인 것 같습니다.
끝없는 동기부여와 선수들 멘탈케어 등등으로 LCK 내에서 들 수 있는 건 다 들어낸 그랜드슬램을 한 해에 해냈어요. (케스파+스프링+서머)
아무리 담원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들이라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걸 해내네요.

시즌이 끝난 감독님들은 한해 고생하셨고,
아직 갈길이 남은 담원-젠지-T1/한화 or 한화/T1의 감독 코치님들은 월즈에서 좀 더 높은데 가게 해주세요.
저의 망상이고 바람이지만 최소한 8강까지는 LCK 4팀이 전부 다 조별리그 뚫어버리고 자리 차지했으면 좋겠어요.
각 팀에 있는 선수들 역량을 생각하면 가능할 것 같아서요.
와신상담
21/09/01 22:21
수정 아이콘
어그로 끌려는게 아니라 주영달이 개쌍욕 먹을정도로 별론가? 애매합니다.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Lck명장님들 밈에 끼기에는 약해요. 인터뷰나 경기 양상보면 젠지 선수들이 진정으로 바뀌고 싶어는 하는지 의문이 들어서.. 늘 이 팀은 선수들에게 가장 마지막으로 비판의 화살이 가는데 경직된 밴픽 구조와 경기양상은 선수들 몫이 결코 적지 않죠.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과하게 탱킹하고 있다고 보이거든요
21/09/01 23:16
수정 아이콘
범인찾기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예시로... 다른 팀들 한창 제이스 뽑고 신냈을 때 라스칼 선수가 인터뷰해서 제이스 비선호고 안한다 발언은...
젠지 선수들이 대놓고 밴픽 선택지를 막고 있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T1전 때에도 멘탈 나가버리는 건 못 고쳤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21/09/01 22:30
수정 아이콘
이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분이 불판에 쓴 댓글을 옮겨봅니다

요한슨댓글 아이콘 해시 아이콘 신고 아이콘21/08/28 21:15수정 아이콘
[아직도 쵸비 미는 사람은 걍 롤알못이죠.
올시즌 8위 0회 우승 미드가 무슨...]


네 그렇다고합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21/09/01 22:35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로 일관성은 있네요. 철저하게 커리어로 보신듯
요한슨
21/09/01 22:3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저 댓글을 긁어온 의도가 궁금한데요.
정규리그 8위 미드를 올시즌 우승 미드랑 비교한게 지금 글이랑 뭔 상관인가 싶기도하고.
굳이 저 얘기를 지금 계속한다면 저 생각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진지하게 쵸비가 쇼메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롤 그만봐야죠.
21/09/01 22:39
수정 아이콘
담원 티원 결승전에 위타래에서 언급된것도 아닌 쵸비 얘기를 끌어오고, 농심 한화 선발전에 역시 상관없는 김대호 감독 이야기를 끌어오고, 김대호 감독에 대한 적의와 쵸비에 대한 적의, 양대인에 대한 적의를 합치면 너무나도 선명한 어떤 집단이 연상돼서요 감사합니다
요한슨
21/09/01 22:44
수정 아이콘
담티 결승불판 복기해보면 쇼메 쵸비 얘기 처음꺼낸건 제가 아닙니다. 의견에 동조하는 댓글을 추가로 단것뿐이고요. 이것도 제가 처음이라고 하실꺼면 걍 탈퇴빵하시죠.
기존에 손대영이나 히라이가 최악의 감독으로 까였는데 오늘정도로 결과 나왔으면 무조건 재평가해야죠. 그런 의도로 씨맥 소환한게 도저히 안될짓입니까?
근데 댓글에서 언급한 씨맥까 쵸비까 양대인까를 조합하면 명확하게 규정되는 집단이 있어요? 오히려 그게 더 궁금하네요.
21/09/01 22:51
수정 아이콘
그 위에 달린 쵸비 관련댓글이라곤 '진짜 이제 쵸비 얘기는 꺼내지도 마세요 크크 쇼메가 무조건 원톱 미드' 이거 하나고요. 재밌는건 이 댓글 전에 쵸비가 쇼메랑 동급이라느니 이런 얘기는 전혀 없었다는게 재밌는 점이죠 거기서 님이 [아직도 쵸비 미는 사람은 걍 롤알못이죠.
올시즌 8위 0회 우승 미드가 무슨...]
이런 급발진을 한거고요.
요한슨
21/09/01 22:56
수정 아이콘
제 댓글 끄집어온 불판이 그거 하나가 아닐텐데요. 불판 갈리기전에 썼던 제 댓글도 있고 그전부터 쇼메, 쵸비 얘기는 나오고 있었습니다. 오로지 저 혼자만 풀발해서 악성쵸비까 쇼메맘 먼저 여론 조성하는것처럼 하는데 저말고도 이미 쇼메 우위로 두는 여론이나 반응이 불판에서 나오고 있었다고요.

못할말 했다고 생각되지 않기에 뭐 이전 댓글들 가져와도 상관은 없지만 저 쵸비까 씨맥까 양대인까를 조합한 특정집단이 뭔지는 꼭 들어야겠습니다. 저는 진짜 정말 모르겠거든요.
요한슨
21/09/01 2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로 응원하는 팀이나 경기보는거나 평가기준 등이 다르고
워딩을 세게 해서 그것때문에 이런말 저런말 오갈순 있지만
예전 댓글까지 소환되서 박제되는건 처음이라 진짜 많이 황당하네요.
제가 작정해서 고의적으로 분탕질할 목적이면 이렇게 짜잘하게 안해요. 다중계정 여러개파서 아예 뒤집어놓지.
프테라양날박치기
21/09/01 2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전 요한슨님 본문은 전혀 공감 안합니다만,

저 댓글을 정황없이 긁어오신건 너무 악의적인게 아닙니까?

가서 찾아보니 저 댓글은 [쵸비와 쇼메이커를 비교하면서 나온 이야기]고, 정확한 정황은 저도 모르지만 주변에 쵸비 쇼메이커 비교하는 댓글이 많은걸 보니 아마 불판에서 그 시점에서 둘 비교하는 이야기가 나온 모양이겠죠.

그리고 이분 말고도 다수의 사람들이 쵸비-쇼메이커 비교하면 쇼메이커 압승이라고 적었고, 사실 저도 지금은 쇼메이커 압승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정황을 싹 뺴고 [아직도 쵸비 미는 사람은 걍 롤알못] 이거만 긁어온건 너무 악의적인듯...

긁어오신 댓글 윗분은 한화 팬인걸로 아는데 그분도 쇼메이커가 압승이다 적으셨던데.
요한슨
21/09/01 22:50
수정 아이콘
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을 썼다는 인식정도는 당연히 하고 있습니다. 공감하는 이들이 많지 않을거라는것도 알고요.

근데 다짜고짜 예전 행적이라고 댓글 끄집어서 붙여넣고 특정 집단인것처럼 낙인찍는게 굉장히 황당할 따름입니다.

전 꿀리는거 없어요. 예전 댓글 다 갖다 복붙해도 못할말 했다고 생각되는거 없습니다.
21/09/01 22:52
수정 아이콘
41번 불판이고 님이 찾아온 댓글 위로 쵸비랑 쇼메 비교하는 댓글 자체를 못찾겠는데 혹시 찾으셨나요? 그 뒤로도 쵸비랑 쇼메 비교는 커녕 왜 쵸비가 상관없는 불판에서 맞고있는지 의아해하는 글뿐인걸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1/09/01 2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댓글 가져오는게 괜히 다른사람 저격인것같아서 전 그만두겠습니다만, 저랑 님이 똑같은 불판을 보고있는게 맞다면,

먼저 비교 시작한것도 다른분이고(첫댓) 비교를 하는 댓글이 요한슨님 말고도 여러개가 보입니다. 혹시 형리님 차단목록에 들어간 사람들이 댓글 적어서 안보이시는게 아닌가 싶음... 물론 비교 왜하냐고 까는 사람도 많네요.

어찌됬든 제가 적은 댓글도 아니고(...) 본문도 딱히 동의 못하는 사람이니 이만 빠지겠습니다.
Bronx Bombers
21/09/01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순수하게 감독으로서의 올 해 개인적인 평가만 보자면

김정균
------(넘사벽)-----
배지훈
장누리, 김목경, 최우범
주영달, 강동훈
손대영, 양대인, 김대호

이렇게 봅니다.

스타더스트는 1/4시즌만 했으니 평가하기 어렵고요.

감독 평가는 단순히 결과뿐만 아니라 성적의 기울기나 팀의 색깔을 경쟁력 있게 씌우는 작업 또한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런면에서 김대호, 손대영, 양대인은 올해 한정으로 최악의 감독입니다. 이 세 사람은 성과가 문제가 아니라 팀의 방향성조차도 제대로 잡아주지 못했죠. 한 명은 본인의 자기 관리 실패와 멘붕으로, 한 명은 선수랑 싸우느라고, 한 명은 그냥 명확한 플랜도 없이 무너지다 선수에 마냥 매달려서 겨우 겨우 체면치레만 했고요, 더 큰 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발전도 없이 무너지는 팀을 제대로 추스리지도 못했다는 것.

특히 김대호의 유망주 보는 눈은 인정하지만 솔직히 올 시즌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아무리 선수풀이 허접했어도 올 시즌은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다 봅니다. 올해는 그냥 본인 감독 인생이나 개인사로서도 흑역사에 가까울 듯.

주영달이나 강동훈은 그냥 무색무취한, WAR 0짜리 있으나 마나한 감독이고요. 그 위로는 확실히 팀에 플러스를 가져다 준 감독이라 봅니다. 적어도 최우범, 김목경 아니었으면 지금 샌드박스나 프레딧 브리온은 저 성적도 못 했습니다. 배지훈은 말할 것도 없고......아프리카는 스프링때 그 개노답팀을 어느정도 팀 색깔 입혀가며 상승곡선을 그리게 한 게 인상적이었고.
21/09/01 23:22
수정 아이콘
농심샌박은 선발전 결과가 충격적이라서들 갑자기 저평가가 들어간 것 같은데...
원래 시즌 전 전문가분들 예상은 거의 다 담/젠/(티한/한티)/아프리카/KT농심샌박/(DRX브리온) 식의 기대가 있었는데...
여기서 아프리카 한화 제끼고 플레이오프도 가고 두 팀보다 윗 순위로 간 자체로 팀에 +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농심샌박은 잠시나마 1위 맛 봤으니 그거만 해도 대단한 거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잘해도 시즌 전 예상이나 전력상으로 1위 찍어보는 건 아예 기대도 안했던 팀들이잖아요...
칰칰폭폭
21/09/01 23:36
수정 아이콘
씨맥을 많이 싫어하시는군요.
나른한날
21/09/02 00:00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평가받는다면 양대인 감독은 그렇게 박한 평가는 받지 않을것 같아요.
21/09/02 00:23
수정 아이콘
감독마다 가용 가능한 자원이 다 달랐는데 그걸 무시하고 감독을 성적순으로만 평가할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가지고 있는 자원대비 기대치 보다 좋은 결과를 낸 경우 잘했다 아닌 경우 못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제 기준으로는

잘했음:
담원. T1(스타더스트), 농심,샌박, 브리온
보통:
젠지, 한화, 아프리카
못했음:
KT, DRX, T1(양대인)
이선화
21/09/02 00:43
수정 아이콘
감독 양대인에 대해서는 나쁜 점수를 줘도 무방하지 않나 싶네요.
담원에서는 전력분석관 양대인으로서 잘하고 있는 거니까요.
잠재적가해자
21/09/02 01:42
수정 아이콘
그냥 씨맥 양대인 욕하려고 쓴글이네요 뭐 크크크크
칼라미티
21/09/02 02:15
수정 아이콘
목적이 너무 뚜렷하게 보이네요
유부남
21/09/02 04:24
수정 아이콘
씨맥과 양대인에 대한 평가를 먼저 써주셨다면 서로 시간낭비가 없었을텐데 그부분이 아쉽네요.
구승빈과김종인
21/09/02 05:53
수정 아이콘
씨맥이나 양대인이나 둘다 감독 보단 코치에 어울리는 양반들.
멧돼지도축
21/09/02 06:05
수정 아이콘
역시 그팬덤 이런분들 덕분에 제가 열심히 활동할 동기를 얻습니다 힘내세요
민족.화합.민주
21/09/02 07:10
수정 아이콘
어그로 잘끄시네요 호호
모두안녕
21/09/02 07:43
수정 아이콘
성적순으로 세울려면 끝까지 세우시지. 양대인은 그럼 중간쯤가야맞는거 아니겠습니까?
요한슨
21/09/02 07:45
수정 아이콘
중도경질이라 맨밑으로 뺐습니다. 실제로 올시즌 전체로 놓고보면 중간은 간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역대 티원 감독으로써 최악이었지 올시즌 감독 중 최악이라고 평하진 않았습니다.
당연히 그정도 일관성은 지킵니다.
21/09/02 09:19
수정 아이콘
아르테타가 맨시티 코치로는 잘했으니 아스날 감독으로 못해도 낮게 평가하면 안된다.
램파드 경질 후 첼시가 챔결갔지만 램파드의 코칭 유산이 크다.
이런 느낌의 주장 하는 분들이 있네요. 해축 커뮤니티에 쓰면 댓글 박제당하고 조리돌림할 소리인데 진지하게 하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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