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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7 17:07
향로는 시즌 시작 전에 패치한 거라..그 꿀을 프로들이 너무 늦게 찾은 게 문제였죠. 흥호가 천상계에서 유행 안 시켰으면 그 해 내내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21/08/27 15:13
그래서 이게 스포츠라고 불리면서 올림픽에 나가는것에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입니다
약간 오버해서 게임사 맘대로 우승팀(국가)을 메이킹 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21/08/27 13:49
아니 프로씬 결승전까지 끝난마당에 패치로 구현하면 이게 어떤느낌인지 어떻게 아나요 또 북미솔랭기준으로 챔프롤백시키려나?
향로나 모르가나 정글같은 대참사 또 나올거같은데....
21/08/27 13:49
롤드컵은 실험하는 무대가 아니라 증명하는 무대인데... 왜 항상 롤드컵때 맞춰서 패치해서 혼란스럽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특정 패치로 한시즌이 시작했으면 큰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롤드컵까지 가야 맞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21/08/27 13:51
향로는 월즈전에 패치해서 망친게 아니라
패치는 전에 했는데 사기인걸 몰르다가 월즈 직전에 프로씬에 퍼져서 너프했으나 그걸론 부족했다… 케이스라서.. 예시는 모르가나 정글, 15월즈탑메타, 18월즈mdc같은게 맞는 예시…
21/08/27 15:12
시즌7 롤드컵 패치 7.18 아닌가요? 제가 알기로는 향로 너프 7.19부터 체력흡수랑 옵션들 쭉 너프했을텐데요. 너프한 버전 아니지않나요
21/08/27 17:18
21/08/27 17:20
7.17에 한 번 너프 먹었습니다. 막상 큰 너프가 아니라고 밝혀지고 오히려 향로가 더 주목을 끌면서 대 유행을 탔죠. 그 후 패치 때 대폭 너프했는데, 문제는 이미 월즈가 돌입해버렸다는 거였고..
21/08/27 14:01
말 자체도 1년간의 대회를 마무리하는게 롤드컵인데 새로운 메타로 싸우는거 자체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장 21 msi에서 잠깐 반짝하고 사라진 모르가나 정글같은거 생각하면 이거 못다뤄서 망한 선수도 있는데 그동안 모르가나 챔자체를 쓰질 않았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새로운 챔피언 이런거 숙련도로 갈리는걸 시청자들이 진짜 열광하나? 싶어요
21/08/27 14:53
그렇다고 1년동안 메타 안바꾸고 챔프 그대로 나오는게 더 이상한거죠
캐릭터가 그렇게 많고 계속 나오는데 나오는것만 그대로 나오면서 메타 딱 잘만난 팀이 독재하는게 아니라 변화에서 적응을 잘 하는 팀이 먹는게 맞아요 지금 이렇게 변화시키는데도 상위권 승률보면 타 스포츠보다 훨씬 높습니다 무승부도 없어서 승부가 무조건 갈리는것도 크고 주전선수 영향력이 훨씬 높은데 그냥 메타 안건들고 나두면 1년동안 똑같은 게임양상 똑같은 결과 똑같은 픽만 주구장창 나오는데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거죠
21/08/27 14:57
1년이라면 맞는말인데 아니고 롤드컵 패치에 관한 글이니까요 1년간 다양한 메타가 바뀔 수가 있지만 롤드컵만 하나 달랑 남은 상태에서 롤드컵 패치를 하는데 저런식의 패치를 한다는게 거부감이 듭니다. 당장 이 글도 롤드컵 패치에 관한 글이죠
21/08/27 14:59
1년동안 바뀌었는데 롤드컵에서 바뀌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거죠
시즌 중간에도 메타를 바꿔왔는데 롤드컵은 그래도 대회 하나 통째로 메타를 안바꾸는 대신에 그 만큼의 변화를 제일 처음에 주는거니까요
21/08/27 15:01
롤드컵을 시즌 결산으로 보는 분들이 많으니 그 부분이 마음에 안든다는거죠. msi 모르가나 같은 챔피언 또 나와서 롤드컵에만 활약하고 사라지면 1년 열심히 해봐야 롤드컵 메타챔 잘쓰는게 장땡이라는거라서
21/08/27 15:06
그 1년 열심해서 롤드컵 가는게 그전 메타챔을 잘해야 롤드컵은 가는거죠
롤드컵때만 메타 바꾸지마라? 이게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메타를 바꾸지 마라고 할꺼면 시즌 시작하는 1년 전체를 고정시키라고 하던가 아니면 그냥 다 바꾸라고 하던가 두개중 하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08/27 15:08
저는 시즌을 마무리하는 롤드컵시즌에만 바꾸지 마라는 의견인데 왜 그렇게 극단적으로 둘중하나만 선택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일단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을거같으니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21/08/27 14:03
라이엇 입장에 잠깐 빙의해보면... lec나 lcs에 기회를 주고 싶다 뭐 이런 느낌 아닐까 합니다. 정교하게 맞춰진 합을 통한 경기는 아시아팀들한테 상대가 안되니 변수를 늘리겠다는 생각 같아요.
21/08/27 14:06
말이야 가능은 한데 이걸 [그 재그] 가 말하니까 유머의 완성이 되네요
이때까지 보여준 재그의 능력이면 필밴급 챔피언만 양산하고 망한 메타가 올 가능성이 너무 높아보입니다
21/08/27 14:25
근데 LEC 1황이 체급이 엄청나지는 않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합의 한타를 중심으로 하는 매드라이온즈라 딱히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21/08/28 00:29
서양권이라 묶이는거긴한데 lcs는 경기방식이 lec보다도 lck에 더 가까워서 별 의미없는 얘기긴하죠. 갖다붙이려면 텐센트가 중국 우승하게 갈아엎는다는 소리가 더 현실성있는듯
21/08/27 14:16
선수가 자기 지역 리그에서 잘하던 챔피언을 월즈 무대에서 뽐내는 거 구경할 때가 흥분되는거지, 뭔 모르가나 정글같은 소리 하고 있어?
21/08/27 14:20
패치 어떻게 할 생각하지 말고 경기 똑바로 운영할 생각이나 좀 했으면 (...)
이번에도 MSI 때처럼 RNG 일정 편하게 퍼주기 같은거 또 나오면 진짜 뒤집힐 것 같습니다.
21/08/27 14:27
저는 좋네요.
롤은 전세계 프로게임중에 선수들의 메타 적응능력이 가장 필요한 게임일겁니다. 단지.. 재그라서 사기챔 한 7개 만들어놓고 필밴 세개 하고나서 남는걸 누가 가져가냐 싸움때문에 세개풀고 두개풀고 레드망겜 블루망겜 될까봐 걱정이네요.
21/08/27 14:28
메타 적응도 실력이긴 한데 막판에 메타 대격변을 하면 한 시즌을 종합적으로 대표하는 팀의 느낌을 사라지게 한다고 생각해서 그다지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21/08/27 14:31
말은 다들 이렇게 하지만 매년 월즈 끝나고 챔프 몇개 쓰였나로 그해 메타를 평가하는것도 반복되는 레퍼토리기 때문에 라이엇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죠.
21/08/27 14:41
내 꼴리는데로 막 패치하겠습니다를 쓰잘데기 없는 미사여구로 길게도 썼네요. 글의 앞뒤가 전혀 호응이 안되는데... 앞은 무슨 롤백이 안 필요한 패치 하겠다는데 뒤는 보다 개방적으로 실험한다면서요... 재/그의 치열한 패치다툼인가요? 키메라 챔피언 밖에 못만드는 무능력자가 밸패 지 맘대로 하려고하네요. 미리 말할께요. 롤드컵때 저 지 맘대로 바꿀 패치에 영혼과 시간 갈아가며 노력할 프로들 화이팅입니다.
21/08/27 14:44
메타 적응 한다고 해서 미드 캐리팀이 갑자기 원딜 캐리팀 되고 이런 건 쉽지 않은데 메타 돌림판 잘 맞는 팀이 우승하는 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21/08/27 15:00
그게 실력은 맞죠.
플레이인보면서 오, 이런 픽들이 나오는구나 감 잡고 조별리그하면서 메이저리그의 해석을 본다음에 넉아웃 토너먼트 하면서 메타이해를 바탕으로 한 운영 최고를 가리는거죠. 이 모든게 뭐 실력이죠.
21/08/27 15:08
똑같은거 또 나온다는 불만은 이해하지만...
1년의 장기 레이스를 거쳐 그 공식으로 챔피언에 오른 팀들을 다른 메타로 싸우게 해 챔피언을 가리는 건 항상 비합리적이라 생각을 합니다. 마치 각 리그에서 우승하고 온 축구 팀들을 챔스에 모아놓고 "지금부터 풋살로 겨뤄라"고 하는 그림같달까요. 바뀌는 메타를 파악하는 게 이스포츠의 본질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장기 레이스중 메타가 바뀌는 것과 단기전을 앞두고 메타가 바뀌는 데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마다 컬러라는 게 있을진데 이를테면 '메타 파악이 조금 늦지만 레이스 끝에 가장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는' 타입의 팀에게는 너무나도 불리한 상황이죠. 그 어느 팀도 모든 종류의 메타를 지배할 순 없다는 게 다년간의 리그 후에 난 중론인데 이러면 결국 돌림판이 잘 걸릴 팀이 유리해짐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부디 적당한 밸런스를 선보여주길 바랄 뿐입니다.
21/08/27 15:20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여태까지 롤드컵 패치 변화가 많았고, 메타에 큰 영향을 항상 주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요소 때문에 우승할 팀이 못하고 우승 못할 팀이 우승하고 이런 적은 거의 드물었다고 봅니다. 항상 그래왔어요. 그냥 전보다 적극적으로 머리 굴려서 재미있는 양상 보여주겠다 이거죠. 솔랭도 그렇고 대회도 재밌을 것 같아요.
21/08/27 15:27
저도 재그 욕 하지만 막상 재그가 만든 챔프들 해보면 아 이래서 하는구나 싶긴합니다 크크
일단 기본적으로 재밌어요 (사기라 그런가)
21/08/27 15:38
개인적으로는 계속 변화를 주는게 좋습니다. 그게 더 기대도 되고 재밌어요.
서머와 롤드컵을 같은 버전으로 하는게 낫다는 분들의 의견도 무슨 취지인지 이해는 갑니다. 결국 취향차이인듯... 하지만 롤드컵 우승팀을 단순히 꿀챔 잘 찾은 팀으로 격하시키는건 동의를 못하겠네요. 우승팀은 꿀챔을 잘하는것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롤드컵 진출 자체가 스프링과 서머, 선발전의 성적을 바탕으로 나온 성과이고, 꿀챔의 경우에는 롤드컵 참가팀들끼리 무한 스크림 돌리면서 챔피언 티어는 자연스럽게 공유됩니다. 어떤팀이 꿀챔을 숨기고, 독점하고 말고가 없어요. 과거의 담원,삼성,티원이 단순히 꿀챔 잘 찾아서 우승한게 아니잖아요?
21/08/27 15:46
롤드컵 전에 메타변화를 주는건 항상 그래왔던 일이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들은 뭔가 새로운 양상의 게임을 보고 싶어하니까요. 각 팀들마다 내놓는 메타해석을 보고 어떤것이 최적의 메타가 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고요. 19롤드컵 초창기때 에코정글이 주목받으면서 여러팀들이 긁어봤는데 결국 꽝으로 판명났던것이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정 팀의 코어팬들은 메타변화로 성적에 악영향을 우려해 이런 변화를 반기지 않는것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열렬히 응원하는 팀이 없는 시청자 입장에선 프로팀들이서로 정답을 찾으려 애쓰는 과정을 지켜보는게 재미있어요. 바꾼게 오히려 보기에 더 나쁜 경우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번 MSI에서 모르가나 정글을 메타로 강제한건 참 별로였어요. 메타조율을 몇년째 계속 맞았다 틀렸다를 반복하고 있으니 불안한건 사실이지만, 잘 되기를 바래야죠.
21/08/27 15:53
메타적응과 꿀챔찾는 것도 분명 능력이긴 한데 작년 롤드컵은 보는 입장에서도 좀 이상하긴 했어요. 이상할 정도로 메타 적응 못 한 팀들이 많았고 어설프게 하다가 망하기 일쑤였으며 결국 상위 토너먼트가니까 에라이 그냥 우리 할 거 할란다 하는 팀들이 잘 했음;
21/08/27 16:44
그러니까요.
메타에 적합한 팀이 모든 참가팀들중 담원 단 한팀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담원이 워낙 잘하긴 했지만 참 이질감드는 대회였죠.
21/08/27 17:23
그렇게 따지면 14삼화, 15skt도 이질감 들기는 하죠. 압도적으로 잘하는걸 메타빨 때문에 이질감 든다고 표현할것 까지야...
21/08/27 17:46
작년 담원도 롤드컵에서 압도적으로 잘했으니 다른 팀들이 어설퍼보이는것 뿐이죠. 14삼화,15skt에 비교하면 다른 참가팀들은 다 어설펐죠.
21/08/27 17:03
강팀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짜증나겠지만
솔직히 재미는 있을거같아요 이 거대한 게임을 십년넘게 성공적으로 끌어오고 있는게.. 니즈에 대한 파악력이 있다는거죠 잡스가 그랬나요?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게 뭔지 모른다..
21/08/27 17:05
메타 파악 잘하는것도 실력.. 이라고 봐야겠죠. 흠.. 근데 그러려면 경기 수 좀 더 늘려야 하지 않을까 싶긴해요.
메타파악으로 갈리는것도 8강까지여야 하는데, 4강에서도 메타빨로 승패 갈리는건 좀 심하긴 하죠..
21/08/27 17:31
솔직히 작년부터 전령/드래곤 패치 이후로 운영 요소가 너무 뻔하고, 이에 따라 미드바텀 움직임이나 역할도 한정적이라 챔프라도 안 바꾸면 지루하긴 할 겁니다. 19 롤드컵이 재밌었단 소리 듣는 이유는 다양한 챔피언 등장 뿐만 아니라 운영의 자유도가 지금보다 비교적 높았던 시절이기 떄문이죠. 반면 극단적으로 운영 베리에이션을 줄인 결과가 작년 20 롤드컵이었고 이에 따라 밴픽 부터 너무 뻔한 느낌이 컸죠.
핵심인 드래곤/전령 혹은 실패 소리 듣는 신화 아이템 시스템을 미드 시즌에 건들긴 무서웠을테니 대대적인 시스템 변경은 내년으로 미뤘을 겁니다. 그럼 당장 롤드컵에 변화를 주려면 챔피언 구도 밖에 없긴 하죠.
21/08/27 18:35
다른 리그는 잘 모르겠는데 LCK는 경기패턴이 너무 정형화되있는거 같아요. 전령되면 누군 바텀 올려보내고 아니면 그대로 봇타워 파밍
전령한타에서 이기면 대박이지만 옵젝 사이 붕 뜨다보면 결국 5분 한타망겜 스플릿이 아예 죽어버리니까 게임이 너무 천편일률적이 되어버렸어요
21/08/27 18:25
롤드컵 메타조정까지는 대찬성이지만, 메타대격변 등 과도한 변화는 반대입니다.
서로서로 롤드컵 직전 메타까지 가장 잘하는 팀들이 지역을 대표해서 롤드컵에 진출했으면, 비슷한 메타에서 누가 더 쎈지 우열을 가려야 더 재밌다고 생각해서요. 급변하는건 프리시즌, 리그 스프링~서머 사이 등에서 해주면 좋겠습니다.
21/08/27 21:28
챔피언이 바뀐다고 그게 게임양상이 재밌어지는게 아닐텐데요. 서로 메타 못찾아서 갈피못잡는 경기따위보다 서로 치고받고 한수놓으면 맞받아치고 이런게 더 재밌는 경기죠.
21/08/28 03:10
각 지역에서의 메타해석 차이를
겨뤄보는게 롤드컵같은 국제전인데 팀만뽑아놓고 0 으로 리셋해서 누가꿀챔먼저 찾나로 1등을뽑는다? 순발력컵인가요?
21/08/28 14:24
롤드컵이 한해 마지막의 정점을 가르는건데 저런건 프리시즌에나 할법한 패치들이죠.
큰 대회전 패치한방에 메타 바꿔놓고 롤드컵 우승팀! 하면 그냥 우스갯소리로 빈집소리 듣는거지. [적응을 잘했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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