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러쉬 신작이 뜬금없이 턴제로 나왔다고 들었는데,
문제는 애플 아케이드 구독을 해야 해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료 한달 구독 해보고 이것저것 하면서 보는데(생각보다 애플 아케이드에 게임이 좀 있네요.)

음.. 종합하면 뭐 나쁘진 않은데..
역시 문제는 볼륨..

일단, 제가 해본 턴제게임 중에 운빨 엄청 탑니다.
뭐랄까..감나빗이 있지도 않은데 운빨이 꽤 좌우하는 게임이라..
중간중간 이벤트로 다이스를 굴리는데, 이게 실패하면 디버프가 장난이 아닌지라 이 부분에서 운빨이 좀 있고
그리고 3인구성 후 스테이지 진행중 랜덤으로 동료를 하나 먹는데, 문제는 후술하겠지만 영웅은 밸런스가 맞는데
동료로 맞이하는 유닛들은 밸런스가 좀 이상한 경우가 좀 있습니다.(빨리 말하면 쓰레기가 셋 있음)

최종보스 깨는건 되게 금방 깨지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볼륨이 아쉽다고 할수밖에 없겠네요(기존 킹덤러쉬 시리즈들보다 훨씬 빨리 끝납니다.)

파티는 1영웅+2동료 구성으로 짠 후에 동료 하나를 랜덤으로 스테이지 진행중에 추가로 먹는 방식입니다.

영웅들은 각자 개성이 강하고 밸런스도 어느정도 맞는데, 굳이 따지면 근거리는 제랄드, 원거리는 올로크 아스라 투탑에 올로크가 조금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애초에 동료를 투딜러를 데려가려면 영웅이 탱킹을 해줘야하는데 탱킹 가능한 영웅은 제랄드밖에 없긴하고.

동료 유닛들은 여기다 구구절절이 쓰기는 좀 그렇고, 사스쿼치 여마도사 폭탄기술자 이 셋이 유달리 쓰레기였습니다.
얘네가 추가동료로 튀어나오면 아..이번 트라이는 운 없네 소리가 확..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쁘진 않은 겜인데 추가 업데이트로 볼륨이나 좀 늘려줬으면 합니다. 같은 맵을 다른 조합으로 돌아보자 이런거 아니면 플탐이 엄청 적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추가 모험 둘만 나오면 그래도 좀 괜찮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