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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31 22:55:47
Name Cookinie
Subject [LOL] 슈퍼자르반 빌드(서폿) [영상추가] (수정됨)


틈날 때마다 서폿 자르반을 연구하다가 몇 달 전에 괜찮은 빌드를 발견했습니다. 그 정체는 바로 치속+탈진으로, 자신은 치속으로 폭딜을 퍼붓고 상대 메인 딜러는 탈진으로 허우적대다가 일방적으로 맞게 되는 세팅입니다. 수동적인 초반을 상징하는 탈진을 치속과 자체 공속 버프의 힘으로 공격적으로 활용해 이득을 굴리며, 중후반에 상대 핵심 챔프까지 억제하는 장점까지 지녔습니다. 하지만, 이 글 제목에서 짐작이 되듯이, 이 구성을 100% 소화할 수 있는 챔프는 자르반 뿐이었습니다. 미포, 코그모, 애쉬 등이 흉내는 낼 수 있지만, 자르반만큼의 위력은 낼 수는 없었습니다.

1. 슈퍼자르반 빌드 소개

슈퍼자르반 빌드를 구성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치속, 둘째는 탈진, 셋째는 영혼의 낫과 승전보로 얻는 골드 이득입니다.

치속은 1.5초 선딜 뒤에 6초 동안 발동되는 메인 룬입니다. 공교롭게도 자르반의 깃발은 8초 동안 지속되죠. 그리고 먼저 데미지를 넣은 뒤에 돌진하는 방식이라 치속 준비를 미리 할 수 있습니다. 자르반은 돌진 준비에 시간이 조금 걸려서 문제지, 돌진 속도 자체는 빠른 편입니다. 깃창으로 상대에게 붙어도 치속이 발동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자르반의 패시브가 앞구간의 평타딜 로스를 줄여줍니다.

그렇다면, 치속을 발동시킨 자르반의 공속은 어디까지 올라갈까요? 1렙부터 공속 80%, 2렙엔 85%까지 올라갑니다. 참고로 1렙 공격력은 극딜 세팅을 하면 80입니다. 보통 1렙에 E 찍는 게 국룰이니, 치속 룰루가 1렙부터 W 찍는 것처럼 약 파는 상황은 결코 아니죠. 리시를 하고 라인에 복귀하다가 상대의 매복에 걸렸는데도 오히려 상대를 역으로 두드려 팰 정도로 똥파워가 상당합니다. 이런 녀석이 2렙이 되면, 말 그대로 2렙부터 궁 쓰는 마스터 이가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속 뽕이 높더라도 상대가 유유히 도망가면 아무런 쓸모가 없겠죠. 이 때, 탈진이 상대의 발을 묶는 역할을 맡습니다. 3레벨에 얻어야 할 W의 슬로우를 2렙부터 당겨쓰는 느낌이죠. 탈진은 이런 공격적인 활용 외에도 자르반의 약점인 확정 CC의 부재를 보완해주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탱포터들이 초반 라인전의 이득을 위해 중후반 기대치가 높은 탈진을 포기하는데, 자르반은 그런 탈진으로 초반부터 이득을 보면서 중후반의 기대치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영혼의 낫과 승전보는 자르반의 성장 속도를 책임집니다. 영혼의 낫은 치속과 같이 쓰면 빠른 공속으로 골드 퀘스트를 빨리 진행시키며, 굳이 돌진하지 않더라도 뛰어난 포킹 능력으로 스택을 하나씩 쌓을 수도 있습니다. 자체 공속 버프가 있으니, 상대를 밀어내고 타워를 빠르게 밀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승전보는 깃발만 꽂아도 어시를 먹기 쉬운 자르반에게 꿀 같은 특성입니다. 특히 골드가 부족한 서폿일 때가 정말 달콤합니다. 게다가 잃은 체력까지 채워주기에 좀 더 과감한 판단과 2차 진입을 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근접 챔프인 자르반이 영혼의 낫을 들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네. 한 방에 터지는 상황에서는 분명히 안 좋습니다. 하지만, 자르반이 심각한 마나 조루라는 점도 고려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W를 여러 번 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영혼의 낫 쪽이 종합 탱킹력에서 오히려 우위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푸시력 문제도 자르반의 패시브와 스킬 덕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강철 어깨 보호대를 가면 대포 라인을 밀 때 평타를 적극적으로 쓰지 못해 푸시력이 떨어집니다.

그 외에 노블레쓰처럼 상대를 잘 무는 강력한 인파이터 상대로는 탱킹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조룬으로 뼈방패, 생명의 샘 or 불굴의 의지를, 그렇지 않은 상대로는 추격 능력을 강화하고 마나 조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쾌속 접근과 비스킷 배달을 추천합니다. 상대편에 암살자가 많은 상황인데 아군 원딜이 하이퍼 캐리 픽을 골랐다면, 쾌속 접근 대신 우주적 통찰력을 들기도 합니다. 정밀의 아래쪽 룬들은 공속만 빼고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2.     다른 챔프들은 왜 치속+탈진으로 재미를 못 보는가?

가장 큰 이유는 평타를 잘 때리는 챔프가 서폿으로 가는 것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입니다. 혼자서도 잘 싸우는 챔프는 솔라인에서 활약하면 됩니다. 그나마 AD 서폿이라고 나온 게 세나와 파이크입니다만, 세나는 대놓고 공속에 제약을 걸어놨고, 파이크는 물몸이어서 평타를 오랫동안 칠 수가 없습니다. 주포지션이 원딜인 애쉬, 미포, 코그모 등이 광역 슬로우 스킬을 믿고 이 빌드를 따라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문제인 ‘초반부터 높은 스펙을 이용한다’에서 걸립니다. 미포는 기본 공격력이 낮고 점사 구도에는 패시브를 쓸 수 없어서 화력이 낮으며, 애쉬는 공속 버프가 없습니다. 그나마 코그모 정도가 따라할 수는 있으나, 얘를 서포터를 쓰는 건 여러모로 아깝죠. 패시브를 부담 없이 쓸 수 있다는 것은 장점… 일까요?

그렇다면, 자르반보다 스펙이 뛰어난 근접 친구들은 왜 쓰지 못하는 걸까요? 괜찮은 스탯을 유지하면서 치속 예열에 유리한 스킬셋과 상대에게 붙을 수단, 그 후에 상대를 오래 붙잡아 둘 추가 CC까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라오이와 트런들은 안타깝게도 핵심 스킬들인 영혼 그랩과 기둥이 데미지가 곧바로 들어가지 않거나 빵딜이어서 치속을 미리 준비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치속의 대명사 같은 녹턴도 바텀 라인전에서는 애를 먹습니다. 바텀은 다른 라인보다 상대와의 안전거리를 더 벌려 놓기에 Q의 이속 버프만으로 상대에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시도할 수 있는 친구들은 나름 포킹이 되면서 돌진도 할 수 있는 리 신, 신 짜오, 샤코입니다. 하지만, 리 신은 공속 버프를 유지하려면 치속이 발동할 때에도 스킬을 중간중간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정복자로 플레이하는 게 편합니다. 신 짜오는 조건을 덜 타는 칼날비의 범용성이 더 매력적이죠. 샤코는 공속 버프가 없는 데다, 전사도 아닌 암살자가 비슷한 체급의 풀피 둘을 상대로 닥돌하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노블레쓰와 같은 기존의 강자들은 어떨까요? 우선 평타를 잘 때린다는 첫번째 조건에서 걸립니다. 치속 탈진 플레이를 하려면 공격력과 공속, 방어력은 물론이고 이속, 사거리, 평타의 선후딜이 좋아야 하며, 상대를 오랫동안 허우적대게 만드는 슬로우 스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노블레쓰는 하드 CC 전문 서폿들입니다. 상대를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드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노틸을 제외하면 상대를 오랫동안 허우적대게 만드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게다가, 노블레쓰의 기본 공속과 이속, 평타의 선후딜 모두 자르반보다 다소 부족하며, 특히 스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던 노틸이 공속과 이속 모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게다가 탱커 보정 공속까지 받고 있어서 치속의 효율은 더욱 떨어지죠. 그나마 쓰레쉬의 평타가 매섭습니다만, 서폿 치고는 아픈 수준에서 그치고 있습니다. 쓰레쉬의 기본 패시브와 E 패시브 메커니즘이 템빨과 치속의 효과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죠. 노틸의 W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3.     자르반은 왜 치속+탈진을 쓸 수 있는가?

그렇다면, 자르반 본인은 어떻게 슈퍼자르반 빌드를 소화하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글러에게 서포팅이 되는 스킬셋을 주다 보니 정글링 속도와 유지력이 떨어졌고,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스펙을 좋게 만들어야 했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힘을 숨긴 괴물이 탄생한 겁니다.

가만히 따져보면 자르반은 하드 CC의 갯수가 부족할 뿐이지, 노블레쓰처럼 상대를 붙잡고 각종 상태이상을 걸면서도 룰루처럼 각종 딜버프를 걸어주는 유틸폿다운 면모도 있습니다. 생명의 샘을 들면 약간의 힐을, 콩콩이를 들면 실드까지 씌워줄 수 있죠. 그 중에서도 E는 서폿신의 가호를 받았는지, 콩콩이가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들며, 슈렐을 사면 깃발 하나에 슈렐 패시브가 깃발 주변에 있는 아군 전원에게 8초 동안 두 번 적용됩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세팅만 찾는다면 언제든지 정파 서폿이 될 수 있는 포텐셜은 예전부터 있었던 겁니다.

문제는 이런 스킬셋으로 정글에 가다 보니 정글링은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갱킹을 갈 때만 자신의 장점이 온전히 드러나죠. 솔라인으로 가면 해당 라이너들이 기겁하게 만드는 요소도 있습니다. 심각한 마나 조루와 무려 딜스킬 두 개를 써야 돌진할 수 있다는 점은 충격적입니다. 하지만, 서포터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늘 같은 근접 서폿 대선배님들도 돌진하는데 스킬을 아낌없이 쓰고, 심지어 마공점까지 사용하는데 감히 누가 태클을 걸겠습니까? 게다가 깃창 에어본 거리가 1000에 가깝고 속박을 무시하고 발동한다는 점은 근접 서폿들의 원수 모르가나를 (=검열=)하는 대리만족까지 선사합니다.

4.     슈퍼자르반 빌드의 단점은?

하지만, 굉장히 세 보이는 이 빌드도 약점은 있습니다. 우선, 상대 바텀이 투딜러, 그것도 지속딜이 상당할 경우 효과가 반감된다는 점입니다. 탈진이 안 걸린 상대가 풀딜을 때리면 그만입니다. 상대 바텀 모두가 AD 챔프라면 닌바덤 같은 걸로 나중에 박살낼 수 있지만, AD, AP 밸런스까지 잡은 경우는 훨씬 까다로워집니다.

두번째 문제는, 근접전이나 포킹에 특화된 챔프들을 상대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다리우스, 잭스 같은 극단적인 사례는 빼더라도, 쉔, 세트, 판테온은 자르반이 치속을 들어도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알리스타 또한 치속을 발동시킨 자르반을 높이 띄웠다 멀리 밀어버리므로 카운터로 꼽힙니다. 포킹 전문가를 상대할 때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브랜드, 자이라 정도면 자르반의 긴 돌진 사거리 덕에 탈진을 걸고 한 방에 죽여버릴 수 있지만, 사거리가 제라스 급으로 멀어지면, 슈퍼자르반 역시 유지력 문제로 말라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단, 비관통 논타겟 스킬을 쓰는 애쉬나 벨코즈, 유미 같은 챔프들을 상대할 때는 W3렙을 빨리 찍어 상대의 포킹을 원딜 대신 맞는 식으로 역겨운 유지력을 뽐낼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포킹계의 다크 호스인 콩자반으로 변신해 상대를 처절하게 박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추천 템

다재다능한 자르반의 특성 상, 다양한 조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서폿 감수성이 충만한 솔라리와 구원 조합입니다. 구원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솔라리의 실드량이 증가하며, 자르반의 W 실드량도 올려줍니다. 탈진에서 이미 보여준 것처럼, 구원도 대격변을 쓸 예정지에 미리 깔아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편이나 상대편에 뚜벅이 비중이 높으면 슈렐을 고려해도 좋습니다. 원래라면 콩자반을 했을 때 주로 가는 템입니다만, 무한 공&이속 버프는 자르반의 중후반의 포텐을 포기해도 될 정도로 솔깃한 옵션입니다.

그 다음엔 탱템입니다. 라인전 구도에서 닌바덤이 필요할 때 갑니다. 서불건과 화공탱 모두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서불건은 슬로우를 끊임없이 묻히고 깃창 에어본 판정 범위가 늘어납니다. 화공탱은 이니시를 걸 때 대격변을 먼저 쓰고 깃창으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템들은 아군 상체가 매우 잘 컸거나, 팀 게임을 할 때나 고려하시면 됩니다. 몇 달 전부터 백 수십 판을 돌려봤지만, 티어는 조금 오르다가 멈췄습니다. (이 빌드의 정식 소개가 늦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라인전에서 나름 이득을 봤는데도 말이죠. 왜 그럴까 생각해봤더니, 제가 서폿 감수성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한 것 같습니다. 네, 대부분은 솔라리나 슈렐, 탱템을 올렸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딜템에 손을 대야 하는데, 이것도 고민되는 점이 있습니다. 1코어로 비싼 템을 사면 2코어를 준비할 때 영혼의 낫 퀘스트가 완료되면서, 골드 수입원 하나가 끊깁니다. 즉, 선혈처럼 다른 비싼 템과 시너지가 좋은 템을 사면, 2코어를 올릴 때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체력 비례 피해가 강력한 상대를 만났는데도 체력을 올리면, 돈을 쓰고 상대에게 찰지게 맞아주는 꼴이죠. 그래서 상대의 데미지 타입과 플레이 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카운터치는 방식으로 템빌드를 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아이템 후보군을 크게 넓혀야 합니다. 정글 자르반이 검증한 선혈 계열부터, 궁 버프 예고로 기대감이 높아진 월식 기반의 방관 계열, 근접 딜러를 따라하는 철갑궁과 마최, 몰왕 계열까지 들어갑니다. 추격과 도주 능력을 극대화한 신파자와 얼심 쪽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6. 마치며

말자하가 서폿으로 출몰하던 시절부터 자르반의 서폿 가능성을 연구한 결과, 근접 서폿으로서는 파격적인 치속 기반에, 템트리는 상당한 잡식성을 보이는, 여러모로 이레귤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교적 쉬울 줄 알고 시작했는데, 결과물을 놓고 보니 난이도가 꽤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바텀에 꽤나 재밌는 카드를 발굴했으니 조금은 뿌듯함을 느낍니다.

자르반과 잘 맞는 원딜과 함께 상대의 연속 갱킹을 2연 갱승으로 만들어버리는 미친 파괴력을 느껴보세요. 슈퍼자르반이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이해하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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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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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비 빨간룬트리에 비해 장점이 있을까요?
Cookinie
21/07/31 2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빨간 트리는 폭딜을 넣는 데는 유리하지만, 자체적으로 핑퐁을 잘 하는 챔프들에게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자르반은 자체적인 어그로 핑퐁 수단은 깃창과 실드량으로는 있는 듯 없는 듯한 W 하나 뿐이죠. 승전보나 선혈 같은 템에 손을 댈 수 밖에 없고, 정밀의 최후의 저항이 고성능을 발휘하는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블클 풀스택을 빨리 쌓거나(챔프 하나 상대로는 칼날비도 대동소이) 몰왕이나 마최 같은 AS템을 찍먹하게 해주는 것도 소소한 장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딱총새우
21/07/31 23:23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힘순괴였군요.
프로미스나인
21/07/31 23:39
수정 아이콘
이건 안 해볼 수가 없겠네요 정글유전데 바로 돌리러 갑니다.
Cookinie
21/07/31 23:46
수정 아이콘
정글러는 탈진을 들 수 없기 때문에 1대1에 강한 친구들 상대로는 조심해야 하며, (빨강, 파랑 강타는 탈진을 약화시켜 반반 나눈 것 같은 효과죠) 정밀에 공속을 넣어야 하기에 최대 공속이 다소 과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레드 타이밍에 무한 추노를 가능케 하는 쾌속 접근과 강타 쿨을 줄여주는 우주적 통찰력 중에서 하나만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더라고요.
척척석사
21/07/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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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스탯을 유지하면서 치속 예열에 유리한 스킬셋과 상대에게 붙을 수단, 그 후에 상대를 오래 붙잡아 둘 추가 CC까지

트..트린다미어 깔깔
Cookinie
21/07/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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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린 Q가 맞추기 쉬운 포킹 스킬이라면 서폿 트린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쁘띠도원
21/08/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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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속 예열 불가에 조건부 cc데 오래 잡아두기도 불가... 트붕이 또르르
척척석사
21/08/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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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트붕이울어욧..
공항아저씨
21/07/31 23:51
수정 아이콘
뭔가 신선하네요 유튜브 영상도 있었으면 더 효과적으로 속아볼법합니다
Cookinie
21/08/01 02:57
수정 아이콘
연구 중에 올린 영상은 유튜브에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L3uKwrGs2o
로각좁
21/07/31 23:54
수정 아이콘
뭐지 설득되는데...
예전에는 무조건 콩콩이였는데 이거 재밌어 보이네요. 한번 해보겠습니다.
21/07/31 23:54
수정 아이콘
내일 약빨아보러 갑니다 크크 근데 설명만봐도 좋아보여요
묵리이장
21/08/01 00:07
수정 아이콘
뭔가 전적이 있었다면 신뢰도 급상승일텐데...
Cookinie
21/08/01 03:03
수정 아이콘
서폿템과 탱템을 주로 가니까 승률 45% 언저리에서 놀고 있습니다. (윗동네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공템으로 실험하고 있습니다. 선혈을 갔을 때 유독 망한 적이 많았는데, 다른 템을 간 리플레이를 돌려보니 선혈이 마려운 장면이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 선혈 표본을 더 늘려봐야겠습니다.
조휴일
21/08/01 01:09
수정 아이콘
유튜브 영상이라도 있었더라면
Cookinie
21/08/01 03:05
수정 아이콘
연구 결과를 올려놓은 채널이 있는데, 최근 플레이 영상 하이라이트를 올려놓겠습니다.
21/08/01 01:48
수정 아이콘
콩콩이보다도 심한 라인전 몰빵 트리일거 같은데... 라인전에서 얼마나 세냐가 관건이겠네요
Cookinie
21/08/01 03:32
수정 아이콘
탱킹력은 딜탱 트리만 타더라도 콩콩이 수준의 노답은 아닙니다.
로각좁
21/08/01 02:18
수정 아이콘
부캐로 골드에서 2판 돌려봤습니다. 1승1패. 근데 라인전은 2번 다 이김
라인전이 콩콩이 자르반은 깃발로 피 빼면서 간보는 스타일이라면
이건 2랩 먼저 찍고 파멸적인 딜교나 누구 하나 죽이는게 가능합니다.
근데 상대 원딜이 이동기가 있거나(이즈)하면 좀 별로인 듯

라인전은 나름 쏠쏠한데 중후반 한타때 깃발이나 궁 대박 못나면 완전 잉여가 됩니다.
한타때는 딜도 안되고 탱도 안되니까(딜,탱 둘다 심하게 안됨 걍 cc 셔틀) 무조건 많이 띄우거나 많이 가두거나 둘 중에 하나는 해야 1인분 가능
1코어 솔라리, 2코어를...어그로 흡수용으로 존야를 가도 괜찮을 듯

라인전 적당히 이겼으면 빠르게 700신발사서 로밍다니면서 2정글 하는것도 좋아보입니다.
cc가 좋아서 시야따면서 돌아다니면 로밍 성공률이 꽤 좋았음

1줄 요약 : 생각보다 쓸만한데 재미도 있음. 초반 치속뽕이...-_-b
Cookinie
21/08/01 03:10
수정 아이콘
후반 유통기한 문제 때문에 돈을 미리미리 벌어둬야죠. 예전 빵테 Mk.2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빵테보단 한타가 더 좋은...
서폿으로 대담무쌍한 이니시각은 조금 힘드니, 피들 포지션 잡으면서 각을 보는 게 좋고, 그렇지 않으면 이니시는 다른 친구들에게 맡기고 궁을 절묘한 때와 장소에 쓰는 게 좋습니다.

팀 게임에서도 이런 친구가 있으면 초반 용과 전령 주도권은 확실히 가져갈 수 있기에 프로레벨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Polkadot
21/08/01 03:37
수정 아이콘
치속이나 칼날비 근접 서폿을 좋아해서 빠대에서 한판 랭겜에서 두판 해봤는데요,
판테온보다 타겟팅이 불안정하지만 버스트는 더 강한 라인전 + 존야 없으면 한타때 진짜 할게 없음 이네요.

개인적인 평은 라인전 강하고 한타 구린 말파이트 느낌입니다. 말파이트보다 유틸도 좋고 라인전은 훨씬 강해서 완전 즐겜픽까진 아닌데 라인전 스노우볼 못굴리면, 즉 로밍을 안가면 라인전 이기고 썩어버려요.
그리고 5대 5 한타에서 심히 할게 없습니다. 판수가 세판 그것도 랭겜은 두판이라 표본이 적긴 한데 딜템가도 핑퐁에 굉장히 취약해서 딜이 모자라고 탱을 가면 R 원툴이에요.
Cookinie
21/08/01 04: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은 문제로 고민한 영상이 있습니다. 라인전은 적당히 이득 보면서 로밍각을 봐야 하며, 그것도 무지성 로밍이 아니라 자르반이나 우리 편이 상대하기 껄끄러운 상대를 미리 밟아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L3uKwrGs2o
올해는다르다
21/08/01 06:25
수정 아이콘
요새 롤을 많이 하기가 힘든데.. 이론상으로는 서폿 자르반으로 ap면 선존야, ad면 선수호천사 가는게 답 같네요.
21/08/01 08:23
수정 아이콘
약점이 너무너무 명확하죠
그 어떤 서폿보다도 한타에서 잉여에요

공격 몰빵으로 분류되는 빵테도 e스킬로 핑퐁이 그나마 되는데 서폿자르반은 존야나 수호천사 없으면 진짜 순삭되죠

초반에 터트리는거 아니면 중반부터 너무 무기력합니다
진지하게 2렙때 킬 못내면 그판 좀 어려워진다고 봐도 될정도.. 대신에 2렙때 띄우기만 하면 필킬각이 나오긴 한다는게 재밋는 점이죠
21/08/01 08:40
수정 아이콘
약간 1랩때 e, 점화 걸고 패는 레오나 혹은 w, 점화 걸고 패는 마오카이 같이 스펙빨로 일방적으로 때리는 공략인가보네요. 개인적으론 전 구간 다 좋고 아군 보호도 더 좋은 위 챔피언들이 더 낫다 보지만 단순 재미용이면 할만해보이네요.
굿럭감사
21/08/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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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안좋아 보이는데요
갓럭시
21/08/01 10:26
수정 아이콘
왤케 공격적이세요;;
다리기
21/08/01 12:37
수정 아이콘
본문이 이 댓글보단 훨씬 나아용
21/08/01 10:36
수정 아이콘
다음 패치에서 패시브 데미지가 버프되니, 조금 끌리는데요? 크크크
잘 읽었습니다.
Euphoria
21/08/01 11:39
수정 아이콘
그 뭐다냐.. 조목조목 반박해서 써드리고싶은데..

그냥 근접에 돌진기있고 패시브에 추뎀이나 공속같은거 달려있는 근접 챔은 2렙한정 서폿으로 모두 쓰일만합니다..

정말로 거짓말 안하고 글쓰신분 관점으로 치면 리신이나 렝가서폿이 더좋아요.....
GiveLove
21/08/01 12:11
수정 아이콘
참신해서 좋은 게시물이네요. 저는 말씀하신 부분들을 활용해서 서폿보단 탑을 연구할거 같지만 여튼 정글로 가지 않았을때의 메리트는 알것 같아서 잘 참고하겠습니다
21/08/01 13:01
수정 아이콘
이와 비슷한 서포터치속세트 정말 쎕니다!! E로 땡기는순간 치속으로 펑q2타가 다 들어가요!!
마갈량
21/08/02 01:47
수정 아이콘
어..혹시 테스트하신 티어를 알수있을까요
Cookinie
21/08/02 15:25
수정 아이콘
실버입니다. 최소 플레 이상까지 간 다음에 공개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여러 이유로 다소 이른 시기에 공개하게 됐네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자르반의 버프입니다. 지금의 성능으로도 초중반 주도권은 충분히 쥘 수 있죠. 그런데 버프까지 받으면 브라움과 근접으로 맞싸움을 시도해도 될 정도입니다. 정밀+결의는 CC 저항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룬이기도 하고요. 참고로 제가 플레이할 때는 충분히 이득만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아군 원딜이 점사 타겟을 잘못 잡아서 킬을 내주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영상에서 쌍버프와 싸우는 장면이 대표적이죠) 윗동네에선 이런 실수를 하는 경우가 아무래도 줄어들겠죠.

두번째 이유는, 상대가 안 싸워 줄 때의 플랜 2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아군 원딜이 포킹 좀 하면 3렙에 E 2렙 찍고 포킹으로 압박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하드 푸싱을 한 다음 아군 정글과 함께 다른 라인 갱킹을 가거나 상대 정글을 압박하러 갈 수 있죠. 후자는 낮은 티어보다는 높은 티어에서 훨씬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작년에 상위권 티어에서 판테온 서폿을 훨씬 잘 사용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말이죠.

세번째 이유는, 개인적인 욕심 때문인데, 곧 있으면 찾아오는 롤의 성수기 시즌인 플옵과 선발전, 롤드컵 시즌에 오모시로이한 조커 카드가 몇 장 있는 것이 재밌을 것 같아서입니다.
The)UnderTaker
21/08/02 17:00
수정 아이콘
예전 시즌2 미드자르반 생각나네요. 그당시에 초반부터 죽창찌르면 왠만한 챔들 다 터져나갔었는데..
일단 두판해서 1승1패. 패배한게임은 원딜이 선2렙을 먼저 허용해서 따인후 라인전 터짐.. cs자체를 적 원딜의 절반정도도 못먹음..

이긴게임은 선2렙찍자마자 딜교해서 더블킬땄네요.그냥 딜교걸면 무조건 이기는듯.. 그이후로 라인전 압박해서 터트리고 상대 미드만 계속해서 노리면서 가볍게 이긴듯. 근데 물몸이라 어그로 한번빼줄 템이 필수인듯합니다.

2판밖에 안해봤는데 라인전은 생각보다 엄청쎔.
다만 라인전이후 한타때 스킬한번돌리고 할게 별로없음.. 물몸이라 순식간에 터짐. 그래서 어그로빼줄템이 강요됨. 정도 같습니다.
Cookinie
21/08/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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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중후반 한타는 치속 풀딜을 때릴 찬스가 잘 안 나오긴 합니다. 제가 해석한 자르반의 스킬셋은 AD 향로챔이에요. 위에 올린 영상처럼, 대격변으로 가두고 칼같이 점멸이나 깃창으로 튄 다음, 답답해서 튀어나온 녀석부터 남은 치속 버프로 하나씩 잘라먹는 구도가 이상적입니다. 선혈이 있다면 런하기 전에 액티브를 한번 긁고 가는게 좋고요. 대격변 안으로 광역딜하는 건 아군에게 맡겨야 합니다.
The)UnderTaker
21/08/02 20:48
수정 아이콘
2판더하고왔는데 라인전이 아무리 쎄도 원딜이 개 쫄보거나 선2렙이란걸 모르는 수준이면 그냥 답도없네요. 다른 서폿이 더 나은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Cookinie
21/08/02 21:18
수정 아이콘
향로챔의 한계죠. 다른 친구들보단 많이 근육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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