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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4 20:18
한화 3위면 당초 예상보다 엄청난 순위 아닌가요? 크크...
근데 결승전도.. 제생각엔 싱겁게 3:0나올거 같아서 아쉽네요.. 다들 열심히 준비는 하는데.. 예측을 벗어난 결과가 1도 안나와서 아쉽습니다. 정규시즌은 이변엄청많이 나와서 재밌었는데 막상 포스트시즌가니까 업셋이라는 단어가 사라짐..
21/04/04 20:36
경기 승패에따라 범인찾기는 어쩔수 없긴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시는게 맘이 편할듯 게다가 팬덤이 큰 티원이다보니 보는 눈도 많으니까요
21/04/04 20:21
범인으로 커즈, 페이커 많이 꼽으시던데 커즈 전령은 클리드가 연막탄-Q-강타 콤보를 너무 잘 쓴 슈퍼플레이였다 보고 페이커도 1세트 빅토르 포지션 실수와 3세트 미드 솔킬 제외하면 준수하게 해줬다고 봅니다.
단지 오늘 비디디 폼이 하늘을 찌르는 고점이어서 이렇게 된 거라 봐요. 어제 경기 보고 담원이 쉽게 우승하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 젠지 보니 진짜 모르겠네요.
21/04/04 20:34
저는 2세트도 페이커 문제 있었다고 봅니다. 보면 미드에서 cs도 살짝씩 밀리는데 텔포 로밍 타라인커버 이런것도 다 비디디보다 한발씩 늦죠.
플라이 선수의 문제의 약화버전이라고 할까요. 비디디같은 미드가 캐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주는 거 자체가 문젭니다. 어제 쇼 vs 쵸 보시면 알겠지만 실력 합이 맞으면 상대 라인 캐리력을 억제할 수 있거든요. (그래도 저도 페이커나 커즈보단 봇이 최대 지분 아닌가 싶습니다.)
21/04/04 20:38
저도 굳이 따지자면 봇이 아쉬웠다고 봅니다.
근데 이 댓글 쓴 계기가 불판에선 2경기까진 커즈 범인 만들고 3경기부턴 페이커 범인 만드는 거 보고 쓴 댓글이라 커즈, 페이커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지금도 남아있을진 모르겠는데 불판 가셔서 읽어보면 가관이에요.
21/04/04 21:14
근데 3세트는 거기서 게임이 결정됐다고 봐도 될 정도로 굴러가서.. 시리즈에서 한경기를 스스로 온전히 말았다? 나머지 경기 캐리해서 이긴게 아니면 논란은 피할 수 없을듯합니다
21/04/04 22:54
비디디 없이도 3세트 조이 플레이는 악몽 그 자체던데요. 마지막 한타에서 앞 궁 후 플 쓰고 도망가다 죽는 장면은 정말 으악이었습니다. 오히려 솔킬 장면이 가장 양호하더군요.
21/04/05 05:25
3세트 바론 시도할때 신드라 끊어주는 플레이가 기억에 남아 준수했다 적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3세트는 그 장면 제외하곤 많이 못했네요.
21/04/04 20:25
탑은 3세트 내내 잘해줬고 미드도 3세트 빼곤 잘해줬다고 봐요.
봇은 좀 아쉽긴 했는데 플옵 DRX전은 물론이고 정규 막판 치고올라올때 주역이었기에 룰라 듀오가 너무 강했던 거라 생각합니다.
21/04/04 20:50
전 탑 픽이 계속 제이스로 사이온 뚫기?? 폭파 시켜야 의미 있는데, 한타가면 기여차가 안드로.
그라가스 탑 선픽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21/04/04 20:27
상대적이긴 하지만 눈썩 경기에서 한쪽이 덜 못해서 이기는 경기와 한쪽이 감탄사 나오는 플레이 해서 이기는 경기는 다르니까요.
오늘은 젠지가 감탄사 나오는 플레이 펼쳐 이긴 경기였다고 봅니다.
21/04/04 20:53
저도 페이커가 LCK 플옵권은 몰라도 월즈 노리긴 힘들지 않나 싶지만 그렇다고 페이커를 강판시킬 순 없으니까요.
이미 2번이나 홍역 치뤄서 구단에서도 그 사실을 알고 있구요. 은퇴든 레클레스처럼 말년에 슈퍼팀 들어가서 월즈 노려보든 자진해서 나가지 않는 이상 페이커는 T1에서 주전이어야 합니다. 타팀팬이지만 저는 3번이나 월즈 들어올린 프랜차이즈 스타는 실력이 내려가더라도 무조건 대우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04/04 20:30
뭐 저도 DRX 경기 땐 봇 탓 많이 했으니 할 말 없긴 하네요 크크
아무래도 T1 팬분들이 많다 보니 범인찾기가 없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T1도 잘했지만 젠지가 너무 잘해서 이긴 경기라고 한마디 남기고 싶었어요.
21/04/05 03:39
범인찾기는 아니지만
젠지가 잘한거뿐만 아니라 T1도 심각하게 못했습니다.. 빛돌님 유튜브로 보시면 세분화해서 T1이 아주 총체적인 실수와 팀플레이 미스가 얼마나 심했는지 알수있습니다.
21/04/04 21:06
그전에 단군 베팅하는걸 좀 봤는데
역베팅도 좀 가성비 따져서 베팅하는 느낌이 있더군요. 확률이 저쪽이 높은건 맞지만, 포지션상 7:3이라 생각하는데 9:1로 가있으면 그냥 3베팅하는? 그런 느낌으로요.
21/04/04 22:06
예전에 단군이 실수?로 중계중 티어공개를 했는데 3년전엔가 실버였다고 했죠.
다른 관계자들만큼 롤잘알인건 아닌데, 어쨌든 보는눈은 있음+눈치 만렙인것 같아요. 관계자들이 무수히 롤알못 되는 중에 혼자 이렇게까지 잘맞추는건 뭔가 이유가 있다고 봐야...
21/04/04 20:31
갠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시리즈 한방으로 이미 미드 3대장의 일원으로서의 위상은 증명 끝내버렸다고 보고
결승이 어떻게 되든지 쇼쵸비의 위치는 공고할 듯...
21/04/04 20:20
일단 티원은 고루고루 돌아가며 푸짐하게 쌌고 젠지는 3세트 초반 클리드가 썩은거 말고는 싸는 사람이 없었으니 당연히 젠지가 이기는 경기가 맞았네요.
이번시즌 다전제 보면 죄다 언더독들이 먼저 충분한 이득을 봤는데도 어느 한팀도 그걸 못살리는게 좀 의아하긴 합니다. 아니 그래도 일부러 주도권을 내줄리는 없는데 왜 상위권팀이 주도권 못잡는 경우가 많고 하위권 팀은 큰 이득봐도 한번도 못살리나 싶은.. 아 그게 실력차이는 맞는데 보통 약팀도 일정 득점을 하면 자기들 할거하면 그 판은 이기는게 정상이니까요.
21/04/04 20:20
젠지 팬분들 아직 결승은 안끝났지만..그래도 진짜 이번시즌은 뭔가 성불할 거 같아요
전 비디디로는 안된다라고 생각했는데 매우 중요한 오늘 경기에서 본인이 그 틀을 완벽히 깨버리고 비디디 인생급 하드캐리 보여줬고 뭐 불판에도 달았지만 무기력한 패배 대신 역전승하는 모습이라던가 뭔가 패턴 다양화해보려는 노력들, 그리고 올인이라는 유튜브 다큐를 통해서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이 하는 노력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여론 반전시킨 것도 그렇고 나름 스프링은 호재의 연속이 아닌 시즌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제 결승인데... 결승 재밌는 경기 기원해봅니다 흐흐
21/04/04 20:21
어제 경기처럼 승자팀과 패자팀간의 기본적인 팀파워 자체가 달라보였습니다. 오늘 경기도 전라인이 젠지가 그냥 우위였고, 무엇보다 플레이에 대한 확신과 수행능력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담원기아 팬이지만 젠지너무나 무섭네요.
21/04/04 20:21
비디디가 한 단계 더 성장한거 같습니다. 선수 커리어의 최고점을 본 거 같아요.
이제 [다전제의 T1] [다전제의 페이커]라는 말 꺼내는 사람은 없을듯.
21/04/04 20:22
오늘 페이커 컨디션 최악이었네요. 롤 본 이래로 이렇게 못했던거 처음인거 같은데..
1경기 빅토르로 짤리고 게임 끝나버리고 3경기는 여러번 짤리고.. 뭔가 안타깝네요 ㅜ
21/04/04 20:22
오늘 결과로 인해 20스프링부터 지금까지 두 팀의 세트 상대전적이 12:12가 됐네요
더 이상 젠지가 티원에게 약한 편이라는 소리는 안 나올 듯
21/04/04 20:23
와 신드라 너무 멋있더라구요.
역시 신드라는 저 맛에 하는거고 저 뽕맛에 빠지는거죠. 오늘 기점으로 솔로랭크 신드라 픽률이 어느정도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크 아 물론 일주일내로 점수만 쪽쪽 빨리면서 다들 손절하겠지만요. 크크크크
21/04/04 20:23
양대인이 왜 클로저 쓰는지 알수있는 경기였네요
페이커가 베이처럼 하위권수준은 아닌데 약팀상대로는 어느정도 잘하는모습 보여준적은 있어도 최근 1년쯤사이에 강팀상대로 캐리급의 퍼포먼스 보여준적이 단 한번도 없죠 안정감면에선 클로저보다 페이커가 낫다고 보는데 다른 라인이 압도적인 수준도 아니고 담원이 각성하기전이면 모를까 고점 낮은 미드로 롤드컵은 커녕 이제 리그우승도 힘들죠
21/04/05 07:19
오히려 님이 잘못 이해하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클로저 카드가 실패한건 맞지만 페이커 플레이를 보니 왜 양대인이 클로저를 시도해 봤는지 알수 있다는 건데요.
21/04/04 20:23
T1이 예상한 고점보다는 경기력이 안나왔지만 딱히 폼이 엄청 떨어져있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냥 젠지, 특히 비디디가 너무 잘했네요. 페이커 선수가 끼기만 하면 무슨 주제든 극단적인 의견이 난무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튼 T1 전체나 페이커 한사람으로 보나 상대에 비해 확실히 밀리긴 했지만 자기 스스로가 완전히 무너지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노페해설님이 "알을 깬 젠지"라 표현하셨는데 이 상태라면 담원을 이기고 MSI를 제패할 포텐이 있는거 아닐까싶기도 하네요
21/04/04 20:24
오늘 팬들 승리예상 티원85% 젠지15% 대략 이정도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팬들투표야 원래 분석투표라기보단 인기투표라 그렇다쳐도
전문가들 투표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9할이 티원으로 쏠릴 수가 있습니까 크크 티원이 아무리 상승세라고 한들 젠지가 담원도 잡으면서 고점 자체는 더 높았는데 말입니다.
21/04/04 20:24
비디디 오늘 커리어 통틀어서 최고였던것 같아요. 예전에 상대 피레안 092 만들었던 그 경기가 3세트 내내 나온 느낌이랄까 크크
21/04/04 20:25
12세트는 그냥 체급차이나서 초반부터 밀리니까 그렇다 치는데 3세트에서 열불이 터져서 크크크크
아니 다이아도 안할 실수하고 전령 날려먹고 이게 뭐하는거에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진짜. 짬 먹을대로 먹은 베테랑들이 왜이렇게 급한건지.
21/04/04 20:25
젠지움직임이 정갈했어요. 체급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팀이었는데 운영까지 깔끔하게 하니까 진짜 강하네요. 담원과도 좋은 승부가 될거 같아요.
21/04/04 20:25
플옵의 페이커가 이렇게 별로였던건 정말... 얼마만인지. BDD 정말 잘하더라구요.
그와는 별개로 전체적으로 담원 체급이 더 높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부디 서머에는 분발해주길 T1 화이팅!
21/04/04 20:26
하필 같은 S급 미드인 쵸비에게 2년간 굴욕을 여러번 당하면서 평가가 떨어져도 너무 떨어졌는데 오늘 싹 다 복구한 것 같습니다. 크크
21/04/04 20:27
쵸비한테만 당한게 아니라 MSC에서 나이트 / 롤드컵에서 캡스한테도 쎄게 당해서.... 많이 떨어졌었죠...
스프링 2R에서 쵸비 이기고 정말 환하게 웃었는데 그게 다음단계로 가는 시작점이였을지도..
21/04/04 20:40
아 그렇네요 나이트 캡스도 있었죠....
크.... 이제 나이트랑 캡스에게도 복수하러 MSI가야죠!! 뭐...? 나이트랑 캡스는 못 올수도 있다고...?
21/04/04 20:26
그냥 팀 체급차이가 너무 나서 젠지가 질래야 질수가 없다는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어제 경기도 그랬는데 어제가 더 변수가 있던거 같아요 티원은 결국 스토브리그때 서포터를 바꾸긴 했는데 서머 5위,선발전 포함 4위팀에서 바뀐거 없이 스프링 최종성적 4위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T1은 키울 생각 하지말고 그냥 스토브리그에서 S급 선수들 돈으로 끌어모으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스토브리그때 너구리는 너무 아쉬워요
21/04/04 20:27
비디디 오늘 그냥 입이 떡벌어지는 경기력이었습니다. 눈을 의심케 만드는 경기력 정말 대단했어요.
단순히 폼 좋은걸 넘어서, 좀 심하게 잘했다고 할까요. 이거보다 잘하는게 가능은 한가? 싶을 정도로... 야구에서 플레이오프 단기전은 어느 선수가 미쳐날뛰느냐에 승부가 결정된다고 하는데, 롤도 크게 다르지 않죠. 그리고 그게 오늘은 비디디였습니다.
21/04/04 20:27
올라프가 너프 이후로 우디르에 비해 초반 전투력,정글 클리어속도, CC 모두 구리다는 걸 보여준 시리즈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유미/오리아나 등의 CC면역 개돌을 서포트해줄 시너지가 없으면 진짜 우디르 대신에 올라프 뽑는건 밴픽 지고 들어가는 것 강습니다
21/04/04 20:28
오늘 경기 평가로 비디디가 정말정말 잘했다. 라는 건 인정하는데
그 동안 받아온 저평가든, 판독기든, 마무리를 지으려면 우승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승 못하면 결국 말짱 도루묵일거에요/
21/04/04 20:28
진짜 예전 삼성 화이트 느낌이 나는 안정적인 운영이었습니다.
T1도 중간중간 실수는 있었지만 엄청 못한 경기는 아니었고 특히 3세트 깜짝 바론 성공 시키는 등 저력을 보여줘서 전체적으로 재밌는 시리즈였어요. 젠지도 무난히 이기기만 했으면 애매했을텐데, 한 번 삐끗해도 다시 페이스를 가져올 수 있는 힘도 있다는 걸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담원이 정배이긴 하겠지만, 2R의 경기 결과도 있었고, 결승전 정말 기대 됩니다!
21/04/04 20:29
이정도 폼이 유지가 된다면 롤드컵 자리는 이미 담기, 젠지 까진 확정인 거 같습니다. MSI에 가는 팀이 꼭 티켓 하나 더 가져와서 4팀 가면 좋겠네요.
21/04/04 20:30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Kt팬이고 대퍼팀이랑 닮은 모습이 너무 많아서 상당히 부정적이었거든요. 대퍼팀은 미드가 유칼이 되면서 이룬 좀 찝찝한 완성이었는데 젠지가 오늘 보여준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젠지 특유의 조급함이라던지 그 연장선에서 나오는 특유의 경직된 모습과 개개인의 슈퍼플레이로만 제한 되던 한타까지 전부 대혁신을 해서 왔을줄은 몰랐습니다. 저 세가지도 놀라웠는데 젠지가 강력한 [팀]으로 보인게 정점이었어요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2세트 비디디가 클리드 대신해서 조이 스킬 예측 경로 점멸 맞기였습니다. P.s 젠지 다큐 준결승 특별 편성좀...
21/04/04 20:30
플옵 보니 양대인이 왜 그랬었나 이해가 되긴 하더라구요. 결국은 하나도 안터지고 여론은 조여오고 하니까 문제였던거지.. 롤드컵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팬들이 원하는거라면 이대로는 안될 듯 합니다. 특히 미드는.. 3세트는 결국 그 솔킬부터 다 굴러간거죠.
냉정하게 현재 폼의 페이커 쓸거면 나머지 다 세체라인으로 데려와서 꽃가마 태워야 롤드컵 먹을 수 있어요. 압도적인 머니파워가 있어야하죠. 그게 안되면 유망주 굴려보는게 답이었던거고 안터졌으니.. 페이커 회춘하는거 아니면 참 쉽지 않을듯 합니다.
21/04/04 20:30
다전제에서 미드차이를 이렇게 실감한 경기가 없다니요? 크크크 작년 플옵 쵸비 비디디가 역대급 경기 아니었나요? 오늘경기는 17스프링 결승 폰이 르블랑으로 품번찍은 경기랑 비슷한듯 합니다.
21/04/04 20:33
페이커가 미드차이로 이렇게 지는 경기.. 를 말하고 싶었던거였는데 주어가 빠졌었네요.. 뭐 미드차이 자체아 작년 이전에 뭐 몇일전 쵸비대 베이만 해도..
21/04/04 20:37
그건 진짜, 베이 데리고 플옵을 오는데 성공한 피넛 덕켈의 공로가 엄청났던 듯..
리그제 전환 이후로, 플옵에 올라온 미드중에 베이보다 떨어지는 선수는 아마 단한명도 없지않았을까 싶네요
21/04/04 20:44
맨날 페이커 과거 올려치자고 다른선수 끌고들어오기 전문가이신 분이 홍길동도 아니고 왜 솔직하게 페이커팬이라고 말을 못하시는지 크크크크크
페이커팬인게 부끄러워할일은 아니예요 페이커가 다전제에서 미드차이로 털린경기는 그 폰한테 3연솔킬당한 다전제도 있었네요 쇼쵸는 몰라도 비디디보다는 페이커가 위라더니 비디디가 서열정리 제대로 했네요 크크크크
21/04/04 20:51
님은 본문이나 댓글을 안읽으시나봐요...
본문에 틀린부분(주어가 빠져서 틀린내용이죠) 이 있어서 작성자가 수정했죠. 틀린부분을 지적하기 위해 본문에 언급된 선수들을 예시로 들었을 뿐입니다. 크크크
21/04/04 21:16
??? 전 17서머결승은 언급한적도 없는데 거기 무슨 시공인가요? 패전처리 글에다가 '블랭크보다 못하는 정글러 커즈, 그래도 블랭크는 리신은 잘했다' 며 슼팬들이 조리돌리는 의도 자체가 '최저점 블랭크'>'그경기 커즈' 이러면서 까고싶다는 시그널이라는걸 비판했더니 제가 블랭크 비하는걸로 우르곳 궁이나 돌리시는 분이 무슨 글의 의도를 읽어요 크크크크 남의 글은 곡해하고싶으면서 팬심도 맘대로 못드러내는게 진짜 애잔합니다 애잔해. 님이 먼저 4년전 예시를 드는건(그것도 다른 선수 못할때 끌고들어오는건 싫어한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해놓고서!) 괜찮고 거기에 반박하면서 7년전 예시를 드는건 안된다니 그게 내로남불이죠 크크크크
21/04/04 21:37
- 커즈가 로얄로더인게 17서머결승 아닌가요? 님은 본인이 쓰신 댓글이나 답글을 좀 읽는 습관을 들이셔야할 듯 하네요. 계속 망각하시는 듯한데...여기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조작하면서 난동부리지마시고 굳이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으시면 거기 가서 답글이나 달아주시던가요 크크
- 여기 본문 내용에서부터 역대 국내다전제를 통틀어 언급하면서 14선발전이 나왔습니다. 그런식이면 Leeka님이 굳이 7년전 폰업적 상기시키고 페이커 까려고 적은 건가요? 심지어 주어가 빠져서 틀린내용이 되버려서 오해할 수도 있는 글이었습니다. 그부분은 쏙 빼놓으시고 선택적으로 비난하는 거 여전하시네요. 그리고, 누군가의 팬인게 무슨 부끄러운 일이라고 의견교환할때마다 팬이 어쩌고 난리법석인지 모르겠네요. 크크크
21/04/05 10:02
본문의 주어없음과 댓글의 선후관계에 따라 의미는 여러 가지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Leeka]님 원본 본문에서부터 14년 선발전 폰의 4연손킬과 이번 플옵 비디디를 2개만 예시로 들며 한국팀간의 다전제에서 상대 미드와 차이를 이정도로 실감한 경기가 없다고 적혀있었습니다. 14년 이후 역대국내다전제에서 미드차이가 난 경기가 페이커가 진 경기 2개 뿐이라는 게 말이됩니까? 게다가 님 논리면 Leeka님이 폰 올려치려고 굳이 7년전 14선발전을 예시로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반례로 본문에서 언급된 폰,비디디의 국내다전제의 최근 경기를 얘기했을 뿐입니다. 굳이 여기서 언급되지 않는 베이를 비롯한 다른 선수를 끌고 필요가 없었고, 폰의 경기가 4년전 17년 스프링 결승이었을 뿐입니다. (17년 선발전이나 19년 스프링 플옵은 3:0으로 졌어도 잘했으니깐 제외) [Chrome]님이 본문 제대로 읽지않고 제 댓글만 바로 봤다면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추가설명에도 불구하고, Leeka님이 ‘7년전’ 예시(심지어 주어없음으로 인해 틀린내용)에는 침묵하고 제가 [먼저] ‘4년전’ 예시를 들었다는 사실과 맞지 않는 소리를 하시며 악성짓이라고 몰아가신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본인의 오해를 인정하시거나 사과하셨으면 합니다.
21/04/05 10:17
이거 원..커즈 블랭크 관련해서는 너무 광범위하게 틀린 말이 많아서 어디서부터 지적해야할지 모르겠는데...저번 글부타 댓글타래가 너무 길어졌기에 자세한 건 님이 마지막으로 달아주신 댓글에 이어 가겠습니다. 다만, 굳이 거기까지 가서 피곤한 논쟁을 읽지 않으실 분들이 대부분이라 여기에도 간단하게만 답글 달겠습니다.
님이 커즈에게 블랭크라고 칭하는 것의 의미는 ‘못하는 선수의 대명사’ ‘최악의 정글러’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지 않고, 비단 슼팬뿐 아니라 다른 롤팬들도 그렇게 단순하게만 평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굳이 먼저 쓰지 않을 뿐 그냥 ‘잘하면 갓구, 못하면 잼구라고 쓸 수 있다’ 딱 이정도입니다. 본인의 인식이나 선수평가를 남에게 강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타인의 논리전개를 탓하기 전에 본인이 쓰신 첫 댓글 https://ppt21.com/free2/71175#3455109 문장구조나 이후에 사상검증을 요구하거나 선택적으로 답변을 회피하시는 것부터 다시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21/04/04 20:32
그리고 비디디의 맹활약에 묻힌 감이 있는데 룰라 정말 대단했습니다 티원 상승세의 중심인 테디 케리아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줘패버렸죠 크크
21/04/04 20:36
칼리 잡은 룰러는 클라스가 남다르더군요
그리고 라이프도 계속잘해줬네요. 케리아 존재감이 이렇게까지 지워진건 이번시즌들어 거의 못봤는데, 라이프가 그만큼 잘한듯
21/04/04 20:59
저는 오히려 이게 더 지분 큰 것도 같습니다. 3판 연속 라인전 주도권 꽉잡는 밴픽해줬는데 3판 다 라인전부터 졌어요. 이러면 밴픽때 설계했던 구도 자체가 깨질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한타때 더 잘한것도 아니고요.
21/04/04 22:22
가장 활약한건 비디디인데, 사실 티원은 세경기 다 미래가 좀 흐렸달까요, 테디가 시종일관 룰러한테 밀리니까 후반가도 원딜 캐리가 될것같지가 않던..
21/04/04 20:32
젠지 다큐영상 본 이후 젠지가 진다는 생각 1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담원과 결승은 어제까지 8:2로 담원우승 생각했는데 오늘 보고 조금은 명경기 펼칠거라 생각되네요
21/04/04 20:34
시리즈 pog라니
그만큼 비디디가 돋보인 경기였네요 젠지나 티원이나 준비는 해왔지만 소화력이 젠지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체급차이가 엄청났느냐..라고 묻는다면 그렇게까진 아닌듯했어요 결승은 두 팀이 얼만큼 준비해오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어제 오늘 경기로 보면 5.5:4.5??
21/04/04 20:35
사실 이번 이긴걸로 알을깼다 성장했다는 약간 급한면도 있습니다. 상대가 담원도 아니었고
그렇지만 획복했다라고 볼수 있을거 같네요 그래서 결승이 기대됩니다.
21/04/04 20:36
돌림판 얘기는 적어도 이경기를 근거로 하는거는 되게 바보같은 생각이라고 보는게.
젠지가 강해진게 남들이 뭐라고 욕하건 주력 5명을 믿고 가면서 예전보다 한 팀이 된건데 젠지의 승리를 보고 배우는게 돌림판 돌려야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뭐 논리적인 사고로 말을 하려고 하는 소리는 아니겠지만서도요.
21/04/04 21:52
그 전에 못하는 멤버들 다 보내고, 슈퍼팀이라고 불릴정도로 잠재력 있는 주력 5명으로 버틴거죠. 못하는 멤버끌고 팀합맞추다가 골로가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21/04/04 23:16
지금도 돌림판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젠지와는 다른 상황이라고 봅니다.
돌림판은 원석을 감정하기 위함이라고 봐요. T1의 돌림판은 얘가 좋은 원석인지 아니면 돌맹이인지 부터 판별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젠지는 조금 다르죠.. 젠지는 원석 자체는 S급~A급들이 맞아요. 이걸 제대로 조화를 못시키고 있었던거죠.
21/04/04 20:37
갠적으로 비디디 서드 갈바에 페이커 서드가 더 그럴듯하다 생각했는데 저를 롤알못 만드네요.
12경기는 결과만 보고 3경가 앉아서 봤는데 미드차이 그 자체였습니다. 페이커 정말 거하게 싸버렸네요
21/04/04 20:41
런던 아시안게임 3,4위전 : ? (올림픽인데 왜이렇게썼죠)
롤은 동기부여가 되는 시스템(포인트)이라 3,4위전 만들어도 괜찮을 거 같네요.
21/04/04 20:59
메달 노메달이 갈리고 몇년에 한 번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롤 대회 3, 4위전의 무게가 같을 거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니죠?
근데 런던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려요?
21/04/04 20:39
좀 뜬금없는 얘긴데 클로저 아프리카 보내면 lck에도 서커스단 하나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솔직히 티원 쓰기 애매한 재능이니 나왔으면 좋겠음 크크크
21/04/04 20:39
미드차이가 이렇게 날거라고는 생각하진 않았는데 어쨋든 전반적으로 t1이 열세였다고 생각했고 고대로 흘러간터라
drx전때 밴픽을 왜 그렇게 비틀었는지 알겟던 시리즈였지않나 싶습니다. 불판에도 남겼지만 t1은 봇라인전이 힘들때도 이길 플랜을 짜야 됩니다. 사실 이걸 해결하는게 스프링이지 않을까 햇는데 뭐 감독이 돌림판 했고 로스터 매조짓는 시점에 나온 조합또 하필 작년 재판이라 시간이 너무 부족했네요. 페이커랑 커즈가 여기 까지일지 아니면 작년 스프링때 처럼 알아서 잘해서 이길지는 섬머시즌이 끝이나야 평가가 되것지요.
21/04/04 20:40
위에서 페이커 빼고 S급 도배만이 답이라는 얘기 나오는데 페이커 기량이 이러면 S급이 안오죠
S급 선수들이 돈만 보고 가는게 아니라는건 여러 사례를 봐도 명확한 상황이고 지금 메타가 사실 미드가 메이지 위주로 어느 정도 수납이 되는 메타인데도 이렇게 차이가 났는데 앞으로를 생각하면 어떤 S급 선수가 오려고 할까요? 페이커가 추가로 스텝업을 한다면 모를까 이 폼으로는 무리죠.
21/04/04 20:40
오늘 페이커가 미드갭 소리 나올 정도로 못한건 맞는데
이때다 싶어 나오는 클로저 맘은 또 뭔지.. 클로저가 못하니 페이커가 나온거고 클로저 풀포텐 터져도 페이커 저점보다도 못할거 같은데 페이커는 더이상은 반등이 힘들것 같긴 해요.. 아니 13년 데뷔한 선수가 아직도 4대미드 소리듣고 하는거 자체가 페이커의 위엄..
21/04/04 20:43
저번 아프리카전에도 클로저 봐야한다는 의견 나왔었는데 미드빼고 같은멤버로 아프리카에 2:0당했었죠 크크크크크
미드는 그냥 누구든 스텝업 해야합니다.
21/04/04 20:41
승부 예측은 정규 시즌 마지막에 티원 경기력이 좋았고 젠지 이긴 것도 있어서 저런거고..
오늘 티원은 못했고 젠지가 너무 잘했어요. 특히 비디디는 17년~18년 킹존 시절을 보는 것 같았네요. 오늘 이후 돌림판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티원 선수들 고생 많았습니다. 잘 쉬고 서머때 좋은 모습 봤으면 좋겠네요.
21/04/04 20:41
젠지와 젠지 팬분들 축하드립니다. 단순히 승리가 문제가 아니고 결국 팬들 불만 모여서 준우승하고도 감독 바꿨던 젠지의 트라우마... 정규시즌은 잘하는데 플옵에서 준비한 게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너무 자기 할것만 하다가 지기 시작하면 멘탈 터져서 와르르 무너진다... 는 이미지를 박살내는 시리즈였습니다. 1세트의 밴픽과 게임운영도 그렇지만 그 1세트 밴픽을 받아치려고 들고나온 T1의 2세트 밴픽도 전부 젠지의 게임 플랜 안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T1 코칭스탭도 떨어지는 건 아니니 서로 어느 정도는 알고 가는 구도였겠지만요.
젠지 입장에서는 비디디가 특출나게 잘했고 라스칼의 컨디션이 저점이었는데 비디디는 밴픽으로 특별히 견제받지 않았고 라스칼은 소위 탑 칼챔을 다 밴하고 탱 줘서 1인분 시키는 전략이 아주 유효하게 먹힌 것 같습니다. 클리드는 1, 2세트는 정글차이 낸거 같고 룰러 라이프도 시리즈 내내 테디 케리아보다 우위였단 느낌이었구요. 티원 입장에서는 1세트 블루 1픽 쓰레쉬가 활용되지 못한 점, 커즈한테 소위 정글 3대장 중 하나는 쥐어줘야 게임이 제대로 굴러갔다는 점이 좀 아쉽지 않나 싶네요. 칸나는 확실히 잘해줬고 페이커는 플레이메이킹 면에서는 폼이 괜찮았는데 3세트 실수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좀 실수 나온 부분이나 비디디가 고점이었다는 게 아쉬운 것 같고, 커즈는 우디르를 쥐었을 때는 잘 했지만 나머지 정글은 좀 아쉬웠고, 테디 케리아는 거의 올 스플릿 최저점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다른건 실력의 상대성이라 쳐도 테디가 2세트에 세나로 세트 e거리까지 쭉 걸어가는 모습은 어우... 싶었습니다. 시간이 일주일 정도 있는만큼 담원 젠지전도 젠지가 이런 식으로 준비해오면 상당히 가능성 높아보이네요. 6.5:3.5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21/04/04 20:43
우리가 하려는 플레이는 조금 삐걱거리긴 해도 계속 잘 만들어 나가고 상대가 하려는 플레이는 어떻게는 발 걸고..
젠지의 압승이었습니다. 경기 전체적으로는 조금 심심하긴 했지만 젠지 플레이 훌륭했습니다.
21/04/04 20:45
3경기는 페이커가 정말 큰 실수를 저질러서 경기를 그르치긴 했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모든 라인에서 젠지 선수들이 압도했어요. 이기는 라인이 하나도 없었음
21/04/04 20:45
1티어 급인 세나 쓰레쉬를 풀고도 이런 경기 결과가 나온게 놀랍죠. 룰러 라이프가 다 풀고 징크스 밴 먹어도 칼리로 봇 라인전 이기는게 좋습니다.
젠지가 세라핀 나르를 막아야 하는게 까다롭겠네요. 나르 푸는 순간 탑은 라스칼이 탱커로 버티기 힘들테니.
21/04/04 20:52
그 과정에서 젠지의 밴픽이 대단하더라구요..
세나든 쓰레쉬든 왠만하면 필밴 카드인데 쓰레쉬를 주니 세나는 자동밴되는 거고 쓰레쉬 뽑았으니 뚜벅이 하드캐리 원딜을 해야되는데 쓰레쉬랑 현 메타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징크스를 바로 가져와버리고 그 뚜벅이 딜러들이 엄청 싫어할 오리아나, 오른 픽해버리고.. 2세트에는 상대방에게 세탐주고 슬슬 잊혀져가고 있었던 룰-라의 성명절기 칼리-세트 가져오고.. 그러니 3세트엔 관계자들 피셜.. 바텀 잠그고 눕는 픽인 사미라를 픽할수 밖에 없고...
21/04/04 20:58
저는 그 구도 부분은 밴픽 보다는 기량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쪽이 아펠- 쓰레쉬는 가져왔고 상대 서폿이 안 먹는 탐 켄치면 원딜 챔에 상관 없이 라인전을 이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무지성 갱킹에 당해버렸죠.
21/04/04 21:08
네 라인전에 이겼어야 될 조합이고 젠지측에선 버틸수 있다고 판단하고 짠 판일텐데..
버티는거 이상이 되어버렸으니.... 그래도 1세트는 후반가도 양쪽다 해볼만한 조합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반갈수록 더더욱 팀적인 역량 차이가 보이더라구요..
21/04/04 20:46
그래도 경기수가 좀 됐던 테디 말고
칸나, 페이커, 커즈의 정확한 폼이 어느 정도인지 감춰져 있던게 티원의 강점이자 불안요소라고 생각했는데... 칸나는 불안하지만 그래도 팀에서 요구하는 픽들을 유동적으로 사용하고 망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픽의 의미를 살리는 플레이 정도는 할수 있는.. 마치 작년의 라스칼 같은 역할은 해줬다고 봅니다. 다만 페이커, 커즈는 플옵까지 경기수가 좀 쌓이다 보니 작년에 지적받았던 약점이 다시 보이더군요.. 미리 말하지만 두 선수가 개 못한다.. 이런건 절대 아니구요 담원, 젠지급의 팀과 붙기엔 모자라다라는 느낌입니다. 테-케도 오늘 상대방에게 밀리긴 했는데 상대방이 룰-라에 밴픽마져 잘 준비해온 느낌이라 조금더 봐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3셋에 한 사미라가 관계자들이 상대방에게 밀릴때 쓰는 눕는 픽이라는 평가를 많이 한지라 진짜 룰-라에게 안된다는걸 느낀건가라는 걱정은 되네요..
21/04/04 20:46
미드 차이가 제일 눈에 띄긴 했지만
탑 말고는 전 라인에서 T1이 크든 작든 조금씩 밀렸던 것 같습니다. (3경기 초반 올라프 제외..) 라스칼이 제일 불안불안 했는데, 팀의 전략이나 챔프의 특성으로 수납이 잘 되었고, 1경기보단 2,3경기가 나아졌었고요. 바텀이 어떻게 보면 T1이 2R 들어서 무서운 팀으로 올라올 때 가장 큰 역할을 해준 라인이었는데, 오늘 3경기 모두 서열 정리 제대로 당했죠. 어떤 하나의 조합으로 밀렸다기보다 아펠, 세나 탐켄치, 사미라 등 다양한 조합으로 도전했는데 다 무난하게 져 버렸다는 것이 핵심이었고요. 미드는 1세트의 빅토르 후반 짤림, 3세트의 조이 솔킬 등을 포함해서.. "이대로 가면 무난히 질 것 같으니 뭔가 좀 해보자"라는 액션들이 망했던 게 결국 핵심적인 흐름이었던 것 같아요. 3세트 조이 솔킬의 페이커가 "이야 신난다 솔킬 각이닷~ 얏호~" 이렇게 들이 박았을 것 같진 않고, "각이 쉽진 않지만 지금 무리를 하지 않으면 1,2세트처럼 망하겠다"라는 생각으로 무리를 하다가 짤린 느낌이었으니까요. (말을 길게 썼지만.. 결국 1,2세트에서 느낀 미드간 차이가 3세트의 무리를 만들었다고 생각)
21/04/04 20:50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 팀내에서 못하는 선수보고 짬처리 하는걸 수납이라고 하는게 어디서 나온거에요?
요새 갑자기 보이기 시작한거같은데 원래 선수 수납한다 하면 로스터에 짱박아 놓는거 아니었나...
21/04/04 20:51
요새 쓰는 수납은 아이돌에서 나온거로 알고 있습니다. 기량이 별로인걸 감출 수 있는 파트에 넣어주는걸 수납한다라고 쓰는 식으로요.
21/04/04 21:01
최근몇년 프듀 유행하던 시절에 확 많이 쓰이게 된 단어입니다.
외모 원툴에 춤,노래 별로인 지원자들 팬들이 '걔는 아무리 이쁘고 잘생겼어도 실력이 너무...'이런 소리 나올때 '노래는 어짜피 메보한테 맡기고 한두소절만 하는거고 춤은 뒷줄에 수납하면 티안남' 이런 논리로 실드칠때 많이 쓰면서... 그래서 롤도 주전 제외가 아니라 저런뜻으로 쓰이는 이유가 무대엔 올리지만 실력 부족한거 티 안나게 숨긴다 = 수납 경기엔 나와도 탱만 시킨다던지해서 못하는거 티안나게 커버치고 버스 태운다 이런 식으로 치환된거에요.
21/04/04 20:54
짬처리라는 의도로 사용한 건 아닌데요,
아래 말씀해주신 것처럼 아이돌 중에서 기량이 별로인 멤버에게 파트를 덜 주는 대신 적당히 그룹으로 굴리는 것에서 나온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주로 외모가 되는데 춤, 가창력이 안 되는 친구들을 많이 수납시키죠..
21/04/04 20:55
아이돌판에서 노래나 춤 못하는 친구들을 최대한 동선 구석에 숨겨놓거나 잘하는 다른 친구들의 퍼포먼스로 가려서 시선을 안가게 하는걸 수납이라고 표현합니다. 여기 아이돌팬들 중에서 롤보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이래저래 비슷한 의미라 섞어쓰는게 아닐까 싶네요.
21/04/04 20:46
젠지가 너무잘하더라구요.. T1선수들의 실수보다는 젠지의 슈퍼플레이에 터진거라 부정할수없는 패배였습니다.. 젠지 결승진출 축하드려요~ 결승전은 리얼꿀잼각입니다 크크
21/04/04 21:02
플라이나 뱅 쓸바에 유망주 긁어본다는 생각 가진분들 꽤 많을거고 그거에 동의하든 못하든 이해는 할 수 있는 논리일텐데,, 비슷한거죠.
근데 솔직히 클로저가 경기 안나와본것도 아니고,, 롤드컵 우승은 클로저? 그냥 진퇴양난에 빠진거지 무슨..
21/04/04 23:22
무슨 롤드컵 우승 노리려면 다른팀 에이스 미드 돈으로 사와야죠. 클로저가 뭐한게 있다고 클로저로 우승을 노려요. 이번 시즌 중반까지 그렇게 밀어줬는데 결국 성적 안나오고 안되니까 페이커 다시 나온건데요.
21/04/04 20:49
오늘 비디디 보면서 놀랐습니다. 이정도의 클라스를 보여줄거란 생각도 못했는데. 이기고 올라갈만 했고 오늘 경기력의 젠지라면 우승도 노려볼만 합니다
21/04/04 20:49
페이커가 문제가 아니고 비디디가 갓이었습니다..
오늘 티원은 누구 탓 할거 없이 다 업앤다운이.. 젠지는 라스칼 빼고 모두 고점이었네요.
21/04/05 10:45
고점은 아니죠. 뭐 기대치에 따라 다를수야 있겠지만 오늘 젠지 다른 멤버들에 비하면 결코 고점은 아니고.. 2세트도 2차 다이브때 실수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거 그대로 웨이브 먹으려고 포탑으로 올라갔던거 죽었으면 거기서 게임 터졌을겁니다.
21/04/05 11:08
오히려 실수는 텔탄 직후 딜교당한거고
그때는 안올라가면 탑 터져서 게임 기우는 각이었죠. T1입장에서 실수인거고 라스칼 입장에선 창 피하고 짤경험치로 6랩찍어서 역관광각 본거죠. 진짜 최악의 경우 죽더라도 패시브로 cs먹고 궁귀환 가능하기도 하고요. 솔직히 해설들이 안짚어줘서 칸나에 얼만큼의 자원이 투자된건지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21/04/05 11:38
T1 실수가 안나왔다면? 그대로 겜 터졌죠? 기대치에 따라 다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칸나도 고점 아니었는데 그나마 탑플랜으로 갈 수 있었던건 라스칼이 고점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21/04/05 12:37
라스칼이 슈퍼플레이 했다고 생각하시면 슈퍼플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라스칼이 고점이라고 생각하시면 고점이라고 하셔도 할 말 없죠 뭐. 제 기대치 대비 고점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1/04/04 20:49
젠지 각성 전에 이겨서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각성캐는 다른가 크크
젠지 팬들 축하드립니다. 결승 두 팀 다 폼 좋아서 결승은 꿀잼매치 될듯
21/04/04 20:50
아름다운 밤이에요!!! 크크크크
너무 젠지 저평가가 심해서 기대컨이고 나발이고 저는 좀 스트레스를 받았던 편인데 보란듯이 보여줘서 좋네요. 젠지는 기대가 안된다, 젠지는 평범한 강팀이다, 비디디가 조용하다 등등등 경기를 본 건가 싶은정도의 댓글들이 난무했는데 그거 일일히다 댓글달고있으면 혈압 터질거같아서 그냥 다 스킵했거든요. 이겨줘서 고맙습니다 젠지 결승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사실 담원한테 진다고 뭐 쪽팔릴것도 없고, 그렇다고 못이길것도 없으니 맘 편하게 잘 준비해오면 좋겠습니다.
21/04/04 21:11
사실 팬들의 저평가야 그러려니 넘겼는데 전문가들의 승부예측도 그런건 저도 좀 스트레스 받긴 하더라구요... 분명히 젠지 경기방향성, 비디디 대오각성 다 본 사람들일텐데 왜 그러지??싶은
21/04/04 21:22
티원에게 약한 이미지
선발전 아닌 다전제 약체 이미지 마음속에 품고사는 전문가들의 티원사랑 겹치고 겹친거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해요 이런취급
21/04/04 20:50
다른라인차이는 뭐 상수였다고 보지만 믿을맨이었던 바텀듀오가 오히려 역으로 털린게 제일큰거같습니다. 1세트 바텀게임할려고 했는데 역으로 터진게 너무컷어요 그뒤로는 룰러의 명품칼리스타 맛을...
21/04/04 20:52
국내 최고의 무대에서의 비디디 고스트 절친대결 기대됩니다. 담원팬이지만 비디디로는 우승못한다따위 지긋지긋한 저평가도 넌덜머리나는 입장에서 젠지, 특히 비디디도 좋은 폼으로 쇼메와 용호상박 했으면..
그리고 커즈는 1,2경기는 못했지만 3경기때는 정글솔킬따고 활약해놓고도 전령안풀어서 페이커가 솔킬따였다며 사냥당하는거 보면 제발 정글러 필요한 타팀으로 이적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작년 김정수감독이 '커즈랑 페이커랑 호흡이 안맞았다'고 인터뷰한순간부터 팬들 꼴받게한 죄목 씌인 몸 아닙니까. 커즈만 이적하면 티원팬분들이랑 싸울일도 훨씬 줄어들것같은데 제발 이적좀 하자 커즈야...
21/04/04 20:53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오늘 이길거라는 기대는 못했기도 했고... 다만 기대보다는 좀 더 완패한게 안타깝습니다. 서머때는 개인적으로 칸나-엘림-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로 쭉 가봤으면 좋겠네요.
21/04/04 22:41
제 생각엔 서머시즌은 스프링시즌 막판 고정이었던 칸커페테케로 돌림판없이 갈거같습니다.
작년담원에서도 스프링 2라 초반까지 뉴클리어 고스트 호잇 베릴을 돌리다가 2라 중반부터는 고정시킨 로스터로 끝까지 갔었거든요.
21/04/04 22:43
우선 그렇게 시작할듯 싶긴 한데 메타가 변수라서요. 만약 정글 성장메타가 막을 내리고 초반 주도권 및 라인개입이 중시되는 메타가 온다면 엘림, 구마유시가 맞는 선택이라고 보는지라...
21/04/04 20:53
양대인으로서 진짜 답이 안보이겠네요
신인들은 다들 약점이 많고 베터랑도 고만고만 하고 스프링에 선수을 돌렸지만 돌아온건 체급차이가 난다는걸 확인한것 뿐이네요 1위팀도 아니고 2위팀에 저렇게 졌으니 참
21/04/05 09:22
지금 시점에서 하는 말이지만 진짜 스프링을 롤드컵 우승 목표 테스트로 생각한거 같긴하네요... 롤드컵에 맞는 팀을 만들기 위한...
지금 상황이 많이 갑갑하긴 할듯...
21/04/04 20:54
젠지는 확실히 기대보다 나았는데, t1은 봇듀오 경기력이 기대치에 비해서 상당히 아쉬웠네요. 게임은 상대적인거니 감안은 해야겠습니다만
오늘 경기까지 보고도 결승전에서의 전력 차이는 꽤 날거라는 생각은 드는데.. 재미있는 승부가 되었음 좋겠네요
21/04/04 20:55
T1한화전 보고 기대 안했지만 이따우로 지는 걸 보고 참 안타깝고 실망스럽기도하고
섬머때는 더 나아지길 바라지만 지금 선수들이 개개인 능력치가 부족한 느낌이라 여기까지일거 같기도하고.. 답답~하면서도 매우 아쉽습니다. 결국 페이커가 중심을 잡아야하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겠죠. 오늘의 비디디는 폼이 최상급이었고.. 페이커는 날이 녹슨 느낌..
21/04/04 21:44
[이따위로 지는 걸 보고] 라면서 [경기내용으로 실망하지 않았다]라고 하시더니 또 이따위로 진다길래 뭔 말을 하고 싶은가 궁금해서요.
저 딴죽이고 뭐고 여기저기 댓글 그리 많이 안쓰고 시간 많지도 않습니다. 그냥 이따위로 진다랑 경기내용으로 실망하지 않은거랑 뭐가 다른지 말씀해주세요.
21/04/04 23:35
그니까..문제가 뭐냐면 님이 경기내용은 실망안했다 해놓고 실망스럽다고 써놨자나요 앞뒤가 안맞는겁니다.
모순이 있다는거에요. 그냥 떡발렸다 인정하시고 말실수한거 잘못했다하면 됩니다. 그걸 문제삼고 있자나요 지금
21/04/04 20:57
그냥 다 밀리던데ㅠㅠ 담원-한화 경기랑 비슷했어요. 뭘 해도 안 되겠구나 생각이 계속 듦... 시즌 때랑 다른 팀이던데요. 담원이랑도 겨룰 수 있을 듯.
21/04/04 21:00
오늘 1-2경기보다 나올 일이 있어서 나왔는데 1-2경기만 봤을때는 젠지가 더 강하고 준비된 팀이었습니다. 젠지 준비 잘 해서 결승 꿀잼좀... 한경기 빼고 재미력이 부족한 플옵...
21/04/04 21:00
이런 게임은 어떤 이유를 가져오든 그냥 젠지가 이길 만했던 것 같습니다. 비디디 선수야 말할 것도 없고 젠지는 다른 선수들도 다 잘했습니다. 클리드의 꾸준한 강타 싸움 승리로 사실상 티원 승리 플랜을 망하게 만들었고 룰러-라이프의 봇도 계속 이겨줬고, 라스칼도 탱커 잡고 중요한 순간에 잘해줬죠. 경기력만 그대로 유지되면 결승에서도 해볼 만한 것 같아요. 사실 그럼에도 담원이 더 세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쨌든 다전제는 다르니까요. 최근에 리그에서 이겨보기도 했고..특히 젠지는 지금 감코진들도 좀 날이 서 있는 것 같아서 담원에게 지더라도 그냥 허무하게 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티원이 질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다소 너무 허무하게 패배한 것 같아요. 1, 2세트는 전령 등에서 팀적 설계 같은 게 아예 망했고 3세트는 이득 좀 봤거나 하는 순간에 페이커가 무리해서 터진다든가..지더라도 지금보다는 더 팽팽할 걸 예상했는데 정말 허무하게 졌네요. 티원이 스프링에서 얻은 게 있기를 바랍니다.
21/04/04 21:07
개인적으론 전에 T1은 폼 올라온게 최근이라 더 지켜봐야 한다고 글썼던지라 놀랍진 않은데
전문가들 평가보면 실제 스크림 성적이나 폼자체는 T1이 확실히 올라온게 맞나보군요 보통 저런 전문가들 평가는 그냥 단순 뇌피셜이 아니라 스크림 데이터나 각 감코진들에게서 들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는거라 아무래도 일반인이 평가하는것보단 자료가 더 많죠 여튼 이제 결승 남았는데 여전히 제 의견은 확고합니다. 오늘 경기 보면서 아무런 의심도 안생겼어요
21/04/04 21:10
전라인 체급차이 그리고 비디디의 재앙과같은 플레이
비디디 크랙이라고 생각안했는데 미쳤습니다 그냥 너무 강한 상대 기준으로 생각했나봐요
21/04/04 21:11
사실 티원은 돌림판 이슈보다 기대치를 내외적으로 조정하면 끝날 일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불필요한 언쟁들도 없어질거고 크크
3~4시드 목표로 두고 시즌 운용하면 그 정도는 할 팀 파워는 남아있다고 보거든요. 물론 작년처럼 주전들이 갑자기 시즌 중반부터 한둘씩 아예 폼이 무너지면 진짜 골치 아파지는거긴한데..
21/04/04 21:13
담원 젠지 보낸다고 치면 한화나 DRX 정도는 상대할만하죠.
두 팀 다 서머에 기대를 걸기 애매한 요소가 많기도 하고... 문제는 T1도 그다지 반등할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는 거지만
21/04/04 21:15
그건 마치 레알, 바르샤보고 챔스 진출 정도를 목표로 해라라는 말과 같은지라..
티원과 페이커가 지금까지 이뤄낸 업적, 그리고 거기에 따라온 인기.. lck나머지 팀 팬보다 티원 팬이 더 많을 것이고 티원팬보다 페이커 팬이 더 많을 겁니다. 아직까지 스타판 아재들이 많이 남은 이곳에서조차 티원 팀이 어찌되든 페이커가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니깐요..
21/04/04 21:12
전 클로저 기회 주는거 맞다고 봐요.
클로저가 물론 못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지만, 높은 고점을 보여준것도 맞거든요. 대신 페이커는 정글가는 겁니다. 진짜 몇번이고 얘기했지만, 페이커가 정글을 못할거 같지가 않습니다. 일단 내가 먹고 캐리해도 된다는 점에서 포지션 옮겨서 일어나는 적응도 한결 편할거고. 그리고 페이커는 미끼형 플레이나 멋진 이니시 같은걸 원래도 잘하는 플레이어 였습니다.
21/04/04 21:14
저도 페이커 더 롱런하려면 포변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입장인데...
그얘기하니까 페이커팬들에게 안티로 맞고, 페이커 정도의 선수라면 은퇴 전까지 고정이 맞다고 하니까 안티들에게 페독이라고 맞고 그래서 페이커 관련 논쟁은 얘기 꺼내기가 싫더라구요. 무슨 정치얘기하는 기분임
21/04/04 21:53
타팀팬이고 페이커팬도 아니지만 정글 포변하면 스코어나 엠비션처럼 위대한 정글러로 롱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커 정글에 쵸비 미드? 이런 미친 조합도 가능하고..;;
21/04/04 21:18
물론 찬밥이라는 전 세체급 미드의 정글 포변의 성공 사례도 있지만
전 페이커의 플레이의 근간이 암살&누커라고 보는지라... 단시간내에 성공할거 같진 않습니다.
21/04/04 21:28
페이커가 암살 누커 안한건 이미 최소 2년은 넘었죠..
저는 꽤 단기간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옐들들면 페이커 미드세트 하는거 보면 잘하잖아요. 정글세트(메타픽이 된다면)를 못할 이유가 별로 없거든요.
21/04/04 22:13
제가 or를&으로 썼군요!
-빅-이 대표적인 미드누커죠. 페이커 조이가 심심찮게 듣는 이야기가 르블랑처럼 한다기도 하구요. 세라핀은 결이 좀 다른데 룰루, 카르마, 질리언같은 서폿픽을 기가 막히게 잘 다루면서도 마치 암살자나 누커같은 스타일로 플레이하기도 했죠. 세체미끼라는 타이틀도 상당수는 그런 플레이를 위해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다가 일어난 거라고 보구요. 물론 페이커도 전성기에서 내려오면서 로밍 플레이에 더 신경쓰는등 스타일이 제법바뀌긴 했지만 제가 보는 페이커는 천상 미드라이너입니다
21/04/04 22:07
이 의견이 거의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결국 페이커 선수도 페이커 선수의 팬층이 원하는것도 롤드컵 우승인데 문제는 미드에 쇼메이커나 쵸비는 앞으로도 몇년은 더 기량이 상승곡선을 탈 선수들이라고 보여져서 지금 페이커선수가 이 세대교체의 물결에서 이겨낼 경쟁력이 아직도 남아있는가 이젠 진짜 의문이라 엠비션도 정글로 포변해서 잠시 헤매다가 뇌지컬로 한체정 자리 먹은거보면 안그래도 역대 미드중에 뇌지컬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페이커라면 무조건 정글 엠비션 이상급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페이커 선수가 정글로 포변하는순간 미드자리에 지금 세체미급으로 평가받는 선수를 데리고 올 가능성이 열린다는 점도 굉장히 매리트 있구요 이게 만약 이뤄지면 리그의 타 최강팀의 전력은 강제로 다운하면서 t1이나 페이커선수는 윈윈하는게 가능하지않을까요 진지하게 페이커선수가 롤드컵 우승을 원한다면 내년 정글 포변+세체미급 체급의 미드라이너 영입이 가장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1/04/04 21:13
미드 차이가 컸던건 너무 자명하고 그에 못지않게 바텀이 무기력했네요.
그렇다고 구마유시는 기대도 안되고, 서머를 어떻기 끌고 나갈지 머리가 아프겠습니다.
21/04/04 21:16
어젠 데프트 완전 후려치는 분위기였는데 오늘 테디는 무사통과 하는 게 이상했습니다.
시리즈 내내 둘이 대충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대세에 휩쓸려서 무난하게 아무것도 못하는.
21/04/04 21:53
어제 한화글에도 데프트가 과하게 욕먹는다고 남겼지만 플옵만 보면 데프트나 테디나 비슷한데 진짜 다르긴하네요. 어젠 데프트 스킬하나 맞을때마다 왜저러냐 폼다죽었다 너무 못한다 소리 엄청 나왔는데, 테디는 그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오늘처럼 어제도 원딜 딜각이 안나왔어요. 서포터는 렐이였고, 상대는 탱커들 많았는데 다 원딜한테 덤비고...사실 그정도로 욕먹을 정도로 못했다고 안보는데 한화글에 다 데프트 후려치는 글이 많죠. 불판은 뭐...말도 못하고. 전부터 느꼈지만 유난히 데프트한테 많이 박하긴 한거 같습니다. 저번엔 이제 동갑대비 최고 수준 기량은 페이커 도인비밖에 없단 댓글도 받았어요 크크 어제오늘 마포고 듀오 팬은 눈물이....둘다 다시 좋은 기량을 보여주길 바랄뿐..
21/04/04 22:13
그냥 일일히 신경쓰시면 선수 응원 못합니다.
유독 데프트한테 레고 이미지 박아놓고 한번 짤리면 레고타령하는것도 패시브죠. 다른선수보다 유독 많이 짤리는줄 알아요 가만보면 크크 개인적으로 마포고 듀오 둘다 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페이커도, 어제 데프트도 마찬가지지만 큰 경기에서 평범하게만 하는것만으로는 이 두선수한테 부족해요. 전성기 시절의 클러치 능력이 매 경기는 아니더라도 다전제 한 두경기에서는 보여줘서 '나 건재해'라는 느낌 좀 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페이커는 큰 경기에서 데프트보다 상대적으로 잘하는편이라 응원하기는 더 편할거 같아요. 데프트는 큰 경기에서 못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실망도 했지만 사실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21/04/04 22:22
그나마 겜관련해서는 여기만 보는데...여기도 유난히 박해서 슬프죠. 그래도 페이커는 응원하시는 분이 많아서 말도 좀 덜 심하게 해서 그나마 덜 신경쓰이는데. 데프트 롤드컵때문에 팀은 한화응원하거든요. 데프트는 티원전때 마다 이상한것도 문제라고 봤는데 작년에 좀 극복했나 싶었고 큰경기는 작년 플옵에 나쁘지 않았어서 그것도 좀 극복했나 했는데.. 작년 섬머는 허리때문이라 치고 올해 다시 기량올라오길래 기대했는데 올해 다시 반복이네요...본인도 한번 그 무거운 틀을 깨야되는데 쉽지않아보여서 더 슬프네요.
21/04/04 21:22
테디가 한타때 포지셔닝 이상하게 해서 딜 오래 못하고 죽은 건 맞는데 그 원인이 비디디의 슈퍼플레이다보니 부각이 좀 덜 되는 느낌이죠. 결국 이럴때 까이는건 내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상대편 동 포지션 선수가 잘하는 것도 영향이 있거든요. 오늘 룰러는 그냥 원래 하던대로 하는 느낌인데 비디디가 미쳤고 클리드도 폼 올라왔고 해서 미드 - 정글 격차가 먼저 보이는
21/04/04 21:27
어제 데프트도 쇼메한테 연속으로 당했는데
그건 쇼메 슈퍼플레이보다 멍청하게 스킬 맞는 데프트로 웅성웅성 오늘은 어쩔 수 없는 비디디의 슈퍼플레이 데프트한테 너무 가혹했습니다
21/04/04 21:16
팬들이야 그럴수 있다고 치는데 해설자들 어우슼 타령은 이제 제발좀 그만합시다.
슼이면 쌉인정. 근데 이제 그냥 티원입니다. 20년부터 그런말 쏙들어간지 좀 됐는데 언제까지 관성으로 기세도르로 저렇게 몰빵 투표할건지 참...
21/04/04 21:25
오늘 초반부분을 못봐서 전문가 예상을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보고는 좀... 정작 티원응원하는 저도 오늘 아무리 행복회로 돌려도 이길거 같진 않아서 아예 예상조차 안내놨거든요. 어제는 그냥 한화쪽으로 최대한 돌릴수라도 있었지 오늘은 정규시즌 2라 중반에 연승했다고 해도 그게 상위라운드에서 어떤식으로 티가날지는... 너무 불안요소가 컸죠. DRX전 흔들리는거만 봐도... 그거 보고 아 안되겠구나 내심 인정하고 있었고 선전하길 바랐는데 젠지가 오늘 너무 잘해버려서...
저는 오늘 보고 오히려 더 확신한게 돌림판 돌리면 결국 안된다는거. 체급이 낮든 뭐든 서머는 그래서는 안됨... 이미 지나간 일이기도 하니, 스프링은 뭐 실험했다 치더라도 서머는 공백기도 기니까 그전에 주전 정해놓고 집중적으로 돌려야 한다고 봐요. 그래야 재능과 팀워크도 올라고 체급도 전력도 상승하는거지... 결국 담원도 4명은 근 2년 연성한거고 오늘 젠지의 놀라운 경기력도 지난 1년의 시간이 헛된게 아니라는걸 그대로 드러낸거죠.
21/04/04 21:27
미디어의 속성상 티원의 인기가 뚝떨어지지 않는한 그건 안 변할것같습니다. 해외배당도 티원이 정배였어요. 돈이 걸려있는 스포츠 베팅에서조차 실제 전력에 비해 인기팀 배당이 낮게 나오는데, 인기팀 밀어준다고 돈드는것도 아닌 미디어야 뭐... 티원이 이긴다고 해줘야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티원에 몰빵될 수 밖에 없겠죠. 어제 네이버 기사보니 칸이 젠지보다 티원이 쉬울것같다고 하니까 기사에 화나요가 줄줄이 달리던데, 미디어가 티원이 이긴다고, 강하다고 말해주는걸 원한다는 이야기죠.
이게 그나마 승부예측같은 유희거리면 익스큐즈가 되는데, 올프로팀 투표같은데서조차 미디어가 인기투표를 하니까 그게 더 문제입니다.. 2라운드 막판 젠티전 한티전 두경기도르로 페이커 테디를 서드에 비비는거 자체가 비정상적인 흐름이예요 진짜..
21/04/04 21:31
롤이 유독 관계자들의 자국 '리그'에 대한 소속감이 좀 큽니다. LCK가 1부리그가 되는 것과 해설이 1티어, 분석가가 1티어, 미디어가 1티어가 되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이게 국가대항전이 없어서 국가대표 팀에 대한 소속감을 리그에 가져서 그런지 몰라도 유독 그런게 심해요. 이건 비단 LCK만의 특징이 아니라 다른 리그도 마찬가지죠. (특히 LPL이 롤드컵 2연패 하기 전 LPL이 극에 달했었고) 그러다보니 T1이란 팀에 대한 호감이 기저에 깔려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게 그냥 리그 팬들 듣기 좋은 소리하려고 일부러 그러는거면 상관이 없는데, 진심이 되어 버리면 그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1/04/04 21:40
전 오히려 해외는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 사람들이 리그 전체 경기를 볼 가능성은 매우 적으니까 뭐... 최근 경기보고 평가할수있죠.
근데 저처럼 풀시즌 다본 전문가들이 티원 몰빵? 와 이건 좀... 이런생각듭니다.
21/04/04 21:56
보통 비교가 어느정도 되는 상대면(ex:쇼쵸 베케 퍼스트논쟁) 인기 많은 팀이나 선수쪽으로 여론이 적당히 쏠려서 이왕이면 인기팀 하는 식으로 여론 형성되기 마련이긴 한데, 이번 젠티전은 '이왕이면 인기팀' 지수까지 줘도 티6젠4정도 아닌가 싶긴 했는데 9대1은 진짜 전문가들 다 대가리 박아 해야될수준인것같아요..
21/04/04 23:30
이 건은 티원 자체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그간 젠지의 플옵 전적이 너무했던(...) 탓도 클거 같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건 과거의 일이긴 하죠. 반반은 이야기할 수 있는데 노페 하나 빼고 저리 몰릴 줄은;
21/04/04 21:33
그러고보면 시즌 초에 전력 양강으로 꼽히던 두 팀이 결국 스프링 결승 매치업이 되긴 했네요. 오늘 젠지 경기력을 보면 풀세트 접전각 충분히 나올거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티원은 서머 전에 꼭 스쿼드 정리를 하고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이번 스프링 같은 선수기용은 그 자체로 독이고, 결국 상위라운드에서 그 문제가 드러날수밖에 없다는걸 다시 한번 절감했네요. 프로씬은 결국 꾸준한 연습과 그 과정에서 얻는 깨달음이 선수의 체급과 팀파워를 올린다는게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코진도 이런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거라고 믿고, 서머는 주전 라인업을 확실히 정해서 스프링 초반 칸나처럼 극도로 부진한게 아니라면 계속해서 주전에 힘을 실어줬으면 하네요.
21/04/04 21:40
젠지 팬분들 축하드립니다. 오늘 젠지 정말 잘했고 결승도 기대됩니다. 담원 상대로도 괜찮고 해볼만할 승부일 거 같습니다.
티원은 솔직히 큰 기대 안해서 괜찮고 시즌중에는 나락가나 싶었는데 4강한게 어디냐 싶어서 더 괜찮습니다. 아 근데 결승.. 경기 볼 수는 있으려나;;;; 그 다음주부터 시험인데;;;
21/04/04 21:40
티원 전체적으로 별로였고 미드차이 심각하긴 했네요. 팬이지만 쉴드칠 거리가 없네요 크크
스프링일 뿐이니까 길게 보고 앞으로 준비 잘했음 좋겠습니다 근데 젠지, 특히 비디디는 정말 오늘 명품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조금 저평가한게 사실인데 오늘 본인 껍질 한단계 깨버린거 아닌가 싶네요 젠지 축하드리고 결승전에서 담기와 멋진 경기보여줬음 합니다
21/04/04 21:42
페이커가 본인이 아직 하이퍼캐리형 챔프에 욕심이 있는거 같은데...( 얼마전에도 세라핀은 재미없고 조이는 재밌다고...)
제가 2년간 감탄한 페이커의 미드 플레이는 솔직히 세트나 오른이었습니다. 지금 리그에 하이퍼캐리 챔프 잡고 욕안먹는것도 쵸쇼 둘뿐이죠.(비디디도 그런 챔프 잘 안함) 이상하게 쵸비가 탱커 좋아하는데, 둘이 성향을 좀 바꿨으면 싶어요.
21/04/04 21:59
근 2년간은 트페, 코르키, 아지르는 물론이고 2년간이니 19년에서 스프링은 빼더라도 섬머 때 에코, 르블랑, 아칼리, 키아나 등으로 다 캐리해봤죠.
21/04/04 22:23
잘한 경기가 꽤 있죠 아니 많죠 그래도 서부강팀이긴 하니까요. 근데 제가 기억하던 페이커의 캐리는 팀이 불리해도 뒤집고, 경기를 혼자힘으로 유리하게 만드는 선수였는데
작년즈음 부터는 이런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게 문제죠.. 작년까지는 그래도 mvp 기대치가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mvp 기대치도 매우 낮아졌잖아요.
21/04/04 22:34
오늘 3세트 못한 건 못한 거고 돌림판이 시즌 내내 돌아갔는데 mvp니 뭐니 하는 건 당연히 기대하기가 어려운 게 당연하죠 그건. 애초에 현 라인업으로 정규 시즌부터 다 이기다가 첫 패배가 지금 젠지전이기도 한데요. 작년 스프링만 해도 잘했고 섬머 때 혼자만 부진한 것도 아니고 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을 교체당한 뒤로 고정 없이 꾸준히 교체 기용이었습니다. 항상 그때그때 메타에 맞게 챔프하고 있는데 탱커하라는 것도 좀 이상한 것 같아요. 페이커가 딜 챔프 잡고 딜량 못 뽑아내는 것도 아니고 망한 게임에서도 딜은 어느 정도 뽑아내는데.
21/04/04 22:38
그냥 저냥 주전미드가 기대치면 님 말씀이 맞아요.
근데 저는 기대치가 높아서 좀 아쉽다는 거죠. 포변 하면 저는 세체급이 가능할거 같거든요.
21/04/04 22:47
그냥저냥 주전 미드라기엔 국내리그든 국제리그든 페이커가 우승한 작년 스프링 이후 성과낸 미드는 쇼메밖에 없습니다. 물론 비디디가 이번에 우승하면 비디디도 리그 우승이 하나 더 생기긴 하겠네요. 포변 이야기하기에 페이커가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국내 리그조차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죠. 더욱이 심지어 세체급까지 보려면 그래도 근거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4/04 23:06
페이커가 2등 미드라는 게 아니라, 그 다른 미드들도 쇼메 제외하고 성과를 못 내고 있다는 거죠. 그냥저냥이라 이야기하기에. 당연히 리그 순위로만 봐도 쇼메 비디디 쵸비가 위고 이 선수들 활약을 부정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30일도 못 맞춰본 라인업으로 이 정도 온 것도 게임 내용이 안 좋아서 그렇지 잘했다 보고요. 최소한 한 시즌은 풀로 돌려보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선수가 아무 때나 꺼내쓰면 바로바로 제대로 경기력 나오는 기계들도 아니고, 합도 맞추고 해야죠. 페이커는 그 과정에서 고점을 보여준 선순데 갑자기 포변하면 세체급이 될 것 같다는 건 그래도 근거가 조금은 있어야 되는 이야기 같아요. 본인도 안 할 것 같습니다.
21/04/04 23:20
자꾸 다른미드랑 비교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님은 그러니까 쟤네가 못하니까 페이커가 못해도 괜찮아 이거 잖아요. 전 그걸로 만족이 안된다고요. 그리고 한시즌 풀 돌려봐야 알 수 있다는건 솔직히 전 시간은 충분했다고 봅니다. 오늘 멤버가 작년멤버에서 서포터만 바뀐거잖아요.
21/04/04 23:59
keke 님// 그런 평가는 너무한거죠. 젠지는 재능 있는 선수들 모아서 1년 넘게 맞췄고 작년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티원은 서포터 바뀐 상태로 30일도 안 맞춰본 상태인데요. 미드 비교 이야기는 ‘그냥저냥’ 주전 미드 이야기를 하시니 든 사례고요. 전 페이커의 고점을 계속 봐왔으니까 그걸 믿는 것이기도 합니다. 쟤네 못하는데 페이커가 못해도 괜찮아라는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 건지.. 그리고 현 라인업을 그렇게 판단하시려면 포변해서 성공할 근거도 좀 있어야죠. 님의 만족을 위해 페이커 포변하라는 건 더 이상하지 않아요?
21/04/05 00:36
skepta 님//
일단 제 뜻은 전달된거 같으니, 그냥저냥이라는 단어는 취소하겠습니다. 결국 님은 아직 미드페이커에 대해서 기대한다는 뜻으로 알고 생각이 다른걸로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마지막 정글 포변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꾸 근거를 대라고 하시는데... 객관적인 근거를 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니 근거를 대라는 질문은 좀 잘못된거 같습니다. 저야 나름대로 잘할거 같다는 근거를 몇가지 댈 수 있지만 그거야 제 뇌피셜일뿐이니까요. 이것도 그냥 님은 가능성을 낮게본다 라고 이해하겠습니다.
21/04/05 00:59
keke 님// 네 저도 포변을 상상해보거나 이야기하는 정도는 가능하다 보지만 이렇게 패배한 날에 선수 본인이 언급한 적이 없는 포변 이야기가 다소 진지하게 나오는 것 같아 약간 의문스러워 물어본 것이었습니다. 저도 뭐 페이커 정글 막연하게 잘하겠지 싶지만 세체 수준을 이야기하셔서 이 수준으로 프로 레벨에서 적응하는 문제는 최소한의 근거가 없으면 또 다르다 봐서 저도 근거가 궁금해 물어본 것이었습니다. 거창한 건 아니더라도.
21/04/05 02:04
skepta 님//
제 뇌피셜에 불과하니까 뭐 근거에 대해서 빡빡하게 듣지는 마시고. 페이커는 기본적으로 롤이라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세체급이 맞다고 봅니다. 아마 이부분은 다들 동의하시겠죠. 그럼 페이커를 세체급이 안되게 만드는 요인이 뭘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피지컬이라 할 수있겠죠. 좀 더 풀어쓰면 논타겟 맞추기 + 피하기. 이게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건 템 나오기전 초반 라인전과 후반에 큰 임팩트를 주면서 한번씩 짤리는것들 로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정글러로 가면 이 피지컬이라는 약점은 굉장히 크게 사라지게 됩니다. 라인전을 안해도 되고, 맞추기든 피하기든 정글러는 논타겟에 대한 부담이 덜한 챔프가 많죠. 그리고 가끔 세트나 오른같은 정글러로도 쓸만한 유형의 챔프들 골랐을때 굉장히 잘했습니다. 즉 정글러를 해도 순조롭게 성장만 할 수 있다면 챔프 숙련도에는 문제가 없이 캐리 가능하다는 뜻으로 봐도 될겁니다. 남는건 과연 정말로 정글러로 뛸때 성장을 잘 할 수 있는가? 즉 초반 동선 설계라던지, 갱이나 카정타이밍등 정글러의 기본소양을 얼마나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을까? 이건 진지하게 연습해보면 결론이 나오겠죠. 근데 원래 온 맵을 살피면서 겜하기로 유명한 페이커라서... 전 긍정적으로 봅니다.
21/04/05 14:45
keke 님// 어떤 의도셨는지는 알겠네요. 근데 제가 볼 때는 오히려 피지컬은 솔랭이나 대회나 떨어진 느낌이 별로 없고 당장 어제 조이로도 스킬샷이 문제였던 것은 아니니까요. 이번 라인업 고정된 이후로도 나름 계속 잘해줬는데 전 그냥 말씀 듣고 봐도 미드가 맞는 것 같긴 해요. 물론 저희가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 나눠도 본인 자체가 포변 생각이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흐흐..하여튼 어떤 근거(?)로 그리 생각하셨는지는 알겠습니다.
21/04/04 21:44
어제 오늘 게임을 보면 바텀 올프로 서드는 빛이 많이 바랬네요.
누가 받아도 이상하진 않겠지만 딱히 명예롭진 않을 것 같습니다.
21/04/04 21:57
옆동네 펨코 포인트 토토 할때마다 믿음의 젠지배팅에 뒤통수 맞은게 한두번이 아니라
이번엔 배팅하기 망설여졌는데 아침에 젠지 다큐보고 배팅했습니다.크크크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상당히 믿음이 가더군요. 문제의식이나 해결방법도 좋아보이고
21/04/28 15:26
데프트가 까이는건 뎊까가 많은게 아니라 그 쪽 같은 악성 뎊맘들 때문입니다.
테디 칭찬하는게 역겹고 지니까 다행이라니.. 큰 경기 새가슴에 롤드컵 8888 데프트 치켜세우는거 보다 더할까요?
21/04/28 16:53
그쪽도 테디 뱅 T1한테 과몰입하지 말아주세요
하도 T1한테 쳐맞아서 PTSD 있으신건 알겠는데 데프트 팬한테 올려치기 당한다고 욕먹을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
21/04/04 22:28
비디디가 껍질을 깬것 같다, 성장한것 같다는 분들의 의견도 맞을수있는데,
오랫동안 지켜본 입장에서는 비디디는 작년에 오랜 침체가 있었을뿐, 그 외에는 그냥 비디디였다고 봅니다. 올 스프링 2라운드 들어서 좋은 폼을 자주 보여주기도 했고요. (하필 가장 많은 사람이 봤을 T1전에서 잘 못하면서 이미지가 이상하게 된것 같지만..) 특히 2라운드 막판 DRX전의 조이는 그야말로 얼척이 없는 미친경기력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경기를 봤다면 비디디 폼이 이전부터 올라오고 있었다는걸 아셨을 텐데 말이죠 크크 비디디가 쵸비보다 두살이 더 많은데 이제와서 새삼 성장했다고 하면 좀 이상한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S급 미드라이너가 살짝 길었던 침체기를 지나서 다시 돌아왔다 정도로 보이네요 저에겐. 오늘 승자인터뷰에서 분석데스크의 온갖 찬사를 듣는데 그저 무덤덤하던 비디디가 생각나네요. 그냥 하던대로 했고, 계획대로 잘 흘러갔다는 이야기.. 오늘같은 활약이 비디디 선수에게는 다시 점점 일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21/04/04 22:56
제가 롤판에서 가장 애정하는 두명이라면 칸과 비디디인데, 200% 동감합니다. 크랙이 아니였던적이 없는 선수죠.. kt에서 많이 상해서 허비한 세월이 아쉬울만큼, 젠지 다큐 봐도 감코진 비디디 신뢰도 보이고.. 국제전만.. 이겨내면 ㅠㅠ
21/04/05 03:48
저는 다 개인 기량과 팀 전술 등의 문제일뿐, 국제전 징크스 이런거는 진짜 별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18 MSI때 킹존에서 프릴라에 이어 칸마저 휘청거릴때 혼자 잘했던게 비디디라서요. 17년도 롤드컵때도 비디디는 잘햇었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고요. 특별히 국제전 울렁증, 다전제 울렁증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팀의 상태 및 경기준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에 적절치 않았던 것뿐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오늘 징크스 탐켄치나 라스칼의 사이온 숙련도 등 철저한 준비와 함께 심기일전하면 무대가 어느곳이든 잘 해나갈 거라고 봐요. 제가 국제전 한마디에 이렇게 장황하게 댓글을 적는 이유는, 비디디가 유독 여러가지 고정관념에 묶여버린 참 안타까운 케이스라고 생각하거든요. 국제전, 다전제, 쵸비상성 등등등.. 저는 그런 징크스고 선수간 상성이고 진짜 경기력에 비하면 정말 하찮다는 생각이 있어서.. 다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21/04/05 18:18
써주신 말씀 하나하나 다 동의해요!
저는 국제전 징크스있다 뭐 이런의미로 한 말은 아니고, 그냥 국제전에서 뭔가 남겼으면 좋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커리어적으로!
21/04/04 22:31
슈퍼팀 결성하고 문턱에서 자꾸 주저 앉을때 안타까웠는데, 올해는 확실히 다를 것 같습니다.
양쪽 다 3:0으로 이기고 올라온 결승전이니만큼 기대되네요~
21/04/04 22:44
작년에 멤버 밸류 대비 경기력이 별로라 느꼈는데 올해는 그 멤버들로 꾸린 이유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라스칼이 좀 아쉬웠지만 나머지는 왜 젠지가 반지원정대 소리 들었는지 알게해준 경기였어요. 담원이나 젠지나 둘다 2년차 합맞추는 팀이라 결승 진짜 기대됩니다. 원래 담원이 이길 것 같다 싶었는데 오늘 보니 모르겠어요. 5꽉 명경기 기대합니다.
21/04/04 22:50
비디디가 쵸비에게 완전히 제압당한 경기 이후 비디디의 인터뷰 등을 보고 '비디디 아직 죽지 않았다, 분명히 더 강해질거다'는 반응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본인 손으로 증명해냈네요. 오늘 정말 대단했습니다.
21/04/04 22:59
티원이 후반부 파죽지세보다 경기력이 떨어지고, 분석된게 있지만... 더 눈에 뛰는건 젠지가 너무 잘하더군요.
젠지 경기를 보면, '지지부진' 이라는 단어를 떨어뜨릴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영리하게 플레이하는게 굉장히 강해보였습니다. 플옵팀중에 그나마 정이 가는 티원이 떨어진건 별로지만, 생각외로 결승 치열할거 같아 즐겁습니다.
21/04/04 23:00
현재 기준으로 젠지 체급이 우위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유독 젠지가 플옵에서 약한 점, T1이 플옵에서 강한 점, T1이 젠지 상대로 강한 점 등등... 의 이유로 무서웠는데 오늘 젠지가 클라스를 제대로 증명했네요. 무엇보다 라인전 잘해놓고 중후반 운영단계부터 급해지는게 답답했는데 오늘은 너무 침착하게 잘해줬습니다. 라스칼이 2라운드 중후반부터 내려온게 아쉽긴해도 전체적으로 잘해줘서 좋았고, 오늘의 비디디 최고였습니다. 짱짱!!! 젠지와 담원 선수들 모두 최고 컨디션으로 재미있는 결승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1/04/04 23:04
스프링은 끝났고 양대인의 시간이 남았네요.
좋은 선택해서 섬머는 시행착오 없이 달렸으면 합니다. 시즌 초반 보여줬던 오더와 가성비의 페이커 + 파괴력 있는 신인 조합에 미련이 남는데 부질 없네요. 부질 없어 저는 젠지 우승에 한표.
21/04/04 23:07
비디디가 워낙 잘해서 미드차이가 커 보이지만 그동안 우위를 점했던 바텀 싸움에서 계속 밀린게 패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그동안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줬던 케리아가 전혀 보이지 않았고 테디 역시 한타의 테디라는 소리가 무색하게 룰러가 더 잘했죠. 커즈는 클리드에 1,2경기 밀리고 3경기는 잘했는데 팀원들이 망쳤고 칸나는 그냥 평타는 쳤다 정도...
21/04/04 23:13
젠지 응원글에 뭐 이리 산으로가는 댓글들이 많지;;
저는 그나마 담원을 잡을 팀이 젠지라고 생각됩니다. 둘다 응원팀은 아니지만 결승만큼은 재밌는 경기 나왔으면 좋겠어요!
21/04/04 23:16
기존의 젠지와 가장 달랐던 부분은 바텀 조합이었습니다. 라인전만 바라보는 극단적인 조합을 하거나 상대를 너무 얕보는 밴픽을 자주 했었는데 팀 전체적인 밸런스와 징검다리 역할까지 고려한 안정적인 밴픽이었어요. 그동안 라이프에 대해서도 서포터로써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라 저평가 하는 입장이었는데 쓰레쉬를 쓰기 시작하면서 진짜 서포터가 되어가는 모습이라 느낍니다. 클리드가 조금만 더 이기적인 플레이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면 월즈 경쟁 레벨까지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비디디의 인터뷰 이후 확실히 변화하고 있어요.
21/04/04 23:21
젠지가 전부 다 T1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해요.
범인을 찾으실 분들은 찾아야겠지만... 예전의 T1이면 누군가 한명은 이 상황을 이겨내고 역전으로 이끄는 모습을 항상 보여줬으니. 그걸 할 수 없다는 자체가 T1이 전체적으로 약하다고 봐야죠. 그나마 누구는 선방했다...라고 해야할지 이게 참. 팀의 파워 차이가 나타나는 게임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양대인 감독은 남은 서머를 어떻게 할지 참 모르겠네요. 서머도 돌리기엔 계약은 1시즌 남았고, 스프링 동안 보여준 거는 어쩌니 저쩌니 해도 결국 돌고 돌아 이 로스터가 최선이었다. 인데 말이죠. 신인 선수들에게 희망을 걸기엔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지금 주전을 기준으로 얘기해서 나머지 후보 선수들을 얘기했을 때.. 돌려댄 것의 악영향인지는 몰라도 클로저+구마유시 선수만 해도 각각 작년 서머 2라운드/선발전 때보다 더 못한 모습이라 생각되고, 제우스 선수랑 오너 선수는 기존 선수들이 최저점 보여주는 게 아니면 보여준 모습으로는 안 나와도 괜찮다 싶을 정도고;; 엘림 선수는 제가 롤알못이라 구체적으로 말을 못하겠지만 되게 애매한 거 같아요. 못한다는 아닌데 그렇다고 이 선수가 무조건 주전이어야 한다 라는 느낌은 주지 못하는 거 같아요. 로스터 정리 잘 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결승전은 5꽉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1세트는 젠지가 먼저 잡았으면 좋겠어요. 젠지 경기 볼 때 가장 아쉬운게 한번 기습 당하면 너무 놓아버리는 게 게임을 다 푹 꺼지게 만들어버려서요... 젠지가 1세트 먼저 잡으면 서로 치고박고 하는 싸움이나 젠지가 예상과 반대로 역으로 압도하는 게임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라운드 때 T1한테 진 것은 이러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였는지 흐흐 강력하네요. 지금같은 모습이라면 젠지도 담원도 MSI에서 충분히 LCK가 1등이다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LCK가 우승 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둘 다 잘하기도 하구요.
21/04/04 23:22
티원젠지전 저는 3:1정도로 젠지가 이길거라 봤는데.
수많은 전문가 수많은 댓글들이 티원이 이길거라고 거침없이 예언했죠. 무참히 3:0으로 젠지가 티원 박살냈구요. 결승도 마찬가지입니다. 담원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요. 뭐 비빈다.. 이런거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자연재해급으로 성장한 담원은 아무도 못막을거 같습니다.
21/04/04 23:26
개인적으로 젠지가 유리하다 봤고, 티원이 언더독이라 주장하긴 했는데 이리 볼맛안날줄은 몰랐습니다.
젠지는 이번 스프링을 아예 월즈를 위한 준비 단계로 보고, 기존에 잘하던 룰러님이 캐리해주실거야에서 벗어나 이것저것 다른 시도를 했죠. 탑정글미드 상체캐리 해보려고 시도했고, 그래서 라인전 뚜드려 패고 그후에 어안 벙벙해져서 게임 말아먹은 게 많아졌죠. 그래도 잘하는 하체캐리로 갈 시 담원을 잡을 수 있다는 저력은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테디 케리아 상대로 이렇게 찍어 누를지는 몰랐어요. 티원도 이것저것 시도 많이 해봤습니다만... 여기는 멤버 바꿔가며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팀적으로 얻는 데이터와 별개로 멤버들이 얻는 경험치는 적었죠. 이게 뭘로 나타나냐면 연승하긴 하는데 승리패턴이 하나가 되어버린 겁니다. 라인전잘햬서 주도권 가지고 오고 그 주도권 바탕으로 게임하는. 그래서 다른 패턴을 연습할 시간이 없었죠. 오늘처럼 초반단계 다 터지고 시작한 상태로 역전한게, 그 아프리카 1경기밖에 없을 걸요? 그래도 이 팀은 월즈를 목표로 한 팀이니 서머때 좋은 모습 보이길 바랍니다. 예전에 피지알에서 클로저만 나오고 페이커 안 나올때 폐관수련 얘기하긴 했지만 이정도의 성과를 보여줄진 몰랐습니다. 티원 선수들에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젠지 선수들에겐 담원전 기대한다고 말하고 싶구요. 다만... 12세트 너무 노잼이라 3세트 안보고 끌정도였던건 너무해....치킨 기대하면서 시켰는데 괜히 먹었...
21/04/04 23:39
젠지 경기력은 인정하는데 이런 스타일로는 월즈는 커녕 lck호령도 못합니다.
노잼그자체에요. 그냥. 존버해서 바텀힘으로 한타력으로 이기는 원플랜인데. 이게 진짜 월즈우승할만한 전략이냐 했을때 수긍못할거 같거든요. 정규시즌엔 스피드한 경기력도 하고 그러던데 막상 포시되니 꺼낸전략이라는게 40분 존버;; 노잼은 밈이 아니에요 그냥 젠지라는 팀 자체가 다이내믹이 좀 떨어지는듯.. 그래도 결승엔 응원할겁니다 언더독이기도하고 비디디lck우승컵 드는거 보고싶네요.
21/04/05 12:55
노잼이네 굴려야하네 하는게 2018시즌 메타였는데 벌써 3년전입니다.
2021시즌 들어 전세계적으로 탱커메타 지나고 원딜캐리메타 나오면서 게임길어지는게 팩트구요. 저는 오히려 이런 라인전중시, 교전중시 프레임이 지난 몇년간 LCK를 옭아맸다고 봅니다. IG는 분명 천하제일 무술대회로 우승했지만 FPX, 담원은 모든 선택지에서 전투만 들이미는 싸움닭이 아니었죠? 그리고 이번 4강전에서 게임을 노잼만든건 젠지가 아니라 T1입니다.
21/04/05 22:20
실제로 노잼인거랑 월즈는 커녕 LCK호령도 못한다는거랑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데 이렇게 당당하니 원
안그래도 댓글로 수십차례나 헛소리를 당당하게 쓰시던데 댓글 달기전에 본인 글에 대해서 확인부터 좀 하고 다세요
21/04/05 00:05
다시 봐도 3경기 솔킬 장면은 앰비션의 '그 진화'처럼,, 상징하는바가 크다고 봅니다.
서로 킬각보면서 빡쌔게 딜교 하다가 실수가 나오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아예 죽을거라고 생각 전혀 못하고 타워 맞으면서 뚜벅뚜벅 걸어가 죽어줬죠. 비디디는 보자마자 당연하다는듯 플쓰고 솔킬.. 페이커는 못보는데 비디디에겐 명백하게 보이는 킬각이었던거죠. 국제전 성과, lck우승 뭐 쇼메말고 없고 그 직전엔 바로 페이커고,, 다 알겠는데 현실이 그래요. 정상급 선수들은 페이커가 보지 못하는 각을 보면서 게임 하고 있어요. 옛날에는 페이커가 해설하면 뭐 안하고 미니언 먹고 있는데 뜬금없이 '아 솔킬인데 아쉽네요' 이런 소리 할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는데,, 참 세월이 야속하네요. 앰비션이 점점 미드로서 경쟁력을 잃어갈 때 기분이랑 비슷합니다
21/04/05 09:33
솔킬 나올 때 그 딜교환은 왜 한건지 모르겠네요... 분명 정령 푼다는 콜이 있었을거고 수면이 맞았다고 해도 킬각도 아니였고...
리신 큐 맞으면 무조건 날아간다 뭐 그런 거처럼 수면 맞았으니 딜 한다는 매커니즘은 프로라고 하기엔 많이 아쉽네요
21/04/05 18:36
저도 동감합니다. 비디디는 확실하게 죽일수있는 킬각이란걸 알았고 페이커는 몰랏죠. 비디디 선수 스킬중간에 게 인장 띄운거보면서저도 엠비션 카직스 진화 장면이 떠오르더라구요.
21/04/05 00:14
젠지 정말 놀랍긴 했습니다. 전문가 예측이 12:0 나왔어도 안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실력을 떠나서 중요한 순간에 완벽히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 한번도 없었으니까.
준비된 젠지를 알아버린 담원은 더 호락호락하지 않을텐데 기대가 됩니다. 물론 오늘 이전의 젠지는 제 기대를 무참히 박살내는 팀이었지만.
21/04/05 00:53
이번 결승은 담원이 압도적이라고 봤는데, 젠지가 오늘 같은 모습 보여주면 엄대엄의 재미있는 결승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상은 문제가 있습니다. 스프링 정규시즌 객관적인 데이터를 봐야지, 어우슥, 스프링의 티원, 플옵의 젠지, 다전제의 페이커 등 로또 번호 찍는 것처럼 과거 징크스+팬심으로 찍기를 하고 있죠. 팬들은 그래도 되지만 전문가들은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1/04/05 01:26
이번시즌은 페이커 딜레마를 드러낸거죠 뭐 이팀은 페이커가 주전이어야하는 팀인데
페이커가 쇼쵸비급 미드인가?(x) 쇼쵸비급 선수가 페이커 서브로 올것인가?(x) 클로저도 많이들 아쉽다고 하는데 어쩔수 없죠 클로저근 다른선수든 페이커보다 기량이 뛰어나다면 이팀에 있을 이유가 없어요 어차피 페이커 서브인데요 결국 페이커가 다시 쇼쵸비급 미드가 되어야하는데 가능성이... 담시즌에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21/04/05 02:46
T1광팬이고 페이커 광팬인데, 2019년에 롤드컵에서 G2한테 그해 두번째로 졌을때 그와팀의 한계가 보인 느낌이었습니다. 에포트의 레오나 탓 하는 사람들도 범인 몰이 하는 사람들도 여럿봤던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세월의 흐름을 막을수 없는건가 싶네요. 오랜 이스포츠 팬으로 느낌이. 페이커=임요환으로 보고 최근 쵸비 쇼메이커가 리쌍 정도 느낌으로 감정이입해서 보고 있는데 간만에 결승가려니 이윤열(or 최연성)이 다시 길목막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ㅠㅠ 아무튼 복잡한심경이었습니다. 햇수로보면 9년차된 선수가 아직 한창인 선수들과 미드에서 이정도 싸우고 있는거 보면 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긴한데, 어제 데프트도 그렇고 시즌내내의 뱅도그렇고 패배의 원인으로 몰려가는 96년생들보니 더 반등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좀 슬퍼집니다.(올해들어서 95년 생들이 대거 은퇴한거 보고 비슷한 감정이었는데.. 아 칸은 예외군)
사람들이 양대인 감독 욕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가 말한대로 끝난 시리즈를 보며 전문가의 일은 전문가 한테 맡겨야 한다는 생각도 해보는 새벽입니다. 클로저가 쵸쇼비 캡스나이트급의 포텐이 있는 재능인가?는 모르겠는데 제우스,오너,클로저,구마유시,캐리아 나와서 잘했을때는 뭔가 정명훈과 김택용이 쌍끌이하던 SKT T1생각이 나서 기분이 묘하기도 했으니 2021년 서머에는 감독이 팀을 어떻게 꾸릴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오랜페이커 팬으로서, 2017년 결승전에 우는 상혁이가 생각날때마다 가슴이 답답한것이 한번더 롤드컵 드는 모습은 너무 보고싶어서, 이미 노장으로서 잘하고 있는 그에게 미안하지만 최근 비디디처럼 반등해서 뭔가 드라마틱한 롤드컵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는 모습 한번만 더 보고싶네요.
21/04/05 03:01
오늘 경기를 한장면으로 요약하면 3경기에서 BDD가 궁쓰기도전에 꽃게 인장 띄우는장면에서 요약이 되죠
명백한 미드차이 페이커가 이룩한 역사는 부정당하진 않겠지만 어떤의미에선 항상 돌아올거란 팬들의 믿음조차 박살내버린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봅니다
21/04/05 07:57
[비디디는 밥먹듯이 한다]를 대회에서 증명해준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21년에 더 높은곳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최정상급 미드라이너로 다시 포텐을 터트렸으면.. 축하합니다 젠지!!
21/04/05 08:24
또한번의 역대급 미드차이 시리즈를 내버렸네요
작년에 쵸비에게 그렇게 당했던 비디디가 이번엔 페이커를 상대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끝냈내요 멋있습니다
21/04/05 08:52
사실 DRX와의 경기에서 1,2세트 경기력이면 지는게 당연하고 3,4세트 경기력이면 기대는 할 수 있겠다 였지만..
3,4세트만 보고 경기력 올라온다라고 다들 너무 행복회로 돌린게 아닌지..
21/04/05 09:45
뻘소리긴한데 클로저 너무 후려치기 당하는 것 같아요. 출전 나이 되자마자 출전해서 아직 경기 수로 한 시즌 풀로 뛰지도 못했는데.. 1라운드 쇼쵸비 밑은 다 박살냈고 2라운드 쇼쵸랑 라인전 맞짱 뜨는 수준까지 올라옴.
후반 운영 극복이 가능할지 안 할지 모른다고 해도 충분히 키워 볼만한 선수라고 보는데.... 어차피 티원은 페이커 접대롤이 목표니 별로 필요없는 선수고..딱 농심 정도가 데려가면 서로 윈윈 될 것 같은데....
21/04/05 09:59
1라운드 KT 아프리카한테 둘다 2:0 당하지 않았었나요? 쇼쵸비 밑으로 다 박살낸 선수라기엔...
전 클로저도 돌림판의 희생양이라 보는데(작년 서머에 비해 기량도 결과도 너무 안좋았던게 신인 위주로 너무 돌려서라고 봅니다) 그거랑 별개로 출전한 경기에서 그렇게 경기력이 좋았다고 보기도 어렵죠...
21/04/05 10:25
;; 그렇게 해석해도 쇼쵸랑 라인전 맞짱 뜨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해석해주기엔... 아프리카 KT전 진게 커버가 안 되죠... 총 출전 세트수가 36세트인데... 팀상황 생각하면 좀 더 안정된 상황에서 더 경험치 먹어봐야된다고 할수는 있을지 몰라도요. 사실 그렇게 해도 롤드컵 우승 노려볼만한 선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21/04/05 10:32
못한 경기 없었다고 한 적도 없고 롤드컵 우승한다고 한 적도 뭘 그렇게 악에 받쳐 꼬투리는 잡고 늘어지시는지? 분명 쵸비 상대로 솔킬내고 캐리한적도 있고 쇼메 상대로 라인전 주도하는 모습 보여준 것도 사실 아닌가요?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라 보는데 티원 팬들은 아주 기를 쓰고 극혐 하길래 다른팀 가서 서로 윈윈하면서 뛰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 뿐인데 말이죠.
21/04/05 10:43
?? 악에 받쳐 꼬투리 잡고 늘어지는게 아니고 본인이 하신 말씀이잖아요. '쇼쵸비 밑은 다 박살냈고 쇼쵸랑 라인전 맞짱 뜨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요. 유칼 플라이 박살 못냈으면 쇼쵸비 밑을 다 박살냈다고 보긴 좀... 저는 클로저 기를 쓰고 극혐한 적 없는데 (당장 윗리플에도 클로저도 돌림판의 희생양 같다, 더 경험치 먹어봐야 된다고 볼수도 있다고 했는데) 악에 받친 건 Heptapod님 같은데요...
21/04/05 10:51
올해에 졌잖아요;; 집착하는 게 아니라 헵타포드님 말이 모순된다고 하는건데요; 똑같은 논리로 제가 페이커는 얼마전에 비디디 2:0으로 이겼으니까 이번에 3:0으로 졌어도 별 의미 없다고 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실거같은데;
21/04/05 11:11
'작년에 쇼쵸비 밑으로 다 이겼다."."올 해는 쇼쵸와 라인전 상대 가능할 정도가 됐다."(혹시나 해서 말씀이드리지만 라인전을 이겼다가 아닙니다. 라인전에 한해서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는 것은 증명했다 라는 뜻이죠.)
제가 한 말은 이게 다 인데요? 플라이한테 질 수도 있죠. 올해 경기력 들쑥날쑥 했으니까요. 단지 쇼메이커 쵸비 상대하는 모습 보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이는 선수이다는 게 제 말의 의도인데.... 대체 뭘 어디서 모순이라고 하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것 참.
21/04/05 10:37
클로저가 어느 동부리그나 drx면 주전박고 키워볼만한데 티원이라.. 그냥 로스터나 채우다가 시즌끝나고 이적하는게 맞겠죠. 티원은 쇼쵸 둘중 하나 사야되구요
21/04/05 10:00
너무 결과론적이고 일변량적인 해석이지만... T1의 PO 1라운드를 돌아보면 1,2세트 때는 라인전에서 못 앞서나가니 겨우 이기거나 (1세트) 결국엔 졌죠 (2세트). 그리고 3,4세트는 라인전에서 앞서나가서 이겼어요.
그런데 젠지는 DRX랑 라인전 체급이 다른 팀이죠.. 3,4세트처럼 흘러가기보단 1,2세트처럼 흘러갈 공산이 높다고 판단했어야 할 것 같아요. 변수가 있다면 2라운드까지 젠지가 보여준 탑게임 몰빵 or 세라핀+헤카림 같이 주는 등 메타 이해도가 의심가는 밴픽 정도였겠지만 그것도 2라운드 후반부터 분명히 개선된 점들이었구요. 현 T1 라인업에 대한 저의 인상은 "라인전 못 이기면 힘 못쓰는 팀"입니다. 마치 작년 스프링의 젠지랑 비슷하네요. 그럼 해법은 작년 젠지처럼 어느 라인이 극도로 강해서 100%의 확률로 모든 팀을 다 부셔버리거나 (그런데 이것도 결국 한계가 있었죠?) 올해 젠지가 보여주고 있듯이 미드라이너가 벽을 뚫어내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서머 땐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21/04/05 10:17
일방적인 승부예측이 어이없긴 했는데 결과는 뭐....
그래도 3:1 이나 3:2로 젠지가 우세 정도 예측했는데 BDD가 너무 빨간 날이었네요.
21/04/05 10:55
페이커가 못한다고 클로저가 잘해지는게 아니죠.
클로저로 롤드컵우승은 언감생심이고 싹쑤로보면 쇼쵸디보다 한참 아래고 같은 신예급에선 페이트보다도 꽤 아래로 봅니다. 이번시즌 출전기회동안 포지션 못잡고 얼타는게 몇번인데요. 매드무비날먹챔 이렐 아칼리 사일 말고는 흔한 솔랭 영상으로도 고점을 보기 힘듭니다.
21/04/05 11:31
티원이 뭘해도 이길 수 없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체급차이가 났던 시리즈 같아요. 제가 만약 티원 선수였으면 벽을 느꼈을꺼 같은..
21/04/05 12:47
크 젠지 3:0승리 너무꿀잼이었네요. 얼마만의 통쾌함인지.
올시즌 라스칼보면서 페이커팬들맘도 더이해는가더군요. 어제탑만좀밀렸는데 그동안라스칼이해준게얼만데 그냥 고맙더라고요. 비슷하게 더오랜기간더 어마어마한실적을 올린페이커니까 팬들이 어떻게든 커버쳐주고싶고 모그런건 알겠는데 타겟을 다른팀원으로잡는건 결코좋아보이진않네요. 몇번언급하긴했고(티원은 페이커미드고정으로 멸망을하던 우승을하던 그게맞다) 올시즌 그난리후에 페이커는고정으로갈거같은데 팬들은 페이커로 높은곳을보기에 다른라인을 어떻게든 최고로채우는쪽으로 방향성을 잡는게맞는거같고 팬들도 그쪽을요구해야하는게 맞지않나싶네요. 계속되는 미드도 부족했던건맞지만으로시작하는 범인찾기는 팀에 도움이 되나싶네요.
21/04/05 17:54
어제 경기보면서 느낀게 티원이 딱히 엄청나게 못했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이게 달리말하면 잘했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든다는거거든요
그냥 무난히 버티다가 터진 경기 할때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솔직히 이것도 진짜 좋게 포장해서 얘기한거고..(..) 반면 젠지의 경우 뭔가 그동안 16년 이후 삼성때부터 젠지에 이르기까지 매번 플옵만 나가면 창의적으로 얻어터지고 매번 비슷한 비판받아오던 젠지가 맞나 싶은 경기였습니다. 뭔가 틀을 깬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막힌 혈이 뚫린 느낌? 뭔가 드디어 깨우치고 일어난 느낌?여튼 이런 감정이 들더군요 그 중심에 비비디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경기만 놓고보자면 그렇다는것) 이 기세를 잘만 이용한다면 대권을 노려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식으로든 담원을 잡고 우승을 할 수만 있다면 진짜 대권을 노리는게 꿈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티원의 경우 지금 이대로도 롤드컵에 갈 수 있을거 같냐?라고 한다면 뭐 못갈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MSI 우승을 해서 4장이 된다면 더더욱) 근데 이 상태로 롤드컵 우승이 가능할거 같냐?라고 묻는다면 NO라고 대답할 거 같습니다. 롤드컵 진출은 가능한데 우승은 꿈도 못 꿀 상황인 거 같습니다. 티원 미드 이야기가 핫한거 같으니깐 좀만 해보자면 사실 페이커를 보는 감정이 위의 감정과 비슷합니다. 페이커를 쓰면 롤드컵에 가는게 무리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작년 섬머같은 떡락만 아니면요) 근데 과연 페이커를 데리고 롤드컵 대권이 가능하냐?물으면 전 섣불리 대답못할 거 같습니다. 못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잘하는 느낌도 안들어요 그게 이번 플옵에서 느낀 감정이에요.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지만 탑이면 모를까 미드가 못하진 않아요라는 건 절대 좋은 상황이 아니에요 상대도 같이 못하진 않는 상황이면 상관이 없는데 상대는 슈퍼플레이에 10점 만점에 8~10점을 오가는데 평균점수 5~7점을 오가고 있으면 좋은 상황이 아닌것과 같죠. 나는 무난한데 상대가 너무 잘했다는건 사실 변명이기도 하고
21/04/05 18:00
그리고 티원 미드 이야기 더 해보자면
정말 골치아픈게 페이커가 더 이상 전성기때처럼 고점이 막 엄청 높지가 않거든요 근데 클로저라고 딱히 고점이 높아보이지도 않는 게 문제에요. 억지로 예를 들어보면 페이커가 5~7을 와리기리하면 클로저는 2~8을 와리가리하는 느낌이에요 이번시즌만 놓고봤을때 클로저의 고점이 높다는 생각 들 수 있고 저도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거 같은데 문제는 저점에서 너무 낮아요 약간 작년 아프리카 스피릿-드레드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야하나.. 전체적인 고점은 드레드가 높지만 평균적인 점수가 스피릿이 높았던것과 유사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21/04/05 19:03
롤드컵 우승팀의 필요충분조건이 당대 가장 강한 미드 라이너란걸 생각하면 티원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고 생각하네요.
페이커 꽃가마를 태울 것인지, 플옵을 전전하는데서 만족할지. 가장 이상적인건 전성기 폼을 되찾아서 캐리하는건데... 사실상 불가능하니까요. 19 20 21 거치면서 점점 고저점 모두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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