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3/08 14:54:09
Name gardhi
Subject [LOL] lpl 스프링 중반기 종료, 주관적인 상위권 평가
lpl은 정규시즌 중 팀당 한 번씩 총 16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시기별로 순위 변동이 타 리그에 비해 큰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팀당 약 11경기 내외를 소화한 시점에서 정규 시즌 중반기가 끝나고 이제 순위경쟁 막바지에 들어가는 시점입니다.
저는 lpl이 팀 당 일정이 중구난방이기 때문에 그룹을 나눌 때 몇 패를 했는가를 기준으로 보곤 합니다.
이전 분석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5약을 제외하면 다시 한번 비벼지는 구도가 연출되고 있어 분류하기 쉽지 않지만 제 주관대로 분류해보면,

2황(1~2패라인) 5강(3~4패라인) 5중(5패 이상) 5약

으로 요약해보았습니다.
이 중 상위 7개팀과 함께 번외로 몇 팀 추가로 평가해보고자 합니다.



<2황>


1. RNG (10승 1패, 최근 5경기 5승 0패)

탑 : 샤오후
정글: 웨이
미드: 크라인
원딜: 갈라
서폿: 밍

우선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지난 평가에서 rng의 여러 한계를 지목하며 3강 중 가장 우승에서 멀지 않나하고 비판했습니다만 점점 더 강해지며 정말 강하네요.
우선 '한계1, 바텀 무색무취' -> 갈라밍 듀오가 작년의 부진을 씻어가며 캐리력과 안정감 전부 굉장히 올라가는 모양새입니다.
확실히 선수의 폼을 올리는데 가장 확실한 보약은 승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계2, 탑샤오후 초심자의 행운?'
탑샤오후에 대한 분석이 되지 않아 초심자의 행운이 아니냐는 말은 쏙 들어갈 것 같습니다.
딜러, 브루저, 탱커 가릴 것 없이 그냥 너무 잘합니다.
아무리 프로선수라도 선호하고 특출난 챔피언 역할군이 분명하기 마련인데 아직까진 탑에서 거의 모든 역할군을 소화가능합니다.
특히 나르, 그라가스 플레이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여담으로 어제 모건 선수의 그라가스를 보니 괜히 lpl출신 탑라이너가 아닌가 싶더군요.
lck는 그라가스 궁을 주로 이니시, 진영붕괴용으로 쓰다보니 한타 초반부에 쓰는 반면 lpl은 주로 상대 원딜 배달용으로 아껴놓다가 난전 중에 쌩으로 원딜한테 던지는 구도가 많이 나와서 궁각을 되게 잘 보덥디다.)
'한계3, 운영 및 슈퍼플레이 샤오후 원툴'
샤오후는 원딜 우지와 오랜기간 함께하다보니 dpm을 많이 올리기보단 자원을 덜먹고 서브딜 역할로 미드 전성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작년 우지가 없는 rng는 탑도 캐리를 기대할 수 없는 선수진이라 결국 메인 딜러를 샤오후가 다시 맡아야 하는데 잘하긴 하지만 그게 팀적으로 익숙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러한 이 선수 성향이 탑에서 오히려 잘 맞습니다.
탑 챔프풀은 주로 접근기가 있고 슈퍼플레이를 하기 쉬운(하드 이니시에이터 및 텔 활용)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탑 기본소양과 샤오후는 정말 잘 맞고 심지어 어쨌든 최상위 미드라이너 출신답게 사거리 재는 칼챔도 정말 잘합니다.
이목이 샤오후에게 많이 쏠린다? 뭐 어떻습니다.
그건 탑라이너에게 바랄 수 있는 가장 최상위 옵션입니다.

그 외에도 강점으로 언급드렸던 정글미드의 강세는 여전하고 특히 팀 전체적으로 점점 더 강해지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아마 msi에 가장 근접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 EDG (9승 2패, 최근 5경기 3승 2패)

탑 : 플랑드레
정글: 지에지에
미드: 스카웃
원딜: 바이퍼
서폿: 메이코

잠깐이나마 1황으로 불렸던 edg가 2패를 비교적 최근에 기록하며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다만 여전히 딱히 약점을 찾기 힘든, 체급 자체가 높은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ig전 두세트와 rng전 3세트 모두 edg가 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솔직히 위 세 세트 전부 전 edg가 이긴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전당해서 그렇지.
그렇다면 이 팀이 '왜 졌냐?' 혹은 '롤드컵 우승하기엔 조금 아쉽다' 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가.
저는 타 최상위권 팀들에 비해 크랙의 영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롤판에서 크랙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저는 역할군에 따라 게임을 파괴적으로 이끌어 가거나 팽팽한 구도 및 어려운 구도에서 '슈퍼플레이'를 밥 먹듯이 할 수 있는 선수를 크랙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롤판 최상위 팀들을 살펴 봅시다.
lpl은 rng의 샤오후가 대놓고 크랙이죠. fpx의 보는 이젠 사실상 없는 선수니 넘어가겠습니다.
lck는 담원 1황 구도입니다. 작년 담원이었으면 크랙의 두 분류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너구리를 뽑겠습니다만 지금도 베릴 혹은 캐니언이 크랙으로서 잘 활동해주고 있습니다.
lec의 g2는 뭐 정규시즌 동안에야 이리저리 박고 다닌다지만 지난 3년을 돌아 봤을때 어김없이 캡스가 중요무대마다 겜을 (좋은 의미로) 엎을게 뻔합니다.
이것이 edg와 lec의 로그가 성적이 매우 좋음에도 불구하고 롤드컵 우승엔 의문부호를 붙이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dg의 크랙 역할은 주로 플랑드레와 스카웃이 수행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 그 능력이 타 최상위 팀들에 비해 좀 약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이 문제는 비교적 나이가 어린 지에지에와 바이퍼가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더 각성해줘야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라인은 정말 좋은 선수들인건 맞는데 다년간 활동을 통해 크랙으로서 역할을 어느 정도 해줄 수 있을지 한계가 보인다고 할까요.




<5강>


1. WE (8승 3패, 최근 5경기 3승 2패)

탑 : 브리드
정글: 베이샹
미드: 샹크스
원딜: 지우멍
서폿: 미싱

중반기부터는 we 경기를 잘 챙겨보진 않았습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강팀인건 맞는데 경기가 별로 재밌지도 않고 최상위권 도약에도 애매해서 기대가 안 됐거든요.
제가 받은 인상 위주로 말씀드리자면 브리드는 정말 잘하고 크랙으로서도 뛰어난 선수며 샹크스는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는데 기존 we선수들이 더 잘해줘야 합니다.
특히 최근 2패가 같은 중상위 라인인 ra와 jdg에게 패배한 거라 더 아쉽네요.



2. TES (7승 3패, 최근 5경기 4승 1패)

탑 : 369
정글: 카사
미드: 나이트
원딜: 재키러브
서폿: 주오

지난번 1중상으로 강팀 라인으로 회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언급드렸죠.
제가 보기엔 팀워크를 다짐과 동시에 경기력을 올리기 위한 과정 중으로 보입니다.
작년과 달라진 라인업은 서폿이죠.
주오는 유안지아와 챔프풀이 상반됩니다.
유안지아는 유미, 브라움 등 재키러브 케어 위주의 챔프를 소화했다면 주오는 대놓고 이니시 챔피언들을 선호하고 사실 이게 메타에 더 잘 맞습니다.
분명 재키러브가 본인 폼이 조금 떨어져선지 아니면 서폿 챔프풀 변화 때문인진 몰라도 여전히 레고 자주 밟긴 하는데, 그 빈도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새 서폿에 대한 적응이 잘 되고 있단 것이겠죠.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나 369의 요동치는 폼입니다.
롤드컵-올스타전-데마시아컵으로 이어진 기복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tes가 이 369의 폼을 무조건 회복돼야 할 대상으로 생각할지 아니면 상수로 여기며 lpl은 단판제가 아니니 그나마 다행으로 여길지 궁금하네요.
369와 재키 위주로 얘기하긴 했지만 나이트도 분명 작년 포스만큼은 못내고 있고 롤드컵을 위해선 팀 전체적으로 폼을 끌어올려야 할 단계입니다.


3. RA (8승 3패, 최근 5경기 5승 0패)

탑 : 큐브
정글: 레이얀
미드: 포포
원딜: 아이보이
서폿: 항

이름이 생소하실 수 있는데 전 VG입니다.
이 팀에 대해선 지난 데마시아컵 프리뷰때 했던 분석을 그대로 가져와도 될 듯싶습니다.
이미 작년에도 플옵만 못 갔을 뿐이지 스프링 서머 모두 턱걸이로 플옵 탈락했고 경기력도 수문장 마냥 그저 그런것이 아닌 그냥 기복이 심해서 승수를 못 쌓았습니다.
올해는 나머지 그대로에 미드 '포지/제카 -> 포포'로 변경하였습니다.
전 포포에 대해 많이 저평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대체미 시절에도 국제대회 퍼포먼스 그저 그랬고 결정적으로 작년도 굉장히 부진했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이겠죠.
그런데 그냥 blg가 안 될 팀이었던 걸까요, ra에선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탑과 특히 바텀이 공격적인 포지션을 선호하는데 안정적인 포지션을 선호하는 포포가 그 부족한 dpm을 깔끔하게 채워주고 있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큐브와 항은 작년 한해동안 김정균 감독이 제대로 키워낸 선수들이라고 봐야겠죠.
작년 처음부터 주전인 선수들이 아니었는데 스프링 중반부 즈음부터 김정균 체제에서 주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선수들입니다.
물론 한국인 선수들인 치프틴과 제카 육성은 실패했거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플옵진출 실패를 자초했지만요.
레이얀도 대체 ldl시절 왜 고평가 받았는지 궁금했는데 성장형 정글이 대세인 메타가 오니 잘하고 있습니다.
아이보이는 lck의 기인을 보는 관점과 비슷하게 평가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름 잘해주고 있긴한데 그게 연봉값을 하고 있는가? 측면에서요.

다만 위 호평들은 이 팀을 중위권으로 보는 관점에서 잘해주고 있다 측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상위권 팀들에 비교하면 체급, 특히 바텀 체급이 그리 높지 않다는게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두 경기를 rng와 edg를 연달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ra의 체급을 좀 더 확실하게 확인해 볼 수 있겠네요.


4. FPX (8승 4패, 최근 5경기 2승 3패)

탑 : 너구리
정글: 베이추안
미드: 도인비
원딜: lwx
서폿: 크리스피

보 네 녀석! 어째서 FPX에게 헛된 희망을 주었다 뺏는가!
크크 농담이지만 농담이 아닙니다.
베이추안이 잘하고 있는데도 보가 없어진 이후 1승 3패인 것만 봐도 보가 얼마나 잘하는 선수였는지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보가 없어짐과 동시에 너구리, lwx의 폼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고 크리스피도 데스 수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도인비는 지난 평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메타와 동떨어진 특유의 챔프풀은 (모스트 5가 럼블, 라이즈, 클레드, 레넥톤, 빅토르입니다...) 질 때마다 어김없이 지적받을 것입니다.
솔직히 지난 3경기에서 제일 잘하고 있는 선수가 베이추안과 도인비입니다.
어쨌든 남은 경기가 약팀+플옵 턱걸이 경쟁팀들이니 보약 먹으며 기량 회복을 기대해야겠죠.
보 시절에 승점이 압도적이었던 것이 호재라면 호재고요...


5. JDG (7승 4패, 최근 5경기 4승 1패)

탑 : 줌
정글: 카나비
미드: 야가오
원딜: 로컨
서폿: 뤼마오

거인은 거인이었던가요, 징동이 어찌됐든 상위권 끝자락으로 합류했습니다.
줌은 2년 전이나 작년이나 올해나 한결같이 잘해주고 있고 그냥 이 팀은 야가오가 맞습니다.
미드가 오더하는 팀도 아닐 텐데 그냥 야가오가 다시 들어오니 톱니바퀴가 맞아갑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탑미드는 변함없다고 보이는데 팀 체급이 떨어진 이유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정글서폿이 이젠 너무 평범해졌기 때문입니다.
뤼마오는 그나마 중상위권 수준은 돼 보이는데 카나비는 중위권 수준이라기도 애매하다 싶어요.
가장 최근에 주저앉고 있는 fpx에게 완패당한 것도 그렇고 2년 전 탑 원맨팀으로 회귀하는 것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상위 7팀 중 가장 발전 가능성조차 적다고 생각합니다.



<번외>


1. LNG

지난 평가때 강팀에서 가장 먼저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는데 어김없이 그렇게 되네요.
blg와 v5가 남은 대진도 빡세서 lng가 플옵은 가겠습니다만 오히려 서머에서 더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2. IG

아직도 헷갈리네요. 어차피 정규시즌이니 플레이를 막하는 건지 진짜 폼이 많이 주저 앉은 건지.
쉰/루카스 정글서폿 듀오는 정말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쉰은 보한테 털린게 인상깊긴 했는데 그건 보가 규격 외였고 그 뒤론 캐리력, 안정감 둘 다 매우 높습니다.
루카스는 윙크/바오란 에서 퍼프/루카스 로 바뀔 때부터 봤는데 그냥 바오란이 인기 있는 선수라서 썼던거 같습니다.
대놓고 루카스가 훨씬 잘해요.
윙크도 잘하긴 한데 팀 스타일상 같이 앞으로 몸이 쏠려주는 퍼프가 좀 더 팀에 맞는 거 같네요.
ig가 전세계에서 가장 기복이 심한 팀으로 지적받는 이유는 더샤이/루키/퍼프가 경기마다가 아니라 한 세트 안에서도 기복이 크고 특히 더샤이 쓰로잉이 너무 심합니다.
물론 불리한 경기는 이것저것 해봐야 되는게 맞습니다만 유리할 때도 무리하는 건 볼 때마다 안타깝네요.
작년 닝이 너무 어처구니없고 웃기게 플레이해서 그런지 작년과 비교했을때 재미력도 떨어졌습니다?


3. 리그별 원딜 성향론

lck와 lpl의 리그 성향 차이는 점점 더 옅어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긴 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원딜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이죠.
lck는 한타 구도를 어느 팀 원딜이 상대 앞라인을 먼저 밀어냄 or 정리할 것인가로 바라보고
lpl은 어느 팀이 상대 원딜을 먼저 잡을 것인가, 한 마디로 lck는 우리 원딜 지키기, lpl은 상대 원딜 죽이기로 어렴풋이 남아있는 리그 성향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각 리그의 고성적을 보유했던 원딜들을 분류해보면,
lck 스타일 : 뱅, 프레이, 룰러, 테디, 우지
lpl 스타일 : 재키러브, lwx, 데프트
보류 : 고스트(점점 더 샹향평준화, 발전하는 롤판에서 가장 최근 우승자라는 점에서 모든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죠)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분류하게 되더라고요.
lck 스타일 원딜들은 정돈된 한타를 선호하며 애매한 조합으론 상대편이 잡기 까다롭습니다.
lpl 스타일 원딜들은 난전을 선호하며 소위 레고 밟는다고 표현하는 데스 수가 보다 많습니다.
어느 스타일이 더 우위에 있냐고 말하고자 한 게 아닙니다. 그냥 팀에 더 맞는 선수가 잘하는 거죠.

제가 이 관점을 제시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바로 바이퍼와 에이밍의 엇갈린 운명에 대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바이퍼와 에이밍은 lpl 스타일과 lck 스타일이 극단적으로 갈린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냥 부진한 것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첫째, 만능인 선수는 정말 찾기 어렵고 롤판이 지속될 수록 더 심해질 것이며, 둘째, 리그 성향 혹은 팀 성향에 따라 단순 부진도 극심한 부진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짧은 적응기 후 폼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칸 선수죠. 19년도까진 리그 최상위 선수가 갑작스럽게 20년도에 최하위 선수가 됐는데 21년도엔 리그에 적수가 없다?
선수 본인 스타일 변화도 있겠지만 그보다 lpl과 fpx에 몸이 맞지 않아 단순 부진이 심각한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 훨씬 클 겁니다.
전 20년도 칸 선수, 21년도 바이퍼, 에이밍 선수 퍼포먼스를 보고 많은 선수들이 팀 및 리그 성향에 대해 이전보다 더 큰 비중을 둔 팀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 주관적인 중반기까지의 lpl감상평이었고, 여러분은 정규시즌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마무리될것이라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03/08 14:56
수정 아이콘
으데서 황족 미드의 재능을 의심했느뇨?
해태고향만두
21/03/08 14:58
수정 아이콘
제가 LPL을 안봐서그러는데 쑤닝은 성적이 별로 안좋나요?
작년 롤드컵 준우승팀이고 결승전 경기력도 좋았어서 올해 더 잘할 줄 알았는데
21/03/08 15:06
수정 아이콘
소드아트 이탈과 소프엠의 저점, 그로 인한 빈의 영향력 감소가 겹쳐 전반기 말아먹었죠 최근에는 소프엠 폼이 살아나고 덩달아 빈의 영향력도 올라오면서 다시 상승세긴 합니다 후안펑은 스텝업해서 작년보다 더 잘하는 것 같고요
해태고향만두
21/03/08 15: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03/08 15:00
수정 아이콘
369 얘기.. 강퀴도 갠방중에 이야기하드라고요.
369 테스 강팀일 때도 기복이 있었는데 나는 강팀 탑이 기복이 있다는거 절대 좋게 안본다. 나머지 라인이 다 강하면 뭘 하든 포장이 잘 되는게 탑인데 그 이상으로 못했다는 거거든. 뭐 대충 이런식으로 이야기한 거 같은데 지금도 보면 기복은 상수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3/08 15:01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바이퍼선수가 진짜 평가가 년마다 달라지네요...
19년도 바이퍼는 되게 좋은 평가였는데 20때 그리핀 한화에서 좀 깎이더나 21가서 다시...
기사조련가
21/03/08 15:19
수정 아이콘
사실 많은 사람들이 19 바이퍼에 대한 평가가 좋진 않았어요
바텀블라디는 세체급으로 잘하지만... 정작 캐리형 원딜도 못다루고 카이사를 못잡으면 S급 원딜 특유의 폭발적인 캐리력은 한번도 못보여줬으니까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3/08 15:29
수정 아이콘
다들 A급 원딜 정도로 평했죠. 카이사를 못잡았을때 원딜이 해줘야 할때에 기대할 수는 없다는 평이 많아서.
21/03/08 15:55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그런거 같기도 한데..
20떄 평가가 엄청 낮아져서 그떄보단 인정받았던 느낌인거 같은데요.
20떄 스프링 바루스한경기였나? 그 경기빼곤 원딜캐리로 이긴경기를 1경기뺴곤 거의 못보여줬으니
21/03/08 15:03
수정 아이콘
재키러브 지표가 엄청나더군요 거의 모든 지표가 원딜 1등이고 15분 골드차이는 1000을 넘어갑니다 물론 쓰로잉이 잦아서 까먹는 부분이 있긴 한데 세금 납부라고 봐도 될 정도로 자기가 다 만들어서 크크 서폿이 유안지아에서 주오로 바뀐 게 라인전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준 것 같네요
21/03/08 15: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고스트가 역대 최고 퍼포먼스의 원딜은 절대 아니라 생각하지만 스타일은 완성형에 가까운거 같아요.
21/03/08 15:08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돌아온탕아
21/03/08 15:09
수정 아이콘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혹시 LPL 챙겨보시는 분들 아직 스프링이지만 올해 LPL 전반적인 리그 수준은 어떻게 보시나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EDG가 잘나가면 그 해 LPL은 리그 수준이 낮아진거다 라는 얘기도 있던데 크크
역시퓰신
21/03/08 15:50
수정 아이콘
미드들이 다 너무 아쉬워서 올해도 lck가 국제전 먹을 확률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유일한 변수는 샤산슬의 탑트타, 탑오리 같은 픽에 게임이 망가지는건데... 글쎄요 당해줄지
돌아온탕아
21/03/08 17:39
수정 아이콘
역시 미드망겜...
21/03/08 15:12
수정 아이콘
저는 2황(TES, FPX) 3강(RNG, EDG, WE) 구도라고 생각합니다.
21/03/08 15:13
수정 아이콘
매년 1위 위치가 바꾸니 나름 재밌습니다.
에바 그린
21/03/08 15:15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근데 원딜쪽은 생각이 많이 다르네요.
일단 스타일 분류쪽에서 룰러가 lck성향인게 신기하긴하네요. 우지도 이쪽에 있으니 그런가 싶기도한데 원딜 스타일을 나눌때 룰러와 데프트는 상당히 비슷한 과의 선수들인데요.

그리고 바이퍼가 성공한것에 대해서는 선수 스스로 스타일 변화를 노렸던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바이퍼는 플레이에서 마음가짐이 달라진게 느껴지던데요. 예전 바이퍼였으면 안했을 플레이를 과감하게 시도하면서 많은 성공, 적은 실패를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고 봅니다.

에이밍은.. 에이밍은 솔직히 잘 모르겟음 크크크 몇경기 보지도 않았는데 볼때마다 참 못해서 뭐라고 평가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적응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싶을 정도로, 스타일 하나로 설명이 안되게 걍 선수가 못하더라구요.
21/03/08 15:26
수정 아이콘
fpx는 도인비 챔프폭 때문에 조합이 강제 되서 정글러의 폭발력이 필수인 팀인데 보가 이탈하고 보여주는 모습으론 한계가 보입니다. 근데 다른 상위권팀들도 각자 치명적인 약점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작년에 비해 lpl이 약해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정글 성장 차이로 게임을 굴려나가는 현재 메타와 lpl의 교전 중심 방식이 어긋난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키모이맨
21/03/08 15:33
수정 아이콘
IG의 게임에는 낭만이 있다

윙크가 아닌 퍼프가 나오는 이유
퍼프에게는 '낭만'이 있으니까.....
다레니안
21/03/08 15:35
수정 아이콘
중국산 루머는 적중률이 낮은 편이긴하나, 현재 수닝이 심상치 않긴 합니다.
거액 써서 운영하던 축구팀은 아예 운영중단, 한마디로 해체수순 밟고 있고 롤팀도 매각 절차를 밟는 중이라는 썰이 파다합니다.
다만 LPL의 시드권 자체가 워낙 비싼데다가 작년 쑤닝의 고성적으로 선수들 연봉도 높게 책정되어 팀을 파는데에 지장이 있어 페이롤을 줄이고자 선수 1,2명을 매각한다는 썰도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2라운드에 ADD를 영입한걸로 보아 빈은 파는건 거의 확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썰로는 TES행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후안펑도 팔고 진자오를 쓴다는 썰이 있는데.... 빈 후안펑없고 폼 바닥치는 소프엠만 있는 팀을... 구매하는 메리트가 있나.. 싶습니다. 소프엠 연봉도 꽤나 쎌텐데요.... 크크
사미라
21/03/08 15:37
수정 아이콘
Lpl 가장 큰 약점은 미드라고 생각합니다. Rng에게 지금 의문부호가 붙는것도 크라인이 과연 세계대회에서 쇼메 캡스 쵸비와 같은 선수들이랑 합을 겨룰 수있을 능력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Edg는 아무리봐도 월드가면 다행,진출해도 8강이 마지노선일거같아서 딱히 기대감이 없고..저도 팀마다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씩은 있는거같아서 올해 lpl은 많이 약해보입니다.
그나마 fpx가 가끔 번뜩이는 모습을 분명 보여주긴해서 이걸 갈고닦으면 혹시..?하는 생각정도는 들고..
Tes는 미드바텀보다 탑정글이 훨씬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369의 기복과 카사 챔프폭은 다전제에서 발목을 잡을만도 해보이는데 남은 대진에 edg rng we가 다 있어서 일단은 지켜보려고요.
사미라
21/03/08 15:43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은 리그별 성향의 문제라기보다는 해외 적응문제가 훨씬 크다 생각합니다. 특히 원딜같은 경우 의사소통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용병이 활약하기 쉬운 포지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데프트를 필두로한 임프 미스틱 로컨 바이퍼등 여태 한국원딜은 믿고쓸만했는데..에이밍도 한국오면 다시 잘할거라는 생각은 합니다. 칸이랑 비슷한 스타일이 아닐까싶어요.
김연아
21/03/08 20:30
수정 아이콘
보있는 FPX면 가장 강력한 롤드컵 우승후보라고 생각하는데, 이젠 잘 모르겠네요.
근데, 저도 님말씀대로 뭔가 좀만 아다리가 맞아떨어진다면 FPX 포텐이 상당해보입니다. 진짜 뭔가 번뜩이는게 있긴 해요.
일단 정글만 좀 받쳐주면 너구리는 너구리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된다면 도인비 가지고 할 수 있는게 참 많아져서.
그래도 스프링은 어렵지 않나 싶구요.

저도 TES는 탑정글이 단연 문제라 봅니다. 근데 쑤닝에서 빈을 데려온다는 루머가 있던데, 빈이 TES와서 잘 해준다면야 황족미드가 나이트라 여전히 TES는 실링이 높은 팀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RNG는 크라잉이 제 생각보다 성장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샤오후가 캐리롤까지 할 수 있다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줘서, 이 폼을 써머에 유지할 수 있다면 우승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확실히 LPL에 18~20에 비해서 약해진 느낌이 듭니다.
보 있던 FPX 말고는 아직 롤드컵 우승 경쟁 레벨이라는 느낌을 주는 팀은 없었어요.
최근 RNG가 조금씩 그런 느낌을 주고 있고.

폼만 써머까지 유지한다면 여진히 담원이 탑티어라고 생각되네요.
LCK 다른 팀은 다른 보강이 없다면 그렇게 기대가 되지는 않구요.
커즈 더해진 한화라면 혹시....?

암튼, LCK, LPL 다 뭔가 약해진 이 때!
갠적으로 G2가 써머랑 롤드컵 때 젭라 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퍼
21/03/08 15:45
수정 아이콘
에이밍은 lpl가면 잘할 원딜이라고 다들 말했는데 스타일이라기 보단 적응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Mephisto
21/03/08 16:13
수정 아이콘
잘할 원딜이긴한데 LPL입장에선 이미 면역이된 유형의 원딜러죠.
에이밍이 LCK에서 보여준 장점들은 LPL 탑티어 원딜러들이 죄다 기본으로 장착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LPL팀들 역시 그런 원딜의 성향을 낚아채는 요령이 엄청나요.
재키러브가 뇌절자주한다고 비웃음 당했는데 사실 에이밍이 초반에 반짝하다가 재키러브보다 더 심각하게 뇌절플래이 보여주면서 폼이 떨어지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이퍼가 공격적이면서도 줄타기 잘하는 모습보여주고 있어서 신기합니다.
이번시즌에 적응만 잘하면 그리핀시절보다 훨씬 더 많은 발전이가능하고 세채원 경쟁에도 합류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역시퓰신
21/03/08 15:47
수정 아이콘
윗분말에 공감하는게 lpl미드들은 소위 양산형 엔젤시대..
안정적으로 할것만 해주는 미드로는 국제전 성적 힘들다 봅니다.
여기에 더해지는게 내년에 쇼메,쵸비 풀리면 지키기 상당히 힘들어보이네요
킹이바
21/03/08 15:47
수정 아이콘
ig에 대해선, 말씀하신대로 당장 팀에 더 어울리는 게 퍼프라 최근 퍼프가 주전으로 나오는 그림인데.. 결국 어제 TES전에서 왜 퍼프가 나오면 안되는지에 대해 답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전이 너무 약해요. 이건 퍼프가 나왔던 모든 경기에서도 공통된 바고. 퍼프가 단독 범인이라는 건 아니지만 어제 3세트 내내 상대 원딜에게 라인전 터지는 원딜로는 계획이 어긋나기 마련이죠. 윙크&루카스 듀오는 갈라밍 상대로도 안밀렸던 조합이고 작년에도 라인전 문제 나왔다는 거 보면 이건 오로지 퍼프의 문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ig의 바텀듀오 답은 어찌됐든 윙크를 팀에 적응시키는 것이지, 이미 한계가 분명한 퍼프로는 당장은 버틸지 몰라도 결국엔 발목을 잡을 거라 생각합니다.

루카스는 잘합니다. 다만 요즘 메타에 맞는 이니시에 특화된 서폿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어찌됐든 현 ig 서폿 중엔 가장 잘합니다. 데뷔시즌인걸 생각하면 긁어볼만 합니다. 반면 쉰에 대해선 조금 의견이 다른 게 경기를 하면 할수록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구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현 메타에 맞는 정글러는 맞는데 캐리력에선 리그내 최상급 정글러에 비할 바가 아니고(단순 kda로 주는게 아니라면 mvp 받았던 경기들 중 절반은 다른 선수에게 돌아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정감은 최근 경기에서 지적받을만 해요. 초반 동선에서 상대 카정하다 사고가 터지는 게 너무 빈번합니다. 신인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유연함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는데.. 지금 팀상황이 마냥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라 아쉽게 느껴지네요.

루키더샤이의 경우 여전히 라인전은 리그 최상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둘도 좋았을 때보단 떨어져서 상대 라이너와 아예 터뜨릴만한 차이를 보여주고 그러진 않습니다만 최상급 라이너들과 붙었던 거 생각하면 라인전에서 문제 있었던 건 없었던 거 같아요. 다만 문제는 라인전 이후인데. 더샤이의 경우 아직 정글러와의 호흡이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호전적인 성향으로 조금이라도 더 이득보다 잘리는 경우가 많죠. 루키는 한타에서 터지는 경우가 작년과 비교할 때 늘었어요. 물론 ig에 딱히 먼저 물려줄만한 선수 혹은 이니시를 걸어줄 선수가 이 둘밖에 없어서 그런거긴 한데.. 기대치를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포지션 자체는 의도적으로 줄타기 하는게 맞아요. 퍼프도 루키가 터지더라도 상대가 루키에게 과투자한만큼 우리가 이긴다는 게 주요했다고 언급하니까요. 근데 결국 그것도 경기를 이겨야 의미있는데 어제처럼이면 의미없죠)

둘이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직 고점은 충분히 통할 전력이라 생각하기에 스프링은 진짜 탱킹이라 생각하고 팀합을 맞추는데 주력해야겠습니다. 윙크를 결국 적응시키는 것만 성공해도 목표는 달성한다고 봐요. 동시에 진짜 감독도 구해야 될 거구요. 개별 피드백은 코치들이 해줄지언정 감독의 부재가 꽤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루키 개인사로 최악이었던 2019년이 6패였는데 벌써 6패 찍었죠. (물론 남은 대진은 어려운 게 없습니다만) 그때만큼 어렵다는 건데.. 이렇게 된 거 섬머 생각해서 길게 봐야죠. 루키&더샤이 조금 더 오래 보고싶어요.
Mephisto
21/03/08 16:01
수정 아이콘
아쉬운게 슌이나 퍼프가 똘끼라도 있어서 난전으로 몰고가는 상황을 자주 벌이면 오히려 성적이 올라갈거 같은데 둘이 너무 정석적이라....
킹이바
21/03/08 16:10
수정 아이콘
쉰이 그런 점이 아쉽긴해요. 유연함(변수창출)이라든지 똘끼 같은 게 안보이긴 하죠. 신인한테 너무 과한걸 요구하나 싶기도 합니다만 ㅠ 어쩌겠어요 팀이 ig인데. 퍼프는 솔랭에선 똘끼있더라구요...
Mephisto
21/03/08 16:15
수정 아이콘
닝도 당시 신인이었습니다. 크크크
오히려 신인이라 똘끼를 더 기대했는데....
LPL 신인 정글러들이 확실히 전반적으로 전세대보다 정교하고 영리해진 모습은 보여주는데 닝과 같은 괴랄함을 가진 선수가 없어서 참 안타까워요.
다니 세바요스
21/03/08 16:21
수정 아이콘
야 인천게이밍 힘내라 임마.. 니들 국제 대회에서 보는게 제일 꿀잼이라고
Dena harten
21/03/08 16:33
수정 아이콘
와 RNG 1등인줄 몰랐네요 샤오후 탑간데서 망할줄 알았는데 크크크
Mephisto
21/03/08 16:46
수정 아이콘
샤오후가 탑가더니 가자마자 중채탑 경쟁할지 누가 상상이나했을까요. 크크크
아마도악마가
21/03/08 19:57
수정 아이콘
더샤이 너구리 빈 브리드 플랑드레 전부 샤오후한테 무릎꿇었습니다 크크
김연아
21/03/08 20:20
수정 아이콘
황족 미드에서 클라스 보여준 선수는 뭐가 달라도 다르더군요.
진짜 잘합니다.
오늘하루맑음
21/03/08 17:48
수정 아이콘
타잔의 실패가 표식이라는 걸작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 와디드보고 둘을 평가하라고 하면 타잔이 오버레이티드 라고 하겠죠
프라이드랜드21
21/03/08 17:54
수정 아이콘
Edg가 로그같단거 딱 공감해요 유연함이 부족하고 크랙이 애매하다

스프링은 그래도 헤메는 기간이 맞아서, 스프링 정규까지의 강팀이 플옵이나 므시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고 더 지켜봐야 할 겁니다

19ig와 20fpx가 그랬고 전자는 섬머때 그나마 좀 회복했지 후자는 결국 롤드컵 못왔나 그랬죠
Cazorla 19
21/03/08 18:03
수정 아이콘
RNG
TES EDG
RA WE
SN IG FPX

대박칠 수도 있는 팀 = RA
이직신
21/03/08 18:04
수정 아이콘
RNG는 단단하게 잘하더군요. 이런식으로 부활할줄은
코슬라
21/03/08 18:30
수정 아이콘
fpx는 보가 어떻게된건가요? 완전 아웃인지..
황금경 엘드리치
21/03/08 18:41
수정 아이콘
지금은 어찌된지 아무도 모릅니다. 근데 사안이 사안인지라 참작을 해줘도 최소 올해는 못보지 않을까요..?
코슬라
21/03/08 18:43
수정 아이콘
답 감사합니다 엘드리치님~~
하.. 너무 아쉽습니다 스타정글러 나오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21/03/08 18:40
수정 아이콘
iG가 올라와야 좀 재밌는데. 그외에 볼 만한 팀은 FPX 정도고...
강나라
21/03/08 18:56
수정 아이콘
IG는 참... 무패팀 EDG도 잡고 1위팀 RNG 상대로도 1세트 잡고 거의 이길뻔 하다가 역전패 당하고 어제 TES전도 1세트 가볍게 이기고 2,3세트는 또 무기력하게 지고 도저히 전력을 종잡을수가 없는 팀입니다.
김연아
21/03/08 20:19
수정 아이콘
보만 있었어도, FPX 1황을 주구장창 밀었을텐데 보가 나가리 분위기라..
베이추안이 그래도 꽤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담금질 잘 하면 서머부터 FPX가 다시 날아오를 가능성 있어 보이는데, 스프링 플옵부터 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팀이 좀만 정비되면 도인비와 잘 하는 정글이 뒷받쳐주는 너구리는 어마무시한 크랙이 될 선수라고 생각해서, 스프링에 일 낼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그래서 그냥 RNG가 최강팀이라고 봅니다. EDG는 순위는 어쩔지 모르겠는데 패는 더 적립할 것 같아요.
RNG 샤오후는 시즌초보다 지금 더 잘 합니다.
탑 트타로 12분만에 2차타워 철거하는 거 시간나면 보셔도 괜찮습니다.
작년에 칼리스타로 탑라인 정리하던 더샤이 모습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언급된대로 원래 미드에서 든든따리 역할 잘 하던 선수라, 탱커든 브루저든 기본적인 탑 챔프류로 라인전을 압살하지 않아도 진짜 플레이가 빛이 나는데,
칼챔 잡으면 파괴력이 장난아닙니다.
황족 미드는 그냥 인정해야 합니다.
크라잉이 기대보단 발전이 더딘데 그래도 더 잘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선수라...

EDG는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일정이 좋지 않은데, 패 꽤나 적립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FPX가 만약 팀을 정비하지 못한다면, RNG를 위협할 팀은 역시 TES가 아닌가...
나이트는 작년보다 폼이 나쁘니 뭐니 해도 여전히 의심할 여지없는 중체미인 선수라, 황족미드가 이리 강력하면 결국 이 팀은 강하게 되어 있죠.
거기에 재키러브가 일단 라인전은 남바완 수준에 돌고돌아 잭갈통이 원딜 퍼스트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새 서폿도 괜찮게 하고.
탑정글만 정신 좀 차리면.... TES가 빈을 데려온다는 루머도 있던데 어찌될런지요.

그런데, RA가 사실 이렇게 치고 올 줄은 예측을 못해서..... 크크

암튼, 현재까지 제가 꼽는 LPL Best

샤오후 - 보 - 나이트 - 바이퍼 - 크리스프, MVP: 샤오후

하지만 시즌 말미 되면 보는 당연히 사라질 것이고, 바텀은 둘 다 교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샤오후랑 나이트는 올프로 1st는 거의 찜한게 아닌가 싶고, MVP도 경기를 적게 치룬 TES가 기적의 런을 하지 않는 이상 샤오후가 너무 유력한 것 같아요.
더치커피
21/03/08 23:04
수정 아이콘
요새 롤을 잘 안보는데... 탑 트타가 메타챔인가요??
김연아
21/03/09 00:1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아니죠

원딜 메타챔인데, 탑으로 돌렸어요
더치커피
21/03/09 08:43
수정 아이콘
예전 퍽즈의 원딜 신드라같은 사례인가보군요
김연아
21/03/09 12:04
수정 아이콘
그것도 유사하고, 더샤이가 탑 칼리스타로 쭉쭉 밀던 거랑도 비슷하고.
사미라
21/03/09 12:19
수정 아이콘
샤오후가 탑오리로 빈 아트록스 패는거 보고 살짝 퍽즈 신드라 생각이 나긴했습니다 크크
더치커피
21/03/09 13:07
수정 아이콘
탑오리아나 정글러 맛집되기 딱 좋을텐데 대단하네요
21/03/09 13:4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보는 출전 경기가 너무 없어서, 정글은 지금대로면 웨이가 차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김연아
21/03/09 14:08
수정 아이콘
보야 당연히 사라질 것이고요 크크크.
현재까지만 따지면 몇 경기 못 나온 거 감안해도 보 퍼포먼스가 워낙 압도적이긴 했습니다.

웨이는 올프로야 들겠지만, 저는 베이샹에게 한 표 던져봅니다.
21/03/09 22:19
수정 아이콘
RNG가 1위를 하면 웨이가 아닐까 싶고, WE가 남은 후반부를 치고올라서 3위 이내로 들면 베이샹도 가능성있다봅니다
장고끝에악수
21/03/08 21:26
수정 아이콘
fpx의 롤드컵 우승을 점쳤는데 보 이놈아..
더치커피
21/03/08 2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롤잘알 샤오후 덜덜
그러고보니 RNG 작년 정글러였던 샤오룽바오는 타팀 갔나요? 아니면 백업?
21/03/09 08:38
수정 아이콘
백업으로 알고있습니다
21/03/09 06:04
수정 아이콘
너구리가 작년 최고의 탑이라는 점은 동의 하지만,
최고의 선수는 캐년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 fpx가 반등하긴 쉽지 않다고 봅니다.
작년보다 올해 캐년의 무서움을 실감했습니다.
팀이 망할때도 멘탈과 동선, 플레이가 예사롭지 않아요.
제라스궁5발
21/03/09 07:25
수정 아이콘
WE가 기대되죠
여긴 아직 포텐이 안터진팀 같아요
샹크스나 베이샹 모두 스텝업 가능할 거 같죠
김연아
21/03/09 14:09
수정 아이콘
서머에 요주의해야할 팀이 아닐런지요.
보가 미끄러진 이상 베이샹이 중체로 치고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비포선셋
21/03/09 10:3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LPL은 플옵 10팀이 가더군요. 총 17개 팀이니 비율로 따지면 여섯 개 팀이 플옵가는 타 리그보다 적은 건데 엄청 널널한 느낌.
물론 7~10위는 우승하려면 다전제를 여섯 번 해야 합니다.
21/03/09 13:21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올해 LPL은 전력이 좀 처지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종종 있는데, 저도 중국 최상위권 팀들의 전력 자체가 다소 약하다고 느끼다가도, 다른 리그를 돌아보면 다 비슷비슷하다고 느껴질 떄도 있고 그러네요.
지금 RNG vs G2 vs DK 붙여보면 누가 무조건 압승한다고 판단하기가 어려울 듯 하고, 로그 vs 젠지DRX한화 vs EDGFPXTES를 붙여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서....
21/03/09 13:21
수정 아이콘
중국에 거주하던 당시에 중국서버에서 롤했던 경험이 lpl과 일치하네요.
한타 꽝 시작하면 서포터건 뭐건 우리팀4명 상대팀4명 다 상대원딜만 봐요. 원딜입장에서 공포스럽습니다.
lpl의 그런성향도 중국솔랭분위기가 그렇기 때문일거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012 [LOL] 비에고 등장 이후 심각해진, 롤의 온갖 버그들 [50] 크림커피16576 21/03/09 16576 0
71011 [LOL] 21년 1월 8일 이후 생성된 프로 계정이 모두 비활성화 됩니다. [18] Leeka12013 21/03/09 12013 0
71010 [LOL] 11.6 패치 프리뷰 예고 및 기타 이야기 [13] BitSae9994 21/03/09 9994 0
71007 [LOL] 3월 8일자 클템 포니의 찍어직어 일부 정리 [70] roqur18897 21/03/08 18897 5
71006 [LOL] lpl 스프링 중반기 종료, 주관적인 상위권 평가 [64] gardhi16684 21/03/08 16684 13
71005 [LOL] 신생 미드라이너의 메이지 숙련도에 관해. [106] LacusClyne21639 21/03/08 21639 18
71004 [LOL] 환하게 웃은 비디디 - 웃픈 밴픽과 함께 끝난 젠지의 복수극 [259] Leeka23125 21/03/07 23125 3
71003 [LOL] 2021 Spring T1 선수 기용 현황판 v8 [30] 우스타16657 21/03/07 16657 2
71002 [LOL] DRX VS BRO 시청후기 [26] 원장15106 21/03/07 15106 1
70999 [LOL] 현 LCK 팀들의 LCK 커리어 표로 살펴보기 [13] Leeka12116 21/03/07 12116 0
70998 [LOL] 마지막 찬스는 우리꺼! 6등 막차 플옵권 싸움. [57] 원장12659 21/03/07 12659 2
70996 [LOL] 한화 vs 젠지 경기.. 당일에 다시 보는 쵸오오오비 활약상 [63] Leeka13361 21/03/07 13361 3
70995 [LOL] 몰락한 명가의 봄 [77] Arcturus16434 21/03/07 16434 25
70993 [LOL] 양대인 감독 인터뷰에 대한 몇가지 의문점. [183] 월광의밤27612 21/03/07 27612 7
70991 [LOL] 버프된 케이틀린! 떡상가나요? [29] TAEYEON12024 21/03/07 12024 0
70990 [LOL] T1 양대인 감독의 인터뷰 [362] 라면27862 21/03/06 27862 4
70989 [LOL] '테디' 박진성, "잦은 선수 교체, 호흡 맞추기 어려운 느낌" [117] 캬옹쉬바나20443 21/03/06 20443 6
70988 [LOL] 감독님 한잔하세요 이제 더 이상 강등은 없자나요? [175] TAEYEON21888 21/03/06 21888 19
70987 [LOL] Dk vs Af 시청후기 [35] 원장13272 21/03/06 13272 1
70986 [LOL] T1 화이팅! [177] 삭제됨16492 21/03/06 16492 14
70985 [LOL] 비에고는 언제쯤 LCK에 나올 수 있을까 [26] 스위치 메이커12864 21/03/06 12864 0
70983 [LOL] 2021 Spring T1 선수 기용 현황판 [77] 우스타15075 21/03/06 15075 3
70980 [LOL] 서늘하고도 묵직한 감각으로 기나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을 견뎌낸 리브 샌드박스 [41] TAEYEON13334 21/03/05 13334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