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출처 : 스트리머 뉴클리어의 트위치
https://www.twitch.tv/videos/815152844?sr=a&t=360s
요약출처 : 담원 게이밍 갤러리 ''아령히계셰연"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wg&no=1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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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들의 인터뷰는 날아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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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슐리 : 뉴클리어 선수 안녕하세요
뉴클리어 :안녕하세요 휴가 마치고 오랜만에 여러분 앞에 서는데 떨리네요
옛날에 스베누에서도 있었고 h2k에서도 있고 이제 담원에 있다가 나오게 된 신정현입니다 안녕하세요
핵슐리 : 뉴클리어 선수를 인터뷰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특별히 신경써서 인터뷰를 준비했다
핵슐리 : 담원에서 어떤 이유로 나오시게 되었는지
뉴클리어 :사실은 이제 스트리머를 준비하면서 담원이랑 어떤 길을 가던 담원이랑 쭉 가고자 했다 마지막에 방송쪽으로 한다했을 때 대표님께서도 담원에서 같이 스트리머를 하면 좋겠다 이야기 했고 본인도 좋다고 했다 대표님께서 좋은 조건으로도 이야기 해주셨는데 생각한지 일주일 정도 됬는데 담원이랑 같이하는 스트리머냐 아니면 혼자 나와서 하는 스트리머냐 한 3~4일 동안 잠도 못자면서 생각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담원에서 방송을 하면 좀 더 초반에 방송을 시작하는 게 안정적이다 하지만 내가 클 수록 아쉬운 그런 부분이 있을 것 같고 내가 담원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음으로서 더 큰 일을 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팀이랑 콜라보도 할 수 있고 중계 같은 것도 할 수 있는데 담원이라는 이름에 있으면 그런 부분에서 좀 한정적일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대표님과 2~3시간 정도 이야기 했다 내가 담원을 나가도 담원이랑 콘텐츠를 안 하는게 아니다 담원을 나와도 담원과 함께 걸어갈 것이다 담원 스케줄이 있으면 가서 함께 하고 싶다 대표님도 이해해주셨다
이번 주 토요일에 두산에서 하는 행사가 있다 아카데미 선수들 오는 행사인데 대표님이 소개해 주셔서 이번 주 토요일에 부산으로 가게 되었다 방송을 할 수 있게 대표님이 내가 사용하던 pc를 또 주셨다
(공수 교대 장면...)
핵슐리 : 담원 sns에서 스트리머로서의 길을 간다고 나왔는데 선수 은퇴인지, 어떤 스트리머가 될 것인지
뉴클리어 :스트리머를 어떻게 보면 은퇴다 이런 이야기보다는 저는 몇달 전부터 이걸 생각했다. 담원 섬머 후반~중국 올때 정도 3~4달 정도 되었다. 프로로서 더 못하는 이유는 뭔가 이제 몇달 전 부터 느꼈다 플레이를 하는데 이 상황에서 내가 머릿속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가 그려지는데 내가 하는 플레이와 원래는 많이 일치했는데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점점 많아졌고 내 자신이 만족하지 못했다 내가 이제 좋아하는 하고 싶어하는 다른 일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자가격리 때 인터뷰 준비하면서 완벽주의아닌 완벽주의가 있는 것 같다 머리속으로는 이정도까지 플레이를 하는데 실제로는 못하니 많이 만족하지 못했다
까놓고 소통하고 관심받는 이런 걸 좋아했고 말재주도 좋으니 방송 쪽으로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8강 때인가 대인코치와 말을 해봤다 한국가면 뭐 할꺼냐 물어본 질문에 방송을 얼마전부터 생각해봤다라고 답했다 대인 코치한테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은퇴가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핵슐리 : 은퇴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 했는데 방송을 시작함으로써 설정한 목표와 컨텐츠는?
뉴클리어 :트위치에서 일단은 방송을 할 건데 트위치 방송에 국한되는 게 아니고 인터뷰적인 부분 롤도 물론 할 거고 종합게임도 좀 할까 생각중이다 유튜브도 곧 시작중이니 유튜브 쪽으로도 할꺼다 게임과 인터뷰가 기본 베이스다 나에게 행사나 중계 분석 쪽으로 제의가 온다면 그 쪽으로도 할 의사가 있다 방송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방면으로 하고 싶다
집이 인천인데 집 근처에 있는 스피킹학원이나 피부과도 다닐것이다 지금까지는 주구장창 앉아서 게임만 했으니. 나 자체를 브랜딩화 하고 싶다 그런 걸 계획하고 있다 여러방면으로 활동해보고 싶다 중계도 재미있을 것 같고 인터뷰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있다
핵슐리 : 이미 많은 고민 후 결정한 일이겠지만 선수로서의 새 시작이 아닌 스트리머로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으실까요
뉴클리어 :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은 생각이 부분이 일단 나는 이쪽 길로 가도 잘할 자신이 있다가 65%정도를 차지 했고 35%정도는 투자를 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편집자 월급,방송장비) 수입이 없다보니깐 내가 실수하거나 못해서 잘못되면 어떡하지 동시에 들었다
지금 당장 생각해 봤을 때 좀 더 하고 싶은 거는 뭔가 내가 지금 만족하지 못하는 프로게이머 보다는, 자가격리 하면서 더 확신이 들었다 이쪽길에 대해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사람이 걱정이 안될 수는 없다 이제 내 생돈 나가면서 비용 나가면서 하는 일인데, 자신감 65% 걱정 35%이다
핵슐리 : 인터뷰 처음에 시작할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인터뷰 하기 한시간 전에 질문 받아서 바로 정리해서 속전속결로 진행하던게 반응도 좋고 괜찮아서 좋았던 것 같다
걱정이 되어도 뭐든지 해봐야 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뉴클리어의 도전적인 부분을 응원한다
핵슐리 : 코치나 감독직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뉴클리어 : 솔직히 말하면 생각을 안해보지는 않았다 답변하기 조금 어려운데 이제 솔직하게 느낀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코치 감독도 어느정도는 선수들과 꽤 같은 생활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개인적인 생각이다 프로 생활을 7년을 했고 잘 되었든 못 되었든 연습을 하는 날에는 웬만하면 계속 연습을 하다 잤다 선수들은 안다 비시즌 때가 아니면 자유시간이 거의 없다 나 스스로에게 자유 시간을 보장해주고 싶었고 취미시간을 보장해주고 싶고 숨통을 틔워주고 싶었다 방송을 하면서 느낀 점은 비슷하게 바쁜 것 같다 간단하게 한다해도 7~8시간을 하니 비슷하게 끝난다 자유시간이 언제 있지 할 만큼 근데 이건 하는 만큼 자유시간이 생길 수도 있다 감코 제의가 온 곳이 있긴하다 근데 깔끔하게 거절했다 무조건 방송하겠다고
핵슐리 : 아직 폼도 괜찮으시고 현재 이적시장에 원딜 매물 씨가 심하게 말라서 충분히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은퇴 번복 생각은 없으신지
뉴클리어 :이제 솔직히 말하면 그런 글들을 최근에 좀 봤다 한국에 있는 원딜이 다른 리그로 많이 갔다던가 지금 당장 주전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내가 주전을 할 수 있냐 마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내가 내 플레이에 만족하는게 중요하다 내가 내 플레이에 만족한다면 돌아갈 의향이 있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 내 플레이에 만족하게 된다면 돌아갈 의향은 있다
핵슐리 :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인생경기는?
뉴클리어 :생각을 자세하게 해본 적은 없는데 채팅창 11킬 11어시 이야기도 나오고 내가 가장 내 플레이를 많이 돌려봤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작년 롤드컵 IG전 카이사전을 가장 많이 돌려봤던 것 같다 뭐 나쁘지 않았다 라고 가끔씩 생각한다 그때가 가장 괜찮았던 것 같고 스베누 11킬11어시도 좋았고 ( 쇼메이커는 핵터뷰에서 이 경기를 그렇게 잘큰 원딜이 한게 없어서 졌다고 디스한적이 있습니다) 스베누때는 뭐 다 잘해서 작년 롤드컵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 참고 :
https://www.fmkorea.com/best/3210726180 뉴클리어 하이라이트 장면들)
핵슐리 : 뉴클리어 닉네임 유래
뉴클리어 :딱히 큰 이유 없다 프로게이머 시작 전에 해설진들이 나를 뭐라고 부르면 멋있게 느껴질까 생각하다가 뉴클리어라는 닉네임이 뭐랄까 아~ 뉴클리어~ 핵폭발 딜링~ 이런거 상상하면서 지었다 이에 대한 목표도 어느정도 이룬 것 같다
핵슐리 : 현역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 or 감코진
뉴클리어 :이게 좀 고르기가 어렵다 빅파일 연습생부터 시작해서 큐빅,프라임,스베누,h2k,담원..
스베누 때는 소울,사신,플로리스,시크릿 그때도 사람들은 다 좋았고 이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이다 그때 박진석 감독님이 피눈물 피드백을 하셨는데 그때 많이 힘들었다
h2k때는 다 고마웠던 사람들 밖에 없다 그때 영어를 거의 못하던 때에 갔는데 회사에서 한국인 영어 과외선생님을 붙여주고 우리팀원들이 나랑 이야기 할때는 영어 발음을 약하게 해서 이야기 해줄 정도로 많이 배려받았다 그때도 롤드컵 갔으면 좋았을 텐데 선발전 때 프나틱한테 떨어져서 아쉬웠다
담원에 와서 담원이 레전드야 애들이 어떻게 다 순수하고 항상 생각할 때마다 어쩜 이렇게 다 순수하고 게임밖에 모르고 착한지 말썽쟁이가 있다면 호잇이? 착하지만 말썽쟁이 자가격리 때 김목경 감독님도 좋았고 코치님들도 좋았고 김정수 감독님도 좋았고 제파감독님 대인이형 일적으로 의견이 안 맞은 정도 뿐이지 다 좋은 사람들만 왔었다 운이 안좋다면 안좋고 좋다면 좋은 것 같다 일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있었다는게 참 좋은 것 같다
핵슐리 : 담원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의지되었던 선수
뉴클리어 :동갑인 선수는 베릴인데 워낙 자기만의 세상이 있어서 잘 모르겠다
허수가 그래도 가장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그나마 허수가 정신적으로 의지 되었다?그래도 허수도 나보다 2~3살 동생이다 대표님과 이야기하면서도 그랬다 허수가 가장 어른스럽다 라고 말씀드렸다
핵슐리 : 스프링~섬머기간동안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는데 어떻게 바뀌었는지
뉴클리어 : 전에는 좀 안정적으로 딜링을 한다 라는 생각이 어느정도 무의식 중에 있었는지 상황이 만들어지면 딜을 하는 식이었는데 섬머로 넘어올 때는 감코 피드백이나 용준이 플레이 보면서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해야하나? 딜을 넣기 힘든 상황에도 견적을 만들어서 딜을 넣는? 그게 실제로 어느정도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유튜브 인터뷰에서도 제파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다 그때도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남들 눈에 그렇게 비추어질 정도였으니깐 후회없고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핵슐리 : 롤드컵 경기 출전을 못했는데 아쉬웠던 점은 없었는지
뉴클리어 : 솔직히 느낀 거로만 말씀드리면 그 당시에 제 생각은 담원이 롤드컵 우승할 전력이라는 걸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었고 그걸 위해서라면 나 스스로는 슬플 수 있겠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팀에게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점점 올라갈 수 록 스크림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담원 롤드컵 우승을 위해서라면 내가 감독이라면 그런 방향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을 굳게 먹었다
핵슐리 : 나는 아펠리오스가 싫다 o/x
뉴클리어 :아펠리오스가 나오고 나서 부터 지금까지 재밌고 잘만든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대회 때 못했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얼마전에 방송전에도 보여줬지만 꽤 느낌 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방송 찾아오시면 또 보여드리겠다
핵슐리 : 뉴클리어 프로 생활 때 어떤 마인드로 프로에 임했는지, 힘든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뉴클리어 :프로생활 할때 마인드는 크게 별 마인드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까지 해보자? 졌다고 인정하고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진 상황에서도 이겨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쓰러질지 언정 내가 할 수 있는 걸 생각해 내는게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가끔씩 스트레스 받을 때는 코인 노래방을 간다던가 담원 숙소 지하에 코인 노래방 있다 차빌려서 드라이빙을 가던가 그런 걸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담원에 있을 때 애들 몇명 데리고 한강도 가고 그랬다 나만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무언가의 취미를 찾아서 한 게 많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핵슐리 : 팬분들이 뉴클리어 선수를 응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뉴클리어 :저도 그 질문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다. 잘 모르겠다. 증명을 아예 못했던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도 2019 lck 올라오자마자 롤드컵도 갔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담원의 기반을 다졌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서 팬분들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뭘 하든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핵슐리 : 건부배는?
뉴클리어 :건부 배는 기모찌 하다
핵슐리 : 뉴클리어 추천 담원 숙소 주변 맛집
뉴클리어 :사거리 쪽 동태탕 집, 영등포 맛집 호수 삼계탕(강력추천)
핵슐리 : 방송 스케줄 계획
뉴클리어 :평일 하루 정도 쉴 계획
핵슐리 : 담마갤에 뉴클리어 검색한 적 있다 / 없다
뉴클리어 :요즘은 워낙 좀 올라와서 안했고 예전에 좀 했다
뉴클리어 : 주부습진(밈 걸리면) 뒤진다
30만원 도네
뉴클리어 : 30만원이라서가 아니고 진심이 느껴져서 감사하다 (이후 행복사 페이스)
만원도네
뉴클리어 : 진심이 좀 느껴지네요
핵슐리 : 너구리 게이밍 헤어,쇼메이커 머리 보고 미용실 데려가고 싶었다 o/x
뉴클리어 :솔직히 말해서 왜 그렇게 깎아오나 생각했다 허수랑 너구리랑 제가 미용실 데려가고 싶었는데 결국 못 데려갔다 허수야 미용실 갈꺼면 연락해라 내가 다니던 미용실 데려가겠다
핵슐리 : 밤에노는 누구인가
뉴클리어 :해지 계약서 쓰면서 밤에노님 출퇴근으로 바뀌셨다고 들었다 밤에노 여자인지 남자인지 몇살인지 물어봤는데 프런트 직원분도 안 알려주신다 밤에노는 신비주의를 지킨다고 했다 근데 딱봐도 밤에노 딱봐도 남자에다가 내 또래일 것 같다 근데 직원이 계속 모른다는 식이어서 나도 밤에노 성별과 나이를 모른다 프런트 직원이 사실은 제가 밤에노입니다 드립치고 정신나갈 것 같았다
핵슐리 : 자낳대
뉴클리어 :자낳대 연락 오면 나갈 생각 있다
뉴클리어: 은퇴라고 생각하기보다 새 출발이라고 생각해달라 앞으로 여러분 눈에 많이 보일꺼다
뉴클리어: 용준이 나를 여장공약으로 거는게 말이 안된다 용준아 아쉽다 못가서! 내년에 가자!
핵슐리 : 벨리릴 스트리머에 대해서
뉴클리어 :미친 재능이다 게임도 잘하고 말도 안 끊기고 건희 개는 게임 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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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술먹방을 하다가 곧 너구리와 인터뷰를 할것이라는 계획을 누설..
(반대로 양대인-제파 인터뷰는 나가기 얼마전에 취소됨)
담붕이들의 행복회로가 타들어가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