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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5 01:10
에 아직도 창창한거같은데 왜 은퇴를...
솔직히 개인 기량으로는 아직도 월즈 기준으로 S급은 아니더라도 A급은 충분히 되보이는거 같았는데 말이죠
20/10/25 01:11
이제 "하지만 저 비역슨!" 드립도 수면 아래로 사라지나요... 북전파니뮤ㅠㅠ 이번 롤드컵이 마지막이었다는게 정말 아쉽네요.
20/10/25 01:20
진짜 비억슨이 은퇴하니까 시대의 종말이 온거 같네요...
코펜하겐 울브즈-닙 시절에 와 쟤가 유럽 최고의 미드 유망주야? 하던떄가 있었는데... 바로 북미로 가서 ??? 했던 기억이
20/10/25 01:20
감정이 참 복잡미묘하네요. 플옵 도장깨기 차력쇼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이었을줄은 ㅠㅠ
TSM 감독직이 결코 쉽지가 않을텐데... 욕먹을 일도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20/10/25 01:30
요번 월즈에서 질리언이랑 르블랑 하는 걸 보니 많이 아쉽더래구요. 북미에선 통할지 몰라도 월즈에선 아니였죠. 뜬금 헤드 코치는 흠... 잘될지 모르겠습니다.
20/10/25 01:32
북미 수준 고려하면 충분히 더 해볼만 하지 않은가 싶은데 롤드컵 레벨에서 안먹히는 이상 더이상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나 보네요
전성기때는 진짜 한국이나 중국의 최상급 미드들이랑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봐서 아쉽네요 그런데 위에 다른분이 쓴 것처럼 대충 서머쯤 되면 답내뛰 시전할 것 같기도 합니다;;;
20/10/25 01:40
본인이 생각하기에 더이상 자신이 세계무대에서 통하지 않는다고 느껴서 프로게이머로서의 열정이 꺼져버린 듯 합니다....
16-17이 비역슨 최전성기였지만 20년인 올해는 아주 그냥 대놓고 강퀴가 "원래 롤드컵 오면 안되는 팀인데 비역슨이 강제로 질질 끌고 왔다" 라고 할 정도로 그야말로 슈퍼캐리로 팀을 월즈로 끌고왔는데 6패 탈락을 해버렸으니..... 프로게이머는 "하.... 재는 못이기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은퇴각 잡힌거라고 하는데 비역슨도 오랜기간 생각이 많았을 것 같네요...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20/10/25 02:14
본인은 월즈 망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하네요, 베테랑으로써 팀원들을 코치해야하는 일이 많았는데, 그게 매우 즐겁게 느껴졌으나 선수인 만큼 본인의 폼과 실력에 더 치중해야했는데 이제는 코칭에 전념해 보고 싶다, 이 정도 스탠스.
북미팀들 전체적으로 이번 월즈 계기로 코칭 인프라가 엄청 이슈인것 같더라구요, 선수들 위주로 모든게 돌아가는점, 코치가 뭘 시켜도 안하는점 등 (ls가 제대로 얘기한적있죠 lpl,lck 선수는 뭘 시키면 하고 lec는 좀 삐대다가 결국 코치의 권위를 인정하고 하는데 lcs는 할수도 안할수도 있는대 해도 삐져서 대충한다고..)
20/10/25 02:35
LPL도 16년 IMAY의 기적이 일어나기전까진 LCS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코치가 뭘 시켜도 시큰둥하고 챔프 연습하라하면 랭겜에서 10데스하면서 그냥 박아버리는 등 "코치같은 소리하네 롤 티어 마스터도 못 찍는게 무슨 코치" 이렇게 무시하는 풍토였는데 당시 LPL 2부팀인 IMAY (당시 EDE)를 손대영감독이 라인스왑 + 꿀챔프주입으로 1부리그 진출은 물론 롤드컵 진출까지 이루어내자 LPL전체 선수들이 코치에 대한 태도가 변했죠. LCS도 이러한 기적같은 성적향상이 일어나야 변화가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비역슨같은, 심지어 현역 선수보다도 기량이 훨씬 뛰어난 사람이 코칭한다해도 성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선수들은 따라오질 않을거에요.
20/10/25 02:53
한때 북체미도 아닌 서체미였는데 이렇게 가는군요. 유럽에 있었더라면 뭔가 달랐을까요? 어쨌든 리그 역사엔 충분히 족적을 남겼으니 뭐... 그동안 저 비억슨 고생 많았습니다.
20/10/25 02:53
코장 트위터
https://twitter.com/TLCoreJJ/status/1320038692312936449 NA lost the shinest star we had, And this star will become new galaxy.
20/10/25 06:25
월드 영향있겠죠. 최소한 계속 롤드컵에 와서 패배를 했지만 나름 잘한경기들도 있었고 죽쑤다가 다시 반등해서 괜찮은 모습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엔 진짜 0-6. 그것도 1시드로 진출해놓고... 이건 프로로써 받아들기 힘든 결과긴 하니까요
20/10/25 07:19
조별리그 전패도 전패인데 비역슨 개인적으로도 이제 세계무대에서 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팀이야 옮기면 그만이라지만.....
북미에서 필승카드로 통했던 본인의 질리언이 롤드컵에서는 너무나도 손쉽게 막힌 것만 봐도......
20/10/25 07:20
혹시 비역슨이 이번 월즈 참가하면서 애슐리강과 한 인터뷰 못 보신 분 있으면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그거보고 참 마인드가 멋진 선수다 싶더군요.
20/10/25 08:44
멋진 결정 응원합니다.
농담 섞어말해 덮립, 비역슨이 리그 탑이면 신인 발굴의 필요성이 없죠. 누군가가 자리를 비켜주면서 2부 유망주랑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비역슨의 선택은 북미의 큰 활력소가 될거라 믿습니다.
20/10/25 09:06
비역슨 정도면 유럽-북미 둘 다 지배한 96년생이니까 이제 은퇴해도 이해가 가죠.
이젠 목표가 롤드컵뿐인데 거기서 자신이 통하지 않는걸 확실하게 알았으니
20/10/25 10:49
올해 브로큰블레이드 스피카 덥맆 바프의 퍼포먼스가 다른 미드끼고는 도저히 월즈 올 수 있는 수준이 아닌것으로 보였는데요. 아쉽네요. 애먼 비역슨이 은퇴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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