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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23:49
상당히 시무룩합니다. DRX가 하필 재수 없게 가장 만날 확률이 낮던 담원을 8강에서 딱 만난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1년에 한번뿐인 국제전인데 사실상 LCK와 LPL의 내전 대회처럼 되어버린 게.
물론 이것조차도 무색하게 작년처럼 G2한테 한국팀 다 패배하고 LPL과 EU의 결승이 될 수도 있지만요.
20/10/11 23:50
전 그냥 국제대회라는 명성에 맞게 내전은 보고 싶지 않아요. lpl이든 lck든 세계대회인데 돌아가는 상황이 결승까진 다 자국내 재대결 아닙니까.
20/10/11 23:54
전 내전이든 뭐든 경기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별 상관없네요. 같은 지역 내전이라도 무대에 따라 중요도와 압박감은 다르다고 생각해서
20/10/11 23:55
결과로 놓고보면 사실 상당히 잘나온 대진 같아요. 저한테 LCK 우승 확률만을 위해 대진을 짜라고 하면 이렇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미로는 좀 아쉽죠. LPL이랑 LCK가 분리되면서 매 경기가 쫄리는 맛이 없을테니... 대신 결승이 핵꿀잼일 확률도 급상승하긴 했습니다. 물론 기왕에 내전을 봐야한다면 최대한 상위라운드에서 성사되는게 기분도 좋고 맘편하겠습니다만, 지금 LCK가 LPL보다 우위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상위라운드 내전 각이 나온다는건 반대로 그 상위라운드에 LCK팀이 하나도 없을 수도 있다는 거지요..... 위험합니다
20/10/11 23:56
저도 완전 동의합니다. LCK가 지금 8강에서 중국 유럽 다 때려잡고 4강에 3팀을 올리느니 어쩌니 할만한 여유있는 상황이 전혀 아닙니다.
2년째 월즈에서 결승 한 팀도 못 올리고 골골대고 있는데, 우리로서는 lck에서 가장 강한 담원을 결승에 보낼 수 있는 거의 최적의 대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직도 2017년 시절 생각하면 안됩니다. 재미도 잡고 성적도 잡고 하면 물론 좋지만 현실적으로 올해는 제발 성적이라도 잡읍시다.
20/10/11 23:56
전 솔직히 맘에 안듭니다.
G2가 LCK 저승사자라는 점에서, (반대로 LPL한텐 쥐약이라) 상당히 꺼림칙합니다.... 인비저블 썸띵은 무시할수 없거든요
20/10/11 23:56
보는재미는 아쉽지만
냉정하게 보면 이득인 것 같긴 합니다 딴것보다 8강에서는 좀 다양한 픽들이 나와서 재밌게 만들어줬음 좋겠네요 오늘 테스의 블라디픽은 진짜 멋졌습니다 8강팀들이 다들 깜짝픽 몇개씩 숨겨놓았기를 바랍니다
20/10/12 00:02
웨이보에 접속해봤더니 조추첨식 결과 댓글에 G2가 다 이기고 올라와서 결승에서 LPL에서 져줄거라고 좋아하는 반응이 많더군요
이미 징동 때문에 어느정도 내전할거 예상해서 그런지 G2에 대한 얘기가 많은게 의외였습니다
20/10/12 00:53
만약 젠지가 G2를 이기고 징동이 쑤닝 이기고 올라온다면... 그때 중국 반응 재밌을것 같네요.
G2가 한국팀 격추도 실패하고, LPL의 두 우승컨텐더가 4강전에서 내전하고..
20/10/12 00:07
DRX입장에서는 뭐 어짜피 우승을 할려면 이겨야 되는 담원이고
(담원 안만나고 우승하면 또 증명 드립나올꺼고) 중국팀/유럽에게 져서 매국노에 수영드립 받느니 담원이랑 진검승부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20/10/12 00:54
이래서 LCK 결과주의 팬과 각 팀 개별팬들에게는 좋은 대진이 맞는것 같아요.
내전이 많아서 재미주의 팬들에게는 최악의 대진인 것 같고..
20/10/12 00:16
전 LPL을 안챙겨봐서 내전도 별 상관없더라구요. 그리고 라이엇에서 한 국가가 4강을 싹쓸이하던 것을 견제하기 위해 도입한 룰이다보니, 아무래도 8강에서 내전많이나오는 구도가 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20/10/12 00:41
이런 룰은 최소한 14년도부터 도입된걸로 압니다.. 작년도 이룰이었는데 lck가 8강에서 다 이겼으면 4강에 3팀이었죠. 한 국가가 다 쓸어담는 그림을 방지하기 위한 룰은 아닙니다. 조별 순위 분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그림이 천차만별이라...
20/10/12 00:30
DRX를 메인으로, 담원을 서브로 응원하고 있던 입장에선 그저 시무룩...
같은 내전이었어도 둘이 4강에서 붙는 대진이었으면 그럭저럭 만족했을 것 같습니다.
20/10/12 00:45
팀 팬, 혹은 대회 관전자 입장이 아닌 LCK 팬 입장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건 매우 높은 확률로 최소 2부리그 자리는 되찾아올 수 있겠다 싶은 점입니다.
그래서 내년 대회엔 LCK도 시드 4장을 획득할 수 있겠구나- 하고요. 물론 G2가 저 대진을 뚫고 결승에 올라갈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겠지만, 그렇게 되면 깔끔하게 LCK 킬러임을 인정하는 수 밖에요.
20/10/12 01:04
중국 잘한다고해서 LPL플옵까지 봤는데 8강은 내전이 좀 많네요
못보던 경기 보고싶던 입장에선 아쉽습니다 LCK가 우승이나 준우승하면 내년에 4장 줄까 바라던 입장으로써는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이래놓고 G2한테 다 털리진 않겠지;;
20/10/12 01:23
개인적으로
TES - 징동 젠지 - 프나틱 -> LPL 최강잔혹 내전과 젠지가 프나틱을 꺾고 4강서 최강의 바텀끼리 싸우는걸 보고 싶었는데... 쑤닝 - DRX 담원 - G2 -> 담원이 G2를 찍어누르고 DRX와 담원이 중요한 일전을 겨루는 모양새였으면 아주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대진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LCK는 행복하고 LPL은 시작부터 죽상이고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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