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이제 그룹스테이지는 하루 6경기씩 8일간의 경기가 전부이고 방송사 등에서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라온 자료들도 많은 것 같아서 굳이 업데이트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으나 이전 글에서 조편성 완전히 끝나면 다시 올린다고도 했고, 어차피 개인적으로 달력 형태의 일정표가 보기가 편해서 제가 보려는 목적으로 수정을 하기도 하서 업데이트 일정표를 올립니다.

플레이인의 자리인 4번째 포트도 지역안배를 하기 때문에 조편성이 사실상 확정 아닐까 싶었는데 의외로 플레이인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져서 최종 진출전 하기 직전 까지도 조편성이 어떻게 될 지 몰랐었지만, 그래도 LGD가 올라오면서 개막 전에 했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조편성이 됐네요. 각 조에 중국팀이 하나씩 들어갔고, 유럽팀도 하나씩(?)... 크크

A조는 누구든 아무나 올라가라 하는 생각이긴 하지만 그래도 임팩트와 코장이 있는 TL이 좀 더 정이가기 때문에 TL을 가장 응원합니다. MCX의 경기는 한 번도 못 봤고, 쑤닝도 제대로 본 적은 없어서 두 팀의 경기력 자체가 궁금하긴 하네요.

B조에서는 드라마를 쓰면서 올라온 PSG가 좀 더 높이 올라가는 모습도 보고싶긴 한데 일단 담원을 가장 응원하고 있고, 카나비의 징동도 토너먼트는 갔으면 싶어서 담원-JDG가 올라가길 가장 바라긴 합니다. 실제 전력을 고려해도 이 가능성이 가장 높긴 하고요. 그래도 이제서야 무대를 밟는 PSG의 두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C조는 넛신이 올라가는걸로 합시다 크크 더블리프트가 8강 가는 것도 보고싶긴 해서 일단 젠지 1위로 올라가고 2위로 TSM이나 LGD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피넛도 크레이머도 좋아해서 LGD를 더 응원하긴 합니다만... 플레이인 경기력이 너무 별로라서 응원하던 마음도 좀 줄어버렸네요;;

D조는 역배로 DRX-UOL 한 번 바라봅니다. 나이트의 다전제를 보고싶긴 한데 일단 쵸비랑 두 번은 확정적으로 하니까... 뭐 그래봤자 TES가 2위안에 못 들 확률은 매우매우 낮을 것 같지만요 크크


플레이인이 너무 재밌었는데, 그룹 스테이지는 플레이인이 기억도 안날 만큼 더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 LCK팀들 다 1등했으면 좋겠고, 각지역에 용병으로 가 있는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