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9/08 14:14:13
Name 아우어케이팝_Chris
Link #1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9728408
Subject [LOL] LCK 암흑의 국제대회 2년.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수정됨)
지난 2년간 LCK의 국제대회 성적은 초라했습니다. 롤드컵 최고 성적은 T1의 4강입니다. 급기야 지난 MSC에서는 4강에 한 팀만이 들었고, 바로 3:0으로 패배했죠.

5전제로 보면 더 초라합니다. 거의 이긴 5전제가 없다시피 합니다.

이번 시즌 롤드컵은 여지까지 분위기로 보면 '담원만 믿어!'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고요. (다만 담원은 작년, 재작년에도 스크림 퍼포먼스는 절륜했다는 점. 담원은 LCK의 약점으로 분류되는 국제대회 5전제를 연습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습니다.)

여튼 지금의 LCK는 분위기 상, 국제대회에서 사실상 아무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불과 3년 전까지는 세계를 주름잡는 리그였는데 말이죠.

무엇이 문제였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런 말을 비전문가가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라고 올해까지는 생각했었습니다. 전문지식이 엄연히 있는데 팬이 미주알 고주알 거리는 게 오만해 보였지요.

그러다 올해 초,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이라는 책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책 소개 링크 첨부했습니다.)

너무 복잡하고, 룰이 빠르게 변하고, 변수가 많은 분야일수록 한 분야에 집중한 전문가보다는 다양한 지식을 소화한 제너럴리스트의 '다양한 의견'이 경쟁력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외부인이 전문가가 생각해내지 못하는 해결책을 제시하곤 한다는 거지요.

"초전문가만이 현대의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문화가 점점 심해짐에 따라 실제로는 외부인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너무 복잡하고, 룰이 빠르게 변하고, 변수가 많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바로 그런 종목이지요. 어쩌면 비전문가의 의견이 도움이 되는 시대가 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한번 'LCK는 무엇이 부족한가?'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의견이 듣고 싶어 이렇게 던져 봅니다.

LCK,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

-

우선 허접하지만 제 의견을 먼저 공유해보겠습니다.

LCK가 부족한 점 중 LCK가 노력할 수 있는 점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다전제 경험 부족

14년까지 한국 리그는 정말 다전제를 많이 했습니다. '스타리그' 방식으로 8강부터 3번의 5전제를 거쳐야만 우승할 수 있었죠. 심지어 예전에는 패배 팀까지도 NLB의 지옥의 다전제를 해야만 했습니다.

15년 이후, 스타판 '프로리그'를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되며 리그 1위팀은 다전제를 1번만 이기면 우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전제의 중요성. 다전제를 짧은 기간에 3번 준비하는 능력의 중요성이 LCK 내부에서는 급격하게 떨어진게 아닐까 하는 가설을 갖고 있습니다.

작년 롤드컵에서 G2에 우왕좌왕 패배한 T1. 그 G2를 완벽하게 분석해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놀았던 FPX. 그 차이는 단순 경기력 보다는 5전제를 3번 연속 준비하는 능력과 상대를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었다 생각됩니다.

2. 다양성

LEC은 물론이고, LPL만 해도 다양한 플레이 패턴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JDG와 TES는 정말 다른 개성의 두 팀이죠.

지난 롤드컵 위너인 IG와 FPX도 리그의 다른 팀과 완전히 구별되는 특성을 가진 팀이였고요.

그에 반해 LCK는 하나의 정답이 나오면 그를 따르는 느낌이 두드러진다 생각합니다. 롤에 대한 해석이 항상 비슷하달까요?

물론 이에 대해서는 해외 경기를 열심히 찾아 본 전문가 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말이 엉터리일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경기 승자 예측이 항상 특정 팀에 몰리는 것도 그렇고. LCK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롤의 해석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 때가 있습니다.

워낙 변수가 많은 롤이라는 종목에서는, 의견의 다양성이 정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팀마다, 혹은 롤 분석가마다 좀 더 다양한 의견을 과감하게 피력해도 좋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의견을 모두 욕하기보다 경청해주는 문화가 자리잡으면 어떨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PS: 관계자를 비판하려는 의도가 있는 글은 아닙니다. LPL의 투자나 시장 크기로 볼 때, 관계자의 노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됐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어차피 질 거야'라는 결론도 힘 빠지니, 그래도 '노력할 수 있을 만한' 문제가 무엇인지 논의해보자는 의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08 14:16
수정 아이콘
msc 4강에 젠지 들어갔습니다. tes한테 삼대떡 당했고.
아우어케이팝_Chris
20/09/08 14:24
수정 아이콘
아하 그랬었죠. 기억에서 지우고 싶었던건지;
20/09/08 14:18
수정 아이콘
lck 강팀들 보면 개성이 뚜렷하지 않나요?
20/09/08 14:19
수정 아이콘
어쩐지 다전제무새가 되어가는 것 같지만. 다전제 좀 도입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는 진짜 안 될 거 같아요.
아우어케이팝_Chris
20/09/08 14:30
수정 아이콘
단판을 못하는게 아니라 더 아쉬운거 같습니다. 하긴 msc는 단판제도 밀렸습니다만.;
Crystal Rain
20/09/08 14:35
수정 아이콘
msc는 단판이라도 휴식 거의 없이 연달아 진행했고...
B조의 경우엔 유사 다전제인 상황이 나왔었습니다.
각팀이 단판제로 3경기 진행한 다음에 동률나와서 다시 2판씩 더 진행했거든요...
기사왕
20/09/08 14:19
수정 아이콘
실력도 차이 났다고 보고, 그놈의 우틀안식 태도도 컸다고 봅니다. 전 아직도 작년 롤드컵 4강을 잊을 수가 없어요. 진짜 자야 라이즈 다 내주고 니코 레넥톤 고르는 그놈의 환장의 밴픽...
20/09/08 14:25
수정 아이콘
아... PTSD가...
시린비
20/09/08 14:21
수정 아이콘
딱히 뭐 우리나라만 이겨야 하는것도 아니니... 그 당시 더 잘한팀이 이긴거 아닐런지요..
20/09/08 14:21
수정 아이콘
다전제는 크게 공감합니다.보는 측면에서도 플레이오프 방식은 바꿀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여러 팀의 경우만 보더라도 롤은 그래도 여러 전문가들이 외부에서 잘 의견 내고 반영잘되고 있는데 다양성은 프랜차이즈제로 많이 해결될꺼라고 봅니다.
여러팀에서 좀 더 실험적 시도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20/09/08 14:22
수정 아이콘
잘 했으면 안 죽었지 못 해서 죽은 거에요..
곰그릇
20/09/08 14:27
수정 아이콘
LCK는 돈이 부족합니다
리로이 스미스
20/09/08 14:28
수정 아이콘
농구식으로 1~2위 4강 시드 주고 3위-6위, 4위-5위 승자가 1위랑 2위랑 붙는 6강 플옵제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10팀 프차중에 플옵 수도 5팀에서 6팀으로 늘려야 리그 중후반 버리는 경기도 줄어들 거구요.
20/09/08 14: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최악의 2018년보단 낫겠죠. 그땐 4강도 못 가고 북미에게도 3:0으로 졌던 시기니..
20/09/08 14:30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 우승팀을 딱 한번만 볼 수 있는 현 플옵체제는 너무 아쉽습니다. 시청자들도 강팀의 경기를 많이 보고 싶어하지, 팬이 아닌 이상 상대적 약팀의 경기를 보고 싶지 않을 거 아닌가요.

플옵 바뀌면 카트리그 5강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해보면 좋겠습니다. 정규 1위와 2위의 차이를 두기 위해 승자전에는 1위팀에게 Bo5 1승+모든 세트 진영선택권 정도는 줬음 좋겠고요. 그러면 1위팀도 최소 2판을 할수 있으니 괜찮아 보이고요.

와일드카드 - 4위 vs 5위 / 패자 1R - 3위 vs WC 승리팀
승자전 - 1위 vs 2위 / 패자 2R - 패자 1R 승리팀 vs 승자전 패배팀
결승전 - 남은 2팀 격돌
롯데올해는다르다
20/09/08 14:31
수정 아이콘
수많은 다전제를 겪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한팀

TSM 올해는 다릅니다
Crystal Rain
20/09/08 14:32
수정 아이콘
msc때 보면 젠지와 DRX가 있던 B조의 경우 동률로 인해 유사 다전제 상황이 나왔었지요.
그런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던 DRX는 떨어지고, 젠지는 올라갔었는데....
정말 다전제 늘리는 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엔타이어
20/09/08 14:3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지난 2년의 LCK의 문제는 '무딘 창'을 막아내는 방패를 들고서 우리는 안전하다고 생각했었다는겁니다.
무딘 창이 아니라 해외팀들의 날카로운 창에 그 방패가 뻥뻥 뚫려버리고 나니 아무것도 남는게 없었죠.
LCK팀들은 어떻게든 창을 날카롭게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다른 LCK팀들의 무딘 창을 보면서 그것만 막아낼 정도로만 방패를 튼튼하게 만들었을 뿐입니다.
큿죽여라
20/09/08 14:37
수정 아이콘
플옵은 고쳤으면 좋겠는데 그게 국제대회 성적이랑 연관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그냥 플옵 더 재밌게 보고 싶을 뿐이지.
밀크카밀
20/09/08 14:39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은 모르겠고 작년, 올해 T1은 상대를 너무 의식해 강제로 스타일 바꾸려다 실패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작년 MSI 이후 G2에 대한 의식을 많이 했고 롤드컵때 그걸 보여주려고 했지만 전략(선수 폼, 우틀않 포함)에 실패했으며
올해 서머도 MSC 다녀온 이후 중국 스타일로 바꿔보려다 이도 저도 아닌 케이스가 됐습니다.
가끔 T1이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스타일을 더 강화시켜 지금까지 왔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G2, FPX 모두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리그가 그렇게 플레이 한다고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팀이 갖고 있는 강점들을 버리지 말고 약점을 보완했으면 좋겠어요.
아우어케이팝_Chris
20/09/08 14:57
수정 아이콘
T1과 미스핏츠의 전설적인 다전제...가 많은걸 시사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스타팬
20/09/08 15:16
수정 아이콘
의견에 많이 동의가 되네요. LPL 따라가기로 과연 따라잡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하게 됩니다.
LPL도 과거에 우리를 따라 할려고 했던 팀들이 있었지만 결국 왕좌를 차지한것은 자신의 스타일이 확고한 팀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우어케이팝_Chris
20/09/08 15:29
수정 아이콘
너무 안 배우고 고여서 2018 쇼크가 왔다는 생각도 들고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오히려 이런 성토가 많아진다는게 개인적으로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키모이맨
20/09/08 14:39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러프하게 말해서 자본과 규모가 최고인 지역이 계속해서 1등인게 당연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그 자본과 규모를 효율적으로 못 썼지만 한번 효율적으로 잘 쓰는 시스템이 자리잡힌 후에는 계속 가는거죠
앞으로도 롤 망하기전까지 LPL이 평균적으로 1등 꾸준히 계속 먹는 와중에 LCK나 LEC에서 가끔 한번씩 나오는
스페셜 원팀정도가 변수 될까말까하는 상황이 지속될거같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20/09/08 14:40
수정 아이콘
어제 kt 아프리카에서도 나온 장면인데 한타하면 질 팀이 왜 드래곤나왔다고 둥지에 모였다가 얼굴만 보고 그냥 가는 거예요?

드래곤은 내주고 대신 상대방이 드래곤에 화력 부을 때 이니시걸고 한타를 걸던가 어차피 유라한 팀이 용 먹는 거 구경만 할 거면 뭐하러 드래곤 둥지에 모인 거죠? 차라리 그 시간에 라인이라도 밀던가 소위 줄건 줘 하고 라인이득이라도 보지 용둥지 가서 멀뚱멀뚱 구경만함....

유리한 팀도 용먹었으면 만족이지 히 하고 그냥 빠빠이 하고 헤어짐.....

용타이밍에 싸움 걸 자신 없으면 둥지에 5명은 왜 모이는 거예요? 이런 장면 LCK에 너무 많아요. 이러니깐 국제대회만 나가면 지지....
큿죽여라
20/09/08 14:43
수정 아이콘
그건 LCK 특성이 아니라 약팀 특성 같은데요….
20/09/08 14:52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바보도 아니고, 들어갈 각이 없으니까 멀뚱히 보고만 있는 거죠.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첫째는 상대 진영과 블로킹이 너무 강해서 도저히 비집고 들어갈 수 없을 경우. (보통 미리 와드 작업을 안 해두거나, 아니면 거점 장악이 강한 챔이 있으면 그렇죠)
둘째는 성장 차이나 챔프 성능차이가 너무 심각하게 벌어져서 들어가도 도저히 이길 각이 없는 경우.

첫 번째는 어제 케이티, 그리고 담원 케틀 상대로 드렉스가 진입도 못 해서 두들겨 맞을 때 생각하시면 되고.
두 번째는 티원 페이커 출전 3경기. 아프리카에 에포트가 개돌할 때 생각하면 됩니다. 누군가는 걸어야 하는데, 들어가면 죽을 거 같아. 그런데 주면 더 망해. 에라이 일단 박자. 폭-망.

결국, 상황이 불리하니까 바보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興盡悲來
20/09/08 15: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브젝트 싸움이야말로 열세에 있던 팀이 잔세를 뒤집을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니까요..... 초중반에는 드래곤, 중후반에는 바론이 그렇죠..... 실제로 초반에 라인전에서 이득 많이 가져가서 정식한타 하면 지기 힘든 팀이 용 때리던 와중에 상대팀이 멀치감치서 툭툭 치는거에 견제하는거에 대응하다가 용한테 정글 서폿 등이 반쯤 걸레가 된 상태로 강제한타 시작하고 뒤집어지는 경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한화가 많이 당했던.....ㅜㅜ 그런데 아무것도 못하고 멀뚱멀뚱 서있기만 한다? 상대팀의 블로킹이 강한거죠.... 틈이 안보이는겁니다.... 마찬가지로 한화가 자주 보여줬던.....
배고픈유학생
20/09/08 14:42
수정 아이콘
담원이 결승전에서 또 다른 승리플랜을 만들었죠. 결국에는 봇캐리가 되는 팀으로도 됐기 때문에 롤드컵에서 기대가 좀 많이 됩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9/08 14:51
수정 아이콘
분석 쓰면서 첫줄부터 틀리면 신뢰도가...
Eulbsyar
20/09/08 14:52
수정 아이콘
그냥 인적자원에 투자를 안 한 대가죠. 플러스로 그 인적 자원의 능력을 파악할 능력도 없고요.

유럽 빼고 다른 팀 명장들 절반인 한국인이에요.

다른 종목을 예로 들면 메이저리그도 스몰마켓이지만 컨텐딩 계속 하는 팀들은 계속 인적 자원에 투자 많이 해요.
가스불을깜빡했다
20/09/08 14:57
수정 아이콘
지난 글부터 느꼈는데 디테일은 포기하고 쓰시는 건가요...
창술사
20/09/08 15:04
수정 아이콘
해외로 S급 인재들이 유출된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국의 젠지 좋아하는 해설자도 LCK가 인재유출이 없었으면 LCK가 가장 강한 리그였을거라고 했으니까요.
18 19 월즈만 봐도 LPL의 한국용병들이 LCK에 있었으면 LCK가 우승했겠죠.
실제상황입니다
20/09/08 15:36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건 해결 불가능한 문제 아닌가요? S급 선수들이 돈도 더 많이 주고 이제는 수준까지 더 높은 lpl에 가려고 하는 걸 무슨 수로 막나요?... 그나마 젠지, 티원 정도 되면 몰라도...
20/09/08 15:56
수정 아이콘
그렇기엔 작년에는 한국인 한명도 없는 G2에게 너무 털려서요.
창술사
20/09/08 16:03
수정 아이콘
그 G2가 한국인 용병이 주축인 FPX한테 너무 털렸죠;
Nasty breaking B
20/09/08 15:05
수정 아이콘
1번처럼 얼토당토 않은 소리는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드신 예만 해도 페이커와 김정균이 G2보다 다전제 경험이 밀려서 졌을까요? G2가 FPX보다 다전제 경험이 밀려서 졌을까요? 그 전에 FPX 대 IG는요? 오히려 멤버들의 다전제 경험으로만 따지면 죄다 반대의 결과가 나왔죠. 뭐 롤 선수들이 시즌마다 포켓몬 지우처럼 기억이 죄다 리셋되는 것도 아니고... 다전제 경험이 의미가 없지야 않겠지만 그것보다도 국제대회 시점의 경기력(폼), 대회 중 변해가는 메타 해석, 빠른 챔프 티어 정리 이런 것들이 훨씬 중요한 요소죠.

개인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 같은 개편엔 찬성하는데, 그 이유는 단지 플옵 흥행 면에서 그게 더 재밌어서입니다. '국제전을 대비한 다전제 경험 쌓기' 이런 얘기는 무언가의 명분이 되기엔 지나치게 실체 없는 이야기 아닌가 싶어요. 어떻게 보면 정규시즌 단판제인 LEC보다 3선승제를 택하고 있는 LCK가 다전제 경험 자체는 훨씬 많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런 건 또 전혀 언급도 안 되죠.
아우어케이팝_Chris
20/09/08 15: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팀 단위로 멤버가 거의 유지된 채로 그 년도에 치룬 다전제가 얼마냐는 제법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건 '5전제가 가장 중요한 고비라고 생각하고 그 시즌을 준비했느냐'라고 생각하고요. 마지막으로 롤은 스포츠로 치면 1년이 최소 2년은 된다 봅니다. (지금 정말 암울해보이는 t1은 불과 몇달 전까지 부정할 수 없는 한국 최강 팀이었습니다. 또 오늘 내일 결과에 따라 갑자기 젠지보다 나은 평가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변수가 많다는 거지요.) 그래서 '다전제 경험은 T1이 G2보다 더 많다. 다전제 플옵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라는 말은 무리가 있다는 게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물론 증명할 방법은 없기에 확신을 할 수는 없습니다.
Nasty breaking B
20/09/08 15: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다전제 경험이 티원 대 G2 시리즈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끼쳤냐는 거죠.

퀸으로 레넥 카운터치는 건 4강팀 중 제일 잘하던 팀이 퀸 밴+레넥톤 1픽 박고 자야 라이즈는 주는 밴픽을 하고, 카이사 먹으면 퍽즈 자야 줘도 된다고 생각하고 준비한 것만큼 더 결정적인가요? 그 다전제 경험이라는 게 시리즈에 미친 영향을 이것만큼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있나요?

그리고 G2가 FPX보다 다전제 경험이 많은데 G2는 왜 졌나요? 결국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요소들이 있다는 겁니다.
20/09/08 16:07
수정 아이콘
님의 주장에 대표적인 반례가 이번 서머 결승이죠. DRX가 도-표-쵸-뎊-케 조함으로 뛴 다전제가 담원이 너-케-쇼-고-베 조합으로 뛴것 보다 많습니다. (이번 서머 경승 전까지 DRX가 3번 담원이 1번) 심지어는 담원은 저 맴버로 치룬 유일한 다전제가 결승 상대인 DRX와의 맞대결이였고 거기서 졌습니다. 그런데 결승전 결과는 담원이 압살했죠.
아우어케이팝_Chris
20/09/08 15: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3전제를 많이하는 한국이 다전제 제일 많이 한다'도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하루에 경기 1번보다 많이 하는게 중요한 거는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한번 지면 끝장인 토너먼트에서 5전제라는 긴 호흡의 경기를 압박감 속에서 얼마나 해보느냐는 거가 LCK의 문제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막말로 LCK가 매일 5전제를 한번씩, 풀리그 방식으로 한다고 해서 롤드컵과 같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차피 팀 평가를 마지막에 롤드컵 성적으로 할 거, 가장 깔끔하게 하는 건 LCK를 '롤드컵 모의고사'로 최대한 비슷하게 하는게 가장 논란이 적다 생각합니다. 수능 국가대표 뽑을 거니까 그냥 수능 모의고사 많이 치뤄서 뽑자는 거죠.
Nasty breaking B
20/09/08 15: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국이 잘 나갈 땐 또 해외 커뮤에선 한국 3전제 시스템을 본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꽤 있었습니다. 다만 그쪽은 단판제가 뷰어쉽이 더 잘 나와서 바꾸진 않았지만...

그리고 비슷하게 모의고사를 치르는 게 그렇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 단판제에 익숙한 LEC가 조별 성적은 확실히 잘 나와야 할 텐데 현실은 단판으로 이루어지는 그룹스테이지에서 LCK 3팀이 조별 1위 다 먹었죠.

다전제 경험이 많아서 나쁠 거야 없겠죠. 근데 국제대회 부진, 시리즈 패배의 이유를 그걸로 분석하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거기에 대해 본문에 제시된 근거는 아무것도 없구요. 좀 거칠게 말하면 '그럴 거 같으니까 그렇다' 정도의 이야기예요. 당장 같은 대회에서 나타났던 반례들이 있는데, 그걸 설명하기 위해서는 결국 또다른 요인들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다전제 늘리는 거랑 별개로 그 주장은 근거가 너무 빈약합니다.
창술사
20/09/08 15:40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 시점의 경기력(폼), 대회 중 변해가는 메타 해석, 빠른 챔프 티어 정리 능력을 올리려면 다전제를 많이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험 보기전에 모의고사 계속 보듯이요. 5전제 많이 한다고 실력에 악영향이라도 생기나요? 뭐든 많이 해볼수록 0.1%라도 도움은 됩니다.
Nasty breaking B
20/09/08 15:42
수정 아이콘
다전제 늘리면 안 된다는 게 아니고, LCK의 부진 원인을 다전제 경험 부족으로 분석하는 게 근거가 빈약하다는 얘기입니다.
아우어케이팝_Chris
20/09/08 15:48
수정 아이콘
타임머신으로 시간을 돌리지 못하는 이상, 어떤 의견이든 완벽한 근거는 없습니다. 시간을 돌려서 자야를 밴했으면 티원이 쉽게 이겼을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다만 LCK는 유독LCK가 단판제에 비해 다전제가 약하다 정도는 이야기할수 있겠지요.(최근 2년간 젠지 외 모든 LCK 팀은 조별리그는 1위였습니다. 다전제는 티원이 8강에서 LEC 3시드를 이긴게 유일합니다.)
Nasty breaking B
20/09/08 15:54
수정 아이콘
완벽한 근거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제시된 근거가 없다시피 하니까 하는 얘기인데요... 뭐 위에서 다 한 얘기고 크게 중요한 화젯거리도 아니고 하니 댓글은 이쯤 달겠습니다. 평소에도 그런 류의 의견들을 보며 들던 생각이라 좀 길게 달았네요.
블레이즈
20/09/08 15:06
수정 아이콘
저는 '우틀않' '우실줄' 로 대표되는 오만함과 상대 분석 부족이 제일 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순히 선수 기량 자체에서도 18년을 기점으로 lpl에게 역전당했다고 생각합니다만, 2년간 4강 1회에 그친 것은 다른 지역 메타나 팀별 스타일에 대한 분석 부족, 즉 '우리 할 거만 잘하면 이긴다'에서 온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20/09/08 15:06
수정 아이콘
머리 좋은데 노력까지 뛰어남. 학교생활과 평소행실도 바르고 남들에게 칭찬 많이 받음. 기초/기본기만큼은 세상 튼실하지만, 융통성이 모자란 모범우등생
머리가 받쳐주는데 자기 나름의 노력도 하고있고 승부욕도 강함. 게다가 집안도 빵빵해서 위의 모범우등생에게 과외도 빵빵하게 받는 엄친아.
머리 겁나 좋은데 집중력이 좋지 않음. 그렇기때문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노력하기보단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효율이 좋은 괴짜형 천재.
집안이 세상 제일 빵빵해서 공부에 노력 안해도 크게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따지고보면 딱히 머리가 나쁘진 않은 플루토늄수저.

좀 비약이 있는 것 같지만 제가 보는 4대 메이저리그의 모습은 저렇습니다. 저는 LCK가 상대적으로 뒤쳐지게된 가장 큰 핵심 중 하나로 보는 것이 중국으로 유출된 인재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저 모범우등생에게 과외 안 받았으면 엄친아의 독주만 있지는 않았을 것처럼요. 그리고 리그 자체가 융통성이 부족한건지 가장 수동적으로 메타변화를 받아들이는 것 같구요. 기본기만큼은 우주최강이죠. 하지만 그 기본기를 벗어나는 무언가를 요 근래 들어서 보여준게 있나 싶네요.
텅구리
20/09/08 15:21
수정 아이콘
1. 야마토캐논 같은 예외가 있긴 하지만 LCK는 우리 나라 풀에서만 선수, 코치진이 운영되고 다른 리그들은 용병을 활용하고 있다보니 인재들이 조금씩 유출되고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클거라 생각합니다. LPL 자본력 따라가는 것도 마냥 쉽지는 않을 것이구요.
2. 플옵은 바꾸는 게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저도 재미를 위해서지 그게 경쟁력에 큰 영향을 줄까 싶긴 합니다.
3. 그럼에도 올해 담원이 매우 기대되기도 하고 황부리그까지는 아니어도 한방은 있을거라 봅니다.
20/09/08 15:2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개인기량의 부족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오만함, 우틀안, 뚫린 방패, 경직성 이런건 프레임같아요. 2018년부터는 국제전에서 다 지고 다녔는데 오만할 여유가 없었죠.

수비적이라거나 밴픽이 고였다는건 선수들이 다른 밴픽을 소화할 기량이 안되서 그런 것 같아요. 하위팀을 보면 이런저런 시도를 하긴 합니다. 그런데 그게 처참하게 실패하고, 결국은 자기들이 잘하는 픽 중심으로 가는거죠.

자본력이 부족해서 선수 유출이 심하다는 것, 그래서 개인기량이 부족하다는 것, 결국 체급차가 난다는 것 , 이게 제일 크다고 봐요.
아우어케이팝_Chris
20/09/08 15:30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카나비나 피넛이 LCK 벗어나자 마자 바로 황피엘의 S급 선수가 되는걸 보면 또... 많은 고민이 드네요.
스위치 메이커
20/09/08 15:37
수정 아이콘
카나비는 당장 LCK 뛴 적도 없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 하시는 거에요
아우어케이팝_Chris
20/09/08 15:49
수정 아이콘
LCK에 뛴 적은 없지만 LCK의 연습생 아니였나요?
스위치 메이커
20/09/08 16:00
수정 아이콘
그리핀 연습생 3달 했고 LCK 경기 한 번도 안 나간 뒤 징동에 임대됬는데 LPL에서 데뷔했다고 봐야죠
레필리아
20/09/08 15:47
수정 아이콘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LCK는 망했지만 한국인은 계속 잘 하고 있으니까요.
개인기량 부족으로 체급차가 나는 상황이고, 이를 시스템/제도적으로 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레멘티아
20/09/08 15:27
수정 아이콘
플옵은 바꾸는게 맞습니다.
현 체제는 재미도 없고, 명분도 없습니다.
다전제 많이 한다고 해서 경쟁력이 높아질까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많이 해서 나쁠건 없지 않습니까?
20/09/08 15:29
수정 아이콘
너무 깨끗하고 깔끔한 롤만 하려고 했고 더러운 게임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심했어요. 소위 재미없는 롤, 받아치기식 롤... MSC 때 완전 크게 당하기 전까지도 은연 중에 그걸 버리지 못했죠.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몸으로는 계속 행하지 않고 있다랄까요? 그리고 그런 게임을 하는 팀이나 선수들을 하찮게 보는 경향도 꽤 있었고요.
그냥 상대가 더 잘한 거고 우리가 더 못한 거다 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의 LCK식 스타일이 우리가 봤던 그 스타일 내에서 극한까지 끌어올려진 최고로 잘한 모습이었고, 그리고 그 스타일은 우리가 잘 몰랐던 지저분하고 빠른 스타일에 패한 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우어케이팝_Chris
20/09/08 15:36
수정 아이콘
패치 영향이 큰거 같습니다. 패치로 알게 모르게 거친 롤을 장려하는 면이 계속 있는거 같아요.
정글자르반
20/09/08 15:38
수정 아이콘
뒤쳐지는 이유보다 앞서야만 하는 이유 찾는게 더 빠를것 같은데. 시스템 돈 인재 코치 뭐 하나 자신있게 lck가 선도한다는 요소 찾기가 쉽지 않은데 대부분의 디테일은 여기서 나오잖아요. 어느 한 가지 문제고 해결이 쉬웠으면 몇년간 내내 지지는 않았을거고요
20/09/08 16:09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중국에게만 밀리고 있으면 그냥 돈, 자본 정도의 문제거나 운이 없었다 등으로 끝났을 테지만, 문제는 LEC에게도, 심지어 18년도~19 msi 한 차례 뿐이지만 '그' LCS와도 동등하거나 더 밀렸던 적도 있었다는 게 제일 문제죠.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볼 수밖에요.
스타팬
20/09/08 16:24
수정 아이콘
18년 19년 성적이 좋지 못했을때 완전히 변방급으로 못했는가 생각해볼 문제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IG가 18년왕좌에 오를때도 경기 내용은 밀렸다고 할 지언정 3:2 박빙이었죠.
19년 G2가 강하다고 했을때도 박빙이었습니다.(FPX는 직접 붙지 않아서 넘어가구요). 진짜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강점을 모두 버리고
약점을 메워야 했었는지 생각해볼 문제이지 않을까요? 지금 팀들은 LPL 하위호환이 되려는거 같아 뭔가 좀 아쉽습니다.
20/09/08 16:38
수정 아이콘
전 이 정도 위치를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담원이 잘해서 우승할지 몰라도 바로 내년에 또 4강탈락 할 수 있습니다.
LCK는 이미 절대강자에서 내려왔고 모든 면에서 원탑리그 시절로 돌아가는건 불가능합니다.
들어간 돈 인원 모든 면에서 부족한데 잘했던 과거가 이상했던거죠.
2~3위권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이 현실적 목표고 19년 성적 정도면 그냥저냥 평범했다고 봅니다.
뻐꾸기둘
20/09/09 00:46
수정 아이콘
다전제 경험 같은건 말이 안 되는 소리고, LCK에 영광을 가져다 주었던 메타가 너무 몸에 익어버려서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어가버린 메타 변화를 못 따라간겁니다.

LCK 비하하는 밈으로 자리잡은 우틀안의 핵심은 상대가 하는걸 [보고] [대응]하는 겁니다. 14년도에 삼화식 탈수기 운영부터 시작된 이 운영법의 핵심은 상대가 하는걸 [보고], 상대의 액션에 [반응]하는 걸 전제로 하고 있죠. 그런데 라이엇의 패치 방향은 꾸준히 시야 이점을 제거하고, 선공에 상당한 이점을 주는 형태로 변했습니다. 시야확보 수단은 계속 줄었고(유령늑대나 칼날부리 감지 삭제, 녹색강타 삭제) 절대판정 스킬들이 나와서 점멸로도 반응이 안 되기 시작했죠.

이런 변화들이 쌓이다가 임계점을 넘어서면서 이전처럼 [보고], [반응]하는게 불가능한 수준까게되면서 정보가 불확실한 만큼 과감하게 선공으로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메타로 넘어왔는데도 상당수 LCK팀들은 패배의 원인을 보지 못 하는 것과 반응을 못 하는 것에서 찾아왔고요.(메타가 임계점을 넘어서 이전 공식이 더이상 통하지 않은걸 캐치한건 씨맥이나 김정수 감독 정도) 문제 인식도 늦었는데 강렬했던 성공 경험 때문에 바꿔보려고 해도 몸에 익어버린 플레이가 있다보니 바꾸는데 시간이 걸리는거죠. 물론 변화를 따라가더라도 자금의 한계가 있다보니 이전처럼 압도적인 1황리그가 될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고요.
GiveLove
20/09/09 04:51
수정 아이콘
지금 시점에서는 부족한 자원과 인프라로 어떻게 따라잡고 앞서갈 것인지 미래지향적인 토론을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315 [LOL] LCK 암흑의 국제대회 2년.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64] 아우어케이팝_Chris11049 20/09/08 11049 0
69314 [LOL] G2 그랩즈 코치의 LEC 우승 이후 인터뷰 [53] 비역슨69383 20/09/08 69383 23
69313 [LOL] 라이엇에서 중계방송 관련글을 올렸습니다 [64] Leeka15942 20/09/07 15942 0
69312 [LOL] 늦은 프랜차이즈 도입에 직격타를 맞은 lck [49] 삭제됨16729 20/09/07 16729 2
69311 [LOL] KT의 2020년이 끝났습니다 [102] Leeka16320 20/09/07 16320 2
69308 [LOL] 롤드컵 선발전부터 스트리머, BJ의 중계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136] 조말론21729 20/09/07 21729 0
69307 [LOL] 해설진에(개인적으로) 바라는점 한가지 [131] Daybreak13656 20/09/07 13656 9
69306 [LOL] LCK팀들의 꿀조/죽음의 조 [16] 낙지덮밥존맛9834 20/09/07 9834 1
69305 [LOL] DRX 조 편성 경우의 수를 알아보자. [30] Leeka10191 20/09/07 10191 3
69302 [LOL] 외쳐! TSM! TSM! 그들의 포스트시즌 일정 돌아보기 [18] 파란무테9595 20/09/07 9595 2
69301 [LOL] 대충 견적내보는 롤드컵 플레이어 파워랭킹 TOP 20 [39] Ensis11626 20/09/07 11626 3
69300 [LOL]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직행 시드 배정이 끝났습니다. [20] Leeka8662 20/09/07 8662 0
69299 [LOL] 서양에서 부활한 정글 쉔 [42] 가스불을깜빡했다13239 20/09/07 13239 0
69298 [LOL] 소비자는 대체 왜 LCK를 봐야 하는가? [166] 아우어케이팝_Chris16251 20/09/07 16251 16
69297 [LOL] 서구권 역대 최고의 선수 캡스 [30] 비역슨11671 20/09/07 11671 1
69296 [LOL] 프로듀스 T1, KT 그리고 아프리카. 과연 어떤팀이 롤드컵으로 올라갈 것인가? [46] 랜슬롯11774 20/09/07 11774 1
69295 [LOL] [LJL] V3가 DFM의 5연속 우승을 막고 첫 우승을 차지합니다. [13] 타바스코9204 20/09/07 9204 0
69294 [LOL] 한국을 제외한, 모든 롤드컵 참가 팀이 확정되었습니다. [32] Leeka10859 20/09/06 10859 0
69293 [LOL] 올해는 1부 탈환 가능할까? 2부가 현실적 목표? [76] Padori13075 20/09/06 13075 6
69292 [LOL] LPL 해설하고 있는 전 프로 리리스의 LCK 결승 후기 [139] 키류18543 20/09/06 18543 4
69291 [LOL] 돌고돌아 또투 또나틱이 우승하는 유럽리그 [17] Leeka13092 20/09/06 13092 0
69290 [LOL] 개인적인 기억으로만 떠올려보는 롤드컵 시즌별 예상들 [28] TAEYEON12472 20/09/06 12472 3
69289 [LOL] 프차 2차 합격팀들의 LCK 커리어 최신버전 [17] Leeka13000 20/09/05 130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