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7/19 01:01:52
Name TAEYEON
Subject [LOL] LCK 섬머 중간 점검(?) (수정됨)



팀 관련 이야기는 밑에 글들이 많으니깐 접고
이번엔 캐스터 및 해설진 / 분석데스크 여러분들의 이야기나 해보려고 합니다.




1. 성승헌 - 김동준 - 강승현

굳이 이 셋을 묶은 건 (저 개인적으로) 이 세 사람의 조합이 제일 재밌기때문입니다.
성승헌이 뭔가 찰짐을 맡고 있고(..)
의외로 김동준 해설이 거기에 적절하게 호응하고
강승현도 절대로 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만담만 하느냐?그건 아니죠 밴픽구도상에서 동준좌의 강점은 그래도 여전히 드러나고 있고
경기내에서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디테일은 강승현 해설이 다 짚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발성과 드립적인 면에서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강승현은 현재 15-16클템의 뒤를 잇는 최고의 해설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역량을 뿜내고 있습니다. 상황을 짚어줌에 있어 적절한 비유를 들면서 말을 하는데  매니악한 팬들(일명 롤붕이)에게도 큰 강점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롤붕이가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이 듣기에도 알기 쉽게 말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소 부족할 수 있는 텐션은 옆에서 김동준 해설이 보좌해주고 있고요.)

앞서 언급했던 성승헌 캐스터의 경우 김동준해설이 텐션을 높일 떄는 같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능하고 강승현의 찰진 비유에 같이 맞장구를 치는 데 어쩌면 다소 심심할 수도 있을 법한 멘트마저도 사람들이 안웃곤 배길 수 없게 만들어줍니다.

편안한 분위기와 재밌는 만담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해설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2. 클템

해설 클템이 비판받는 경우가 분명 있습니다.
(저 역시 이거 너무 만담위주로 가는거 아니냐라고 성토한적이 있...)
또 누군가에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더 이상 15-16시절 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견의 여지가 결코 없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죽은 경기를 살리는 능력

이건 지금 전세계 어떤 해설을 그 자리에 세워놔도 클템 못이깁니다. 이 부분에 한해서는 역대 어떤 e스포츠 해설자를 데려놔도 클템 못이깁니다. 장담합니다. 그 어떤 죽은 경기도 살려내는 해설계의 화타입니다. (바꿔말하면 그 클템마저 포기한다면 그 경기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절망적인 경기란 뜻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억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억지텐션이 맞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감탄사를 내뱉습니다. 억텐이고 죽은 경기 살리려고 / 가장의 무게를 견뎌내기 위해 온갖 발악(?)한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눈으로 보면 진짜 더럽게 재미없는 경기인데 귀로 듣다보면 미친듯이 재밌습니다..(..)

진짜 다른 사람보고 따라하라고 해도 절대로 못 따라합니다.

* 장담컨데 클템 없었으면 아무리 롤붕이들이라고 해도 작년 진에어의 경기나 올해 한화 경기를 해당팀 팬이 아님에도 끝까지 챙겨보는 사람
정말 별로 없었을겁니다..

그렇다고 영양가 없는 만담만 하는 해설이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최근 강퀴가 워낙 잘하다보니 비교가 되서 해설 클템의 능력이 다소 퇴색되는 것 같아보이지만 막상 큰 그림은 클템도 잘 봅니다. 강퀴와 함께 해설하는 걸 듣다보면 클템 역시 세세한 부분을 짚어줘야할 떈 잘 짚어주기도 하고 (보통은 이건 강퀴가 더 자주 맡아서 합니다.) 무엇보다 팀의 큰 그림?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부분을 짚어주는 건 대체로 클템이 하는 편입니다. 거기에 강퀴가 의견을 넣어 힘을 보태주고요

가끔 지나친 만담 및 드립떄문에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전 단언하건데 현재 LCK 해설중에 누군가 자리를 비운다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건 클템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3. 전용준

사실 할말이 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항상 같으셔서..(..) 다만 인터뷰와 관련해선 성캐에게 좀 밀린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긴합니다.



4. 와디드

제일 아쉬운 해설중에 한명입니다.
뭔가 클템의 "만담"부분만 떼다가 해설하는 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와디드에게 기대했던 건 사실 강퀴롤이었을 겁니다.
강퀴가 탑 관련 해설할떄 그 어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해설을 보여주듯이 우리는 와디드가 바텀라인 그 중에서도 서폿과 관련되서 전문적인 해설을 해주길 기대했습니다. 탑에 비하면 라인전 외에도 초중반부터 로밍도 자주 가고 시야장악에 있어서도 주도적인 포지션이다보니깐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서포터들의 플레이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줄것이라 기대했으나 실상은...

어떤 특정 상황이 나오면 그 상황을 전달하기만 하는 데 사실 이 역할은 캐스터들이 다 해주는 건데 와디드는 뭔가 중복되는 느낌입니다.
왜 그런 상황이 나왔는가 그 상황 이후 무엇을 해야하는 가에 대해서 김동준 강승현 클템 모두 각자의 의견을 내는 동안 와디드는 사실 이런 부분에서 뚜렷하게 자신만의 의견을 내는 걸 별로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대체로 클템에 묻어가는 인상이 큽니다.)

모두가 기대했던 와카콜라스러운 면모도 없고 (사실 분석데스크도 아니고 해설 입장에선 이건 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긴 합니다.)
전문적인 해설도 안해주고 있다보니깐 불판에서 가장 성토를 많이 당하는 해설이 와디드인 거 같습니다.
(좀 아쉬워요 좀만 더 힘을 냈으면...)



분석 데스크

아나운서 두분
죄송합니다. 아직도 이름을 못외웠습니다..(..)
적절한 진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딱히 모난 거 없이 좋은 진행 보여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허원석

분석데스크 할 떄 미드 관련해서 폰이 무슨 멘트를 해줄 것인지 항상 기대되는 거 같습니다.
저번 시즌 와디드의 뒤를 잇는 폰카콜라가 아닌 가 싶습니다. 미드에서 특정 매치업이 나왔을때 (예를 들면 르블랑 대 신드라 구도라던가..) 해당 상황을 분석 및 문제점을 지적하고 분석하는 멘트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직설적이긴 합니다만 전 세체미중 한명이었기때문에 감히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하고 수긍하게 만드는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하광석

선출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빛돌의 분석능력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설을 할떄는 그 특유의 발성과 자신의 분석능력을 말로 풀 때 그걸 줄이지 못하고 너무 길게 얘기하다보니깐 호불호가 심히 갈렸는데 분석데스크에선 이 부분을 상당히 상쇄시킬 수 있다보니깐 장점이 극대화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의 생각은 대충 이러한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19 01:03
수정 아이콘
다른 분은 뭐 대체로 동의하고 별 생각도 없긴한데 전용준 캐스터님 어느순간부터 프로페셔널 하다기보단 너무 편한 느낌으로 중계하시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 들때도 있긴해요. 한편으로는 그게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20/07/19 01:05
수정 아이콘
전-클-와 조합 나오면 거르고 싶어집니다. 근데 은근히 자주 나오는 듯한..
아모르
20/07/19 01:06
수정 아이콘
캐스터는 성캐에 너무 비교됨.. 용준이형 노잼
20/07/19 01:08
수정 아이콘
와디드는 한영 동시 해설하면서 걸리는 부하와
스프링까지 선수생활을 했기때문에 롤을 완전히 즐기지 못하는 단계여서
좀 더 기다려주면 좋겠습니다
이현우 강승현 김동준 해설 셋은 롤붕이 냄새가 중계때 많이 나서 좋습니다
사실 다른 스포츠보면 이렇게 즐기는 해설들이 별로 없거든요
20/07/19 01:08
수정 아이콘
강퀴가 예전 같으면 수염펍에서나 쓰던 개드립을 현장에서도 할 수 있게된 것이 큰 것 같습니다.
Lazymind
20/07/19 01:09
수정 아이콘
중계진조합은 클템-와디드 조합이 좀 별로같아요. 아마 대부분 와디드한테 기대했던건 강퀴 이상의 디테일한부분일텐데 많이 부족한거같습니다.
사실 객원해설 몇번하고 스프링때 땜빵하다가 준비안된상태로 끌려온거같아서 기다려줘야할거같아요.
그리고 분석데스크는 솔직히말하면 빛돌있는날은 볼만하고 빛돌 안나오는날은 그냥 누나들 얼굴보는거말고 가치가 없는거같아요.
중계중에 못잡은걸 찝어주거나 의미있는 내용이 나오는건 빛돌나오는날이고 리라-폰 나온날이 내용적으로나 텐션으로나 좀 쳐져요.
20/07/19 01:10
수정 아이콘
아 생각해보니 리라를 잊고 있었네요...
갤럭시S10
20/07/19 01:10
수정 아이콘
와디드 역활에서 너무 공감합니다.
들을때마다 저건 캐스터의 역활아닌가?
이런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클템 김동준 강퀴 3명이 편합니다.
그냥 3인체재로 듣고싶습니다...
기사조련가
20/07/19 01:16
수정 아이콘
와디드가 안좋은게 KBSN 야구해설자분들처럼 해설을 해서....
야구보시는 분들은 말 안해도 다 아실듯
20/07/19 01:17
수정 아이콘
클템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한화와 설해원 경기는 클템이 다 해주면 좋겠습니다.
Chandler
20/07/19 01:18
수정 아이콘
김동준해설도 같이....그냥 놀리는게 재밌어서....
Chandler
20/07/19 01:18
수정 아이콘
와디드는 해설때도 좀 만 선을 타줬으면 좋겠는데...이걸 요구하기엔 생방송에선 줄 타다 떨어질 수 도 있는거니 조심스럽긴 합니다.
FRONTIER SETTER
20/07/19 01:18
수정 아이콘
전캐는 말더듬 현상이 너무 심해졌어요.

예전에 진짜 심하다가 작년쯤은 다시 나아지는가 했는데 지금은 가끔씩은 듣기 힘들 정도입니다.

말 끝맺음을 제대로 못하고 싶슾셒슾 하시는...
나뭇가지
20/07/19 01:20
수정 아이콘
[하]광석입니다 크크크
20/07/19 01:20
수정 아이콘
헐 빛돌을 폰광석으로 만들 뻔..
GjCKetaHi
20/07/19 0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디드는 스프링때 해설 처음하며 클템 해설을 롤모델로 삼았던 것 같은데, 이건 적어도 지금까지 악수인것 같습니다. 내용 재미 모두 잃었고 지금은 와무새만 되었습니다.

분석데스크도 폰 - 리라 조합이 텐션이 너무 쳐지는데 특히 본인 텐션이 아주 높은 이정현 아나운서랑 합쳐지면 극과극 상성으로 최악이 되더군요. 아나운서는 뭐 하려고 하는데 나머지는 안 받고 분위기 싸해지고

클템 해설은 다른건 다 좋은데 뭔가 하나에 꽂히면 해설이 그쪽으로만 들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은 뎅겅과 삼국지 두개. 사실 뎅겅도 삼국지와 연관이 있는거니 삼국지 원툴)
정글자르반
20/07/19 0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와디드는 최근에 바텀 프리징으로 말려죽여버리는 상황 설명 하더군요. 그래요 그런걸 기대한거에요 와디드가 선수시절 변수 만드는 플레이도 상당했었으니 서포터의 다양한 역할에 좀 더 집중해주세요. 그리고 혼자 감탄사 뱉지 말고 거기에 근거를 달아주세요. 그래야 더 이해가 쉽습니다. 당신은 선출입니다. 강점을 버리지 마세요.

2. 강퀴는 진짜 존중합니다. 스포티비 시절 발성과 발음이 부족하느니 클동준에 비해 마이너하다느니 하는 의견이 많았는데(저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순수 실력으로 편견 다 깨고 탑에 올랐다고 봅니다. 선수때도 못 보여준 풀 포텐이 폭발한 느낌입니다. 특히나 압도적인 호응을 확정케 한건 성캐와의 2인중계 였다고봐요. 김동준의 사고로인한 결손에도 완벽하게 대처하는걸 보면서 최고 해설이 됐다고 확신했습니다.

3. 빛돌은 정말 성실하고 밀도있게 분석합니다. 프로선수의 기본기가 무엇이고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싶으면 빛돌 말 듣는게 왕도에요. 유익합니다. 분석데스크에 많은 사람이 거쳐갔지만 빛돌이 고정인 이유가 있어요.

4. 클템은 너무 영리해서 100프로를 잘 안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안 그래도 이미 좋아하니까. 이해는 합니다 워낙 능력이 있으니까요. 적당히 툭툭 해도 기준치를 초과해버리는 재능러여서 그렇죠.

5.김동준은 해설이 이렇네 저렇네 품평회 하고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제가 들은 모든 종목 해설중에서 종목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한 몰입감을 이 정도로 보여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언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시청자에게 강한 암시를 줍니다. 진짜 롤을 사랑하는구나 김동준은 일을 즐기는구나 하구요. 타 해설과 아예 다른 유헝의 쾌락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좋아해요. 앞으로도 열정적인 해설 계속해서 보고싶습니다. 그 긴 시간동안 변하지 않는 애정과 열정은 본받고 싶을 정도에요.
F1rstchoice
20/07/19 01:27
수정 아이콘
강퀴해설은 확실히 요즘 드립도 잘치고 폼(?)이 올라왔죠
해설 질적인 부분이야 예전부터 디테일하게 잘 짚어줬구요
자몽맛쌈무
20/07/19 0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캐는 진행력에 -던-으로 단련된 어느상황에도 당황하지않는 상황대처능력에 전문성에 재미까지 그냥 국내 모든 스포츠 캐스터 통틀어서 역대급인거같습니다. 와디드님은 중간중간 ~~ 후두려패고있어요 이런 워딩이 좀 듣는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수있을거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20/07/19 01:36
수정 아이콘
어느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는 건 그 온게임넷 시절에 그 누구더라 (..) 원조 빡빡이 아저씨 그 분하고 해설하면서 늘어난것도 있지 않나요 (카스리그였나 서든리그였나..)
자몽맛쌈무
20/07/19 01:38
수정 아이콘
온상민님 말씀하시는건가요? 크크
20/07/19 01:38
수정 아이콘
아 맞습니다..크크
Cazellnu
20/07/19 01:37
수정 아이콘
김동준 강승현 조합이 요즘 제일좋은거 같습니다
인간atm
20/07/19 01:39
수정 아이콘
클템의 망한 경기 살리기 레파토리는 정말 무궁무진하죠. 최근에는 삼총사 드립이 웃겼습니다
자몽맛쌈무
20/07/19 01:40
수정 아이콘
진짜 망한경기 한정 원탑 인정합니다. 인게임적으로 뭐 해설할게없을때 중간중간 드립은 일품이긴합니다. 크크
반니스텔루이
20/07/19 01:46
수정 아이콘
저는 리치 뒷텔포 궁 드립.. 크크
보라도리
20/07/19 01:45
수정 아이콘
강퀴는 여전히 트위치 수염펍이 더 재밌었어 크크 예전엔 1천명 시청자 수준 인데 요즘 4-5천명 까지 늘더라구요
반니스텔루이
20/07/19 01:45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도 공감 많이 하시겠지만 요즘은 성동퀴가 그냥 원탑인듯..
뭐하나 빠지는게 없어요. 텐션이야 어차피 동준좌가 알아서 채워주면 강퀴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큿죽여라
20/07/19 01:46
수정 아이콘
저는 뭐 와디드 해설도 싫지 않은 편이라 다 만족합니다. 다만 다른 해설과 달리 와디드 해설이 없어져도 아쉽진 않을 것 같은지라 좀 더 자신의 영역이 필요할 거라는 상각은 들어요.
20/07/19 01:48
수정 아이콘
분데는 폰 보는 맛에 봅니다
중계3인방은 저도 성캐 강퀴 강팀준입니다

와디드는 좋아요 나빠요 안되요 그저 감탄연발 등등, 왜 그런지를 설명해줘야 하는데 알맹이가 없어요
나머지 해설분들은 즐길때는 확실히 망겜일때도 텐션을 살리거나 디테일 혹은 만담으로 이끌어가는데, 와디드는 캐스터2에 국한되고 억지로 일하는 사람처럼 어우 게임 재미없다 왜 저러냐 이런 느낌을 너무 받아요.
텐션도 낮아 몰입도 부족해 감탄과 탄식만 연발
20/07/19 01:55
수정 아이콘
전프로 출신 해설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말은 좀 못해도 디테일하고 전문적인 게임 읽기능력일텐데 와디드 해설은 반대로 말은 잘하는데(이마저도 싫어하는 톤과 말투)내용이 부실합니다. 틀린 말도 너무 많고요....굳이 안해도 될 말도 너무 많고요....그리고 해외파에 기대하는 참신한 시각이나 객관적이고 냉철한 평가는 1도 없도 그저 커뮤니티 밈에 지배된 것 마냥 프레임 쓰고 하는 해설,분석도 너무 듣기 거슬립니다...커뮤 좀 끊고 국내외리그 챙겨보고 현프로 지인들 인맥 통해서 좀 더 전문적인 해설 들려줬음 합니다.
다레니안
20/07/19 02:00
수정 아이콘
성동퀴가 진짜 사기조합입니다.
성캐 동준 강퀴 개개인으로도 정말 약점이 안 보이는. 육각형의(??) 캐스터,해설인데 저 셋을 합치면 진짜 말도 안되는 시너지가 터집니다.
툭툭 던지는 개그에 빵빵 터지다가도, 어느순간 게임에 몰입하게 되고, 그러다가도 다시 빵빵 터지고, 다시 몰입하고....
약팀간의 경기던 강팀간의 경기던 강팀/약팀의 일방적 학살극이던 성동퀴가 해설하면 나도 모르게 빠져듭니다. 그냥 사기에요 크크
그리고 제발 성동퀴 중계할 때 장기퍼즈같은거라도 걸리면 강퀴해설이 블라디로 겁나 잘 커놓고 소라카 침묵걸려서 웅덩이 타이밍 놓치고 펑 하고 터져서 한방에 게임 끝나던 그 경기 꼭 좀 틀어줬음 좋겠어요. 크크크크크크크
20/07/19 02:03
수정 아이콘
롤드컵으로치면

와카 경기는 무조건 템
외국 강팀 간 경기는 퀴
LCK 경기는 동

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비역슨
20/07/19 02: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와디드는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규 해설로 들어온 첫 해이고 그나마도 100% 전업으로 준비한건 얼마 안 됨을 감안하면..
본인도 부담감이 클텐데 꾸준히 잘 준비해줘서 계속 해설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BlazePsyki
20/07/19 02:40
수정 아이콘
강퀴 수염펍에선 시청자들이 강퀴 공식방송 해설할때 이제는 드립도 치고 하니까 제발 세트궁에 로드롤러다! 해달라고 아우성치던데 크크크크
드립과 분석 모두 원탑인거 같습니다.
daltanyang
20/07/19 02:43
수정 아이콘
중계일정에서 클템해설이 혼자 4일을 하는것도 가장 범용성있는걸 이야기해주는것같아요. 올라운더? 역할이라고 할까요. 어느 조합이든 어떤경기든 조건을 제일 안타는것같아요.
소금사탕
20/07/19 0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동퀴가 사기적인 이유는 셋이 롤은 진짜 사랑하는게 느껴진달까
그리고 최근밈이나 커뮤에서 약간 화제인 상황에 대해서 잘 녹여서 얘기하니 트렌디한 면도 있죠
그냥 재밌습니다

일주일에 왜 한번 밖에 셋이 중계를 안 하는지
이젠 짜증?날 지경이에요

와디드는 진짜 많은거 할 필요없어요
불판에서도 얘기했지만 시야+바텀라인전 얘기만 하면 1인분
한타진입각 까지 더하면 1.5 인분 그 이상
큰그림/운영은 클템한테 맡겨도 돼요
서지훈'카리스
20/07/19 04:07
수정 아이콘
저는 다 들어줄만 한 것 같고
굳이 꼽자면 전용준 캐스터는 별로네요. 롤에 관심이 없이 그냥 기계적 중계하는거 같아요.
20/07/19 08:57
수정 아이콘
큰경기는 전클동, 평소에는 성동퀴, 승강전엔 성클퀴라 생각하는데, 다들 비슷한 생각을 가진 거 같아요.
더치커피
20/07/19 09:23
수정 아이콘
전 전클동, 전클퀴가 제일 좋네요
어차피 캐스터가 게임을 엄청 잘 알 필요까지는 없고, 아직은 익숙한 전용준 캐스터 목소리가 편안해요
강동원
20/07/19 09:46
수정 아이콘
아 그러니까 강퀴해설님
세트 궁 쓸 때 [로드롤러다!!!] 해달라구요
20/07/19 10:11
수정 아이콘
전 약팀해설은 클템강퀴, 강팀해설는 동준강퀴가 제일 좋더라고요. 하지만 제일 좋은건 강퀴 갠방으로 클템동준 보기 흐흐
배고픈유학생
20/07/19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크크...
파아란곰
20/07/19 11:19
수정 아이콘
한타의 한화 !! 한타의 진에어 !
코돈빈
20/07/19 1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빛돌은 호불호는 둘째치고 분석데스크에서 본인의 역할이 매우 뚜렷해요. 선출들이 빛돌보다 보는 눈은 더 좋을 수 있어도, 결국 분데에서 빛돌만큼 세세하게 짚어주진 않거든요. 호불호가 갈린다는것도 사실 대부분 과거에 생긴 불호인거고, 과거 싹 날리고 분데에서의 빛돌만 보면 최소한 지금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OME경기 나왔을땐 해설에 클템, 분데에 리라폰 놓으면 좋더라고요. 본경기때는 클템이 망겜 살려놓고, 분석에선 리라폰이 가차없이 직설적으로 후드려패고 크크
타카이
20/07/19 12:20
수정 아이콘
클 억텐은 챌코로 단련된...
장고끝에악수
20/07/19 12:29
수정 아이콘
다 괜찮은데 전용준 승자 인터뷰는 볼때마다 눈쌀 찌푸려집니다.
말 더듬는것도 한두번이아니고 질문 퀄리티도 너무 떨어지고.
나코나코담담
20/07/19 12:55
수정 아이콘
클템 드립 너무 웃김
20/07/19 14:29
수정 아이콘
강퀴가 게임을 미시적으로 설명하는거는 해설중에 진짜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챔프간 상성의 시간흐름에 따른 변화나 아이템, 룬 사용 등 아직까지 "손롤"을 높은 티어에서 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전달해주는게 정말 유익해요.
클템은 초창기보다 미시적 설명은 많이 줄었구요.(해설 방향성의 문제인지 연구를 그때보다는 적게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게임 큰 판을 보는 능력이나, 픽밴을 분석하는 능력 등 게임을 보는 눈은 아직도 좋고 드립이 가장 탁월하다보니 아직까지는 대체불가능한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준좌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게임에 정말 몰입하도록 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의아한 플레이가 나왔을 때나 슈퍼플레이가 나왔을 때 동준좌의 리액션을 보면 정말 게임을 좋아하고 몰입해서 보고 있다고 느껴져요. 그런 부분이 시청자들도 게임을 더 몰입해서 보게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와디드는 판단 보류...
20/07/19 14:51
수정 아이콘
클템은 혼자 데려다놔도 하드캐리 평균 95점을 찍어준다면 성캐 동준 강퀴 조합은 시너지로 96점을 내주는 느낌입니다
밴픽단계 김동준은 사실상 넘사벽이기도 하고 관전이나 통계에 빠삭하다보니 밴픽 맥을 잘짚는게 뿜어나온다면 되려 선출 와디드해설이 트렌드나 이런걸로 짚어주면서 예측하는데 뭔가 별로 설득이 안되기도하고 픽이 빗나가면 서로 무안해지는 분위기? 동준해설 빗나가면 와 엄청 꽜네 클템해설 빗나가면 개그로 승화 근데 약간 분위기 싸해져서 아쉽더군요. 그리고 요즘 강퀴해설이 발성 드립 디테일 폼이 확올라오다보니 클템 포지션을 많이 가져가버려서 성캐 동준 조합으로 보면 거의 완전체 입니다
20/07/19 15:45
수정 아이콘
강퀴가 요새 정말 물 올랐더군요. 분석이면 분석 비유면 비유. 딕션도 전보다 좋아지고. 텐션만 확보하면 완벽한 육각형 해설 될 듯.
세타휠
20/07/20 03:02
수정 아이콘
성캐는 과하지 않은 드립, 티키타카가 되다 보니 방송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성캐 고정픽에 클동퀴 해설 조합이면 다 좋아용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823 [LOL] 역시 LCK 에 프랜차이즈 라는건 [94] Initium12980 20/11/01 12980 3
69822 [LOL] 이번 롤드컵 소소한 감상과 바램들 [42] 삭제됨12854 20/11/01 12854 6
69821 [LOL] 15 SKT, 14 삼성, 18 IG...그리고 20 담원은 어떤 팀으로 기억될까요? [119] 삭제됨15862 20/11/01 15862 0
69820 [LOL] DWG vs SN 경기별 간단 소감 [16] Black Clouds12303 20/11/01 12303 0
69819 [LOL] 징동 옴므 윤성영 감독 FA [14] 신불해13706 20/11/01 13706 1
69818 [LOL] 롤드컵 결승 쑤닝 패배 인터뷰 번역 + 쑤닝 팬의 소감 [34] FOLDE14098 20/11/01 14098 13
69817 [LOL] 롤드컵 결승 - 미디어 인터뷰 담원 전문 [23] 먹설턴트12236 20/11/01 12236 9
69816 [LOL] 담원 우승하는걸 보면서 든 생각 [49] 기도씨14258 20/11/01 14258 4
69815 [LOL] 중국 홈에서 우승했던 순간들.jpg [19] 반니스텔루이11054 20/11/01 11054 5
69814 [LOL] 2020시즌 세체포지션을 뽑아본다면? [258] 껌정15414 20/10/31 15414 1
69813 [LOL] 12~20 월즈로 보는 1~4부리그 [19] Leeka10952 20/10/31 10952 2
69812 [LOL] LOL은 잘하는 애들이 잘한다니깐? [21] 갓럭시11254 20/10/31 11254 1
69811 [LOL] 고스트 장용준 인간승리를 써내다. [111] TAEYEON14718 20/10/31 14718 73
69810 [LOL] LPL의 심장에서 쑤닝을 쏘다!!! [212] 스위치 메이커15137 20/10/31 15137 16
69808 [LOL] 담원의 결승을 응원합니다 [25] 황제의마린10993 20/10/31 10993 5
69801 [LOL] [스타1] [패러디] 롤드컵 결승 담원 vs 쑤닝 예고편 [16] 삭제됨8687 20/10/30 8687 0
69800 [LOL] 노잼 3:0 vs 꿀잼 3:2 당신의 선택은? [166] 좋은12529 20/10/30 12529 2
69799 [LOL] 롤드컵 결승전은 사실 일방적인게 국룰이긴 합니다. [36] Leeka13740 20/10/30 13740 0
69798 [LOL] 10월자 구마유시 솔랭 논란.txt [110] 쾌변19002 20/10/30 19002 6
69797 [LOL] 2020 롤드컵 스크림 이야기 총정리 [58] 하얀마녀20487 20/10/30 20487 1
69796 [LOL] 담원 인터뷰 굉장히 불안하네요...ㅜ ㅜ [82] 노르웨이고등어15125 20/10/30 15125 1
69790 [LOL] DAMWON 승리의 신 이벤트 [44] 비오는풍경10593 20/10/29 10593 0
69788 [LOL] 와일드 리프트 소감 - 요즘 애들은 이런거 잘하나? [46] 어서오고12534 20/10/29 1253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