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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03 17:53:48
Name Leeka
File #1 d099164b5b1065c4911f0c4998d82021.jpg (213.8 KB), Download : 41
Subject [LOL] LPL의 시대를 열었던, Uzi out ('-')7




2013년, 페이커가 우지를 결승전에서 3:0으로 격파하면서 LCK의 시대가 시작되었고.
우지는 14년에도 절치부심했지만.. 삼성 화이트라는 시대의 벽을 넘지 못해서 또 준우승. 
그 이후 15~17년.. '한한 결승전'.  

중간에 EDG가 한번 트로피를 들긴 했습니다만.   주역이 폰/데프트였고.   든 이후에 바로 3연속 한한 결승전이 탄생하면서 반짝에 그쳤는데요. 



2018년.   우지가 드디어 LCK가 5년간 정복했던. 정상에 LPL의 깃발을 꽃습니다. 

그것도

18 MSI 조별리그 1위
18 MSI 킹존 상대 3:1 격파 후 우승. 
18 아시안 게임 우승
18 리프트 라이벌즈 킹존, SKT, 아프리카 3팀 모두 격파하고 우승. 
18 롤드컵 16강, 젠지 상대로 조별 2승 0패. 


5년간 LCK에게..   15 MSI 한번 저항한걸 제외하고 일방적으로 신나게 맞았던 LPL과 우지가. 


MSI도 들고, 아겜도 들고, 리라도 들고, 롤드컵 8강도 가는 과정 속에

킹존, SKT, 아프리카, 젠지.  4팀 다 신나게 패고 + 한국 국대를 덤으로 패면서.  정말 LCK 팬들이 '우지를 이겨라'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LPL의 깃발을 꽃았던 우지가 이제 은퇴합니다. 




페이커, 마타.  SKT와 삼성.  두개의 태양과 롤드컵 결승에서 붙으면서.  LPL에서 홀로 분전했던 우지가
결국 LPL의 시대를 열었지만.


정작 그 시대를 제대로 누린건 IG, FPX가 롤드컵을 먹으면서 누리긴 했는데. 



LCK의 최전성기와 함께했고. 
결국 LCK의 전성기를 꺽은 LPL의 선봉대이자 전설로 우지는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폰도 그렇고. 대단한 기량의 선수가 부상으로 은퇴하는걸 보는건 기분이 참 미묘하네요. 





LPL의 시대는 왔습니다. 우지는 누리지 못했지만. 


이제 우지가 은퇴했으니. 다시 LCK의 시대가 왔으면... (?!)

결말이 이상한건 기분탓인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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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저지방 우유
20/06/03 17:58
수정 아이콘
LPL을 상징하던 선수의 은퇴.
세대교체는 진즉에 살살 진행되고 있었지만 크게 다가오긴 하네요
수고했어요 우지
감별사
20/06/03 18:02
수정 아이콘
18롤드컵이 아쉽습니다.
그때 우지가 월즈 들 유일무이한 찬스였던 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17도 아쉬웠는데 이때는 5연갈에 막혔고...18은 G2였죠?
이래서 G2가 악당인 겁니다.(결말이 응?)
베스타
20/06/03 18:51
수정 아이콘
18년에 G2가 RNG 잡고 그랜드슬램 막아줘서 19년에 SKT에게 수고값 두번 비싸게 받아간 느낌. 하지만 응 니들도 우리 우지 앞길 막았으니 그랜드슬램은 안돼 하면서 LPL에게 복수를 당한....
감별사
20/06/03 18:53
수정 아이콘
크크, 이젠 우리가 빚을 갚아줘야 할 차례인데...
진짜 이번 롤드컵에서 8강이든 4강이든 결승이든 G2 꺾고 우승하는 걸 보고 싶네요.
베스타
20/06/03 18:57
수정 아이콘
저는 유럽에서 당분간 G2를 업셋할 팀은 없지 않을까 싶어서... 올해가 아니면 내년에든 언제든 꼭 다전제에서 만나게 될 수밖에 없을거라 봅니다. 다전제가 아니면 그룹스테이지에서라도 계속 마주치겠죠. 작년에 그 쯤하면 값은 다 치렀다고 보는 편입니다 크크
20/06/03 19:42
수정 아이콘
그때 진짜 한국팀없이 그렇게 재밌을수가 없었죠
해바라기
20/06/03 18:28
수정 아이콘
코비의 은퇴사 - Mamba out - 가 생각나는 Uzi out 이네요.
조던에 이은 영원한 이인자 느낌의 코비와 같이
우지도 페이커에 이은 영원한 이인자 느낌이 있었죠.
우지 선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이호철
20/06/03 18:39
수정 아이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원딜중 하나로 기억하겠습니다.
롤드컵 한번쯤은 들어볼만 했던 것 같은데 아쉽군요.
공사랑
20/06/03 18:46
수정 아이콘
이종범이 등떠밀려 은퇴당할때
박동희 칼럼이었던가요
"이종범의 은퇴는 이종범이 결정해야한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
대충 이런 맥락이었던거 같은데
우지는 스스로 은퇴를 결정한 모양새라
최고의 은퇴 타이밍이라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베스타
20/06/03 18:52
수정 아이콘
LPL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
20/06/03 19:02
수정 아이콘
18우지의 포스는 진짜 세체원을 넘어선 롤 최고의 빌런이었죠. 나오는 대회마다 한국팀을 다 때려눕히고 우승해서 알엔지를 대체 어떻게 잡냐 말이 참 많았는데... 결국 롤드컵에서 한국팀도 아니고 중국팀도 아닌 유럽팀에게 발목이 잡혀버린 게 참 크크
55만루홈런
20/06/03 19:19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이 마지막 우지의 모습이었죠? 그 때 진짜 탈인간의 피지컬을 보여주긴 했는데...
동싱수싱
20/06/03 19:30
수정 아이콘
건강 회복해서 팬들이랑 소통은 이어갔으면 하네요.
좋은데이
20/06/03 19:53
수정 아이콘
참 악동이라는게 잘어울리는 선수였는데..
데프트,우지 대결 못본것도 살짝 아쉽네요. 데프트 LPL있을때는 팀밸런스가 꽤 차이났고, 18년도가 적기였는데..
Liberalist
20/06/03 19:56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면 어차피 LPL이 우승할거였다면 18년도에 우지의 대관식을 치르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오래도록 최정상의 기량을 유지해왔던 선수의 은퇴가 참으로 아쉽습니다.
20/06/03 20:44
수정 아이콘
한국 롤팬들 입장에서 참 할 이야기 쌓인 그런 선수가 은퇴하는 군요. 우지 정도가 건강하게 5~10년은 더 해주면 이 게임판이 꽤 유지가 잘될 것도 같은데. 개인적인 인성 이슈부터 한국팬들에게 지속적인 패배를 당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세계대회 정점을 한 번 찍은 만큼 그래도 조금은 후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우지 입장이면 MSI마저 준우승했다면 열받아서라도 은퇴 못했을 듯..
ygfdgogo
20/06/04 23:12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의 은퇴소식을 접할 때면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데 우리 삶에서 내가 주인공인 시간도 참 짧다는 생각이 드네요
허무하기도 하구요.
잠만보
20/06/05 13:26
수정 아이콘
23살에 당뇨병으로 은퇴라고 합니다

23살이라는 나이에 놀라고 당뇨병에 다시 한번 안타까움을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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