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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8 22:38
솔직히 르블랑 기가 막히게 잘하긴 했느데 그래도 르블랑은 쓰는 선수가 꽤 있는 반면에 에코는 일단 잘 쓰는 선수가 드물고
에코는 진짜... 와 에코 원탑인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올타임 원탑. W까는 솜씨가 진짜... 와...
20/05/28 22:51
그냥 상대가 정확히 까다로워하는 위치와 타이밍에 정확히 W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W를 제대로 활용하는 선수가 정말 드문데...
와 오늘 에코 보면서 쉽지 않다는 건 느꼈습니다. 진짜...
20/05/29 10:45
W는 타이밍이 너무 느릿느릿해서 정말 위치 잘잡기 힘들죠.
W가 발동되는 타이밍보다 중요한 것이, 그 위치가 상대한테 '어느 시점부터 보이느냐' 하는건데... 그것까지 전부 염두에 둔 최고의 플레이를.... 대단..
20/05/28 23:00
저는 개인적으로 베릴은 저번년부터 별로라고 생각했어서;
담원은 뭔가 서폿이 살짝 아쉬운느낌 라인전은 잘하는데 뭔가 나사 하나 빠져있어서 삐걱거리는 느낌이랄까요
20/05/28 22:32
승패와 무관하게 다들 정말 재밌는 경기했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양상이라 너무 재미있었네요.
내일도 어느 팀이든 3패 팀만 안 나오고 잘 비벼졌으면 좋겠습니다.
20/05/28 22:32
진짜로 4중국 4강이 터지면 아마 뭔 핑계를 대서라도 취소하던가 2선승제로 축소하던가 아예 단판제로 달리던가 하겠네요. Lpl선수들 다들 이번대회 하기 싫어하는 눈치던데
20/05/28 22:45
LPL선수들이 이번매치를 하기 싫어한 이유는 상금도 적고(지금 상금나오기전 인터뷰에), 이벤트전임에도 국가대항전 느낌이라 못하면 욕먹는거 때문인데 4강 4중국이면 욕먹을 이유도없고 상금도 높은데 안할 이유가 있나요?
20/05/28 22:46
4중국이면 저들 입장에는 단기 데마시아컵 하나 뛰는건데 핀트를 잘못 잡으시는듯 국제전 졌을때의 데미지 때문에 뛰기 싫어하는거지 4강 4중국이면 우승상금 4억짜리 자국 단기 토너먼트가 되는데 싫어하는 선수가 어디있나요 중국 대회서버에서 진행하는건데 이리되면 저들도 웃으면서 하는거죠. 각팀 팬들도 모갤러리처럼 각자의 팬들이 승패 결과에 따른 줄세우기 이런거만하겠지 국제전 졌을때 매국노 이런 소리 안들어도 되는상황인데 당연히 좋아하겠죠.
20/05/28 23:31
만약 그 따위 짓을 한다면, 실력을 떠나서 그냥 '프로'라는 타이틀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그냥 '생산성 없는 전자오락으로 잉여 자본을 쓸데없이 빨아들이는 한량들'이라고 불러줘야죠.
20/05/28 22:32
너무 재밌었고 LCK 1,4시드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수준높은 경기들이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한중은 국제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게 너무 고무적이네요. 하..유럽과 북미는 왜 저 멀리 있는가..판게아님 그립습니다..ㅠㅠ
20/05/28 22:35
젠지는 지금 팀 수습이 제대로 됬으려나요
그래도 클래스 있는 선수들은 맞는데 상황 자체가 좀 가혹하죠. 역대급 결승전 패배와 감독 경질까지 겹쳐서...
20/05/28 22:35
평소 LPL 시청하지 않던 분들은 오늘 나이트 경기력보고 MLXG 샤오후 등장 때의 공포감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나이트 경기력 진짜 미쳤습니다.... 르블랑 에코 두 경기 모두 소름이....
20/05/28 22:36
길게길게 쓰다가 걍 짧게 줄이는데 스크림 아무리 잘되도 실제 대회에서 1년반쨰 바텀에서 굴리는 조합이나 비원딜 제대로 안되고 있는데 어지간해선 안했으면 합니다 한번 위기상황에 날빌로 썼는데 딱 실패한것도 아니고....
실수 많았는데 이즈 골랐다 치면 그 실수 할 가능성도 낮았고 실수했다쳐도 어느정도 커버됐을거라 봅니다.
20/05/28 22:47
바루스 이즈 칼리 빼면 다 구리다는 말이 불판에서도 좀 나오긴 했는데(프로씬에선 아펠까지 포함이겠죠) 그럼 일단은 그나마 괜찮은 원딜 가져오는걸 목표로 하야죠. 자야 카이사 빼고 원딜 다 구리면 일단은 자야 가져오든가 최소한 상대방 자야는 못 가져가게 하는 것처럼요. 근데 이번엔 상대한테 둘다 이즈주고 자기는 야스오 가져왔죠. 픽밴순서상 다른 선택지가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구요.
20/05/28 22:36
당연히 아쉬운 결과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과거 소나타나 단식세나처럼 야라가스도 해보려다 쓴맛을 봤다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대회는 스크림보다 후반으로 끌리는 게임이 많다는 건 주지의 사실인데, 3경기처럼 원딜이 없으면 공성이 힘드니 바론에 집착하다 망했죠. 그냥 테디는 어지간하면 AD캐리 하는 게 개인으로나 팀적으로나 베스트 핏인 듯... 사실 그 이외 경기력 면에서는 결과만큼의 큰 문제는 없었다고 봅니다. 좋았던 장면들도 많았구요. 하루 3판으로 끝나는 초단기전이었으니 픽 이상하게 준비해오면 이렇게도 되는 거죠 뭐.
20/05/28 22:36
1. 정말 이해가 안되는 CC혐오
아니 정작 정규리그땐 안그랬던거 같은데 왜 막상 이런 대회에서 CC혐오를 드러내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1픽 카르마를 했는데 아니 오공이나 그브등 그 좋은 챔프들 다 냅두고 1픽 카르마? 그것도 선 구원? 원딜이 뭐 AP챔프면 이해라도 하지 심지어 잘 큰 아펠인데 당당하게 선 구원? 심지어 구원 위치마저도 너무 판타스틱해서 한타 떡실신당하게 만들기까지? 담원의 마지막 경기는 순간 역전하나 싶은 그 저력까지 포함해서 다 이해가 안가는 거 투성이었습니다. 2. 비원딜 특성상 시간 오래 끌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강해서인건가? 왜 거기서 바론을 쳤을까요? 2번의 바론이 광탈로 이어졌지만 사실 다시 복기해보면 첫번째 바론에서 탑 미드 원딜이 다 죽어버린 그 순간 게임이 걷잡을 수 없어졌고 (이즈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으니..) 그게 2번째 바론이라는 무리수로 이어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첫번째 바론 오더 한 선수가 누군지 진심으로 궁금하네요..-_-; 아니 충분히 좀 더 시간 끌려도 할만했고 유리했던 상황에서 굳이 그렇게 무리수를 둬야했나요? 상대적으로 이른 시간, 상대적으로 낮은 레벨로 인해 부활시간 빠르다는 걸 감안해야맞지 않나요?비원딜 특성상 시간 오래 끌면 안된다는 건 알지만 그때가 무슨 35분이 넘어간 시간대도 아니고 왜 그런 판단을 한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20/05/28 22:37
게임은 오늘이 재밌어도 결과는 내일이 재밌을거 같습니다.
도란 vs 더샤이 드림매치 과연 카나비에 맞서는 표식은? 아무도 모르는 IG의 폼은 과연
20/05/28 23:10
수준이 드림이라기 보다는 롤드컵에서 탑차이로 ig가 그리핀을 잡았었는데 씨맥이 안잘린 세계에서는 도란이 탑이었을텐데 어떤 결과였을까라는 측면에서 드림..
20/05/28 22:37
t1은 이제 흔한 안방호랑이 팀 된 느낌이라 국제대회 기대하면 안될 것 같고 이런 틈을 타서 국제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lck팀이 나온다면 금방 최고 인기팀 자리 차지할 수도 있어보이네요
20/05/28 22:38
LPL 역시 1부리그답게 정말 강하네요.
모든 LCK 팀들이 배워야 합니다. 우물 안 개구리인 걸 또또또 확인하니 씁쓸하네요. 순간적인 판단, 운영 다 밀렸습니다. 어째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벌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내일은 LPL 우승팀 징동과 LPL 대표 강팀 중 하나 IG.. LCK가 한팀이라도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4강 전부 중국 가능성도 커보여요
20/05/28 22:38
두팀다 탈락해서 아쉽지만..
정말 오랜만에 느껴본 긴장감이라.. 한중 모두 고생한 선수들 에게 고맙네요.. 이번 이벤트전 너무 맘에 들어서 계속하면 안되나요 ㅠㅠ
20/05/28 22:38
T1이 저렇게 농락당했는데
불안정한 탑정글 도란 표식댔고 DRX가 징동 IG를 뚫는다라.. 특히 표식은 그저 웃음벨일거 같은데 이정도로 강하게 말하지 않는데 그냥 중중중중이예요..
20/05/28 23:07
전 머 잘못먹은줄 알았어요.
갑자기 바론 치길래 애네 진짜 오늘 어디아픈가 했는데 그 뒤로 쭉 우왕자왕.. G2한테 질때도 이렇게 까지 심하진 않았어요..
20/05/28 22:39
이젠 광탈도 별로 이변이 아닌것 같아요. 그냥 순리대로 결과가 나온 느낌?
스프링 때 역대 최약 LCK다하면서 수준 이야기 심심찮게 나왔었죠. T1이 매번 그랬듯이 플레이오프 서열정리하고 올라가서 기대하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19LCK vs 20LCK는 비교하기도 민망한 수준입니다.
20/05/28 22:41
MSC 시작하기 전에 관계자들 예상 방송을 몇 개 봤었는데
거기서는 하나같이 [이번 MSC 우승 노릴만하다]라고 했어요 그 사람들이 국뽕에 눈이 먼건지 어떤 건진 모르겠지만 씁쓸하네요
20/05/28 22:39
너무 아쉽네요
롤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다양한 패턴 가지는것도 물론 좋은데 그게 되느냐 안되느냐 그리고 그 연습을 어디서 하느냐의 판단도 굉장히 중요한거 같아요 t1 바텀듀오가 무슨 픽을 하든 라인전 반반페이즈 유지하다가 후반 하드캐리하는 모습 많이 보여줬고 객관적으로 그게 최고 강점이고 그 능력은 세계최고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항상 티어 정리 어떤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비원딜 픽 세나 픽 op 두고 카이사 고집 이런거 보면 진짜 아쉽네요 그리고 담원도 마찬가지인데 뭔가 딱 밴픽에 있어 서열을 정했으면 그냥 그거 맹신하는거 같아요 오늘 4팀 밴픽 한거만봐도 t1은 대놓고 그라가스사랑 +비원딜 픽 2번 담원은 무조건 1픽 카르마 근데 lpl팀은 그때그때마다 픽 밴 형태 달라지고 서열정리는 양쪽다 어느정도 되어있긴 한데 한쪽은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달달 외워서 그 공식대로만 풀려하고 한쪽은 상대적으로 더 유연하게 판 보고 대처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진짜 아쉽네요 ㅜㅜ 내일 젠지랑 drx가 제발 잘해주길
20/05/28 22:40
세나는 그때 티어픽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확실히 쓸 줄 알면 좋은 픽인데 세나운영 이상하다는 소리가 계속 나왔었죠.
이번 봇야라가스는 진짜 모르겠어요. 담원 1픽 카르마도 그렇고...
20/05/28 22:39
김정균감독이 이렇게 팀이 무너졌을 때 맨탈케어하는게 압도적 원탑인 감독인데 김정수감독은 어떻게, 얼만큼 빠르게 수습할 수 있을지 보는 것도 포인트네요.
우리도 티원이 꼴등탈락할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선수들은 상상도 못했을 거에요. ㅡㅡ;;
20/05/28 22:39
예전 리라때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네요
17리라 매국노에서 이제 다들 인정할 정도가 되었음... 전체적인 반응이 그정도로 과열되지 않고 아...로 끝나는거 보면
20/05/28 22:40
최근 몇 년간 국제 대회에서 안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여전히 LCK경기를 보니 수준이 높아보이고,우리가 세계 최고의 팀들과 싸워도 충분히 이길 것이다]라는 의견이 좀 있었는데 오늘 결과는, LCK는 그냥 고만고만한 팀들끼리 붙은 덕분에 합이 맞아보인 것 뿐이다 라는 느낌이네요. 내일은 그걸 부정할 수 있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20/05/28 22:41
실력차를 부정하진 못하겠는데 밴픽도 아쉬웠습니다. 비원딜 할만큼 정석 원딜싸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건가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담원은 TES전 밴픽이 지금도 이해가 안 갑니다.
20/05/28 22:41
역시 이 녀석과의 1 on 1은 재미있어.
지지 않으려는 강한 투쟁심과 터프한 정신력, 도내 최고의 득점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엔 내가 승리하기 때문이다!! 이기니까 재미가 있는거지! - by 윤대협 재밌는 경기고 뭐고 응원하는 팀이 지면 재미 없습니다 역시. 경기는 재밌었는데 다들 초상집 분위기...
20/05/28 22:41
경기 결과는 아쉽긴하지만 6경기 다 정말 꿀잼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을 해서 그런지 경기가 재미었다는 사실과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네요.
20/05/28 22:42
펀플이나 tes보면 상황을 과감하게 벼랑끝 승부로 몰아가서는 이득을 보더라구요. 반면 담원이나 티원은 그에 대한 대처에 실패하고...그냥 기량차이 아닐까 합니다.
20/05/28 22:43
이젠 LPL에 한국 선수들이 있으니까~ 하는 자위도 안 통하고, 깔끔하게 서열이 정리됐다는 걸 느낀 하루였습니다.
이제는 LCK = 예전 LMS 쯤으로 여기고 국제전을 감상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저력은 보여주지만 최종성적이 좋지는 않음 + 선수 개개인의 재목은 괜찮음 등 판박이에요 크크. 우승같은건 꿈꿀 처지가 못 되고, '그 강팀을 상대로 우리가 이만큼이나 선전했다!'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월드컵 축구 보듯이요. 2017년까지의 우승은 그냥 라떼는 말이야 정도의 추억으로 간지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네요.
20/05/28 22:43
티어정리부터 시작해서 세세한 운영까지 다 밀리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 격차가 메워질지 의문입니다.
롤드컵 가면 나아지겠지? 천만에요. 롤드컵에는 롤드컵의 메타가 있고 상대가 더 빨리, 더 정확히 준비해오겠죠. 몇 년 속았으면 그만 속을 때도 됐는데 어쩔 수 없이 다들 또 속겠죠. 언제쯤 그만 속을 수 있을지
20/05/28 22:48
동감합니다.
지금 맞았으니까 롤드컵땐 더 대비를 해오겠지? 하지만 다른 팀이라고 놀고 있는게 아닌데 말예요. 중간고사 망쳤지만, 이걸 계기로 각성해서 기말고사를 치면 반 1등할 수 있겠지?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크크...
20/05/28 22:43
과거 해외팀들이 LCK팀들 특히 t1한테 느꼇던 압박감을
이제 반대로 t1을 필두로한 LCK팀들이 느끼고있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경기력 자체에서 넘사벽 차이는 못느꼈는데 그냥 기세, 자신감 등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거 같네요. 근데 이게 더 심각한거 같아요. 실력차나는 부분은 메꿔가면 되는건데 저런 심리적인 부분은 답이 없거든요. 솔직히 선수들 인터뷰에서 뭐 긴장되지 않는다 두렵지않다. 할만하다 이런식으로 립서비스를 하긴하지만 본인들 스스로도 느낄걸요? 중국팀 만나기 무섭다. 두렵다.
20/05/28 22:49
그냥 못한걸로 모든걸 퉁친다면 세상 모든일이 다 편하겠죠
전 그냥 제 개인적으로 분석한거 뿐입니다. 비단 중국팀 뿐만아니라 특히 g2한테 만날때마다 털리는것도 실력적인 요소 분명히 있지만 심리적인 요소도 크다고 봐요.
20/05/28 22:47
저도 이렇게 느꼈어요
최강 LPL 팀들(LEC 최강 G2도 포함)에게 압박감을 느끼고 기세에서 밀려서 더 초조해지는 거 같아요 플레이만 봐도 의아한 판단과 운영이 계속 반복됩니다.
20/05/28 22:48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은게,
차라리 첨부터 터지고 처참히 발렸으면 모를까 중반까지 우위를 점하거든요. 오늘 뿐 아니라 G2전도요. 근데 그 25분경쯤에 항상 뭔가 갑자기 조급해지면서 뇌절의 향연이 시작되고 겜을 진단말이죠;;
20/05/28 22:52
이렇게 볼수도 있는데 티원이 FPX전에선 이겨놓고서 담원전에서 뇌절의 연속을 했단 말이죠?
그럼 이 가설대로면 티원이 담원한테 압도적인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건가.. 생각해보면 그건 또 아닐 거고요.
20/05/28 22:55
담원전 첫판부터 저렇게 던져댔는데 그게 처음 만났을 떄부터 쫄아서는 아닐테니까요.
난전에서 평정심을 못유지하는 거 같긴 합니다만 그게 공포 때문은 아니라는거죠.
20/05/28 23:00
첫판은 예측하지 못한 담원 플레이에 당황했던걸수도있고
이후엔 담원 만나는걸 내심 껄끄러워했을수도 있겠죠 .. 사실 선수들 심리적인 부분은 선수들아니면 모르는 영역이라 단정적으로 표현한점은 제 잘못이긴합니다. 다만 롤이란 게임이 멘탈, 심리적인 영역이 인게임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서(이부분은 제 갠적인 의견입니다.) 이부분에 대한 생각도 좀 필요하다고봐서요. 인게임격차는 별론으로하고요 (이건 너무 당연하게 차이가나는 영역이라)
20/05/28 22:44
티어 정리만 좀 꼼꼼하게 하면 내일 두팀은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오늘 티원과 담원은 작년 국제대회에서 보였던 문제들이 재발한 느낌입니다. 한편으로는 이번 대회가 아니었으면 롤드컵에서 또 자각 못하다가 그 꼴 났을거라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최소한 다시금 문제점을 되짚어볼 계기는 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티원은 이쯤되면 좀 진지하게 국제대회에서 반복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숙고를 해봐야 돼요. 이게 MSI, 롤드컵, MSC까지 벌써 3연속으로 반복됐어요. 그냥 떼놓고 봐도 이해가 안되는 조급한 판단, 그걸 강요하는 무리한 밴픽(티어정리 미스)이 또 나왔는데 하필 또 바텀과 탑의 티어 정리에 실패했다는거까지 똑같습니다. 주장인 페이커가 오히려 국제전에서는 핀치 국면에서 팀을 통제하지 못하는 느낌이고 정글, 바텀의 냉정하지 움직임까지 더해 대체 왜저러는건가? 싶을 정도입니다. 국제전의 SKT가 오히려 이젠 국제대회만 가면 비슷한 방식으로 계속 자기 발에 걸려넘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게 너무 답답하네요. 이번에 꼴찌로 바닥쳤으니 정말 좀 각성의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아니 오늘 보면서 어이없던게 페이커 제외하면 칸나가 제일 판단이 냉정해요. 팀콜면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나오면 브레이크를 걸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야라가스 두판에서는 그런 장면이 안나오는걸 보니 티원이 확실히 비원딜 운영은 많이 미숙한거 같긴 합니다.
20/05/28 22:49
김정수, 톨키 분석관등 스프링 우승 이후 용비어천가 부르던게 무색해질정도로, 찬물 확 뒤집어쓴 기분입니다. 오늘 폼이 안좋아서 뭐 라인전부터 말리고 이런것도 아니고 챔피언 티어정리랑 중요한순간에 인게임 운영이 이상해지는걸 다시보니 오년전에 완치한 축농증이 재발한것처럼 답답해 미치겠어요.
20/05/28 22:54
티어정리는 사실 이기는 사람이 증명하는 거죠. T1이 이겼으면 이즈리얼이 함정픽이고 야라가스가 메타픽이 됐겠죠. 이기는 사람이 플레이하는 게 메타가 되는 거죠.
20/05/28 22:58
이게 자꾸 반복되니까 '아 실력으론 비슷한데 티어정리 못해서 졌네'가 아니라 그 티어정리가 진짜 실력이 아닐까라는 의문들을 품고 있죠 다들.
물론 이걸 '단기간'에 '가장빠르고 정확하게'정리하는 거요. 그래서 '티어정리만 잘하면 좋은 결과 있겠다'라는 말은 어떤면에서는 '공부만 열심히하면 서울대 간다'처럼 약간 공허하게 들리는거 같기도 합니다.
20/05/28 23:01
이게 그냥 시대 불문하고 패배하는 팀들의 공통점이더라구요. 때론 의아한 밴픽, 때론 인게임 뇌절 혹은 둘 다. 그런데 그것들이 고친다고 고쳐지지 않는 늪같은거죠.
20/05/28 23:04
그 티어 정리가 안 된게 벌써 리그 전체가 3년이 넘었습니다. 그 '티어 정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게 실력이죠.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진 게 아니라, 그 정도밖에 설계를 못 하고 있는 겁니다. 진짜 조금 뭔가 격차가 계속 좁혀지는 느낌이 있어야 희망을 가질텐데 3년간 좁혀지기는 커녕 더 벌어지는 느낌이니 원...
20/05/28 23:10
티어정리 자체가 실력이죠. 그걸 못 하면 약팀인거고요.
우리 팀은 티어 정리가 되면 할 만 하다 = 우리 팀은 선수들 메카닉만 되면 할 만 하다 = 우리 팀은 운영만 되면 할 만 하다 다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평소에 길러놓아야 하는 실력이고 체질이지, 금세 고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20/05/28 22:45
성적을 떠나서 모든 게임이 다 재밌었습니다. 일방적으로 끝나는 학살이 없어서 진짜 재밌었어요.
조별 풀리그 모든 경기가 재밌는 대회는 첨보는것 같아요.
20/05/28 22:47
결국 첫 판 빼고는 한국팀이 중국팀에게 다 졌고, 두 팀 다 떨어졌습니다.
17년 롤드컵 이후 국제전에서 잘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네요 LCK..
20/05/28 22:52
솔직히 리라는 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리라는 지나 이기나 별 의미 없었죠. 17리라 지고 17롤컵 가져왔고 19리라 이기고 19롤컵 내줬죠...
20/05/28 23:00
솔직히 리라는 17년도에 매국노처럼 까인게 이상한 거구요. 다전제가 진짜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기도 엄청난 의미는 아니라고 볼 수도 있는데, 그래도 두 팀 다 탈락, 특히 LCK 3연속 우승 T1이 허무하게 떨어진건 의미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20/05/28 22:48
얼마 전까지는 msi 같은 중간시즌 대회에서 좀 못해도 롤드컵은 잘하겠지 하는 생각들이 다들 있었는데, 이젠 현실을 모두가 알죠. 미드시즌에 못이기던 리그는 롤드컵 가도 못 이깁니다. 몇 달만에 리그의 수준이 올라가진 않죠.
20/05/28 22:53
더군다나 MSI는 1위 팀만 가서 떨어지는거니 나머지 팀들의 가능성을 믿어 볼 수라도 있었지만 MSC는 아주 적나라하게 리그 자체의 가능성이 없다는 걸 까발려주는 장이 되고 있죠.
20/05/28 23:04
항상 lck팀이 지면 뇌절한다, 밴픽이 별로였다는 말이 나오는데, 당연히 체급이 더 낮으니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급하고 심리적으로 쫓겨서 그렇게 하는것 뿐이죠. Lck 잘나갈 때 롤드컵서 상대팀들이 초반 분위기 잘 잡고서도 국내 팀들에 뇌절하고 역전당하던 경기가 한 둘이 아니었죠.
20/05/28 22:48
이제 남는 건 나뭇잎 마을 밖에 없죠. [사실 믿고 있었다구]
슈퍼팀 만들어 놓고, 밴픽 역대급 쓰레기 같이 했다고 결승전 준우승한 상황에서 감독을 교체한 젠지 이제는 밈으로 소비하고 있는 거 같은 도란 표식 듀오 데리고 있는 DRX 가 나루토처럼 돌아오는 걸 기다려야죠
20/05/28 22:48
뭐 lck에 응원팀이 올라간것도 아니라 이번에 tes랑 ig응원하면서 보긴하는데 간단하게 느낀점 이야기해보면...
사실 펀플은 좀 위험해보이긴 했는데 저는 티원,tes한테 지고 담원 잡을 거라 예상했었습니다..... 솔직히 중간중간 칸 급발진하는 모습이 딱 정규시즌에 칸나와서 지는 그 시나리오랑 비슷해서....아직까지 융화된거같지는 않아보이더라고요. 특히 도인비가 아직도 이번시즌에 완벽한 본인친구를 찾은거같지는 않아보였습니다. 그래도 정말 극 최상위권팀 아니고서야 이팀 뚫어내기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tes는 솔직히 아무리봐도 2세트때 나이트가 그냥 신드라 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한데 그래도 해외시청자들한테 제대로 자기 이름 알린거같아서 그건 좋네요. 작년 리라때 tes가 진 매치업이 딱 담원, skt였는데 그 두 팀을 1년후에 잡아낸점에 있어서 좀 의미있을거같긴합니다. 이팀이 전반적인 지표를 보면 일단 시야 더럽게 안먹고 킬수/데스수 높은 팀이라 시야부분때문에 t1한테 많이 힘들지않을까...싶었습니다. 서포터 구멍도 꽤 큰편이고...테디가 그냥 원딜했으면 솔직히 양상이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긴한데... 제가 티원을 높게 본 이유는, 다른 lck팀들과 어느정도 간극이 꽤 있다 생각해서였습니다...이게 lpl은 반대로 상위권 팀들 사이 간극이 굉장히 좁아요. 만약 징동이랑 tes랑 리매치 한다고 했을때 여기는 진짜 모르지만 티원 젠지는 몇번을 다시붙어도 티원이 이길거라는 묘한 확신이 있었는데... t1>lpl4팀>lck3팀이라 생각했는데 좀 놀랍습니다.
20/05/28 23:01
저도 조금 다른 궤에서 비슷한 구도를 보고 있었습니다.
팀 자체의 강함 보다도, 스프링 시즌 팀적인 완성을 이루어낸 게 딱 저 순서대로였다고 생각했거든요. LPL 4팀은 모두 강력하지만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조금씩 있는 느낌이었고 (숙제의 크기는 LPL 순위 역순으로) T1은 양 지역 통틀어 스프링에서 가장 완성도를 끌어올린 팀이었고, 나머지 LCK 세 팀은 아직 나사가 풀려있는... 그런데 그 T1이 저렇게 허술하게 무너져버리니 저들과 우리의 레벨을 동치시켜 생각하면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20/05/28 22:48
T1은 잘 되지도 않는 비원딜을 단두대 매치에서 왜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내일도 LCK 무참히 썰릴 각이라 기대가 1도 되지 않네요.
20/05/28 22:49
개인적으로 티어 정리가 안되었다고 보네요. 특히 미드에서 코르키 빼면 좋은 픽을 찾지 못한느낌이 강하네요. 또 죽무 얼건 이즈 이거에 대해서 명확한 파훼법이 없으니까 어 또 이즈나왔네? 그래 한번 아지르 딜도 견뎌봐라는 식으로 야라가스 위에 미드가 지속성 좋은 픽이 강제 되면서 상대 와리가리 조합에 순삭당하고 농락 당하는 상황이 발생하네요.
20/05/28 22:49
담원은 그냥 리그내에서 보여주던 모습대로.. 상체에서 슈퍼플레이하면 유리해지고 잠잠하면 바텀에서 뒤쳐지고 티어정리 핑계댈만한 밴픽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티원이 오히려 근본적인 문제 앞에 봉착한 거 같습니다. 저는 큰 경기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승급전 하는 거처럼 귀막히는 상태로 보고 있는데 그러고 있으면 순간 티원이 억지로 이득보면서 집중풀어질 때 여지없이 두들겨 맞네요. LPL한테 일방적으로 2패하고 LCK한테 1승 따는거면 그냥 3부리그 동네골목대장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담원전에서도 그렇고 공격적인 픽 잡아놓고 솔랭처럼 터뜨리는데 실패하면 굉장히 지리멸렬하게 집중력 없는 플레이를 해요. LCK 내에서든 국제대회에서든 이게 안고쳐지는데 더 공격적으로 뚫던가 아님 걍 4용 드래곤볼 메타를 믿고 마음이라도 편하게 겜하던가 정신 차리면 좋겠네요.
20/05/28 22:49
주의깊게 보지 않았을 뿐 예전 lck가 잘할 때 다른리그 팀들이 초중반 잘 풀다가 결국 역전당하는 경우, 의아한 밴픽이 나오는 경우가 셀 수도 없이 많았죠. 입장이 뒤바뀌고 보니 여러 말이 나오는데 18부터 느낀건 결국 근본적인 실력차이로 귀결되는 느낌입니다.
이기는 입장에서보면 실력차이, 지는 입장에선 좁힐 듯 말 듯한 간격 이런 느낌이네요.
20/05/28 22:50
개인적으로 내일 젠지랑 drx가 오늘보다 더 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담원은 올해들어서 전체적으로 폼이 별론거 같고, skt는 뭔가 안정적이고 변수를 없애는 플레이를 선호하는대 작년부터 해외팀한테 약한모습도 보이고 반복되는 우틀않으로 핵심을 못집는 느낌인게 약간 한계가 보이는 것 같아서... drx는 도전적인? 열정적인 느낌이라 뭔가 더 기대되고 젠지는 스타일상 lpl한테 셀거 같으면서도 또 헛짓거리 할거 같고 아 이팀은 잘 모르겠습니다.
20/05/28 22:52
테디한테 다양한 픽을 주는 건 좋은데 담원전에서 죽무 이즈 상대로 야라가스가 졌으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선 그거 하지 말았어야죠 ㅠ. T1이 후반에 강했던 건 페이커-테디의 딜인데 그 테디가 제대로 딜을 못하면 무슨 소용이며, 비원딜이라는 한계때문에 바론 타이밍에 급급하고...설마했던 우틀않이 또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20/05/28 22:55
아무리봐도 팀적으로 죽무이즈에 대해서 제대로된 분석이 안나온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걍 아지르 껴얹으면 죽일수 있겠지 이 생각만 하고는......
20/05/28 22:53
솔직히 내일 DRX와 젠지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치킨 시켜놓고 즐겁게 경기 즐겨보렵니다~
20/05/28 22:53
보자보자하니까 참... 크크
젠지랑 DRX팬들은 그냥 호구들입니까? 아무렇게나 말해도 되는 팀팬들이에요? 저도 우리팀이 뭐 무조건 올라간다 이런 생각 절대 안합니다. 근데 게임 시작도 안했는데 아까 불판에도 똑같은 소리 하시고 여기다가도 '중국 4강대진 확정이다'이런소리 하시는 분은 저의가 뭐에요? 선은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표식이 웃음벨이라던가 이런 표현도 진짜 선수가 보면 힘쫙쫙 빠지는 표현이겠네요. 그래도 나름 한국팀 응원하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저라면 우리팀 떨어져도 다른 한국팀 올라가는거 응원할거 같은데 말입니다.
20/05/28 23:03
다른 커뮤에서 많이 보이는데 아예 다 떨어졌음 하는 개인의 희망에다가 추측이나 예상이라는 옷을 씌운 의견들이 좀 있긴 하네요.
이변나면 또 서열관리 할 스트레스 생각나서 그런 건지,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20/05/28 23:19
동감합니다 진짜 댓글들보니 기분 안좋네요
광탈 직후에는 그런 댓글들 나오는거 그려려니 했는데 아직까지 중중중중 소리 계속하시는 분들은 진의를 모르겠네요 까고싶으신 분들은 내일 결과 나오고 나서 까시면 되는데, 티원 떨어졌다고 DRX 젠지 탈락 확정인것 마냥 말하시는거 그만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05/28 23:52
동감합니다. 뭐 두팀팬은 아니지만 오늘 경기보고 친구들한테 남은 두팀은 올라갔음 좋겠다 했네요...
오늘 T1이 떨어질줄 몰랐던거처럼 내일도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당연하게 남은 두팀을 밑으로 보는건 조금 그렇네요..
20/05/28 23:53
우는 소릴 해서 나중에 있을 스트레스를 지금 먼저 받아버리자는 일종의 방어기제? 예방접종 같은거죠.
4강 대진 확정이라고 하시는 분들 중 정말로 4중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진 않을겁니다.
20/05/28 23:53
PGR에서 젠지랑 DRX팬질하기 힘든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러려니 합니다...크크크...
자기팀 소중한것처럼 남의팀도 남들한테는 소중하다는걸 좀 알았으면 싶네요.
20/05/28 22:53
솔직히 밴픽이나 티어 정리도 핑계에요.
T1 담원전이나 T1 TES전 보면 충분히 일방적으로 이득 볼 상황이 자주 나왔고 그렇게 이득을 봐놓고 이상한 오더나 계속 이득을 보려다가 말아먹었습니다. T1 담원전은 이득 보고 슬슬 아군 상황도 안 좋아서 삐져야 할 상황에서 계속 싸우다가 너구리나 쇼메가 지원 온거에 다 쓸리면서 비벼지다 역전당하고, TES전은 그 바텀 쪽에서 미드정글 자르고 그냥 용스택 챙기면서 야금야금 이득 볼 수도 있는거 그놈의 바론오더에서 킬 먹었던 캐리라인 다 쓸려나가면서 먹으나 마나한 바론이 되었고. 그냥 인게인 판단이나 오더에서부터 확연하게 밀렸습니다. 밴픽이나 티어정리는 2차적인 문제였다고 봐요 결국.
20/05/28 22:55
이게 더 절망적인 부분이죠. 인게임에서의 핵심적인 판단에서 상대가 한 티어는 더 높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코칭이나 자각이 안 되고 있다는 게 진짜 큰 문제구요. 도대체 언제까지 스크림에선 6대 0으로 이겼다느니 하면서 자위질이나 하는 꼴을 봐야 할 지 암담합니다. 진짜 프렌차이즈 한 후 1년 넘기 전까지는 이제 lck에 별 기대감이 안 들어요.
20/05/28 22:56
스크림에서 6:0으로 이겼다고 자위질한 사람이 있었나요? 그 얘기 나왔을 때 제일 많이 나온 말이 "스크림의 함정에 빠졌나보다"였고 젠지 극딜박혔는데요.
오늘 T1도 비슷하게 극딜 박힐 테고.
20/05/28 23:29
맞습니다.
그 픽을 가지고 초반에 잘 풀어나갔고, 중반에 누가 봐도 어설픈 운영을 하면서 말아먹었죠. 밴픽의 문제로 넘어가기 이전에 명백한 플레이의 문제였는데 자꾸 밴픽 탓을 하는 건 단순한 자위가 아닌다 싶습니다.
20/05/28 22:54
내일 제 예상은 이번 대회 LCK팀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는건데, 젠지, DRX가 제 예상을 부디 뒤엎어줬으면 좋겠습니다.
20/05/28 22:54
아라가스는 플레이하는건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데 상대가 죽무이즈였던게 컸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원딜할때의 운영이 좀더 보완되어야 한다고 봐요
20/05/28 22:54
내일 lck 두 팀 진출하고 나뭇잎피쟐 예상합니다. 나름 티원 담원 열심히 응원했는데 젠지 drx 떨어지라고 고사 지내는 분들이 꽤나 많으신 것 같아서 언짢긴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을 내야겠죠 두 팀!
20/05/28 23:03
LEC와 LCK가 상위 4팀 vs 상위 4팀으로 미시컵처럼 한번 붙어서 서열정리되면 그 시즌에 한해선 논란이 줄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이뤄질 일이 0에 수렴하니까 문제지..
20/05/28 23:06
진짜 이번 대회 할 때 야 이거 G2만 끼면 롤드컵 아니냐? 리얼 크크
하시는 분들 많았는데 대체 뭘 믿고 그랬던 건지,,,,
20/05/28 23:12
LEC LPL 경기들 가지고 채팅창이나 커뮤니티에서 이야기 나올때마다 놀라는게, 심지어 작년만 아니라 LCK의 열세가 확정된 올해 스프링조차도 '쟤들 엄청 못하는 거 같은데?'라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온다는 거죠...; 경기력이라는 것도 결국 우리 기준(lck 기준)에 맞춰진 판단일텐데, 그만큼 허망한 이야기가 있을지;
20/05/28 22:57
음 뭐랄까 전체적으로 T1이 TES상대로 운영이 더 좋았다고는 생각해요.
근데 이게 모든 시점에서 정확히 똑같은 포인트를 주는게 아니라, LPL은 정말 중요한 타이밍, 즉 큰포인트를 잘 노리는 느낌.. 큰포인트 한번따면 결국 굴려지는거죠.. 자잘한 포인트 많이 벌어놨어도.. 뭐 이게 밴픽하고도 연결되긴하구요. 그리고 테디는 뱅이던 시절하고 원딜클래스차이가 누구한쪽이 확 압도한다? 이런느낌은 아니긴한데 자기목소리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에요. 아니면 굳이 원딜 아니더라도 난 다잘한다 라는 자신감일까요? 솔랭에서 폭발적인 비원딜 퍼포먼스보면 어느정도 일리가 있긴한데.. 근데 제가볼때 테디 장점은 후반[원딜싸움가면 안진다]지 뭘 골라도 찍어누른다 이건 아니거든요.. 분명 최근들어 다재다능이 필요하긴한데, 전 테디가 국제대회에서 자기장점을 좀 살렸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어필을하든지..
20/05/28 23:06
전 결국 테디 진가가 나오는 경기는 데프트랑 경기할때 가장 많이 보여줬다고 보는데,
비슷한 클래스 원딜에게 라인전에서 다소 밀리거나해도 후반에서 존재감 뿜뿜. 라인전부터 유리하면 그냥 시종일관 뿜뿜. 칸나가 우리 미드,원딜 형들이 더 잘한다는 멘트만봐도 정석픽하면 미쳐날뛰는 선수들이죠. 오늘 T1선수들 공격적인 모습과 밴픽보면서 느낀건데.. 현재 T1 감코진이 원하는 모양이 G2식 다재다능픽 + LPL식 공격적인 흐름 인 것같아요. 최근 국제전 우승팀들 보면 저게 트렌드긴한데, 결국 우승한 팀들은 양산형팀이 아니라 본인팀의 색깔이 확실했던 팀이라서..
20/05/28 23:11
큰 의미없는 자잘한 포인트는 내주더라도 게임의 승패를 가를 중요한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고, 그 포인트를 따내는 운영을 하면 그 팀이 운영도 더 잘 하는 거죠.
밴픽도, 운영도 그냥 다 졌다고 봐야합니다.
20/05/28 23:40
자잘한 부분에서 승점을 쌓아가지만 중요한 지점에서 점수를 다 내어주고 경기를 패배하는...
작년 G2한테 T1이 계속 당했던 패턴이죠. 그리고 그쯤되면 T1의 운영이 더 좋았다는 말도 어불성설이 되는 것 같같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쟤들은 왜 저리 배점낮은 문제에 목을 매달고 있냐' 하고 코웃음을 칠 수도 있을 노릇입니다. 실제로 G2는 T1에게 아무리 포인트를 뒤져도 압박감이 전혀 없었다고 인터뷰했고요.) 과거 LCK가 잘 나가던 시절 LCK 팀들 상대로 킬도 내고 앞서도 가지만 결국 주요 포인트를 획등하지 못해 패배하던 상대팀을 두고 운영은 더 앞섰다고 하지는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라 봅니다.
20/05/28 22:57
한끗차가 결국 실력차라고 생각해요. 조합이나 밴픽 문제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특히 마지막 슼 vs tes) lpl의 실력이 더 좋았어요. 상대방의 빈틈, 즉 실수를 파고들어 승기를 잡아내는 것도 엄연한 실력이죠.
마지막 경기에서 아지르에게 오공, 리신, 에코가 날카롭게 파고드는 모습이나 절대 물리지 않는 안전지대에서 딜을 넣는 이즈를 보면 아직 lck는 더 발전해야 합니다. 크크
20/05/28 22:58
야라가스가 엄청 좋은건 아닌데 담원전/TES전 다 이길만한 순간들이 있었죠.
거기서 자빠진건 티원이고..밴픽조져서 진게임이라는 느낌은 없네요. 판단이 에바쎄바였지.
20/05/28 23:00
차라리 티원이 진 두 경기의 제 1 원인이 벤픽으로부터 시작되는 인게임 대전략 자체의 설계 실패였다면 이렇게까지 기분이 더럽진 않았을텐데, 결정적인 순간의 판단 실패나 이니시 각 때문에 패배한 게 더 지분이 크다 보니 더 화가 나죠.
20/05/28 23:05
졌을때 g2전 느낌이 나긴하는데 원딜이 없는 야라가스 조합이 상대 끊어먹고 빠른 바론으로 타워 깨서 이득 굴려야 한다라는 매커니즘이 너무 강제 되긴하지요. lck식 운영으로 어디서 운영이득보고 스노우볼 천천히 굴리고 그런게 아니라
20/05/28 22:59
오늘의 감상평
1. cc/이니시 혐오는 그만 (lpl이든 lck든) 2. lck보면서 그냥 밴픽 우세한 팀이 이기는 흐름이 많았는데, 그게 계속 이어진 느낌 3. 출전팀 모두 일정 수준이상이라 모든 게임이 박빙이어서 재밌었음 4. 4강에 lpl 네팀 or 3팀+drx 일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5. 상금이 이렇게 큰 대회가 무슨 이벤트전? 6. 온라인 국제대회 깔끔한 진행 - 지속적으로 했으면!
20/05/28 23:01
개인적으로 아직도 덜빠진걸 느낀게 불판에서 이게 msi보다 수준높다 롤드컵급이다 하는건 좀 이해가 안갔어요
LPL 다음리그는 유럽인데 유럽이 없는데? 이생각밖에 안들었음
20/05/28 23:03
1. "LPL 다음리그는 유럽인데?"보다 "LPL 다음은 G2인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비율이 좀 될 겁니다. 사실 저도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고. "여기에 딱 G2만 있으면 완벽하네" 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2. 플레이인 스테이지랑 와일드카드 지역 팀들이 없잖아요.
20/05/28 23:04
18시즌 준우승팀은 프나틱이고 19시즌 프나틱도 결국 이상하게 졌어도 중국 우승팀에 진거라
그렇다고 8강 성적이 밀리나? 절대 안밀리고요
20/05/28 23:14
하지만 정작 2년 동안 그 약해 보이는 프나틱보다 롤드컵 성적이 한번이라도 좋았던 팀은 t1밖에 없죠... 19년 4강이 전부... 나머지는 동률이거나 더 아래였고요.
20/05/28 23:01
아 그리고 단편적인 느낌으로 가장 서열차이가 심한 라인은 정글같았습니다.
내일 클리드 경기를 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지금까지는 카나비,카사,티안,[닝] / 클리드,커즈, 캐니언,[표식] 서로 티어별로 놓고보면 LPL이 완승인 느낌...
20/05/28 23:03
LCK멸망은 내일결과까지 보고 말해도 늦지 않습니다.
T1이 압도적 LCK1위팀이라 T1이 졌으니 당연히 DRX,젠지도 질것이란 예상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두 팀입장에서 스프링때 상대했던 T1같은 스타일보단 차라리 LPL팀 스타일이 할만할 수도 있는거구요
20/05/28 23:04
오공은 대처에 실패하긴 했지만 선픽 상대로는 대처할수있다고 생각해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테디 야스오는 원딜하는게 더 낫긴한데 뭐 해도 나쁘지않았다봅니다 근데 서폿그라가스는 모르겠네요 커즈가 그라가스 하고 에포트가 다른거하는게 훨씬 나을것같아서
20/05/28 23:06
원딜이 야스오면 서폿으로 그라가스 외에 다른 선택지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알리 정도밖에 생각 안나는데 알리하느니 그라가스가 나은 듯
20/05/28 23:06
이렇게 지는거 이미 작년에 오지게 봐서 더이상 보고 싶지 않은데... 크흠.. 뭐 어쨌든 경기는 끝났고 서머 잘 준비해서 롤드컵때 잘하길 바래야죠. 근데 오공 너무 쎄던데...,;
20/05/29 01:43
Lck는 15년도 리그제전환하고 11번중 7번을 skt가 우승했는데,lpl은 가장많이 우승한 팀이 edg고 3번이죠.끊임없이 변하긴합니다
20/05/28 23:09
1) 국내리그를 작년부터 적수없이 폭격하는 T1이 자꾸만 물을 먹으니 가슴이 아픕니다
2) 내일은 잘해서 두 팀 다 올라가길 바랍니다 토요일날 잘 모르는 팀들 경기 보고싶지 않아요..
20/05/28 23:12
아무리 봐도 해축으로 따지면 LCK= 라리가 LPL=EPL LEC=분데스가 딱 맞는듯 하네요. 결국 돈이 굴려서 강한팀들이 많이 모이고 생겨서 혈투를 많이해서 강해지고 그러는거죠.
20/05/28 23:12
국제전의 악몽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자조적으로 4강 중국 가능성도 커보인다고 얘기했지만
그래도 남은 LCK 팀들 다 힘내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4강 중국 대진을 막상 보면 너무 허무할 거 같아요 희망사항이네요
20/05/28 23:13
T1이 fpx 이겨서 밴픽만 정석으로 하면 국제전 기대해볼만 한데 생각이 들었는데
정석으로 승리맛보고 비원딜 고집해서 2패하고 꼴찌 탈락하는걸 보면서 기대감이 싹 사라지네요.
20/05/28 23:35
밴픽 결과론 아니냐고 하는 분들 많은데 그냥 불판보고 있으면 밴픽 의아할때 좀 알고 많이 보시는 분들은 "이렇게이렇게 되서 망할거 같다"라고 양상을 얘기하고 딱 그 양상에 맞게 망하는 경기 제법 많습니다. 이런것까지 다 결과론이라 할 수 없죠.
그리고 T1 밴픽같은 경우 작년 스프링 칼리픽같은건 전 내내 꾸준히 비판했었어요 경기 이기고 말고 떠나서 칼리스타 뽑는 의미가 없다고. 눕는픽 소나타했는데도 1557 나오지 않았느냐 했는데 누으려는데 상대가 날카롭게 파고들어서 터진게 아니고 그냥 눕기만 해도 되는 픽 가지고 이것저것 하려다가 꼬이고 꼬인거 교전이나 설계로 풀려다가 더 터지면서 망한거죠. 가만보면 결과론 외치시는 분들이 제일 결과론적입니다. 어쨌든 졌으니 못해서 진거 아니냐 이런식인데 이렇게 생각할거면 프리뷰 리뷰 이런거 아무의미없죠. 루키가 템안샀다가 유칼 이긴것도 유칼 멘붕시키려고 그랬다 이런식으로 해석할 분들임.
20/05/28 23:59
동의합니다
밴픽결과론은 딱 5:5로 갈렸을때나 하는 말이죠 (각자 할만한 조합이라 인겜에서 갈릴 경우) 밴픽 지고 들어갔는데 인겜 잘해서 이기면 그건 그거 따로 칭찬하면 될 일이고 밴픽 조졌는데 이겼다고, 갑자기 좋은 밴픽 되는거 아닌데, 자꾸 결과론 들이미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코칭스텝들이 심어놓은 첩자인가 싶은..
20/05/29 10:57
어제도 뭐 그냥 불판에서 얘기하던 우려가 경기로 다 나왔죠.
밴픽 결과론이 맞는말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는데, 최소한 지금 메타는 안 그렇습니다. 밴픽 유불리와 승패가 뒤바뀔 수는 있어도, 밴픽에서 본 문제점이 경기 내에서는 거의 항상 드러나는 듯.
20/05/28 23:39
실수를 받아먹는 능력이 부족했던거 같아요. 펀플이나 tes가 실수를 안했던게 아니거든요. 펀플은 공들여서 키운 칸이 허무하게 계속 죽어서 강퀴해설이 강조해주기도햇죠. tes도 1+1로 두번이나 끊기는 실수를 보여줬구요. 그런데 한국팀은 이걸로 경기를 못 끝냈어요. 중국팀은 뇌절하는걸 받아먹어서 끝냈구요. 한국팀은 실수를 받아먹는 능력 다르게 말하면 상대방 실수로 주도권을 잡았을때 경기를 끝내는 능력이 부족했어요. 사실 그게 실력이고 그냥 실력이 부족해서 진거 같아요.
20/05/28 23:41
오늘 꿀잼이었네요 크크크크
중국과 차이가 느껴지는게 아쉽기는 하더라고요... 내일은 제발 한팀만이라도 한국팀이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4강 중국 4팀만은...
20/05/28 23:50
양팀팬 아닌 입장에서 한한 중중 빼고 봤습니다
1.매우 재밌는 경기들이었다. 최상위팀들답게 피지컬 터지는 장면과 슈퍼플레이, 설계가 적절히 녹아있었어요 졸린적 없었네요 2. 생각보다 압도적 차이는 아니었다. 비등비등한 구간이 많았어요. 다만 왜 lpl팀의 데스는 헤프닝 확률이 높고 lck팀 데스는 게임이 터지느냐? 운영 차이죠 별거 있나요. 이해가 쉬운 비유를 하자면 브실골 1데스랑 최상위 프로 1데스는 다르잖아요 그 정도 격차가 난다는 뜻은 당연히 아니고 그 1데스로 가능한 수와 상대의 대응을 고려하는게 다르다는 뜻입니다. 3.티원팬이 많고 기대치가 다르다보니 티원에 이슈가 쏠리는데 사실 더 최악은 담원이었죠. 모든 배경지식 다 지우고 블루선픽 서폿입니다 이게 납득 가능하신분? 심지어 그 서폿이 cc연계의 핵심도 포킹조합의 중추도 정 아니면 조합 구성의 윤활유도 아닙니다. 이따위 밴픽을 왜 자꾸 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김이 빠집니다. 헛웃음이 나와요. 쇼메가 슈퍼스타임을 입증하며 억지로 경기를 이어봤는데 기본 설계가 너무 불리해요. 그 긴장 많이 하던 쇼메가 가장 실수없이 하더군요. 4. Lck내에서라면 특히나 중요 경기라면 절대 하지 않을 실수 판단을 티원이 너무 많이 하더군요. 이게 lck팀들이 수준이 낮고 타리그팀들이 쌔서 그런지 아닌지는 몰라요. 다만 국제대회 티원의 위압감은 이제 없습니다. 쫄지 않습니다. Lck팀들과 달라요.
20/05/28 23:59
내일 젠지랑 DRX가 올라가서
2대2 균형 맞춰줬으면 좋겠습니다 LCK도 보고(응원팀 경기 위주지만) LPL도 인기팀 위주로 경기를 봤던터라 황부리그가 압도적으로 잘한다 이런느낌은 없는데 다만 한타 하고 나서 아무도 안죽고 5대5로 살아가거나 이런걸 보면서 딜 계산이 저렇게 정확하게 되는건가 좀 신기하다 이정도 느낌 받았는데 오늘은 1승3패로 그냥 밀렸네요 3패가 다 할만했던 경기라는게 더 아쉽지만 그게 차이구나 싶기도 하고 다만 내일 젠지랑 DRX가 이기면 해볼만한 차이라고 볼수 있을것 같아서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티원은 끝장전에서도 야라가스 꺼내는 배짱이랄까 이런걸 보고 좀 놀랍기도 하고 그냥 테디 원딜시켰으면 하는 불안감도 같이 존재했는데 아무튼 저 픽들이 선수들의 주장인지 이거저거 다 해볼수 있어야 한다는 감독코치의 주장일지 감독부터 선수까지 공통된 의견일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야라가스 두판다 경기 도중에 이길뻔도 했고 역전패 당한것도 맞는데 서머때 잘 수습해 올거라고 믿겠습니다
20/05/29 00:21
결과는 3부리그 4부리그 들어도 할말 없지만 경기내용은 작년보다는 훨씬 좋았네요.
티원은 기적의 바론오더만 아니면 이길만했고 담원은 운영이 밀린다고 느꼈지만 lpl팀만큼 공격적이고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줬구요. 작년 롤챔스땐 g2나 중국팀에게 다전제 질땐 우리가 몇번을 다시 붙어도 지겠다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이거 단판이 아니라 다전제면 몰랐겠다는 느낌이 강했네요. 개인적으로는 lck팀들의 최대 단점이 밴픽이라고 생각해서 다전제도 털릴 확률이 높겠지만 그래도 경기내용으로 희망을 봤습니다.
20/05/29 01:37
T1팬으로서 다소 허탈하고 아쉬운 마음에 부정적 댓글들을 여러 곳에 달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FPX는 이겼고, TES와 고작 한 판을 졌을 뿐입니다. 아쉬운 점 보완해서 서머와 롤드컵에서는 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20/05/29 01:52
제가 저번에도 같은 댓글 달았지만 T1 진출은 원래 힘들었어요.
LPL다 챙겨보신 분이면 동의하실 텐데, 플옵 끝난 시점 기준으로 TES>T1이고 FPX=~T1 이었습니다. 밴픽문제가 아니라 그냥 실력차이가 납니다. 여기서 징동은 더 잘하는데 DRX, 젠지도 힘들어 보여요. 물론 IG가 요즘 상태가 메롱이라 징동, 나머지 LCK1팀 가능성은 있지만 우승은 그냥 포기하는게 마음 편할겁니다.
20/05/29 02:01
실력에서 밀리더라구요. 저는 어느순간 세대교체가 멈춘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암사자 시절 넘어간 유망주들이 이제 빛을 보는 건지, 중국 자본의 힘인지, 인구 수에서 나오는 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중국은 매년 정점을 찍는 선수가 꾸준히 바뀌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황부리그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이전부터 보니 타리그들은 솔랭에서 OP 픽으로 꼽는 픽을 중심으로 쓰던데, 유독 LCK는 [대회픽]에 집중하는 특징이 있더군요.
20/05/29 03:08
재미있었는데 소소하게 lck 응원하던 입장에서 아쉬운 건 있네요. 역대 국제 대회 중에 가장 수준 높은 대회이지 않나 싶고 다음 경기가 또 기대되네요.
t1은 펀플 때릴 때만 해도 진짜 가슴이 웅장해지는 경기력이었는데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픽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인게임 실수가 너무 아쉬웠네요. 후반의 그 묘한 성급함은 lck에서 다른 팀들이 t1 상대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는데 국제 대회에서는 t1이 그런다는게 1부리그와 3부리그의 실력차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담원은 진짜 [카르마] [노cc] [고난도]... 밴픽에서만 변곡점이 몇 개였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밴픽이 반반이었어도 lpl 팀들의 경기력이 대단해서 무조건 이겼다고는 못하겠지만요. 두 팀 다 수고했고 더 잘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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