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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7 17:33
어떤 팀이 남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어차피 안 바뀔 선수들은 안 바뀔 가능성이 높아서 프랜차이즈 심사 떨어져도 팀 이름만 바뀔 가능성이 높죠
20/05/27 17:44
전 어중이 떠중이들이 1년전 부터 준비한 팀이 있을꺼라 봅니다.
어디 피시방 같은곳에 연습실이나 경기장이라고 만들고 여기저기서 투자받아서 내미는 팀이 있을꺼라 보고 있습니다. 제발 라이엇이 알아서 걸러주면 좋겠네요. 돈 되는 일이면 어디서든 나타나는 사람들은 늘 있으니깐요.
20/05/27 18:00
진짜 엄청난 자본들이 몰리는거면 기존 팀들이 장담 못하겠지만 그 정도 분위기는 아닌거같아서
2~3팀 정도만 갈리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APK, 다이나믹스는 분명 좀 약해 보이고, 거기서 한 팀 더 추가로 갈리냐 마냐 정도..?
20/05/27 18:06
저는 DRX 대신 샌박을 넣고 여섯이 확정적이고
DRX 와 담원 정도가 고확률 그외 두자리는 밖에서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5/27 18:13
저도 이렇게 봅니다. DRX는 사모펀드라는 변수가 마이너스요인이고, 샌박은 아카데미 굴리는거 봐선 왠만하면 확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솔직히 DRX, 담원 둘다 왠만하면 프차 붙을거 같긴해요.
20/05/27 18:14
현재 lck 10팀도 간신히 채우는 얇디 얇은 선수층이라서, 선수들은 어차피 똑같겠죠 허허
누가 새로운 스폰을 받았냐 정도 아닐까 싶네요.
20/05/27 20:22
아.. 제가 말했던 선수풀은 리그에서 경쟁력있는 선수들 얘기였습니다. 승점자판기 역할 말고 유의미한 팀게임을 만들어낼 선수들이 10팀 간신히 찬다는 이야기였습니다.
20/05/27 18:29
DRX는 일단 모기업이 사모펀드라는 큰 약점을가지고있어서 일단은 팀을 무조건 누군가에게 팔아야 할겁니다. 팔리게되면 LCK2회우승+msi준우승 (현존팀중 T1다음으로 lck 우승횟수가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공동1등만 3팀이지만.)이라는 기여도가 있어서 프차 진입은 무난하리라 생각되지만 만약 소유주체를 바꾸지않고 이대로 신청하면 의외로 떨어질가능성도 높다고봅니다. 오히려 샌박 규모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것보다 더 탄탄하고 커서 샌드박스는 거의확정적으로 보는것이 맞다고 보구요. 가장 애매한건 담원....이 아닐까싶네요. 의지는있는데 기업규모가 라이엇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못미치는것으로 알고있어서...
20/05/27 18:39
저는 t1 젠지말고는 없다고봅니다. 젠지의 구단가치는 전세계에서 손에 꼽히는데(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119540) 젠지랑 비슷한 규모의 게임단은 lcs프차도 그냥 통과가능한 레벨이라서요. lck에서 롤드컵 우승 커리어를 가진 유이한 팀이기도 하구요.
20/05/27 18:38
팀들이 뭘 보고 120억씩 분할납부하면서 프차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신다고요? LCK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자국 시청자들도 많지만 해외 시청자들이 훨씬 더 많은 리그입니다. 페이커라는 역체롤과 마지막 메이저 리그 프차 도전이라는것도 기업 입장에서 눈독들일만 합니다. 뭐 일개 시민이 몇십억 몇백억은 꿈도 못 꾸니까 기업의 생각을 이해 못할수있죠. 대신 기업들은 똑똑한 사람들이 다 계산해서 들어오는거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20/05/27 18:39
사실 저는 대기업이 프로야구 팀 운영하는 것도 잘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이라...
어련히 계산기 돌려서 결정했겟지 생각은하는데 마음으로 받아들이진 못하고 있습니다
20/05/27 19:50
저도 이 의견에 매우 동의해요.
기업들이 하는 결정이 항상 합리적이고 똑똑한 결정은 아니죠. 스포츠 구단은 울면서 운영하는 케이스도 많을겁니다. 기업이미지 제고라는건 사실 절대적인 수치화를 할 수 없는 분야기도 하고요.
20/05/27 19:26
한국프로스포츠가 3s에서 시작한만큼 근본이 기형적이긴 하죠
야구도 지상파 3사 산하 케이블 스포츠채널 없었으면 지금 어케 됐을지도 모르고
20/05/27 20:19
한국 스포츠 자체가 기형적인 구조는 맞지 않나요?
모기업 투자없이 스포츠 구단만으로 적자없이 운영 가능한 구단이 몇개나 있을까요.
20/05/27 18:42
팀 수보다 프차의향 가진 스폰이 많아서... 엥간하면 남지 않을까요? 라이엇에서 스폰서들이랑 스폰못구한팀들을 컨택해준다 하기도 했었고
20/05/27 18:49
T1 젠지 KT 한화 아프리카 샌드박스 이 6팀은 자본 운영주체 의지 기여도 확실해서 될 것 같고
다른팀은 모르겠어요 사모펀드나 뜬금포 해외유입자본은 여타 스포츠 사례 볼 때도 무조건 쳐내는게 맞는데 drx가 워낙 인기팀이기도 하고 요즘 남으려고 스폰 끌어오고 의지 보이는것도 있고 쳐내면 무조건 잡음 나올거라 그리고 담원 다이나믹스 apk는 냉정하게 프차할 자생력은 없다고 보구요 투자란 것도 투자자가 끊거나 약속 어기면 그냥 끝장이라
20/05/27 18:54
롤챔스 안보는 사람이 그런 생각.. 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팬이라는 분이 왜 그런생각 하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그렇게 가치 없는 리그면 왜 보는건지...
20/05/27 18:56
"어련히 머리 잘굴리는 양반들이 계산기 잘 두드렸겠지"하고 생각은 하는데 리그에서 파생되는 수익이 그 정도 나오는지 체감이 안 되서 하는 말입니다. 구단 자체 수익 나오는 프로스포츠 아니면 다 비슷하게 생각해요. lck만 그런 게 아니라.
20/05/27 19:08
이미 LCS가 흑자고
LPL은 팀마다 케바케고 (이게 홈구장 만들고 한 팀들이나.. 선수에 돈 팍팍 지른팀들은 흑자 전환이 꽤 걸려서) LEC도 빠른 속도로 손익분기 달리고 있고.. 저 리그들하고 뷰어쉽이 큰 차이 없는게 LCK인데. 잘 짜면 충분히 저만큼 벌 수 있죠. 표본이 없는것도 아니고 이미 여럿 있는 상태인데요.. LCK 뷰어쉽에서 상당량이 북미/유럽/중국 팬들이라서 가치도 괜찮고요. 당장 응원하는 T1만 해도 이미 작년 1년 매출의 5배를 올해 4월까지 찍고.. 지금 페이스면 T1은 흑자 전환 곧 하는 속도인데요 이미... LCK의 장점은 1. 해외 뷰어쉽이 정말 높은 리그다 2. 왠만한 프로스포츠보다 유지비 별로 안든다 3. 코로나 사건에도 정상적으로 굴러간다. 4. 리그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 (KBO 제외하고, 순수하게 리그 가치가 해외에서 높은게 한국엔 없는 수준) 를 이미 가지고 있죠.. 그래서 타 리그들이 2018~2019년 프렌차이즈 하는 동안에 쉬어간거고 이미 그 리그들이 비전을 보여줬기 때문에 컴캐스트를 비롯해서 해외 자본들이 들어오는거라서..
20/05/27 19:23
KBO팬들 태반이 KBO구단들 돈값 못하는거 알고 보죠. 한국 시장 자체의 상대적으로 낮은 구매력 생각하면 저렇게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LCK의 프랜차이즈화가 성공할 것이라는 예측의 주요 이유중 하나가 해외 뷰어가 많다는건데 이건 반대로 말하면 국내 시장만으론 저 규모를 유지 못 한다는거 다 알고 있단 뜻이기도 하고요. 최상의 시나리오는 국제컵들을 LCK팀들이 다 휩쓸면서 해외시장을 거의 국내시장처럼 먹어치우는 T1같은 팀이 3~4팀 이상 생겨서 리그 브랜드를 원탑 리그로 되돌려 놓는 것일텐데 LPL이나 LEC도 가만 있지는 않을테니 이건 쉽지 않으리라 보고, 차선은 라리가처럼 국제적으로 먹히는 소수의 슈퍼구단과 유망주 풀 이용해서 자생하는 나머지 구단들의 구도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형태로 정착할 가능성을 높게 보는 편이고요.
20/05/28 13:34
어떻게 될지 감을 못잡고 있었는데 뻐꾸기둘 님께서 남긴 댓글을 보고 완전 끄덕끄덕 하게 되네요. 종국에는 라리가처럼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20/05/27 19:24
저는 DRX보다 오히려 샌박이 더 확정적이라고 보는게, 샌박이 의외로 제가 알기로 연예계 쪽으로도 이미 진출했고 나름 수익이 꽤 나는 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DRX는 수익 여부 이전에 기업이 사모펀드라 제가 알기론 무조건 다른 팀한테 팔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20/05/27 20:11
사실 팀이름만 바뀌는거지, 선수들은 거의 그대로 볼겁니다.
DRX가 떨어져도 그 스쿼드와 코칭스탭 그대로 인수받는거 원하는 팀이 5,6개는 될테고 담원도 마찬가지죠. 개인적으로 DRX는 사모펀드라서가 아니라 하는 짓이 영 믿음이 안 가서 교체되었으면 합니다.
20/05/27 20:3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으면 남고 말면 마는거지 걱정은 안되네요. 어차피 내돈도 아닌데다 티원은 붙박이니...
선수들이야 뭐 극적으로 바뀌겠습니까 아카데미에 쟁여놓았던 유망주들 나오는것도 보고 그러는거죠 뭐...
20/05/27 22:28
근데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있긴해요. 페이커를 가지고 있는티원은 좀 이레귤러라 수익성 예시로 티원을 가져오는건 잘 체감이 안됩니다 사실...
20/05/28 01:25
drx 떨어지는 날에는 또 한번 커뮤니티 불날거 같습니다...
저도 팬 중에 한명이지만 t1 다음으로 막강한 팬덤에다가 씨맥 사건 관련해선 롤붕이라면 거진 다 씨맥 편일 거라 생각해서 라이엇이 또 씨맥한테 이렇게 하네 이런 이야기 100% 나올 듯 해요 ... 물론 사모펀드라서 위태해보이긴합니다 ㅠㅠㅠ 근데 케리아 선수 우는 거 보니 꼭 그 멤버로 우승해봤으면 싶은데..
20/05/28 11:59
한국에 있는 거의 모든 프로 리그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정작 그 리그를 보는 시청자들이 리그와 팀의 가치를 가장 낮게 보고 있는 현상이 정말로 아이러니 합니다. 크보다 LCK나 이미 충분히 대중성도 있고 수익성도 있는 컨텐츠라는게 여러 군데서 드러나고 있는데 팬들이 스스로 나서서 그러한 것들을 애써 무시하거나 축소하는 경향이 너무 뚜렸하게 드러나요. 소위 국뽕도 문제지만. 무조건적인 저평가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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