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손롤은 접고 TFT만 하는 중인데 은하 따라 재미와 템포가 좀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어떤 은하는 너무 처지고 어떤 은하는 템포가 빨라서 게임하는 맛이 나고...



8. 라일락 은하

첫 초밥이 4코만 나오는 은하.
그야말로 최악. 4코 고밸류 + 맞는 시너지 아이템 하나만 주워도 순방 가능.
누가누가 더 잘 주워먹었냐에 따라 극단적으로 게임 승패가 갈리기까지 하는 운빨망겜우주.

특히 가장 함정은 소라카로 어쩌다보니 소라카밖에 먹을 게 없었다면 사실상 나락 확정....
징크스가 곡궁 들고 있었으면 그거 하나로 트럭 몰아서 우승이 가능한 운빨은하.

7. 성장기 전설이 은하

일반 은하랑 다른 점은 체력 125라는 점인데, 물론 후반 플레이를 지향할 수 있게 되는 점은 좋지만 25체력이면 후반에는 거의 두방. 운 나쁘면 한 방이라 유의미하게 후반을 보기도 어려운 느낌

특히 그냥 쓸릴 판도 성장기 은하게에서는 꾸역꾸역 6라를 보곤 하니 하위권 입장에서는 나갈 수도 없고, 재미도 없고...

6. 성단

초밥집에서 123코가 2성으로 나오는 은하.
2-1,2,3 패작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은하.
2-4 레드 2성 루시안, 2성 주문력템 다리 등등...

3성 유닛들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변화점이지만 그런 면에서 본다면 교환의 장이 더 밸류도 높고, 뽕맛도 큰 편.

5. 일반 은하

진짜 일반 은하보다도 더 재미없는 은하는 빨리 쳐내는 게 맞지 않나...

4. 초밀도 은하계

5렙을 찍을 때 대자연의 힘을 하나 추가로 주는 은하. 단점이라면 4->5렙에서 나오는 밸류 차이가 너무 커서 5렙을 빨리 눌러주지 않으면 생각보다 많이 아프다는 것. 8렙에서 9기물을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장점.

그래도 차라리 대자연을 하나 주는 것 보다는 뒤집개를 두 개 주어서 대자연 - 시너지 아이템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전략 요소를 주었다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3. 니코의 세계

니코의 도움을 2개 주는 은하.
4성을 하나 먹을 경우 빠르게 2성으로 올릴 수 있고, 존버해서 4코 3성, 5코 2성을 만드는데도 사용.
4코 기물 중에서 진/케일/징크스은 그냥 바로 올려도 되고 초가스/벨코즈/이렐 정도는 고민해 볼 만 함.

5렙 5% 확률로 빠르게 먼저 4성 고밸류 유닛을 가진 사람이 꽤 많이 유리해지는 점이 단점.

그래도 전체적으로 4코 3성, 5코 2성을 띄우기 가장 편해서 선호하는 우주.

2. 보물창고
아이템, 돈이 잘 나오는 우주. 사실 이게 일반 우주가 되어야 TFT가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
지금 일반 우주는 템이 안 나와도 너무 안 나오는 편인데 보물창고는 뽕맛, 운영, 아이템 배치 모든 면에서 일반 은하보다 압도적으로 재미있는 편. 아이템 뿐만 아니라 돈도 더 많이 주기 때문에 확실히 쪼들린다는 느낌은 덜한 편.


1. 교환의 장
라운드마다 공짜 리롤 기회를 한 번 주는 은하.

전체적으로 기물들의 스펙업이 확확 느껴지는 은하로 1코스트, 2코스트는 거진 3성이고 후반 가면 3,4코 유닛도 3성이 심심찮게 보이는 은하. 그래서 게임의 템포가 빠른 편으로 그래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함.






아무래도 템포가 빠를수록 게임이 재밌고 템포가 느릴 수록 별로더라구요. 예외라면 라일락 정도? 템포는 빠른데 너무 운빨한방이라....

그리고 보물창고는 아이템이 잘 나오다보니 다들 소나덱 굴린다는 점이 단점입니다...만... 너프 먹으면 괜찮아지겠죠.


아 그리고 다음에 새로 추가될 은하는 모두에게 똑같은 아이템 두개를 주고 시작하는 은하입니다. 과연 일반 은하보다는 재미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