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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 14:37
어제 보니까 카운트 다운 방송을 만명 단위로 보는 데 신기하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클래식 FPS를 좋아했었나 싶을 정도
20/05/05 14:47
한국에서 하이퍼 fps게임을 5만원 돈주고 할지도 아무도 몰랐으니까요. 심지어 오버워치 전에는 '한국인은 하이퍼 fps를 싫어한다!'라고 확정하는 여론도 좀 있었죠.
20/05/05 14:41
이런 택티컬FPS게임에서는 다른 장르에서의 유입은 거의 힘들고 순수하게 FPS 총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흥미를 느낄만한 게임이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텐데 떠돌아다니는 FPS 유저층만 잘 잡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자체의 재미는 확실히 있다고봐서 보는 게임으로써는 몰라도 하는 게임으로는 평타는 칠 것 같습니다. PC방 점유율로만 보면 한 4~5퍼센트 정도 먹지않을까.. 싶어요.
스킬은 오버워치보다는 포트나이트와 레식을 합친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0/05/05 14:47
사실 오버워치도 비슷한걸로는 팀포트리스라는 게임이 있어서 피할 수 없긴한데.. 크크크 라이엇은 워낙 다른 게임에 있는 요소들을 가져와서 자기들 것으로 많이 만들기도 하고 이정도는 이해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0/05/05 14:53
오버워치도 빼박 비슷한건 추후 패치나 리워크로 변경했듯이 발로란트도 그럴수도 있죠. 오버워치 얘기는 가져온걸 가져왔더라 하고 말하는 당연한 수준의 얘기고 cs 그대로 베낀건 좀 상도덕적으로 문제다 싶기는 합니다. 누가봐도 니네 파이 뺏어먹을게 하고 대놓고 베낀거라...라이엇이 밸브 공격하는거야 어제 오늘일이 아니긴 하지만...
20/05/05 15:12
뭐 어떻게 생각할것도 없이 다 회사 이미지니까 잘 안됐을때 다 자기들 리스크로 돌아가는거죠 뭐. 유저는 그런가보다 하면 된다고 봅니다.
20/05/05 14:57
이제 국내에서 흥할 FPS가(온라인 위주) 나올 시기는 된 것...지난 것 같은데 초반에는 잘 되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결국엔 게임 자체 재미에 달라지는 거라, 라이엇이 후속 패치를 꾸준히 잘 해오는 회사인 만큼 초반에 재미가 있어서 사람들이 몰렸다면 유지는 잘 하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라이엇빨로 잘 되는 거는 금방 가라앉으리라 봅니다.
20/05/05 15:04
사실 라이엇의 최대강점은 잘만드는게 아니라
출시후 2주단위 무한 패치로 인한 개선.. 이 아닌가 싶은데.. 롤토체스 내려가던거 결국 은하계로 다시 반등시킨거나 룬테라도 아티펙트 내려가는 속도에 비하면 2주단위 패치로 멈추게는 했으니..
20/05/05 15:15
다만
롤토체스 - 쉽게 질리기 쉬운 포맷, 당연히 지속적인 패치가 필요불가결 룬테라 - 카드게임이니 당연 발로란트 - 어차피 기본 베이스는 바뀌지 않고(바뀌면 안되고) 맵을 추가하는게 꼭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과연 라이엇식 패치가 통할까? 하는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카스가 뭐 업데이트 꾸준히 해서 서양 이스포츠 1위 게임이 아니긴 한데...
20/05/06 09:38
우리 입장에서 중동 + 중국 + 인도 포함한 서남아시아 + 동남아 + 한국 + 일본 다 합쳐서 아시안 게임 시장 이러면 어긋나는게 너무 많듯
서양도 북미 - 남미 - 북유럽 - 서유럽 - 동유럽 다 다르죠 흐흐 대체로 북유럽이나 동유럽쪽은 카스가 살짝 우위 서유럽이나 미주는 롤이 더 우위 (뭐 그 이전에 콘솔이 더 흥하지만요...) 정도로...
20/05/05 15:07
북미에선 멀쩡히 겜 잘했는데
오늘 뱅가드로 계속 팅기니 짜증나네요. 일단 북미에서 하던사람이라 그런지 핑 체감 엄청나고 완전 다른게임이긴 합니다. 뱅가드 오류 줄이고 핵만 막아도 다른 FPS 파이 충분히 뺏어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5/05 15:19
산탄총들고 뒤치기하며 신나게 놀다가
어차피 3일만 지나도 이짓 안통할거같아서 쿨삭 에임좋고 사플되는 사람들이랑은 fps 대결 자체가 성립을 안하더라구요
20/05/05 15:32
게임성이야 카스 고대로 베꼈으니 나쁠수가 없고...
우리나라 카스 파이가 적긴한데 서든이랑 오버워치 쪽에서 좀 들고오겠죠. 근데 핵도 다 뚫린주제에 뱅가드가 진짜 거지같던데요. 살다살다 엔X로텍트보다 거지같은 안티치트는 처음봅니다 아무 이유없이 접속불가시키기 설치하면 무조건 재부팅 필요 게임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항상 켜진 상태로 컴퓨터 리소스 소모시키기 게임을 언인스톨시켜도 일부 파일 남겨놓기 역대 안티치트의 거지같은점만 집대성한 프로그램인듯
20/05/05 15:33
맵 좀 대충 외우고 저랑 비슷한 시기에 첫판하는 사람들 계속 뒤치기 하니까 영웅 대접 받는 거 정말 재밌더군요 크크크크
흥행 여부는 전 한국에서는 평타, 북미에서는 모르겠음인데. 카스가 게임 외적으로 꽤 복잡하게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발로란트는 꽤 심플합니다. 게임시작->매치메이킹->플레이 롤이 그 조악한 그래픽 시절에도 흥행했던 것 이유 중 하나가 도타 올스타즈의 게임 외적으로 귀찮았던 걸 간소화 시킨 게 크다고 봐서 카스 파이나 서든 파이 어느정도 뜯어올 거 같긴 해요. 아 그리고 킬낼 때 효과음 진짜 잘 만들었어요. 쏘는 맛 피드백이 확실함.
20/05/05 16:14
주제넘을 수 있지만 게임을 더 즐기고 싶으시다면 무작정 게임 돌리시기보다 스프레이 패턴 연습과 폭탄 설치 위치, 투척물 팁을 정리해둔 영상을 시청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브레이킹이나 반응 속도는 재능의 영역이라 배울 수 없지만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법은 익혀두면 유용하거든요. 그리고 보통 롤을 배우는 속도보다는 빠르게 익히실꺼에요. 롤은 상황이 워낙 다채롭고 챔프마다 숙련도를 익혀야 하지만 스프레이는 몸에만 베이면 평균만큼 하기에는 쉬워요.
20/05/05 15:35
스킬이니 뭐니 해도 결국엔 에임싸움이고 벌써부터 고였더군요 진입장벽이 꽤나 높아 보이는데 대회 보는 재미는 있을거같은데 그것도 글옵이 더 상위호환이고
20/05/05 15:40
그렇긴 하죠 어제 공식방송만 봐도.. 강근철 선수가 씹어먹던데요 점육 하던 시절이 10년은 넘은거 같은데 아직도 그 선수들이 잘 쏘니
20/05/05 16:21
게임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조잡한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롤 첫 그래픽 생각하면 지속적 패치만 받쳐주면 금방 나아질 것 같고, 최소한 캐릭터들의 특성이 에임 싸움을 방해하진 않아서요. 에이펙스키면 서버 때문에 매번 깔끔하게 못 즐겼는데 할 총게임이 늘어서 좋네요.
20/05/05 16:23
카스랑 너무 비슷해서 좀 너무하다 싶더라고요.
TFT때부터 사업전략이 좋게보면 안전지향적인거고, 나쁘게보면 대놓고 표절전략이고 치사한거죠 뭐 기존 인기게임과 거의 똑같은 메커니즘 가진 게임을 만들어서 초기비용을 줄이고, 이미 선점해놓은 팬베이스층을 기반으로 우선 점유율을 가져온 이후에 적절히 유지보수하는 전략.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은 불가능한 전략이니까요. 영리한 전략이긴 해요. 다만 도의적으로 욕먹는건 어쩔수 없겠죠. 롤부터가 그랬다고 하지만, 라이엇이니까 욕을 덜먹는거지 다른 대기업이 비슷한전략으로 장사하려했으면 아마 우리나라 게임커뮤니티가 욕으로 도배됐을겁니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비쥬얼 퀄리티도 라이엇이 하면 '보기편한', '담백한'으로 포장되니까요. 근데 뭐 그와 별개로 일정이상의 성공은 거둘것같아요. 이미 프로들도 꽤나 갈아타거나 글옵이랑 합승하고 있다고 하니.
20/05/05 16:35
라이엇 이야기 나올때마다 생각나는 '그 게임'...
좀 그대로 베끼기만 했으면... 뭐 이상하게 자기들만의것 만들려고 너무 나대지 않았으면... 지들만 재밌는 스킨 만들지 않았으면...
20/05/05 16:46
FPS 파이는 많이 가져갈것 같아요. 인기도 끌것 같구요. 적어도 해외에서는 카스 파이를 많이 가져갈것 같긴 합니다. 애초에 그럴려고 만들었다 싶은 게임이기도 하고..
그래픽이 확실히 별로라서 사람들에게 처음에 호불호 갈리는게 큰 것 같긴합니다. 대부분 반응만 보더라도 그래픽 가지고 처음에 말이 많았죠. 막상 해보니 확실히 피로감이 적긴 했습니다. 물론 개선되어야 한다 싶기도 하구요. e스포츠로의 요소는 충분해 보이고 (애초에 다른 게임에서 재밌다 하는 부분은 다 넣은거니) 실제 어제 카운트 다운 방송에서 보여준 2번째 이벤트 매치의 경우도 재미도 있었습니다. 초반 흥행은 당연할테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카스를 위협할 수 있을지는 일단 FPS의 공통의 적인 핵을 얼마나 잘 잡는가 일 듯 해요. 이것만 잘해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20/05/05 16:49
에임은 준수한데 순발력이 안 좋아서 오버워치나 월탱 같은 게임은 괜찮게 하지만 카스, 서든 같은 게임은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특히 순발력은 진짜 타고나는 거 같고 어릴 때부터 아무리 해도 안 늘던데...
20/05/05 17:15
근데 사실 카스 파이 뺏어가는 게 제일 이상적이긴 합니다. 우리나라도 처음부터 카스 풀이 적었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초창기 카스 리그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흥행했던 사례도 있고 카스가 몰락하자 떴던 스포나 서든. 뒤에 블랙스쿼드 같은 게임으로 꾸준히 FPS 수요는 있었어요. 오히려 요즘 이런 계층들이 배그쪽으로 흡수되긴 했는데 잠재수요는 크다고 할 수 있죠.
그런 면에서 그놈의 서든2......하다못해 돈욕심이라도 안냈으면 어떻게든 됐을텐데.
20/05/05 17:22
조금 플레이 해봤는데 느낀점
1. 나랑은 뭔가 안 맞다. (옵치유저) 2. 넘 고였다. (스포, 서든 유저 등등) 3. 끔살이 넘 많다. (옵치 위도우가 적팀에 몇명) 4. 게임이 단순?해서 게임을 하는건지 에임연습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제가 몰라서 단순해 보이는 걸수도) 5. 핵 못 잡으면 사람들이 많이 안 할 것 같다. 6. 한판당 겜시간이 넘 길다. 그외로 사람들이 진짜 재밌어서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트리머랑 프로게이머는 자기 밥줄이 걸려서 더 열심히 하는것 같기도 하고.. 발로란트는 "신작"겜입니다. 그만큼 신선함이 있거나, 다채로움, 볼륨감이 있어야 되는데... 뭔가 기존에 있던 겜을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렇다고 기존겜을 뒤엎을 만한 시스템이나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그런게 안 보입니다. 전 플레이 하면서 제가 너무 못하는데 한판 겜시간이 길어서 너무 팀원에게 미안했고.. 몇 개월동안 안했던 옵치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ㅠㅠ 일단 발로란트는 무조건 핵은 잘 처리해야 하겠다 느꼈습니다.
20/05/05 18:30
걍 간단히 한판하기엔 괜찮네요. 오버워치는 팀파이트 위주라서 역캐리도 짜증나고 호흡이 길어서 스트레스가 꽤 있는데 발로란트는 어쨌든 혼자서도 짧은 ttk로 쓸어담을 수도 있고, 라운드마다 쉬어갈 수 있으니까요.
프로수준의 경기들을 보면 캐릭터별 포지션이나 역할이 꽤나 분명하고 스킬 호흡도 중요해 보이는데 그 수준에 올라서기 전까지는 캐쥬얼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게임시간은..cs에 익숙해서 그런지, 아니면 베타 초기라서 사람들이 못해서 그런건지(3점 이내로 주고 빠르게빠르게 다 이겼네요) 별 부담없습니다만 12-12 같은 초 접전이면 꽤 늘어지긴 하겠네요. 그리고 cs처럼 적당히 목표지점 골라서 앞자리 스폰 플레이어들이 플뱅 연막 던지면서 러쉬하는 것 보다는 천천히 교란작전하면서 스킬 깔아두고 빈틈을 공략하는 패턴이 괜찮은 느낌인데 이러면 라운드시간을 풀로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cs보다는 매치시간이 길어지는 요소인 듯 합니다. 그래도 옵치보단 덜 피곤하네요. 수정추가합니다. 13-12 몇판하니까 경기시간 너무 길고 진이 빠지네요 크크 그래도 똥쌀때의 한국인 특유의 입딜만 견딜 수 있다면 캐리하는 뽕맛이 좋아서 재밌네요~ 아직까진 일반게임 5전5승인데 벌써부터 고인물들이 많다는 점은..늦게 시작할 수록 진입장벽이 높을 것 같습니다. 전 맵도 모르고 스킬들도 처음써보는데 맵위치 이름 빠삭하게 외우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20/05/05 19:10
라이엇은 백종원 프렌차이즈와 비슷하죠.
독창성이 떨어지는 대신 기존의 인기 있던 것들을 자기들 스타일로 소화시키는 스타일이고, 마스터피스급 명작을 만들진 못해도 일정 이상의 맛은 보장합니다. 그래서 발로란트가 대박을 칠지는 모르겠는데 딱 그럭저럭 괜찮게 흥행은 할거라 봅니다.
20/05/05 19:30
솔직히 몇판 한 느낌은 뭔가 망하기 힘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반 입소문만 잘 타면 생각보다 꽤 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옵치랑은 스킬빼고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 유저층을 가져오지는 못하겠지만 클래식 fps 게임 유저층만 잘 가져오면 높은 곳에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20/05/05 19:32
그냥 카스에 스킬 좀 생긴거면 저는 별 흥미 없긴 하네요. 서든 한창 하던 시절에야 피지컬이란게 있었지만, 지금 에임중심 FPS 하라면 도저히 못하겠어서... 제 흥미와는 별개로, 정통 FPS에 가까운 성질 때문에 한국에서는 유저층을 꽤 끌수 있을것 같군요. 들리는 말 대로라면 카스를 그대로 베낀게임 같은데, 표절게임이 성공하는거야 눈꼴시지만 요즘 게임계가 다 그러니 뭐라 할말도 없고
20/05/05 20:20
지금 블자는 아니지만 예전 블리자드는 게임을 만들때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낼 때는 완성도 있게 내놓다가 그 후에 너무 안 건들여서 욕을 먹는 거라면
라이엇은 처음에 급하게 내놓았다가 조밀조밀 만지면서 업그레이드 하는 부류죠. 예전에는 CD게임이 대세이니 블자 방식이 주류였지만 요즘 같이 온라인 환경이 좋으면 라이엇 방식이 더 좋은 거고요...
20/05/05 20:41
유게에도 댓글 달았었지만 사실 이런류 게임에서 그래픽이나 스토리 혹은 완성도는 흥행이랑 별 의미 없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게임 본연의 재미가 어느정도인가이고 총싸움 게임 역사가 20년이 넘어가는데 싸우고 돈벌어서 템사서 싸우는 일명 카스식 플레이방식이 역사적으로봤을때는 가장 성공했다고 보고 그래서 발로란트도 이 방식을 선택한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기존의 카스 시리즈랑 차별을 두기위해서 영웅 능력을 도입했는데 방송들을 보니 프로들의 플레이도 어느정도 갈리더라구요. 카스프로들은 기본적인 플레이는 카스처럼 하면서 영웅능력을 상대의 동선을 압박하는데 쓰고 옵치 프로들은 영웅능력을 최대한 적극 활용해서 변수를 만들더라구요. 이 밸런스를 절묘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꽤 흥행하는 게임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FPS가 인기가 높지 않아서 엄청난 흥행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기존의 FPS파이는 크게 잡아먹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이엇의 카피능력으로 레니게이드나 ET같은 게임모드도 만들어줬으면 좋겠는데요..
20/05/05 22:34
레식은 원래부터 병과가 나눠져 있는 느낌이라 캐릭이 다르면 장비도 다르고 기술도 다르고 한데 발로란트는 기본베이스는 동일한데 특능 몇개만 다른 느낌이거든요.
20/05/05 21:02
나중에 선택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13라운드 선승은 아무리 매 판이 짧게 진행된다 해도 12:12까지 가면 너무 길다 싶더군요.
긴 게임 몇 판 하고 나면 진이 빠지는......
20/05/05 21:08
티어제도만 도입 잘 해주면 전 해볼 의향 있습니다.
저랑 비슷한 샷빨 가진 사람들과 겜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서든은 mmr시스템없어서 실력편차가 워낙 크다보니 재밌는 판이 거의 없었거든요.
20/05/05 21:14
-룬-은 뭐 하려고 하면 안 되는데 뭐 하려고해서 망한거라 보고 독창성 1도 없는거야 라이엇 종특이고 대신 컨텐츠 업뎃 속도가 무지 빠른게 장점이니 흥할 것 같아요.
20/05/05 22:10
룬도 모바일빨 + 패치는 잘해서 호흡기는 잘달더군요. 근본이 좀 이상하긴 한데 히오스 2.0처럼 한번 뜯어고치면 잘나갈수도 있다고봅니다.
20/05/05 23:07
라이엇은 진짜 양심도 상도덕도 없는 놈들인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롤격도 지나가는 영상으론 스파5랑 굉장히 유사한 느낌이었는데 앞으로 더 얼마나 파렴치한짓을 할지 기대가 큽니다...
20/05/06 01:45
오버워치나 배그가 한때라도 롤을 꺾을수 있었던건 에임고자라도 어케 해볼만한 게임이란걸 어필해서라고 보는데..
어디까지 흥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0/05/06 01:57
애초에 프로게이머들이 요구한 '잘 쏘는 사람이 승리한다' 의 니즈에는 잘 맞지만... 일반인은 그딴거 없죠. 오버워치가 왜 초창기에 흥했는지 생각해보면(FPS 에 대한 이해도와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접근성이 좋은 게임), 발로란트는 배그/옵치/롤처럼 대중적으로 대박을 치기에는 조금 어려운 게임입니다.
다만 FPS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듯. 개인적으로 국내에서는 서든어택이나 기타 FPS 매니아들을 발로란트가 다 흡수할 것 같습니다.
20/05/06 03:05
일단 전 못하겠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총겜 많이 안해서... 러닝커브도 겁나게 높은데다가 시간 투자도 많이해야하는데 기존 총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이 처음부터 배우기엔 부담이 너무 클 것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카스 8:옵치 2 같은 느낌인데, 어차피 게임이란게 서로서로 아이디어 쓰는 거고 카스 베낀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그와는 별개로 총겜에 익숙한 유저들이 아니면 전 초중반에 시간 넘으면 사람 많이 빠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미 언급해주셨지만, 오버워치의 경우 물론 지금은 나름 고일대로 고여서 에임빨이긴 하지만, 최소한 오버워치에서는 에임이 좋지 않아도 플레이가 가능한 라인하르트, 윈스턴, 딜러로썬 파라, 힐러로썬 루시우 메르시등 이런 저런 영웅들이 있어서 에임의 벽을 넘지 않아도 할만한데, 발로란트는 누가봐도 CS GO에 쏙 닮은 게임인데, 이런 게임은 극한의 에임 싸움이 될가능성이 매우 높죠. CS GO 파이를 좀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라이트 유저들이 과연 할만한 게임이 될거라는 생각은 솔직하게 안듭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보면 그래픽도 진짜 솔직히 20년도에 나온 게임이라곤 믿기지가 않구요. 총맞고 쓰러지는것도 맥아리 없이 쓰러지는거나. 칼 총 바꾸는 모션도 뭐지? 싶고. 폭탄 설치하는 것도 형태만 바꿨지 똑같고.. 그래픽이 구리다는 말은 사실 반대로 말하면 컴퓨터 사양이 낮아도 충분히 할만한 게임. 이라는 말이 되서 저사양에게 어필이 된다고 하지만 사실 옵치가 욕 겁나 먹어도 최적화는 미친듯이 잘된 게임이라... 과연 그부분에 있어서도 어필이 더 될지는 모르겠구요. 그냥 딴 거보다, 전 최근에 옵치 + 배그를 정말 많이 했고, 그 게임 두개 할때 뼈저리게 느낀게 예전 사람 많을때와 다르게 에임 좋은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남아서 정말 게임이 어렵다고 많이 느꼈거든요. 배그는... 아니지만 옵치의 경우 상대적으로 정통 FPS보다 에임빨을 덜받는 게임인데도. 그런데 발로란트는 정통 FPS에 가까운 게임이고, 정통 FPS의 경우 극한의 에임빨로 가는 경우가 정말 많다는 걸 감안했을때 얼마나 많은 유저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듭니다. 애시당초 이 게임이 어필대상이 정통 FPS 유저들인 만큼, 반대로 말하면 그 파이를 가져올 순 있어도, 그 파이는 결국 고일대로 고인 유저들이라는 걸 감안하면, 초창기에 아마 사람들이 많을때는 좀 덜 느껴질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이 적당히 빠지고 난후에는 아마 가벼운마음으론 감히 터치도 못하는 게임일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20/05/06 04:01
또 극한의 에임싸움만의 재미는 있는거라 저도 손고자라 아마 안할거같긴한데 오버워치가 서구권에서 잠깐 뜨고 그대로 꼬라박은거 보면 기존 fps 유저들의 니즈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벤치마킹을 해도 서구권에서 몇십년을 장수하는 csgo를 밴치마킹 해야지 3개월 반짝하고 이제는 관짝가버린 오버워치를 밴치마킹하는건 좀 아니긴 하죠. 어짜피 저같은 수천만의 에임쓰레기 fps 고자들은 찍먹좀 하다가 롤하거나 다른 rpg할거거든요. 저같은 사람들 케어하면 오버워치 마냥 어짜피 본진 돌아갈 사람들도 못잡고 기존 fps 유저도 못잡아서 망하는거죠 뭐
20/05/06 10:26
게임의 흥행이라는 측면에서는 당연히 오버워치보다는 성공할거라고 봅니다. 보는 재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측면인데, 에임빨의 문제는 결국 MMR을 얼마나 정교하게 가져가느냐와 핵을 얼마나 잘 막느냐에 따라 다르지, 그 자체가 엄청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그처럼 100명이 동접해야 되는 게임이 아니고 10명만 매칭되면 되기 때문에 더 그렇구요. 롤이 팀원 운빨이 심하다고 하더라도, 아이언의 샷 적중도와 챌린저의 샷 적중도가 같을수는 없겠죠. 지금 챌린저와 아이언을 붙여두면 '스킬 적중도의 차이' 때문에 고이고 고인 게임이 되어 버립니다. 라이엇이 이쪽에서는 다른 게임보다는 잘한다고봐서 그부분도 나와봐야 알것 같습니다. 사실 게임이 흥하고 유저가 많으면 전혀 걱정할 부분이 아닐겁니다. 두번째로는 옵치와 같은 전격 하이퍼 FPS 와의 차이인데, 장점은 에임빨이 좋지 않아도 플레이가 가능한게 있지만, 반대로 그걸 맞추다보니 너무 스킬자체가 멀미가 심한부분이 있습니다. 이게 좀 단점이라고 봅니다. 전 어지럽더라구요. 그래픽이야 좋지 않지만, 사실 롤이 그래픽좋아서 성공한게 아니라는거 자기네들도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게임이 패키지 시장에서 온라인 서비스 개념으로 바뀌면서, 얼마나 때깔 좋은 게임을 뽑아내느냐보다, 어떻게 잘 운영하느냐가 요새는 더 게임에 완성도에 영향을 준다고 보니까요. (글고보니 우리나라도 아직 서든어택이 순위권안에 있지 않나요?..)
20/05/06 09:47
전에도 적었지만 글옵에서 일부 이탈은 해도 큰 타격은 없을 듯 하고 (특히 한국 유저들은 타격 입을 것도 없죠) 오히려 다른 fps들 파이를 다 쓸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카스 팬들도 발로란트 관심 없는 유저들조차 '경쟁자 등장하니 밸브 일한다'면서 좋아하는 분위기구요 크크
유저층도 그렇지만 이스포츠 측면에서는 발로란트가 다른 fps를 흡수해서 성장하는 움직임이 더욱더 심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발로란트가 이스포츠로 흥하게 되면 예를 들어 밸브 주최 메이저나 플래시포인트나 EPL이나 블라스트 프리미어를 위협하는게 아니라 OWL에 직격탄을 때릴 것 같은 느낌이란 말이지요. 실제로 (아직까지는) 그렇게 되어가고 있구요
20/05/06 10:07
저는 카스 글옵보다도 카스 1.5~1.6 시절이 생각나더군요 크크
요즘 아이템/가젯이나 캐릭터 능력을 강조하는 FPS가 많이 나왔는데 비교적 단순하고 에임빨 비중이 큰 게임은 오랜만입니다.
20/05/06 12:06
카스의 경쟁전 방식을 집어넣었다지만 해외 카스 유저층은 워낙 단단해서 뺏어올지는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카스 유저풀을 뺏지 않더라도 충분히 흥핼할거라 봅니다. 롤 초창기에 해외에서는 어차피 원조 도타2에 밀릴거라는 예상이 많았고, 한국에서는 심지어 카오스 온라인이 더 한국인 정서에 맞아서 롤은 흥행 실패할거라는 예상하신 분들 꽤 있었어요. 그것도 훗날에 롤이 주 수입원이 된 나겜티비 사장이 그랬으니...
넥슨 도타의 이해가 안가는 베타키 마케팅과 게임 UI 시스템 개선을 하나도 이루지 못한 카오스의 똥꼬집과 늦장 업데이트로 지금은 한국 사람들 기억 속에 잊혀진 게임들이 됐을 뿐. 결국 발로란트도 마찬가지로 라이엇이 앞으로 어떻게 운영을 하냐에 따라 유저들을 붙잡을지 말지가 결정될거라 봅니다. 그런데 확실한건 운영 말아먹고 유저들 불만이 극에 달하고있는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에서 많은 유저들이 찍먹이라도 해볼겁니다. 롤은 초창기에 인디 게임 냄새 풀풀나는 어지간히 못만든 게임이였고 정작 룬도 사야되고 챔피언도 사야되는 무료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게임이였지만 뭔가 마력을 끌게했는데 발로란트 지금 퀄리티에 갈수록 업데이트 해나가면 인기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을거라 생각합니다.
20/05/06 12:08
아니 근데 소바 이 캐릭터는 너무 대놓고 한조 가져온거 아닙니까? 채팅창에서도 다 소바라 안부르고 한조라 부르던데 허허
베껴오려면 A캐릭터의 a스킬은 이 캐릭터에, b스킬은 다른 캐릭터에 배분하는 식으로 하던가 음파화살이랑 용화살을 대놓고 한캐릭터에 같이 넣어놓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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