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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7 00:17
김정수 감독의 T1은 진짜 무서운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샤이와 루키, 닝을 어느 정도 [통제]했다는 거 자체가... 김정수 감독의 팀 장악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데 거기에 페이커 테디 커즈라니... 이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코치 말을 잘 듣는 선수들.. DRX 응원하면서 진짜 못 이기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이 정도로 잘 할 줄은 정말...
20/04/27 00:22
일단 뭐 인구수부터가 엄청나지 않습니까. 중국 내 왠만한 인기팀의 팬 숫자는 한국 최고 인기팀이라는 T1의 몇배에 달할것같네요.
20/04/27 00:21
오랜만에 크크섬의 대륙전문가 신불해님의 글을 읽어서 기쁩니다! 저도 이 시리즈를 봤는데, 아무래도 IG 팬들 입장에서 가장 분노할 부분은 4연신드라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결국 시리즈 내내 신드라의 캐리가 나왔고, 특히 신드라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탑로밍으로 더샤이를 잡자, 더샤이의 힘이 급격히 빠지는 장면이 나왔거든요. 띵구의 신드라 숙련도는 그야말로 천외천이었는데, 이런 픽을 4연속으로 내준건 치명적인 미스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 외에는 결국 언제나 구멍이던 레얀, 저점이던 더샤이에 더불어 라인전부터 재키러브를 당해내지 못한 바텀 등이 문제였네요. 한마디로 루키 말고 전원이 저점이 아닌가 싶은 경기력이었습니다.
20/04/27 00:27
lpl중계 보는데 해설자가 나이트를 두고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가 롤드컵에 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의심하며 봤는데 어느정도 수긍할 정도였습니다... 369도 플랑드레 이후 중국인탑중 최고수준인듯하고요... 재키러브는 당연하고요... 확실히 월클급팀인듯합니다...
20/04/27 03:12
나이트가 중국의 초신성으로 등장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그간 한끗차이로 빛을 보지 못했죠.
그런데 올해를 기점으로는 그 한끗차를 극복하려는 조짐이 보이는 것 같아요. 비단 나이트 뿐만이 아니라 369도 그렇고, 중국의 신세대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강해지는 LPL...
20/04/27 00:30
신드라 르블랑 대놓고 맞불을 놓는 두 탑클래스 미드라이너들의 자존심 대결도 대단했고 그걸 용인한 두 팀의 코치진도 서로 다른의미로 대단했습니다.
사실 저는 오늘 경기를 앞두고 369상대로 더샤이가 펼칠 호러쇼를 기대했는데 레얀이 더 끔찍한 호러쇼를 보여주리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재키러브는 참 딜을 잘 넣어요. 보면 정말 살벌하게 때리는구나 싶은 원딜이고, 그런 스타일리쉬함 때문에 계속 애정이 갑니다. 올해에는 TES소속으로 롤드컵에 나갈수 있으면 좋겠네요.
20/04/27 00:33
이번 LPL롤드컵 티켓도 늘렸겠다 롤드컵 열리면 TES국제전에서 꼭한번 보고싶네요
나이트가 국제전 안나오는건 롤붕이들에게 너무 큰 손실임
20/04/27 00:34
이번 다전제에서의 IG는 이미 떠난지 1년도 더 지난 김정수 감독의 빈 자리가 너무나도 커보였습니다. 김정수 감독이 있었다면 4연 신드라라는 말도 안 되는 밴픽이 과연 이루어졌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1경기 얻어맞고 난 뒤에 바로 신드라 밴하는 플랜을 짜고 2경기에 임했을거라 확신합니다.
IG는 이번 다전제에 대해 돌이켜보고, 토요일 결승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한 젠지만큼이나 반성을 많이 해야 합니다. 오늘 IG의 밴픽은 LCK 결승전 젠지와 마찬가지로 방종과 안일함, 오만으로 가득찬 밴픽이란 이런 것이다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표본이었어요. 그나마 IG는 루키의 기량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날이 서있어서 한 세트라도 따낸거지.
20/04/27 00:38
잘 읽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더샤이가 아쉬웠네요. 레얀은 못할게 예상되는 선수였지만 더샤이는 세체탑을 넘어서 세체롤으로까지 거론되는 선수인데 정글러가 레얀이라 해도 더샤이가 더 보여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0/04/27 00:39
사실 미드차이도 결국 난 시리즈이긴 했는데 루키가 신드라와의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요소요소에 매복을 시도한건 정말 좋았죠. 성과도 냈구요.
다만 그러면서 탑원딜이 커야 의미가 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게...
20/04/27 01:24
팀에서는 유스애들 팔아가면서 돈맞춰주려고했는데
그사이에 에이전트 역할하던 사촌이 RNG랑 계약을 해버리는 바람에 놓쳐버렸고 정작 RNG한테도 사촌이 장난질하다가 RNG가 빡쳐서 엎어버리고 낙동강 오리알 됬다가 TES에서 오퍼해서 돈맞춰주고 영입했다고 합니다.
20/04/27 00:42
이전에 올려주셨던 글에서 이기면 된거 아니냐, 너무 지나친 걱정이다라는 반응을 많이 봐서 사실 의아했는데...
이번시즌은 LCK휴식기동안 ig와 펀플경기는 많이 챙겨봤거든요. 말씀하신것과 비슷한 논조인데 ig는 이번 시즌 너무 기형적인 팀이었습니다. 밴픽, 인플레이 모두다요. 단지 이기고 정규시즌 1위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퉁치기에는 이팀에는 불안요소가 너무 많았어요. 시드가 늘어나기도해서 ig는 이변이 생기지 않는 이상 롤드컵은 거의 진출할거라고 생각하는데...월드 우승이 목표인 팀이라 좀 더 길게 보고 이번 패배를 통해 본인들을 돌아봐야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그리고 저도 레얀보다는 닝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걍 존재감 없을거면 한타각이라도 잘보는 닝쓰는게 나아요;; 이번 시즌 루키, 더샤이 기복이 예전보다 심해진데에는 정글 존재감이 없다시피한것도 꽤 영향이 크다 생각합니다.
20/04/27 09:45
동감합니다.
개개인의 기량으로 승리를 쌓아 리그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불안요소를 전혀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LCK의 젠지와 겹쳐보이더라구요. 언젠가는 터질 문제가 이제야 터졌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0/04/27 00:47
닝은 작년 롤드컵때도 폼 안 좋다고 해도 지고있을때 특히 그리핀전 2경기에 자야 짤라서 현상금 차단 이런거처럼 뭔가 하려고하는데 레얀은 그냥 방관모드 오늘은 방관모드도 아니고 그냥 오히려 탑 미드가서 대주고 다니니
20/04/27 00:51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경기보면서 퍼프-사우스윈드 듀오가 이렇게 무기력했던 경기가 있었나? 싶었네요.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모두 재키러브가 압도적이었던 느낌.. 원딜 한명의 존재로 팀의 클래스를 한단계 올리는 S급선수임을 여실히 증명했네요.
20/04/27 00:59
이번 시리즈의 역적은 단연 레얀입니다. 더 샤이가 제이스를 잡았던 2경기는 정상적인 정글러 였다면 압도적인 탑 차이를 낼 수 있을 정도로 더 샤이가 초반 라인 형성을 기막히게 만들었는데 레얀이 그것도 제대로 보좌 못 하고 경기를 내줬죠
20/04/27 01:46
더샤이랑 닝은 실력에 상관없이 야생마 2마리인데 얘네가 롤드컵 우승까지 했으니 누구도 완벽한 컨트롤은 힘들다고 봅니다.
닝의 대안은 완전한 실패로 돌아갔고... 오히려 육각형의 루키때문에 이 정도라도 팀이 버티는 느낌이죠. 미드도 같은 야생마였으면 팀이 폭파되었거나 플옵을 못 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반대쪽도 징동이 이겨서 신시대의 첫번째 왕은 누구인지 보고 싶네요
20/04/27 02:10
나이트선수 신드라 정말 잘하더군요. 보고 팬 되버렸네요;; 그리고 IG는 세계정상에 선 뒤 폼을 오랫동안 유지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한번 알려주세요 4강도 낮은게 절대 아니지만은.. 예전에 닝이 연습을 소홀히 한다는거나 온라인으로하다보니 즐겜하고 있는것 같다는 더샤이 인터뷰나...
20/04/27 09:03
전 개인적으로 카사가 진짜 물건은 물건이구나 싶었네요. 리신으로 날라다니는 플레이를 보고 그저 감탄만...카사 이야기가 거의 없길래 댓글 남겨봅니다. TES가 좋은 탑 미드는 유지하면서 정글 바텀은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라 굉장히 강해보이더군요.
20/04/27 10:38
카사 잘하긴 했는데 러얀이 워낙 꼴아박아서 뭐라 말하기가... 2세트 리신이 그냥 레넥 뒤 봐주면서 집 가고 있는데 트런들 아무 생각도 없이 꼴아박는 장면 보고 오늘 트겠다 싶더군요.
20/04/27 09:45
IG 경기를 보다 보면 아무리 선수들이 피지컬이 좋고 기세가 좋다지만 이렇게 밴픽을 하나? 싶은 부분이 꽤 많았어요. 그런데 성적이 좋으니 그냥 에이 이기면 됐지, 로 넘어갔고.. 그게 TES전에서 여러모로 겹쳐버린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띵구가 우승 한 번 하는 게 보고 싶어서 이번 결승에서는 TES 응원하고 싶네요.
20/04/27 11:57
카사, 나이트가 진짜 잘한것도 맞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재키러브를 다시 봤네요. 작년까진 탑미드에 버스타는 뇌절 잘하는 원딜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 당시에도 캐리력은 있었고 이번에는 안정감이 조금 더 올라간 거 같아요. 플레이에서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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