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4/03 23:21:43
Name 신불해
Subject [LOL] 한화, 아프리카, 그리핀에게 이 선수만 있었다면.JPG (수정됨)




15년 스프링 GE 타이거즈 - 정규시즌 1위

15년 섬머 KOO 타이거즈 - 정규시즌 4위

16년 스프링 락스 타이거즈 - 정규시즌 1위

16년 섬머 락스 타이거즈 - 정규시즌 1위(리그 우승)

17년 스프링 아프리카 프릭스 - 정규시즌 4위

17년 섬머 아프리카 프릭스 - 정규시즌 5위

18년 스프링 아프리카 프릭스 - 정규시즌 2위

18년 섬머 아프리카 프릭스 - 정규시즌 5위

19년 스프링 비리비리 게이밍 - 정규시즌 9위

19년 섬머 비리비리 게이밍 - 정규시즌 4위





데뷔 후 한참 경력 쌓고 갑자기 생소한 환경에 놓인 19년 스프링을 제외하면 늘 팀을 최소 플옵권에 올려놓던 선수. 그리고 섬머에는 딱히 기대도 그렇게 크지 않았던 BLG를 EDG, IG 같은 팀들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올려놓고 롤드컵 진출까지 노려보게 했었습니다. (쿠로 후임으로 들어온 포포는 지금 LPL에서 현지에서 제일 욕먹는 선수 중에 한명일듯... 다른 이유도 있긴 하지만 일단 경기력이 너무 안좋습니다. 쿠로와는 정말 정반대로 소위 씨에수왕 스타일인게 큼)



유칼 같은 선수는 말할것도 없고 천하의 비디디도 KT 등에서 보면 팀이 쓸려나갈때는 거기에 휩쓸리면서 고생은 있는대로 하다가 나중에서 이 악물고 어떻게든 본인 차력쇼는 보여주지만 결국 큰 물결을 바꾸진 못했는데 반대로 팀이 뭔가 선수들 전체의 오버롤이나 조직력이나 애매하면 애매할수록 강점이 나오면서 어떻게든 성과는 내는 선수. 선수 생활 내내 최대의 '실패' 가 리그 5위였던 선수.


강팀에서 버스만 탔다고 할 수도 없는게 다른 포지션도 아닌 '미드' 선수로서 선수 생활 내내 저렇게 했으면 "쿠로가 있으면 어떻게든 서부리그는 들어가긴 한다." 고 말해도 될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이 선수로 롤드컵 우승을 노릴 것인가" 라고 하면 생각에 따라 다른 말이 나올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론 리그에서 당장 좋은 성적 내는게 먼저인데,





전 오프시즌때 쿠로가 매물로 거론될때 일부 의견 중에서 "쿠로는 좀...." "다른 대안이 없다면 쿠로도 괜찮겠지만..." "18년 롤드컵 똥쟁인데 크크크" 약간 이런식의 반응이 종종 보이던게 정말 이해가 안갔습니다. 일단 팀에 쿠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1년 동안 자기가 응원하는 롤팀이 상위권 언저리에 엉덩이 들이밀고 그런 팀들하고 같이 놀면서 이야깃거리 만든다는 담보가 되는 셈이니.




하루 - 쿠로 - 리헨즈

기인 - 쿠로 - 미스틱

타잔 - 쿠로 - 바이퍼


이렇게만 되어도 해당 팀 팬들은 나름 재미나게 웃고 울면서 한시즌 보내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은 분노와 고통만 더해지는듯 싶고..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있고 코치진의 능력 차이도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KT와 다른 한화 아프리카 그리핀 이런 팀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미드에 쿠로 있냐 없느냐 그 차이인것 같네요. 오늘 아프리카 경기 보면서도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요새 APK 폼 상당해서 이런글 올리자마자 내일 법력으로 미드 차이 내면서 APK가 이기면 좀 웃기긴 하겠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03 23:23
수정 아이콘
페없쿠왕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긴 하죠..
1등급 저지방 우유
20/04/03 23:34
수정 아이콘
22222222
20/04/03 23:23
수정 아이콘
19LPL 좀만 봤다면 쿠로 저평가 못하죠.
다크템플러
20/04/03 23:24
수정 아이콘
진짜 아프리카에서 2년동안 사실상 캐리했던 에이스가 쿠로였는데 18년 롤드컵 한방에 너무 평가절하 심하게받았죠
BLG에서 본인가치 다시 증명했고 kt와서는 그냥 LPL안본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kt에서도 쿠로-에이밍 둘 존재만으로도 플옵은 갈거라 봤었습니다
뚠뚠이
20/04/03 23:24
수정 아이콘
짬이 찰대로 차있는 선수라.. 롤드컵 우승없는 미드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수라고 봅니다.
소금사탕
20/04/03 23:25
수정 아이콘
쿠로 넣어도 힘들어보이는 한화인거 보니 9위할 각 날카롭네요
바다표범
20/04/03 23:26
수정 아이콘
LPL 본 팬들은 죄다 쿠로 고평가하고 안본 사람만 18월즈 때 기억하고 저평가했죠

선수 하나로 팀 레벨을 끌어올리는 선수가 정말 몇 없는데 그것으로 최고가 도인비고 그 다음이 쿠로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
R.Oswalt
20/04/03 23:26
수정 아이콘
이제는 창잽이도 잘하는 서행이!
20/04/03 23:27
수정 아이콘
한화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탑정글원딜이....
20/04/03 23:27
수정 아이콘
쿠로야말로 든든한 국밥같은 선수죠. 안정감이 차원이 다름.
이 선수가 저평가 받는 원인중에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늘 팀을 플옵에 올려놓기 때문입니다. 매번 플옵에서 탈인간계급 미췬미드들을 다른 어느 선수보다 많이 만나기 때문에...... 상대적 약세가 더 크게 느껴지는거라고 봐요.
티모대위
20/04/03 23:36
수정 아이콘
이거정답!
Eulbsyar
20/04/03 23:50
수정 아이콘
쿠로 저평가의 시작은 이지훈 톰 듀오한테 삼대빵으로 미드차이로 지면서 시작된거라...
니나노나
20/04/04 01:0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20/04/03 23:28
수정 아이콘
16강따리 IM 시절에도 미드는 고통받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쿠로 선수 대단합니다.
wersdfhr
20/04/03 23:28
수정 아이콘
저는 lpl 거의 안보는 사람이라 18년에 롤드컵 말아먹고 중국간 뒤로 나름 중국 최고미드들이랑도 비비면서 괜찮게 하고 있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올해 돌아와서 예전만큼은 해주는거 보고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그럼 18년의 그 대참사는 뭐였는가 싶더라고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03 23:28
수정 아이콘
쿠로를 넣어도 한화는 진짜 답없어보이네요
20/04/03 23:29
수정 아이콘
한화에 제발 쿠로 오길 빌었는데 KT로 오피셜 떠서 울었죠.
20/04/03 23:29
수정 아이콘
리그에선 차고 넘칠 정도로 증명한 선수라 높은 무대와 국제대회에서 좀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20/04/03 23:29
수정 아이콘
쵸비만있었어도....
Lazymind
20/04/03 23:29
수정 아이콘
쿠로 넣어도 한화가 약해보이는게 유머..
하루는 지금보다 잘하긴할듯
20/04/03 23:30
수정 아이콘
한화: 선수가 없음
아프리카: 롤팬 누구나 다 예견했던 문제를 결국 못막고 터지는중
그리핀: 쓰기 까다로운 선수들만 모은 로스터 만들어놓고 멘탈감독+초보코치 앉힘
NINTENDO
20/04/03 23:31
수정 아이콘
이젠 국밥이 쿠로같이 든든하다고 해야
20/04/03 23:33
수정 아이콘
잘할때의 즐라탄 같은 선수라고 생각했어요 호날두 메시보다 개인기량이 낮을지 몰라도 팀 전체 레벨을 상승시켜줄 수 있는 선수
킅붕이 입장에서 와줘서 너무 고맙습니다ㅠ작년에 그 망한팀에..
20/04/04 00:11
수정 아이콘
누구신데 여기와서 캐리하고 계세요...?
안철수
20/04/03 23:34
수정 아이콘
플옵 청부사를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니...
페이커 피해자 모임 만들면 류 다음 자리 노려볼 선수 입니다.
더치커피
20/04/03 23:35
수정 아이콘
포지션은 다르지만, 프레이가 첫 자리 아닙니까 크크
이정재
20/04/03 23:57
수정 아이콘
프레이는 그래도 페이커 꺾고 우승한적이 있어서...
20/04/03 23:35
수정 아이콘
류보다 좀더 높게 놔야 하지않을까요? 경력도 더 길어진걸로 알고있고.. 성적도 양대리그 돌아가며 플옵권 사수하고..
20/04/03 23:37
수정 아이콘
페이커 피해자 1위 스코어봅니.....
20/04/04 00:25
수정 아이콘
스코어는 패패승승승을 한번 갚아준적도 있고..
뭐 피해자 1순위긴 하죠.
더치커피
20/04/03 23:34
수정 아이콘
락스 시절 페이커만 안 만났으면 지금 루키 이상의 커리어를 쌓았을 텐데...
20/04/03 23:36
수정 아이콘
18년 롤드컵에서 지친 선수들 다같이 떡락해서 저평가 나온거지 진짜 롤붕이면 감히 저평가할 수가 없죠
아르비테즈
20/04/03 23:45
수정 아이콘
난.. 지금 아프리카 FLy 자리에.. 강박증 없어진 폰이 들어간다면 어떨까..... 아프리카 경기 볼때마다 생각합니다...... 당장 우승후보 될거 같은데..
Eulbsyar
20/04/03 2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만 쿠로로는 포스트시즌은 가도 우승은 못해요

페없쿠왕이 결국 맞는 말인게

페이커 상대로 15년 이후 정규시즌 상대 성적은 5할 넘어요

문제는 빅게임에서 쪼개집니다 박살나는 수준으로요 (25프로대 승률)

빅게임에선 페이커든 비디디든 띵구든 도인비든 당대의 A+급 미드에 그냥 미드차이로 썰려나가요
소금사탕
20/04/03 23: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kt 탑이 좀더 잘해주긴 해야합니다 (아니면 영입을 하든지)
Eulbsyar
20/04/03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레이가 LPL 3rd 수준으로 돌아와도 대권은 무리같긴해요

전성기 구락스 맴버 데리고도 페이커 못 넘어서요

다만 도인비처럼 벽을 한 번 깨긴해야 됩니다

못 깨면 쿠로라는 선수를 설명하기 제일 쉬운 단어가 페없쿠왕이 될 거에요

야구로 비유하면 쿠로는 클레이튼 커쇼죠.

믿음의 정규시즌 빅게임에서 여지없이 박살나는...
제라그
20/04/03 23:59
수정 아이콘
쿠로의 전성기는 15~17년도였고, 17년도부터는 그렇게 팀빨을 받진 못했죠. 그리고 15~16 시즌에는 페이커 이외의 미드에게 미드 차이로 썰린 적 없습니다. 그때의 페이커는 누가 비빌 급이 아니고요..
Eulbsyar
20/04/04 00:00
수정 아이콘
이지훈한테 픽 바꿔가면서 솔킬 당한건 미드차이가 아니었나요?
20/04/04 00:06
수정 아이콘
크레이튼 쿠쇼?!
Eulbsyar
20/04/04 00:10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쿠로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커쇼같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제이크 피비까지는 너무 나간거 같고

(제이크 피비는 버스받고 반지 2개 탄건 함정)
20/04/03 23:50
수정 아이콘
도인비 프로토타입 느낌 아닌가 싶네요
Eulbsyar
20/04/03 23:51
수정 아이콘
딱 보급형 혹은 다운그레이드 도인비죠.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제라그
20/04/04 00:00
수정 아이콘
쿠로도 롤드컵 준우승, 4강 커리어인데 보급형 도인비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죠. 전성기의 시기가 다른데요. 도인비가 섬머때 폭락하면 쿠로보다 확실히 나은 미드라고 이야기 하기 힘들어집니다.
Eulbsyar
20/04/04 00:06
수정 아이콘
쿠로 LCK 1우승 롤드컵 4강 준우승 8강

도인비 LPL 1우승 롤드컵 1우승인데

관점마다 다를수도 있긴한데 최정점을 찍은 팀의 1옵션 플레이어는 고평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사장
20/04/03 23:50
수정 아이콘
그리핀, 아프리카는 동의합니다만 한화는 한명만 바뀐다면 미드보다 원딜이 고스트 였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코비코비
20/04/03 23:54
수정 아이콘
든든 그자체
이정재
20/04/03 23:57
수정 아이콘
한화는 다른데가 더 급한것같긴 해요
쿼터파운더치즈
20/04/03 23:59
수정 아이콘
딱 제목 그대로죠
저도 예전에 쿠로 저평가?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쿠로 좋아하시는 롤팬(경기 엄청 챙겨보시고 많이 아시던)이랑 이야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확실히 제가 저평가했던게 맞았더라구요
뭐 빅경기니 당대선수매치업이니 이런걸 떠나서 지금의 아프리카 한화 그리핀 입장에선 쿠로같은 선수가 무조건 1순위입니다 그래야 어떻게든 이기기라도 하고 플옵이라도 가보죠 그 이후는 그 다음 생각할꺼지 애초에 기회도 상실되기 직전인데...
미드가 정말 중요해요 안중요했던 시즌이 없었지만 무조건 미드정글이 중심잡아줘야지 강팀 됩니다 정말로 전 한화도 템트 문제 엄청 크다고 생각해요 하루 템트 둘다 솔랭 기계처럼 플레이한다고 해야하나? 본인이 주도해서 판 깔고 이런게 전혀 없다고 느끼거든요
문지천
20/04/04 00:00
수정 아이콘
선수한명이 바뀐다고 순위가 바뀔거같지 않을팀 한화....
근데 어째서 비밀번호가 야구팀에서 롤팀으로 넘어온걸까요......
투자는 분명 이 판에서 역대급인 팀인데.....

676669가 6766699로 갱신되기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20/04/04 00:14
수정 아이콘
가장 궁합이 좋은팀은 아프리카 같으요

기인-[드레드]-쿠로-미스틱-젤리

이 라인업은 진지하게 대권 가능해보임
페이커를 이겨줄 크랙도 있고...
후치네드발
20/04/04 00:22
수정 아이콘
KT 팬 입장에서 지금 쿠로가 있는게 무척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본문의 역으로 생각하면 KT 상체는
소환 - 보노 - 템트 (!!?)
소환 - 보노 - 플라이 (...)
소환 - 보노 - 유칼 (.....)

이 됐겠네요.
성적이 많이 오른 지금은 숙소환 소리 들으면서 평가가 많이 나아졌지만 1R 종료 시점까지도 리그 최하위 탑솔로 평가되던 소환/레이였는데, 미드가 저 셋 중 하나로 바뀐다고 생각하면 당장 강등권으로 가도 이상하지 않네요. 바텀도 솔리드하다기 보단 고점과 저점이 요동치는 스타일이고 (특히 투신)

이렇게 보니 플라이, 유칼이 전 KT 였다는게 소오름...
20/04/04 00:28
수정 아이콘
뭐 그시절 두 미드는 준수한 편이었고.. 다음아니라 정글러가 전성기를 보내고 있던 위대한 스코어..
후치네드발
20/04/04 00:35
수정 아이콘
저도 두 미드가 KT 시절에 보여준 활약까지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특히 플라이는 제 기억으론 최초로 5판 3선에서 KT가 SKT 를 이긴 시리즈의 주역이기도 했고요 (열세에서 에코가 픽 됐을 때의 전율...)
말씀대로 마냥 스코어가 그립기도 하고, 지금 보노가 잘해주고 있어서 좋기도 하고, 두 선수가 좀 더 힘을 내줬으면 싶기도 하고..
싱숭생숭하네요.
20/04/04 00:29
수정 아이콘
좋은 미드에요. 전성기 A+, 현재 A0.. 나이들어도 폼 저하가 일어났다기 보단 잘하는 후배들이 생긴 느낌이라 군대가기 전까지 준수한 선수로 활동할것 같습니다. 큰무대에서 약하다는 것도 그냥 더 잘하는 정상급 미드한테 깨지는거지 압박감을 못견뎌서 비슷하거나 약한미드한테 깨지는게 아니니까요. 어찌보면 너무 주사위를 못굴리는 선수라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겠죠.
롯데올해는다르다
20/04/04 00:5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옌슨한테 얻어 맞은게 이해가 안되기는 하는데.. 그 때 빼고는 특별히 플옵에서 약하다 이런 거도 없다고 보고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뻐꾸기둘
20/04/04 01:13
수정 아이콘
미드에서는 흔치않은 연비가 좋은 타입의 선수라서 제로베이스에서 팀 만들때or상하체가 따로놀 때 쿠로만큼 좋은 옵션은 드물죠.

저평가 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18롤드컵에서 옌슨에게 터진거+자원을 몰아 먹었을 때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아쉬웠던 캐리력 때문이라고 생각.
기사왕
20/04/04 01:45
수정 아이콘
쿠로가 저평가 받았었나...개인적으로 T1 젠지 DRX 미드가 다 정해진 시점에서 전 현실적으로 시장에 풀린 미드 중 그나마 최상급 매물이라 생각했는데...
이불베개
20/04/04 02:04
수정 아이콘
요즘은 하이라이트로 챙겨보는데 연승기간동안 럼블궁을 참 잘깔더라구요
20/04/04 02:40
수정 아이콘
저는 쿠로의 장점을 안정감이라고 말하는 평가를 별로 안좋아해요. 이 선수의 장점은 그렇게 설명하기에 아까울 정도로 많습니다. 르블랑/바루스(벨코즈)/빅토르/최근엔 노틸, 갈리오로 대표되는, 암살자, 포킹챔프, 정석AP메이지, 서포팅, 메이킹 챔프 모두 커버하고 주류픽과 거리가 먼 조커픽도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챔프폭에 팀적으로 리소스를 거의 요하지 않으면서 강가 시야, 사이드 움직임 활발하게 가져가서 타 라인 서포팅에 도움을 주죠. 공격적이고 포텐 있는 정글러가 쿠로와 함께했을 때 몇단계 클래스업하는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요. 또 중반 이후 라인전 페이지 끝나면 맵 넓게 쓰면서 라인관리 적절하게 해주고(게임이해도 탑인 페이커조차도 웨이브 욕심 부리다 실수한적 종종 보였는데 쿠로는 그런 실수 정말 안하죠) 본대-사이드 균형 잡아주면서 상대 스플릿 끊어주거나 반대로 사이드에서 순간적으로 합류하면서 본대에서 이득보기도 하고요(최근엔 럼블로 잘 보여줌). 개인적으론 벵기 미드라이너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점이 없진 않죠. 단독 캐리력이 빼어난가에 대해선 약간 아쉬움이 있고 초중반 미드정글 강하게 푸시할 수 있는 상대로는 많이 고전합니다. 자잘한 cs는 버리면서 귀환타거나 먼저 움직이는걸 선호하기 때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cs를 좀 흘리는 편이기도 해서 상대 미드와 cs격차가 나는 경우도 잦고요. 그래서 최상위팀간의 빅게임에선 무기력한 모습도 보였지만 유니크하고 다양한 장점을 고려하면 리그 상위권 미드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기복없이 6년째 이런 폼을 보여주는건 정말 리스펙할만 하죠. 시즌 전과 5연패 꼬라박을때 평가가 떨어질 때도 분명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보여주고 있네요.
저격수
20/04/04 03:16
수정 아이콘
여기 나온 대로 읽어보니, 캡스와 비슷한 점이 많네요.
20/04/04 06:37
수정 아이콘
캡스에서 똘기를 빼면 쿠로죠. 쿠로보다 더 본능적이고 똘기가 있는게 캡스고 쿠로는 더 이성적이고 영리하고.
Good Day
20/04/04 03:07
수정 아이콘
페이커 제외하면 오더되고 리그수위권의 실력을 가진 미드가 쿠로말고 있기는 한가 싶네요
건강보험증
20/04/04 04:23
수정 아이콘
이 선수의 잘못은 자기 최전성기가 그저 올타임 넘버원 페이커랑 겹친거말고 있나싶은데.. 어떤선수든 페이커전성기의 skt랑 겹치면 커리어에 한계가 올거같은데요...
스덕선생
20/04/04 1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쿠로가 좋은 자원인건 맞는데 롤드컵을 노릴 자원이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페이커와 겹치던 전성기 시절은 제외하더라도, 18시즌 이후엔 1.5 ~ 2티어급 미드였지 1티어급 미드였던적은 딱히 없죠.

올해도 쿠로가 잘한다는건 다 인정하겠지만 페이커, 쵸비, 비디디에 비해 강점이 있냐고 물어보면 딱히 없다는 답이 나올겁니다.
롤드컵 그 이상을 보는 팀에서는 쿠로가 아니라 젊은 유망주를 긁어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프리카처럼 미드만 초대형 구멍인 팀에서야 쿠로가 큰 역할을 해주겠지만요.
Dena harten
20/04/04 11:21
수정 아이콘
가끔 구락스 해체되기 1년전에 한화가 들어왔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회색의 간달프
20/04/04 14:26
수정 아이콘
슈퍼A급 선수죠. 주사위가 항상 5가 나오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선수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6도 안나와서..ㅠㅠ
20/04/04 14:31
수정 아이콘
커리어만보면 라존론도가 생각나네요
20/04/04 18:01
수정 아이콘
APK가 이겼어요.................. 헐
20/04/04 20:49
수정 아이콘
페 없 쿠 왕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468 [LOL] 유럽 비시즌 이모저모 (마스터즈, 이적 루머 등) [20] 비역슨11372 20/05/11 11372 0
68443 [LOL] [토론]"세체포지션" 논쟁은 이제 그만 [99] 스팀판다17268 20/05/05 17268 1
68425 [LOL] 5월 달, 아직 남아있는 주요 LOL 시합들 [18] 신불해13783 20/05/02 13783 1
68420 [LOL]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팀별 감상 및 서머 전망 [68] 베스타27105 20/05/01 27105 30
68418 [LOL] LPL 결승전을 앞두고 - '새로운 왕의 탄생' [53] 신불해19391 20/05/01 19391 20
68388 [LOL] 포지션별 LCK 우승 / 준우승 1위 [94] Leeka15146 20/04/28 15146 2
68368 [LOL] 7번의 시리즈, 1번의 승리. 22번의 승부, 15번의 패배 [38] 신불해17049 20/04/27 17049 17
68359 [LOL] LCK 결승 감상 - 느낌표와 물음표의 교차 [70] 베스타14303 20/04/26 14303 22
68355 [LOL] LPL 4강 대진 확정 - 정규시즌 1,2,3,4위팀 맞대결 [30] Ensis11320 20/04/25 11320 0
68349 [LOL] 재키러브의 하극상은 성공할 것인가? [22] 신불해19059 20/04/24 19059 10
68330 [LOL] LCK 올프로팀 선정, 투표자 소속별 차이는 어땠나? [53] 민트밍크12408 20/04/23 12408 8
68317 [기타] 피파 시리즈의 근본적인 한계 [17] 긴 하루의 끝에서14103 20/04/23 14103 2
68297 [LOL] LCK 스프링 영플레이어... 출신라인별 투표상황 興盡悲來7285 20/04/21 7285 0
68289 [오버워치] OWL 11주차 리뷰 [3] Riina7767 20/04/21 7767 2
68285 [LOL] LEC 우승 이후 얀코스의 인터뷰 [21] 비역슨11507 20/04/20 11507 0
68282 [LOL] 또 LEC 트로피를 가져온 G2 [31] 대관람차12708 20/04/20 12708 2
68272 [LOL] [포스트 시즌 특집 분석] 2탄 담원 게이밍 [16] elkyy11981 20/04/18 11981 10
68271 [LOL] 시즌 시작 전에 예상했던 순위 + 현재 평가까지 [17] 스위치 메이커12561 20/04/18 12561 3
68269 [LOL] 정규시즌 POG 라인별 총 투표수 탑5 [21] qwerasdf11006 20/04/17 11006 0
68266 [LOL] 현재 레드/블루사이드 간 균형이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36] 작은형14802 20/04/17 14802 1
68260 [LOL] 2020 스프링 수상을 개인적으로 뽑아봤습니다. [59] jakunoba11196 20/04/17 11196 0
68254 [LOL] 이번 주말 예정된 결승전들: LEC, LCS + VCS [13] 비역슨9853 20/04/16 9853 2
68222 [LOL] 14승 3패와 7승 6패 [22] 신불해15181 20/04/10 151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