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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 14:54
16 스프링이요. skt 팬입장에서 서사적으로 완벽했던 스플릿이었죠. 7위까지 추락했다가 iem 우승하고 상위권으로 고공행진했고 플옵도 재밌었죠.
20/03/20 15:05
17섬머를 가장 즐겁게 봤습니다. 신예군단 롱주의 반란과 혜성같이 등장한 칸, 리그 탑솔들의 개성이 제각각 다른데 탑 생태계까지 매우 다채롭고 전투적이어서 게임 진행양상이 초반부터 역동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르반, 레넥톤, 클레드, 마오카이, 갈리오, 피오라, 카밀, 쉔, 트런들, 럼블, 제이스, 케넨, 그라가스, 나르, 잭스, 초가스, 심지어 리메이크 전 아칼리까지
20/03/20 15:10
18 썸머요. 리그부터 결승전까지 그리고 OGN 엔딩 무대까지 거의 완벽했습니다. 결승 직관하면서 지렸어요.
그리고 19 결승전이 잠실과 화정에서 열리는데...
20/03/20 15:16
18서머요
오프닝도 완벽했고 신입생 그리핀의 등장부터 대퍼팀 정규1위까지 제일 즐거웠던 시즌입니다. 가장 과몰입했던 시기이기도 하고...18서머결승전은 못잊을거같아요 크크
20/03/20 15:34
KT 팬으로서 드디어 이뤄낸 슈퍼팀의 우승과 스코어의 성불은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풀세트까지 끌고 역전해서 더더욱요. 클템이 중국 꺾고 스킨 만들러 가자고 할 때 좀 찡했는데 돌아보면 그 둘 다 이뤄내지 못했네요.. 18 롤드컵까지 결말이 아름다웠다면 참 좋았을텐데 결국 새드엔딩으로 끝나서 18 서머 결승전을 다시 돌려보면서도 좀 씁쓸했습니다..
20/03/20 15:23
재미로는 12써머가 원탑인거같네요. 당시 해외팀들과의 명승부도 있었고 결승이 레전드급 패패승승승이라 잊을레도 잊을수없는 리그였습니다
20/03/20 15:36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 경기를 다시 보니 해설분들의 멘트에서 우리가 최강리그라는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구요.
지금은 그런 느낌이 없어져서 안타깝습니다. 언젠가 다시 탈환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20/03/20 15:54
16 썸머 플레이 오프
페이커를 중심으로 skt 전 라인이 kt를 압도하고 실제로 2대0으로 몰렸을때 위대한 정글러가 등장하여 역대급 리버스 스윕 16 썸머 결승 위대한 정글러가 당대 최고의 정글러라 평가받던 피넛을 압도하며 2대2 풀세트게임까지 끌고 갔으나 바론 2체력을 남기는 역대급 장면을 남기며 락스 우승 16 롤드컵 진출 결정전 말 그대로 상성이라고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압도적인 상대전적의 kt와 삼성의 대결. 솔랭에서 당한 스카너를 꺼내들며 풀세트 접전 끝에 상성을 결국 극복한 삼성의 승리. 앰비션의 눈물은 덤. 16 롤드컵 4강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페이커에게서 파워랭킹 1등을 뺏은 스맵의 락스와 정글러 폼에 의문이 있던 skt의 대결. 2대1로 몰려있던 상황에서 역대급 클러치능력을 보여주며 뱅기가 부활하고 결국 풀세트 끝 역전 승리. 16롤드컵 결승. 긴 말 필요없이 역대 최초 풀세트 롤드컵 결승. 16썸머 플옵부터 롤드컵 결승까지의 lck팀들 경기력은 정말... 역대에 손꼽히는 풀세트 시리즈 5개가 몰아서 나온 시기죠.
20/03/20 16:31
16년 서머 롤드컵 다전제는 삼락킅삼 4팀이 5번이나 3:2 시리즈를 만들 정도로 치열했죠. 그 때 누가 우승해도 이견은 없었을거 같습니다. 다만 KT팬으로서 한켠으로 조금 가슴이 쓰리긴 하네요..
20/03/20 16:10
14 스프링부터 14 롤드컵 선발전까지요. 나진 실드로 대표되는 언더독 팀들의 약진과 KT A처럼 경기하는 스타일을 좋아해서요.
그 외에는 13 서머도 있는데 전부 토너먼트 시기네요. 리그제 이후에는 솔직히 skt가 다 해먹어서 말할 게 없어요.
20/03/20 16:33
1승 5패에서 도장깨기로 우승까지 진짜 드라마틱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플옵 샌박전부터 SKT 기세가 너무 좋아서 그냥 우승할거 같다고는 여겼습니다만.. 팬들 입장에서는 수월하게 이기는 경기여도 살 떨리기 마련이죠.
20/03/20 16:39
저도 16-17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14부터 보기 시작한 당시 삼블빠여서 그런지 15는 슼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개인적으론 재미없었거든요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더 그랬을수도있지만 16은 3강체제+신삼성이 라이징하면서 재밌었습니다 지금처럼 신챔프가 무조건 개사기!까지도 아니었구요 (물론 모든 챔피언(아이번..케인...)이 출시할땐 '어느정도' 좋았죠.. 카밀 이후로 나온 신챔들은 구챔의 상위호환으로 개사기!!가 되버려서 그렇지..) 16년은 스프링부터 롤드컵까지 락-슼 라이벌리가 대단했습니다 사실 두 팀 모두 좋아하던 팀이 아니었는데 락스팬 지인따라서 스프링 정규시즌 1라운드(뱅즈리얼의 1만차 역전 이후 무난한 락스 승리) 직관 처음 가본 이후로 락스팬이 됐어요 상암 경기장 근처에 살아서 경기장 옮긴 이후로는 관심없던 팀들 경기도 자주 갔구요 (16 섬머 정규리그 락스 경기는 3경기빼고 다 직관갔어요) 락스 우승해서 좋았고 롤드컵은 비록 우승 못했지만 4강은 아직도 가끔 돌려봅니다 11월에 구락스 해체되고 프레이가 개인방송으로 우는거 봤을때 같이 울었습니다 17 스프링 오프닝티저로 올려주신 첫짤이 나왔을땐 현실에서 눈물이 나왔어요 17은 아무래도 구락스 선수들이 간 팀 경기 위주로 직관다니고 보러 다녔어요 17스프링에선 고통받던 프릴라가 섬머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해서 좋았고, 락스의 범인으로 지목되던 쿠로가 아프리카가서 재평가되서 좋았고, 피넛은 슼가서 스프링 MSI 우승한거봐서 좋았고, 제가 좋아하던 데프트선수와 스맵선수가 대퍼팀에서 티키타카하는거 봐서 재밌었습니다
20/03/20 19:08
12윈터 - 8강부터 결승까지 예스잼.
12nlb헛개수 - 결승 다섯 경기 포함, 4강전도 꼴픽과 난전 13스프링 - mvp오존의 비상, 페이커 데뷔 15스프링 lcs eu - 승격팀 유니콘즈의 위대한 여정. 요정도가 스플릿 전체적으로 재미잇게 봣습니다.
20/03/21 00:45
스플릿 포함 롤드컵까지 롤 전체 시즌을 통틀어서 저는 18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19는 저는 스플릿 별로 재미없었고(그리핀이 플옵에서 너무 힘을 못썼음) 17까지는 스플릿에서의 여러 변수가 있었는데 결국 국제대회는 LCK내전이였다면 18은 스프링 킹존의 초완벽한 경기력-MSI에서 충격의 RNG우승-서머 역대급 순위 경쟁-스코어 첫 우승-롤드컵 한국팀들의 충격적인 경기력-KT와 IG의 5전제-IG의 눈이 호강하는 경기력으로 우승까지 가장 재미있었네요 내적으로도 그렇고 외적으로도 그렇고 아 저기에 아시안게임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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