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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7 11:15
뭐 여러가지 비난도 많았지만 사실 이 판을 만드는데 아주 큰 공을 세운 건 인정해야겠죠. 마지막 OGN 에서의 LCK 엔딩은 정말 레전드...
20/03/17 11:39
44층 지하던전 요즘 너무 재미있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하지~~~(스타로드 넘 좋아!!!) 저도 어린 시절의 한켠의 빚진마음이 커서 당연히 구독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응원하며 지켜볼려구요~~
20/03/17 19:57
저도 저 영상보고 구독하고 뭐 있나 둘러보다 "스타로드"까지 보게 됐는데, 딱 아재 취향이네요..
게스트 박정석에 술한잔 기울이면서 군대썰 기대되네요. 장소는 당분간 저 오리고기집 고정해도 될듯... 유튜브로 나와서 그런지 먼가 봉인해제 그런 느낌까지 살짝 드네요.
20/03/17 11:40
스포티비게임즈 사라지면 컨텐츠 잘 가져오면 살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쨌건 외국게임의 경우 게임사가 알아서 해버리니까 e스포츠 메인컨텐츠가 눈떠보니 없어진거라(스1, 스2때는 업보지만) 앞으로 해외게임은 게임사랑 제대로 제휴할거아니면 손대지말고 국내게임위주로 e스포츠 추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세게임은 없지만 준대세게임, 롱런게임은 있잖아요. 철권 카트정도는 뻘생각안하고 하던대로만 잘 구성해도 될 것 같은데요. ASL, GSL은 아무리생각해도 무리고. (KSL 이어가는건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이러면 될까...
20/03/17 12:00
스포티비가 언제 사라질지 몰라서... 알짜인 넥슨겜들을 스포티비가 놓아주진 않겠죠. 겜 중계를 계속할 생각이 있다면 말입니다. 아직은 그럴 생각이 있어 보이구요.
20/03/17 12:36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114609
[이번 채널 개편에도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의 기존 방송 프로그램들은 계속 전파를 탄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넥슨 e스포츠를 포함해 TEN 등 기존 스포티비게임즈를 통해 편성했던 자사 프로그램은 기존과 같이 스타티비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19로 멈춰있는 카트라이더 리그도 재개되면 스타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 라고 하네요
20/03/17 13:30
저도 게임 컨텐츠츠는 어느 정도 버렸다고 생각하는데 알짜라고 할 수 있는 넥슨겜들 포기한 건 아니라는 거죠.
첫댓 작성하신 분이 [스포티비게임즈 사라지면 컨텐츠 잘 가져오면 살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라고 하셨는데 이 컨텐츠가 스포티비도 버린 그 컨텐츠들 얘기하는 거겠습니까. 스포티비가 중계하는 넥슨겜 이야기하는 것 같으니 저도 그에 관해서 위와 같이 댓글을 달고 있는 거죠. 물론 라우드지라든가 유튜브에서 힘을 주고 있는 그 주력 컨텐츠들까지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걸 제외해도 OGN이 받아먹을 건 없다는 거구요. 유지할 만한 건 스포티비가 유지할 거고 버릴 만한 건 받아먹을 가치가 없을 테니
20/03/17 11:41
애증의 OGN이지만, OGN의 e스포츠판에서의 공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네요...
그런 OGN이 e스포츠가 양지로 올라서서 더 부흥하는 시기에 그 열매를 얻지 못하고 내려앉는 건 솔직히 좀 많이 안타깝습니다. 활로를 꼭 찾았으면 하네요.
20/03/17 11:41
OGNPLUS 채널이 44층 지하던전으로 명칭 바꾸고 이것저것 하고있습니다. 구독한적 없는 채널이 구독리스트에 있어 뭔가하고 들어가보니 OGNPLUS 크크크
유게에 올라온 울프의 강의형식의 사이버대학? 도 여기 채널 컨텐츠고요. 위 김성회님 영상도 해당 채널에 허준님이 진행하는 토크쇼 나온다음 채찍질겸 홍보로 올린 느낌이고요. 홍진홍의 스타로드 도 여기 채널 컨텐츠입니다. 최근 올라오는 것들은 모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반등할지는 모르겠지만 힘냈으면 좋겠어요.
20/03/17 11:52
스포티비 없어졌으니 국내 모바일게임 같은거 광고 받아먹으면 그냥저냥 연명은 하겠지 싶네요. 근데 cj가 요즘 안좋아서 채널 없애고 연예채널이나 그런걸로 바꿀수도 있을듯 합니다.
20/03/17 11:55
솔직히 케이블 채널이 사양되고 있는것은 차치하더라도 인디게임 같은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게임사에 의존적이고 절대적인 위치라 할 수 있는게 없죠.
기존에는 게임사와의 서로간의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면 이제는 롤처럼 게임사에서 주도적으로 리그를 만들고 관리하는 상황상 앞으로 주도권따위는 없을겁니다.(스타1시절부터 ocn도 예상했고 위험요소로 생각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되는데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다다랐다고 봅니다.)
20/03/17 11:55
ogn은 기존 좋은 인원들이 많이 나가서 진짜 위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ogn은 태생적으로 시대의 트랜드를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죠
20/03/17 12:07
늦었다고 아예 안하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게 낫긴 한데...
문제는 24시간을 돌려야 하는 채널에서 이제 게임으로 24시간을 채우기에 컨텐츠가 너무 부족하다는 겁니다. 스포티비게임 채널에서 하던 리그들도 채널명이 바뀌는 스타티비에서 계속 한다고 하니 OGN이 갖고오기 힘들거고.. 그렇다고 스타티비(계획대로 흘러간다면)처럼 예능과 결합하려고 하면 이미 CJ 계열의 케이블 채널에 예능채널은 충분하죠. 스포티비게임이 게임채널을 포기한 이유가 LOL 중계가 사라지면서 편성표 채우기가 힘들다인데... 이건 OGN도 마찬가집니다. 종국엔... CJ의 다른 예능채널과 합병되거나 폐국수순으로 가고 유튜브 전문으로 갈 것 같은데... 어느 선택지든 OGN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네요. 이러다 갑자기 어느 게임이 빵터져서 LOL과 같은 인기를 끌면서 국민겜이 되고 리그가 만들어진다면 모를까...
20/03/17 12:19
2016년에 중계권 분할 논란을 다시 보는데 라이엇이 저래도 되나 싶은 부분들이 좀 있더라고요. 블리자드는 내 게임 리그 맘대로 열지 말라고는 했어도 게임이 내 것이니 리그도 내 것이라고 하지는 않았거든요. OGN이 끝까지 버텼더라면 라이엇은 LCK 역사를 계승하지 않는 새 한국 리그를 출범시켜야 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 기자'가 이 사건 가지고 쓴 기사가 있던데 모두 진실은 아니고, 당시 '그 기자'가 OGN 출연 중이라서 그렇게 쓴 면도 있겠지만 마지막 문단은 그리핀 사태를 예견한 듯한 문단이네요. '그 기자'는 그리핀 사태 터지고 나서는 변절해서 라코와 케스파 편을 들어서 더 씁쓸합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330138
20/03/17 12:21
자업자득인것 같습니다. 마음의 빚은 수없이많은 삽질로 이미 다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급할때나 시청자들 목소리 들어주는척하다 또 썅마이웨이. 지금와서 저런뵨신이 의미가있을까싶네요
20/03/17 12:28
안타깝가는 하지만 너무 트렌드를 못따라가는 경향이 있죠.
유튜브용 영상이 아니라 티비용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는 느낌? 비슷한 모양새인 라우드지랑 비교해 보면...
20/03/17 12:32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편성 변경한 스타티비 이번주 편성표를 보니 기존 SPOTV GAMES 편성은 하나도 없더리구요. 기존 게임 방송은 10%도 안 될것 같은데 OGN도 변하는것 같긴 한데 올해 20주년이라 올해가 중요한 한해가 될것 같아요.
20/03/17 12:38
할말은 많지만 지금나온 컨텐츠들 보면 좀 기대를 해봐도 될거같습니다. 특히 겜생상담소 컨텐츠 지금 3화까지 나왔는데 매편 주옥같이 터지고있습니다 크크크
https://youtu.be/OO-R_ZtCDEQ https://youtu.be/bOPf7AqV8zI https://youtu.be/jlG5BjIOGZs
20/03/17 12:43
트렌드는 수많은 인방을 따라가기 힘들고, 어쩌다 켠왕같은 좋은 컨텐츠 만들어도 죄다 따라하잖아요? 굳이 OGN으로 볼 필요없죠.
게다가 TV송출이라고 이런저런 규제도 많을거라 막 방송하기도 힘들죠. 인방보다 나은점이라면 인력을 갈아넣어서 큰 리그를 운영하는 것뿐인데 이젠 그것마저 게임사가 직접한다니...
20/03/17 12:55
저도 예전에는 OGN이 이렇게 된 이유가 다 업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역시 과대해석인 것 같고 시대의 변화가 큰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굳이 OGN으로 볼 필요 없이 다른 플랫폼이 많이 생겼고 TV송출이라 제약받는 것도 크고 리그도 게임사가 가져가버리고 그렇죠. 그래도 부채의식 같은 건 없더라구요. OGN에게 빚진 게 있다기엔 도의적으로다가 통수 당한 것도 많아서... 업보라고까지는 이제 생각 안 하지만 꼬시다고는 생각하는 편입니다 크크
20/03/17 12:50
LCK 중계 못한것도 있지만 이제 유트브나 트위치등 대체할수 있는 수많은 인터넷 컨텐츠들이 있어서 시대에 못따라가게 된거죠.
OGN도 그렇지만 지금 공중파도 언제가는 저렇게 될수 있습니다.
20/03/17 12:59
얼마전에 자게에 올라온 공중파예능인 고인물화 글을보니 저도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미있던 인원끼리만 서로 펌프해서 자리지키기를 하면 재능있는 젊은피가 tv예능대신 개인방송으로 빠지면서 ,방송국이 주도하는 예능 엔터테인먼트의 파이가 줄어들거같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지금은 2000년으로 치면 개그콘서트등은 안생겼고,유머일번지에서 심형래씨와 김형곤 이주일씨가 3파전하는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죠.
20/03/17 13:03
시대는 변하는데 구시대 모델로 버틸려니 될리가 없죠. 근본적으로 대형 게임리그는 제작사에게 돌아가고 인터넷방송에 밀리는데 마땅한 대책도 없이 그냥 하던거만 하려니 안망하는게 이상합니다. 극단적으로 송출하던 채널은 그냥 접고 컨텐츠 가진거 유튜브로 돌린다음에 대형 스트리머 섭외해서 MCN으로 구조조정만 해도 망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20/03/17 13:10
스타1 끝나고 선구안으로 롤로 갈아탔으니까 스2프로리그 종료하고 몇년이라도 더 수명연장한거지 없었으면 대처하기전에 온게임넷도 문닫았을각...
과거 인방이 미약하던 2010년 전까지만해도 양방송사는 스타1리그하고 게임광고 게임사어용리그 주최로 먹고 살았는데 지금은 구글광고디씨광고같은 인터넷 광고가 낫고 게임리그도 어지간한게임사들이 자체주관하고 있는데다가 스포티비에 자본차이에서 비롯된 여러가지가 경쟁력에 밀리죠 그래도 크게 걱정은 안되는게 요즘 지상파고 케이블이고 다 인방에 어려운게 현실이고 케이블 폐국해도 인방으로 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됐죠 (물론 온겜에 붙은 여러가지 타이틀때문에 케이블은 뭘해도 유지할듯) 거기다가 스포게임의 스타티비로 변환과 라우드지 흥행을 온게임넷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cj산하 예능프로 재방하고 각종게임리그 재방중계권 얻고 오후 6시 이후에 자체제작 게임프로그램과 인터넷방송인과 협력프로그램이라도 제작해서 틀면되죠 정말 어려우면 그냥 인방으로 변환해도 돼요 그런 시대입니다
20/03/17 13:11
지금 유튜브-인터넷 방송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자본력으로 승부 보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로는 불가능까진 아니지만 미스터트롯 같은 방송은 못 만들고 (동시 송출 제외) 날고 기고 뭐고 다 해도 무한도전-1박2일 같은 컨텐츠 못 만듭니다. 드라마-영화는 당연하고요. 그러니까 유튜브만의 재미가 있는 거고 TV의 재미는 따로인데 TV는 넷플릭스하고 경쟁한다는 게 더 맞는 것 같고, 하지만 게임 리그는 인터넷 방송이 케이블 채널에 뒤떨어질 게 정말 없죠. 인력과 시스템은 아무래도 부족하지만 인게임 중계 들어가는 순간 의미 없어지고요. 게임 방송에서 인기 컨텐츠였던 켠왕-스타무한도전 같은 것들은 충분히 인터넷 방송에서도 소화 할 수 있고 시청자와 대결 컨텐츠는 이미 십 수년 전부터 아프리카에서 하던 거고...프로게이머들이 직접 하게 된 것도 오래 됐고요. 거기에 유명인들도 게임 방송을 종종 하니 진짜 게임 채널은 너무 힘들죠.
20/03/17 14:26
동의합니다. 오히려 망한다망한다 하는 지상파 방송국보다 ogn이 더 애매해요. 아니 더 망할 가능성이 높아요.
ogn의 콘텐츠들은 게임 리그부터 모든 면면이 유투브&인방이 초 상위호환인데, 지상파 방송국은 유투브가 상위호환은 절대 아니죠. 양립가능하고 서로 지향점도 다르구요. 넷플릭스가 날고 긴다해도 지상파만의 강점은 여전히 있죠. '국내' '자국' 콘텐츠. 예능, 생방 등등.
20/03/17 13:53
OGN이 트렌드를 못 따라왔다기보다는 구조가 반등하기 힘든 구조 아닌가 싶네요. 최대 소스인 롤도 이제 라이엇에서 자체제작하고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인방이 게임 중계를 대체해버렸으니.. 얼마전에 했던 디맥이나 철권 대회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이대로 역사속으로 사라지면 아까울것 같네요. 이정도면 할만큼 했다고 봐야지 흐름 못 따라온 퇴물 방송사 취급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20/03/17 13:56
홈쇼핑도 해보고 공중파에 협찬도 해보면서 느낀건데, 지상파 방송의 한계입니다. 심의 때문에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같은 '날 것'의 재미를 줄 수가 없어요. 당연히 뉴미디어로 대세가 넘어갈 수 밖에 없는거죠. 비단 OGN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지상파 채널이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젊고 유능한 인재는 대부분 뉴미디어로 넘어갔어요.
20/03/17 14:30
사실상 이젠 중계의 영역은 게임사쪽으로 넘어갔고 컨텐츠 제작이 희망이죠
그 결과 나온게 지하던전이구요 진짜 다 내려놔야 됩니다. 지금 나온 컨텐츠들 보면 그래도 전보단 많이 나아졌으니 기대해봅니다.
20/03/17 14:37
공로도 인정하고, 그래도 마음속에 아직 빚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스2 팬으로써는 꼴보기 싫고.. 역시 애증의 방송사네요. 그럼에도 이렇게 다죽어가는거 보니까 뭔가 짠합니다. 구독이라도 눌러주고와야겠습니다.
20/03/17 14:45
그냥 지금부터라도 게임방송이 아닌 오락방송으로 바꾸는게 어떨까 싶네요.
예능프로그램 비중도 높이고, 유툽에서 나올만한 컨텐츠를 방송화하고 말이죠. 게임방송이나 리그는 그것대로 하고.. 게그프로그램 많이 없어져서 유툽에서 활동하는 개그맨들 데러다가 패널로 쓰거나 어찌저찌 컨텐츠 만들어도 재밌을것 같은데 말이죠.
20/03/17 15:21
OGN을 보고 있으면 어쩌다가 이렇게 미운털이 크게 박힌 건지 참 신기합니다. 늘 대세를 따랐기 때문에 미움을 사봤자 일부에 국한된 일이었을 테고, 본문 영상에도 나와있지만 그동안 대세만을 따랐던 것도 사실상 전혀 아닌데 말이죠.
20/03/17 15:34
OGN의 입지란 게 늘 취약했고 스타2와 관련해서는 위유를 정발하지 않아서 3DS의 부진 시기를 겨우 버텼다는 한국 닌텐도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 안에서 시행착오는 있을 지언정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고 생각되고요. 추후 방송사의 영속 측면에서는 배그리그 나가리되고 인방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 하게 되면서 결정적으로 경쟁력을 잃어서 더 이상 살려 놓을 이유가 없게 됐네요.
20/03/17 15:58
전 ogn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했다는 말이 어폐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김성회씨 말대로 시도한 프로그램만 놓고보면 이것저것 한게 많은것처럼 보이죠. 근데 그건 10년이 넘도록 24시간 방송체제를 유지하는 케이블 방송국을 고려했을때 보면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시도 할때마다 시청률이 안나오니 안하지 않느냐? 하고 주장하는데, 엄밀하게 말해서 그렇게 본격적으로 투자해서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제일 잘나가는 켠김에 왕까지만 봐도 저게 무슨 제작비가 엄청 들기나 하는 프로그램입니까? 무슨 회당 1억씩 쓰는 대탈출정도의 투자를 바라는것도 아니에요. 애초에 이것저것 시도한 프로그램들도 다 무슨 작가와 PD가 역량을 다해 기획하고 사전조사하고 해외 로케돌고 하지도 않았단 말입니다. 전부다 스튜디오에 짱박혀서 토론이나 했죠. 스타관련 프로그램이면 뭐 스타프로겜어 데려와서 2시간동안 생방으로 겜이나 하다 가는건데, 이게 무슨 '시도'를 했다는건지. 애초에 스타1 시절부터 중계 재방을 반의반으로 줄이고 다양한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면 이사태도 오지 않았죠. 맨날 투자는 했는데 시청률이 안나와서~~ 프로그램 만들었는데 반응이 없어서~~ 하는데, 애초에 무슨 대단한 시도를 했고 참신한 기획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20/03/17 16:07
롤 안보고 있는 입장에서 말하긴 좀 이상하지만.. LPL 중계방송 해주면 어떨까 싶네요? 수요 좀 있지않나
그 외에는 loud G 잘나가는거 보면 그냥 컨텐츠의 문제 일까 싶기도 하고.. 뭐 안보고 말하기도 우습네요; 어쨌든 소개글 감사합니다. 구독 했습니다.
20/03/17 16:35
지하던전이 OGN에서 하는거였군요?? 최근 울프 강의영상 때문에 몇번 봤었는데 크
망한거 새로운 시도를 안했다, 컨텐츠확장을 안했다, 원죄다 다 의미없고, 그냥 스타 망하고, 롤 중계권 넘어가서 그런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스타, 롤 대회 보기위해서 봤지, 다른 게임도 거의 안봤고, 몇명 나와서 웃고떠드는 것도 몇번 볼까말까였거든요. 가끔 재밌는 것도 있긴했지만.
20/03/17 16:49
게임방송의 한계라고 봅니다
게임은 결국 저작권이 있는 지적 재산권이고 게임리그가 흥하더라도 대부분의 이득은 게임사가 봅니다 누구나 만들고 잘만들면 잘팔리는 컨텐츠가 아니라는겁니다 철저히 게임사 위주로 돌아갈수밖에 없고 흥겜인 게임의 리그를 열수없는 게임방송은 유명무실해지는거죠 뭐
20/03/17 17:01
모 프로그램에서 2014년 삼성왕조의 역사를 통으로 지워버린 짓을 한 이후로 제발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네요
20/03/17 17:07
영상에서도 지적했듯 대형 리그들은 제작사가 가져가버렸고 작은 규모의 컨텐츠는 스트리밍 플랫폼이 가져가버렸고...
개인적으론 인지도 고픈 아이돌/연예인들 위주로 방송을 꾸려서 팬덤을 노려보는게 OGN이 일단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현씨를 섭외해서 꾸려가고 있는 새 켠왕 시즌처럼요.
20/03/17 17:44
스타랑 롤이 원천이었는데, 없어져서 그렇죠.
다시 방송사만의 대중적인 게임이 나오지 않는 한, 아무리 컨텐츠를 잘 만들어도 시대 흐름 상 시청률이 나오기 어렵다고 봅니다. 사실 상 미래가 없는 상황이죠.
20/03/17 18:26
시대의 흐름이 제일 근본적인거고
OGN의 공로를 더 높이산 사람들은 안타까워하는거고, OGN에게 데였던게 더 크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업보다 싶은거고 그런거죠 뭐.
20/03/18 01:02
오버워치리그 넘어간게 컸던거 같아요
결과론적으로 엠스플이 계약기간 다못채우고 폐국해서 다른곳으로 제작이 넘어갔으니깐요 그나마 오버워치라도 잡고있었으면 아무리 지금처럼 망했어도 하나 있고없고의 차이가 크니깐요 스포티비가 넥슨게임은 오래 진행하다보니 제작 노하우가 생긴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제작능력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KSL만 봐도 알수가 있어요 SSL로 스타크래프트 할때 첫방송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기획부터도 잘못됐었고요 그리고 KSL도 주최측의 요청사항이겠지만 진행이 너무 미숙했어요 결승전 옵저버 꺠진걸 5분이나 방치할정도의 제작능력을 가지고있으니깐요 OGN하고 블리자드관계 생각하면 KSL이 절대로 OGN에서 제작될 환경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요 지금은 방송사가 주최보다는 그냥 제작한다는 마인드로 해야하는데 OGN 명성에 고위급간부들은 씁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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