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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 21:15
관계자들이 다들 T1을 예상보다 잘했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항상 t1은 우승권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가 봐요.
해축으로 따지면 바르셀로나 느낌이거든요.
20/03/08 21:21
현재 케리아 방송중인데 표식이 과대평가 중이라고 표식이 시무룩 중
씨맥 나와서 '표식아 너가 패배에 얼마나 지분을 가지고 있냐' 고 놀리는중 크크크
20/03/08 21:28
근데 와디드 말에 의하면
커즈가 알파고 처럼 게임 하는지라 3라인이 다 져도 먹을거 챙겨먹고 게임 후반으로 이끄는 숨은 살림꾼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글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3라인이 다 지면 정글러 겜 못합니다 <- 라면서 말이죠 그렇게 잘 하던 커즈도 마지막 AF VS T1 경기에서 드레드가 이세돌이 신의 한수로 알파고 이긴 것처럼 정글 막 들어가서 털어먹었다고 설명했네요
20/03/08 21:29
네 좀 극단적으로 말하긴 했는데 솔직히 페이커 테디가 주도권을 못잡을 뿐이지 막 라인전을 플라이나 비스타 처럼 밀리진 않으니까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20/03/08 21:27
커즈는 확실히 말리는 상황에서 성장하는 게임을 잘 했던거 같아요. 못 버티면 젠지전의 다이애나 경기가 몇번 나올수 있는 상황을 잘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20/03/08 21:30
T1이 요즘 보여주는 모습은 딱 작년 젠지같은 느낌이죠.
당연히 젠지보다야 미드 기본기가 훨씬 낫긴한데, 탑미드 주도권이 별로 없어서 정글러의 실력에 의존해서 초반을 버티는 점에서요.
20/03/08 21:32
담원은 그래도 서부 끝자락에 걸쳤고, 2라운드에 고스트 합류하니 좀더 나아질 여지도 있죠
진짜 문제는 샌박.. 이 팀은 아직도 주전멤버 못 정하고 우왕좌왕하는 게 더 암울합니다
20/03/08 21:37
담원이야 윗분 말씀대로 승을 은근히 챙겨놓은 상황에서 고스트가 합류 했고 코로나 때문에 리그 휴식기동안 합도 맞출 수 있으니 앞날이 밝은데..
샌박은 정말 의문의 떡락이네요. 대체 이 팀은 이렇게 떡락할 멤버가 아닌데.. 온플릭이 맛이 가버려서 이런가..
20/03/08 21:44
온플릭 지분이 크다고 봅니다 크크
레오도 잘 못하긴 하는데 얘는 데뷔 첫시즌이라는 변명거리라도 있으니까요 원래 작년부터 샌박 중후반 운용은 고구마 백만개쯤 먹은 듯한 답답함이 있었는데요 그나마 그걸 뚫어주는 열쇠가 온플릭의 날카로운 이니시였죠 근데 그 온플릭 폼이 떡락하니 중후반에 뭐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서폿은 조커의 피지컬이 너무 절망적이라 와디드 말마따나 고릴라 고정이 맞다고 보는데요 고릴라 정도면 스마트함+경험으로 충분히 오더 역할을 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는 그렇지를 못하네요
20/03/08 21:39
내용도 알차지만 담백한 평가여서 더 좋네요.
요즘 관계자 평가 올라온거 보면 팀들이나 팬들 눈치를 많이 보는지 잘하면 그냥 S, 평범하면 A+, 진짜 못해도 그럭저럭 B+ 주기 일쑤인데 본인 생각을 깔끔하게 잘 표현한게 좋았습니다.
20/03/08 21:52
밑 클템이나 리라의 평들과 와디드 평보면 디테일한부분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은 보는 관점은 비슷하네요
이전같으면 많이 달라서 좀 헤깔렸는데 어느정도 일치하니 재미있네요
20/03/08 21:52
[공감못하는 포인트]
에포트가 투신과 같이 떡락? 아프리카 정글이 든든.....? 서밋이 라인전 이후 던지는걸 약간 다른팀원들탓으로 돌림 익수가 안 밀려..? [웃픔] 한화 - PD님들이 야 빨리 딜량그래프 띄워 이래야하는데 한화경기때 그런거 잘 안나옴 [절대공감] 샌박 - 바텀 너무 돌려 쓴다
20/03/08 21:56
저도 에포트 잘하고 있지 않나? 라고 느끼는 사람인데
일단 와디드는 작년 에포트를 극찬하더라구요. 어나더레벨이라고 했다고(그 단어 쓰고나서 한국에서는 나쁜 뜻인거 알았다고....) 이게 텍스트고 요약버전이라 풀버전과 뉘앙스가 약간 다를 수 있었는데 익수는 뭐 자강두천 반반간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익수는 못할거라고 예상했는데 크게 밀리지 않더라~ 뭐 이런 정도의 뉘앙스였습니다. 제가 요약하느라 정확한 뉘앙스를 전달하지 못했네요 서밋은 멘탈 터졌을거라고 했고요. 아프리카는 드레드 나와서 짐 -> 스피릿 나와서 이김 -> 왜 드레드 쓰지? 스피릿 계속 쓰지 -> 드레드 마지막 T1과의 경기에서 보여줌 -> 색깔 다른 두 선수가 다르게 잘해주니 든든할것이다 뭐 이런 뉘앙스. 정글 명가! 이런 느낌이라기 보다는요
20/03/08 22:08
아, 제가 영상은 못 보고 텍스트만 봐서, 역시 뉘앙스 캐치가 힘들군요
근데 그래도 서밋부분만큼은 좀 의아하긴 하네요 분위기 좋게 끌어가놓고 그냥 괜히 본인이 뻘짓한 적도 많아서..
20/03/08 22:13
예전부터 익수는 지표로만 평가하기엔 좀 애매한 탑솔러였죠. 저돌맹진 탑신 시절에도 선봉장이 아닌 군단장에 가까웠으니까요.
익수의 저평가는 '강팀이 아닌 언제나 다크호스팀에서만 뛰었다.', '솔대전은 괜찮지만 라인전이 강한편은 아니다.', '이상한 챔프폭' 세가지가 결합되어서 평가되는 측면이 더 크죠. 그래서 트레이스와 좀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익수가 안밀린다는 평가는 인외마경 탑솔대전에서 어차피 밀릴거 팀이 원하는 만큼의 활약정도는 해주고 있다 정도죠. 잘한다거나 팀의 에이스롤이라기보다는 그냥 버팀목인것.
20/03/08 22:39
리라도 비슷한 이야기 했었지만 샌박 담원은 진짜 그 얘기가 딱 맞는것 같습니다
샌박 - 도대체 왜 이렇게 못하는건지 이해가 안 됨 담원 - 이렇게 못하는데도 순위 유지가 되는게 이해가 안 됨
20/03/08 23:44
먼저 요약능력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많은 정도인가요? 거의 와디드 입에서 나온 말이나 메모장에 적은거 그대로 적으려고 노력했는데 말이죠 어떤 부분인지 써주신다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분석 해주신 와디드님이나 행여 오해받을수도 있는 선수 모두께 좋은 일이 아닐까 싶네요
20/03/09 00:19
위에 다른 분들이 댓글 다신 내용들처럼 늬앙스가 다른 부분도 좀 있는데, 이건 태연님 말씀처럼 일부분은 어쩔 수 없는데다 약간씩 해석의 차이가 좀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후 맥락에서 누락된 멘트가 약간 있어서요. 예를 들어 커즈가 3라인 다 밀려서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할 때 [조합 상 후반을 봐야 해서 (밴픽상)라인전이 힘들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이런 부분이 누락된 딕테이션 텍스트만 보고 지금 T1에게 언급되는 라인전 체급에 대한 일반적 평가와 연계돼서 극단적으로 왜곡이 발생하기도 하더군요. 근데 막상 댓글 쓰고 보니 어차피 뭐 이러나저러나 그런 사람들은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취사선택 및 주관적인 필터링이 들어갈텐데 의미있나 싶긴 합니다.
20/03/09 00:32
아 그 부분은 그럴수 있네요
다만 티원부분에서 초반부에 이미 왜 김정수감독은 드러눕는 전략을 쓰는가에서 설명이 된 부분이라 생각해서 딱히 더 부연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20/03/08 23:48
밥먹으면서 띄엄띄엄봤지만 가장 기억나는거는 죽으심씨오 와디드 라는 옛날 데프트 평가네요 크크 그래도 요즘 이런 리뷰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김배인님
20/03/09 00:17
전 인게임 내에서의 모습만 보고 익수가 굉장히 못하는것처럼 보였는데, 여러가지 말을 들어보면 APK의 오더를 익수가 상당히 담당하는것 같더라구요. 리라도 익수가 메인오더하는것처럼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APK를 보면서 느끼는게 실수가 나오거나 손이 딸려서 지긴 해도 대충 큰 틀에서 게임내에서 해야할 맥락은 찾아가면서 할건 하고 그 와중에 과감하게 들이박고 하는 느낌이었는데 익수가 그런 부분의 오더에 큰 역할을 하면 평가를 좀 더 올려도 될것 같더라구요.
20/03/09 01:36
와카콜라니 시원시원이니 뭐니 띄워주긴하는데 사실 와디드야말로 태극기쇼 국뽕으로 과대평가된 선수 아닌가요? 태극기쇼 임팩트는 인정합니다만..
20/03/09 01:40
방송에서 그런 이야기 합니다.
선수들 평가하면서 그래도 이 선수들 lck도 우승해본 선수들이고 자기는 롤드컵도 못들어봤다고 자기처럼 되지 말라고요. 나중에 커리어 없으면 평가가 뒤집힌다고 했죠. 버스도 실력이니까 자신있으면 퍽즈한테 연락해서 버스태워달라고 하라고 그래도 g2상대하는 팀 탐켄치 필밴이었다고. 내가 캐리한건 아니지만 밴카드도 먹어줬고 최소 버스요금 냈다고 남한테만 솔직한게 아니라 본인도 본인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하니까 과대평가니 뭐니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20/03/09 11:52
대체 그게 무슨상관인지 정치얘기하면 정치인인라서 합니까 축구국대전 하면 축구선수보다 잘해서, 잘했던적이있어서 얘기합니까? 말도안되는 논리시네요 분석가로써 와카콜라소리 듣는거지
20/03/09 02:54
1. 이해할수 없는팀. 야! 왜 못해?
4. 타잔 정글러라는 포지션은 미드와 떼서 보기 힘들다. 불꺼진 방에서 게임 하는 느낌일것. 피해자1 5. 바이퍼 피해자2 아이로브 선수가 너무 심함 7. 요약 : 미드, 서폿의 부진 길 잃은 양들(정글 원딜). 그나마 소드가 양치기 하고 있음. 그러나 메타는 후반 딜러 메타 정말 와...
20/03/09 11:12
좁쌀은 선수로선 아무것도 증명한게 없고 작년 월즈 대부분의 예측을 다 틀렸는데 오로지 g2가 이긴다 하나만 밀고나갔죠. 그것도 결승에선 틀렸지만...
g2와 한국 두팀과의 경기빼곤 거의 다 틀렸죠. 펀플도 과소평가했고.
20/03/09 16:08
근데 그나마 국내 분석가들 중에서는 가장 적중률 높은 편이었죠. 승부예측 적중률이야 대부분의 분석가들이 죽쑤는 거긴 합니다만... 그나마 마지막에 펀플 우승 찍은 옵저버인 조나스트롱 제외하면, 예측률만으로도 따져도 딱히 좁쌀만큼 하거나 그보다 낫다 할 사람은 국내에 없었습니다.
20/03/09 06:52
와디드-리라 이 라인업이 분석데스크 중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준다는 평을 들을 만큼 호응이 좋은 이유가 있죠. 국뽕 해외뽕 그런거 이전에 해당 롤에서 보여주는 퀄리티가 다른데요.
20/03/09 09:45
솔직한 평가네요. 대부분 공감가구요.
제일 멘탈 터지는건 타잔이 아닐지.. 크크 9할로 라인전 이기는 미드랑 게임하다가 9할로 지는 미드랑 게임함. 메이킹해주던 리헨즈 없어짐. 평가떡락, 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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